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27 19:50:39

카노 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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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 오오토리 마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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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fd10c><colcolor=#fff> 카노 시호
[ruby(鹿野, ruby=かの)] [ruby(志穂, ruby=しほ)]
파일:shihochan.jpg
나이 18살
생일 6월 6일( 쌍둥이자리)
혈액형 O형
152cm
출신지 치바현
학교·직장 대학생
좋아하는 것 바다표범
취미 아트 제작
성우 모리야 쿄우카

1. 개요2. 성우로서3. 작중 행적
3.1. 1장3.2. 에필로그3.3. 시즌 1.1 Beautiful tomorrow3.4. 시즌 1.2 Kaleidoscope3.5. 시즌 1.3 최고의 마법3.6. 그 외 에피소드3.7. 애니메이션
4. 여담5.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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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저~매니~ 부탁 잘~'[1]
그런 딱딱한 생각으론 머리가 돌이 돼 버려
더 편하게, 즐겁게 하지 않으면 관객에게도 마음이 전해지지 않아
앗.. 검은 고양이.. 저거 일본에선 좋은 징조였지...
그래서, 무슨 이야기였더라?
CUE! 의 등장 캐릭터.

매우 어린 목소리를 가졌고 키도 작지만 프로필로 알 수 있듯 Flower의 최연장자. 성격 자체가 독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는 편이지만 그냥 그럴 만 한 인생 짬이 더 있어서 그런 면도 있다. 특이 사항으로 집이 [2] 이라 하는 말이 예사롭지 않다. 다만 마냥 스님 같은게 아니라 단어를 이분해서 반대로 순서를 바꿔 말 하는 등 그냥 말 하는 방식 자체가 특이한 편이고 절집 아이보다는 다른 특이함이 더 부각되는 편.[3] 앞서 이야기 했듯이 독설 내지 츳코미 역할을 하는 일이 많으나 이게 과하면 본인이 주변에서 츳코미를 당한다. 어느 정도까지는 다른 멤버들이 봐주지만 하도 때를 안 가려서 입 막음을 당하는 일이 많다. 독설의 수위나 성격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일례로는 기숙사 규칙을 만든다고 할 때 "남의 것을 먹으면 사형." 이라 했던 부분.

목소리에 있어서는 게임 외적으로만 특출나게 귀엽게 들리는게 아니라 내적인 설정으로도 특이한 목소리란 설정이다. 시호는 이런 목소리로 인해 절집 아이인데도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라는 사실들로 인해 이상한 취급을 당해왔고 목소리가 컴플렉스 였는데 애니메이션을 보며 등장인물들이 모두 이상한 녀석들인데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며 성우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사연이 있다.[4]

일견 귀여워 보이는데 연장자고 필터 없는 거친 발언을 일삼는 눈에 띄는 설정에만 시선이 모일 수도 있지만 생각 이상으로 성우가 되기 전 인생이 결코 밝다고는 보기 어렵고 의외로 속이 곪아 있다. 이는 필터 없는 독설가, 목소리와 관련된 시호의 과거로 알 수 있다. 일찍이 목소리가 특이했던 시호는 원래도 목소리로 취급이 좋지 않은듯 하나 아예 절에 찾아온 손님에게 '불근신(不謹慎)'[5]한 목소리라는 말까지 듣기까지 했고 결국 트라우마로 남고 말았다. 시호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도움되지 않는다"고 한 적이 있는데, 이는 자신의 목소리로는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6] 명확히 묘사된 적은 없으나 이런 과거, 시호의 목소리에 대한 인식과 동시에 시호가 평소보다 더 호노카에게 심한 독설을 날리는걸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시호가 독설을 유독 아무렇지도 않게 날릴 수 있는 이유는 '어차피 내 목소리는 불경할 뿐이다', '이 목소리로는 좋은 말은 해봤자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 즉, 트라우마에 의한 자포자기이자 좋은 말을 해도 자신을 향한 시선은 (목소리 때문에)부정적일 뿐[7] 소용없다는 심리이다. 이런 태도였으니 자연히 타인의 입장에서 몰입한다는건 어려웠던 것.

2. 성우로서

목소리로는 유니크 하기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Flower의 멤버들도 다들 인정한다. 뿐만 아니라 실력 자체도 좋게 묘사되는 편. 하지만 목소리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초기에는 특정 대사나 상황에서는 몰입, 이입을 할 수 없었다.[8] 이후 이 점은 몇몇 일들로 인해 극복하고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키리카와 시호 본인도 느끼고 있는 단점은 '목소리가 강점이지만 반대로 음역대 한계상 연기 할 수 있는 배역 폭은 좁다는 것.'[9] 그래도 보여준 바에 의하면 그렇게 한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재능은 못 속이는지 같은 팀 4인 중에 1장 스토리 이후 가장 성우 활동이 잘 되어간다. 그나마 마이카가 내레이션 일을 받곤 했지만 나머지 둘은 아예 오디션 낙방만 하던 상황. 시호가 일을 받고 있던 것에 대해 다들 역시라며 추켜세운다.

