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5:45:36

신(드래곤볼)

천신님에서 넘어옴
드래곤볼의 우주적 존재
전체 우주 관장 전왕
대신관
개별 우주 관장 대계왕신
계왕신
파괴신
대계왕
계왕
천사
행성 관장 행성 신
사후세계 관장 염라대왕
종족 심인 천사

1. 개요2. '신'이라는 직책3. 지구의 신
3.1. 작중 행적
3.1.1. 과거3.1.2. 드래곤볼3.1.3. 드래곤볼 Z3.1.4. 슈퍼3.1.5. 극장판
3.2. 인간관계3.3. 비판3.4. 강함 및 능력3.5. 여담
4. 동쪽 계왕신의 본명

1. 개요

드래곤볼의 등장인물이자 직종.

2. '신'이라는 직책

설정집에 의하면 각 행성마다 한 명에게 부여되는 직책으로 일반적인 의미의 절대자가 아닌 행성 신이라고 불리는 존재다.[1] 지구의 신은 선대가 후계자를 직접 선정하는 모양이지만 다른 곳은 어떤지 밝혀지지 않았다.

기본적인 역할은 추측컨대 자신의 행성(하계)을 관리하는 일인 것 같으며, 문명이 떨어지는 행성에는 천계에서 인력을 파견해서 행성신의 보좌를 하게 한다고 한다. 카린 미스터 포포는 지구의 신을 보좌하기 위해 파견된 천계의 인물들이다.

설정에 의하면 일반적인 지구인들은 자신들의 행성 신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현실의 기독교 불교와 같은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행성 신이 없는 경우, 가장 존경받는 최연장자가 맡는데, 일례로 나메크성의 경우 최장로가 그 역할을 맡았고, 그의 사후 무리가 인계했다.

3. 지구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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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온 늙은 나메크 성인으로, 미스터 포포와 함께 신의 궁전에 기거하며 지구를 관리하는 신으로 재임하고 있다.

1인칭은 와타시 와시를 혼용한다.

일본 성우 피콜로 대마왕과 마찬가지로 아오노 타케시, 카이에서 아오노 타케시 뇌경색으로 하차한 후에는 시마다 빈[2], 더빙 성우 김정호( 비디오판 오리지널, 비디오판Z 1기, 투니버스판)/ 박홍식(비디오판Z 2기)/ 설영범(비디오판Z 극장판)/ 황원(SBS판 오리지널)/ 윤기황(SBS판 Z)/ 박서진(카이)[3]/ 이현(오리지널 대원방송 재더빙)[4].

나메크 성의 기상이변 가운데 어린 시절 지구로 보내져 목숨을 구한, 종족 절멸 위기에서 생존한 단 둘뿐인 나메크 성인이다.

또 하나의 생존자인 나메크 성의 최장로에게는 "카타츠[5]의 아이"라고 불렸다. 본명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복쪽 계왕이나 동쪽 계왕신처럼 직업이 이름으로 굳어진 케이스. 피콜로도 신과 다시 융합했을때 자신을 '진짜 이름도 잊어버린 나메크 성인' 이라고 명명했었다. 그러나 카타츠가 지어준 신의 본명은 여전히 불명이나 신 자신이 사용하던 이름이 최근에 밝혀졌는데, 그것이 바로 "피콜로". 피콜로 대마왕과 신이 원래 한 몸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어찌보면 당연한 이름이다.[6]

최장로의 발언으로는 본래 나메크 성인 중에서 천재라 불릴 정도로 대단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나중에 같은 나메크인인 무리나 덴데의 발언에 의하면 나메크인은 전투형(기본 전투력이 높음)과 용족(전투력이 낮지만 각종 마법을 쓸 수 있음)으로 나눠져 있는데 신은 기본 전투력도 높으면서 드래곤볼 창조를 포함한 각종 마법을 사용한다. 이는 피콜로도 다르지 않아 기본 전투력이 높으면서도 즉석에서 옷을 만들어내거나 자기를 둘로 분리하고 타인의 마음을 읽는 등 마법을 사용할 줄 안다. 즉 원래라면 공존할 수 없는 양쪽의 능력을 다 쓸 수 있는 것이다.

그 재능은 놀라운 수준으로, 최장로는 크리링에게 피콜로가 사이어인에게 죽었다는 말을 듣자 그들은 혹시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아닌가 하고 되물었다. 그 후 크리링의 기억을 읽어본 최장로는 신이 피콜로 대마왕과 분리되었단걸 알게되고 만약 분리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쉽게 당하진 않았을거라 안타까워한다. 또한 이후 프리져에게 패하여 죽기 직전의 네일 앞에 나타난 피콜로에게 네일은 만약 신과 한몸으로 합쳐서 수련을 했더라면 프리저도 이길수 있었을거라 말하며 대신 자신과 동화해 프리저를 물리쳐달라고한다.[7] 프리저군 조차도 발견하지 못한 '기'의 개념을 발견하고 Z전사들에게 전수한 것도 신이다. 천재라는 말이 헛것은 아니다.

셀 에피소드에서 신과 피콜로가 합체해 1단계 셀과 싸우는데, 인조인간 16호가 셀과 피콜로(신)의 전투를 감지한 뒤 17,18호에게 '한쪽 파워는 너희들과 대등할 정도로 큰걸'이라고 말한다.

이후 인조인간 17호와 전투를 할 때도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싸우는 것으로 보아 초사이어인을 능가하는 파워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드래곤볼Z 무공투극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피콜로 대마왕을 부활시켜 합체[8]하면 마인부우 수준까지 강해지는 듯하지만, 무공투극은 작가의 감수를 받은 작품이 아니니 이는 무공투극만의 설정일 뿐이다.

