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4:15:31

카오(메이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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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아케인 리버 시간의 신전 소멸의 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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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feeee><colcolor=#222> GMS/MSEA Kao
JMS カオ
CMS 卡奥
TMS 卡歐

1. 개요2. 작중 행적3. 거울세계4. 개편 전 스토리5. 메이플스토리M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야 해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혼돈을 뜻하는 '카오스(Chaos)'.[1]

현실에서 첫 언급이 된 곳은 2011년 10월 27일 패치된 엘린숲의 스토리이며, 이후 2012년 2월 2일 패치된 시간의 신전 개편 스토리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스토리 상 첫 언급은 시간의 신전 그리고 소멸의 여로 스토리 순으로 나온다.[2] 과거 소멸의 여로 이전까지는 피난온 주민들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 캐릭터였지만, 시간의 신전 개편, 현재의 문으로 인해 스토리가 확장되었다.

2. 작중 행적

2.1. 시간의 신전

파일:attachment/카오/kao.png

시간의 신전 퀘스트 개편 이후로 밝혀지길, 시간의 신전기억을 잃은 신관이 카오였다.

어느 날 시간의 신전과거의 문 앞에 기억을 잃은 채 발견된 카오를 신전관리인이 발견하고, 그 이후 시간의 신관으로 들어왔다. 신전관리인은 처음에는 허가 없이 과거의 문에 들어온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기록자는 그를 시간을 잃어버렸다고 표현한다.[3] 퀘스트 끝에서는 카오가 기억의 비약 덕분에 잃은 기억을 어렴풋이 되찾는다. 이때 자신을 도와준 플레이어에게 보답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다.
제 이름은 카오예요.
이름을 밝히면서 지금까지 푹 눌러쓰고 있던 로브를 벗는데… 정말 유저 캐릭터와 똑같이 생겼다.[4] 카오가 말하길, 시간의 신전이 자신에게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참고로 기록자와의 대화에서 마지막에 거절을 누르면 "인간은 시간의 여신에게 망각이라는 축복을 받았다오. 하지만, 다른 이유로 망각에 빠진 자라면…"이라는 대화가 나온다. 인위적으로 기억이 망각당했다는 떡밥인데, 아래의 카오의 기억 항목 참조.

2.2. 소멸의 여로

카오는 조금 더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현재의 문을 넘어 소멸의 여로에 찾아온다. 이름 없는 마을에 도달해 기억의 나무를 손대지만 어째서인지 손대자마자 나무에 걸린 기억들만 흩어지게 된다. 이후 나무를 복원하고 '기억을 비추는 샘물'을 찾아 망각의 호수를 건넌다. 소멸의 화염지대에서 원주민 리노의 도움으로 샘물을 찾아 기억을 되찾지만, 어째서인지 "같은 영혼이 둘씩이나 필요할까?"라는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리노와 주인공을 동굴로 떨어트린다.

사실 리노와 주인공을 밀어 떨어트린 카오는 가짜. 진짜 카오는 기억을 되찾은 후 리노에게 밀려 동굴로 떨어졌다. 동굴에서 주인공과 재회한 카오는 정체를 말해주는데… 다름 아닌 미래에서 온 플레이어 자신.[5]

카오는 아케인 리버의 끝에서 검은 마법사를 상대하지만 결국 패배하고 만다.[6] 미래의 나이기도 한 카오가 패배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리노가 사실 아르마의 부하였고 리노에게 속아 아르마에게 에너지를 흡수당해 아케인 심볼의 힘을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과거의 자신이 자신처럼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길 바라며 마지막 힘을 다해서 과거로 돌아온 것이었다.

이후 아르마가 날린 공격을 주인공 대신 받아주고 치명상을 입으며, 자신이 소멸하면 아케인 심볼을 가지고 폭포로 뛰어내리라는 말을 남기고 소멸하고 만다.[7]

아래의 카오의 기억 추가 이후 소멸의 여로 막바지에 해당하는 카오 부축 파트에서 각 직업마다 고유 스크립트가 생겼다. 카오가 선대 대적자가 됨으로써 자기의 실패로 소중한 것을 잃은 자책감에 한탄하며 현 대적자에게 후일을 맡기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스크립트는 계정 내에 소멸의 여로를 클리어한 캐릭터가 하나라도 있으면, 월드 내 다른 캐릭터도 차원의 도서관 1층에 있는 아케인리버의 서를 통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2024년 12월 NEXT 이벤트에서 아케인 리버 스토리가 개편되면서 카오 관련 연출이 추가되었다.

현재의 문 너머로 아케인 리버가 열리자 검은 마법사와 윌, 루시드, 힐라가 진입하고 그 뒤에 아카이럼과 타나가 진입했는데, 카오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겠답시고 주위의 반대를 뿌리치고 무작정 소멸의 여로 너머로 가버려서 관조자가 플레이어에게 카오를 찾아달라 요청했고, 플레이어는 이전 시간의 신전 스토리에서 카오의 외모가 자신과 닮은 게 마음에 걸려 아케인 리버로 진입하였다.

