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15 08:06:53

아스퍼거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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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증후군
Asperger's Syndrome
외국어 표기 Syndrome d'Asperger (프랑스어)
Asperger-Syndrom (독일어)
Синдром Аспергера (러시아어)
阿斯伯格综合症 (중국어 보통화)
亞斯伯格症候群 (대만 중국어)
亞氏保加症 (홍콩 중국어)
アスペルガー症候群 (일본어)
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F84.5
의학주제표목
(MeSH)
D020817
진료과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증상 정형적 욕구 반응 및 행동 패턴[1]
사회적 상호작용 곤란[2]
관련 질병 자폐증, ADHD


1. 개요2. 발견
2.1. 명칭과 멸칭2.2. 비판
3. 용어 정리4. 진단
4.1. DSM-IV, DSM-IV-TR 진단기준 (1994, 2000)4.2. DSM-5 (2013)4.3. 기타 진단 기준과의 비교
5. 유사 질환
5.1. 카너 증후군5.2. 고기능 자폐증5.3. 반응성 애착장애5.4. 경계선 성격장애5.5. 조현성/조현형 성격장애5.6. ADHD5.7. 사이코패스5.8. 비언어적 학습장애
6. 특징
6.1. 지능
6.1.1. 논리력과 토론6.1.2. 글쓰기
6.2. 제한된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
6.2.1. 변화에 저항
6.3. 눈치6.4. 인간관계
6.4.1. 종교와의 관계6.4.2. 범죄와 따돌림에 의한 피해6.4.3. 범죄 가해와의 연관6.4.4. 성격의 양면성6.4.5. 운전면허 취득
6.5. 신체적 특징
6.5.1. 운동 신경 저하6.5.2. 늦은 노화6.5.3. 불균형한 체형
7. 흔한 오해들8. 논란9.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살아가는 방법
9.1. 병역
9.1.1. 정말로 현역 가고 싶습니다
9.2. 진로
9.2.1. 일본
9.2.1.1. 스기야마 토시로의 고기능 장애 환자 취업 조사
9.2.2. 미국
9.2.2.1. 템플 그랜딘 (1999)의 연구
9.2.3. 대한민국9.2.4. 공직 행정도우미9.2.5. 대기업 사무 보조9.2.6. 장애인에 이르지 않는 경우
9.3. 중증 아스퍼거 증후군과 장애 판정
10. 평가와 치료
10.1. 진단10.2. 행동치료 및 인지행동치료10.3. 아스피들을 올바르게 대하는법10.4. 약물치료10.5. 노력10.6. 비판
11. 미디어, 웹
11.1. 주제로 다룬 작품11.2. 나무위키 해당 가상 인물11.3. 나무위키 해당 실존 인물
12. 참고 자료13. 관련 문서

1. 개요

자폐성 장애의 일종으로 공식적으로는 전반에 걸친 발달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에 속한다. 이 병을 최초로 발견한 오스트리아의 소아의 '한스 아스페르거(Hans Asperger)'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정식명은 아스퍼거 증후군 혹은 아스퍼거 장애이지만, 명칭이 길어 '아스퍼거'라고 줄여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아직까지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는 주제이다. 학계 연구도 완성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며, 당초 이 문서부터 전문가의 객관에 기초한 분석보다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과 NT들의 싸움질, 서로의 오해 때문에 자주 많은 내용들이 수정되는 촌극이 벌어진다. 여러 가지 증상이나 일상생활에서의 곤란은 많이 언급되면서도, 정작 아래에 나올 (전문가만이 제대로 작성 가능한) 치료를 대상으로 한 조언은 굉장히 짤막하게 언급되는 것이 그 증거이다. 사실 제대로 상세한 치료법도 정확히 연구되지 못하였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의 자세하고 세세한 분석/자료가 아직 많이 없는 실정인지라 본인들을 제대로 대변할 창구가 없다 보니 이런 위키에서 본인들의 처지를 토로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 위키에 있는 내용은 맹신하지 말고 전문 자료를 찾기 위한 키워드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서술할 때는 가급적 객관적으로 서술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제대로 된 전문가 수준의 의학 정보가 공개된 경우 반드시 상세하게 서술하여야 한다. 이 문서는 그저 '참고 자료'일 뿐이다.

※ 대체적으로 하단의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것은 아니하나, 아스퍼거는 개개인마다 각 증상 간 오차가 심하게 갈리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이것이 아직도 많은 연구가 필요한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각각의 증상을 읽고 전부 항상 그런 것이 아님을 반드시 유의하길 바란다. 아스퍼거인데 천재거나 운동을 잘 하는 경우나 별로 그닥 튀지 않는 경우도 천차만별이다.

<이 문서는 DSM-IV와 DSM-5에서 설명하는 특정한 질병만 다룹니다. 사회화의 결손이 나타나나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진단받지는 못한 때 비언어적 학습장애 문서를 참조바랍니다.>

2. 발견

파일:hans_asperger.jpg
Hans Asperger (한스 아스페르거, 1906~1980)

오스트리아의 소아의였던 한스 아스페르거는 1944년 이 병을 최초로 정의했다. 그는 당시의 정신질환 판단 기준으로 '자폐성 정신질환'(Autistic Psychopathy)을 진단받은 남아 4명에게서 그것과는 다른 정신질환에 해당되어 보이는 몇 가지 행위나 능력 패턴을 발견한다. 이는 훗날 다른 이에 의해 자신의 이름을 본따 질환의 이름을 명명하는 일에 영향을 줬다. 그가 관찰한 특수한 패턴에는 '공감 능력의 결여, 교우 관계 구축 능력의 결여, 일방으로 경도된 대화, 특정한 흥미에 강하게 몰두, 어색한 동작'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이런 아이들이 자신들이 겪은 흥미로운 일에 대해 아주 상세히 이야기하는 점에서 그 아이들을 '작은 교수들'이라 불렀다.

한스 아스페르거가 이 증후군을 발견하게 된 것은 그의 성격이 이것을 파악하기 좋은 타입이었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 그는 사람과 거리를 둔 외로운 사람으로, 친구를 만드는 것이 곤란했다고 한다. 또한 어학에 재능이 있었고 오스트리아 극작가 프란츠 그릴파르처에게 특히 흥미가 있었다. 그는 그릴파르처의 시를 시에 흥미가 없는 친구에게도 자주 인용했지만, 한스 자신이 이 증후군으로 진단되지는 않았으므로 몇 가지 일화로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된다.

발견 자체는 '보통' 자폐증(카너 증후군, Kanner Syndrome)과 비슷한 시기이고 이름도 똑같이 자폐증이라고 붙였였으나[3] '보통' 자폐증은 그냥 자폐증이 되고 이 병은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따로 명명됐다. 이런 이유는 이 병이 발견되었을 때 당시는 발견자가 오스트리아인이었고[4],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연구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영어권에서는 접하기가 쉽지 않아 묻혔기 때문이다.

40년이 지난 뒤 영국의 '로나 윙[Lorna Wing, 1928~2014]'이 이를 재발견하며 제창자명을 따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명명했다. 논문 「아스퍼거 증후군 임상 보고」가 1981년에 발표되어, 1943년에 카너가 발표한 종래 자폐증 모델에 이의를 제기하게 됐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이 맨 처음 실린 DSM-IV에서는 자폐증은 ASD가 아니라 PDD(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로 부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DSM-5에서 ASD로 개정된다.

2.1. 명칭과 멸칭

  • 영어
    영어권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를 '아스피(Aspie)'라고 줄여 부르는 때도 간혹 있고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도 자기 자신을 아스피(Aspie)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정식명이 아닌데다가 공석에서 이렇게 부르는 것은 자제해야 이롭다. 비유하자면 흑인들이 흑인들 사이에서는 Nigga라고 서로 낮춰 말하지만, 흑인 이외의 사람이 모멸적인 의도로 Nigga라고 말하거나 애초에 비하어에서 시작된것이므로 공석에서 이렇게 말하면 지탄받기 쉬운거랑 비슷한 원리. 속어로 변태끼가 있는 아스퍼거인을 아스퍼버트(Aspervert, Asperger+Pervert), 여성 아스퍼거인을 아스퍼걸(Aspergir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다룬 멸칭은 다음과 같다.
    - Asspie: 영어권의 약칭인 Aspie의 멸칭, Ass Pie라고 띄워쓰기도 한다.
    - Ass Burger: Asperger의 발음과 유사한 단어를 이용한 멸칭. 하술하듯 사우스파크에서도 이 어휘로 풍자했다.[5]
    - Ass Fucker: 위의 ass burger와 마찬가지로 아스퍼거와의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한 멸칭으로 쓰지만 ass burger보다 훨씬 수위가 높은 욕설이다. 위 둘과 비교해서 사용 빈도는 낮다.
  • 일본어
    일본에서는 'アスペ(아스페)'라는 약칭으로 (한스 아스퍼거는 오스트리아인이므로 원어 발음대로면 "아스'페르'거"가 더 적절하다. 실제로 국내 매체에서도 이 병을 아스페르거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예가 간혹 있다.) 2ch 등에서 난독증, 지적장애 등과 마찬가지로 모욕으로 쓰인다.
  • 중국어
    중국어권에서는 아스퍼거를 음차하여 阿斯伯格 또는 亞斯伯格로 적는다.
  • 한국어
    대한민국에서는 이 증후군의 명칭을 영어식으로 '아스퍼거'라고 읽는다. 한스 아스페르거는 독일어권 사람이니 어원을 따르면 '아스페르거'라고 읽을 수 있고 한국에서도 '아스페르거 증후군'이라고 표기하는 때가 있다. 국내 웹에서는 "아스거"라고 잘못 표기되는 때가 있는데 아스퍼거가 옳다.