3. 작중 행적

3.1. 1장

3.2. 에필로그

3.3. 시즌 1.1 Beautiful tomorrow

3.4. 시즌 1.2 Kaleidoscope

3.5. 시즌 1.3 최고의 마법

시즌 주역 4인방 중 한 명. 처음으로 사토리와 한 작품에서 같이 연기하게 되어 다른 동료들 사이에서 걱정을 사는데, 둘이 잘 맞겠냐고 이야기가 나오는 도중 일전에 크게 다투기도 했던 호노카는 시호를 두고 착하다고 평하며 분명 사토리와 잘 어울릴 것이라 말하지만 이런 말이 무색하게 황급히 다른 멤버들과 매니저가 상황을 중재하려 들었을 정도로 시호와 사토리는 팽팽한 논쟁을 벌인다. 이를 남들이 중재하기도 어렵게 둘은 논쟁을 두고 싸우는 게 아니라 '의견의 상이'일 뿐이라고만 말하면서도 절대 기를 사그러트리지 않는다.

3.6. 그 외 에피소드

3.7. 애니메이션

다소 아쉽게도 유독 작붕이 많은 편이다. 메이와 함께 태평양 미간도 제법 나오는 편. 메이는 그나마 작화가 안정된 7화에서 태평양 미간이 나오지 않는 등 보상 받은 작화가 있었으나 시호는 안정된 이후로도 유독 눈에서 작붕이 일어난다. 원작 일러스트에서도 사실 가장 삼백안으로 묘사되는 일이 많았던 지라 눈의 느낌이 다른 편이었는데 이것을 애니 작화로 표현하면서 다소 무너져 버린 것으로 보인다.

초반 전개상 플레이어 매니저는 완전히 배제된 탓에 시호가 매니저를 부르는 시그니처 애칭 쟈마네[10]는 등장이 없다. 리오를 그렇게 부르는 것도 아니기 때문.[11] 애니 스태프들도 매니저를 빼긴 했지만 이 호칭 자체는 그의 것으로 남겨둘 생각으로 보인다.[12]

