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5:17:48

가이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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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베르세르크 카이젤릭 얼굴.jpg
가이제릭
ガイゼリック / Gaiseric
<colbgcolor=#dddddd> 종족 인간
신장 불명
체중 불명
연령 불명
성별 남성
머리색 불명
눈동자 불명
무기 불명
성격 불명

1. 개요2. 상세
2.1. 작중 언급2.2. 폭군이 아니라는 주장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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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한국 정발판의 경우 첫 등장 시에는 '카이젤릭'으로 표기했으나 단죄 편에서 원문의 표기에 가깝게 '가이제리크'로 수정되었고, 이후 41권에서 가이제릭으로 재수정되었다.

2. 상세

2.1. 작중 언급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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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전체를 통일한 가이제릭
1,000년 전 베르세르크 세계관의 주 무대인 대륙은 아직 통일되지 않아 작은 국가나 많은 부족들끼리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이 인물은 압도적인 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대륙 전체를 통일했고 황제가 되었다고 한다. 가이제릭의 출신이나 과거에 대해선 그가 역사의 무대에 출현하기 전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알려진 바가 없다.[1] 가츠는 이 이야기를 처음 듣고 그리피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파일:x01W1jj.png
파일:bvorl36.png
언제나 해골 모양의 투구를 착용하고,[2] 적에게 무자비했기에 마왕, 죽음을 끌고 다니는 왕 등의 별명이 있었다고 한다. 해골 모양의 투구를 쓰고 다녔다는 말에 가츠는 화들짝 놀라며 1년 전에 만났던 해골기사를 떠올리지만, 1000년 전 사람이 살아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았기에 이내 "설마..." 하고 잊어버린다.

대륙을 통일한 뒤에는 황제의 자리에 올라 폭군이 되어 간언하는 신하를 잔혹하게 죽이고 백성을 혹사시켜 거대한 도시를 건축하고 국민에게 무거운 세금을 물렸다. 그리하여 이 도시는 매일 같이 주지육림이 펼쳐지는 타락과 인외마도의 장으로 변모했으나, 이를 보다 못한 신이 5명의 천사를 내려보내 그 도시는 하룻밤 새에 지상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모즈구스의 말로는 가이제릭이 이러한 일을 벌이고 있을 때 그의 최측근이었던 현자가 이에 대해 목숨을 걸 각오로 충언을 하였으나, 당시 눈에 뵈는 게 없던 가이제릭은 이 현자를 단죄의 탑에 가두어 모진 고문을 가했는데 현자가 간절히 기도를 드려 천사를 강림시켰다는 이야기가 전설로 내려오는 듯 하다.

이런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현자가 천사를 강림시켰다는건 실제론 강마의 의식을 행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재생의 탑 지하에 잠들어 있는 도시에는 제물의 낙인이 찍힌 수많은 시체가 널부러져 있는데, 바로 이 시체들이 그 현자가 사도가 되기 위해 바친 제물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런데 일반적인 사도가 되기 위해선 그리 많은 제물을 바칠 필요가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어쩌면 이 현자는 "단순한 사도가 아닌 고드 핸드로 환생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다.

그리피스가 고드 핸드가 되는 과정에서 매의 단 전체를 제물로 바친 것을 보면, 고드 핸드가 되기 위해서는 일반 사도처럼 제물 한 명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가설에 의해 현자의 정체로 가장 유력한 인물은 보이드라는 설이 유력했지만 계산을 해보면 216년마다 한 명의 고드 핸드가 탄생, 현 스토리 시점에서 페무토의 탄생, 고로 기존 4명의 고드 핸드들 중 첫 번째로 탄생한 고드 핸드라고 해봐야 864년 전에 탄생했기에 그조차도 아니라고 봐야 된다.

아니면 현자는 보이드가 맞고 원래 고드 핸드는 5명이었으나 어떤 이유로 그 중 하나가 소멸해 그리피스가 새로운 고드 핸드로 선택된 것일지도 모른다. 혹은 1,000년에 한 번 고드 핸드 중 하나가 현세에 강림하는 걸 봤을 때 1,000년 전 현세에 강림한 고드 핸드에게 당했을 가능성도 있다.

