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골판지 전기 WARS의 공간적 배경으로 일본 앞 바다에 떠오른 인공 섬. 한국판에서의 이름은 용문섬.일본 고도 경제 성장기를 모델로 삼아 1960년대의 고풍스런 번화가가 펼쳐져 있다. 1960년대가 권력욕, 경쟁력이 가득한 시대라 그 시대의 감정이 LBX 플레이어의 전투 의욕을 촉진시킨다고 생각했다고 한다.[1] 1960년대 이후에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으며, 인피니티 네트워크도 제한되어 있다. 명물은 '쥰 찻집 스왈로의 초콜릿 파르페'. 하지만 상당히 비싼 듯 하다.
섬에는 총 4개의 기숙사가 있는데, 제녹, 폴튼, 하니스 학생들은 덕(Duck) 학사에서 생활하고, 로시우스 연합 학생들은 스완(Swan) 학사에서 생활한다. 또 하나의 학사 이름은 ' 펠리컨'이다. 나머지 하나의 학사 이름은 ' 펭귄'이라는 듯.
1.1. 섬 내의 시설들
- 쥰 찻집 스왈로 - 학교를 제외하면 작 중에서 자주 나오는 시설. 학생들이 그룹 스터디를 하거나 회의 등의 모임을 할 때 이곳에서 하기도 한다.
- 갈매기 공원 - 스왈로 못지않게 작 중에서 자주 나오는 시설. 주로 다른 가상국 소속 캐릭터들이 만나서 대화를 나누거나 할 때 이곳에서 한다.
- 부엉이 헌 책방 - 11화에서 아라타, 유노, 사쿠야가 시험 논문 대비를 위해 향하면서 처음 나왔는데, 이 가게 주인 할아버지는 매일 주무시고 계신다고...또, 벽을 한번 치게 되면 버튼이 하나 튀어나오는데, 그 버튼을 누르면 계산대 옆의 커다란 책장이 열리면서 강화 골판지 디오라마가 숨겨져있던 배틀룸이 튀어나온다.
- 레이디스 메추라기 - 옷가게. 여성 의류를 판매한다.
2. 카무이다이몬 통합 학교(용문 통합 학교)
카무이 섬에 세워진 학교로 교장은 다이몬 조제핀. 1960년대 등의 고풍스런 번화가가 펼쳐진 가운데 유달리 색다른 빛을 뽐내는 근대적 건물이다.학생은 학년별로 무작위로 뽑아서 30개 되는 가상 국가로 나뉘며, 다른 국가들과 동맹을 맺거나 연합을 만들거나 한다.[3] 현재 있는 가상 국가는 제녹, 로시우스 연합, 아라비스타 동맹국, 론드니아, 그렌슈팀, 하니스, 폴튼, 크루세이드. 21화에서 세러디 크라이슬러가 부임하면서 새로운 가상국 에제르담이 추가되었다. 교복은 전체적인 디자인은 같지만 가상 국가마다 색이 다르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마치 군대마냥 소속 가상국 별 제식으로 채용된 LBX와 CCM뿐만 아니라 세면도구, 내복, 운동화, 심지어 속옷까지 전부 보급품으로서 지급한다. 섬 내에서 용돈처럼 쓰는 포인트인 실버 크레디트(SC)는 CCM에 충전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주로 워 타임에서 좋은 성적을 낸 학생들에게 실버 크레디트를 시상하는 식으로 제공하고, 실버 크레디트를 모으면 좋은 성능의 파츠나 LBX로 교환할 수 있다고 한다.
하단의 세컨드 월드 항목도 그렇고, 15화에서 호죠 무라쿠가 세나 아라타에게 학교에 먹히지 말라고 경고하듯 말하고 가는 것도 그렇고 뭔가 있어보인다.
2.1. 가상국가
2.1.1. 제녹
ジェノック / Jenock애니메이션 주인공인 세나 아라타가 소속된 가상국으로 담임이자 사령관은 미토 레이나. 교복 색은 감색. 2학년 5반 학생들로 구성되어 소속 인원이 20명 밖에 안 되는 소국이다.[4]
하나의 독립 국가로서 같은 가상국인 로시우스 연합과 대립하는 중이며, 19화를 기준으로 하니스와 동맹을 맺었는데, 사실 이전부터 두 가상국의 사령관들은 비공식적으로 협력해왔다.