카오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고자 소멸의 여로에서 기억을 뽑아 보존한 기억의 나무를 건드렸다 오히려 기억의 나무에 걸려있던 기억들이 모두 흩어져 버렸고, 이에 실의에 빠진 에르다스들이 파업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는 잃어버린 기억들을 찾아 기억의 나무를 원래대로 복구시켰고, 나무의 기억이 돌아오자 기운을 차린 뱃사공의 도움을 받아 망각의 강을 넘는다.

이후 기억을 비추는 샘물을 통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았고, 리노가 플레이어를 노렸던 이유가 '익숙하지만 다른 힘'이 느껴져서 자신의 본체에 흡수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 말을 들은 플레이어는 그 힘의 정체가 봉인석임을 직감하고, 아르마에게 힘을 흡수당할 뻔한 플레이어를 구해줄 때 플레이어가 가진 봉인석에 담긴 신의 힘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완전히 소멸하기 전 할 말이 있으니 폭포로 데려다 달라 부탁한다.
기억의 샘물에 비친 기억... 그 중 하나가 마음에 걸려.
분명 누군가가 내 앞에서 죽어가고 있었고... 나는 무언가를 후회하고 있었어.
누구인지는... 모르겠어. 기억이 흐릿해.
다만 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후회할 선택은 하지 말라는 것.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말고 너로서의 선택을 해.
그게 나와는 다른 길을 갈 나...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야.
슬퍼하지 마. 난 꼭 해야만 하는 일을 했고... 후회하지 않아.
(중략) 앞으로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거야. 하지만 그만큼 널 도와줄 존재도 많이 있을 거란 걸 기억해줘.
(중략)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마지막으로... 부탁할 게 있어.
내가 이뤄내지 못한 소망을... 꿈을 이뤄줘.

에필로그에서 레가토가 카오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기억의 나무 사건 때는 원망했지만 카오의 마음을 이해하기는 한다며 나름 동정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2.3. 에스페라

2024년 12월 개편된 에스페라 스토리에서 플레이어가 타나를 죽이기 직전 카오의 말을 떠올리고 직감적으로 카오가 말한 것이 타나를 죽이는 것임을 깨달은 플레이어가 타나를 죽이는 것을 그만두는 묘사가 추가되었다. 카오의 존재로 검은 마법사의 창세의 계획이 실패했음을 직접 강조하기 위한 연출로 보인다.

2.4. 리멘

리멘 개편 스토리에서 하얀 마법사가 한 말에 따르면 검은 마법사는 카오의 존재를 관측하자마자 진상을 파악했으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에스페라에서 타나를 죽이는 걸 그만두었을 때부터 운명의 축이 뒤틀렸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이때부터 어떻게 흘러갈지 대충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플레이어가 만들어나갈 세계가 자신이 원래 계획했던 창세의 세계보다 더 아름다울 거라며 덕담한 것을 보아 하얀 마법사는 나름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

2.5. 카오의 기억

2022년 4월 21일 KST 1.2.363 패치로 추가된 서브 스토리 퀘스트로, 1부 검은 마법사 편의 에필로그이기도 하다. 일단은 서브 스토리이긴 하나 에필로그인만큼 중요 스토리 라인에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기 때문에, 계정 내에 1명이라도 이것을 완독했다면 차원의 도서관을 통해 계정 내 나머지 캐릭터도 열람할 수 있다. 플레이어보다 먼저 아케인리버에 진입한 카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스토리로, 아르마에게 힘을 흡수당한 뒤 카오의 여정이 플레이어와 어떤식으로 다르게 흘러갔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카오의 기억을 들여다보는것이기 때문에 스토리의 시간상으로는 플레이어가 소멸의 여로에 도착하기 훨씬 전이다.

총 8개의 퀘스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퀘스트 시작 지점이 에스페라, 리멘 등 아케인리버 후반부 지역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 스토리 퀘스트를 끝마쳐야 시작할 수 있다. 즉 첫번째 퀘스트 시작 레벨은 235, 마지막 퀘스트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255 레벨이 되어야 한다.

이 퀘스트가 추가되며 기존 모험가 스토리, 엘린 숲 등에서 언급되던 카오의 이야기는 모두 삭제[8]되고, 카오라는 인물의 설정이 카오의 기억 퀘스트로 집중되어 만물카오설을 뒷받침하게 된다. 더불어 시간의 신전, 소멸의 여로 스토리에서는 알 수 없었던 봉인석을 품은 대적자가 어떻게 그렇게 쉽게 당했는지, 카오는 어떻게 과거로 되돌아 왔는지 등 각종 의문점이 해소되었다.

카오의 기억 추가 후 몇 개월 뒤에는 오디움 스토리를 통해 대적자를 모험가에 한정짓지 않고 모두가 대적자가 될 수 있음을 어필함으로써 해당 스토리를 보충해줬다.

====# 첫 번째 기억 #====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의 '생명이 시작되는 곳'의 균열에서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갑자기 생겨난 균열에 의문을 가지지만 이내 균열에서 어떠한 소리를 듣게 된다.
타나: 안돼⋯⋯. 이건.

윌: 슬슬 기억이 돌아오고 있나 보군요. 후후후⋯⋯. 하지만 이미 늦었어요.

