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4:06:06

천마신군

天魔神君
파일:열혈강호87.jpg

1. 개요2. 세력
2.1. 제자
3. 무공
3.1. 실력
4. 특징
4.1. 대인관계4.2. 의혹
4.2.1. 추측4.2.2. 진실
5. 행적
5.1. 전반5.2. 후반
6. 게임에서의 모습7. 인품 및 주위의 평가8. 자하마신과의 비교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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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천마신군 최근.jpg

열혈강호의 등장 인물. 성우 유강진.

주인공 한비광 스승으로, 무림의 지존이자 사파에서는 그야말로 태양같은 존재이다. 정파가 득세해 사파가 거의 멸망 직전까지 갔던 시절에 혜성처럼 나타나 정파의 고수들을 차례차례 제압하고, 정파와 사파의 세력을 거의 5:5까지 회복시켰으며, 홀로 무림의 4할을 점하는 세력을 만들었다. 즉 현 사파세력의 거의 70~80%가 천마신군의 휘하 단독 세력인 것.

천마신궁에 기거하며 휘하에 여섯 제자와 흑풍회를 거느리고 있다. 열혈강호 세계관에서 단일로 천마신군의 세력과 맞설 세력은 신지 이외엔 없다 해도 좋을 정도.

연령은 약 70대 중/후반 정도로 추정된다. 1권에서 자신의 50년 열혈강호는 끝났다고 한 부분도 있었고, 괴개와 백리향의 회상신을 보면 천마신군이 백리향보다는 약간 많아보이는 지금의 한비광 정도 연령대로 보였다. 천마신군과 괴개가 말한 50년은 정확히 50년은 아닌 대충 50~55년 정도로 추정되는데 삼다문 멸문 당시 백리향은 20세가 조금 안 되어 보이는 약 10대 후반, 지금의 최상희 정도 연령대로 보였다. 그런 백리향이 지금 70살이 넘었다고 하니 대충 70 초반으로 잡으면, 천마신군은 그보다 약간 많은 70대 중/후반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괴개를 제외한 다른 천하오절들도 그와 연령대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2. 세력

천마신군 휘하의 직속 세력은 크게, 자신의 직전 제자 6명과 흑풍회로 구성되어 있다. 흑풍회는 7개의 돌격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돌격대마다 대장이 1명씩 있지만, 그 위에 천마신군의 제자가 1명씩 돌격대의 지휘권을 가지는 동시에 호위를 받는다. 단 예외적으로 제4돌격대만큼은 제자 중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고 천마신군만을 따른다.

천마신궁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흑풍회 병력을 제외하고도, 사파에서의 위치가 위치인 만큼 대다수의 사파의 문파들과 세력들을 관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사파 세력 관리는 둘째 제자인 도월천이 주로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때문에 사파 내에서는 도월천의 명망이 높고, 천마신군이 후계자로 생각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모양.[1]

도월천과 진풍백의 대화를 통해 천마신군의 세력은 외견상 전체 무림의 4할로 방대해보이나, 무림 내에서의 역사가 지극히 짧아 내실을 다지지 못한 상태라 한다. 사파의 절대 지존이긴 하나 사파의 모든 세력을 완벽히 컨트롤하거나 신뢰를 받는 것은 아닌 듯 하다. 과거 제4돌격대가 한번 전멸 수준의 피해를 입은 송무문과의 결전 이후 내부의 썩은 뿌리부터 자르기 위해 숨을 고르고 있는 상태.

2.1. 제자

전 무림을 돌아다니며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천재들을 제자로 삼았는데, 모두들 천마신군의 제자다운 뛰어난 무공을 지니고 있다. 위상도 대단해서 천마신군을 제외하면 사실상 사파 진영의 정점에 위치한 최고 간부급 대접을 받는다. 다만 일부 제자들은 인성이 개차반이라, 자기들끼리도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난 경우까지 있다. 특히 2~4번째 제자들이 이런 악명의 원인.

대체로 (성장형 주인공인 막내를 제외하면) 먼저 들어간 제자일 수록 무공이 강한 편인데, 특히 셋째 제자부터는 천하오절 바로 밑 수준으로 강해진다. 기본적으로 천하오절이 정파 무림에서 최상위 고수의 기준점이 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셋째 이상부터는 사파 무림을 통틀어 손꼽히는 수준의 강자임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첫째 제자인 백강은 등장하기 전부터 천마신군에 필적하지만 경외하여 따른다는 공식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오절과 동급이라 못박아버린 수준.[2]

3. 무공

천마신군은 도존 포문걸의 정통 후계자로 강함과 인품을 통틀어 중원 무림 최고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작중 고수들의 대결이 하나하나 묘사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본격적으로 연출되는 무공의 수위가 검황, 도제 등 정파 천하오절 개개인보다 몇수 위로 묘사되고, 작중 최종보스인 자하마신과의 대결에서도 생각보다 팽팽한 대결양상을 보일 정도로 작중에서는 입신(入神)의 경지에 오른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천마신군의 무공인 천마신공(天魔神功)은 천마신군이 본인이 직접 창안한 독문 무공으로 도(刀) 등 병장기를 활용한 무공과 내공 본위의 강대한 기공술을 위주로 여의제물, 이기어검술, 기뢰진, 삼매진화, 흡기공등 일반적인 무공의 수위를 넘어선 기술들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작중 최종보스 자하마신의 무공인 자하신공과 비견될만한 수준으로 묘사[3]가 되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다.[4]

3.1. 실력

저런 자에게 검이나 도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 인정하긴 싫지만 천마신군 저자는 입신의 경지에 들었네
- 도제 문정후-
어르신이 입신의 경지에 오른건 알고있지만 그와 상대할만한자가 무림에 있었다니...
-호림천검대장 기자기-
이거 놀라운걸? 저놈이 저렇게 조심했던 것도 이유가 있었군 나도 저놈만 아니라면 당장 저 늙은이와 한번 붙어보고싶을 지경이야
-신지의 2인자 절대천검대장 묵령-
젠장 저런 괴물이 무림에 있었다니 저정도면 어르신의 힘과 크게 차이가 없는거 아닐까?
-호림천검대장 기자기-

진상필 편(4권)에서 처음 실질적인 무공을 선보였는데 진상필을 해치려 쫒아오는 송무문의 무사 6명을 그냥 손도 안대고 허공섭물 삼매진화로 불살라 버렸다. 이어 5권에서는 자신의 등장을 알리는 목소리일갈성의 사자후로 송무문 무사들에게 두려움을 주었고, 송무문 문주 유원찬이 천마신군에게 벽력탄 여러 발을 쏘아보냈으나 천마신군 옷깃에는 흠집조차 안났으며 천마신군의 간단한 기공 계열로 보이는 반격에 송무문에서 손꼽히는 고수인 권동희 장로가 맞섰으나 역부족으로 튕겨나고, 문주 유원찬은 저승길에 한발짝 걸쳤다가 한비광의 난입과 마룡참 일격 덕분에 겨우 목숨을 건졌다.