3.1. 작중 행적

3.1.1. 과거

부모도 없이 너무 어릴 때 지구로 보내졌기 때문에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채,[9] 사악한 인간들의 악행을 많이 바라보면서 고생많은 유년시절을 보냈다. 인간들의 악한 마음에 영향을 받아 자신도 약간의 사악한 마음을 품게 되었고, 그 악한 마음은 피콜로 대마왕이 되었을 정도. 피콜로 대마왕이 국왕이 된 다음에 펼친 43년짜리 인류몰살 정책을 생각해보면 신의 마음 속에 자리잡은 악이 얼마나 사악한지 알 수 있다.[10] 그만큼 드래곤볼 세계의 일반인들이 원펀맨 / 나루토급으로 노답인 건 맞지만. 베지터 내퍼가 나타나서 피콜로를 보고 " 나메크 성인이다."라고 했을 때서야 "그렇군. 나는 외계인이었던 거야."라고 깨닫게 되었다.
네 마음 속 깊은 곳에 이 잠들어 있다. 악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품고 있다면 너는 절대로 신이 될 수 없다.
선대 '지구의 신'의 제자가 되어 나중에 신의 자리를 이어받게 되었다. 하지만 지구인들과 접촉하면서 사악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사악한 마음을 분리하였으며 이 부분이 인격을 갖추게 되면서 피콜로 대마왕이라는 분신이 되었다.[11] 피콜로 대마왕은 태어나자마자 신에게서 도망치고 지상으로 내려가 스스로의 이름을 피콜로 대마왕이라 부르기 시작하며, 사람들을 괴롭혔으나, 피콜로 대마왕과는 한 몸이므로 피콜로를 죽이면 신 자신조차도 죽어버리기 때문에 힘으로는 신이 훨씬 강했지만[12] 사악한 피콜로 대마왕이 지상을 공포에 몰아넣어도 손을 쓸 수 없었다고 말한다. 피콜로 대마왕은 결국 무태두에게 마봉파를 맞고 봉인되었다.

피콜로의 원본인 만큼 회상씬에 나오는 신의 모습은 젊음을 되찾은 피콜로 대마왕과 똑같이 생겼다.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소원을 들어주는 구슬 드래곤볼의 지구판을 제작하였다. 드래곤볼을 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나메크 별에서 드래곤볼을 제작하고 다룰 수 있는 나메크 성인은 나메크 성인 중에서도 가장 극소수이자 장로로 성장하는 용족인데[13] 신이 만든 드래곤볼 때문에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야기의 발단을 제공한 인물.[14] 참고로 드래곤볼 GT의 오리지널 설정인 검은별 드래곤볼은 피콜로 대마왕과의 분리 이전에 만든 것이라고 한다.

3.1.2. 드래곤볼

첫 등장은 피콜로 대마왕을 쓰러뜨린 뒤에 손오공 신룡이 피콜로 대마왕에게 살해당해 버리는 탓에 죽은 친구들을 부활시킬 수 없게 된 것을 안타까워하자 카린이 드래곤볼을 만든 장본인인 신에게 가보라고 한다. 카린탑에 있던 손오공은 여의봉을 타고 신의 궁전으로 갔을 때였다. 이때, 피콜로 대마왕과 똑같은 모습이라 오공도 놀라고 독자들 조차도 놀랐다. 눈이 뒤집한 오공은 앞뒤 가리지 않고 덤벼들었지만 손가락 하나로 가볍게 이겨버린다. 그리고 자신이 신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신은 본래 인간들이 드래곤볼 쟁취를 위해 서로 학살하며 악용하는 모습에 몹시 실망한 나머지 두번 다시 부활시키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피콜로 대마왕을 쓰러뜨리고 신의 궁전까지 올라온 마음씨 깨끗한 오공을 보고 인간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다 생각하여 드래곤볼을 부활시켜 준다.[15]이 때 손오공에게 하는 대사가 "만약의 경우에 신이 있으니까…라는 식으로 마음 한구석으로 나를 의지하면 곤란해. 세상은 역시 자신들의 힘만으로 이끌어 나갈 수 밖에 없으니까. 만약의 경우, 단 하나의 찬스로서 드래곤볼이 있잖아."이다. 마인부우전에서 손오공이 자기는 죽은 사람이니 이승의 사람들이 해결하는 게 좋겠다며 오천과 트랭크스의 퓨전에 걸었던 점은 여기에 영향을 받았다고 볼 여지도 있다.[16]

또한 피콜로와 한 몸인 자신이 아직 죽지 않았으므로, 피콜로 대마왕은 아직 살아 있으며 다시 부활하게 될 것임을 예견한다. 그리고 그때를 대비하여 오공을 신의 궁전에 머물게 하면서 자신의 무술을 전수하고 수행시켜준다. 나중의 이야기를 보면 정신과 시간의 방에도 잠시 들여보냈던 듯 하다. 물론 한 달도 채 못 버텼다고 한다. 지옥과도 같은 곳이라고. 그 후 신에게 수련을 받은 오공은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되며, 이전과 비교해서 더욱 인격적으로 초탈한 듯한 분위기를 내게 된다. 이때부터 시작된 손오공의 신선 포스는 더욱 진보하여 프리저편에서는 크리링의 머리를 만진것만으로 기억을 읽고, 인조인간편에서는 심장병으로 괴로워하다가 자던 도중에 꿈속에서 모두의 목소리를 듣기까지 한다. 덤으로 괴물 원숭이로 변신하여 날뛰는 오공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꼬리를 잘라서 다시는 나지 않게 만들어줬다. 이때 무천도사가 날려버렸던 도 없으면 곤란하니까 부활시킨 것 같다.

신의 궁전에서 수행한 오공을 마주니어 피콜로와 대결하기 위해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출전시켰지만, 오공만 내보낸 것으로는 불안했는지 자기 자신도 관객 중 한 명의 몸에 들어가서 (シェン)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다. 실력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 언듯 어리숙해 보이는 동작으로 야지로베 야무치를 쓰러뜨렸다. 그리고 마쥬니어 피콜로와 직접 대결하게 되었으며 실력은 거의 호각. 하지만 이미 전술했듯 신은 스스로도 죽는 최대의 악수를 두지 않고서는 피콜로를 죽일 수 없었다. 그래서 신은 서로 죽일 수 없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과거 무태두, 무천도사가 사용했던 마봉파를 사용해서 마주니어를 봉인하려 했으나 피콜로는 이미 마봉파에 대비하여 마봉파 되돌리기를 만들어냈고, 피콜로가 되받아친 마봉파에 맞아 오히려 신 쪽이 봉인당하고 말았다. 봉인되기 직전에 빌려두었던 인간의 몸까지 봉인되면 곤란하다고 하며 빌려서 출전했던 아저씨의 몸에서 빠져나왔기 때문에 아저씨가 정신을 잃어버려 무도회 규칙상으로는 다운으로 패배.[17] 참고로 피콜로는 신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후 "수련을 게을리한 신 따위보다는 손오공이 더 골칫거리다." 라고 말하며 신을 깠다.

피콜로가 신이 봉인된 병을 먹어버려서 더욱 곤경에 처했지만, 피콜로와 오공이 대결하던 중에 오공은 거대화 한 피콜로의 몸 속으로 기어들어가서 봉인되었던 병을 도로 꺼내서 신을 구출한다. 그리고 신은 오공에게 "같이 싸우면 피콜로를 쓰러뜨릴 수 있으니 같이 싸우자."라고 하다가 정정당당한 승부를 바라는 오공에게 거절당한다. 나중에 피콜로가 폭렬마파를 쓰려고 하자, 런치에게 발로 엉덩이를 차여서 천진반 기공포로 파놓은 구멍에 떨어지는 굴욕을 당한다.