2.2. 비판

에디 셰퍼(Edith Sheffer)에 따르면, 한스 아스페르거는 나치의 인종차별주의 정책에 연관이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자폐인들을 살해하는 데 협조하였다. 에디 쉐퍼 홈페이지 그의 책 즉, 아스페르거의 자폐인들을 보호했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병을 생산하여 정신질환자들을 살해하는 데 협조하였다는 것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자폐증에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유사자폐증으로 생존할 수 있었던 사람들까지 나치즘에 의해 살해된 것이다. 나치가 유대인들 뿐만 아니라 사회주의자, 나치에 저항했던 독일인, 동성애자, 집시(롬인), 그리고 장애인들을 살해했었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로 증명이 되어 있다.

이러한 정신병의 생산 뿐만 아니라 로나 윙은 카를 융의 '정형화'를 토대로 아스퍼거 증후군의 유형 및 행위 등을 정형화하였다는 사실 또한 비판받지 않을 수 없다 그의 논문.[6] 게다가 당시 영국은 신자유주의 체제로 접어들고 있는 시기였으며, 이 신자유주의는 정신질환자들을 개인적인 것에 머물게 하는 정치적인 권력 장치이다. 다만, 이 비판은 본인의 비판이어서 이 비판의 토대인 미셀 푸코의 논지를 찾아보길 권한다. 추천하는 책[7]

3. 용어 정리

(이 문서의 특성상 다양한 전문 용어가 등장하므로 따로 정리한다.)
  • ASD (Autistic Spectrum (Disorder)) :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스퍼거 증후군을 포함하는 더 큰 질환의 범주이다.
  • NT (Neurotypical) : '신경 전형인'으로 번역될 수 있는 용어로, 간단히 말해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가 아닌 사람'을 가리킨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란 뜻이기도 하다. 아스퍼거 증후군 등, 지능에 문제가 없는 ASD는 '장애'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야 할 '차이'라는 관점이 현대 미국 정신의학계에서 발생하였고 그런 관점을 표현하고자 새로 만들어진 낱말.
  • TOM (Theory Of Mind) : 해당 항목 참조. 감정이입에 관계한다는 가상의 정신상 기관.
  • 웩슬러(Wechsler) 지능검사 : 정신과에서 일반으로 쓰는 지능검사로, 세계인 평균을 100, 표준편차를 15로 둔 표준점수를 측정한다. 한국에서는 이것을 번역한 K-WAIS를 쓴다. 웩슬러 지능검사에서는 정규 분포상 하위 2% 가량인 IQ 70 아래를 지적장애로 간주하는데 상위 2%가량인 IQ 130 이상을 멘사 가입 가능한 고지능자로 본다. 웩슬러 지능검사에서는 언어성 지능(VIQ)과 동작성 지능(PIQ)을 측정한다.
  • 지능(IQ): 해당 항목 참조. 지능검사 종류에 따라 점수가 뻥튀기되기 쉽다. '한국 학교에서 하는 집단 IQ 검사', '멘사 테스트'는 웩슬러 지능검사와 다른 점수 체계를 사용하므로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에는 전혀 의미가 없다.

4. 진단

4.1. DSM-IV, DSM-IV-TR 진단기준 (1994, 2000)

※ DSM의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 기준에서 적어도 A, B 진단 기준은 카너 증후군(대중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자폐증)의 예에 준해 판단해야 한다.

A. 사회상 상호작용에서의 사물의 총체와 관련된 장애가 다음 가운데 적어도 2개 항목으로 표현된다.
A.1 사회상 상호작용을 조절하려는 눈 마주침, 표정, 자세, 몸짓 따위의 비언어성 행동 사용 시의 현저한 장애
  • 이는 눈을 잘 마주치지 않거나 혹은 반대로 낯을 가리지 않거나 표정으로 좋고 싫음을 표현하지 않고, 웃도록 유도해도 웃지 않거나 자세나 몸짓으로 상대에게 자신의 의도를 알리지 않는 경우 등을 말한다.
  • 자신이 비언어성 행동을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남들이 그런 비언어성 행동을 사용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에도 장애를 보인다. 예를 들어, 영화 말아톤의 초반부에서 주인공 윤초원이 병원에서 자폐증을 진단받고 행동 교정 치료를 받을 때, 여러 가지 표정이 그려진 그림을 주면서 각 표정이 어떤 감정을 표현한 것인지 가르쳐 주었던 장면에서 이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사람들은 NT라면 무의식적으로 인지 가능한 비언어성 행동마저 학습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것을 가슴으로 아는 것과 머리로 깨우친 것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누군가가 감격에 겨워 우는 것을 보고 "어 울어...? 많이 슬프구나?"라는 식으로 반응한다든지 자신이 큰일을 당해 주변 사람들이 놀라서 무슨 일냐고 묻는 것을 그들이 화난 것 이라고 받아들인다든지.
  • DSM에서는 비언어성 행동만 말하지만, 다른 기준에서는 '사회상 상호작용을 조절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행동에서도 장애가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예컨대 걷는 자세가 이상하다든지 체육 수업을 잘 못 따라간다든지 등의 문구는 여러 문헌에서 공통으로 나온다. 또, 눈 마주침 뿐만이 아니라 목소리 톤에서도 이상을 보인다는 이야기도 (지나치게 단조롭거나 문맥에 맞지 않는 상황에서 갑자기 커지는 목소리 톤 등) 함께 언급된다.
A.2 발달 수준에 맞는 친구 관계 발달의 실패
  • A번 대단원을 잘 보자. 사회상 상호작용에서의 사물의 총체에 관련된 장애가...후략. 환아(患兒)가 친구를 잘 못 사귀는 때에만 여기 해당한다.
  • 또래의 다른 사람에게 큰 관심이 없어 같이 놀려 하지 않으며 혼자서만 노는 경우이다.
A.3 다른 사람과 함께 기쁨, 관심, 성취를 나누고자 하는 자발적인 욕구의 결여(ex: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있는 사물을 보여 주기, 가져오기, 지적하기의 결여)
  • 이 환자들은 타인과 자신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려는 대상 또는 주제에 대해 설명하거나 알려주려는 시도를 하지 않아도 타인이 당연히 그것에 대해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TOM 항목 참조.
  • 다른 사람의 요구,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는 데에 자발적으로 관심 갖지 않는다. 예컨대 부모가 외출했다가 귀가했을 때 그 사람들을 맞으러 팔짝팔짝 뛰어오거나 헤어질 때 손을 흔드는 등을 자발적으로는 하지 않는다.
  • 일부의 자폐성 장애 아동들에게서는 다른 아이들이 뛰면 같이 뛰며 즐거워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것은 다른 아이들과 놀면서 공통의 즐거움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그저 뛰는 행위 자체에 즐거움을 느껴 다른 아이들을 따라 뛰는 것일 뿐이다.
A.4 사회상·감정상 상호관계의 결여
  •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화났다거나 기분이 좋거나 나쁘다는 것을 표현하지 않는다. 일방으로 좋아하는데 그 감정을 이상한 방식으로 표현해 상호관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식의 차이가 일어날 수 있다.
  • 상대의 감정 표현에 크게 관심 갖지 않는다.
  •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이 사람들에게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은 오개념이다. 사람들에게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싸이코패스를 대상으로 한 설명이다. TOM 이론에서는 자기 자신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지는 다루지 않는다.

