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9:46:01

진격의 거인/악성 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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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선민사상4. 타 악성 팬덤과의 관계5. 사건사고
5.1. 사이버 불링

1. 개요

진격의 거인의 악성 팬덤. 일반적인 오타쿠 리본빠, 원퀴, 럽폭도 등과는 다른 특이한 팬덤이다.[1] 국내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과 합성한 진스퍼거라고 불린다. 유래는 닌텐도 팬을 일컫는 명칭 닌스퍼거로 추정된다.

일본에서는 진격츄(進撃厨)[2], 진격 신자라고 불린다. 일본의 진격 극성 팬덤의 반응

2. 상세

이번화 보고 진격거 팬덤이 얼마나 병X인지 새삼 또 느낌
개인적으로 진격거 막 고평가 하고 싶진 않은데 잘 만든 만화는 맞음.
묘사가 딸려서 그렇지 담고 있는 주제 의식이나 전개가 대단히 훌륭한 편임.
이번화에서 오냥코폰이 하는 말에 니콜로가 반박하는 거라든지
입체적으로 변화해가는 인간들의 구도에 진짜 감탄밖에 안 나와요.
거기서 빚어지는 주제의식은 결국 싸움이란 게 얼마나 추하고 답이 없는가를 보여주는데
진격거 팬들은 지들이 떠받드는 만화를 보고 대체 뭘 처배운 건지 아무나 헐뜯고 여기저기 싸움 걸고 다님
순 병X들밖에 없음 진짜
저번에는 또 주술회전에서 마키 VS 미와 장면 그린 애니메이터 공격해서 그 사람 멘탈 터트렸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있던데
대체 진격거 팬덤들은 대체 왜 그러는 거임?
한 아마추어 자막 제작자가 악성 팬덤의 행동을 지적한 글. 이 자막 제작자는 과거 3기 자막을 만들 때 한 팬이 자막 언제 나오냐고 재촉하자 폭언을 퍼부을 정도로 분노한 적이 있다. 출처[3]

한국에서는 1기 방영 시기에 여러 곳에서 '진격의 ○○' 드립이 유행하며 인지도가 높아지자 이에 대한 자의식 과잉으로 '진격거=남녀노소 즐기는 인싸 애니'라는 생각을 갖고 아프리카TV 같은 인터넷 방송에선 노가리 시간에 방장에게 진격의 거인 패러디 영상을 틀어달라는 주문을 하는 등 무분별한 모습을 보여 인터넷에서 비판을 받았다.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오타쿠들 사이에서도 욕을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기조는 1기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의 우익 논란이 터지면서 진격거 붐이 순식간에 식었고, 일반인 계층이 빠져나가며 보는 사람만 보는 만화로 전락하면서 자연스럽게 사그라들었지만 여전히 팬덤이 굳건해 오타쿠 사이에서는 악행이 지속되었다.

완결되면서 많은 독자들이 스토리에 대하여 결말에 대한 극단적인 비난과 논란이 터져버렸으며 그동안 악성 팬덤들의 횡포에 당해온 타 팬덤들은 이를 파고들어 집중 공격을 하고 있다. 사실 섬 안에서도 충분히 내전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원인은 불명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파라디 섬이 끝내 엘런 예거 땅울림이 남긴 증오와 상처를 품은 사람들 및 그 후손들의 보복에 의해 멸망했다고 여기고 따라서 이들은 나쁜 의미로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해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이 이후 선민사상으로 다른 만화를 까려고 하는 댓글들은 눈에 띄게 줄었으며 써도 결말로 인해 다른 팬덤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게 대다수다. 심지어 결말 부분에 나온 등장인물의 대사를 조롱 수준으로 심하게 왜곡시키면서까지 비난한다.

하지만 결말 논란은 결말 논란 문서에서 볼 수 있듯, 아르민이 보인 땅울림 학살 풍경을 볼 때 반응과 멀쩡한 바깥 세계 풍경을 볼 때 반응 차이를 간과하고, 기존부터 있었던 시조 거인의 전력에 대한 오해로 인해 탄생한 논란이다.[4]

서양에서는 우익 네티즌들이 예거파 땅울림을 자국에 비유하며 과도하게 옹호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결말 이후로 가라앉기는 했지만..

타 만화의 악성 팬덤은 물론 일반 팬덤과도 사이가 매우 안 좋은 채로 이어지다가[5] 결말에서 터진 논란으로 악성 팬덤의 기세가 사그라들었다. 그래서 독자들은 증오와 대립의 연쇄를 끊기 위해선 어느 한 쪽이 망해야 한다는 작품의 내용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농담 삼아 말하곤 한다. 그만큼 진격의 거인의 악성 팬덤이 악명이 높았다는 뜻이지만.

3. 선민사상

??: 세종대왕 때문에 세계 최고의 문학작품 진격의 거인을 원어로 읽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다.

