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1:56

축융(전생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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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검신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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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

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신농의 후손이다.

2. 설명

축융족의 시조이자 전설 속의 화신(火神). 선지자가 축융족인 것을 생각하면 선지자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만귀전에서 전욱 다음가는 권세를 누리는 만귀전의 서열 2위이자 전욱의 오른팔로서 려(黎)[1]라고 불린다. 백웅도 만귀전에 있었을때 려를 본 적이 있었는데, 마르길이라는 여성의 몸을 빼앗은 축융족이 축융이 바로 만귀전의 려라고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나서야 려가 바로 축융임을 알았다.(물론 그 당시에는 려가 축융인줄 몰랐다.)백웅은 축융을 전욱의 아들로 알고 있었다.(...)[2] 인간 모습을 하긴했지만 누가 봐도 엄청난 음기를 지닌 음신(陰神)이였고 거인족의 형상은 조금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근데 거신(巨神)이라고 불리긴 불린다. 결국 염제측을 배신해 판천에서 치우와 공공을 패배하게 만든다. 공공이 말하길 축융만 아니었으면 치우가 쓰러졌다 해도 더욱 싸울 수 있었을 것라고 말하고 자신의 신력으로 공공을 물의 거신에서 수호자로 강등시켜버린다.[3] 중원 남부에서 축융을 신으로 모시는 소수부족이 많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24회차(37권, 684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전욱이 제갈사의 말을 듣고 팔부신중을 어떻게 잡을까 고민하다가 축융과 의논하겠다며 열보고 불러오라고 요구한다. 묘사는 '소환된 마신은 마치 정령(精靈)처럼 그 자리에서 형체 없이 안개처럼 꿈틀거리다가 잠시 후 인간처럼 변해서 관복을 입은 모습이 되었다. 약간 수척한 안색의 문사(文士)처럼 형상화한 그 마신'. 등장하자 예를 갖추며 "부르셨습니까. 주군." 이라고 안부를 말한다. 전욱이 "잘 왔다, 려. 헌데 너는 아직도 인간의 형상에 익숙지 못한 듯싶군." 라고 말하자 쓴웃음을 지으며 "황제 공손헌원의 악취미일 뿐입니다. 우리가 왜 가면을 써서 이런 멍청한 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때 황제의 명을 거절했다면…." 라고 답한다. 이에 전욱은 노골적으로 불쾌한 기색을 내비치며[4] 그 일은 더 논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 모습을 보고도 그저 어깨만 으쓱한다. 즉 축융은 대놓고 전욱의 심기를 거슬렀는데도 그저 경고에 그친 것. 제갈사는 이를 보고 축융이 전욱의 오른팔이라고 추측한다. 열에게 이야기를 듣고 전욱에게 "주군. 정 그렇다면 저를 지상으로 파견하심이 어떻습니까?" 라고 제안한다. 전욱이 "네가 나서겠단 말이냐? 인과율이 두렵지 않으냐?" 라고 되묻자 "후후. 제가 축융족을 써먹으면 그런 건 큰 문제가 아닙니다." 라고 답한다. 이에 전욱이 "그렇겠군. 그럼 그게 뭘 의미하는지는 알고 있겠지?" 라고 다시 되묻자 "물론입니다." 라고 답한다. 전욱이 "너도 손이 근질근질한가 보구나." 라고 탄식한 후 "좋다, 잠시동안 너의 만귀전 소속을 해제하겠다." 라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축융을 가르킨다. 그러자 갑자기 축융의 몸체가 급격히 커지더니 종래에는 몸 크기가 전욱에 맞먹는 거대한 불꽃의 거인이 되었고 몸에는 청염(靑炎)이 흐른다. 이에 "오오오…얼마 만에 이 모습이 되는가…." 라고 기쁜 듯이 중얼거린다. 전욱이 "팔부신중을 모두 죽이되 한 놈은 살려서 만귀전에 데려와라, 축융(祝融)."이라고 명령하자 "곧 다시 뵙겠습니다, 폐하." 라고 말한 다음 사라진다.[5]