B. 제한되고 반복되면서 상동증(또는 상동성)을 띤 행동이나 관심이나 활동이 다음 가운데 적어도 1개 항목에서 나타난다.
B.1 강도나 초점에서 상태가 특별한 변동없이 유지되는 한 가지 이상의 제한된 관심에 집착
  • 뾰족한 연필 등을 가지고 다니겠다고 고집하거나 부드럽고 매끄러운 물건에 집착하는 것 등이다.
B.2 특정하고 비기능적인( = '막말로 쓸데없는'), 틀에 박힌 일이나 의식(ritual)에 고집스럽게 매달림
  •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 중 유명한 대니얼 태멋은 매일 아침을 정확한 양의 시리얼을 저울에 달아서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 그 외에도, 환자들 중 일부는 특정한 행동에 집착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 변화에 대한 저항이 극심하다. 이들에게 통일성과 일관성은 매우 중요하다. 이사를 가거나 집안에서 가구의 위치를 옮기면 떼를 부리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목욕 후에는 양치질을 하던 환자가 있다면, 이 순서를 바꿔 양치질을 시킨 다음 목욕을 시키면 불안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B.3 상동증(상동성)을 띠고 반복된 운동성 및 매너리즘(ex: 손 또는 손가락을 퍼덕거리거나 비꼬기, 또는 복잡한 전신 움직임)
  •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드리거나, 빙빙 돌면서 즐거워하거나, 몸을 앞뒤로 흔들거나 하는 것 등이다.
B.4 대상의 전체가 아닌 일부분에 지속적인 집착을 보임
  •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 그 장난감의 기능/목적에 맞게 놀지 못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에 걸린 유아들은 장난감 자동차를 보면 바퀴만 돌리면서 노는 경우가 많다. 장난감 자동차가 안 보이고 거기에 달린 바퀴만 보이는 것이다.
  • 놀이가 단순하며 기계적인 양상을 띤다. 같은 색깔을 모아둔다, 일렬로 배열한다, 크기 순서대로 모아둔다. 와 같은 행위 등을 말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다른 사람이 이것을 흐트러뜨리면 불안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 단어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읽으며(이는 단어 전체로 머리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 단어 속 특정 문자열이 머리에 들어오기 때문) ( 라틴 문자에서) 특정 문자는 문장의 어디에 와도 대문자로 표기한다던지 하는 것도 있다. 이 병을 앓는 유아들이나 증상이 매우 심한 환자들은 아예 '자기만의 문법으로' 문장을 고치는 경우도 있다.

C. 장애가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심각한 장애를 일으킨다.
  • 혼자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인터넷에서, 그리고 심지어는 임상의들 중에서도 아스퍼거 증후군 드립이 나올 때는 이 기준을 간과해서 비장애인인 사람을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몰아가는 일이 많다. 자제하자.
  • A, B 기준에도 불구하고 사회경험을 쌓았거나 행동교정 치료를 받은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라면 평상시에는 자신의 이런 경향을 이성으로 억누르지만, NT에 비해서는 분명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자신의 본성을 억지로 억누르는 일이다 보니 본인에게도 정신력의 소비가 심할 뿐더러, 극도의 스트레스나 멘붕 등으로 이성을 잃는 상황이 오면 이런 경향은 숨김없이 표출된다.
  • 다만 이 문서를 제외하더라도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대부분의 공식으로 출간된 문헌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해도 경중의 차이가 있으며, 증상이 가벼운 사람들은 일상 생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한다"는 언급을 적지 않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DSM-4-TR에 이런 진단 기준이 들어간 이유에 대해서, 자세한 상황을 알고 있는 전공자나 업계 종사자가 있다면 제보바람.
DSM-5부터는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이 너무 남발된다는 이유로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명이 삭제되고 자폐성 장애로 진단이 통합될 것이라고 하니, 해당 문구는 무분별한 진단 남발을 막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였을지도 모른다.

D. 임상적으로 심각한 언어 전체에 걸친 발달의 지연은 없다.
예시: 단음절 단어를 2세에 사용하고 의사소통을 위한 구(phrase)를 3세에 사용한다.
애초에 DSM에 이 장애가 들어있는 카테고리가 '유소년기 및 청소년기에 자주 처음으로 진단되는 장애' 카테고리이다. 이 기준에 의해 후천적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이 발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E. 소아기에 인지 발달이나 나이에 맞는 자기 보호 기술 및 적응 행동의 발달, (사회적 상호작용 이외의) 환경에 대한 호기심의 발달에 있어서 임상적으로 심각한 지연은 없다.
  •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에게 가장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부분이다. 사회성 말고 다른 부분은 정상이니까 아스퍼거 증후군을 모르는 사람은 이게 장애라고 생각을 못 하는 것. 특히 한국에서는 '어릴 때 유독 낯을 가리는 내성적인 아이'는 정상 아동 중에서도 있을 수 있는 경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더 헷갈리기 쉽다.

F. 다른 특정 광범위성 발달장애나 정신분열증의 진단 기준에는 맞지 않는다.
왜 뜬금없이 정신분열증이 나오냐면, 20세기 초에는 자폐증을 '아동 정신분열증'으로 부르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오해에 기반한 진단명이다.

4.2. DSM-5 (2013)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직접적인 진단명이 삭제되었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포함되어야 한다. 진단기준(영어) 아래는 DSM-5 (2013)에 들어간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진단 기준이다.
A,B,C,D에서 언급한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는 사람만이 자폐스펙트럼으로 진단된다.[8]
A. 일부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전체에 걸치는 발달 지연으로 말미암아 발생하지 않은 사회적 소통과 상호작용의 결여. 다음의 3가지 증상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1.사회적-감정적인 상호관계의 결여. 서로 주고받는 대화를 수행할 수 없음.
1.상태가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이지 않은 시선 접촉과 바디 랭귀지 등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결여 혹은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이해하는 데 대한 어려움, 얼굴 표정 혹은 제스처의 결여.
1.발달 수준에 적절한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의 결여(보호자와의 관계를 제외하고). 이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문맥에 행동을 맞추는 것에 문제를 겪음, 상상 놀이 혹은 친구를 만드는 것에 대한 어려움,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의 결여 등을 포함할 수 있다.
A.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패턴, 관심 혹은 활동을 보임. 다음 중 2가지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1.반복적인 말, 반복적인 motor movement 혹은 물체의 반복적인 사용. (반향어, 기이한 어구 사용)
1. 언어적 혹은 비언어적 행동에 있어 반복적이고 의식적(ritualized)인 행동에 고착됨, 변화에 강한 반항 (똑같은 음식을 먹기를 고집하기, 반복된 질문이나 사소한 변화에 강하게 고통받음).
1.상태가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이지 않게 심하거나 한 곳에 집중된, 집착적인 흥미 (평범하지 않은 대상에 대한 강한 관심, 제한된 흥미).
1. 감각 자극에 강하거나 약하게 반응하거나 환경의 감각을 자극하는 측면에 상태가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이지 않게 흥미를 보임 (고통이나 더위, 추위에 대한 무관심, 특정한 소리 혹은 무늬에 바람직하지 않은 반응, 한 물체를 극단적으로 만지거나 냄새를 맡음, 빛 혹은 회전하는 물체에 매료됨) .
A. 장애는 초기 아동기에 발견되어야 한다. (단, 사회성의 요구가 환자의 제한된 능력을 넘어서는 시점까지는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
A. 장애는 매일매일의 기능 수행을 총체적으로 제한하고 방해한다.

4.3. 기타 진단 기준과의 비교

현재 임상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진단기준인 DSM-4-TR과 ICD-10, 스웨덴식 아스퍼거 증후군 등급표, 호주식 아스퍼거 증후군 등급표 중 이 DSM-4-TR이 제일 널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진단기준의 차이에 대해서는 영어 위키백과에 잘 설명되어 있다.

DSM-4-TR의 진단 기준은 여기까지지만, 다른 진단 기준은 약간씩 다른 증상도 언급하고 있다.
- 대부분의 진단기준에서는 공통적으로 운동 기능의 부족을 언급하고 있다. 손놀림이 느리며 신발끈 묶기 등을 습득하는 데 오래 걸린다고 한다. 혹은 특이한 걸음걸이를 언급하기도 한다.
- 수평감각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사진이나 책을 볼 때, 고개가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글을 쓸 때 사선으로 기울여 쓰거나 글씨가 삐뚤어져 있다.
- 쉽게 흥분을 잘 하고 감정기복이 무척 심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교사에게 지적을 받으면 무척 억울해하면서 자신의 머리를 때리거나 얼굴을 할퀴는 등의 행동을 한다.

Cohen(2001)의 논문에 따른 간이 진단 기준도 나와 있다. 검사에서 26점 이상이 나오면 가능성은 있다. 정상인 평균은 남자 17점, 여자 15점. [9]

5. 유사 질환

카너 증후군, 튜렛 증후군, 레트 증후군 등과도 자주 연관된다.

5.1. 카너 증후군

카너 증후군 (Kanner’s Syndrome)은 일부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전체에 걸치는 의미의 자폐증을 말한다. DSM-4-TR에서의 아스퍼거 증후군의 설명에선, 아스퍼거 증후군을 판정할 때 사회성의 결여 / 상동증 등등의 요소를 판정할 때는 카너 증후군(일부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전체에 걸치는 의미의 자폐증)의 예를 따르라고 명기되어 있다. 즉 자폐증처럼 사회상 상호작용의 총체와 관련된 손상, 제한적·반복적·상동적 관심 등의 특징을 나타낸다. 그러나 아스퍼거 장애 아동들은 언어, 인지발달, 적응행동, 주변 환경에 대한 호기심에서는 큰 지체를 보이지 않는다. 까놓고 말해, 지능만 정상이고 사회성이나 상동증 부분에서는 카너 증후군과 마찬가지 손상을 보이는 것이 아스퍼거 증후군.