2.1.2. 로시우스 연합
ロシウス連合 / Rossius Union제녹과 대립 중인 가상국가로 상당한 강국. 사령관은 이완 쿠로스키이며, 교복 색은 회색. 소속된 학생 수가 가상국들 중 가장 많으며, 다른 가상국들을 흡수하여 지배한다. 대국 답게 멤버들 중에는 호죠 무라쿠나 데스 월즈 브라더스 같은 강자들도 있다. 게다가 요새전차 엘드번드나 라지 드로이드처럼 통상 LBX로는 대항하기 난감한 강력한 병기도 제작•보유 중이다.
14화에서는 라이딩 아머까지 투입했다. 역시 대국. 그러나 소국인 제녹에게 대부분 패하고 있으며, 24화에서는 제녹이 폴튼과 의도치 않게 협력하게 되었다고는 하나 이스트 엔드 브릿지에 투입된 병력이 전부 패했다. 전 화인 23화에서는 에제르담 본부에 병력을 보냈는데, 몇 기 안되는 전력을 상대하나 전부 로스트당했다. 결국 로즈 시티 방어에 임하나 에제르담에게 병력이 거의 말살당한 것도 모자라 로즈 시티를 빼앗긴다. 하지만 사전에 미리 본거지를 옮겼기 때문에 영토가 많이 줄어들었을 뿐, 나라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았다.
2.1.3. 아라비스타 동맹국
アラビスタ同盟 / Arabista Alliance아라비스타를 중심으로 구성된 6개의 동맹국으로 사령관은 키스 조던. 교복 색은 카키색. 로시우스 연합 다음으로 소속된 학생 수가 많으며, 동맹을 맺은 가상국의 이권을 존중해준다. 크루세이드, 그렌슈팀과 동맹을 맺고 있었으나 게임판에선 크루세이드를 멸망시킨다. 하니스와는 국경이 닿아있어서 그런지 자주 싸운다. 제녹 vs 로시우스처럼 하니스에게 패하는 일이 잦은 듯.
작중에서는 10화에서 제녹의 미토 선생에게 동맹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해서 무산.
25화에서의 발언을 보면 물량전이 특기인 듯. 매번 그런지는 알 수 없으나 제녹 1소대가 지키는 항구에 30기 이상의 기체가 증원왔다.
2.1.4. 하니스
ハーネス / Harness제녹, 폴튼과 같은 기숙사를 쓰는 가상국으로 교복 색은 보라색. 사령관이자 부담임인 '돌도킨스'는 왕년에 '초살의 황제'라고 이름날리던 바로 그 분이며, 담임은 양호 교사를 맡고 있는 히구라시 마히로. 게임판 주인공은 하니스 소속이다. 2학년 3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녹처럼 소국이나 돌도킨스의 지휘와 코죠 타케루의 기술력으로 급성장했다고 한다.
아라비스타 동맹국과는 대립 관계. 19화에서 제녹과 동맹을 맺었다.
2.1.5. 폴튼
ポルトン / Porton제녹, 하니스와 같은 기숙사를 쓰는 가상국으로 사령관은 멜리사 폴트먼이고, 교복 색은 연두색.
딱히 중요한 시설도 없는 조그마한 섬나라라서인지 아무도 상대해 주질 않고 매번 눈팅같은 정찰만 하고 지나가는데다 학생들과 사령관도 학교생활 중에 타 가상국 학생들에게 그저 약소국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탓에 활약할 기회에 굶주려 있다.
결국 24화에서 의도치 않게 로시우스의 병력과 전투를 벌였는데 겁나게 잘만 싸웠다.
2.1.6. 론도니아
ロンドニア / Londonia밴디트의 이탄 쿄우지가 소속되어 있던 가상국으로 사령관은 노미 신조. 교복 색은 초록색.
2.1.7. 크루세이드
クルセイド / Crusade교복 색은 주황색. 아라비스타와 동맹을 맺고 있었으나 게임판에선 애니판 15화 즈음에 아라비스타에게 거점을 빼앗겨 멸망했다고 한다. 애니판에서는 15화 이후로도 건재했으나 결국은 멸망한 듯.