마침내 오공이 피콜로를 쓰러뜨리고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우승하자, 다 죽어가는 피콜로를 완전히 죽이려고 하지만 오공에게 저지당하고 오공에 의해 드래곤볼의 진실[18]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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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무능함을 한탄하는 신 신이 이뤄낸 업적을 치켜세우는 무천도사
피콜로를 죽이고 자신과 드래곤볼도 영원히 함께 사라질 작정이었던 신은 자신의 과오를 밝히며 "나에게 신이 될 자격 따윈 없다."고 한탄한다. 하지만 무천도사는 "오히려 그러한 일들 덕분에 여기 이 자리의 모두가 만날 수 있었다"고 설득했다.[19] 이에 신은 오공에게 "좋은 스승을 두었다"고 말한 후 오공의 도복을 새것으로 바꿔준다. 신은 오공에게 자기 다음 신이 되기를 권하였지만, 오공은 "그런 따분한 곳은 질색"이라며 거절하고 근두운을 타고 날아간다.[20]

3.1.3. 드래곤볼 Z

드래곤볼 Z에서는 사이어인 라데츠의 습격에도 나서지 않다가 오공이 라데츠와의 싸움에서 사망하자 그 시체를 이동시킨다. 피콜로는 이것이 신의 짓이라고 직감한다.

신은 죽음을 맞은 오공의 혼을 저승으로 데려가서 계왕에게 수행을 받게 한다. 이때, 염라대왕에게 쪼는 굴욕을 보이고 '지구의 신'은 염라대왕보다 지위가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21] 사실 신도 수명을 가진 인간이고 염라대왕은 모든 영혼을 총괄하는 존재이니 당연하다. 염라대왕보다 한없이 전투력이 높은 데브라조차도 염라대왕의 직권 하에 영혼을 이동시켰으니. 참고로 염라대왕은 마인부우의 영혼을 지구인으로 환생시킬정도의 권능도 있다.

다만 본인도 슬슬 수명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이었고,[22] 피콜로 또한 이를 알고 있었기에 자신들이 머지 않아 죽을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피콜로는 오반을 자신의 후계자로 만들려고 했다. 한편 신은 마족인 피콜로가 사람을 죽이면 지옥으로 가지 못해야 정상인데 라데츠가 지옥으로 간 것을 보고 피콜로가 서서히 인간성을 되찾고 있음을 간파한다.

신다운 예지력을 발휘해, 예정된 베지터 내퍼의 공격으로 피콜로가 목숨을 잃을 것이며, 자신 역시 사망하게 될 것임을 직감했다. 그럼에도 사이어인의 침공에 대비하여 크리링, 야무치, 천진반, 차오즈, 야지로베 등의 Z전사들을 모아 수행을 시켰다.

사이어인들이 지구에 도착하고 오공이 좀 뒤늦게 계왕에게 수행을 받고 돌아오자 저승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급히 현세로 데려간다. 신인 관계로 이승과 저승을 오갈 수는 있지만(순간이동 같은 특수한 기술을 제외하면 저승의 입구는 염라계이기 때문에 바로 염라계로 오게 된다.) 계왕성으로의 순간이동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오공이 뱀의 길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린 것.

사이어인과의 싸움에서 피콜로가 오반을 감싸다가 내퍼에게 죽자, 신도 죽게 된다. 죽기 직전에 포포에게 "결국 내 수명이 다했구나. 하지만 피콜로는 마지막 순간에 신인 나를 초월했어. 정말 기쁘구나." 라는 유언을 남긴다. 내심 자신의 반신인 피콜로에게 애증을 느꼈던걸지도. 사실 피콜로가 사악한 마음을 품게된건 자신의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신이 자신에게 방해되는 사악한 인격만을 분리시킨게 피콜로이기 때문. 피콜로도 손오반에게 "원망하고 싶으면 자신의 운명을 원망해라. 나처럼." 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긴적이 있다. 태어날때부터 아버지의 원수를 갚아야한다는 운명속에서 태어난 자신을 비웃은것. 이상하게 영혼 상태가 되었을 텐데 왠지 계왕성 쪽에는 가지 않는다. 스스로 수행 받을 생각은 없는 듯. 사실 신은 작품 내내 강해지고자 하는 욕망을 보인 적이 없다. 이 때문에 드래곤볼도 사라져서 Z전사들을 되살릴 수 없게 된다.

그래너 오반과 크리링, 부르마 그리고 손오공은 나메크별에 가서 드래곤볼을 찾으러 가야 하는 신세가 된다. 이때 미스터 포포는 신이 어렸을 적에 나메크별에서 타고 온 우주선을 보여주고 부르마는 이걸 개조해 나메크별로 날아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나메크별에서 드래곤볼을 전부 모으지만 나메크별의 드래곤볼은 1번에 1명 밖에 살리지 못하는 제약이 있다는게 밝혀지자, 이 때 계왕성에 있던 피콜로가 아이디어를 내서 나메크성의 드래곤볼로 자신을 부활시키게 한다. 피콜로가 부활하자, 신도 다시 부활. 지구의 드래곤볼도 부활했다.

그리고 계왕이 시키는 대로 미스터 포포를 시켜서 드래곤볼을 모으게 하고 프리저에게 죽은 나메크 성인들을 되살린다. 이 소원 때문에 최장로가 부활하고 일시적으로 없어졌던 나메크별의 드래곤볼도 다시 부활. 덴데가 소원을 빌어서 나메크별의 사람들은 지구로 오게 된다.