물론 지능이 정상이라 사회생활에서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 등등을 머리로는 이해하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카너 증후군만큼 사회성이 망가지지는 않지만, 극심한 스트레스 등을 받아서 리미터가 풀리기도 한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 자체가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은 NT들보다 훨씬 더 잘 받아서 문제.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증보다 발생률이 낮지만, 어느 정도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여아보다 남아에게서 더 많으며, 평균적으로 일반 자폐증에 비해 늦게 진단된다.(Dawson & Toth, 2006) 발달 경로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연구가 많지 않으나, 결과는 일반 자폐증보다 뚜렷하게 좋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발견자인 한스 아스퍼거 또한 자기 환자들 중 많은 이들이 대체로 잘 지낸다고 평가하였으며,[10] 독립적인 생활능력이나 취업, 가정을 꾸리는 능력 면에서는 평균 이하인 편이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보여준다.(Frinth, 2004) 그러나 사회적 기능 장애는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기가 매우 어렵다.

5.2. 고기능 자폐증

고기능 자폐증과 구분이 어렵다. 아스퍼거 장애의 경우는 늦은 발병, 더 복잡한 언어표현, 높은 언어지능, 더 적은 의사소통 문제가 있으며, 제한적인 관심은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11]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고기능 자폐와 아스퍼거 증후군을 구분하는 것 자체를 의문시하는 경우도 있으며, 어떤 논문에서는 처음에는 고기능 자폐와 아스퍼거 증후군을 따로 묶어서 연구를 시작했지만 연구를 진행하면 할수록 두 집단 사이에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연구 중간에 두 그룹을 하나로 합치기도 했다.

그러나 고기능 자폐 집단과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아예 같은 장애라고 보지는 않는다. 연구자에 따라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은 언어성 지능이 동작성 지능을 현저하게 추월할 때, 고기능 자폐증은 동작성 지능이 언어성 지능을 현저하게 추월할 때라고 아예 정반대의 장애로 개념화하기도 한다.

2001년 이후로는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라는 측면에서 자폐증과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2]

5.3. 반응성 애착장애

DSM-4-TR에는 "병적인 양육 과정 때문에, 5세 이전에 발병하며, 사회성의 결여 혹은 무분별한 애착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정신병"이 있기는 있다. 하지만 이건 자폐증이 아니라 반응성 애착장애라는 진단명으로 따로 존재하며, 그 병의 진단 기준에는 발달 전체에 걸친 장애(사실상 자폐 스펙트럼)의 증상이 아니어야 한다. 라는 말에 포함된다.

또한 DSM-4-TR의 반응성 애착 장애를 다룬 설명에 "반응성 애착장애는 자폐성 장애와 기타 광범위성 발달 장애와 감별 진단되어야 한다. 기타 광범위성 발달 장애에서는 선택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거나 정상에서 매우 벗어나 있지만, 이러한 양상은 적절하게 지지적인 심리사회적 환경에서 흔히 발생한다."라는 문구가 있다.

이 문장은 "반응성 애착장애는 5살 이전에 양육 과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생기는 병이 맞음. 하지만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어릴 때 부모가 아무리 돈이 많고 잘해 줬어도 상관없이 생긴다"는 뜻으로, 즉, 자폐스펙트럼장애에 포함되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한다.

5.4. 경계선 성격장애

정신의학 초기에서 '경계선(borderline)'이란 말은 정상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상태를 일컫는 말이었다.[13] 경계선 성격장애의 초기 정의 역시 ' 신경증 정신증의 경계선에 있는 성격장애'였다. 이 때는 약물 중독에 의한 것이었어도 진단 기준을 만족하면 경계선 성격장애로 분류하고 어떤 경우엔 '내 치료를 안 따라오니까 경계선 성격장애다'라고 분류하기도 하는 등(...) 막나가는 진단명이었다. 과거에는 아스퍼거 증후군과 경계선 성격장애의 상호 오진률이 있었지만, 2010년대에는 이런 오진은 드물어졌다.

5.5. 조현성/조현형 성격장애

전문가들도 감별이 어려워서 DSM-4-TR에서 특별히 주의시키고 있을 정도.
조현성 성격장애 환자들은 B항목의 '상동증다운 행동과 관심'을 보이지 않지만
조현형 성격장애 환자들은 상동증다운 행동은 없어도 언어에 관계된 상동증다운 표현이나 관심 등은 아스퍼거와 비슷하다.

5.6. ADHD

ADHD와 비슷한 증상이 있어서 오진하는 경우도 있다. 연구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의 75%가 ADHD를 함께 가지고 있다고 한다.[14] ADHD와 아스퍼거의 차이점은 여기를 참고하면 알 수 있다. 이 내용에서는 ADHD와 아스퍼거의 증상 차이를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ADHD 아스퍼거 증후군
공감 능력은 정상이지만 표현에 어려움이 있다 공감 자체를 어려워 한다
ADHD 환자와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가 오토바이에 대하여 NT와 대화하고 있다고 가정할 때 ADHD 환자는 NT가 가와사키사의 오토바이를 좋아한다고 하면 "나도 좋아해! 혹시 크루저 계열 바이크도 좋아하니?"라고 생각하나, 이를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러 NT로 하여금 당혹감이 들게 한다. 그에 반해 아스퍼거 환자의 경우엔 처음부터 "흥, 가와사키같은 스포츠 오토바이는 남자의 오토바이가 아니지, 그런 건 계집애들이나 타는 거라구!" 라고 직설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NT는 이에 대해 반감을 가지게 된다.
해야 하거나 하고 있는 일에 부주의하다 뭘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때 집중을 못 하게 된다
ADHD 환자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이해하고 있으며, 무엇이 필요한지도 알고 있다. (지시를 설명할 때 집중하고 있었다면) 그러나 수행 도중 충동성으로 인해 하던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다른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아스퍼거 환자의 경우엔 지시가 매우 세분화되어, 수행 도중 나타날 수 있는 변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다만, 설명이 완벽하게 이행된 경우 문제를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
규칙을 따르지 않고 조직에 적응하기 어렵다 규칙에 집착한다
ADHD는 불문율을 왜 지켜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아스퍼거 환자는 모두들 안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따르지 않는 규칙을 혼자서 이행하기 위해 노력한다. 아스퍼거 환자의 이러한 행동은 조직내 NT들에게 긁어 부스럼을 만든다며 반감을 사게 된다.
관심이 여기저기 급하게 변한다 고집이 세고 관심 분야가 좁아서 한 가지에만 몰두하고 바뀌지 않는다

5.7. 사이코패스

사회관계 및 마음이나 감정에 따른 상호관계가 결여된다는 점은 사이코패스와의 공통점이지만,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게 어려울 뿐이지, 사이코패스처럼 다른 사람의 감정을 못 느끼는 건 아니다. 다만 아스퍼거 증후군과 사이코패스 사이의 접점은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례를 처음 발견한 한스 아스페르거 박사 본인도, 처음에 자기가 발견한 질환을 발표할 때 Autistic psychopathy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바 있다.[15]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걸 포기한 사례에서는 사이코패스와 매우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과거에는 꽤 있었다.

허나 현대에서는 아스퍼거와 사이코패스를 비슷하다고 보는 것은 의학적 무지에서 나온것이다. 예를 들면 타인에 고통을 주게될 때, 사이코패스는 인지적 공감(O) 정서적 공감(X)이라 고통을 주고 있음을 알면서 하는 거고, 아스퍼거 같은 자폐증은 인지적 공감(△) 정서적 공감(O)이라 상대방이 고통 받는다는 사실을 잘 몰라서 그렇게 하게 된다.[16] 허나 이것도 100% 정확한 설명은 아니며, 최소한 아스퍼거 증후군은 남이 고통받을 거 같다고 느끼거나 학습을 통해 익힌 행동은 비 아스퍼거인과 마찬가지로 사이코패스마냥 함부로 하지 않는다.[17] [18]

게다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규칙을 무시하기도 하는 사이코패스와 달리 아스퍼거 증후군은 눈치는 없거나 부족한 수준[19]일지언정 오히려 규칙에 너무 집착하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범죄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또한 아스퍼거 등 특정 증상을 함부로 사이코패스와 엮는 것도 그러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마치 사이코패스나 비슷한 부류로 여기는 차별적 발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20]

5.8. 비언어적 학습장애

비언어적 학습장애 자체가 아스퍼거 장애 등급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적응 능력은 좀 떨어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일코 등을 제대로 하느냐로 판단한다. 여자 아스퍼거가 적은 게 이들 중 상당수가 일코를 잘 해서 비언어적 학습장애 정도로 진단되고 있어서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또한 군복무 유무로도 판단이 가능한데, 심하지 않으면 대부분 현역 판정을 받고[21] 심각한 경우 사회복무요원으로 빠지게 된다.

6. 특징

전문가가 진단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자가 진단이나 일반화는 절대 금물이다. 심리학적 병에서 묘사하는 증세는 병을 앓고 있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또, 아래와 같은 특징이 생겼는지 여부가 아닌, 특징이 발현되는 원인으로서 작용하는 신경학적 기제가 문제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아래와 같은 특징이 나타난다고 해서 이 병의 증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단정하면 안 된다. 여전히 오차와 연구는 많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교양서에서는 일반 자폐증과는 달리 사회적 상호작용 기능(무의식적인 피드백 기능)만 손상된 경우라고 표현한다. 즉, 언어능력(의사소통 능력)이 상대적으로 손상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이것이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이 사람들과 대화를 무리없이 한다는 뜻은 아니다. 비유하자면, 운전면허증이 없는 사람(사회성이 기질과 관련되어 손상됨)이 멀쩡한 차(언어능력에 이상이 없음)를 몬다고 해서 도로주행을 제대로 할(사람들과 대화를 무리없이 함) 수는 없는 것이다.