2.1.8. 그렌슈팀
グレンシュテイム / Glenschtim세컨드 월드 최고의 과학기술국으로 교복 색은 베이지색. 아라비스타와 동맹 관계이다. 이카로스 시리즈나 오딘의 양산형(!!!)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1.9. 에제르담
エゼルダーム / Ezelderm수수께끼의 소년 세러디 크라이슬러가 카무이다이몬에 새로운 교사로 부임하여 만든 새로운 가상 국가로 교복 색은 검은색. 기존 밴디트의 단원들을 포함해 타 가상국에서 몇몇 학생들을 뽑아 멤버로 만들었다. 네임드는 몇 명 안 나왔지만, 정황상 불려온 학생들 전원이 밴디트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2.2. 세컨드 월드
카무이다이몬 통합 학교 지하에 있는 거대 디오라마로, 직경이 10km나 된다. 지구상의 지형을 포함해 날씨나 물건의 움직임까지 똑같이 만들어졌으며, 워 타임을 시작하면 천장에 있는 홀로그래프가 투영하여 가상 하늘이 완성된다.이곳에서는 LBX 배틀에 의한 세계 전쟁의 시뮬레이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LBX 플레이어가 필요한 이유는 컴퓨터로는 계산할 수 없는 인간의 감정을 시뮬레이션에 반영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그 시뮬레이션에 의해 전쟁의 결과를 예측해 세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그것은 유엔 통합 정부가 추진한 '익스페리먼트 리얼리즘 프로젝트', 약칭 'ERP'라고 부르는 계획이다.
2.2.1. 워 타임
ERP를 위해 세컨드 월드에서 벌어지는 배틀. 시작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으며, 세나 아라타와 호시하라 히카루가 전학온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2시간 연장되었다.컨트롤 포트 룸에서 LBX를 세컨드 월드 내에 있는 크래프트 캐리어[5]에 탑승시킨 뒤, 워 타임이 시작되면 각 소대의 정비사가 크래프트 캐리어를 조종하여 LBX를 목표 지점으로 이송한다.
워 타임에서의 패배는 단순히 행동 불능이 되는 브레이크 오버와 완전히 파괴되는 로스트가 있는데, 브레이크 오버는 해당 배틀에서의 패배일 뿐이지만[6] 로스트를 당하면 해당 LBX의 플레이어를 전사한 것으로 간주하여 퇴학시킨다. 메카닉도 크래프트 캐리어가 파괴당하면 로스트된 것으로 처리되어 퇴학당한다. 하지만 체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을때 이스케이프 스탠스를 써서 5초간 버티면 브레이크 오버로 처리되어 퇴학을 면할 수 있다.
워 타임 도중에 시간이 끝날 경우, 다음 워 타임은 그 상황에서부터 시작. 그 동안에 LBX는 동결된 상태로 세컨드 월드 내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코믹스판에서는 단순히 각 소대가 펼치는 토너먼트 대결이라는 설정으로, 워 타임에서 승리한 소대는 세계 제일의 플레이어 호칭을 얻게 된다.
3. 진실
17화에서 호죠 무라쿠의 발언을 통해 세컨드 월드에서의 전쟁은 그저 전쟁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국가의 앞날이 달린 대리 전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실제로 가상국가 하나가 멸망하자 그것이 현실세계에 반영되어 국가 하나가 사라졌다.[7] 즉, 세컨드 월드에서의 전투는 사실상 진짜 전쟁이라 할 수 있으며, 아라타를 비롯한 카무이다이몬의 학생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진짜 전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8]
진실이 밝혀지면서 카무이 섬에서의 여러가지 것들이 설득력을 얻었다. 일부러 1960년대의 거리를 재현하고 인피니티 네트워크를 제한한 것, 로스트당하면 전사 취급되어 학교를 나와야한다던가, 사루타 마나부 교관의 수업이라든가, 동맹을 맺는다던가, 세컨드 월드라는 굉장한 기술을 동원한다던가. LBX 플레이어와 메카닉을 양성한다는 것만으로는 너무 굉장하다.