나메크 별이 박살나서 지구에서 난민이 된 나메크 성인들과 만나 자신의 뿌리를 찾게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23]

인조인간의 위협이 닥칠 때 신은 지상을 내려보고 있다가 더욱 강력한 위협인 의 존재를 알게 된다. 사실 셀이 인간들을 덮쳐서 생체 액기스를 흡수하기 이전에, 타임머신을 타고 알상태로 현대로 왔을때부터 신은 위기를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 신의 대사인 "요 3년간 묘하게 심장이 두근거린건 역시 인조인간 때문만은 아니었어. 이건 여태까지의 몇번 있었다는 위기와는 달리 절망적인 느낌이 들어." 에서 이 사실을 추측할수 있다. 피콜로가 대체 무슨 괴물이 나타났냐고 궁금해한것을 봐서 피콜로에게는 하계를 보는 능력이 없는듯. 신은 입아프게 설명할 필요도 없이 피콜로와 융합해서 기억을 공유시켜준다. 신이기에 가질수 있었던 수많은 지식은 덤. 참고로 이때 피콜로의 지혜가 눈에 띄게 올라가서 마인부우의 흡수먹이가 되고만다.[24]

이 나타나자 지금의 위기에서 자신의 힘 정도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신은 피콜로와 융합하여 더욱 강력한 전사로 다시 태어나기로 결정한다. 지금의 지구에 필요한건 신같은게 아닌 강한 전사라는 말을 남기고 말이다. 이 대사로 추측하건대 신으로 가지는 권위의식같은건 아예 없는 걸로 예상된다. 실리를 위해서라면 자신도 희생할수 있는 희생정신을 가졌다는것. 거기다가 이미 수명이 한계라서 어차피 죽을 상황인것도 한몫했다. 소멸직전에 피콜로가 자신의 몸에 손을 대자 피콜로의 영혼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피콜로는 예전과 달라졌으며 이전의 사악한 마음은 거의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피콜로의 인격과 외모가 메인이 되어서 신의 존재는 사실상 사라지게 되었지만, 신의 지식과 지혜는 합체한 피콜로에게 이어지게 된다. 또 합체의 영향인지 피콜로는 매우 침착하고 사려깊은 성격이 되었다. 물론 이게 역으로 작용해서 계급상 더 높은 동쪽 계왕신에게 꼼짝도 못하는 공무원 신세가 되기도 했지만. 근데 원래 반말로 상대하던 북쪽계왕에게까지 존대를 쓸지는 미지수다. 피콜로의 인격이 메인이기 때문에 절대 존대 안할 가능성이 높지만 신콜로로 합체한 후 피콜로와 북쪽계왕이 아예 만난 적이 없으니 독자들의 상상에 맡길 수 밖에. 오공은 이 상태의 피콜로를 "신콜로"라고 불렀지만 외모와 인격의 주도권을 피콜로가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그냥 피콜로라고 부르라고 튕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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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신을 곁에서 보좌하던 미스터 포포에게 지구 신전을 부탁하고 머지않아 차기 지구신이 정해질테니 모든 걸 부탁한다라고 말한다. 미스터 포포는 오랜 정이 들었던 지라 영원히 볼 수 없게 된 신을 아쉬워하며 서글퍼했고 결합된 다음에
"안녕. 신님. 영원히 잊지 않을 겁니다."
라는 말을 하는데 결합된 피콜로는 "난 신도, 피콜로도 아닌 그저 이름을 잊어버린 나메크 전사일뿐이야."라는 말을 했다.

이로써 더 이상 '지구의 신'이 아니게 되었으며 드래곤볼도 역시 사라졌다. 그를 대신하여 오공이 새로운 나메크 별에서 덴데를 데려와서 후임 '지구의 신'으로 만든다.

여담으로 신은 융합전 마지막 순간에, 우리가 두번 다시 분리될 일은 없을거라며, 피콜로가 더이상 악인이 아님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첫 만남에서 자신의 목숨까지 걸면서, 피콜로를 죽이려 했던거와는 대조된다. 피콜로와의 자세한 관계는 피콜로 문서 참조.

영혼 자체가 피콜로를 베이스로 융합해버렸기 때문에 사후세계에 '신' 이나 '네일'의 영혼은 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즉 사실상 융합이나 동화가 아니라 피콜로에게 흡수된 셈. 피콜로도 네일이나 신과 동화히기 전에 "메인은 나다. 내 인격을 누구와도 공유하고 싶지 않아." 라고 말했었다. 피콜로는 "융합이 아니야! 넌 내가 슈퍼 파워업을 이뤄내기 위한 재료일 뿐이야! 지금 네가 살아서 얻는 이득은 드래곤볼의 존재뿐이다!" 라고도 했었다.

즉 인조인간 19호나 16호처럼 사후세계에도 영혼이 보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나메크성인의 동화는 두 번 다시 풀리지 않기 때문에 유희왕의 유우기나 아템처럼 마음 속의 잠재의식에서 대화를 나눌 수도 없을 것이다. 그냥 네일과 신은 피콜로로 살아가게 되었다고 보는 게 맞다. 그냥 그의 뇌세포 A로 전락한 셈.

3.1.4. 슈퍼

드래곤볼 슈퍼 118화에서 네일과 함께 잠시 등장한다.

피콜로가 제 6우주의 소멸을 막기 위해 자신의 우주의 모든 나메크 성인과 동화한 사오넬, 피리나의 각오에 압박감을 느끼며 좌절할 때 그들에게 눌리지 말라는 듯이 오반 쪽을 가리키는 모습으로 등장 끝.

3.1.5. 극장판

피콜로와 합체 처리되기 전의 극장판 시리즈에서 출연한 작품은 갈릭의 야망뿐이다. 해당 작품에서 과거사가 추가적으로 밝혀지는데 신의 제자로 있던 시절 차기 신의 자리를 놓고 갈릭이라는 라이벌이 있었다. 차기 신으로 선정되지 못한 갈릭은 반란을 일으키다 데드존에 갇히게 되었다. 갈릭의 아들인 갈릭 주니어는 신과 피콜로가 한 쪽이 죽으면 나머지 한 쪽도 죽는다는 걸 노리고 자기 부하들과 함께 영화 도입부에 피콜로를 공격한다.

신은 피콜로가 당하자 궁전에서 피콜로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난 걸 감지한다. 그후 갈릭 주니어가 드래곤볼에게 소원을 빌어 불로불사의 몸이 되자 직접 하계로 내려와 갈릭 주니어를 상대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최후의 수단으로 자폭하려하다 갈릭 주니어의 부하들을 쓰러뜨린 손오공과 피콜로가 나타나자 갈릭 주니어는 신을 놔두고 이 둘을 상대한다. 갈릭 주니어가 패배해서 데드존으로 떨어지자 불로불사의 몸을 얻은 걸 후회할 거라고 말한 뒤 출연 종료.