정파와 사파 무인들끼리 맞붙을 뻔한 자리에서 허공섭물과 삼매진화를 보이자, 정파 누구도 대들 생각을 못했으며, 그 자리에 있던 정파의 오절 중 한 명인 약선마저도 언제 보아도 전율스럽긴 마찬가지라면서 식은 땀을 흘릴 정도. 무시무시한 초절정 기공으로 지축을 쪼개어 바위를 수십 개씩 공중에 띄워서 그대로 불태워버릴 정도니… 이건 초월적인 초능력의 영역이지 이미 무공으로 보이지 않는다. 천마신공의 기세가 어찌나 대단한지 작품 전체를 통틀어도 자하마신 외에는 그 포스에 대적할 만한 자가 거의 없을 지경이다.

과거 정파 최고수라고 일컬어지는 천하오절 중에서도 으뜸으로 강하다는 검황과 싸워 비겼다. 작가는 검황과 동급이지만 굳이 둘의 우위를 꼽자면 미세하나마 천마신군 쪽이 위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자하마신과의 싸움에서 드러난 천마신군의 강함은 검황 그 이상으로 묘사되고 있다.[5] 해당기간 동안 또 실력이 는 모양.

사슬남이 말하길 천마탈골흡기공 한비광과 사부님만이 쓸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6] 이후 한비광, 검황, 백강 등 온갖 강자들을 상대한 자하마신이 천마신군과 몇 합 겨루지도 않고 위와 같이 평한 것과 이를 본 도제의 평을 보면 천마신군이 검황보다 확실하게 강하고 우위에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자하마신과의 대화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천마신군의 스승은 과거 100년 전 자하마신의 무림 공격을 막아선 영웅 포문걸이었다. 본격적으로 자하마신과의 대결을 시작하자 자신의 강함을 유감없이 보이는데 대결장면을 지켜보는 도제의 평가를 들어보면 도검술을 논할 정도가 아니라 이미 무공을 초월한 무의 단계라고 하며 인정하긴 싫지만 천마신군 저자의 실력은 이미 입신의 경지에 들어섰다고 한다.

자하마신과의 대결 간 강대한 내공으로 한비광 및 묵령, 갈뢰, 도제도 긴장하며 두려움을 느낄 정도가 된다. 천마신군과 자하마신의 기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엄청난 기세를 일으켜 폭발이 일어나 사방으로 수많은 검들과 각자 도와 검도 파괴되어 진기대결로 이어지는 와중 갑자기 자하마신이 흡기공을 쓰며 천마신군을 몰아붙이자. 천마신군도 흡기공으로 반격한다.

흡기공을 먼저 사용한 자하마신이 대결에서 우위에 점하고[7] 천마신군의 기광이 줄어드는 등 곤경에 처하자 도제가 과거 제자이자 지금은 천마신군의 제자인 지현이 개입했다 다칠까봐 본인이 천마신군을 도우려 난입했으나, 진행 과정을 자세히 알지 못해 진기대결로 착각하여 진기를 올리자 진기가 흡수당하기 시작해 흡기공 대결임을 늦게 알아차렸지만, 지현을 바라보며 과거 제자인 지현과의 약속으로 인해 목숨 걸고 궁여지책으로 천마신군에게 기운을 불어넣어준다. 그로 인해 자하마신을 상대한 천마신군은 장시간 버틸 수 있게 도왔지만 이내 도제의 기운은 밑바닥을 드러내어 위험해진다.

도제의 위험을 알아차린 한비광의 난입으로 자하마신과 천마신군이 물러서며 흡기공에 흡수당하던 진기가 갑자기 역류해 도제는 크게 내상을 당한다. 그로 인해 더이상 도제의 내상을 그냥 둘 수 없어 천마신군은 물러서고 한비광에게 자하마신을 맡기고 도제와 같이 물러나게 된다. 지현에게 도제를 치료하라 맡기고 본인은 용비도와 전장을 주시한다.

4. 특징

열혈강호 초반부터 등장하는 사파 무림의 지존이다. 주인공 한비광의 사부이며 송무문 스토리부터 여러 스토리에 등장하여 빈도는 낮지만 비중과 영향력은 막강한 인물로 묘사된다.

신지의 지존 검마를 매우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신지의 무림 침공 시 위기상황에서 전체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강함과 세상의 흐름을 명확히 인지하고 판단하는 지혜를 갖추고 있다. 자신의 라이벌이자 친우인 검황 담신우가 신지로 떠나자 수제자 백강도 신지로 보내서 흐름을 파악하고 신지의 무림 침공이 현실화될시 이를 저지할 만한 강자들과 함께 자하마신의 움직임을 제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그와 동시에 사부로서 제자 한비광의 성장을 바라는 입장에 있다.

현재 신지의 수장 자하마신 묵령, 갈뢰 등 초절정고수를 필두로 한 신지가 무림 침공을 개시하자,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무림으로 통하는 입구를 지키던 천하오절인 친구 검황은 자하마신과 묵령을 연달아 상대하여 접전을 벌인 끝에 부상을 입어 이탈하였고, 증원하여 도착한 도제 약선 묵령 갈뢰를 잠시 봉쇄하면서 각 정파의 지휘를 하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다. 최종 보스와 초절정 고수들과 막강한 9개의 천검대로 밀어붙이는 신지에 비해 무림연합은 질적, 양적에서 턱없이 부족한 상황.

자신의 제자들끼리 붙는 상황에 갑자기 예고도 없이 등장한 천마신군은 존재만으로 무림의 정파와 사파 세력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천마신군의 등장에 제4돌격대장 지현, 제3돌격대장 남중보, 제7돌격대장 홍균 등 여기에 제자들인 진풍백, 한비광이 같이 있다. 또한 이후에 가세할 제자인 백강도 다시 나타날 듯한데..?

4.1. 대인관계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검황과 친한 사이다. 북해빙궁의 궁주 단우헌과도 친한 사이. 신지의 지주인 검마를 잘 안다는 듯한 대사를 치기도 했다. '바보 같은 그 녀석' 운운하는 장면이 있다.