그리고 38권(697화)에서 제갈사의 손에 의해 소환된다. 팔부신중은 이를 보자마자 거의 경악한다. 어떤 이유로 인해 팔부신중은 축융과 싸우는 것이 너무나 큰 부담이라고. 축융은 절대로 상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강림하자마자 야차를 손가락 하나로 터트려죽여버린다. 건달파와 긴나라도 축융을 보고 기겁하며 도망가려 하나 하은천에게 당한 칠요부상으로 인해 본체로 제대로 변하지 못한다. 이에 흥미를 보이자 긴나라는 잠시 머리를 굴리다가 우리는 월요와 목요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축융은 부러진 신단수를 의자삼아 앉은 채 턱을 괴고 오만하게 "그래서 내게 어쩌라는 거냐. 이 벌레새끼들아." 라고 쿨하게 씹는다. 긴나라는 욱하지만 이내 참고 칠요를 넘길테니 우리들을 보내달라고 요구한다. 그 말에는 곧이곧대로 말하지 않고 "오… 그러고 보니 너는 긴나라였던가." 라고 딴소리를 한다. 긴나라가 “나를 아는가?” 라고 묻자 "창힐이 네 자랑을 꽤 했었지. 천축에서 제일가는 현자의 영혼을 자신의 밑으로 복속시켰다고…. 너 말고도 다른 팔부신중에 대해서는 한번 정도는 들었었지." 라고 답한다. 즉 축융은 본래 창힐과 동렬 이상인 존재였던 것. 격으로 볼 때 팔부신중을 깔아보는 건 사실 당연한 일이었다. 긴나라는 축융이 뜻밖에 자신을 아는 척 하자 호의적인 반응이라 생각하고는 급히 “부탁이다. 칠요의 소유권을 넘길 테니 우릴….” 라고 말을 이으나 단박에 쳐죽인다. 건달파는 바로 도망치나 축융은 시공간을 조종해 바로 잡아버리고 건달파를 쳐다보며 "사실 나는 창힐이 네놈들 이야기 할 때마다 속이 뒤틀렸다. 건방지게 제놈 따위가 나와 맞먹으려고 드는 것 같아서 말이다…." 라고 말한다. 그러고 나서 간만에 지상계에 오니 배가 고프다며 건달파를 먹어버린다. 그렇게 별미를 즐기다가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의 주위로 날아오는 팔부신중을 바라보며 "흐음… 역시 칠요는 없군. 보나마나 대충 주워섬긴 소리 같았는데 생각 그대로야. 하하하! 오늘은 진수성찬이구나." 라고 웃는다.

가루라가 본체로 신염을 뿜자 이는 무시할 수 없는지 직접 손을 들어 청색의 방어막을 소환해 막는다. 그러면서 간단히 제압해 껄껄 웃으며 "좋아, 결정했다. 가루라 너는 살려서 내 애완동물로 삼아주마" 라고 말한다. 가루라가 포효하자 마후라가는 음률로 그를 진정시킨 다음 "가루라. 네 신염만이 축융에게 먹힌다. 우리가 너를 보조해야 최소한의 승산이 있다. 네가 당하면 이길 도리가 없다. 우리도 건달파처럼 축융에게 잡아먹힐 것이다. 냉정해져라." 라고 주문한다. 그렇게 가루라, 마후라가, 천인이 방어자세로 나오자 저렇게 방어태세로 나오면 해치우기가 쉽지 않은지 눈살을 찌푸린다. 천인이 뭘 원하여 지상에 소환되었냐고 묻자 "네 주인의 면상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구나. 하나하나 다 쳐 죽이면 나오겠지…?" 라고 섬뜩하게 말한다. 천인은 차분하게 "인간주술사 하나를 제물로 한 소환이 얼마나 갈까? 너야말로 앞날을 걱정해야 할 것이다." 라고 경고하나 껄껄 웃더니 하늘로 두 손을 뻗어 "크크. 건방진 걱정을 하는군. 전욱이시여. 힘을 빌려주소서." 라고 말한다. 그러자 인과율이 크게 늘어난다. 팔부신중들도 본체 상태에서 신력을 지니고 있었으므로 인과율이 늘어난 것을 감지하고 황당해한다. 그러자 "오제 전욱께선 이 일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계신다. 특히 저 놈이 칠요 얘기를 한 순간부터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인과율을 처리해준다 하셨지." 라고 말한다. 팔부신중이 신음하자 크게 인심을 쓰듯 "자, 일단 말이나 해 보거라. 칠요를 갖고 있으면 내놓고 없으면 위치를 말해라." 라고 요구한다. 천인이 "말하지 못하겠다면?" 라고 반문하자 그저 싸늘하게 웃는다. 팔부신중은 우습게 보지 말라며 다시 공격하기 시작한다.