타 작품 악성 팬덤과 구별되는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선민사상으로, 진격의 거인 이외의 만화를 무차별적으로 깎아내린다. 이때문에 포지션이 완벽하게 겹치는 강철의 연금술사 팬덤 통칭 금속노조와의 대립이 아주 심하다. 당연하게도 이러한 행보는 도리어 진격의 거인의 안티를 늘리고 있다.

진격의 거인을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고 지능이 낮아서라느니 모에에만 빠져서라느니, 외국인들은 고상해서라느니, 교양이 부족해서라느니 하는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한다. 일본의 악성팬덤 일침 댓글[6]

4. 타 악성 팬덤과의 관계

  • 키메하라
    진격의 거인 귀멸의 칼날2010년대 이후 일본 만화를 대표한다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인기가 많기에 팬덤 대립이 아주 심하다. 특히 귀멸쪽은 연령층도 엄청 넓고 여성 비중도 많기에... 웃긴 건 둘 다 원작의 그림 퀄이 안 좋아서 애니메이션 쪽으로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둘 다 원작에서 결말로 비판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누가 더 낫냐는 말로 왈가왈부한다.(…) 정말 징글징글하게도 싸운다
  • 금속노조
    둘 다 2000년대를 대표하는 만화로 꼽히는데, 철학적 깊이와 주제의식을 주요한 경쟁력으로 삼는다는 포지션이 겹친다. 하지만 활동시기가 겹치지 않고 진격의 거인이 훨씬 최근에 나왔다보니 이미 자리잡고 있는 강철노조에게 진스퍼거가 덤비는 모양새가 대부분이다. 웬만하면 서로 원나블을 유치한 만화로 치부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디시인사이드의 주요 갤러리나 루리웹처럼 20대 후반에서 30대 성인 팬덤이 많은 사이트에선 전반적으로 금속노조의 손을 들어주는 편이고 젊은 층이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진스퍼거의 손을 들어주는 편이다.

    강연금과 진격거 둘 다 증오와 평화, 전쟁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겹쳤지만 진격의 거인이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진격의 거인의 주제의식이 상당히 직설적이면서 염세적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을 더 선호하는 이들이 진격거쪽이 더 뛰어난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강연금을 깎아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결말 논란 이후엔 모든 커뮤니티에서 조롱당하며 진스퍼거의 기세는 확 꺾였다. 현재는 애니메이션에서 결말을 개선하고 특히 핵심 주제의식을 직접 대사로 치는, 진스퍼거 입장에선 상당한 무리수까지 두면서 결말을 납득시키기 위한 몸비틀기를 한 결과 라이트팬들이 엔딩을 그럭저럭 수용하면서 평가가 회복되었다. 현재는 강철노조가 최근 유입된 애니메이션 시청자들에게 영 힘을 쓰지 못해 풀이 죽었고, 진스퍼거도 작품이 확고부동하게 결말이 난데다 이미 내용이 알려질대로 알려진 현세대 작품이라 영업을 뛸 동기도 없어 균형만 회복되었을 뿐 충돌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

    강철노조 대 진스퍼거의 대결은 의외로 해당 시점의 정치적 상황에 영향을 크게 받는 경향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반일기조가 강할수록 강철노조가, 반일기조가 약할수록 진스퍼거가 우세한 경향이 많았으며 진스퍼거가 원작 결말 논란 이전 때도 초창기에 비해 오히려 유명세가 더 약했던 점이나, 원작이 결말 논란 이후 애니메이션에서 결말 이전 부분이 방영될 때 다시 진스퍼거가 대규모로 창궐했던 점이 이 반일기조의 차이에 영향을 받은 결과이다.

5. 사건사고

5.1. 사이버 불링

애니메이션 4기의 비판이 너무 거셌는데, 급기야 일부 해외 팬들은 해당 화의 연출을 담당한 오오미네 테루유키의 트윗계정 DM으로 도를 넘은 비난을 하는 경지에 이르게 됐다. 오죽하면 해당 화의 연출자가 제발 그만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오오미네 테루유키가 관여하지 않은 화수 때도 비난을 퍼부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마파 공식 트위터도 공격을 받고 있으며 주술회전에 참여하는 연출가 아베 히데아키(阿部英明)의 트위터에 "당신은 왜 진격의 거인이 아니라 주술회전을 연출하고 있는가?"라며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7] # 한동안 퀄리티가 괜찮아져서 조용하다가 71화에서 문제가 터지자 다시 MAPPA 공식 트위터와 MAPPA에서 활동하는 연출가 위주로 동일한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타 애니메이션 팬덤에서는 중요한 장면을 망치더라도 그냥 욕하고 넘어가면 되지 진격의 거인 팬덤의 이번 행동은 도가 지나쳤다면서 이 사건을 비판하고 있고, 리액션을 하는 서양 유튜버들도 선 넘은 행위들을 언급하면서 비판했다.