3.2. 인간관계

  • 피콜로 대마왕: 자신의 사악한 이면이 떨어져나간 분신, 작중에서 서로 만나는 장면은 없으나 신은 자신이 다스리는 하계를 엉망으로 만들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피콜로 대마왕을 매우 싫어했으며, 피콜로 대마왕을 죽이면 자신까지 죽는다는 사실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매우 분통을 터뜨렸었다. 이후 봉인 되었던 피콜로가 피라후의 욕심으로 깨어나는 바람에 세상은 다시 혼란에 빠졌으나 손오공이 직접 피콜로를 물리쳐 세상은 겨우 평화를 되찾았고, 손오공에게 답례로 드래곤볼을 부활시켜 주었다. 그정도로 대마왕 피콜로를 싫어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작 당사자인 대마왕은 마주니어 피콜로와 다르게 피콜로 대마왕은 신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 마주니어 피콜로: 오랫동안 견원지간이었던 관계. 대마왕의 기억을 복사한채 태어난 마주니어 피콜로는 신이 자신의 아버지를 신이 되고싶어서 사실상 버렸다며 신을 오랫동안 증오했었다. 신 역시 세상을 어지럽힐수 있는 마주니어의 존재를 매우 거슬려했기 때문에,[25] 손오공에게 수련으로 이 녀석을 물리쳐야만 한다고 강조하며 3년동안 수련 시키고 자신 또한 하계인인 쉔의 몸까지 빌려서 마봉파까지 사용해서 봉인시키려고 했었다. 마봉파 되치기로 마주니어 봉인이 실패되자 자신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으니 손오공에게 반드시 이녀석을 죽이고 지구를 구하라고 했을정도. 이후 손오공과 천진반의 활약으로 봉인에서 풀려난 이후에도 자신의 죽음까지 감수하고 마주니어를 직접 처리하려고 했었다. 마주니어 피콜로 역시 오반을 수련시키면서 자신의 아버지인 대마왕과 세트로 신을 간접적으로 비난했으며 오랫동안 자신을 부정한 신을 증오 했었다. 인조인간 편에서도 합체하기 전마저 반드시 자신이 인격 주도권을 가지는 합체가 아니면 하지 않겠다고 할만큼 일말의 타협도 하지 않으려고 했다. 이후 사이어인 편과, 프리저 편과 인조인간 편을 거치며 마주니어가 끝내 악한 마음을 버리자 신은 그를 인정하며 흔쾌히 마주니어와 합체해 그의 일부가 되어주었다.
  • 미스터 포포: 자신을 따르는 유능한 부하, 깊게 묘사되는 사이는 아니나 포포를 꽤나 신뢰했는지 신은 포포에게 오공의 수련을 통째로 맡겼고, 신룡의 부활도 그에게 맡겼다. 포포 역시 신을 잘 따랐는지 신이 피콜로에게 흡수되자 죽지 말라며 슬퍼했다.
  • 손오공: 자신의 믿을만한 제자, 욕심 많은 인간들에게 환멸이 날만큼 나서 부하인 신룡을 되살리는걸 포기하려고 했던 신에게 있어서는 순수하고 정의로운데다, 자신이 손조차 쓸수없던 골칫거리였던 대마왕을 직접 물리쳐 준 오공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3.3. 비판

자신의 악한 면을 떼어내 피콜로 대마왕을 만들고 그의 악행을 방조한 것에 대해 비판이 있다.

자신이 신이되기 위해 자신에게 있어 필요없는 악의 부분을 쫓아내서 애초부터 악한 마음으로 태어난 대마왕을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기에 피콜로 대마왕이 저지른 악행에 대해서는 신의 책임이 결코 없다고 할 수 없다.[26] 피콜로 대마왕의 악행을 변호할 것까지야 없겠지만, 피콜로가 사악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 건 전적으로 신이 지구인을 보고 병처럼 옮아버린 악함 때문이기 때문이다. 그가 정말로 양심이 있고 선한 존재였다면 자신의 마음의 어둠을 감싸 안아주고 교화시키려는 시도를 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았을 것이다. 자신의 일부였던 악의 마음을 자신에게 필요없다는 식으로 마음밖으로 배출해버린 건 칭찬받을 판단이라고 볼 수는 없다. 피콜로 대마왕은 분명 악인이 맞지만 자신의 일부였던 존재이기 때문.
아무리 악의 영혼을 가진 존재라고 해도 '마음'을 가진 존재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게다가 피콜로는 자신이 원해서 악의 마음을 가지게 된 것도 아니다. 지구인들의 악행을 보고 악의 마음을 키운게 '신 본인' 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자신이 키운 악을 기생출 적출하듯이 내다버린다는 건 피조물에 대한 책임감이 없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피콜로대마왕이야 한껏 파괴와 살인을 즐겼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겠지만 선천적인 잠재범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괴물의 입장을 누가 이해해 주겠는가? 심지어 자신의 유전자가 악한 이유가 부모가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쫓아낸 일부였다면? 자신의 마음의 어둠을 내쫓아서 선천적인 악의 생명체를 만들어 놓고 그 생명체가 악행을 저지를 때 방조해, 모두가 그 생명체를 미워하게 되도록 내버려 놓은 건 올바른 판단이라고 볼 수가 없다. 피콜로의 입장에서는 영문도 모른 채 악의 화신으로 태어났기 때문. 그 목적도 "내가 신이 되기 위해서." 라니 말 다했다.

피콜로는 손오반에게 "원망하고 싶다면 자신이 타고난 운명을 원망해봐라. 여기 이 나처럼." 이라는 식으로 신과 아버지를 저주하는 듯한 대사를 하기도 했다. 손오공이 피콜로, 베지터, 심지어 순수한 악인 마인부우에게까지도 '친절의 마음'을 베풀면서 그들의 마음을 녹여주었던 것과는 분명히 대비된다. 어쩌면 손오공이야말로 진정한 신과 대립되는 인간찬가의 전형일지도 모른다. 엄연히 선의 편이라고는 할 수 없는 파괴신 비루스조차 손오공의 독특한 캐릭터로 친구가 되었다는 키비토신의 대사를 생각해보면 더더욱 기묘해진다. 사실 이게 다 어린시절 머리를 다쳐서 순수해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손오공이 우주의 평화를 지켰다는 진정한 의미는 악인을 때려죽이는 게 아니라 악인들에게 정의로운 무술가의 마음을 심어주어서 교화시키는 것일지도 모른다. 드래곤볼 슈퍼의 죄수편에서는 "하지만 그 녀석이 좋은 녀석이 될지도 모르잖아? 그리고 여차하면 내가 더 강해져서 다시 혼내주면 되고." 라고 언급하기까지 할 정도이다.