여유롭게 팔부신중의 공격을 막던 도중 가루라의 공격력이 자신의 예상을 상회한다는 것을 알고 부담스러워한다. 물론 불꽃의 거인이었으므로 가루라의 신염에 진격당해도 그렇게 큰 피해는 입지 않겠지만 아무래도 자존심이 상한 듯 "가불지 마라. 네놈들 약점은 다 안다." 라고 말한 뒤 최초의 문자를 읊는다. 이에 팔부신중들은 일제히 비틀거리며 와해되자 껄껄 웃으며 "크하하하하!! 황제 공손헌원을 찬양하라." 라고 말한다. 천인은 "빌어먹을… 아무리 최초의 문자라 해도… 우리가 다 뭉쳐있었다면…" 이라고 분해한다. 이에 교활한 웃음을 지으며 청염을 휘감은 채찍을 휘둘러 "만귀전은 따분하기 그지없었는데 간만에 재밌구나. 즐겨보자꾸나" 라고 말한다. 이를 보고 제갈사는 인과율에 제약을 받으며 상대가 마왕급 8명임에도 상황임에도 전욱과 축융 둘 다 여유로웠던 것이 최초의 문자 때문이였던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러면서 어째서 축융이 그 최초의 문자를 알고 있는지 의문을 가진다.

그때 진소청이 달려오는 것을 느끼고 쳐다보나 이내 벌레라고 생각해 흥미를 잃는다. 그러나 가학적인 성격인데다 잔학무도한 성격이라 진소청이 쓸데없는 짓을 해서 팔부신중이 절망하는 모습이 보고싶었기 때문에 진소청을 가만히 냅둔다. 진소청이 팔부신중 중 천인, 가루라를 소멸시키자 껄껄 웃으며 "크하하하하하!! 제법 하는 벌레구나. 마음에 들었…" 라고 말한다. 진소청을 곧바로 축융을 향해 달려들어서 창을 꽂는다. 그러자 축융은 자신도 모르게 신력을 써서 진소청의 일격을 방어한다. 즉 신체(神體)를 지니고 있는 축융에게 위험이 될 거라고 본능적으로 인식해버렸다는 말이었고, 동시에 진소청의 잠재력이 일순간 신을 찢을만한 수준에 올랐음을 뜻한다. 이에 축융은 어이없어한다. 너무 상식 밖의 일이 벌어진지라 분노조차 느끼지 않는다. 수천 년 중에 최고로 놀란 상황인지라 축융은 신답지 않게 굳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제갈사는 진소청을 죽게 냅둘 생각이 없었기에 마왕 벽지상과 계약해 진소청을 가로챈다. 이에 진소청을 내놓으라고 포효하며 청염의 채찍으로 공격한다. 벽지상은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나 "덩치만 큰 거인족...커억." 이라고 비웃으나 축융이 빡쳐서 힘을 몇 배로 담아서 후려치자 곧바로 쳐맞고 날라간다. 벽지상은 정신이 번쩍 든 듯 '뭐냐? 저 놈 뭐가 저렇게 센 거지? 수십만 명이나 되는 인간들을 조종하고 인신공양하며 수천 년간 사법을 모아서 마왕의 경지에 이른 후 그는 신조차 두렵지 않다 생각했다. 그런데 고대의 거인 축융이 가진 힘은 그가 생각했던 수준을 훨씬 넘어서 있었다. 기껏 고대존재일 뿐이라 생각했는데 차원이 다른 신격이었다! 삼황오제도 아닌 자가 저렇게 강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다. 설마 무스펠하임의 제왕만큼 강한건가?!' 라고 생각한다. 벽지상은 그가 갖고 있는 모든 마법이 통하지 않을 것만 같은 압도적인 힘에 그만 겁을 집어먹고 급히 마력을 전개해서 공간이동을 한다. 이에 거기 서라며 다시 공격하나 벽지상은 세피로트 제 4계의 염마술(念魔術)을 시전하며 막아내고 도망간다.