올리: 비록 지금껏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등은 알려진 바 없지만⋯⋯.
균열안으로 들어간 플레이어는 에스페라에서 군단장 윌을 처음 마주했을때 상황을 보게 된다. 윌이 타나를 회수하던 중 누군가의 공격으로 실패하고, 플레이어와 올리 앞에 나타난 윌에게 대항하는 올리의 모습 등 에스페라에서 있었던 일들이 그대로 진행된다.[9]
이건⋯⋯ 나의 기억?
하지만 플레이어는 묘한 이질감을 느끼며 무엇인가 약간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 방금 전의 일을 잊을리 없다며,[10] 이는 자신의 기억이 아님을 확신한다.
나와 같은 모습, 목소리 그리고 비슷하게 처한 상황⋯⋯.
이건⋯⋯. 카오의 기억인가?
하지만 모든 것이 자신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카오의 모습을 보며 플레이어는 카오가 말해줬던 자신의 실수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표한다.

이후 균열이 깨지며 플레이어는 균열 밖으로 나오게 된다.

====# 두 번째 기억 #====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의 '그녀가 잠든 바다'의 균열에서 시작된다.

균열에 들어간 플레이어는 타나를 물에서 꺼내 올린 직후의 모습을 보게 된다. 자신의 기억과 마찬가지로 올리의 붕대가 풀어져 윌이 남긴 표식이 드러나고, 카오는 올리를 적으로 인식한 집행자들의 공격으로부터 올리를 지켜내기 위해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아르마에게 힘을 빼앗긴 탓에 제대로 대항하지 못했고,[11] 겨우 집행자를 물리치고 올리를 기지로 전송하는 카오의 모습을 보며 플레이어는 자신과 카오의 다른 점을 알게 된다. 힘을 제대로 내지 못해 전투가 길어졌고, 올리의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지고 있었던 것.

이후 균열이 깨지며 두 번째 기억이 종료된다.

====# 세 번째 기억 #====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의 '베이스 캠프'의 균열에서 시작된다.

오르카에 의해 베이스 캠프로 전송된 카오는 멜랑으로부터 윌이 백색 태양을 띄우는데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올리의 상태를 물어보자 슈멧은 일단 올리를 눕혀두었으나 독이 점점 퍼지고 있다고 말한다. 카오는 멜랑에게 치료를 요청하지만 멜랑은 마법의 의한 독은 술자만이 풀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시간에도 올리의 몸에는 독이 퍼져나가고 있었다. 올리는 자신의 몸 상태는 자신이 안다며, 자신은 아마 살아남지 못할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카오가 그런 소리 하지 말라며, 자신이 좀 더 강했더라면 널 지킬 수 있었을것이라며 자책하자 올리는 자신의 사명은 카오를 보호하는것으로 명령을 받았을 때부터 죽음을 각오하고 있었기에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라고 말한다. 더불어 자신의 희생으로 카오가 세상을 구하여 모두를 지켜낸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파일:예쁜 병약 올리.jpg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저는 도움이 되었나요?
카오가 힘겹게 물론 그렇다고 하자 올리는 충분한 역할을 다 했다고, 슈멧과 멜랑에게 뒤를 맡길테니 자신의 빈자리를 부탁한다는 말을 하고 사망하게 된다.
내가⋯⋯. 내가 좀만 더 강했더라면⋯⋯.

내가⋯⋯. 실수를 하지 않았더라면⋯⋯.
슈멧과 멜랑의 위로에도 카오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 무기를 든 주제에 누군가의 희생으로 보호받고 있는 스스로를 용납할 수 없다며 계속된 자책을 한다.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본 플레이어는 자신과 카오의 세계의 차이점을 확실히 알게 된다. 아르마에게 힘을 빼앗겼는지의 여부가 올리의 생사를 가르게 된것이다. 이후 균열이 깨진다.

====# 네 번째 기억 #====
세 번째 기억과 같은 위치의 균열에서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올리의 죽음으로 바뀌었을 이 뒤의 미래와 자신의 모습이 두렵다는 생각을 하며 균열 안으로 들어간다.

카오의 앞에는 플레이어 때와 마찬가지로 거울이 나타난다. 모두가 함정임을 알아채고 나인하트 역시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무전을 보내지만 카오는 단호하게 들어가겠다고 하며 거울 안으로 들어간다. 나인하트에게 연락이 오는 시점에서 당시의 대적자와 카오의 대사가 달라진다.
대적자: 올리가 중독되었어. 해독제는 윌에게 있을 거야.
카오: 끊어. 이대로 들어가겠어.
대적자: 나인하트. 올리에게 나를 지키라고 명령한 것이 설마 당신인가?
대적자: 들어가겠어. 말릴 생각은 하지 마.
카오: 올리는 죽었어. 목숨을 바쳐서까지 나를 지키라는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카오: 너겠지. 올리에게 그딴 명령을 내린 것이.
올리가 사망하기 이전까지는 나름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에는 나인하트에게 폭언을 하고 빤히 보이는 함정에 무턱대고 들어가려는 등[12]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기억을 보는 현 대적자도 그랬지만, 올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그냥 딱 잘라 말하며 의지를 표현하는 정도였으며 화를 표현하기는 했어도 일단은 나인하트를 당신이라고 존칭한 현 대적자와 달리, 올리를 떠나보낸 카오는 통신을 일방적으로 끊으려고 했으며 나인하트를 라고 지칭하며 이딴 명령을 내렸냐며 폭언까지 하였다. 카오는 올리의 죽음으로 인해 평점심을 잃고 판단력이 흐려지는 등 심적으로 매우 흔들리는 상태가 되고 말았다.