거기다 19화에서 로이 첸의 발언으로 인해 세컨드 월드의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는 '로스트 에어리어'에 들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인 '패러사이트 키'가 세컨드 월드에서 쓰이는 LBX들 중 3기 안[9]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시 말해 '로스트 에어리어'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건 세계정복.
이 사실이 밝혀진 19화에서 제녹 멤버들은 현실 세계의 전쟁을 없애는 세컨드 월드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 하지만 21화에서 나온 무라쿠의 반응[10], 22화에서 이탄 쿄우지가 한 말[11] 등을 토대로 현실 세계의 전쟁을 없애는 대리 전쟁조차 표면적으로의 역할이고, 실제로는 계획 전쟁[12]을 위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었다. 결국 28화에서 세러디 크라이슬러의 발언으로 권력자들의 세력다툼임이 드러났다.
3.1. 더 엄청난 진실
세컨드 월드의 중추부인 로스트 에어리어에는 세컨드 월드의 전체 정보, 그리고 각국의 군사력 등의 정보가 담겨져있는 언더 밸런스가 보관되어 있는 메인 컴퓨터 그랜드 마스터가 있다.그랜드 마스터에는 미토 레이나의 아버지인 미토 에이스케 박사가 생체 유닛으로서 박아 넣어져 있었다.[13] 참고로 세컨드 월드 가동시간이 하루 2시간인 것은 박사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24시간 완전가동시키면 목숨이 위험하다고 한다.
최종 결전에서 아라타 VS 쿄우지 VS 세러디 삼파전의 영향과 미토 박사 구출로 완전히 붕괴된다.
4. 장갑 무스메 미제렘 크라이시스
본편과 다른 패러렐 월드인 관계로 등장이 없을 줄 알았으나, 카이도 진이 한 섬에서 학원을 세우고 있다는 언급이 나오다가, 시즌2에서 카무이다이몬 장갑 학원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본편에서는 사람이 죽지 않는 대리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학교가, 어린 소녀들을 정말로 죽을 지도 모르는 전장으로 보내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셈.
[1]
한국판에서는
1970년대의 경제 성장기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2]
제녹 제2소대 정비사인
나미노 린코처럼 플레이어로 입학했다가 정비사로 전향한 학생도 있다고 한다.
[3]
학교가
중고일관교로 운영되고 있으니 가상 국가가 각각 15개가 되고, 거기서 또 학년별로 나누면 한 학년당 5개의 가상 국가가 있다는 소리다.
[4]
하지만 3화에서 미토 레이나의 발언을 보면 2학년 5반은 소대 반이고, 정보 반은 또 따로 있는 듯 하다.
[5]
디자인은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도다이 YS와 비슷한 느낌인데, 그 위에 컨테이너가 탑재되는 방식으로 기체 1대당 맥시멈 6대의
LBX를 수송할 수 있고, 기본적인 LBX의 수송 능력은 물론이고 탑재된 빔 캐논을 통해 타 가상국의 대 LBX용 병기에 대한 견제, 소속 소대 및 타 소대 아군의 LBX 구조, 수색 작업 및 현장 지휘소 등 여러가지로 유용하게 쓰인다. 자세한 사항은 '
사루타 교관의 보충 수업' 참조. 조만간
프라모델로도 발매될 예정이라는 듯.
[6]
물론 기체 손상이 커서 다음 워 타임에 영향을 줄수는 있다.
[7]
게임판에선 크루세이드가 멸망하자 치르지아라는 국가의 대통령이 A국에게 지배권을 넘겼다.
[8]
다만 무라쿠가 어떻게 해서 알게된 것인지 이 사실이 밝혀진 17화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9]
그 3기 중 하나는
토우고 리쿠야의 LBX인 DC 오펜서.
[10]
오버로드 관련으로 이야기를 나눌때 아라타가 세컨드 월드를 지키기 위해 오버로드를 쓰겠다고 하자 놀란 표정을 지었다.
[11]
"넌 아무것도 몰라."
[12]
1기에서
히야마 렌과
야마노 쥰이치로 박사가 언급한 것.
[13]
34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원래 생체 유닛이 되어야 할 사람은 그에 적합한 DNA를 가진 레이나였으나 미토 박사가 스스로 생체 유닛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