2쿨의 PV에서는 바뀐 계절을 예고하며 인물들의 복장이 바뀌어 나왔는데 시즌 1.3의 복장 그대로 된 인물도 있으나 플라워는 전원 시즌 1.3의 복장과 다르다. 특기할만한 사실은, 고등학생 3명+18세 1명으로 구성된 건 플라워와 버드 모두 같고 원작 시즌 1.3은 고등학생들에게 교복을 입혔으나 애니에서는 따로 평상복까지 묘사된다는 것인데 이 고딩들은 그렇다치고 치사는 1.3의 복장이 유지된 반면 플라워는 시호까지 다른 복장으로 선정되면서 전원이 1.3과 복장이 달라졌다는 것. 사실 하루나의 4성 카드인 SEE YOU EVERYDAY에 나온 단체 일러스트에 맞추다 보니
  • 1화 - 집으로 추정되는 절에서 앉아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 시간이 되었다는 말과 함께 에어블루로 향한다. 개그캐답게 치사와 아이리가 함께 에어블루로 찾아가는 모습이 나온 직후 옆에서 엘레베이터에서 나오며 길을 잃었다는 말로 깨알 개그씬을 연출했다.
  • 2화 - 큰 특이점은 없으나 회차별로 팀 단위 주역제를 채택한 것으로 보이는 애니에서[13] 첫 순서로 보이는 플라워 4인방은 연기가 스킵없이 등장한다. 말 그대로 큰 특이점은 없으나 목소리가 특이하다는 건 비교적 긴 대사가 나오는 연기를 보며 느낄 수 있다. 오디션이 끝나고 나서는 호노카와 어찌어찌 만나 함께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가 하루나와 마이카가 같은 카페에 들어오며 합석하고 2화가 마무리 된다.[14]
  • 3화 - 오디션에 합격해 배역을 받지만 덤덤히 받아들이며 "당연하다"고 말한다. 옆에서 호노카가 기뻐해야 된다고 말하지만 정작 본인이 합격하자 놀라기만 해서 시호가 곧장 "기뻐하지 않잖아" 라고 태클을 건다. 같이 합격한 2명과 마사키의 앞에서 자기들만 기뻐해도 되는지 말하는 자리에 있긴 하지만 시호 개인으로는 딱히 크게 입을 열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 소속사로 향하는 길에서 자신이 애니메이션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는 마이카의 말에 공감하기도 하며 하루나가 침울해 하기만 하지않고 자기들을 축하해주고 기쁘다 말하자 "그림으로 그려둔 것 같은 녀석이군"이라는 말과 함께 웃으며 하루나의 성격을 높이 평가한다. 오디션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하면서는 처음에 덤덤히 당연하다고 말했던 것과는 달리 "운이 좋았다"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하루나도 함께 수록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하루나를 축하해주지만 하루나의 배역은 엑스트라 였다는 게 함정.
  • 4화 - 하루나가 고정 출연자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듣자 곧장 기뻐하며 축하해준다. 기숙사에 입소하고 나서는 기숙사 거실에 불단을 놓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프라모델을 놓고 싶다는 유우키와 짝짝꿍을 이루나 리오에게 바로 금지당하고 본인의 방을 꾸민다. 시호다운 어딘지 모를 괴상함이 한껏 묻어나는 센스로 꾸며진 모습이 등장하나 본인은 "이제야 좀 진정되네"라고 말하는게 압권[15]. 처음 들어와서 먹을 것 등의 규칙을 이야기 하는 장면에서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남의 것을 먹으면 사형." 이란 명대사가 등장한다.[16] 기숙사에서의 첫 등교 에피소드 에서는 먼저 나가는 고등학생들을 보며 여유로이 차를 마시고는 "서둘러라 고등학생 제군"이라며 '기만'을 보여준다. 호노카가 대학은 어쩌냐고 묻자 오늘은 2교시라며 여유를 보인다. 이후 고등학생들이 등교하자 치사와 함께 배웅해준다. 이때 시호 본인도 특이한 편이지만 같은 고등학생들을 배웅해주고는 "너도 가야하지 않아?"라고 말하는 치사의 말에 맞다며 갑자기 자기도 출발하는 유즈하를 보고 뭔가 어이없어 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 후 마지막에 등장해 같이 작품에 출연하는 나머지 3명과 연습에 들어간다.
  • 5화 - 어떤 형식의 방이 좋냐는 말에 다다미가 취향이라는 등 절집에서 나고 자란 티가 나는 발언을 한다. 하루나와 카메이 에피소드에서는 하루나가 몰래 들어오는 것을 포착해 놀라게 하기도 하고 그 성격 그대로 슬쩍 뼈를 때리는 말을 하거나 기숙사 규칙이야기를 해 공식적으로 사장실에서 카메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결국엔 큰 갈등 없이 카메이의 동거를 허락해 주지만 문제는 원작 처럼 2번이나 카메이의 이름을 잘 못 불렀고 심지어 1번은 원작보다 강화되어 '츠루타'라는, 진짜 아무런 유사점도 없는 이름으로 불러 보기 드문 하루나의 분노를 이끌어 낸다. 하루나와 마이카가 수록 연습을 하는 중에는 자고 있어 자는 모습만 나오며 현장에서 다시금 제대로 얼굴을 비춘다. 평소와 같은 무표정으로 크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도 하며[17] 수록 중에는 간단한 디렉팅을 받아 체크하는 모습을 보인다.[18] 수록이 끝난 이후 수록도 지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으며 하루나가 대본을 세게 움켜쥐고 있었던 것을 발견한다.
  • 6화 - 아야가 데려온 고양이를 보고 무표정이지만 "저항불가로군"이라고 이야기하며 귀여워 한다.