====# 다섯 번째 기억 #====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의 '거울에 비친 빛의 신전'의 균열에서 시작된다.

카오는 윌과 맞서고 있었고, 윌은 의식을 중지하는 단 하나의 방법은 백색 태양을 이루는 타나의 숨이 멎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카오는 나인하트가 말한 선택의 순간이 이것이었음을 깨닫고 고민한다. 자신은 실수를 너무 많이 하여[13] 수많은 사람을 위험에 몰아넣었고 올리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더 이상은 안되겠다며 윌을 쓰러뜨리고 타나를 제거하겠다고 한다. 윌이 플레이어에게 이야기한 것처럼 "가장 급박한 순간, 가장 절실한 때에 어떤 선택을 하는가가 그 사람을 드러낸다"고 말하는 장면과 함께 균열이 깨진다.

====# 여섯 번째 기억 #====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의 '거울에 비친 빛의 신좌'의 균열에서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이 이후의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두렵지만 망설여선 답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을 하며 균열 안으로 들어간다.

카오는 윌을 쓰러트렸고 윌은 무조건 항복을 외치며 이제 남은것은 타나를 제거하는것 하나뿐이라고 말한다.[14]

카오는 타나를 죽일지 말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약함을 탓하며 타나를 죽인다.[15] 하지만 이마저도 대적자로서의 힘이 모자라는 바람에 실패하고[16], 검은 마법사가 타나를 흡수하는 건 예정대로 이뤄지게 된다. 윌은 카오에게 타나를 죽인 덕분에 마지막 변수가 사라진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하며 타나와 함께 사라진다.

이 모습을 지켜본 카오의 기억이 흐릿한 이유가 타나를 죽인 과거를 지우기 위함인지 생각하다가 타나를 죽이지 않은 자신의 세계와 타나를 죽인 카오의 세계에서 모두 융합이 일어났음을 알고 윌이 말했던 변수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아직 풀리지 않는게 있는것 같다고 하며 균열 밖으로 나오게 된다.

====# 일곱 번째 기억 #====
리멘의 '거인의 심장'의 균열에서 시작된다. 장소가 리멘인 만큼 리멘 스토리 퀘스트를 모두 완료해야 진행할 수 있다.

카오는 어찌저찌 검은 마법사를 상대하지만 대적자의 힘을 일깨우지 못해 창세의 알을 파괴하지 못하고 검은 마법사는 창세의 알 속으로 사라진다. 카오는 이미 죽음을 각오했기에 살아서 돌아가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단 한번 대적자의 힘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지막 모든 힘을 다한다.[17]
파일:16233179161.jpg
<rowcolor=#fff> 세 개의 세계를 소멸시킨 이후 검은 마법사가 창조해낸 신세계
공간이 바뀌며 마치 블랙홀 같은 공간에서 카오는 눈을 뜬다. 카오의 눈앞에 검은 마법사가 하얀 마법사의 모습으로 등장해 당신이 지키고자 하던 세계는 소멸되었으며, 새로운 세계가 창조되었다고 말한다. 여기까지는 자신의 계획대로였으나 오버시어의 잔재인 자신이 살아남았기에 결국 계획은 실패했다며 세계의 소멸, 자신의 죽음, 세계의 창조라는 동시다발적인 조건을 만족시키는건 쉽지 않았다고 말한다. 세계의 소멸과 창조는 문제가 없었으나 대적자인 카오가 자신을 죽이지 못한것에 대해 왜 모두의 염원을 받아놓고도 자신을 죽이지 못했냐고 물어본다.
당신이 지키고자 하던 세계는 소멸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졌습니다.
네, 여기까지는 계획대로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버시어의 잔재인 제가 살아남았으니 계획은 실패로군요.
질서···. 그리고 운명에 속박되지 않은 세계를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했습니다.
세계의 소멸 그리고 저의 죽음, 그리고 세계의 창조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이 어려운 조건을 만족시키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제 노력으로는 세계의 질서를··· 인과의 족쇄를 끊기에는 부족했나 봅니다.
세계의 소멸과 창조는 문제는 없었으나···. 당신이 저를 죽이지 못했으니까요.
도대체 무엇입니까. 가장 큰 빛이 된 당신이! 모두의 염원을 받은 당신이! 왜 저를 죽이지 못했습니까.
도대체 무엇이···.