정파, 사파 가리지 않고 무림인을 매우 증오하는 벽력자와도 술을 나눌 정도로 꽤 대인배스러운 면모도 보인다. 오래 전, 벽력자와의 술자리에서 "정파와 사파, 그리고 세외의 무공을 전부 쓸 줄 아는 자가 나타난다면 그를 도와주겠다." 는 내기를 한 적이 있다.[8] 이 때 벽력자는 속좁은 무림 놈들이 절대 서로의 무공을 알려줄리 없다며 자신만만해하지만, 결국 정말로 그런 자가 등장하고 이 사람 하나 때문에 정사가 연합하는 광경을 목격하자 "그래, 내가 졌다!" 라는 대사로 천마신군을 인정한다. 애초에 기존 사파 최고수들로 알려진 독고결 황보웅 등을 수하로 둔 것 보면, 무공이나 그릇의 크기등 사람을 다루는 방법이 범상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자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엄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자와 대화하며 면전에서 직접적으로 웃는 모습을 보인적은 열혈강호 전편을 통틀어 단 한번도 없다. 이야기를 마치고 뒤돌아서면서 남몰래 웃음짓는 모습은 몇번 나왔다. 하지만 자신의 제자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만은 대단한 것 같다. 초기 연재분인 진상필 편에서는 내상을 입은 한비광을 보고 "천마신군의 제자는 스스로 살아남는 법부터 익혀야 한다!"며 매정히 돌아선 것 같지만 사실 가볍게 만져보며 이미 내공으로 치료를 다 해준 뒤였다. 이런 모습 때문인지, 잔혹한 면에 있어서는 다른 악역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는 제자들조차도 사부 천마신군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존경과 사랑을 바치는 것 같다. 혈우를 부르는 악마 셋째 제자 진풍백조차 대결 중 발작이 와서 최후를 맞이할 것 같자 "사부님 안녕히.."라며 마지막 인사를 올린다. 단지 한비광만은 예왼데, 한비광의 재능이 너무 뛰어났던데다 검황과 누가 더 잘 가르치는지 승부까지 벌이고 있었던지라 첫째부터 다섯째까지 길러낸 제자 기르는 능력을 다 내버린채 기초적이고 기본적인부분은 내팽겨치고[9] 대뜸 상승무공부터 가르치면서 조금만 삐끗해도 갈구는 식으로 가르치다 보니, 한비광은 천마신군의 이름을 팔아먹을 때 빼고는 사실상 사부 취급도 안했다. 하지만 그런 한비광이 성장한 이후 천마신궁을 배신한 배신자에게 '널 처단할 분이 오시길 기다리고 있다'면서, 천마신군에게 예를 갖추는걸 보면 올드팬 입장에선 격세지감이 느껴질 부분.

사실 이것도 잊혀질 부분인데. 천마신군의 힘에 복속된 괴개 백리사우와 관계도 좋은 편도 아니지만 나쁜 편도 아니다. 천마신군이 화룡도를 물려준 사부라 하나 괴개도 천마신군, 검황보다 한비광의 기초적인 부분을 메꿔주고 무공도 전수한데 힘입어 한비광이 기를 느끼며. 지옥화룡과 공조하고 내공 사용법에 트였기에 오히려 괴개가 그 둘보다 배분이 당연히 높을수 있다. 어떻게 보면 천마신군, 검황, 괴개의 사이도 한비광이 엮어주기에 셋다 사부님이며 공동 전인이다. 그리고 괴개는 삼다문이 사라질때 천마신군이 지켜준 보답으로 한비광을 키워 주었으니 괴개도 그릇이 아주 큰 대인인 것이다.

4.2. 의혹

무림 8대 기보는 사실 신지의 물건인 것임이 밝혀지면서, 화룡도를 들고 무림에 나타난 천마신군 역시 도존까지는 아니더라도 신지 출신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다. 게다가, 마령검이 검사의 의식을 빼앗을 때 "그대, 다시는 쓰러지지 않는 천마의 무사로 화하게 되리라" 라고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어서 그 떡밥이 무궁무진해지는 중.

4.2.1. 추측

그의 독문무공으로 알려진 천마탈골흡기공이 신지의 흡기공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가 도종의 신물인 화룡도를 지녔다는 사실, 신지 환종과 유사한 기공을 쓰는 사실 등이 겹쳐져 출신에 대해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화룡도는 100년 전 중원인인 포문걸이 사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룡도 떡밥으로 신지와의 연관성을 찾기는 좀 어렵게 되었다. 어차피 다른 떡밥도 많으니 천마신군과 신지와의 연관성 자체를 부정하기는 어렵지만.

제자들 중에 가장 강하면서 신지의 내부 사정에 정통한 백강 또한 천마탈골흡기공을 익히지 못했고 그 기원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신지에서 천마신군이 가지고 나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천마신군과 관련된 뭔가로부터 신지 검마의 혈족으로 흘러들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제기되었다. 어쩌면 천마신군은 검마와 혈연으로 이어져 있을 수 있으며, 이 혈연관계를 통해 천마탈골흡기공이 신지에 알려지고 이것이 신지 사람들에게는 흡기공으로 알려져서 '검마의 핏줄만이 쓸 수 있는 무공'으로 알려졌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른 가설로는 신지 검마를 잘 알고 있었던 천마신군이, 검마의 핏줄임을 알아본 한비광을 위해 임의로 그것이 천마신공의 일종인 양 말을 했다는 것. 정황상 한비광이 흡기공을 태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한데, 이 무공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면 한비광의 출신 성분도 의심스러워지므로, 천마신군은 그러한 의혹을 잠재울 의도를 가졌다는 추측이 있다. 천마탈골흡기공 항목 참조.

특히 연재분 474화에서 천마신군 못지 않게 한비광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한 눈치를 보이던 신지의 천신각주 사음민이 그 밑천을 드러낸 것과 다르게, 천마신군은 아직도 확실히 한비광의 정체와 그 배경에 대해 몇 수는 더 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흑막까지는 아니지만 가히 훌륭한 배후 포지션.
파일:천마신군 젊었을때 모습.png
무림에 첫 등장할 때부터 스스로를 천마신군이라 칭한 점 또한 이 인물의 정체를 궁금케 한다. 젊었던 시절에도 내로라 하는 고수들 앞에서 그런 별호를 자칭할 정도면 엄청난 설정을 가지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괴개 백리사우가 젊은 천마신군을 보고 예전부터 전해오던 천마신군의 전설을 떠올렸다고 말한 것도 단순히 힘이나 세력만 보고 한 말이 아닌 복선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있다.

천마신군은 작중 약 100년 전의 인물이자, 신지의 무림 진출을 막았던 레전드 포문걸과 연결고리가 있을 수도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설정으로 추측하자면 포문걸은 당시 무림 진출을 꿈꾸던 자하마신의 야망을 꺾은 인물이다. 본작의 최종보스로 보이는 자하마신이 의식하는 인물이라면 분명 최고 수준의 고수임이 분명한데, 천마신군은 이 인물과의 연결고리가 있을 수 있다. 한비광 이전의 화룡도의 주인이었다는 것이 추측의 근거. 연결고리를 대어보자면 많다. 또한 열혈강호2 온라인에서 언급된 천마신궁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매우 밀접한 관계임이 거의 확실해진다.

또한 도제에 따르면 검마가 등장했을 당시 천마신군은 침묵했다는데, 정파의 거두인 검황과 친분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가볍게 넘길 떡밥이 아니다.

천마신군에 가장 큰 의혹은 만약 정말로 신지와 관련이 있는자거나, 혹은 신지 소속이라면 무슨 종이냐는 것이다.
열혈강호 초반부에도 나왔듯이 천마신군은 한비광 이전에 화룡도의 주인이었고, 그당시 천마신군을 본 제자인 진풍백화룡도를 든 스승님은 전쟁의 전신(戰神)과도 같았다.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로 화룡도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중원의 무림의 최고수였다. 아마 도종과 관련이 있을수도 있다.