27회차 삶 48권 09화와 10화, 오제 전욱의 의지와 명에 따라 열은 물론, 다른 만귀전 소속의 귀신들과 함께 삼황 여와를 치기 위해 소환된다. 삼황 여와가 전개한 방어막으로 인해 다른 귀신들이 접근을 하지 못하게 되자, 곧바로 삼황 여와에게 달려들면서 그대(여와)의 목을 벨 수가 있는 날이 오더니 기쁘기 그지없다면서 자신(축융)의 채찍을 휘두르면서[6] 여와가 전개한 방어막에 금이 가게 만든다.

이에 삼황 여와는 잠시 과연 만귀전이 자랑하는 상위신격답게 제법 한다고 풍평하듯이 말하더니, 곧바로 '우리(축융과 열)을 어찌할 수가 없다면 전욱께는 손가락에게 닿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축융에게 창세의 지를 사용해 곧바로 즉석에서 창조한 세계에 쑤셔넣어 봉인해버린다. 그렇게 축융을 두고 전욱과 삼황 여와가 탐색전을 하던 도중, 망량이 나서면서 '자신들이 [[여와(전생검신)|여와]의 비장의 수라고 할 수가 있는 영혼의 조각을 막겠다'고 외치자 전욱은 지금 망량이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알아채고는 곧바로 축융을 가둔 세계를 파괴하는 것으로써 축융을 구출한다.

그러다, 전욱이 삼황 여와가 꺼낸 오행신옥을 파괴할 작정으로 열과 함께 그대로 자폭당하는 것으로 최후를 맞이한다.

28회차 삶 63권 08화, 광성자[7]와 함께 인과율을 읽어 망량의 계획[8]를 알아챈 황제 공손헌원이 계획의 주체가 될 터인 삼황 복희를 죽이기 위한 암살자로 파견나온다.[9] 삼황 복희를 보자마자 이런 곳에 있었느냐고 묻자, 삼황 복희는 담배를 피우면서 오늘따라 옛 얼굴을 많이 보는 날이라고 중얼거린다.

그러면서 삼황 복희가 말한 것처럼 지금 여와 광성자를 상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광성자가 삼황 여와를 상대하고 있는 동안, 자신은 복희를 찢어버리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백웅이 나서면서 어째서 만귀전의 제 2 인자이자 오제 전욱의 충신인 그쪽이 황제 공손헌원의 명령을 듣는 것이냐며 따지자 눈앞의 백웅이 말로만 들었던 그 전생자 백웅임을 알아보면서, ' 황제 공손헌원 복희를 죽인다면 주군인 전욱의 부활을 약속했기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비록 원한은 없으나 모두 죽이겠다며 백웅 일행을 몰살하려고 하자 백웅은 어쩔 수 없이 다음 생으로 넘어가는 것을 감수하는 한이 있더라도 대라멸진을 사용해 대응하려고 하나, 망량이 저런 잡졸을 상대로 나설 필요는 없다며 제지한다.