게다가 가장 비판받을 만한 행적은 따로 있는데 지구를 관리하는 신이면서 피콜로 대마왕이 무태두에게 봉인당하고, 손오공에게 퇴치당할 때까지 하계를 엉망으로 만드는 걸 막지도 않았다. 자신이 죽는 걸 두려워했기 때문이거나 하계의 일에 관여하지 않으려는 신 특유의 암묵적인 규칙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지만, 애당초 지구를 관리하는 직책을 맡은 신이 고작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서 방관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

즉 '피콜로 대마왕과 마주니어의 악행' 의 근원이 되는 악의 영혼은 본래 '지구의 신이 마음속에 품었던 것'이다. 피콜로대마왕과 마주니어의 악행은 모두 신이 원래 품었던 마음이기 때문에 신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어찌보면 피콜로 대마왕과 마주니어는 태어난대로 그냥 살았을 뿐이고. 신의 동기야 어쨌든 자기가 신이 됨으로 인해 피콜로라는 악을 만들게 된 것이다.

물론 그렇게 따지면 신에게 악의 마음을 전염시킨 '멍청한 지구인들'의 책임도 크지만 타인과의 접촉으로 인해서 자신에게 생긴 악한 마음은 엄연히 자신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이건 현실의 종교 수련에서도 중요한 것. '사이코 해저드의 감염' 이 두려워서 전과자나 잠재범과 대화도 안 하려고 하는건 현대 인간들의 이기주의이기도 하다. 신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내면과의 대화' 를 통해 대마왕의 인격을 정화시켰으면 되었을 일이다. 물론 현실의 수련에서도 불가능에 가까울정도의 난이도이긴 하지만 신이 대마왕을 분리시키지만 않았어도 초사이어인1의 파워로 지구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을 해결했을 것이다.

다만 이 부분은 인간에 대한 실망, 마봉파의 개발되지 않음, 신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일 것이다. 애써 신 자리에 올랐는데 그런 자신이 죽으면 그 자리를 대체할 존재가 없는데다(실제 Z에선 피콜로의 전사나 동화로 신이 사라져 오공이 덴데를 데려올때까지 지구의 신 자리는 비워져있다) 피콜로 대마왕을 봉인할 수단도 없었다. 자신의 죽음을 감수하고 피콜로를 죽이자니 지구의 인간들의 행태를 보면 그들을 위해 희생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어도 납득되는 부분.(당장 피콜로 대마왕이 정권을 장악하자 추종하는 무리가 발생했고, 드래곤볼을 악용하는 무리들도 많아 첫등장 당시의 신이 이런 인간에 대한 실망을 짧게 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자신이 죽지않아도 피콜로를 봉인할 수 있는 마봉파가 만들어졌고, 손오공으로 인해 인간에게 다시 희망을 가지게 되어서인지 마쥬니어(피콜로)가 나왔을때는 직접 행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엔 만약 자신이 죽어도 손오공이 신이 되면 문제없다고 생각한 모양이며 실제 신이 사라진 뒤 손오공이 신이 되진 않았지만 신의 후임자를 데려온 걸 보면 결국 신의 의도대로 되었다.

3.4. 강함 및 능력

작품 내적으로 사이어인전 순간이동 셔틀같은 모습과 피콜로 파워업 제물로 보이기만 하고 신이라는 직책으로 하는일 없는것 처럼 보이지만, 나름대로 능력있는 편이다. 일단 피콜로와 신의 준결승에서 천진반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수준으로 둘다 엄청나게 강하다'고 말했으므로, 당시의 천진반보다는 한수 위의 강자였다. 그로부터 5년이 흐른 사이어인편에서도 6개월이나 단련시키고서야 "너희들은 이제 나를 뛰어넘었다" 라고 한만큼, 지구인 전사들이 신을 추월한건 마쥬니어편보다 한참 후일 터이다.

전투력은 분리되어 크게 약화되었음에도 그의 분신인 피콜로 대마왕보다는 월등히 강하지만[27], Z이전의 마쥬니어, 오공보다는 몇 수 아래다. 크리링이 '함께 공격하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지만 피콜로는 '너희들은 한트럭으로 덤벼도 상대가 안 된다. 신까지 가세한다고 해도 말이야'라며 콧방귀를 뀌었다. 이 말을 들은 무천도사도 그 말을 수긍했고, 피콜로의 스피드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은 오공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공과 피콜로가 진짜 스피드를 내자 신은 내 눈에도 안보인다고 말을 하면서 둘의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했다. 물론, 둘보다 약하다고 해도 당시 기준으로는 오공과 피콜로를 제외하면 최강자 수준이고 신보다 한참 약한 무천도사가 부순만큼 정도는 가볍게 박살낼 정도의 전투력은 가지고 있다.

고령/약화 탓인지 그리 주목되지 않지만 무술가로서의 센스가 대단하여 마봉파를 순식간에 무태두 이상의 수준으로 시전했다. 참고로 마봉파를 '인간에게서 배웠지' 라고 언급한것으로 보아 신 본인은 마봉파를 원래부터 쓸 수 있었던 건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천진반의 경우처럼 타인의 기술을 보고 순식간에 자기 것으로 익혀버린 천재 무술가였던 셈이다. 심지어 그 자신감으로 볼 때 마봉파를 써서 죽지도 않았을 것이고 거북선인처럼 조준에 실패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특히 정신적인 측면에서 단련이 훌륭하여 '무심'의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악의 마음' 자체를 분리해버렸으니 인격적으로는 훌륭한 사람인 듯. 악한 마음을 분리하려 노력한 것이 뜻밖에도 피콜로라는 악을 만들어낸 불운한 케이스였다. 차라리 신이 아니라 다른 일을 했다면 적당히 악함을 갖고 있어도 아무 문제가 없고 굳이 분리될 일도 없었을테니 말이다.

여러 다양한 마술을 사용할 수 있는데, 옷을 만들거나 하계를 내려다 보는 사소한 것에서 시작하여, 일단 나메크인 중에서도 우수한 사람들이 만들수 있는 드래곤볼을 독자적으로 만들었다. 참고로 고아였기에 드래곤볼을 만드는 이론에 대해서 배운 적도 없다. 먼 과거의 조상의 어렴풋한 기억만으로 본고장의 드래곤볼과 완전히 똑같은 형태의 구슬을 만든것을 보면 진정한 용족의 천재가 맞긴 하다. 물론 용의 형태는 지구인이 상상하는 전형적인 용의 형태로 다르긴 하지만. 그리고 신룡의 능력이 본고장 드래곤볼보다 앞선 부분도 보인다.(이건 단순히 파워업 문제이기는 하지만.)