그런데 정작 신지 환종의 후예이자, 지주 후보였던 백강을 수제자로 맞이할때 천마신군을 보면 화룡도 없이 기공술 위주의 공격을 쓴다. 기공술의 환종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수준이라, 도종이라고 마냥 말하기도 힘든 묘사가 많다.
천마신군이 현재 70대의 나이고 화룡도를 쓰지 않은지는 몇년 되지 않았는데, 도법을 쓰던 초고수가 별안간에 '나는 사실 기공도 쩐다.'라고 보이듯이 기공을 난사하는 모습[10] 아무리 무협물에서 만류귀종이라는 클리셰가 있다지만, 평생 쓰던 무기를 버리고, 다른 방식의 기공을 쓴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11]

하지만 작중 진행에서 궁종, 창종, 음종, 형종의 존사들로 무장한 봉신구의 자하마신 4인방[12] 무사들을 보면, 봉신구라는 특이성으로 환골탈태를 해서 검종 무공 외에도, 팔대존사의 창종, 궁종, 음종, 형종의 무공을 강기로만 구사할수 있는 게 나왔다. 단순히 자하마신의 수하도 경지에 따라 만류귀종식의 각기 다른 기공을 보일수 있는데, 작중 세계관 최강자 중 하나인 천마신군이라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 실제로 담화린이나 유원찬만 하더라도 복마화령검 패왕귀면갑이라는 두 개의 신물을 각기 다르게 각성시켜 운용한 모습이 나왔다.

4.2.2. 진실

사실 천마신군은 젊은 약관(20세) 이하의 나이로 천하일통에 집중한 인물로 어린 시절부터 강자로 살아왔다. 한비광 나이때 천하의 주인이라는 말도 안되는 시작부터 이후 독고결, 황보웅, 남중보등 흑풍회를 압세워 엄청난 위용으로 여러 문파를 접수하고 처음부터 세계관 최강자로 살아온 초 일류였다. 그런 실력과 세력을 다 갖추고, 자신은 비범함과 정신적으로도 철저히 신중하고 처세술도 능한 모든 것이 완벽한 인물로 재평가 할수밖에 없다.

638화부터 엄청난 포스로 등장하여 무림이라면 일단 몇수 아래 깔보고 들어가는 신지의 초고수들이 "중원 무림에 저정도 고수가 있었단 말인가?" 라며 긴장하게 만들었고. 이에 더해 자하마신도 640화에서 과거 신지를 패퇴시킨 영웅 포문걸의 제자임을 확인시키면서 위상이 더 높아졌다. 이때 등장부터 자하마신이 말한 도존 포문걸의 후예라는 정통성과[13] 신지를 막아내는 것(포문걸의 조약)에 대한 명분이 입증되었다. 과거 독고결과의 대화에서 그들이 움직인다는 것은 신지가 움직이는 것으로, 그러나 그 주체가 자하마신인지는 알 수 없었다는 것으로 기존 복선들이 대부분 해결되기 때문에 흑막 추정설이나 자하마신처럼 몸을 갈아탄다는 식의 가능성은 사라졌다.

5. 행적

5.1. 전반

앞서 설명했듯 출신 자체가 신지와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실제 작중에서 무림과 신지의 많은 비밀을 이미 파악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비광에게 이에 대해 모종의 기대를 하고 있는 모습이 주로 부각된다. 검황과의 회상신을 통해 파악해보면 한비광이 이미 검마의 후예임을 알고 있으며 그가 추후 무림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괴개 백리사우의 회상에 의하면 불과 약관(20살)의 나이로 천마신군을 자칭[14]하여 어중이떠중이에 불과했던 사파를 규합, 당시 정파 2위의 문파였던 삼다문을 공격하였다. 이 중 절대 길들여지지 않을 것이라는 독고결 황보웅이라는 사파무림의 절대고수를 어떤 식으로 수하로 넣었는지는 불명이지만, 이들을 바탕으로 한 흑풍회로 삼다문을 쳐바르고 백리사우의 항복을 받아 삼다문을 세력권에 편입했다. 이후 노호 진풍백의 회상을 돌아보면, 중년의 나이에 이르러서도 흑풍회를 이끌고 전투에 참여, 수많은 정파들을 무찌른 듯.

그런데 무림에 검마가 출현하여 살육을 일삼을 땐 어찌된 일인지 막지 않고 방관하고 있다가 검마가 정파 천하오절의 연합으로 물러나고 입지가 좁아지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송무문에 흑풍회 제4돌격대를 투입한다. 그러나 홍균을 제외한 대부분이 전멸 당하고 말았고[15] 이에 충격을 받아 천마신군의 천하일통을 향한 야망도 멈추게 된다.

여기서도 떡밥이 있는 것이, 노호의 회상에 따르면 천마신군은 현 1~3 흑풍회 대장이 같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고, 사실 이렇게 전력투구를 한다면 송무문도 답이 없었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검마 사태가 터진 이후 천마신군은 본인이 앞으로 나서는 일이 좀처럼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것 역시도 후속 연재분으로 인해, 검마[16]의 존재를 알고 있던 천마신군은 천하오절의 강함을 직접 알게 되고, 그 이후 무림 내에서 이상할정도로 분쟁이 나는 것에 대해 배후를 정파의 공작이라 보고[17] 5대 문파 중 하나인 송무문을 타겟으로 삼아 친 것이라면 어느정도 말이 된다. 작중에서 수제자인 백강 환영문등의 신지에서 나온 환존 출신들로 정사분열의 공작 배후를 찾고 있었다 했고, 도월천은 이미 그때부터 배신의 싹을 틔웠으며, 남중보 진풍백은 과거의 일로 인해 사실상 독립유격대처럼 움직이던 상황이었다.

패가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직할대인 4흑풍회만 이끌고 제압하려 했으나 송무문의 생각 이상의 저항과 송무문주의 동귀어진으로 흑풍회 돌격대가 전멸했다는 걸 보면 여기서 한계를 느낀 것일수 있다.[18]

현재는 여섯 제자들에게 일을 맡겨두고 일선에서 물러난 듯. 물론 현발파 사건에서도 말했듯이 천하통일에 대한 야망은 있으나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뜻이다. 천마신군이 송무문 패배 이후 정파와의 싸움을 멈춘 이유는 그 이후 사파 내의 배신 세력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 즉, 신지와 결탁한 움직임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천마신군의 입장에서는 검마의 신지와 싸우기 위해 우선 중원 통일부터 하려다가 송무문과의 전쟁을 통해, 무리하게 통일하는 것 대신 정사에 얽매이지 않는 한비광 같은 인물을 중심으로 중원의 단결을 통한 신지와의 대결로 노선을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검황의 손녀인 담화린이 검황의 후예이자 한비광의 동행인이며, 한비광이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알아보고 내공 증진을 위해 장백산삼을 건넸다. 그리고 한비광의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실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같은 송무문 에피소드에서 한비광이 자신에게 칼을 겨누었음에도 넘어간 것 또한 단순히 제자로서 뿐만 아니라 이후 무림을 이끌어갈 한비광에 대한 높은 기대감 때문이었다. 다만 한비광만 엮이면 뭐가 잘 안되는지, 겉으로는 엄한 태도를 견지한다는게 한비광이 약물에 중독된 줄은 모르고 약선이 한비광의 기혈이 엉망이니 치료해주겠다고 나서는 것을 천마신군의 제자라는 놈이 어딜 정파한테 목숨을 구걸하냐면서 끌고가서(...) 한비광은 한참동안 폭독 때문에 인간 폭탄 상태로 지냈고, 해결책으로 자하신공을 얻은 뒤엔 또 이걸 쓰다가 기혈이 두번이나 망가졌다. 천마탈골흡기공과 결국 약선 덕분에 어떻게든 회복됐지 제자를 평생 폐인으로 살게 만들 뻔했다. 물론 한비광이 흡기공을 쓸 줄 안다는 사실은 첫 만남에서부터 알았기에 어지간한 일이 아니고선 죽지 않을 거라고 알고 있었을 것이다.