  • 8화 - 7화는 팀 모두 한 컷만 수록하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유일하게 제대로 등장하지 않는다. 이후 이어진 8화는 주역 에피소드이며 특히 앞선 에피소드에서 하루나와 마이카가 주역이었기에 이번엔 시호와 호노카의 이야기가 되었고 그 중에서도 시호가 중심에 있다. 기본 소재는 원작을 따라가나 내용 자체는 거의 다 오리지날 에피소드. 8화 기준 블룸볼의 수록은 6화까지 끝난 상태. 수록을 마친 어느 날 플라워 4인방은 카페에 모여 수록 이야기를 나눈다. 수록중 일어나는 일이나[19] 선배들 등 다른 인물들과의 해프닝들이 나오며 시호와 호노카는 주로 같이 수록하는 사람들[20]과의 화기애애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가장 선배인 성우가 놀이공원 티켓을 가져와 나눠준 것. 시호는 심지어 처음 가보는 것이었다.[21] 반대로 마이카는 거물 성우들 사이에서 그야말로 새우등 터지는 수록을 하고 있었는데, 나름 대단한 성우들을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있어 시호는 이를 가지고 배 부른 소리라며 놀린다. 마이카는 이런 시호를 향해 고민이 없을 거라서 그런 소릴 한다고 하더니 나머지 멤버들도 스카이 블루의 분위기 속에 있는 것은 물론 시호 개인의 실력을 칭찬하고 시호는 무덤덤히 이를 받아들인다.[22] 다른 날 회사에 가자 포겔팀의 캐스팅 발표 영상이 제작되어 다 같이 이를 감상하고 이후 리오는 플라워 4인방에게 7화의 자료를 전달해준다. 여전히 시호는 호노카보다 배의 대사 수가 있는 편이었지만 대체로 짧고 비슷한 대사임을 보고는 조용히 한숨을 쉰다. 일정이 없는 날 스카이 블루팀은 놀이공원에 놀러가고 오전에 적당히 놀고난 뒤 오후에 합류하기로 했던 코토코를 마침 피곤했는데 자신이 기다리겠다며 시호가 나서서 마중나가겠다고 한다.[23] 시호는 마중나가서 기다리는 중에 대본을 꺼내 연습 하고 이때 뒤에서 코토코가 나타난다. 코토코는 연습하는 시호를 칭찬해주는데, 역시나 코토코도 놀이공원에 오는데도 대본을 가져와 틈틈히 연습할 준비를 해둔 상태였다. 즉석에서 코토코는 바로 대본을 읽으며 연기에 들어가고 시호도 곧장 코토코의 의도를 알아채 합을 맞춘다. 코토코는 잘 한다며 다시금 칭찬해주나 시호는 시큰둥하게 여기며 모르겠다고 답한다. 다름 아니라 아직 NG를 받은 적이 없어서 자신이 어디가 부족한지 스태프들의 의견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코토코는 쌩신인인 시호가 여태 NG를 받은 적 없다는 사실에 화들짝 놀라고[24] 시호는 어차피 획일화된 대사들 뿐이라 그런 것 아니겠냐고 하지만 코토코는 그래도 대단한 것이라며 동시에 시호의 목소리를 칭찬해준다. 시호는 캐릭터 그대로의 이미지를 가진 목소리라는 말을 듣고 얼떨떨하게 반응한다. 직후 다른 동료들이 둘을 찾아와 1:1대화는 끝나지만 자신의 목소리가 좋은 것이라는 말을 들은 시호는 가자는 호노카의 말에 "이 목소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라고 읊조린다. 호노카는 이 말을 제대로 들어두고 동료들과 해산한 뒤 기숙사에 돌아가 함께 대화를 나눈다. 시호는 절집의 딸로서 태어났으나 특이한 목소리를 가져 불근신 하다거나[25] 비웃음 당했던 이야기를 해주지만 호노카 역시 시호의 목소리를 좋은 재능으로 여기고 있었다. 시호 역시 현재에 이르러서는 이를 장점으로도 여기고 있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은 많이 걸렸고 뒷말은 흐렸지만 역시 말 못 할 어려움들이 있었음은 짐작하게 해준다. 그렇게까지 목소리를 끝내 온전히 좋아하진 못 했으나 시호는 성우로서 사람들에게 연기로 감동을 주리라는 마음은 충실히 가지고 있었고 호노카도 이를 알아본다. 시간이 늦어 호노카는 다음 수록을 잘 해보자며 돌아가나, 나가기 직전 시호에게 "그 목소리도 시호의 실력"이라는 말을 해준다.[26] 다음 날 스튜디오에 향하는 시호는 평소와 달리 목에 장신구를 차고 나타난다. 도착하자마자 마이카와 하루나는 둘의 연기를 보고 감동을 받은 원작자가 둘의 담당 캐릭터로 외전을 그리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시호는 이를 보며 자신도 연기로 더욱 감동을 주기로 결심한다.[27] 수록에 들어가서는 앞서 대사들이 나왔듯이 짧고 명료한 대사들이 주를 이루지만 시호는 무언가 진지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차례가 돌아와 마이크 앞에 선 시호는 이어지는 장면 속에서 돌연 이전과 달리 같은 대사임에도 당황하는 감정이 담긴 듯한 연기를 보이고 다른 성우들은 이를 듣고 놀란다.[28] 호노카를 포함한 동료들은 직접 시호에게 물어보지만 시호 스스로는 제대로 말해주지 않았고 코토코는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인지 해명해야 할 거라고 이야기 한다.[29] 직후 음향감독이 들어와 본 연기에서의 수정사항을 말해주는데, 역시 시호에게도 지적이 떨어진다.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시호는 드물게 자신 없는 얼굴을 하며 제대로 대답하지 못 하고 사과라도 하려고 하지만 음향감독 쪽에서는 단순히 이유를 듣고 싶었던 상황.[30] 하지만 이 때 호노카가 시호의 손을 붙잡고 의지가 되어주려는 모습을 보이고 반대손은 코토코가 잡고 있었다. 시호도 놀라지만 음향 감독 또한 놀라고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를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된 순간 음향감독은 웃음을 터트린다. 스카이 블루 팀의 악세서리가 전부 같은 굿즈의 종류들임을 알아본 것.[31] 본래 엄격해 보여도 다정다감한 성격이던 음향감독은 모두의 사이가 좋다는 것을 좋게 봤는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바꾸며 다시금 부드럽게 시호에게 이유를 묻는다. 시호는 캐릭터가 평소와 완전히 다른 상황을 맞이해 다른 느낌으로 대사를 쳤을 거라고 해석했던 것이다.