소원 들어주는 횟수가 1회로 줄었지만 왠지 소원의 범위가 원조 나메크별 드래곤볼보다 넓어진 걸 보아 상당한 기술자로 보인다.[28] 사실 신은 너무 어릴 때 지구로 보내져서 나메크별의 기술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을 텐데도 독학으로 드래곤볼을 만들어낸 것을 보면 역시 천재였던 모양이다. 또한 드래곤볼은 지구의 신이 된 후에 만들었기 때문에 피콜로 대마왕과 나뉘기 전에 만들었다면 더욱 더 파워업 했을 가능성이 높다. 나메크인의 천재라는 인물이 만든 드래곤볼이 덴데가 만든 것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이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드래곤볼의 위험성을 고려해서 과도한 힘을 주지 않으려고 제약을 걸었던 것일 수도 있다.

인명을 살리는 것은 드래곤볼을 쓰지 않으면 안 되지만, 딱히 드래곤볼을 쓰지 않고도 무천도사가 부셔놓은 달을 복구해 놓은건 작중 언급으로 봤을 때 신이 만든 것으로 보인다. 달 정도는 자기능력으로 뚝딱 제조하는 것으로 보아 전투능력을 제외하고는 나름대로 신으로서의 역할에 합당한 능력을 보유한 듯 하다.

여담으로 순간이동을 쓸 수 있는데 뱀의 길을 다 통과한 손오공에게 순간이동을 한 걸 보면 사용 장소의 제약이 손오공보다 심한 모양이다. 다만 이는 자신의 능력이라기 보다는 이승과 하계를 왔다갔다할 수 있는 신의 권능에 가깝다.

3.5. 여담

본래 신의 일은 신의 궁전에서 하계를 내려다보다가,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에 은밀히 도움을 주는 것인 듯하다.
그 피콜로 대마왕은 '신의 찌꺼기' 같은 것이니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었을 테지만, 신은 인간계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할 수 는 없는 듯하다.
"세상은 자기들 스스로 해나아가야 한다"라는 발언도 있고, 신은 자살을 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자신의 사악한 분신인 피콜로 대마왕 만큼은 어떻게 하지 못 했다.

의상 디자인은 피콜로 대마왕의 의상 디자인을 팔레트 스왑한 것이다.

작중에서 손오공 일행들이 높여 부를 때 '신님'으로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신님이라는 말을 거의 안쓰고 '신'이라고만 쓰는 경우가 많아서 뭔가 한국의 정서와는 맞지 않은 묘한 번역이다. 그래서 초창기에 비디오판 애니 더빙에서는 하느님이라고 번역했다. 일본에서 '카미사마' 라는 표현은 분명 예수를 지칭하는 표현이 맞기때문에 직역으로 보면 맞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하느님이 녹색 외계인이라니 제법 묘하다. '하느님'과 달리 '신' 이라는 단어는 그리스/로마/북유럽 신화의 인격신들 때문에 캐릭터라고 이해하기 쉽지만 한국에서 '하느님' 하면 거의 대부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즉 어색하지만 한국에서도 '신님'이라고 부르는게 맞다.

그 뒤에 나온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 더빙은 똑같이 원문처럼 신님이라고 번역했다.

4. 동쪽 계왕신의 본명

천하제일무도회에서 신(シン, Shin)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하였으며, 드래곤볼 슈퍼에서 이 이름은 본명인 것으로 확인. 神('카미' 나 갓')이 아니라 글자 그대로 '신'이라는 이름이다.