"4명 혹은 5명의 천사에게 제국이 멸망을 당했다."는 구전으로 봤을 때 "1,000년 단위로 고드 핸드의 교체가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362화에서 가츠가 광전사의 갑주를 통해 본 가이제릭의 것으로 추정되는 기억에서 보이드 외 고드 핸드들의 전임자로 추정되는 4명의 또 다른 고드 핸드들이 등장하면서 확신이 되어가고 있다.

팬덤에서는 가이제릭의 정체를 해골기사로 추정하고 있다. 아니, 작가가 대놓고 가이제릭이라 안 불렀다 뿐이지 확정이나 다름없을 만큼 수많은 증거들이 산재해 있다.

그 근거로 우선 해골 기사가 입었던 광전사의 갑주의 투구가 가이제릭의 투구처럼 해골 모양이었고, 해골 기사가 사용하는 무기의 형태도 가이제릭의 칼이 강화된 형태와 비슷하다. 특히 가이제릭이 가진 검의 큰 삼각형으로 보이는 칼 끝과 해골 기사가 쓰는 검의 삼각형 끝부분 형태가 매우 유사하다. 위의 스크린샷에서도 칼 끝 형태의 확인이 가능.

게다가 슬렁이 해골 기사를 보고 폐하라고 불렀는데,[3] 해골 기사가 고드 핸드와 싸우기 시작했던 1000년 전에는 국가다운 국가가 가이제릭의 왕국 말고는 없었다.[4]

2.2. 폭군이 아니라는 주장

해골기사 = 가이제릭이라는 게 사실이라면 "가이제릭은 폭군이었다."는 것도 거짓말일지도 모른다. 가이제릭에게 충언을 했다가 고문당했다는 현자가 천사를 강림시켰다는 이야기부터 아무리 봐도 강마의 의식과 너무 유사하기에 미사여구로 포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마왕에 대한 이야기는 전해 내려오는 신화 같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작중 언급에서 "신화나 전설 아니었어?"라는 물음에 "신화가 아니고 실제 역사"라고 하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너무 오래된 이야기라 사실 관계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작품에 드러난 해골기사의 성품은 따뜻하고 선량한 어진 성군의 모습이다. 만일 가이제릭이 해골기사와 동일인물이라면 정복군주였던 것과는 별개로 성군에 가까운 인물이었는데 모함돼서 구전되었거나, 고드 핸드가 탄생할때마다 제물로 바쳐진 사람들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스스로 업보라고 하는 것일 수 있다. 작가가 사망했기 때문에 100% 정확한 진실은 작가 본인이나 모리 코우지 말고는 아무도 모르게 되었다.

작중에서 나온 해골기사의 행동을 보면 굳이 자신과 연관도 없는 여자(= 루카)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자 재빨리 달려가 구출하는 등 폭군으로써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않는 온화한 성품을 보였고, 가이제릭이 폭군이자 학살자로서 군림했다면 선한 마녀인 플로라와 친분을 유지할 수 있었을 리가 없다. 이러한 사실들 때문에 가이제릭에 대한 일화는 와전되었거나 보이드나 반대 세력에 의해 생겨난 음해일 거라고 주장하는 독자들이 많다.[5]