이에 축융은 자신이 '잡졸' 취급을 당한 것에 크게 분노하면서 대신격에 맞먹던 동족인 공공조차 버텨내지 못한 일격[10]을 가하려고 하나, 망량은 전륜성왕 권능으로 축융의 사지를 찢는 것과 동시에 그 영혼을 강제로 인간으로 환생시켜버린다.

29회차 삶, 아수라의 조언[11]을 받은 백웅이 '효영 정도의 명주이면 그냥 마시는 것보다는, 차라리 가벼운 여흥으로 연회의 흥을 띄울 정도로 간단히 놀이를 하면서 벌주를 마시는 것이 그냥 마시는 것보다도 더 나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오제 전욱은 잠시 흥미로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축융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고 모습을 드러내면서 괜찮을 것 같다고 답한다.

그 후, 백웅이 오제 전욱의 기판에 선 귀신들을 날려버리려고 하자, 그 순간 귀신들에게 방패가 되라는 명령을 내려서, 기판이 된 귀신들이 방패가 되어 제자리에서 버티게 만드는 꼼수를 대놓고 시전한다.(...)[12]

그러다, 백웅 사대신기 바루나의 힘으로 방패 형상의 귀신들을 날려버린 후, 바루나를 사용한 대가[13]으로 인해 상태가 갑자기 위중[14]지는 것을 본 전욱이 '갑자기 왜 저러는 것이냐'고 묻고 자신(축융)의 생각으로 '본래 백웅의 내면에 쌓여있던 마력이 음신지력과 이이제이를 이루다가 그만 몸이 머티지 못하고 섞인 채로 내보이는 것 같다'고 말한다.[15]

이에 오제 전욱 백웅한테 방금 전 사용한 그 무기, 즉 사대신기는 무엇인가 묻지만, 이때 백웅은 구토를 워낙 심하게 한 탓에 의도치 않게 오제 전욱에게 큰 무례를 저지르는 것[16]을 보고는 곧바로 이 무슨 불경을 저지르는 것이냐며 분노하는 것과 동시에 불꽃 채찍을 꺼내들려고 하지만, 오제 전욱이 이를 제지하는 것과 동시에 백웅을 구해주는 의미로 자신(전욱)의 사도로 삼으려고 하나, 이 과정에서 백웅이 '인과율의 역풍을 우려해 일부러 살피지 않았던,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신(전욱)이 사도로 삼지 않았음에도 사도가 되었던 이'[17]라는 것을 알아채고는 곧바로 축융에게 저 위험한 놈( 백웅)의 껍데기를 벗기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에 축융은 백웅의 가슴에 꽂아 패대기를 칠 작정으로 불꽃 채찍을 날리나, 그 순간, 사대신기 바루나를 사용함으로써 마력이 많이 줄어든 것이 덕택에 부활하게 된 흑웅이 백웅을 대신해 공격을 막아낸다. 이에 축융은 예상치 못한 흑웅의 등장과 그 개입에 당황하는 한편, 오랜만에 싸울만한 적수가 나타난 것에 큰 희열을 느끼면서도 전욱에게 본모습을 드러내도 되겠냐며 허락을 구하자, 전욱은 축융이 본모습을 드러내도 좋다며 허락을 구하며 흑웅과 싸움을 벌이지만, 2가지 요소[18]으로 인해 패배하고 만다.[19]

그 후, 정식으로 오제 전욱 사도가 되고, 전욱으로부터 명[20]을 받게 된 백웅이 '왜 어째서 제갈사는 여기에 없는데 전국옥새는 만귀전에 제갈사가 있다고 알린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전욱 대신 나서면서 그 이유를 설명한다.[21]