이후 카오의 기억을 돌려보다가 " 아르마"에게 힘을 빼앗긴 지점에서 멈칫한다. 검은 마법사는 "아르마는 타나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강력한 에르다였다며, 타나에 대해 웬만한 건 모두 설계했지만 이것까지 예상하지는 못했다"라고 말한다[18] 이후 검은 마법사는 그럼에도 아직 한번의 기회가 더 있으니 과거를 바꾸고 싶다면 한번 발버둥쳐 보라며 기억을 손상시키고 모든 힘을 빼앗은 뒤, 대적자를 직접 과거로 보낸다.[19][20]
이건······. 네··· 그런 것이었군요.
(플레이어). 당신이 저를 죽이지 못했을 때, 저는 제 계획이 실패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계획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모든 변수를 제어했고, 바른 결과를 유도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하지만 저조차 예측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던 겁니다.
저와 같이,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난 존재. 빛의 초월자 타나···.
타나가 가장 큰 변수였습니다. 그랬기에 세심하게 손을 댔죠. 크리티아스에 장기간 가둬두었고, 아카이럼에게 길을 안내하도록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았던 겁니다. 타나의 힘이 소멸의 여로에서 강력한 에르다스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막지 못했으니까요.
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았으니 괜찮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세계 중 가장 성공에 가까웠으니까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군요. 하지만··· 아직 한번의 기회가 남아 있으니 괜찮습니다.
당신을 과거로 돌려보내드리죠.
시간을 거스른다 해도, 정해진 결과는 바꿀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진정 이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발버둥쳐 보십시오.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요.
봉인석을 품은 대적자여.
파일:검마 시간 조작.jpg
<rowcolor=#fff> 흡수했었던 시간의 권능으로 카오를 과거로 보내는 모습

====# 마지막 기억 #====
시간의 신전의 '세 개의 문'의 균열에서 시작된다.

과거로 날아간 카오가 도착한 곳은 시간의 신전의 추억의 길. 이름을 비롯하여 모든 기억을 잃은 카오를 우연히 지나가던 시간의 여신관이 발견했고, 신전관리인에게 데려가기 위해 세 개의 문으로 향하던 도중 계속해서 불안해하는 카오를 위해 중간에 관조자가 있던 곳에 잠시 들러 이야기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카오는 '혼돈(Chaos)'에서 모티브를 따온 카오라는 이름을 여신관에게서 받게 되고,[21] 세 개의 문에서 만난 신전관리인에게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때까지는 이곳에 머물러도 괜찮으며, 이왕 이렇게 된 거 임시로나마 신관직을 맡는 것은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는다. 카오는 이를 수락하고, 신관이 된 카오는 추억의 길에서 플레이어를 만나게 된다. 이후 시간의 신전 스토리대로 플레이어는 카오의 기억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결국 카오의 어렴풋한 기억을 끄집어내는데 성공한다.
이름은⋯⋯ 그동안 저를 도와주셨으니 특별히 알려드릴게요.

제 이름은 카오예요. 시간의 신관이 지어준 이름이죠.[22]
그리고 균열이 깨지며 카오의 기억은 마무리 된다.
(안녕⋯⋯ .)




(그리고⋯⋯ 미안해.)
카오
짧았지만 다시 널 볼 수 있어서 반가웠어.




그리고⋯⋯. 고마워.
플레이어
이후 카오의 기억 최종 보상인 30제 모자 아이템인 '카오 후드'를 받게 된다.

2.6. 기타

두 번째 기억에서 집행자들과의 전투를 고전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있다. 심볼의 힘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해 집행자들과의 전투에서 고전했다면, 에스페라까지 어떻게 왔냐는 것이다. 아케인 포스가 부족하면 데미지가 온전히 들어가지 않는데 잡몹들은 물론이고 각 필드의 보스들, 그 중 군단장인 루시드는 대체 어떻게 이기고 온 것인지 납득이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나 집행자들의 전투는 위의 적들과의 전투와는 상황이 다른데 그 이전까지의 전투의 목적은 상대를 쓰러트리는 것이지만 이 전투는 집행자들을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닌 독에 중독된 올리를 구하기 위해 그 독이 완전히 퍼지기 전에 탈출하는 것이 목적인 전투이다. 즉, 지금까지의 전투는 근성으로 몇날 며칠을 패더라도 어쨌든 마지막에 이기면 그만인 전투라면, 집행자와의 전투는 이기면 그만인게 아니라 시간제한이 존재하는 상황이었던 것. 그 전까지의 전투에서 딜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더라도 시간만 들인다면 이기는 것이 가능했으나[23] 집행자들의 전투의 목적은 늦기 전에 탈출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힘의 부족이 유달리 표시가 났던 것이다. 다만 잡몹은 몰라도 군단장인 루시드가 힘이 부족한데 단순히 시간을 끈다고 이길 수 있는 상대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남는데 이는 다음 문단에서 설명한다.

먼저 윌이나 검은 마법사의 경우는 둘 다 승리가 목적이 아니었다. 윌은 대적자가 타나를 죽이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검은 마법사는 애초부터 자신이 죽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리고 루시드는 레헬른 결말부에서 자신의 꿈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검은 마법사가 소멸한 뒤에는 아예 악몽에 잠식되기까지 하였다. 비록 카오의 힘이 부족하여 싸움에 결판을 내진 못하였지만 그런 식으로 시간이 끌린 결과 루시드가 꿈을 통제하지 못하고 자멸했을 가능성도 매우 크다.[24]

3. 거울세계

제로 스토리의 거울세계에서도 거울세계의 카오가 등장한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기억을 잃은 상태이며, 이를 되찾아달라고 부탁한다. 퀘스트 진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비약의 제조는 기존 신전에서 잡화상을 맡던 요한나가 돕는다.