이 증후군의 특이한 점은 환자의 남성:여성 비율이 생물학적으로는 4:1정도 일것이라 추정되지만 실제로 진단받는 건 10:1로 크게 차이난다는 것이다. 여성 진단자가 적은 이유는 일코가 쉬워서라고 한다. 즉, 기본적으로 일반인 여성들은 실제로 감정을 공유하지 않더라도 공감을 표시하는 것이 대화의 기본소양이고, 환자는 이것을 마음 깊이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속에서 생활하면서 계속 훈련이 되기 때문에 겉으로는 이상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여성 아스퍼거인들은 공감을 매우 잘 하는 듯 한 리액션을 보이나 사실 상대방의 감정을 거의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여성 아스퍼거인의 특징은 여기 참고. AS나 HFA의 특성이 있는 여성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또래 친구들과 다르다는 걸 깨닫기 시작한다.

6.1. 지능

지능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오해이다. 정확히는 평균적으로는 일반 자폐증 환자보다 높으며 고기능 자폐증과는 비슷한 편이다. 언어성 지능과 동작성 지능이 비교적 일치하는 Full Scale IQ에서는 고기능 자폐 집단과 차이가 없다. Klin et al., 1995. 참고로 고기능 자폐란 지적장애를 수반하지 않는 모든 자폐증을 의미하며 이 기준은 IQ 70 이상이다. 일반인 평균 IQ가 100이며 임상적으로 문제없는 수준인 IQ 90대도 '멍청하다'고 취급되는 것을 보면 아스퍼거 증후군이 지능이 '높다'라는 것이 오해임을 바로 알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소수의 사례를 제외한 대다수가 NT보다는 낮지만 지적장애는 간신히 면할 정도의 경계선 수준(70~79점)이라는 것. DSM-5에서 아스퍼거, 카너 구분을 싹 없애고 자폐성 장애로 진단명을 통합해 버린 이유 중에는 바로 저러한 오해를 막기 위한 면도 있다. IQ는 10% 정도는 70 이하, 35% 정도는 70에서 90 사이, 35% 정도는 90에서 115 사이, 20% 정도는 115 이상의 지능을 가진다.

웩슬러 지능검사에서는 언어성 지능과 동작성 지능을 평가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경우 대부분 전체적으로 봤을때 정상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언어성 지능은 일반인과 거의 비슷하고, 동작성 지능은 일반인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평균 23 정도의 차이가 날 수 있다. 다만 반대로 동작성 지능이 높고 언어성 지능이 낮은 쪽으로 괴리가 심각할 수도 있다. 아무튼 아스퍼거 증후군의 경우 언어성 지능과 동작성 지능의 수치에 평균 23가량의 큰 괴리가 있으며 보통은 언어성 지능 쪽이 높다.[22]

일반인들이 흔히들 떠올리는 '지능이 높은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은 아스퍼거 증후군 중에서 고지능자와 겹치는 극소수의 케이스만을 가리킨다. 이들은 사회성이 기질과 관련되어 결핍되어 있는 것을 지능으로 벌충하며 살아가는 일종의 만화적인 성격으로 두드러져 보이는 때로, 확률상 찾기가 극히 어렵다.[23]

한국에서 일반인들 중 아스퍼거 증후군을 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 하면 무조건 천재부터 떠올리는 오개념이 있는 사람들도 많다. 국내에 아스퍼거 증후군이 이제 막 알려졌을 시점에 나온 교양 서적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의 예로 아이작 뉴턴이나 니콜라 테슬라 등을 언급했고, 아스퍼거 증후군과 서번트 증후군을 같이 앓고 있었던 대니얼 태멋 등의 자서전이 많이 퍼졌기 때문인데, 이런 사람들이 실제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의 평균이 아니라는 데서 발생한 문제이다.

명문대와 아스퍼거 증후군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24] 추측은 많은 편이며, 정신과 의사들 중 명문대생에 아스퍼거 증후군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2010년 도쿄대학에서 발달장애 학생들을 돕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서포트 룸을 만들기도 했다. 외국에서는 과학기술분야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도 있다. 그런데 이게 고지능자라서 사회성이 떨어지는 건지, 아니면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인해 사회성이 떨어지는 건지는 함부로 말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해도, 지능이 심각하게 낮은 수준은 아니므로 특수학교 교육은 절대로 맞지 않고 적어도 교육과정은 일반 교육과정이 필요하긴 하다.

6.1.1. 논리력과 토론

토론, 반박하는 능력에 있어서는 NT들보다 어려움이 많다.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반대자가 자신의 주장에 대해 논리적 오류가 없다고 판단하고 수긍해야한다. 때로는 옳고 그름을 떠나 서로의 이해관계를 조율해나가는 타협도 필요하다. 그런데 아스퍼거 증후군의 주요한 증상 중 하나가 사회적/감정적 상호관계의 결여이다 보니, 이런 설득은 쉽지 않다. 옳은 주장이라도 그것을 납득시키기 위해선 왜 이 주장이 옳고 그른지 자세한 근거를 제시해야 받아들일 수 있는데, 이들은 본인 머릿속의 논증구조를 상대방에게 전달할 능력과 의지가 부족하다. 자신만 과정을 이해하는 비약된 논증을 하거나 아예 이를 당연히 여겨 남에게 설명할 필요성을 못느낀다. 즉, 자기 주장만 덜렁 던져놓기 때문에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의 처지를 잘 알고 있어서 설명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닌, 일면식이 없는 제3자 상대로 자기 주장을 하면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설득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주장과 근거 연결이 간단한 논리적 구조라면 가끔 설득이 성공할 때도 있지만 모든 일반인들이 환자가 무슨 사고를 거쳐 저런 주장을 하는지 매번 알아서 짐작해줄 수는 없다.

물론, 논리학, 수학, 다양한 분야의 독서 등의 훈련을 통하여 아스퍼거가 주장하는 증거가 충분하며 탄탄한 경우라도 예외가 아니다. 타인들이 쉽게 하는 이해와 배려를 아스퍼거는 전부 논리력으로 때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은 집착이 강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무언가에 집착했을 때,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쉽게 바꾸려 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이 그것을 바꾸라고 설득해도 잘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하면 멘붕에 빠져 말을 더듬거나, 화를 내기도 한다.

타협이나 이해가 처음부터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당연히 힘들다. 특히 군대나 직장에서는 자신의 논리나 주장이 1/n(상관과 부하의 관계이면 그 이하나 심하면 0)이 될 것을 요구하는데, 단체 생활에서 자기 주장만 하는 사람을 좋게 볼 일은 절대 없다.

또한 군대 직장 같이 고도의 눈치나 순발력을 요구해야 하는 사회일 경우, 어떤 사람이 괴롭히거나 잘못을 뒤집어 씌운다거나 해도 제대로 소명을 하지 못해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쓴다거나, 사회성이나 아스퍼거 증후군 병력을 문제 삼아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가 옳은 주장을 하더라도 무시해 버리는, 일종의 집단괴롭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6.1.2. 글쓰기

반향어는 언동만이 아닌 글쓰기에서도 보인다. 예를 들어 특정 사물을 지칭할 때 '홍길동의 장갑' 이라 한번 서술했다면 이후는 그의 장갑 혹은 장갑이라고만 지칭하면 그 문단 내에서 홍길동의 장갑이란 것이 분명한데, 일일히 고유명사라도 되는 듯 홍길동의 장갑이라고 강박적으로 적어놓는다. 문맥과 상관없이 특정 형용사를 계속 써서 '환상적이며 환상적인' 이런 식으로 말이 이상해지는 것도 볼 수 있다. 자기 뇌리에 든 특정한 단어 외의 어휘를 활용하는 것이 어려워서 가독성 좋은 글을 쓰기 힘들다. 정상적인 글과 자신의 문장을 비교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문법적 오류가 습관으로 한번 굳어지면 그것이 계속 반복되어 이후 교정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다양한 분야의 독서나 더 자세한 어법 규정들을 잘 살펴보고 이해한다면 이는 나아질 수 있으며 실제로 많은 위키위키에서 아스피인들이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을 기여해서 문서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6.2. 제한된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

대개 특정 분야에 흥미를 느끼는 경향이 뚜렷하다. 실제로 이 증후군이 있는 환자들은 자기가 아는 분야만큼은 전문으로 알지만 나머지 부분은 거의 모르는 때가 잦다. 간단하게 말해 NT 철덕이라면 지하철만 중점적으로 파는 경우에도 지하철을 덕질하면서 얻은 지식으로 일반 철도 등등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대답을 할 수 있겠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인 철덕이 지하철만 파는 경우에는 정말로 지하철 말고는, 아니면 심하면 특정 노선이나 아니면 (자기가 주로 파는) 특정 역 말고는 제대로 지식을 얻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이런 흥미를 가지는 분야(주로 수학, 과학, 예술 분야)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흥미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흥미에서 주변으로 옮겨 갈 수 있으며, 아스퍼거 증후군 자녀에 대한 교육 방법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대표할 정도로 전형이 될 만하거나 특징이 있는 증세 중 하나가 어느 대상에 푹 빠지는 것이다. (DSM 진단 기준 B-1) 특정한 사물이나 공통된 주제를 포함한다.