30회차 삶 76권 17화 1427화, 염제 신농의 화신인 거신왕 수인으로부터 전륜성왕의 대전사로 파견나온 백웅과 싸우겠냐고 제의를 받으나, 형천처럼 눈 앞의 상대가 싸울 가치를 느낄 수가 없는 인간이라며 거절한다. 이제 남은 전사장인 유망을 끌고오자, 곧바로 주군이 명을 내리면 명대로 따르라며 형천과 함께 싸잡아 디스를 하자 '늦게 온 놈이 잘못'이라며 비이냥거리는 식으로 응수하고 유망은 이번 일[22]이 끝나는 대로 나중에 보자고 위협한다.

그러자 축융은 움찔거릴 정도로 당황하면서도 언제까지 자신(축융)이 유망의 밑에 있을 줄 아냐며 항의하듯이 소리치나, 얼마 안가 유망에게 무시당한다.

30회차 삶 76권 18화 1428화, 유망 백웅이 서로 무(武)에 대한 것으로 잠시 얘기를 하는 것에 보다못해 '언제까지 눈 앞의 벼룩과 입씨름을 할 거냐며' 짜증 섞인 항의를 하지만, 이를 들은 유망이 애송이라고 부를 만큼 머뜩잖은 반응을 보이더니 곧바로 갑자기 손도끼를 날려대자, 크게 당황하면서 막아낸다.[23]

갑작스럽게 날아든 손도끼를 막아낸 후, 축융은 미친 것이 아니냐고 따지자, 되려 유망에게 팩폭이나 다름이 없는 디스[24], 그리고 암묵적으로 방금 전 유망이 한 팩폭이 옳다는 반응을 보이는 수인과 신농으로 인해 분노에 찬 침음성을 흘리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말하지 못한다.

30회차 삶 92권 16화 1746화 막바지, 백웅 일행으로부터 인과율을 공양받은 전욱의 명에 의해 열과 함께 현장에 파견된다.[25]

30회차 삶 92권 17화 1747화, 열과 함께 백웅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현 시간부로 주군인 오제 전욱으로부터 작전의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말하고 29회차 삶 시점으로 되돌아온 백웅을 보더니 주군의 말대로 이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발전했다고 말하면서도 평소 데니고 다니던 흑웅은 어디에 간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알 수 없는 이유로 흑웅이 소환되지 않는다고 말하자[26] 29회차 삶 시점의 축융은 만약 그날로 설욕전을 치르고 싶었다고 말하면서도, 오제 전욱의 전언[27]을 전한다. 29회차 삶 시점의 축융으로부터 오제 전욱의 전언을 들은 제갈사가 나서면서 그 말대로라면 지금 삼황오제는 이대로 흉신과 싸우기로 결정한 것이냐고 묻자, 29회차 삶 시점의 축융은 그렇다고 답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병력 지원도 있을 테니 아무 걱정 하지 말고 싸우라고 말하고 최상층을 공략할 작전에 대해 설명하라고 말한다.

열과 함께 29회차 삶 시점의 제갈사가 세운 작전을 들은 후, 백웅이 우리는 어떻게든 해낼 테니 두 분(29회차 삶 시점의 축융과 열)이야말로 끝까지 자리와 남아 싸워달라고 말하자 29회차 삶 시점의 축융은 못 본 사이에 많이 건방져졌다고 말하면서, 자신(축융)의 진명을 말하려 하지만 백웅 거신족 3대 전사장 중 하나인 축융이 아니냐고 말하자 당황하면서 그걸 어떻게 알고 있냐고 묻자 백웅은 알만한 사람은 알 만큼 신계 내에서는 큰 비밀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자 29회차 삶 시점의 축융은 확실히 그렇기는 하나 평범한 인간이 알만큼 가벼운 비밀이 아니라고 추궁하나, 이미 이런 적을 수도 없이 겪였던 백웅이 지금 상황에서 그런 건 전혀 중요치 않은 것이라고 능청스럽게 받아넘기자 미심쩍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후 백웅이 듣자하니 거신족의 3대 전사장 중에는 유망이라고 하는 전사가 있었는데, 탁록대전 이후 지금 는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현재 유망은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와 한편이 되어 종족의 명예를 더럽히는 짓을 저지르다가 결국 봉인당했다고 말한다.[28]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사실[29]을 들은 백웅이 그게 정말인 것이냐고 묻자 29회차 삶 시점의 축융은 굳이 자신(축융)이 백웅에게 거짓말할 이유 따위는 없다고 말하고 이 이상으로 시간낭비를 할 수 없으니 당장 진격 준비를 하라고 말한다.[30]