기억을 되살리는 비약만 먹이면 기억은 되살아나도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감정을 되살리는 비약까지 먹이자 이 끔찍한 기억을 왜 되살린 것이냐며 후회한다. 그래서 다시 모든 기억과 감정을 잊도록 망각의 비약을 먹이며 퀘스트 완료. 결과적으로 기억 상황은 다시 최초 시점으로 돌아가서, 자신이 누군지 모르며 자신의 기억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거울세계에서의 망각의 비약은 온전한 삭제가 아니라 덧칠에 가까운 효력을 발휘하는 탓에, 끝내 "자신이 기억을 잊었다"는 원초적인 사실까지 망각하지는 못했다.[25]

사실 거울세계의 카오는 이런 경험을 셀 수도 없을 만큼 여러 번 경험했다고 한다. 무한정 비약을 구입해줄 잠정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여기고 수익 당기기에 눈이 돌아간 요한나가, 의도적으로 망각의 비약을 끊임 없이 공급해서 기억을 되찾고 또 지우는 카오의 무한 루프를 유지하고 있던 것이다. 본인의 기억 마저 감당하지 못하고 매번 망각으로 도망치고도 항상 원래 기억을 갈망하는 카오와, 그걸 뻔히 알고도 연민은커녕 돈줄로 이용해 먹기 바쁜 요한나의 꼴을 한심하게 여긴 알파. 제로는 마지막으로 기억과 감정의 비약을 각각 건네서 카오의 기억을 되찾아준 후, 무슨 일이 있어도 망각의 비약을 주지 말고 제대로 카오를 돕기나 하라며 요한나에게 딱 잘라서 통고하는 것으로 스토리는 마무리된다.

제로 스토리 속에서 카오가 되찾은 "끔찍한 기억"의 진상이 무엇인지는 결국 공개되지 않는다. 물론 거울세계는 실제 세계와 다르기 때문에 진짜 카오와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4. 개편 전 스토리

===# (구) 모험가 스토리 #===
모험가의 경우 NPC 테스가 비행선에서 플레이어를 카오로 착각하고, 이후로도 카오와 닮았다는 언급을 꾸준히 한다.
2022년 DESTINY(메이플스토리) 업데이트의 모험가 리마스터 패치로 해당 내용이 아예 삭제되었다.

===# (구) 엘린 숲 스토리 #===
엘린 숲에서 나온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

검은 마법사를 물리치려던 카오는 리노의 방해로 인해 실패로 돌아가고, 마지막 힘으로 과거에 돌아가려고 한다. 다행히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성공했으나 너무 과거로 온 나머지 검은 마법사를 영웅들이 봉인하려던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

이후 카오는 아란이 도와주는 피난민과 함께 엘린 숲으로 오게 된다.[26]

엘린 숲에서 피난민을 도우며 살다가 로브를 쓴 괴인을 따라 갑자기 사라진다.

사라진 후 플레이어가 엘린 숲으로 찾아온다.

2022년 19주년 패치 이후 엘린숲 스토리가 개편 되면서 모험가, 영웅의 고유 스크립트도 함께 생겨났고, 이에 따라 카오에 대한 엘린숲 스토리 또한 삭제 되었다. 문서 참조.

5.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초기 설정대로 엘린숲에서 테스와 친구였으며, 2022년 7월 모험가가 개편되었지만 스토리는 그대로라서 설정이 바뀌지 않았다. 애초에 M의 모험가는 본가의 모험가와는 상관없는 독자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 그렇다.

캐논슈터 120레벨 에픽퀘스트[27]에서 헬레나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당시 알테어 캠프의 피난민 중 한 명으로 그의 얼굴을 기억하는 건 테스뿐이며 헬레나도 이름밖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테스는 본편 시점에서 카오로 추정되는 모험가를 만났으며 기억을 잃었다고 생각해서 밝히지 않았다. 헬레나에게도 그저 네가 아는 모험가라고만 말했다.

패스파인더 120레벨 에픽퀘스트에서도 카오가 언급된다. 키르스턴의 말에 따르면 카오는 '다른 시간선을 가진 자'이며, 자신의 숙원을 이루기 위한 열쇠라서 찾고 있었다. 카오에 대한 단서가 적힌 책을 테스가 훔쳐가서[28] 본편의 키르스턴은 렐릭의 힘을 사용해 그전의 시간대로 거슬러가려 하지만 프리드의 시간의 봉인에 막혀 실패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렐릭은 저주에 물들게 된다. 이후 렐릭의 힘을 이용해 봉인 이후 시간대로 넘어가서 책을 되찾으려고 하지만 키르스턴을 추적한 패스파인더와 실랑이하는 사이에 당시의 테스가 훔쳐가서 책을 회수하는데 실패한다. 헬레나는 자신도 키르스턴도 카오의 존재를 알 뿐 카오를 기억하지 못하고 테스만이 기억하는 것에 대해 테스가 훔친 책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추측한다.