어떤 대상에 푹 빠지면 자신의 열정, 관심, 집중력을 몽땅 거기에 쏟아부어 단기간에 전문가 수준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으며, 이 때문에 대중들로부터 천재 전문가라는 소리를 듣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어떤 일을 계기로[25] 흥미를 잃어버리면 싸그리 까먹거나 관련 항목의 언급을 지루해할 수도 있다.
  • 공룡이나 우주에 관심을 보이는 때가 잦다. 이 두 가지는 아스퍼거 증상을 진단하는 심리상담사나 의사들 사이에서도 확진에 있어 은근히 골치 아픈 걸림돌로 작용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니더라도 이걸 좋아하는 아이들이 여간 많은 게 아니라서 이걸 좋아한다고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섣불리 결론을 내릴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성인을 진단하려고 해도, 이를 테면 어릴 때부터 레고 등으로 구조물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던 사람이 커서 공돌이가 되는 경우처럼 덕업일치 현상까지 겹칠 수 있기에 더욱 헷갈린다.
  • 교통과 운송수단에 매력을 느낀다. 철도, 항공기, 버스, 도로, 표지판 등을 말한다. 철덕들이나 버스 동호인들의 일부가 이 이 증후군을 가졌다는 설이 간혹 돌기도 한다. [26] 교통수단의 운행패턴 다이아가 체계성/연결성과 관련있는 일정한 패턴을 선호하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선호도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취미채널에도 출몰한다.
  • 인터넷에 심취하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도 있다. 장애의 특성상 오프라인에서 면대면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사이에 두고 온라인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 훨씬 더 편하기 때문에 이들은 인터넷 세상에 깊게 빠져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으로 글을 올리거나 동영상을 올리는 거나 위키질 같은 것도 잘하며, 카페나 커뮤니티 운영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활자 매체에 집중하며 광범위하게 자료를 수집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카페보다 자료가 더 많이 쌓여 있는 경우도 간혹 있다. 하지만, 사회적 상호작용이 NT와는 많이 다르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NT들이 보기에는 이상해 보이는 글을 쓰거나,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가 오해가 일어날 법한 문장을 쓰는 바람에 가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와 NT간에 키배가 일어나기도 한다.
    • 트위터와 같은 역극 커뮤니티나 자캐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것은 비추천이라고 일반적으로 말해지는데,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이 일부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전체에 걸치는 사회 상식과 매우 동떨어진 사고방식이 담긴 글을 쓰는 등 심각한 민폐를 끼치지 않는 이상은 활동을 해도 큰 지장은 없다. 다만, NT 회원들과의 소소한 갈등이 발생할 우려는 있다.
    • 위키위키에서는 위키니트를 양산하는 주범 중 하나인 "거미줄과 같은 링크 연결"이라는 특성 때문에 NT들보다 위키위키에 푹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들은 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위키 편집을 하면서 공룡, 우주, 철도 등 덕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문서의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는 나무위키 뿐만 아니라 다른 위키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러한 현상 때문에 아스퍼거 증후군, 서번트 증후군, 자폐증 관련 문서는 다른 의료/정신질환 문서들에 비해 유난히 활발한 수정작업이 벌어지며,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이 자신의 병에 대해 대해 환자로서 직접 느낀 사실들을 언급하고 위키의 표현을 수정하면서 자주 토론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은 특정 문서 또는 특정한 지엽적인 작성 형식에 과도하게 집착하여 문서 사유화 등을 시도해 다른 위키러들과 갈등을 빚기도 하며 심해지면 반달이 되기도 한다.
  • 피규어, 만화 등을 좋아하는 오덕인 경우도 있으며, 관련 커뮤니티에서 네임드가 되는 경우도 있다.
  • 드물지만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고 분석하는 데에 큰 흥미를 두는 예도 있다. 여기 해당하면 경기를 시청하면서 해설자들의 말을 듣거나 선수들의 동작을 파악하는 걸 즐기고, 세이버 매트리션처럼 세세하게 기록을 연구한다. 애니플러스 캐릭터 토너먼트 덕분에 FIFA 월드컵에도 관심을 갖는 축빠 이들도 많다. 다만 대개는 운동신경이 떨어지기에 직접 스포츠를 하는 것은 싫어한다. 그래도 우연히 직접 하는 것에까지 흥미를 붙이기 시작하면 사회성을 기르는 데에 실마리가 될 수 있기에 크게 이롭다. 실제로 외국의 자폐 어린이 치료 프로그램들 중에는 단체 스포츠 활동이 있다.

6.2.1. 변화에 저항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아이들을 대표할 정도로 전형이 될 만하거나 특징이 있는 행동 양상 중 하나는 틀에 박힌 일정한 생활 패턴을 반복하고 남이 그것을 교정하려고 하면 강하게 저항하는 것. (DSM 진단 기준 B-2,3) 당연히 아스퍼거 증후군에 무지한 사람들의 눈엔 이게 대단히 거슬려서 "버릇 없거나 어딘가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하여 소외하게 하므로 대인 기피 성향이 더 강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일부에 한정되지 않고 전체에 걸치는 직장에서의 생활에도 이처럼 자기만의 생각에 언제든 깊이 빠지고 특정한 틀을 고집하는 데다가 현저히 부족한 사교성 때문에, 본인이 사람을 사귀고 싶어하면서도 막상 단체에서 생활하려니 적응을 못하고 좌절하는 때가 잦다.[27]

6.3. 눈치

아스퍼거 증후군은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한가지로 특성을 정의하기는 힘들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비언어성 행동(표정, 몸짓, 말이나 글에서의 '행간의 의미')을 이해하는 것이나 직접 하는 것에 많이 곤란해 하고 특정한 패턴에 매우 집착한다. (DSM-4-TR의 진단기준 B번) 이를 테면 대화하거나 설명할 때 쓸데없는 손동작이 지나치게 많고 말할 때 쉽게 말해도 되는 걸 어려운 말로 돌려 말하거나 표정이 관리되지 않는다. 눈을 갑자기 크게 뜨거나 목소리가 갑자기 커져 버리기도 하며 자기가 예상 못 한 질문이 나올 때나 이전에 다른 일로 스트레스 상황에 처했을 때 등은 위의 저 행동이 극단적으로 심해지면서 말을 더듬거나 더 심한 이상행동을 보이는 때까지도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를 임상 상황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여럿 만나봤다는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사람을 대하는 일 자체가 이들에게는 멘붕을 일으키는 일인 것 같았다'고.[28] 일반인의 입장에서 질문할 경우 질문자의 의도와는 다른 동문서답을 하거나[29] 실없이 웃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모든 것의 개별 원인을 하나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소위 '눈치'나 '분위기'란 개념을 언어로는 이해하더라도 실제 회화중에는 매우 어려운데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 자신도 사교성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의사 전달을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보니 생겨나는 증상으로 귀결되곤 한다.

눈치와 관련해서 실제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들은 일상 생활에서 나오는 비유적/은유적인 말들을 문자 그대로 이해해서 문제를 겪는 일도 많다.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에게 수업 중에 카톡을 하지 말라고 혼냈는데도 계속 폰을 만지고 있길래 뭘 하고 있나 가 봤더니 카톡이 아니라 다른걸 하고 있었다는 식으로 말귀를 이상하게 알아듣는 현상도 많이 보고된다. 아이는 카톡을 하지 말라는 말을 아주 잘 따른 것이다(...). 성인이 되면 이 정도까지 눈치가 없지는 않다지만, NT들처럼 '눈치'로 알아듣는 게 아니라 눈치가 필요한 모든 상황을 일일이 머리로 기억하며 사회 생활을 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이 지능이 매우 높다는 선입견이 퍼져 있지만, 오개념에 지나지 않음을 위에서 이미 언급했다. 일반인들보다 지능이 그렇게 뛰어나지도 않으면서 눈치가 필요한 상황을 모두 지능으로 때우려고 하다 보니까 사회 생활에서 숱한 장애가 발생하는 것.

6.4. 인간관계

아스퍼거 증후군은 대인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며, 대인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지도 없다는 오해가 많다. 심지어 다음 지식의 정신과 답변 1위라는 현직 의사가 적은 답변을 보자. 맨 위의 답변 이는 DSM 진단 기준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다. 진단 기준 중 '사회상 상호작용에서의 총체와 관련된 장해'는 4개 항목 중 적어도 2개 이상을 만족하면 아스퍼거 증후군에 포함되는데, A.3 "다른 사람과 함께 기쁨, 관심, 성취를 나누고자 하는 자발적인 욕구의 결여" 항목에서 정상이더라도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에 해당할 수 있다.