[32] 음향감독은 우선 의견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잘 이야기 했다 말하고는 다른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면 미리 말해주라고 부탁한다. 이후 그는 아직 캐릭터성을 바꾸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며 직접적으로 감정이 크게 실린 듯한 방식으로 시호가 느낀 바를 표현하기 보다는 잠깐 뜸을 들이는 등의 방식으로 표현했어도 되지 않겠냐며 좋은 어드바이스를 준다.[33] 음향 감독과 원만하게 연기를 조정한 시호는 한숨을 쉬지만 무사히 본 연기까지 수록을 마친다. 수록이 끝나고 넷은 똑같이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고 시호에게 소감을 물으면서도 시호의 연기를 칭찬해준다. 시호도 처음 NG를 받았다고 입으로 언급하지만 배운 것도 많았고 자신의 목소리가 긍정적인 느낌을 줬다는 것을 동료들을 통해 느꼈는지 만족스럽게 "실력이지"라며[34] 미소를 보인다.
  • 9화 - 버드가 99%의 비중을 차지하는데다 다른 팀들이 대거 등장한 중반부에도 플라워만 나오지 않아 마지막에만 얼굴을 비춘다. 버드 멤버들의 포겔 데뷔 무대를 다른 모든 회사 인원들과 응원하러 나온다.[35]
  • 10화 - 플라워가 주역이지만 호노카와 함께 비중은 그냥 지켜보는 동료1 정도. 8화에서의 슬럼프를 잘 극복 했는지 딱히 수록에 어려움을 보이는 모습도 없다. 블룸볼의 9화 수록이 끝나고 평소처럼 넷은 카페에서 대화를 나눈다. 평소와 다른 게 있다면 스카이 블루쪽 성우들도 함께 이 카페 왔다는 것. 스카이 블루쪽에서 화이팅 하는 반응을 보이자 시호와 호노카는 같은 팀이니 같이 화이팅을 외치나 뒤이어 하루나와 마이카도 나지막이 이를 따라하는데 스카이 블루쪽 성우들은 장난삼아 이 둘에게 적팀 아니냐는 츳코미를 건다. 하지만 이 둘은 엑스트라 수록에도 참여하기도 하면서 9화에서는 스카이 블루쪽 팬클럽 일원을 담당했고 그 날만은 같은 팀이라고 하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었던 것. 코토코가 좀 더 장난을 치자 시호는 오늘만은 같은 팀이니 봐주라는 등 둘을 커버해준다.[36]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이카가 선배들과의 수록 생활중 고충을 이야기 하게 되고 이를 진지하게 듣다가 그래도 힘 내보자는 화이팅 건배사에 동참한다. 이후 다음 수록할 회차의 자료를 받기 위해 회사에 나와 팀원들과 레슨실에서 연습해도 되는지 리오에게 확인 하던 중 버드가 쓰고 있다는 것을 듣고 이들의 스케줄이 많이 있는 것을 보며 다 함께 더 잘해보자는 결의를 다진다. 결국 연습은 기숙사 거실에서 하게 되고 수 시간 정도 연습을 진행한 뒤 시호가 마무리 하자고 이야기 하며 연습이 일단락 되나 마이카만은 벌써 끝내냐며 부족하다는 의사를 드러낸다.[37] 그러나 시호를 포함한 나머지 멤버들은 이미 할대로 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마이카가 초조하게 심정을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다. 하지만 문 멤버들이 낭독극 연습을 해도 되겠냐고 물으면서 결국 거실에서 물러날 분위기로 흘러간다.[38] 이후 하루나와 마이카가 대화를 나누고 연습을 이어가는 중에는 자기 방에서 혼자 대본을 보는 모습이 지나간다.[39] 이윽고 다음 수록 날이 되나 마찬가지로 마이카는 좀처럼 잘 해내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시호도 걱정스러운 얼굴로 마이카를 바라본다. 본인의 차례에는 평소처럼 '100퍼센트 보였어'를 잘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이카가 아예 남아서 수록하게 될 상황에 놓이고 선배 성우들이 마이카 때문에 스케줄을 조정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자 먼저 끝났음에도 마이카를 위해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나머지 셋은 마이카와 마찬가지로 불안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 상황을 보고 시호는 호노카를 향해 리오에게 전화는 해뒀는지 묻고 호노카는 해뒀다고 답한다. 마이카는 초조한 모습을 보이며 대본을 붙잡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고 옆에서 하는 말도 제대로 듣지 못 할 정도였다가 하루나가 크게 불러 겨우 수록에 다시 들어간다. 리오까지 와서 사과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통에 모두들 수록실 문 앞에서 마이카를 걱정스레 바라보고 있었고 이를 본 음향 감독은 혼내야 겠다는 말만 던지고 들어가버려 넷 모두 크게 당황한다. 수록실의 문이 닫히는 순간 시호도 "마이카가..."라고 할 정도. 하지만 음향감독은 혼내러 간 게 아니라 말만 그렇게 해놓고 사실 마이카에게 캐릭터의 심정을 이해 시켜주려 했던 것으로, 마이카가 그의 말을 듣고 이해하기 시작한 순간 문 앞에서 자신을 걱정해주며 보고 있는 동료들을 보고 깊이 이를 깨닫는다.[40] 음향감독이 수록실을 나오며 뭐 하고 있냐 묻자 시호는 유리창을 닦고 있었다는 드립으로 무마하려 하고 하루나가 마이카에 대해 묻는 말을 꺼내자 음향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괜찮을 거라 답해준다. 이후에도 마이카의 수록을 걱정스레 바라보나 잘 해내는 모습을 보게되고 수록실 안에 들어와 격려해준다.[41] 직후 마이카의 제안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거절하는 선배들을 바라보는 것으로 10화가 마무리 된다.