M의 모험가 플레이어는 본편의 모험가와 전혀 다른 사람이며[29] 테스도 M의 모험가를 카오로 인식하는 장면이 없기 때문에 M의 모험가 플레이어와는 다른 사람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패스파인더, 듀얼블레이드, 캐논슈터 플레이어는 스토리상으로 꿈의 조각과 다른 사람임이 확실시된다.

이후 M 오리지널 스토리에 따르면 카오는 수백 년 전 엘린숲에 머물다 세계수 알리샤를 만나러 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실종되었다고 하며, 시간의 신전 오리지널 스토리에서 자신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거울을 건드렸다 플레이어와 함께 해결하기도 했다.

M의 소멸의 여로 스토리에서 원작과 마찬가지로 미래의 플레이어라는 설정으로 나왔지만, 그래도 정황 묘사를 보아 원작 RED 시절 모험가 플레이어가 정체일 가능성이 높다.[30] M에서는 아르마의 정체가 주인공의 후회=희생의 에르다스라는 설정으로 변경되었으며, 이후 에스페라 스토리에서는 윌의 부추김 없이 타나의 정체를 알아내자 안타깝지만 메이플 월드를 구하기 위해 죽여야겠다 판단했다 결정적인 순간 위화감을 느껴 그만두는 것으로 전개가 바뀌었다.

M 리멘 스토리 에필로그에서 하얀 마법사가 한 말을 보아 M에서도 카오를 과거로 날린 건 하얀 마법사로 보인다. 검은 마법사는 카오의 존재를 알자마자 진상을 대충 파악한 상태였다고.

M에서는 왜 수백 년 전 엘린숲에 카오가 날아갔다 세계수 알리샤를 만나겠다 실종되고 시간의 신전에서 기억 잃은 신관으로 존재했는지 의문이다. 카오라는 이름을 시간의 신관이 지어주었다는 설정을 감안하면 시간의 신관이 된 뒤 루타비스에서 잠들기 전 수백 년 전의 세계수 알리샤를 만나고자 수백 년 전의 엘린숲에 워프했다 테스와 친구가 되었고, 한동안 머물다 자리를 떴다는 추측은 가능하다.