[1] 설정집에서 항목이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지구의 신을 지칭할 때 보통 행성 신이라고 표현하며 천계의 신은 계왕들이라고 하는 설명이 있다. 사실 행성 신도 보편적인 의미의 신이라고 볼 수 있기는 한데, 초월적인 강자들이 너무 많아서 이런 대접인 듯 하다. [2] 아오노 타케시가 작고한 후에 시마다 빈으로 변경된 캐릭터 말고도 이 영감님과, 이 영감님도 있다. [3] 박서진이 노인 배역에 약한지라 평이 좋지 않다. 오히려 중복으로 맡은 야무치 쪽이 더 낫다. [4] 피콜로 대마왕과 동일인물인 성우이다. [5] カタッツ. 일본어로 달팽이는 카타츠무리(カタツムリ)인데 단어를 반으로 쪼개서 하나는 신의 아버지 이름으로 나머지는 다음대 최고장로의 이름으로 사용했다. [6] 이 설정대로면 본래 이름이 피콜로지만 자신과 이름이 같은 반쪽이 지상에서 온갖 나쁜 일을 하고 다니니 자기 이름을 더 이상 안 쓰게 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7] 그리고 네일의 말대로 실제로 피콜로는 정말로 프리저를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단, "1단계 변신" 상태의 프리저까지만이지만 말이다. 피콜로가 네일과 지구 신과 융합한 시점에서, 초사이어인1 초기 단계였던 베지터보다 강한 17호와 대등하게 싸웠던 걸 생각해보면 네일의 전투력을 뺀다 치더라도 분리하기 전 신의 전투력은 초기 초사이어인1 단계와 대등한 수준으로 추측된다. [8] 즉 신+피콜로(2대 피콜로)+피콜로 대마왕(초대 피콜로)+ 네일의 4신합체. [9] 최근 슈퍼 히어로 공개 이후 드래곤볼 리뉴얼 사이트에서 밝혀지길 손오공처럼 어릴때 머리를 부딪쳐서 기억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이때문에 자기 진짜 이름도 잊어버린 것. 그래도 부모인 카타츠가 남긴 편지를 읽는 것이나 집으로 쓴 우주선의 입구를 여닫는 단어 등 나메크어는 잊지않았다. [10] 그만큼 피콜로 대마왕이 잔인함을 보여주는 정책인데 지구를 정복한 뒤 인류에게 인류를 몰살하겠다면서 바로 몰살하지는 않고 1달에 1번씩 몰살하는 지역을 제비뽑기로 뽑아서 몰살하겠다고 선포하고(오공과 천진반의 저지로 몰살은 미수에 그치긴 했지만) 실제로 거행을 했다. 43년짜리 인류몰살 정책인 것도 이렇게 인류를 몰살하면 43년이 걸리기 때문인데 이때의 피콜로 대마왕은 적수가 없어서 마음만 먹으면 바로 몰살을 할 수 있음에도 자신의 잔혹함을 보여주기 위해 굳이 제비뽑기로 인류를 몰살한다고 선포하고 뉴스를 통해 제비뽑기로 몰살되는 지역을 정했다. 그걸 본 인류는 혼비백산해서 몰살지역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은 인근 도시로 피난한다고 난리를 떨게된다. [11] 이러한 내면 속의 악함을 꿰뚫어 본 선대 지구의 신 또한 과연 신이라 불릴 만큼 굉장한 통찰력을 지닌 인물임을 알 수 있다 [12] 신의 제자인 포포가 당시 피콜로를 압도하는 실력이다. 신의 힘이 훨씬 더 강한 이유는 피콜로 대마왕은 신의 몸에서 사악한 내면이 나와서 인격를 갖춘 정도라서 비율로는 8대2 정도라고 한다. [13] 나메크 성인 중에서도 드래곤볼을 만들 수 있는 일족, 피콜로와 수명을 공유하며 드래곤볼을 제작한 지구의 신 또한 용족으로 과거 나메크 별에서 살때는 카타츠라는 나메크 성인의 아이였다. 따라서 나메크성의 드래곤볼을 만든 최고장로나 후에 최고장로가 되는 무리 또한 이 용족으로 보면된다. 용족은 극소수이면서 모든 능력치가 다른 나메크 성인들을 압도하기 때문에 나메크 성인들도 용족을 장로로 추대하는데 나중에 지구의 신(카타츠) 이후에 지구의 신으로 추대되는 나메크 성인 덴데도 용족이다. [14] 신이 피콜로 때문에 고생하던 손오공들을 보고 "나는 신이 될 자격이 없었다"라고 하자 무천도사가 이렇게 모든 이들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건 모두 당신 덕분이라고 했다. 결국 드래곤볼 스토리의 발단뿐만 아니라 그 후 스토리 진행에도 큰 축을 담당한 것. [15] 정확하게는 사리사욕을 위해서 드래곤볼을 한 번도 사용하려고 하지 않았던 것을 보고 희망을 느낀 것 같다. 그리고 피콜로 대마왕을 쓰러뜨린 공로로 드래곤볼을 부활시켜준 것도 있다. [16] 사실 드래곤볼 전반에 걸쳐 새로운 세대의 역할을 강조하는 묘사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최초의 묘사는 천진반과 싸운 후의 무천도사이며, 셀게임 당시의 오공도 자신이 더욱 수련하기보단 오반의 잠재력에 더욱 기대하려 했다. 그 마지막 묘사가 우부를 수련시킨 손오공. [17] 참고로 병으로 빨려들어갈 때 자신은 이제 죽어도 상관 없으니까 피콜로를 죽이고 세상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18] 피콜로가 죽으면 신도 죽고 그러면 드래곤볼도 영원히 사라진다. [19] 틀린 말은 아닌 것이, 지구의 신이 없었다면 드래곤볼도 없었을테고 손오공은 누구하고의 인연 없이 그저 산골짜기에 사는 어린애로만 살았을 것이다. 야무치도 일개 도적으로 살았을 거인데다 천진반과 챠오즈는 계속 학도사 밑에서 타오파이파이처럼 악행을 저지르며 살았을거다. 그 상태에서 지구를 찾아온 라데츠에게 인류는 전부 몰살당했을 것이다. [20] 손오공은 신이 될 좋은 자질을 지녔을 뿐 드래곤볼을 찾기 시작한 이후로는 수련 등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한 군데 진득히 붙어있지 못했다. 게다가 오공이 정말로 신이 되었다면 추후 일어나는 사이어인과의 전투는 그렇다 치더라도 나메크 성으로 이동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여 좋은 그림은 못 되었을 것이다. 피콜로와 덴데와 비슷한 관계로 신과 손오공의 구도가 잡혔을 수 있으나 신이 특별히 문제가 없는데 신 자신의 죄책감으로 인해 손오공을 억지로 신을 만드는 모양새라 서포트 역인 신과 전사인 손오공이 나눠져 있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좋았다. [21] 작중에서 염라대왕은 이승과 저승의 모든 사자의 처우를 결정하는 존재이고 지구의 신은 고작 한 행성의 관리자에 불과하다. [22] 나메크 성 자연재해의 또다른 생존자인 최장로도 이미 수명이 간당간당한 상태였다. 최장로보다는 한 세대 어리지만, 상당히 많은 나이인 신 또한 수명이 얼마남지 않은것은 당연한 일. [23] 그와 한 몸인 피콜로는 드래곤볼로 부활하기 직전에 프리저에게 살해당한 동포의 원한을 갚기 위해 자신을 나메크 성으로 불러달라고 했을 정도로, 강한 동족의식을 보였다. [24] 피콜로는 정신과 시간의 방의 존재를 이용해 막판 오천, 트랭크스의 귀중한 수련 시간을 꽤 벌어줬고, 설령 이들이 패해도 마인부우를 가둘 계책을 짜내기도 했다. 마인부우에게도 피콜로의 지혜가 인상적이었던지, '저놈 (오천크스)의 파워와 저놈(피콜로)의 지혜를 합치면...'하고 계획을 짤 정도. [25] 지금이야 마주니어 피콜로가 선역에 Z전사 참모로 전향했지만 이 당시만 해도 인격만 다르지 대마왕이 했던 세계정복을 다시 이루겠다고 떠벌리고 다녔기 때문에 신은 마주니어를 매우 거슬려했다. [26] 다만 이런 뒷배경의 설정은 모험이 강조되는 문화콘텐츠에선 사실상 클리셰 중 하나이기에 마땅한 대안책이 없기도 하다. 예를 들면 블리자드의 게임 디아블로 시리즈 역시 태초에 아누라는 신이 보다 완전한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 7개의 죄악을 떨쳐낸 것이 타타메트라는 악마가 되어 둘이 싸우던 끝에 동귀어진 함으로서 아누의 시체에선 드높은 천상이, 타타메트의 시체에선 지옥이 생겨났다는 배경이 있으며, 이런 뒷배경은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를 가리지 않고 꽤나 자주 쓰이면서 동시에 합리적이기까지 한 클리셰이기도 하다. 즉 비판점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긴 어렵지만 그렇다고 매력적인 더 마땅한 대안설정이 있느냐로 물어보면 꽤나 골치가 아픈데다 대안 없는 비판이 가지는 영양가가 얼마나 되는지를 다시금 곱씹어보면 딱히 크게 지적할 수 있는 문제인가?에 대해서도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기 어려워 지는 문제. [27] 피콜로 대마왕을 이긴 오공을 딱밤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28] 다만 이건 설정의 문제이지 일단 드래곤볼을 만든다면 그 소원의 여력은 거의 비슷하다고 봐야한다. 나메크 최장로나 차대 최장로 무리, 지구의 신, 차대 지구신 덴데 모두 엇비슷한 능력의 드래곤볼을 만들었고 변형도 가능한 사실상 특색에 가까운 차이일 뿐이지 어떤 게 더 우월하고 이런 것은 없는 수준이다. 즉 제작자의 능력보다는 제작자가 어떤 설정을 하여 만들었냐 즉 튜닝의 문제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