  • 12화 - 11화에서는 버드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등장하지 않으며 12화에서 재등장한다. 1쿨의 마지막은 플라워가 메인이며 하루나로 마무리 되기에 비중은 10화와 마찬가지로 지켜봐주는 동료 수준. 블룸볼의 11화 수록이 끝난 시점으로 시작되며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나온다. 하루나가 캐릭터의 꿈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자 시호는 '통일 이론을 증명하는 것이라거나?'라는 해석을 내놓으나 잘 모르겠다는 말을 덧붙인다. 마이카가 나름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인 만큼 진지하게 이야기 하자 시호는 "제법 생각 좀 하잖아, 마이카군" 이라며 놀리듯 이야기 하고[42] 이후 점잔하게 차를 마시는 모습이 비춰진다. 윈드의 라디오를 통해 블룸볼의 1화 방영을 16인이 다 같이 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나오며 이후 플라워 멤버들이 직접 버드 멤버들에게 이에 대해 전파해주는 장면이 나온다.[43] 리오가 있는 회사 로비로 가자 웬일로 리오가 심각하게 대본을 체크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플라워가 이에 대해 묻자 리오는 '우메노키 모모미'가 무슨 캐릭터인지 아냐는 말을 꺼낸다. 이 캐릭터에 하루나의 이름이 적혀있었기 때문이었고 이에 호노카와 함께 시호는 그간 엑스트라만 맡다가 이름있는 배역을 받았다는 것을 기뻐해주나 하루나는 이에 대해 전혀 알고 있는 것이 없었다. 결국 다 함께 조사해보게 되고 원작에 없던 장면이 생겼으며[44] 상황을 대조해보며 1화에서 하루나와 마이카가 함께 수록했던 그 장면의 엑스트라가 사실 모모미 였다는 것을 알아채게 된다. 이후 수록 현장에 가서 스태프들에게 이를 제대로 확인 받게 되고 하루나 또한 나머지 셋처럼 레귤러 성우진이 된다. B파트에 들어가기 전 하루나가 자신의 꿈과 관련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성우를 지망하게 됐었다고 하자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것을 언급하고 하루나가 꿈을 잊었다가 다시 찾은 것 같다고 말하자 미소를 지으며 하루나를 바라본다. B파트 수록에 들어가서는 자신의 파트를 잘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전 12화 수록이 모두 끝나자 스태프들의 감사회로 이어진다. 원작자는 성우들에게 담당했던 캐릭터의 그림을 선물하고 시호는 이를 받고 호노카가 받은 그림을 보더니 자기 담당 캐릭터가 예쁘다고 자신하고 호노카도 덩달아 자기 캐릭터가 예쁘다고 자신한다. 하루나가 원작자에게 모모미 그림을 받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울음을 터트리자 이를 다른 멤버들과 훈훈하게 지켜보고[45] 수록 현장은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스케줄이 종료된다. 이윽고 블룸볼의 1화 방영날이 되고 기숙사에는 뒤늦게 도착한 버드까지 모든 회사일원들이 모인다. 그렇게 16인의 동시 감상에 성공하게 되고 시호는 광고가 나오는 부분부터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긴장하며 기다린다. 정작 떨리는 것처럼 보이질 않아서 유우키가 옆에서 떨고 있는 거였냐고 묻지만 본인 왈, "보고도 모르겠냐, 이 고속의 떨림이". 담당한 캐릭터가 나오는 부분에서 시호도 감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고 감상은 훈훈하게 끝난다. 일상으로 돌아와서는 하루나를 맞이하며 어디론가 나가는 모습이 나오면서 1쿨이 막을 내린다.
  • 13화 - 뒤늦게 도착한 하루나를 반기면서도 "역시 잘 팔리는 애. 여유로운 출근이로군"이라며 슬쩍 드립을 날리고 호노카가 꺼낸 블룸볼 관련 행사 이야기를 나누며 뭔가 엄청난 게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다. 이후 마사키가 들어와 큰 소식이 있다면서 블룸볼의 2기 제작이 결정되었다는 것을 알려주자 다른 성우들과 마찬가지로 놀랍다는 표정을 짓고 2기에 등장할 캐릭터들의 오디션에 나머지 12인들이 참여하게 되었다는 소식에도 놀란다. 이미 1기에서 배역을 받아낸 입장이기에 따로 오디션을 보는 일은 없었지만 동료들의 일이라서 그런지 플라워도 긴장하게 되나 시호는 두근거린다는 호노카에게 부정맥이냐며 약을 주겠다는 드립을 날린다. 다른 동료들의 오디션을 지켜보던 중 대체로 무난하게 흘러가나 문 멤버들 중 리에가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가 바뀌고 플라워 멤버도 가까이 모여 수록실의 분위기를 지켜본다. 문 멤버들이 아예 말싸움을 시작하자 현장의 모두가 이를 심각하게 바라본다. 하지만 이는 문 멤버들이 준비한 페이크 프리토크 였고 자체적으로 등장 팀의 설정을 확인해 해석을 거치며 나온 결과물이었다. 이것이 밝혀지자 모두가 깜빡 속았다며 감탄을 날리고 시호는 이런 발상은 못 했었다며 얼굴에 홍조를 띈 채 바라본다.
  • 14화 - 윈드가 주역이기에 거의 등장하지 않고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 문 멤버들과 대본으로 연습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루나가 여전히 모모미의 비중이 적어 고정 출연자로 더 활약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오가고 '힘내'라는 대사를 잘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자 린네가 이를 칭찬하면서 시호가 "하루나는 힘내! 프로니까"라며 슬쩍 하루나를 놀린다. 하루나는 이런 말들을 듣고 부끄러워 하며 하지 말라는 식으로 반응한다.