무림에 전란을 다시 일으키려는 둘째제자 도월천이 송무문을 고의로 공격하려 할 때도 천마신군은 그의 제안을 허락하였는데, 이후 흑풍회 제1대장인 독고결과의 대화에 따르면 사실 천마신군은 이미 도월천이 고의로 송무문을 공격하려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한비광이 이를 막아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한비광 스스로의 의지로 칼을 들게 하고 싶었다는 것이 천마신군의 설명. 또한 이 대화에서 한비광이 나설 것이라는 것을 어떻게 아냐는 독고결의 물음에 누구보다 바보 같은 그 녀석의 핏줄이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한 것으로 볼 때 검마의 존재를 꽤나 깊은 수준에서 알고 있음이 암시된다. 검마가 무림을 휩쓸 때 정파 오절이 모두 힘을 합쳤음에도 불구하고 천마신군이 침묵하고 있었던 것 역시 뭔가 다른 이유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것일지도.

또한 추후 연재분에 따르면 정파의 거두인 검황과 어릴 적부터 오랜 우정을 나눈 친구였으며, 목숨을 건 혈전이라 알려졌던 검황과의 일전 또한 사실은 친선전에 가까운 것이었다는게 알려졌다.[19] 다만 둘의 의도와 다르게 내공 대결로 이어지며 둘 다 목숨이 위태롭게 됐으며, 이를 한비광이 천마탈골흡기공으로 해결해 주었다.[20][21]

참고로 한비광의 천마탈골흡기공은 자체 치유적(?)으로 사용 가능한 무공이며, 천마신군 또한 자신의 몸으로 자연치유 할 수 있는 무공 정도로 사용. 자하마신의 천마탈골흡기공은 이질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초절정 고수들의 기를 아주 손쉽게 빨아들이는데, 이는 같은 기술이라도 어떤 의도로 사용하는지에 따라 악인, 선인이 구분지어지는 사례를 보여준다는 해석도 있다.

5.2. 후반

638화에서 오랜만에 드디어 등장했다. 이 시점에선 한비광도 무공, 정신적인 면 등 모든 면에서 천마신군의 제자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성장을 끝마친 상태였으므로, 허구헌날 스승인 천마신군을 늙은이라고 얕잡아 부르던 때와는 달리 도월천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처단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고 널 벌할 분을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천마신군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천마신군이 도착하자마자 공손하게 제자의 예를 갖춰 맞이하는 모습은 덤.[22] 작중 중간보스 이상급으로 표현됐던 도월천을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강제로 무릎꿇리는 강대한 힘을 보여주었다.

결국 도월천이 언쟁과 항명 끝에 자력으로 일어나서 사부에게 전력으로 공격하며 반기를 들자 힘겨움 없이 무력화하고 도월천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가할 수 있는듯한[23] 무공을 시전했다.[24] 무공을 받기 직전 도월천은 속으로 자신을 애송이로 보냐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한방에 도월천의 머리에 손을 얹은 것만으로 일월수룡륜도 간단히 무력화 시키고 순식간에 제압하고는, 도월천을 향해 안타깝다며 니가 이 사부를 믿지 못했느냐며 조용히 도월천을 응시 말해준다. 그후 자하마신에게 분명 넌 한상우가 아니라고 추궁하며 내 사부님이 상대하셨던 그 놈이 맞는 것 같다면서 자하마신의 정체를 단숨에 파악했다. 즉, 천마신군은 포문걸의 제자가 맞았고, 화룡도도 스승이었던 포문걸에게 물려받은 것이었다.[25]

이후 천마신군을 호위하며 함께 따라온 지현을 호출하여 지금부터 내 일에 끼어드는 사람은 누구든 베어버리라 명한 후,[26] 자신의 의도를 눈치챈 한비광이 자신을 걱정하자 너도 물러나 있으라고 명하며 자하마신의 정체를 좀 더 빨리 눈치챘더라면 손을 쓸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한 내 잘못이 크다며 자하마신과 일대일 대결을 할 준비를 한다.

하지만 사음민이 이 곳엔 묵령이나 갈뢰 등, 천마신군을 상대할 고수들이 있다며 그들을 내보내 천마신군을 상대하게 하고, 어르신은 품위를 지키시라 권유했고 자하마신이 이를 받아들여 묵령에게 나가서 천마신군을 상대하라 명했지만, 한상우의 몸을 차지한 자하마신의 정체를 눈치챈 묵령이 자하마신에게 내 위에 서고 싶다면 네놈 자신을 증명하라고 종용하자, 자하마신이 사음민의 만류도 뿌리치면서 이를 수락하며 천마신군 앞에 나서고, 이에 한비광이 개입하여 자신이 자하마신과 싸우겠다고 하자 이미 물러나 있으라지 않았냐며 이 사부를 거역할 생각말고 물러서 있으라면서 가벼운 손짓 한번만으로 도월천과 한비광을 무림연합 본진으로 날려보낸 후 다시 자하마신과 대치한다.[27]

이후 자하마신이 허공섭물로 수많은 검을 들어올리자 주변에 전투로 희생된 무사들의 검을 허공섭물로 들어올리고 삼매진화로 녹여서 순식간에 한자루의 도(刀)로 만든 후[28] 자하마신과 본격적으로 전투를 시작한다. 자하마신이 이기어검술을 날리자 뒤로 물러나 피했으나, 땅에 박히던 검들이 직각으로 꺾여 추격하고 이에 천마신군이 도제의 착을 응용한 듯한 초식을 사용하자 쫓아오는 검들이 연달아 달라붙으며 거대한 뱀처럼 제압된다. 이를 내리쳐 흩어내자, 자하마신은 다시금 이기어검술을 날리지만 이번엔 괴개의 백보진각과 같은 기공으로 주변 땅들의 돌조각을 들어올려 그 돌조각들로 검 한자루 한자루를 죄다 막아버리는가 하면, 여의제물로 돌조각들과 검을 순식간에 기둥처럼 뭉쳐버린 후 마룡참으로 자하마신에게 되받아 날리며 자하마신의 수많은 어검술을 죄다 무산시키는 실력을 보여준다.
유원찬: 보셨습니까? 순간적으로 천마신군의 잔영이 여럿 보인것 같았는데 환영술일까요?