단죄의 탑 편에서 세간에는 가츠를 어둠의 매라고 하고 진짜 세계에 종말을 가져올 페무토는 구원자로 칭송 받는 거만 봐도 가이제릭의 이야기도 충분히 와전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추측을할 수 있다. 당장 가츠가 모즈구스와 싸울 때조차도 사람들이 가츠를 악마, 모즈구스를 천사라 불렀다. 가이제릭이 어떠한 이유로 강마의 의식에 연루되었고 이것을 목격한 사람들이 가이제릭이 사람들을 학살하고 현자가 천사들을 불러 이를 막았다고 착각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본인 입으로 '이것도 업보인가'라고 쓸쓸하게 말하는 것을 보면, 과거 자신의 실책과 실정 끝에 많은 악행을 저질렀으나 강마의 의식을 보고 뒤늦게 잘못을 깨달아 옛날의 업보를 청산하기 위해 갱생하고 속죄와 참회의 길을 걷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현자가 고드핸드로 전생한 것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보이드도 전생엔 정말로 바른 말 하던 현자였으나 가혹한 고문 후 흑화 끝에 순수한 악만 남은 고드 핸드로 재탄생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피스만 해도 페무토로 전생하기 전 구국의 영웅으로 추앙받았고, 고드 핸드인 지금은 구원자로 칭송 받는 것만 봐도 꼭 악인이 사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도들 중엔 백작처럼 엄격해도 아내에게 배반 당하기 전엔 영지민들과 가족을 신경 쓰는 좋은 사람이었거나 로시느처럼 그저 평범한 어린아이였지만 막장부모 밑에서 학대 당하는 걸 견디다 못해 사도가 된 아이도 있다. 그룬벨드 역시 인간 시절엔 무인의 긍지를 지키려 노력하며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한 고결한 군인이었으나 친구에게 뒤통수 맞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빈사의 위기에 몰렸다가 이판사판인 상황에서 사도화를 택했다.[6] 혹은 가츠처럼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자신의 국민들을 고드 핸드의 제물로 희생시켜 버린 것의 거대한 죄책감과 부채 의식 때문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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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제릭의 과거 회상 속에서 등장한 여인
한편 362화에서 가츠가 광전사의 갑주를 통해 본 가이제릭의 것으로 추정되는 기억[7]에서 제물의 낙인이 찍힌 채 죽어가던 한 여성이 등장하는데,[8] 아마 그녀가 가이제릭에게 소중한 사람이었고 그녀의 죽음이 고드 핸드를 향한 복수심에 불을 지피게 되는 원인이었을 거라고 추측된다.

그렇다면 몸 상태를 떠나서 일단 강마의 의식에서 살아남긴 했다는 게 되는데, 주인공 가츠조차 해골기사(=가이제릭)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사도들의 밥이 되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가이제릭은 어떤 방식으로 강마의 의식에서 빠져나왔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뭐 작품 내내 언급되는 인과율을 감안하면, 가이제릭 역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고 자신의 경험을 그대로 가츠에게 전수했다고 볼 수 있다.[9]

어쨌든 제물의 낙인이 찍혔어도 살아있는 인간인 가츠와 달리 해골기사는 갑옷 속에 영이 붙어 있는 불완전한 형태이므로 같은 방식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후 363화에서 엘프헬름에 안장된 그녀의 무덤이 나왔으며, 추가로 밝혀진 언급에 의하면 과거 벚꽃의 희 무녀라고 불리었고, 시르케의 스승 플로라의 상관이자 전생의 해골기사의 연인이었다고 한다.

또한 지금까지 진행된 스토리를 보면 가이제릭으로 추정되는 해골기사는 유계의 생명체들(= 요정, 드워프 등)과 마술사들에게 존경 받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제국의 몰락 이후 세력을 확장한 법왕청이 유계의 존재들을 부정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이제릭은 유계의 생명체들에게까지 존경 받는 위대한 왕이자 성군이었고, 제국의 몰락과 관련된 모종의 사건 이후 유계의 존재에 대한 믿음 또는 인식이 이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과 연결될 수 있다.

3. 기타

  • 이름의 영어 표기가 Gaiseric이라는 점을 살펴보면 그의 이름 자체는 반달족의 왕인 가이세리크로부터 따온 것으로 보인다. 가이세리크는 훈족의 왕인 아틸라와 더불어 서로마 제국 말기에 활약한 가장 악명 높은 이민족 군주 중 한 사람으로 서로마의 주된 밥줄이었던 북아프리카를 정복했으며, 나중에는 직접 로마를 점거하고 약탈을 일삼기도 했다.
  • 팔코니아 고대에 잠들었던 도시의 건물을 재활용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때 가이제릭이 세운 제국이 로마 제국 포지션이라는것도 밝혀진다. 이로보아 반쯤 신화로 다루어지는 그의 역사도 감안해서 로물루스도 모티브인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은 가이제릭은 로마의 건국자인 로물루스와 서로마를 멸망시킨 가이세리크가 혼합된 인물이 된다는 뜻이다.
    • 그리고 이 로마 역사와의 연관점 때문에 혹시 가니슈카 대제가 지배하던 쿠샨 제국이 혹시 동로마 제국처럼 가이제릭의 제국을 계승한 나라, 아니면은 오스만 제국처럼 침략하고나서 가이제릭의 영토를 지배하던 나라가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근거가 없다.
  • 미들랜드 왕가는 이 가이제릭의 피를 이은 유일한 일족이라고 한다. 다만 가이제릭에게 자식이 없었던 관계로 현 미들랜드 왕가는 그의 직계가 아닌 방계에서 갈라져 나온 핏줄이다. 즉, 샬로트 공주는 해골 기사의 상당히 먼 친척뻘이란 이야기.
  • 해골기사 = 가이제릭이 거의 확정된 362화를 리뷰한 사람들 중엔 362화에서 등장한 강마의 의식 때 낙인이 찍힌 채 죽은 여성(이하 '벚꽃의 희무녀')이 단순히 가이제릭의 소중한 존재일 뿐만이 아니라 엘프헬름의 관계자일 거라는 추측을 하는 사람도 있다. #[10][11] 가이제릭은 엘프헬름과 연관이 깊은 마법사 플로라[12], 꽃보라의 왕 등을 알고 있고 엘프헬름의 드워프가 그가 착용하고 다니던 광전사의 갑주를 제작한 게 362화에서 추가로 밝혀졌다.


