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36:39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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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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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5월 30일
2시 40분 정조 시각(간조)
7시 7분 정조 시각(만조)
12시 24분 정조 시각(간조)
15시 35분경 세월호 4층 선미 창문 절단 작업에 새로 투입된 민간 잠수사 한 명이 작업 중 숨졌다. #
18시 52분 정조 시각(만조)

2. 상세

세월호 참사 45일째인 30일 선체 외관 일부 절단에 성공했다. 또 선체 외관 일부 절단에 투입된 바지선은 4층 선미 창문 아래 위치에서 가로 4.8m 절개를 완료했으며 절개 구역 양 끝단 세로 방향 두 곳과 창문간 외판 두 곳도 추가로 절단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ROV는 4층 선미 우측 다인실 안으로 투입시켰으나, 조류에 의해 조종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20분 만에 작업이 중단됐다. 미국 ROV는 오늘 오후 현장에 투입되고 소나 장비는 현장상황을 감안해 활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선체외부 절단 작업을 하던 민간 잠수사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고 결국 사망했다. 작업구역은 4층 선미쪽 다인실이며 창문절단 작업 마무리 도중 충격음이 들려와 긴급회수되었다. 같은 작업구역내 잠수사들이 폭발음이 들려왔다는 증언을 내놓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사고경위를 상세히 조사하겠다는 발표를 내놓았다.[1]

사고 지역과 인접한 완도군의 지역 축제인 2014 완도 장보고 축제가 5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되었는데,[2] 이번 사고로 5월 30일인 바다의 날에 맞춰 펼쳐질 예정이었던 메인 행사들을 생략하고 조용히 바다의 날 선언을 하는 것으로 지나가게 되었다. 인천이나 제주도도 이와 같은 행사 축소에 동참 하였으나, 일부 대형마트는 수산물 할인 행사등을 크게 홍보해 문제가 되고 있다.[3]

그리고 이날 오전부터 조도 주민의 팽목항 이용이 재개됐으며 조도 주민의 여객선 운임도 다음달 30일까지 면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1] 수중 절단 작업시에는 수소 가스가 생성되기 때문에 수중절단 작업을 하기 전에 수소 가스가 나갈 구멍을 미리 만들어야한다. 밀폐된 공간에 수소가 가득 차게 되고, 가득 찬 상태에서 수중 절단 작업을 계속하게 된다면 수소폭탄이 되어 폭발한다. [2] 매년 5월 초에 개최되었으나 금년에는 4월 11일부터 개최된 2014 완도 해조류 박람회로 일정을 5월 말로 늦추었다. [3] 무작정 비난 할 수 없는 것이, 정부의 경제방침은 세월호 쇼크로 명명된 경제침체의 장기화를 피하려는 것이라 소비를 촉진하려는 시도를 강요하고 있다. 게다가 바다의 날, 수산물 할인은 수년째 해온 일종의 행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