문정후: 아니..저건 환영술 따위가 아니야.
순간적으로 출수(出手)한 도강(刀罡)을 잠시 허공에 응집(凝集)시켜 두었다가
순식간에 터트려 버리는 시간차 공격.
예전에 어떤 녀석이 연구했지만 도저히 이룰수 없었던 이론뿐이었던 기술.
기뢰진(氣雷陣)인거 같군.


묵령: 이거... 대단한데?"
사음민: 어르신! 뭐...뭐야? 설마 이렇게 허무하게...

팽팽한 대결을 이어가는 도중, 순간적으로 출수한 도강을[29] 잠시 허공에 응집시켜 두었다가 순식간에 터뜨리는 시간차 공격인 기뢰진까지 선보이며 연출상 막강한 위력으로 자하마신을 몰아붙인다.[30]
자하마신: 제대로 놀아보고 싶다면... 그놈처럼 싸워보란 말이다!!

자하마신은 백강에게 사용한 자하신공 음양쌍룡장을 날리고. 천마신군은 천마봉익장으로 되받아친다.
천마신군: 아니...네놈과 상대하는건. 본좌 천마신공이다.

기뢰진으로 자하마신을 공격한 자리에 거대한 구멍이 생기면서 자하마신을 그 안에 쳐박아버리는 실력을 보여주지만, 자하마신은 별 타격없이 구멍에서 빠져나와 매우 흥분한 상태로 이 따위가 무슨 포문걸의 무공이냐며, 제대로 놀아보고 싶다면 그놈처럼 싸워보라면서, 백강에게 부상을 입혔던 쌍룡장으로 공격하는 기술을 날리지만 이를 천마봉익장으로 간단히 파쇄시킨 후, 네놈을 상대하는 건 본좌의 천마신공 이라고 받아치며 포문걸의 무공이 아닌 본인의 천마신공으로 자하마신을 끝까지 상대할 것임을 선언했다.
649화 자하마신과 도검술 대결과 진기대결이 증폭되고 그 파괴력에 자하마신의 검과 자신의 도가 견디지 못하고 엄청난 폭발력에 주변은 모두 초토화된다. 격돌의 크기가 커지면서 결국 양 쪽 모두의 무기가 파쇄되어 서로 손을 맞잡은 상태로 진기대결에 돌입하지만, 갑자기 자하마신은 흡기공을 시전하고 그후 천마신군 역시 흡기공을 시전하며 맞서지만 기광이 사라지며 이젠 용쓰는걸 포기하라며 일갈하는 자하마신에게 분노한다. 그러나 먼저 기를 흡수당한 천마신군이 궁지에 몰리고, 자하마신은 자신이 흡기공을 먼저 시전했기에 승리를 자신한다.

650화 도제와 지현은 서로 옥신각신 하며 지현이 천마신군을 구한다고 하자. 도제는 지현이 노력한거와 별개로 체질상 저런 진기대결에 너는 깜도 못된다며 혈을 제압하고 보내지 않으려고 막아선다. 이후 과거 지현이 기공술에 약한 이유가 나온다. 자하마신과 천마신군의 흡기공 대결에 다가선 도제는 기공을 올리려고 하다. 흡기공 대결에 기가 빨리며 위험함을 눈치채고 이것들 흡기공을 사용하냐며 매우 놀라지만 이미 늦어 천마신군에 기를 넣는것을 선택해 목숨 걸고 도박을 하기에 이르는데..과거 지현과 사제지간 사이에 지현은 체질상 기공술을 제대로 배울수 없어, 특화된 무공으로 배우고 메꾸는 형식으로 아픈 기억에 사로 잡힌다. 천마신군에 빼앗긴 제자 조훈(지현)에 솔직하지 못한 자신은 미안함을 느낀다. 도제의 기운이 흡기공에 흡수당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와 동시에 지현도 도제 문정후에 혈을 제압당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유원찬에 풀어달라 하지만 거절당해 어찌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눈물을 흘리며 사부인 도제를 부른다. 정파 무림인과 묵령만이 무림과 신지의 대표 주자에 승리를 예상하나 정작 기를 잘 읽는 한비광 갈뢰는 반응이 전혀 없다.

이후 천마신군은 한비광의 난입으로 자하마신과의 진기 대결을 어중간하게 끝낸 뒤, 한비광의 간청에 따라 자리를 비켜 그에게 기회를 준다.[31]

장백산의 총사 '은석우' 도 천마신군을 약선 앞에서 재평가하게 된다. "그보다 천마신군에 대해 더 놀랐습니다 그저 오만한 마두인줄 알았는데 도제 어르신을 위해 자존심을 꺾고 물러날 줄은 몰랐습니다" 라고 하였다.

광혼천검대장 용림, 호림천검대장 기자기, 잔백천검대장 야흔 셋이 천마신군에게 대결 요청을 했다. 자하마신과 호각으로 싸운 천마신군의 대결을 직관한 호림천검대장 기자기는 천마신군에 대해 "이정도면 어르신(자하마신)의 힘과 큰 차이가 없는게 아닐까?"라고 경계하며 조심스러워 했지만, 문제는 광혼천검대장 용림과 잔백천검대장 야흔은 이미 승부욕이 붙어 천마신군과의 대결에 돌입하려는 상태.

676화, 본격적으로 천마신군과 사음민의 대결이 시작 되었고 사음민 스스로도 자신의 힘 만으로는 부족한 상대라는걸 알고 마령검의 힘을 개방했다.

677화에서 천마신군의 발언으로 마령검에 대해 다시한번 언급 된다, 마령검의 힘에 취해 있는 사음민에게 천마신군이 말 하길. "본좌는 그 검의 힘을 계속 쓰고도 멀쩡한 이는 단 한 명밖에 본적이 없네." 라고 하였다. 그 사람이 모바일 게임으로 나왔던 열혈강호 M에서 등장하는 한소연의 설정인데, 그녀는 한비광의 할머니이자 한상우의 어머니 그리고 작중에서 어린시절 묵령의 회상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던 '신지의 배신자'이다. 이걸 천마신군이 어떻게 알고 있는진 조금 더 스토리전개를 지켜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천마신군이 사음민에게 치명타를 가할 수 있는 빈틈이 분명히 있었는데도 공격하지 않자, 사음민은 왜 공격하지 않는지 의아해 하던 찰나 천마신군은 사음민에게 무모한 선택을 한것 같다 말 했고, 검을 쥐고있는 사음민의 손이 꽃잎으로 서서히 침식 되어가는 장면이 짧게 묘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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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게임에서의 모습

참고로 게임은 게임일 뿐 열혈강호 원작과 스토리가 전혀 다르다는 점을 유념해두면서 보자.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게임에 따르면 정무련에 의해 멸망한 당시 최고의 상인 집단 은화상회의 외아들인 번금와였지만, 정무련에 복수를 위해 수련을 떠나게 되고 우연히 도착한 곳이 신검교단이었다. 여기서 복마화령검과 화룡도의 균형을 이뤄 대성하려는 검마를 기습해서 화룡도를 훔쳐 달아났고, 그 후 화룡도의 비밀을 어느 정도 풀었다는 이야기.