A.3 증상에 해당하지 않는 아스퍼거 환자들은 대인관계 능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대인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욕망은 NT들과 거의 동등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갔다가 된통 깨져서 돌아오고 그런 자신의 모습에 대해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 스스로가 아주 큰 슬픔을 (혹은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 대한 분노 혹은 절망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트라우마가 쌓여가며 인간관계에 극심한 회의를 느낀다. 이 경우 나이가 들어갈 수록 그 차이는 더 극심해진다.

쉽게 이야기하여 보통 사람들은 적절한 끼나 적절한 눈치나 적절한 처세와 스킬로 남들과 쉽게 어울리고 친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지만 아스퍼거는 남들과는 어울리고 싶은데 그 방법을 아예 정말로 [30][31]모르는 것이다. 이들에게 대화나 친구관계는 알 수 없는 혼돈의 미궁이자 장기나 바둑같은 수싸움처럼 가능한 모든 경우를 생각해가면서 일일이 판단해야 하는지라.. 당연히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해가 잘 안 갈 것이다.

남들과 어울리는 걸 즐겨하지 않고, 특이한 자신만의 취미활동을 좋아하는 성향을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모는 오해가 많다.[32]그런데 아스퍼거 증후군은 국내법상 장애인 등록이 가능한 엄연한 장애다. 자존감이 낮아서 사람 눈을 못 마주치고 말을 더듬는 것과는 아예 차원이 다른 수준이며, 의료계 종사자라면 행동 양상만 봐도 딱 알아차릴 수 있다.

또한 감정 영역을 처리하는 데 큰 문제가 있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로서는 친한 사람들을 상대할 때에도 NT들이 낯선 사람에게 억지로 친한 척을 해야 할 때와 비슷한 정도의 정서적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어릴 때는 '나는 누구랑 덜 친하고 누구랑 더 친하다' 라는 개념이 없었다고 한다. 자신에게는 사람이면 모두 다 평등한 사람인데, NT들은 친한 사람과 덜 친한 사람을 구분해서 대하는 게 매우 어색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 사람은 지속적인 행동교정 치료와 사회 경험으로써 성인인 지금은 저런 개념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스트레스 상황 등에 처해 정신상 무리할 때는 그런 것을 고려하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예전에 자신을 괴롭혔던 군 시절 고참 등을 상대하면서 자신이 느끼는 불편이 자기 스스로 느끼기에도 '이 관계가 정말로 불편한 관계여서' 느끼는 불편인지 '자기 자신의 장애 때문에 뜬금없이' 느끼는 불편인지 구분되지 않기 때문인 점도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감정에 많이 좌지우지되어 일상생활의 대인간 의사소통에서도 충분히 심각한 주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화를 내거나 울거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일도 잦다. 이 점은 선술했던 인간관계 문제에도 기여한다.

트위터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봇을 돌리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에 따르면, 그 환자는 길거리에서 미용실 홍보 팜플렛을 나눠 주는 사람이 자신을 때리러 오는 것 같아서 길을 걷기가 힘든 적이 많다고 하기도 한다.

다만 NT들이 이런 식으로 대인기피증이 된다면 그것은 심리를 적절히 치료하여 치유할 수 있지만,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의 경우엔 뇌신경 자체의 문제로 이런 것을 느끼는 것이니 심리치료로는 이 증상이 낫기가 매우 힘들다는 차이가 있다.

분노를 처리하는 방법도 NT들과 아주 달라서, 어떨 때는 생활 환경에 사소한 차이만 발생해도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우가 있는가 한다. 남들이 볼 때 '표정관리를 못 한다, 꼬운 티(꼰티)를 낸다' 등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6.4.1. 종교와의 관계

특정한 종교를 믿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는 누구보다도 독실하게 생활하기도 하는데 종교의 특성상 같은 종교를 믿는 비장애인들이 아스퍼거 증후군의 장애 특징을 이해해 주고 그 사람들을 보살피는 편이라서 아스퍼거 증후군이 사회를 배우는데 종교는 추천할 만하다.[33]

나무위키에서 모 종교인들 사이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가 활발히 활동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 대부분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는 대상에 태도가 바람직하고 다른 것에 이끌리지 않고 스스로 일으키거나 움직이게 자신의 종교를 전도하기보다는 혼자서 조촐하게 신앙 생활하는 때가 잦다. 그리고 전도 혹은 종교집단 내 활동 그 자체도 일정 이상의 수준의 대인관계나 의사소통 및 대화법을 요구하기 때문에 애초에 아스퍼거 증후군에겐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물론 사이비 종교는 일반인에게도 위험하지만,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6.4.2. 범죄와 따돌림에 의한 피해

아스퍼거 증후군 연구의 초기에는 이들이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될 가능성을 연구했지만 별 성과를 못 얻고 오히려 대부분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때만 보고되었다는 이야기를 공통으로 언급한다.[34]

확실하고 사실적인 공부 성적으로 친구를 만드는 곳이 아닌 극한의 심리전으로 다수주의 정치게임이 펼쳐지는, 한번 잡은 공격권이 강력하지만 반역의 열쇠도 강력하며 어제의 베프가 내일 왕따가 되기도 하는 살벌한 학교에서, 눈빛, 표정, 몸 동작, 언행이 특이한데다 선천적 공감 능력의 결여로 타인에 대해 즉흥적으로 배려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왕따, 학교폭력, 아싸, 은따, 집단괴롭힘 등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35]

자폐 아동 치료 전문가의 소견으로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의 대다수가 또래보다 겉으로 보기에는 성품이 온순하고 마음씨가 곱다고 한다. 어떨 때는 다른 사람이 시비를 걸거나 괴롭히는 등 당연히 화를 내야 할 상황인데도 화를 내지 않거나 가만히 당하는 때도 있다. 학교나 군대에서 자기를 그토록 괴롭혔던 동창이나 군대 시절 고참을 우연히 만났는데, 상대편이 일방적으로 아는 척이나 친한 척을 하거나 한번 만나자고 하면 엉겁결에 그걸 받아들이는 등 그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반대로, 이러한 괴롭힘 때문에 오히려 대인을 기피하는 케이스도 있다.

이 경우, 악연이 또 다시 지속되는 상황이 벌어지기에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으로서는 악몽과도 같은 상황이다. 상대방은 그 사람이 어딘가 부족하다는 걸 간파한 상태이고, 상대방과 별로 안 친하며 내가 그 사람을 싫어하더라도 이들은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자체가 NT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지기에 대응 할 엄두조차 못낸다.[36] 따라서 이 사람들이 가만히 있는 건, 이들이 정말 마음이 넓거나 참을성이 있어서가 아니라 '상대방이 자신을 괴롭힐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꺼리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다시 말해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성상 체력이나 운동성이 약한 것도 있지만, 이 사람들은 상대방의 폭력을 잘 기억하고 그것에 따르는 정신적 고통과 두려움을 NT들보다 잘 느끼기 때문.

혹은 이와 정반대로 아스퍼거 증상으로 어릴 때부터 많은 사기와 폭력을 당해서 아예 정말로 누가 언제 나를 속이거나 사기를 치거나 거짓말을 할 지 그 자체를 두려워하여 아예 성인이 되어서도 좋은 사람인데 불구하고 대인을 기피하거나 대인을 공포스럽게 마주하는 경우 역시도 만만치 않다. 아예 머리가 나빠서 모르는 건 아니라는 것.

얍삽한 유형의 NT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에게는 천적이다. 친한 척하면서 다가왔다가 약하다는 걸 알면 금방 뒤통수치고 가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얍삽한 유형의 NT들은 본인의 잘못을 남에게 덮어 씌우는 경우가 많은데,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는 그 상황에서 말을 제대로 못 하기 때문에 그 누명을 다 뒤집어 쓰게 된다. 따라서 한쪽에서 죄를 씌우는데 항변을 제대로 못하고 어리버리하다, 혹은 너무 많이 지나치게 고자질하며 화낸다 싶은 사람이 있으면 그가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도 장애 때문에 말을 못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할 필요가 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적당히 하다 보면 당신의 결정으로 피해를 입은 그 장애인이 당신도 적으로 간주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닌 단순히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성격의 사람이라도 이러한 성향이 발견될 수 있다. 또한 비 아스퍼거 증후군 중에도 엉겹결에 반갑다고 하는 때가 있다. 반갑다고 하는 것과는 별개로 과거에 자신에게 했던 악행을 확실히 기억하므로 성인이 됐을 때는 쉽게 당하지 않을 뿐이다.

6.4.3. 범죄 가해와의 연관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스퍼거 특성상 범죄의 가해자가 되는 경우는 NT들과 비교하면 확률적으로 매우 적다.[37] 아스퍼거 특유의 특정 규칙에 집착하는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직접적인 범죄의 원인이 되기보다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닌 다른 문제, 혹은 아스퍼거로써 사회적 차별을 겪으면서 삐뚤어진 경우가 많다. 또한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의 범죄율은 다른 정신질환자보다 낮으며 NT들보다도 언제나 낮게 나온다.