그 후, 백웅 일행과 함께 서문혜가 봉인된 곳에 도착한 후, 모습을 드러낸 얄다바오트를 보고는 열과 함께 괜히 오제 전욱이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말한 것이 아니었음을 실감하고 옆에 있는 백웅에게 당장 부하들의 정신을 차리게 하라고 말하는 한편[31], 우리들의 힘으로 지금 모습을 드러낸 얄다바오트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니 최대한 빨리 방법을 생각하라고 말하면서 얄다바오트를 향해 달려들지만 저 멀리 튕겨나가고 만다.


[1] 원전 중국 신화에서 전욱의 아들 혹은 손자로 나오는 버전에서서의 이름 또한 전생검신 작중에서 축융의 또다른 이름인 려다. 일종의 원전고증이라고 할 수가 있는 요소다. [2] 축융이 전욱의 친아들이 아님에도 대외적으로는 전욱의 친아들로 되어져있는 것은 일종의 원전고증. 축융의 출신으로 언급되는 이설 중 하나가 바로 전욱의 자식이다. [3] 봉인 형태는 불꽃으로 혼돈의 성질이다. [4] 전욱이 황제 공손헌원의 후예이자 손자인 것을 생각하면 축융이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 불쾌한 기색을 보이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다. 게다가, 후대에 전욱의 실수라고 알려진 하늘과 땅의 연결을 끊어 인간계와 천계를 나누어버린 일도 따지고 보면 자신의 할아버지인 황제 공손헌원의 의지였다. [5] 이는 꼼수라고 한다. 제갈사 왈 “사도를 임명하든 화신을 내려 보내든 인과율에 정면으로 걸리는 일이라서 전욱은 함부로 시도하지 못해. 그래서 인과율의 제약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만귀전 소속의 마신인 려를 소속해제 시켜서 일개 마신인 축융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축융의 소환술식을 주었으니 전욱은 최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것이다.” 라고. 검마가 황당한 듯 그런 게 통하냐고 묻자 제갈사는 “통하지. 이런 방법은 전욱 뿐만이 아니라 모든 옛 지배자가 암중에 영향력을 뻗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야. 부름을 써서 타락시키는 방법을 같이 쓰기도 하지.” 라고 답한다. [6] 신력으로 채찍을 분리시켜 공격하는 술수라고 나온다. [7] 광성자인 경우, 여와를 상대하고 있다고 한다. [8] 망량 자신으로부터 전륜성왕의 권능을 계승받은 백웅이 명계로 가 윤회를 부활시키는 것. 망량의 언급에 의하면, 만약 윤회가 부활하면 불행하게 소멸되는 인간의 운명이 크게 선순환되고 인간계에 강대한 영력이 고이게 될 뿐더러, 이로 인해 삼계에 속한 존재들은 전과 비교해보아도 강력한 힘과 인과율을 갖춘다. [9] 왜 그렇냐면, 현재 28회차 삶 기준, 500여년 후의 삼황오제들은 거의 다 부재(오제는 황제를 제외하면 소멸, 삼황은 은거)된 상황인데, 이는 곧 삼황오제와 옛 지배자 하고 맺은, '윤회 자체를 인위적으로 망가뜨려버리는 계약' 자체는 더 이상 유지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어진 상황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남은 삼황오제들이라고 할 수가 있는 삼황들이 연장을 반대하겠다고 나서면 그 즉시 과바눗 동의에 의하야 계약이 철폐되며, 신농인 경우, 같은 삼황인 여와와 복희가 나서면 그 즉시 봉인을 