[1] 이를 볼 때 왕족이나 귀족 출신은 아닌 듯하다. [2] 자세히 보면 투구의 이마 정중앙엔 짐승 머리가 작게 달려있다. [3] 이후 엘프헬름의 늙은 마법사 중 한 명도 그를 보자마자 폐하라고 예를 갖춰 부른다. 해골기사도 그를 알아보고 비드의 아들이라고 부르면서 예전에 알던 시절엔 아이었다고 언급했다. 또 해골기사가 광전사의 갑주를 가츠에게 넘기려는 플로라를 보고 그게(광전사의 갑주) 얼마나 위험한 물건인지 알지 않냐고 묻고, 가츠가 가이제릭의 것으로 보는 과거를 잠시 보고 난 후 왕의 끝이자 망자의 시작이라는 말을 언급한다. 그리고 광전사의 갑주의 제작자이자 과거 광전사의 갑주를 누군가에게 넘겼던 드워프 하날도 해골기사를 알아보고 아직 성불 안 했냐고 말한다. 또한 베르세르크 세계관엔 유령, 악령 같은 것도 존재하니 해골기사가 사도가 아니라면 이런 류의 존재일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가이제릭이 즐겨 쓰던 투구와 광전사의 갑주의 투구 기본형이 모두 해골 모양이다. [4] 그 당시엔 가이제릭이 이미 대륙을 다 통일해 하나의 거대한 나라를 만들었던 뒤다. [5] 현실에도 비슷한 사례가 존재한다. 상나라의 마지막 왕 제신 문서 참조. [6] 다만 독자들 중엔 보이드가 과연 순수하게 좋은 사람이었던 건 아닐 것이라 추측하는 이들도 있다. 관련 추측. [7] 현재 광전사의 갑주 투구가 가츠의 트라우마에 맞는 개 머리 형태인데, 기억 속의 인물이 입고 있는 광전사의 갑주 투구는 해골의 형태로 플로라에게서 처음 받았던 당시의 모습이다. [8] 가이제릭의 품에 안겨있는 여성으로 묘하게 다난과 헤어스타일이 비슷하다. 그리고 귀한 신분인건지 화려한 장신구를 몸 여기저기에 많이 착용한 상태로 죽어가고 있었다. 자세히 보면 여성의 목에 목걸이 같은 게 걸려 있는데, 이 목걸이의 중심에 요정의 형상을 한 장식이 걸려있다. [9] 이것이 사실이라면 가츠가 가이제릭의 도움을 받았듯이 가츠도 누군가를 도와야 할 크나큰 재앙이 벌어진다고 유추할 수 있고, 실제로 그 후보로 꼽히는 지역도 있다. [10] 해당 추측글에선 현 고드 핸드 중 하나인 보이드가 가이제릭뿐만이 아니라 무녀와도 알고 있을 확률이 있고, 더 나아가 보이드 - 벚꽃의 희무녀 - 가이제릭이 삼각관계 아니었냐는 추측도 나온다. [11] 참고로 무녀의 옷 장식에 8자 무늬에 가까운 소용돌이 모양의 장식이 포함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장식은 가츠 일행이 엘프헬름에 들렸을 적에 본 8자 무늬에 가까운 소용돌이 문양이 잔뜩 새겨진 바위더미들에서 보였던 문양과 매우 모양이 흡사하다. [12] 엘프헬름의 마법사들도 플로라를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