물론 다시 강조하지만 게임판만의 오리지날 스토리라는 걸 명심하자.

7. 인품 및 주위의 평가

주군은 너와 나의 경계를 가르고 타인의 것을 빼앗아 취하는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 분은 경계없이 어울리길 좋아하고 득이 되지 않는 남의 일 이라 해도 흥미가 생기면 자신의 일 인양 몰두 하시는 분 입니다 그렇기에 저는..아니, 여기 있는 흑풍회 모두는 주군을 통해 자신의 꿈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주군이 만드신 '천마신공' 이라는 세계의 힘 입니다
지현
흑풍회가 자신이 죽는한이 있더라도 왜 오직 천마신군만을 따르고 그를 맹목적으로 칭송하는 이유가 제4돌격대장 지현에 의해 다시 한번 드러났다.
저는 그보다 천마신군에 대해서 더 놀랐습니다 그저 오만한 마두인줄 알았던 그가 도제 어르신을 위해 자존심을 꺽고 물러 났으니 말입니다.
은석우
후반부 도제가 천마신군을 돕다가 내상을 입고 한비광의 난입으로 도제의 부상을 신경써서 한비광에게 남은 대결을 맡기며 물러섰을 때 이다. 그 광경은 모두 지켜본 은석우가 약선에게 했던 말이 천마신군을 재평가하게 된다.
한때나마.. 나와 함께 꿈을 보았던 자일세, 후후.. 바보같은 놈 아직도 그 꿈을 잊지 못하고 이렇게 헤메이고 있었다니...모두 보아서 알겠지만 흑풍회의 배신자 현우는 본좌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다 장렬히 전사 했다! 본좌는 그 공을 높이 사 현우의 흑풍회 복귀를 허락한다!
천마신군
연재 초반 현우(진상필)이 한비광을 지키다 결국 사망하는 장면을 목격한 천마신군의 대인배스럽고 넓은 인품이 나오기도 한다.
고지식 한 놈..조금은 요령껏 살아도 될텐데... 너 같은 놈에게 광아 녀석을 맡긴것이 잘한 짓인지 새삼 걱정 되는구나
천마신군
신지의 계략을 전 무림에 알리고자 은석우가 장백산 동굴에 칩거하는 관준형을 통해 천마신군에게 서신을 보냈을 때 때마침 홍균이 나타나 한비광이 있는 동령 으로 가겠단 말을 하고, 천마신군도 거길 가려면 정파의 핵심지역을 통과해야 한다며 잘 생각해보라 하지만 홍균은 결국 동령을 향해 간다고 한다, 그럼에도 한비광이 그곳에 있다면 제7흑풍회가 있을곳은 거기라하면서 가겠다 하고 천마신군은 위험하다고 가지말라 구태여 두번은 말리진 않지만 제7흑풍회를 집결시켜 동령으로 향할거란 명을 하달하는 홍균의 뒷모습을 보면서 진심으로 홍균을 걱정해주는 모습이 나온다.

정파인들이 알고 있는 천마신군의 실체와는 다르게 정파라 해서 무조건 적인 적의를 가지거나 누군가를 대할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것이 아닌, 그저 사람대 사람으로 대하는 인물이다.

8. 자하마신과의 비교

1. 둘 다 각자의 무기[32] 기반의 내공심법을 창안한 인물이며, 소속 집단의 최강자의 위치에 있다.[33]

2. 무공의 지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조예가 있으나 자하마신은 휘하의 무사들을 봉신구에 집어놓고 온갖 인체실험[34]을 강행하여 수많은 죽음을 부르지만, 천마신군은 적과도 무공토론을 펼치면서 기뢰진을 공동창안하여 정파의 강력한 후계자[35]마저 사파로 편입시켜버린다.

3. 자하마신 자체가 육체를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기생하는 사실상 인간의 틀을 벗어난 자이다보니, 천마신군보다 실제 나이는 훨씬 많다. 다만 천마신군의 스승 도존 포문걸에게 이미 오래 전 패배한 전력이 있어 일종의 열등감과 복수심을 가지고 있으며, 천마신군 역시 스승에게 전모를 들어 알고 있었기에 무림일통으로 신지에서 언제 튀어나올지 모를 자하마신을 상대하려 했으나, 정파의 기세가 생각보다 만만찮아 양패구상이 될 것 같자 새로운 수로 생각해낸 것이 정사의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한비광을 키워내는 것이었다.

9. 기타

천마신군은 90년대 이후 한국 무협 소설 웹소설 등지에서 수없이 등장하는 마도의 절대강자 천마 클리셰의 실질적인 원형이 된 캐릭터이다. 또 천마라는 칭호는 정파와 사파가 아닌 마교( 천마신교)의 교주인데, 열혈강호에서의 천마신군은 XX신군이라고 쓴게 특징으로, 정/사파와 마교를 넘어 무림의 유아독존 절대고수를 XX신군이라고 종종 묘사하는 것도 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보통 무협 만화에서 신의 경지에 오른 자를 일컬어 쓰는 경우가 많다.

열혈강호에서 신(神)자가 들어간 작중 최고수급은 신지의 자하마신과 사파의 천마신군이 대표적이다.