풀 수가 있고, 신농 또한 현 상황을 보면 무조건 백웅 일행 편을 들 것이 분명하니 그렇다고 한다. [10] 축융 본인의 언급으로는 세계를 불태우는 채찍이라고. [11] 대놓고 절대 마셔서는 안되는 신주 효영을 마실 수는 없다고 거절할 수가 없으니, 이왕 이렇게 된 거 벌주로써 마셔야 한다. [12] 이를 본 백웅은 이게 무슨 짓이냐고 오제 전욱에게 따지나, 되려 전욱은 뻔뻔하게도 놀이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러면 안된다고 한 적은 없다고 말한다. [13] 사대신기를 사용할 때마다, 사용한 만큼 백웅의 마력을 삭제하라는 것. [14] 음신지력과 마력이 섞인 시꺼먼 영기 덩어리를 토해내는 것 [15] 이때 오제 전욱은 저 정도나 되는 마력을 지녔음에도 여태까지 인간의 성질을 지니고 있었던 것냐며 광소를 터트릴 만큼 흥미로워했다. [16] 전욱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은 것과, 영기덩어리가 바닥에 줄줄 흘리는 것 [17] 그 이유는, 22회차 삶 때부터 백웅이 오제 전욱 사도가 되었었기 때문 [18] 첫번째로 인간들이 흔히 말하는 의념이라고 하는 힘과 흑웅 본인이 지닌 혼돈의 대극에 존재하는 힘을 잠시동안 사용하는 능력, 두번째로 축융 본인의 방심 [19] 오제 전욱의 언급으로는 흑웅과 축융은 서로간의 역랑차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20] 흉신을 조사하는 것은 물론, 현재 서방으로 파견되어 부활한 나인교와 싸우고 있을 제갈사를 지원하라는 것. [21] 만귀전이 직접 제갈사를 후원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아무리 전국옥새라고 한들, 영력의 한계상 삼황오제 정도의 신격이 일부러 힘을 써서 특정 대상의 행적을 숨기려 하면 구체적인 행적을 알아내는데에는 힘이 든다고 한다. 그럼에도 제갈사의 마지막 행적을 알아낸 것만 해도 대단한 수준이라고 말한다. [22] 전륜성왕의 대전사로 파견나오게 된 백웅과 일기토를 벌이는 것 [23] 이때 축융은 5걸음이나 밀려났는데, 이것이 뜻하는 바는 그만큼 유망의 실력이 축융보다 위에 있는 소리가 된다. [24] 뒤에서 주군인 신농의 명과 염원을 받들어 명계와 한판 붙는 일기토에서 싸우려는 아군에게 대놓고 욕하는 네놈(축융)이야말로 거신족의 전사장으로는 결코 해서는 안될 일을 한 미친 놈이나 다름이 없고 자신(유망)은 언제나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진다. [25] 이 때의 축융은 29회차 삶 시점의 축융이다. [26] 백웅 또한 자신( 백웅)의 음신이라고 할 수 있는 흑웅이 소환되지 않는지 의아했다. [27] 삼황오제의 총의가 거의 다 모였으니, 그쪽은 최대한 흉신에게 피해를 입히라는 것 [28] 그러면서 그 더러운 놈 이야기는 꺼내지도 말라며 버럭 화를 낸다. [29] 유망이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와 한 편이 되었다가 결국 봉인한 것 [30] 이때 백웅은 현재 유망이 봉인된 곳에 어디인지 짐작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31]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얄다바오트만한 수준의 마신이 추가로 소환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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