4. 여담

목소리 때문에 좋지 못 한 취급을 받았다는 에피소드는 시호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담당 성우 모리야 쿄우카 또한 동일하게 가지고 있다. 문서 참조.[46] '장난하나'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목소리에서 특이점이 있는 성우들에게서 어렵지 않게 들어볼 수 있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47]

통상적으로 잘 먹히면서 특이한 귀여운 목소리, 그와 다르게 팀 내 연장자라는 개성적인 설정, 개그캐로 적절한 성격, 동정받기 좋은 과거사 등 인기끌만한 요소는 고루 들고 있어서인지 인기는 대체로 높은 편이고 사이트에 따라 1위를 차지하기도 한다.

아트제작이 취미로 적혀있는 것과 비슷하게 실제로 그림을 잘 그린다. 레슨실에서 다른 멤버들을 보고 제대로 된 그림을 그려대는 일러스트도 존재할 정도. 애니에서 시호의 방에 붙어 있는 벽보가 어느 미술전의 포스터다.

5. 카드


[1] ジャーマネ~シクヨロ~ [2] 본당의 크기가 에어블루 기숙사의 거실보다 크다는 듯. [3] 시호가 매니저를 저-매니 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방식의 일환. 표기는 상단의 인용구 참고. [4] 성우라는 직업은 있는 그대로가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이상한 목소리인 자신의 목소리가 성우계에서는 '유니크함'으로 받아들여졌다. [5] 불경하거나 불손한 것을 일컫는다. [6] 시호가 호노카와 연기 레슨을 받으며 "이 캐릭터가 이런 목소리로 이런 대사를('정말 좋아해') 할 리가 없다."고 한 것도 같은 의미다. [7] 동시에 그런 목소리로는 타인을 향한 격려나 위로가 전달되지 않을 거라 여긴다는 의미가 있다. [8] 아예 대사를 입에 담는 것조차 하지 않았다. 이유를 말하자 키리카는 조소에 가까운 웃음을 보인다. [9] 현실 성우계 에서는 카도와키 마이와 비슷하다. 물론 카도와키 마이의 경우 딱히 선보일 일이 없어서 그렇지 의외로 다양하게 소화한 전적이 있기는 있다. [10] 저매니. [11] 12화에서 보면 시호는 리오를 '치마네=치매니'라고 부른다. 이는 '치프 매니저'의 줄임말. 애니플러스 자막으로는 그냥 '팀장'으로 번역되었다. '치프'의 의미를 생각하면 그렇게 틀린 것도 아니긴 하지만 시호가 매니저를 부르는 호칭은 제법 시그니처였던 것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번역. '칲매'라거나 아예 애초에 언어유희임을 생각해서 개그성으로 '치매'라고 했어도 됐을 것이다. [12] 애초에 없어도 진행이 가능해서 그렇지 성격 같은 부분을 따지면 완전히 한 명의 캐릭터라서 대체될 인물이 없다. 리오와도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13] 2화까지 보이는 구성을 보면 16인을 고루 등장시키지만 중요한 장면은 우선 원작처럼 플라워를 더 투입시키며 진행한다. 오프닝이 그러하듯 버드까지 앞 2개 팀은 먼저 중점으로 묘사할 생각으로 보인다. 리더임에도 미하루와 리에는 연기가 전부 스킵되었다. 원작의 구성을 따른다면 1쿨은 팀별 스토리로 하고 에필로그를 기점으로 2쿨로 넘어가 시즌 1.1~1.3의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일단 1쿨의 오프닝과 2화까지 보면 플라워와 버드가 더 눈에 띈다. [14] 원작에서 호노카와 시호는 시호가 막말을 했다가 사이가 틀어진다. 이런 장면을 염두에 두고 보면 이 둘이 첫 만남에서도 함께 카페에서 둘만 이야기 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제법 의미심장하다. [15] 애니플러스 자막으로는 "이제야 내 방 같네"로 번역되었는데 이에 따른다면 본가의 방의 상태도 다르지 않는 의미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살짝 의미가 더 담긴 말로 바뀌었다. 원작에서 시호의 집이 묘사되긴 해도 그곳에 있는 자기 방은 이야기가 그다지 나오지 않는다. [16] 원작의 이 대사와 함께 뒤에 "공양은 해주겠다"는 대사가 따라붙었다. [17] 다만 자신을 부르는데 못 듣기도 하는 등 단순히 제대로 못 들은 것인지, 긴장해서 못 들은 것인지 해석하기 나름인 장면은 있다. 다르게 보면 캐릭터 이름으로 호명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아 그럴 수도 있는 쪽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18] 디테일한 말투를 디렉팅 받는다. [19] 작중 분량에 따라 성우들도 얼마나 연기하는가 결정된다는 것이 제대로 나온다. 호노카는 담당 캐릭터가 심부름가서 돌아오는 게 나오지 않은 바람에 견학에 가깝게 스튜디오에 갔어야 했으며 하루나는 스포츠물의 고정출연자이다 보니 내내 '힘내!'만 외치고 있었다. [20] 작중 게키아츠와 스카이블루로 등장인물들의 팀이 나뉘는데, 시호와 호노카는 스카이블루 캐릭터의 담당 성우다. [21]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사람 잘 사귀는 게 어떤 장점이 있는지 제대로 보여준다. [22] 대체로 무표정이지만 차이는 느낄 수 있는데, 이때의 무표정은 덤덤하면서도 뭔가 생각하는 것이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23] 대뜸 나선 시호를 나머지 인원들은 다소 신기하게 바라본다. [24] 코토코는 최소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나름 후배도 여럿 봤을 테고 여러 인물의 일화를 들어봤을 텐데도 시호 같은 케이스가 놀랍다는 것. 원작과 동일하게 시호는 재능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원작에서도 마이카, 메이와 함께 재능이 제법 위쪽으로 묘사되는 성우이며 8화에서도 나오듯이 애니에서도 마찬가지로 묘하게 실적까지 앞선다. [25] 애니플러스 자막에서는 '불성실'하다고 번역했는데 어떻게 보면 맞고 어떻게 보면 다르다. 