이전 제작사인 WIT STUDIO와 1~3기의 감독 아라키 테츠로의 트위터에 가서도 "왜 진격의 거인을 버렸는가? 너희들이 버려서 진격의 거인이 망했다."라는 식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1기~3기의 캐릭터 디자이너 아사노 쿄지의 트위터에서도 비슷한 테러가 이어지고 있고, 주술회전에서 상당한 액션 장면을 보여준 신예 애니메이터 Vercreek은 트위터에서 "왜 진격의 거인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냐?"는 진격 극성 팬들과 트위터에서 싸우다 결국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돌리고 2021년 한 해의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선언을 했다가 복귀했다.[8]

이 일로 서양의 애니메이션 팬덤이 애니메이션 제작자를 괴롭히는 사이버 불링의 선례가 만들어졌다.[9] 이전에는 이런 일이 별로 없었는데 진격의 거인 때문에 이런 일이 공론화 된 뒤로 약속의 네버랜드 2기, 극주부도, 체인소 맨 같이 기대에 못 미치는 작품이 나오면 제작사나 제작자 트위터에 테러를 하고 창작자들이 고통받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었다.

애니메이션은 방영된 시점에서 이미 대부분의 스태프 캐스팅은 정해져 있고 작업도 대부분 진척된 상황이므로 이런다고 해서 뭐가 더 좋아지거나 바뀌는 것은 크게 없다. 오히려 이런 일로 스태프가 스트레스 받아서 그만두면 후속 시즌부터 작품 질이 떨어지게 된다.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프리랜서를 그때그때 계약으로 기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애니메이터는 하기 싫어지면 계약이 끝난 뒤 그 작품을 그만둔다.[10] 이 일로 Vercreek은 진격의 거인을 그만뒀다. 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인 오오미네 테루유키는 후속 시즌 78화에서 호평받은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오오미네가 욕 먹었을 때 정신적 충격을 받고 그만뒀으면 그 에피소드가 그 정도의 질로 나올 일은 없었을 것이다.


[1] 나루토/악성 팬덤과 비슷 [2] 일본 인터넷에서는 ~厨를 붙여 작품의 몇몇 극성 팬들을 풍자하곤 한다. 한국에서의 ~충과 비슷하다. 츄보 참조. [3] 정작 이 자막 제작자도 자신의 욕설 한가득한 자막을 TV 방영에 적용하고 싶다며 지원했다 떨어지자 자막업계 수준이 낮다면서 욕한 적이 있다. [4] 실제로 인류 학살 진행 중에도 아르민과 미카사가 인류 학살을 막고 엘런과 함께 싶어 하는 의미, 131화에서 아르민과 애니의 대화의 의미가 공통적으로 자신들도 인류를 구해도 지옥행이라는 것이고, 139화에서 엘런과 헤어지기 전 아르민의 대사도 절대 인류를 포기할 수 없고, 엘런도 인류 학살을 끝까지 포기 못 하는 상황이기에 인류 학살로 인해 자신보다 먼저 죽어 지옥에 혼자 있을 엘런과 조금이라도 가까이 하고 싶다는 의도인데 대사 중 과오를 최악의 과오라고 바꿔도, 히틀러 드립이 난무하고 결말 제외한 이전 내용만 깊이 되돌아보는 일은 없이 결말 비판이 쇄도했다. 이미 의미까지 다 아는 내용이라는 확신이 오히려 논란을 낳은 것이다. 한지는 자신이 살아도 암울한 현실은 계속될 것임을 알고 있었고, 땅울림을 막기 위해 희생한 건데 여전히 암울한 현실이 이어지자 한지의 희생이 완전 무의미해졌다고 반응하기도 했다. [5] 최고의 만화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게시글에서 일방적으로 선민사상을 보여주는 행태가 심했다. [6] 한국에서는 '모에에만 빠져서'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 편이다. 특수한 정치적 이유로 인해 모에를 선호까지는 아니더라도 비교적 비호하는 시청자들이 진격의 거인 밈을 적극 활용하고 모에를 선호하지 않는 이들은 진격의 거인을 좋아한다고 대놓고 말하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7] 이는 애니메이터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 없이 그저 필터링 없이 비난하는 행위다. 주술회전은 애초에 프리랜서를 모아 따로 만들어진 팀이 제작하는 형식이고, 진격거는 마파 도쿄 스튜디오에서 제작한다. 즉 같은 마파임에도 세부 제작진은 전혀 다른 것. 애초에 아베 히데아키는 MAPPA 소속 연출가가 아니다. 억울하게 비난을 받고 있는 셈. [8] 복귀는 빨리 했다. 순간 화가 많이 나서 중단 선언을 성급히 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Vercreek은 10대의 청소년이었다. [9] 일본은 예전부터 있었다. 대표적으로는 건담 시리즈 팬덤이 감독과 각본가 괴롭히기로 악명이 높다. 서양은 진격의 거인부터 촉발되었다. [10] 건담 시리즈도 같은 이유로 하려는 감독이나 각본가를 찾기 힘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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