6. 관련 문서



[1] 이름의 유래가 밝혀지기 이전 나무위키에서는 얼굴을 뜻하는 일본어 '카오(顔)'에서 유래했다고 서술되어 있었다. [2] 과거에는 모험가 튜토리얼 스토리 이후 엘린숲 스토리에서 언급되지만, 모험가 리마스터와 엘린숲 스토리 개편, 카오의 기억이라는 미니 에피소드의 추가를 통해 정규 스토리 라인에서 떨어져 나갔다. [3] 퀘스트를 깨면 신전관리인은 그가 다른 시간에서 온 사람일지도 모른다며 더 이상 참견하지 말라고 한다. [4] 얼굴만. 데몬, 메르세데스, 아델의 디폴트 피부 등 인간의 피부가 아닌 상태로 플레이하면 피부색이 달라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핑크빈으로 플레이 시 npc가 핑크빈으로 변하는데, 카오의 옷은 남아있어 이상한 생김새가 된다. [5] 미래에서 온 자신이 죽었으니 타임 패러독스가 생기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카오가 과거로 건너온 순간부터 시간의 분기점이 생겨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선을 생각하면 편할 듯. [6] 파일:20200527_042342.gif
검은 마법사 격파 실패시 위의 이미지가 출력되는 것으로 보아, 카오가 있던 세계는 완전히 소멸된 듯.
[7] 참고로 스토리를 끝내는 시점에 레벨이 210이 되어있지는 않으므로, 폭포로 떨어져도 강제로 다시 올라온다(…). 일단 하이퍼 버닝과 식량창고를 통해 212를 달성하고 스토리를 끝낸 결과, 210을 넘어도 츄츄 아일랜드 퀘스트를 수락해야 그대로 얌전히(...) 추락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시 올라온다... [8] 이 흔적은 메이플스토리M에 남아있다. 메이플M은 아직 아케인리버의 절반밖에 못 갔기 때문에, 엘린 숲 카오 이야기가 삭제되기에는 아직 이르다. [9] 제로로 봤다고 에스페라 시절의 특수 스크립트까지 같이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 카오의 기억을 보는 건데 그런 세세한 것까지는 묘사할 필요가 없어서 뺀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선대 대적자 카오는 윌에게 선공부터 날리지만, 현 대적자는 그 자리에서 먼저 윌과 대화부터 시도한다. [10] 스토리 진행 상 플레이어가 에스페라에서의 일을 모두 마무리 지은 직후 균열이 나타난 상황이다. [11] 아르마에 의해 아케인심볼의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스노우볼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도트를 보면 집행자를 한 번 처치할 때마다 올리는 지쳐 가고 있고, 카오는 공격이 하나하나가 묵직하다며 힘겨워한다. 최종 데미지가 90퍼센트 감소하고 받는 데미지가 2.8배여서 그랬나 보다. [12] 현 대적자의 입장에서는 위 대사와 같이 올리를 치료할 해독제를 찾는다는 목적이 있었으나 카오에게는 그런 목적조차 없었다. [13] 여기서 현 대적자는 한 번의 실수(올리의 부상)라고 한다. 스토리상 묘사가 안 되어 있을 뿐이지, 정황상 선대 대적자인 카오는 올리의 사망 이전에도 힘의 부족으로 실패한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4] 플레이어는 이 시점에서 '올리는 구했지만,' 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올리가 사망한 카오의 기억에서는 이 스크립트가 나오지 않는다. [15] 물론 처음엔 타나를 죽이는 것에 망설였으나 윌이 자신의 망설임과 잘못된 선택으로 올리가 죽은 것을 상기시켜 주면서 두 가지의 힘을 가진 초월자가 탄생한다면 연합은 올리처럼 대적자를 위한 희생을 감내할 것이란 말로 등을 떠밀어주자 망설임을 지우며 타나를 찌른다. [16] 이 시점의 연출은 모라스의 그 날의 트뤼에페 기울어진 탑에서 아카이럼에게 융합되기 직전의 연출을 재활용했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그토록 혐오하는 아카이럼과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했다는 하나의 극적 장치로도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이때 윌은 카오에게 표정을 보아하니 초월자의 힘을 보는 것이 처음이 아닌 것 같다고 모라스 스토리를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17] 리멘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타나의 말에 따르면 이 세계는 사라지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죽으려는 자에게는 힘을 빌려주지 않는다. 대적자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목숨을 걸 각오가 아니라 살아 남겠다는 의지였던 것이다. 본편 시점의 플레이어 또한 카오처럼 죽음을 각오했기에 대적자로서의 힘을 이끌어내지 못하다가 타나의 위와 같은 조언으로 살아가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이에 대적자로서 힘을 발휘하여 창세의 알을 부수게 된다. 이 때의 경험 덕분인지, 카링 침투 사건 해결 후 도원경에서 플레이어는 양 영감 미오에게 봉인석의 진정한 힘의 발동 조건 중 하나가 모든 지성체의 염원이라고 밝힌다. 하지만 타나를 해치려다 타나의 기억을 제거해버린 카오는 이러한 조언을 듣지 못해 마지막 순간에 삶의 의지를 가지지 못했고, 대적자의 힘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다. [18] 타나 역시 자신과 같이 인간의 범주를 초월한 존재이기에 모든것을 자신의 통제하에 두는것에 실패한듯 하다. [19] 이때 지금까지 가장 성공에 가까웠던 세계였다고 말하는데, 세계가 리부트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는 연출은 여러모로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케한다. [20] 원래 검은 마법사의 목적은 세계의 재창조+초월자의 소멸이었다. 검은 마법사는 이 중 초월자의 소멸이 이루어지도록 카오를 과거로 보내 현 대적자가 대적자로서의 힘을 제대로 일깨우도록 한 것인데, 이번에도 그가 예측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원래 계획 중 전자만 성공했던 카오 시점과 달리 플레이어 시점에서는 후자만 충족되는 정반대의 결과로 흘러간 것이 아이러니하다. 이는 아르마에게 힘을 빼앗기는 상황을 막은 대신 그 반대로 타나를 제거하지 않는 미래로 흘러가버렸기 때문. [21] 카오(=플레이어)가 가진 봉인석의 힘이 질서를 거부하는 혼돈의 힘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적절한 작명이다. [22] 이 때 카오는 플레이어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23] 물론 인게임 상으로는 보스를 잡을 때 시간제한이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보이는 시간제한보다 긴 시간 동안 싸웠음이 스토리 내에서도 묘사된다. [24] 5번째 기억 파트에서 전술했듯 플레이어는 올리가 독에 중독당하는 일에 대해 "한번 실수했다"고 표현하는 반면, 카오는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표현한다. 즉, 묘사되지만 않았을 뿐 에스페라까지 어찌저찌 오긴 왔지만 그 과정에서 힘이 부족한 탓에 많은 희생을 치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할 수 있다. [25] 기억을 되찾아 주려는 일련의 과정이 몽땅 허사로 돌아가고, 자기 자신이 누군지조차 기억하지 못함에도 똑같은 부탁을 앵무새처럼 다시 하는 카오의 모습은 플레이어에게 짐짓 섬뜩함을 느끼도록 의도된 연출이다. [26] 다만 기억을 이때 잃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27] 2022년 7월 모험가 개편으로 추가된 스토리. [28] 데스토넨이 떠나고 얼마 뒤 피난민들을 키르스턴이 위협한 적이 있어서 유리스가 카이린을 낳기 전에 테스가 추적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훔쳤다고 한다. [29] 블랙헤븐 직전에 검은 마법사와 시그너스의 꿈의 조각이 메이플 월드의 정신의 도움을 받아 인간의 모습과 인격을 갖춘 존재다. 따라서 육체도 영혼도 없고 정신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30] 원작 RED 시절 모험의 서 스토리에서 주인공은 현실의 지구에서 메이플 월드로 이세계 전이된 존재라는 설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