시호의 목소리는 원작에서 시호가 생각하길 "이런 목소리로는 진심을 담아도 장난 치는 것으로 들린다"는 식으로 묘사되며 이런 쪽으로 보면 불성실하게 '들리는' 목소리라고 하면 맞고 불근신 자체의 의미를 생각하면 부정타는 목소리라는 쪽이 더 정통한 의미이기에 뭉뚱그리는 것이 된다. [26] 일반적으로 목소리는 가성을 만들어 내는 것이 실력이고 본연의 목소리가 가진 스펙트럼은 재능으로 분류된다. 시호의 경우 후자로 재능이 있는 것이 우선이지만 사실 재능이라는 것은 노력이 그만큼 덜 필요하다는 점을 통해 부정적으로 묘사되기도 하는지라 으레 재능있는 캐릭터들은 노력을 인정받지 못 한다거나 하는 일로 딜레마에 빠진다. 이렇게 생각해버릴 수도 있는 찰나 호노카는 이를 실력이라고 말해줌으로써 목소리는 물론이고 시호가 가진 고민과 해온 노력을 온전히 인정해준 것. [27] 정확히는 '나도 좀 더 연기로..!'에서 대사가 끊기지만 전 날 밤의 대사로 시호가 무슨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28] 작중작에서 스카이블루팀이 공격을 받아내긴 했지만 내심 당황하는 상황이었다. 시호가 맡은 아마기는 평소 기계과 같은 면이 있는데 그렇다보니 감정이 담긴 연기는 이질적으로 느껴졌던 것. [29]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을 뿐이지 시호가 의도된 연기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기 때문이다. [30] 여담으로 같이 연기한 코토코에게 주어진 디렉션이 '냉정하지만 묘한 두려움을 표현'인데 진짜 미묘한 차이를 목소리로 표현하라는 제법 애매모호한 디렉션이다. 시호에게도 비슷한 것이 요구되어 있었다고 보면 되니 신인에게는 역시 쉽지 않은 일인 셈. [31] 시호가 목에 한 장식은 이 장면을 위한 떡밥이고 놀이공원 친목 에피소드도 이를 위한 빌드업인 셈. 호노카는 평소 하지 않던 귀고리를 하고 있었다. [32] 성우의 캐릭터 해석에 따라 캐릭터성이나 장면의 느낌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33] 시호또한 이를 듣고 느낀 바가 있는지 놀란다. 역시나 한 가지의 느낌을 표현함에 있어서 한 가지의 방식만 있지는 않고 이것이 캐릭터성을 지키느냐 신선한 장면이 되느냐 세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시호는 천재에 속하지만 모르는 것이 많은 신인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 장면이기도 하다. [34] 호노카가 실력이라고 해준 말을 그대로 했는데, 이는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이전과 다른 온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35] 오타쿠가 대부분인 16인 중에서도 나름 아야 못지않게 애니 이야기를 하던 시호지만 아야와 달리 이 장면에서 딱히 특별한 반응은 없다. 평소와 같은 무표정. [36] 분위기 자체가 즐겁기도 했지만 시호 치고는 대놓고 타인을 위해준 장면이기도 하다. 사실 시호의 츳코미 성향은 애니에서 많이 약해진 편이다. [37] 이때 시호의 표정은 일종의 카오게이형으로 표현된다. 원작에서는 유우키가 아니면 거의 쓰이지 않았던 방식이다. 사실 해당 장면에서 나온 표정은 시호에겐 나름 적절한 표정이 맞다. [38] 그 와중에 시호는 일이라고 할 수도 없다는 사토리의 말에 일은 일이라는 것을 짚어주고 호노카도 이에 동감하며 회사에서 잡아준 일이냐고 묻지만 이는 단순히 린네가 아이들을 통해 받은 일이었다. 사실 달리 보면 원작에서 둘이 보여준 관계가 어렴풋이 보이는 장면. 원작 시즌 1.3에서도 둘은 서로를 나쁘게 여기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며 대하는 방식을 달리 하는 것으로 끝나지만 결국 '다르다'는 것으로 16인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거리감은 있는 관계로 비춰진다. 이는 다름 아니라 서로 상이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고 이 장면에서 낭독극 일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는 장면도 이를 살짝이나마 느낄 수 있다. [39] 이는 호노카도 동일. 함께 연습하는 것은 끝났어도 나름 다들 최선을 다 하고 있었던 것. [40] 음향 감독이 사실 이걸 보여주려고 그런 말을 대뜸 던졌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장면에서 음향 감독이 먼저 문쪽을 응시하고 마이카가 따라 시선을 옮긴다. [41] 평소와 같은 분위기로 능청스럽게 벌써 끝이냐는 말을 건네는 등 시호 다운 격려 방법을 보여준다. [42] 원작에서는 마이카의 바보 속성이 더 짙기 때문에 더 노골적이고 자주 나왔으나 애니에서는 딱 이정도만 나온다. [43] 버드 입장에서는 데뷔 무대에 모두가 와줬던 건이 있었다. [44] 마이카가 이를 눈치채고 시호가 리오에게 원작이 있는지 물어 직접 보면서 찾게 된다. [45] 다만 시호답게 무표정이다. [46] 모리야의 오디션 일화를 들어보면 이것은 짜여진 설정을 보고 모리야가 보고자 했던 배역을 바꾼 것으로, 둘이 비슷한 사연을 가진 것은 우연에 가깝다. [47] 신인급 성우중 이와미 마나카도 귀척하지 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는 에피소드가 유명하며 멸시 받은 에피소드는 크게 전해오지 않지만 스스로의 목소리가 특이해 평범하게 일할 수 없을거라 여기고 성우를 생각하게 된 아스미 카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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