[1] 직접 언급된 건 아니지만, 백강은 모종의 일이 있어서 잠적한 상태라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약한 듯 보인다. [2]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백강은 한상우와 신지의 주인 자리를 경쟁하던 사이였다고 한다. 천마신군의 제자로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신지의 절대고수였다는 얘기니 천하오절급의 무공 수위가 결코 이상한게 아니다. [3] 꽤나 오랜기간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 서로에게 유효타를 입히지 못했다. [4] 다만 작 전개에 따라 한비광도 비슷한 수준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 천마신군 > 검황 >= 도제 > 타 천하오절. [6] 진풍백 같은 초절정 고수인 제자들도 한비광이 천마탈골흡기공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던 이유가 있었다. 한편 2023년 기준으로도 흡기공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한비광, 천마신군, 자하마신 세 명 뿐인 것으로 보아 혈통 또는 체질에 대한 비밀이 있는 것 아니냔 의견도 있다. [7] 그래도 둘 중 주인공 한비광이 처리해야 될 최종보스인 자하마신을 좀 더 띄워준 연출이라고 할 수 있다. [8] 독자라면 잘 알겠지만, 이는 작중에서 여러 인물들이 한비광을 묘사하는 말과 비슷하다. [9] 한비광은 백리사우를 만나서야 기의 개념을 처음 들었고, 가르치던 백리사우도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냐며 황당해했다. 거의 완전기억능력자인 한비광이라 유세하나 문정후 등이 지나가듯 해준 조언은 나중에 척척 떠올려서 깨달음을 얻곤 하기 때문에 한비광이 듣고도 잊어버린 것이 아니라 검황이나 천마신군이나 통째로 생략해버린 것. 이런 식으로 가르쳐놓고 한비광이 안보는 곳에서 '상황에 맞는 초식이 뭔지도 모르는 반쪽짜리 천재'라고 투덜거렸다. [10] 벽풍문의 비무대전때 나온 천마신군은 천마등공과 삼매진화를 동시에 시전하여 천하오절인 약선도 경악하게 만들었다. [11] 대표적으로 신지 무사들을 보면, 혈뢰와 도종 무사들은 검을 쓰면서도 불편한 모습을 보이고, 형종인 장로 웅영은 이런 쇠꼬챙이 같은거 못쓰겠다고, 검술을 쓰다 중간에 자기가 검을 부수고 주먹으로 싸운다. [12] 웅영, 심설로, 나벽, 금구현 원조는 이미 자하마신의 흡기공에 죽었고, 가짜들이 대신했다. [13] 독고결과 황보웅이 초기부터 보필하는 입장이었던 것에 대한 설명도 도존 포문걸의 후계자라는 이유에서 가능해진다. [14] 백리사우에 의하면 당시 천마신군의 등장을 전설로 남아있던 천마신군의 재림이라고 표현한 바, 무림 역사상 현재의 천마신군 이전에 원조 천마신군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팔대기보전의 포문걸이 전설의 천마신군일거라는 작가의 말과 독자들의 추측이 있다. 포문걸과 1대 천마신군을 따로 분리해서 보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 [15] 송무문은 송무문주와 단주들이 대거 사망하고, 제4돌격대도 대장과 간부, 대원들 대부분이 사망한다. 이중 송무문은 권동희, 제4돌격대는 홍균 등만 겨우 살아남았다. [16] 지금의 자하마신이 아닌 한비광의 아버지 한상우 [17] 신공 왕일의 말에 의하면 당시의 정파는 의나 협 따위가 없고 원래 자신을 빼고 천하사절이라 하려는 것을 다른 초고수들에 의해 오절이라 쳐준거라며, 불리할때만 정파를 찾는 위선에 가득찬 놈이라고 분노했고, 괴개 역시도 요사이 정파 내에서 분열이 일어난다며 의심했었다. [18] 이 전쟁이후 천마신군이 무림일통에 대해서 주저할만했다. 한비광-천운악의 비무대전때 처음 등장한 가면차림의 4흑풍회를 보고서 무적이라 불린 4돌격대의 전멸은 천마신군에게 큰 충격으로 남았다. 라며 일개 사파 무사들도 이후 만들어진 4돌격대가 초절정고수로 재편된 것 일화에 대해 잘 알기 때문이다. [19] 천마신군과 검황의 대결 때 얼마든지 극악 궁극기인 천마탈골흡기공을 사용할 수 있었을텐데 딱히 사용하지 않은 점도 이런 해석에 힘을 더한다. [20] 다만 이건 이후 연재분에 따라 실제와는 좀 다른 이야기일수 있는게, 천마신군과 검황이 진기대결을 한건 맞지만, 한비광은 그걸 모르고서 그냥 손을 뻗었다가 저절로 발동된 흡기공을 통해 졸지에 두 초고수의 내공을 빨아들이다 폭주로 기절하고, 천마신군과 검황은 둘다 단순 흡기공으로 인한 탈진상태에 불과했다는것이 은연중에 드러난다. 실제 작중에서도 다 죽어가는 노인네들이라 투덜대는 한비광과 다르게 그곳에 머무는 천마와 검황은 너무 쌩쌩했고, 오히려 자신들이 검마의 후손을 본 것에 대한 논의만 했었다. [21] 하지만 담화린이 백강과의 대결 중 패왕귀면갑빨로 진기대결을 하게 됐을 때 한비광이 끼어들어 흡기공으로 기를 빨아들이며 백강과 어느 정도 대화했을 때 충분히 기가 빠져나가서 이제 위험하지 않으니 떨어져라.며 백강이 한비광을 쳐낸 것을 보면 내공이 어느 정도 비슷한 상대끼리 진기대결을 끝까지 가면 둘 다 위험해지는 것은 사실인 듯 하다. 그 타이밍에 한비광이 흡기공으로 기를 흡수한 덕에 천마신군과 검황은 둘 다 큰 타격을 입지 않았고, 한비광이 검마의 후손이라는 걸 눈치챈 천마신군과 검황은 대결을 접고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22] 작중 한비광은 자신이 천마신군의 제자라는 정체성을 타인을 통해서 강제로 등떠밀리듯이 유지해 왔지만 이제는 자신 스스로도 성장을 마치고 천마신군의 제자라는 정체성을 스스로도 인정하며 완벽하게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23] 바로 도월천의 과거 회상으로 진입해 결과를 속단할 수 없지만 묘사만 보면 이미 결판은 난듯한 상황. [24] 천마신군을 기다린게 이유라지만 진각성을 이룬 도월천의 공격을 무마하기 위해서 한비광조차 화룡도의 기운을 적당히 크게 사용해야 했는데 천마신군은 기운을 기운으로 부딪히는 일조차 하지 않고 맨손으로 수룡륜을 무력화한 후 힘들지 않게 강대한 반격까지 했다. 혼자 천하오절과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작중 묘사가 전혀 이상하지 않은 모습. [25] 그리고 그 화룡도를 가장 총애하는 제자인 한비광에게 물려줌으로서 화룡도는 3대째 스승과 제자들 사이에서 사용된 무기가 되었다. [26] 이에 정파 무사들이 크게 반발하는 것을 도제가 말리며 눈 앞의 적을 두고도 또 적을 만들 셈이냐며 정파 무사들에게 한 소리 하자, 판세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와 있어서 다행이라며 도제를 인정하는 말을 한다. [27] 이러면 천마신군도 나서지 않았다. 어차피 천마신군도 자하마신을 상대하려 나온 이유였다. 그런데 이전에 서로 상대한 묵령과 갈뢰에 도제와 약선이 나올수 있어서 굳이 나오지 않았을듯. [28] 도의 모습이 화룡도를 연상캐한다. [29] 도강의 모습이 천마신군 본인의 그림자 같은 모습으로 형상화 되었다. [30] 도제가 기뢰진에 대해 정파무사들에게 설명할 때, "예전에 어떤 녀석이 연구했지만 도저히 이룰 수 없었던 이론뿐이었던 기술" 이었다고 말하는 장면을 보면 도제의 앞에 서 있는 지현의 모습이 유독 강조되는 걸로 보아, 도제가 말한 기뢰진을 연구했던 사람은 지현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31] 사실 자하마신은 흡기공 대결 중에도 다른 한손으로 천마신군과 도제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한비광이 아니었으면 둘 다 죽지는 않더라도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다. [32] 각자 검과 도. [33] 각자 위기가 생기자 천마신군 측엔 도제와 한비광이 붙어서 구해주고 자하마신이 위기에 처할 땐 사음민과 진웅천검대가 난입하여서 구해주었다. 다만 자하마신은 이들을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지 살자고 흡기공으로 은혜를 원수로 갚으면서 신지의 내분을 야기하게 된다. [34] 각 종파의 장로로 위장한 4명의 그림자들이 그 결과물이였다. 이들이 사망하면서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는 것을 보면 팔대기보의 체계에 기반한 인체실험이였다. [35] 무려 학산파의 수장인 도제 문정후의 제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