아래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범죄자와 연관된 몇 안되는 사건들이다.
  • 교사 살인 사건: 2014고합34을 보면, 짝사랑을 받아 주지 않은 상담 여자 교사 스토킹하다가 살인한 판례가 있었다. 2009년, 피해자(당시 30)는 평소 다정다감한 성품의 상담 교사로서 가해자 유 씨(당시 고2, 남)를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했다. 가해자는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 범인은 이후 4년간 스토킹했고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400여 회 보냈다. 2013년 피해자(당시 34)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자 가해자는 칼로 찔러 살해했다. 변호인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심신미약의 근거로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아스퍼거 증후군과 범죄가 연관된다고 볼 근거가 부족'하고 범행이 마음속에서 욕구가 폭발했다고 보이지 않는다면서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계획 살인으로 분류되어 징역 35년을 선고받았고 본인이 항소하지 않아 확정되었다.
  • 노상 살인미수 사건: 2014년에는 노상에서 시비 끝에 칼로 찔러 살인 미수로 징역 5년과 치료 감호를 선고받는 판례가 있었다. 가해자 황 씨(당시 21)는 고교 시절 학교폭력당한 후 자신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등산용 칼과 너클 등을 구매한 후 항상 휴대하고 다녔다. 2013년 4월 피해자 한 모 씨는 노상에서 다른 사람과 싸웠는데 가해자는 이것을 보고 다가가 구경했다. 가해자를 발견한 피해자는 '넌 뭐야?'라면서 복부를 발로 걷어찼다. 이에 가해자는 휴대하던 등산용 칼로 피해자의 가슴 부위를 1회 찔렀다. 피해자는 도망했으나 가해자는 피해자를 쫓아가면서 얼굴, 목, 가슴 등을 17회 칼로 찔러 전치 11주의 상처를 입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아스퍼거 증후군을 심신미약 사유로 인정하고 치료감호를 선고했다.
  • 대구광역시의 모 미군부대 철조망 훼손 사건: 2015년 12월의 관련 기사를 보면, 가해자 L 씨(당시 28)가 모 미군부대 철조망을 훼손해 경찰에 입건된 사건이 있었다. 가해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데 대구에 사는 구매자가 온라인 직거래로 산 자신의 자전거를 구매자에게 배달하고자 대구를 방문한 과정에서 가해자는 대구의 미군부대 앞에서 서성이다가 절단기로 미군부대의 철조망을 잘랐다. 이것을 주민이 신고해 가해자가 적발되었는데 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미군부대에 들어가면 커다란 피자가 있고 건강에 좋은 무공해 식품일 듯해 사 먹고 싶어서 담을 넘었다."라고 진술했고 불구속 입건되었다. 다른 관련 기사에서는 아스퍼거라는 언급이 없고 정신과 치료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내용만 기재되어 있다. 이 사건에서는 피해자가 군부대라는 것이 다른 점이다.

그러나 문제점은 대중들은 아스퍼거와 범죄의 연관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외려 근래에는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 때문에 아스퍼거 증후군인 사람들의 범죄율 그 자체가 아니라 인터넷 뉴스 등지에서는 기레기들에 의해 아스퍼거와 관련된 범죄 사건을 (심지어 확실한 근거가 없을 때조차) 아스퍼거와 직접적으로 엮어서 보도하는 점이 편견을 양상하는 점도 크다. 당시 자캐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아스퍼거 및 관련 의료진 사이에도 비난이 쏟아졌다. 이 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사회로 나갈 수 있는 발목을 잡는 또 다른 하나의 이유다.[38]

6.4.4. 성격의 양면성

아스퍼거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특징 중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바로 '성격의 양극화'다. 위의 6.4.2 항목 등의 내용을 정리하여 한번더 설명하자면 아스퍼거 환자들은 순진하고 처세술이 부족하여 범죄와 따돌림에 의한 피해를 성장중에 많이 경험하는데, 겁이 많고 비상사태시 머리가 하얘져 우왕좌왕하는 아스퍼거인들은 그러한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를 못해 피해를 당하는 것이지 외부 인식처럼 아스퍼거인들이 대인배여서도 아니고 가해자들을 이해할만큼 마음이 넓어서, 지나치게 착해서(?)가 아니다. 말 그대로 적절한 대처법을 몰라서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면 아스퍼거인들도 사람인지라 어느덧 사람과 사회에 대한 두려움, 불신, 방어심이 분노와 환멸이 되는 시기가 온다. 그 때부터 아스퍼거는 폭발을 잘 하거나 전에는 안하던 파괴적인 생각을 갖는 등 인격의 변화가 오는데, 놀랍게도 그것의 정도는 단순히 화를 잘낸다 정도가 아니라 어지간히 성격이 불같은 일반인을 뛰어넘을 수준이다. 앞서 말했던 그 순하고 여린 아스퍼거의 평소 모습에 저러한 모습이 공존하는 야누스같은 성격이 형성되는 것이다. 사실 아스퍼거 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이라도 평소 성격이 순하고 소심하거나 힘이 약해서 따돌림, 무시를 경험해봤다면 저러한 현상이 생기는데, 아스퍼거의 절대다수는 저러한 성장과정을 거친데다 특유의 민감한 신경까지 더해져 주변에 아스퍼거 환자가 있다면 저러한 양면성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증상으로 전문가들의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가설 수준이기는 하지만, 지극히 마초하면서도 무대뽀스러운 행각을 보인 역사적 인물들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게 아니었나 하는 뇌피셜이 올라올 때가 있다. 예컨대, 미 국방부 싱크 탱크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대인관계 방식이나 표정, 외부에 표출하는 공격성을 근거로 아스퍼거가 아닐까 의문을 표한 적이 있으며, 각종 변태 범죄자들에게 아스퍼거 딱지를 붙이는 황색언론의 행태도 어느 정도는 이런 뇌피셜과 비슷하다.

6.4.5. 운전면허 취득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장애자로 등록하였더라도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정신질환자는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다는 법령이 있으나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장애 등록된 때 다른 질환(93~95, 97~98사항)이 겹치지 않는 한 무리가 없다.[39] 또한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인해 매우 드물게는 등급이 6급이 떠서 군복무를 아예 면제받거나 대개는 5급 전시근로역(舊.제2국민역) 판정 및 편입돼도 운전면허를 딸 수 있다.

그 근거는 확인신체검사 업무처리 규정 별표 1에 있다. 별표 1에는 취득제한 자격면허 목록과, 해당 자격을 취득하면 병역 면탈로 간주하여 병무청 공무원이 확인신체검사를 해야 하는 질병이나 장애 유형 번호를 명시해 놓았다. 이 번호는 징병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의 별표 2에 있는 '질병·심신장애의 정도' 목록 옆의 번호를 명시한 것이다.[40] 정신과사유 중 93~95, 97~98번 사유로 면제받거나 제2국민역에 편입된 사람이 운전면허를 따면 병무청 공무원이 확인 신체검사를 하는데 아스퍼거 증후군이 해당되는 '심리적 발달장애와 소아청소년기 장애'는 104번이다.

6.5. 신체적 특징

6.5.1. 운동 신경 저하

DSM에는 이것을 언급하지 않으나 문헌이나 여타 진단 기준에서는 대개 '걷는 모습이 이상함', '체육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함' 등을 언급한다. 단순히 스포츠 활동 등을 못 하는 정도가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걸을 때 비틀거리거나 대중교통을 타고 내리다 시비거리가 생겨나는 등 꽤나 '웃픈' 일들을 자주 일으키게 된다.

아스퍼거 증후군 & 자폐 환자 모두 운동신경이 떨어진다는 연구도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자폐환자들이 왜 운동신경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나온 링크이다. 대근육운동은 사회성처럼 대뇌 전두엽, 그중에서도 운동피질이 담당하기 때문에 전두엽 자체가 통째로 손상된 아스퍼거 장애인들은 대근육운동도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로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은 낮은 운동신경에 위에서 말한 특징 등이 합쳐져서 차나 사람을 잘 피하지 못하는 편이기도 하다. 즉흥적인 판단이 부족해 '이렇게 비키면 되겠지’ 하다가 충돌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며, 이로 인해 좋지 않은 경험을 겪게 될 경우 더더욱 밖에 나가지 않으려고 하게 된다.

물론 모든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이 운동에 뒤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운동선수들도 꽤 많다. 참조. 이들의 경우도 아스퍼거 증후군이 오히려 빛을 발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기교가 필요한 운동이나 동작이라든가. 심지어는 파도를 타기도 한다.

이러한 특징도 아스퍼거를 비롯한 자폐성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배척당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는데 낮은 운동신경 탓에 지방이 몸 안에 쌓이기만 하고 잘 소모되지 않으므로 자연스럽게 비만이나 과체중으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참고로 일반인 중에 단순히 말을 잘 이해 못하거나 눈치가 없거나 허둥대거나 일을 처리하지 못거나 방향감각이 없는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이 무조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볼 수는 없다. 예외도 있는 아스퍼거도 의외로 있으며 오차도 심한 병이라 자기가 운동 신경이 떨어진다고 해서 섣불리 판단하지 말도록 하자.

6.5.2. 늦은 노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천천히 성숙되면서 천천히 늙는 듯해 보인다. 어른이 되어서도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며, 손과 얼굴도 사용하지 않은 것처럼 부드럽다. 얼굴표정에 의한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부족은 아스퍼거 증후군의 일부이며, 이것이 이러한 인상에 기여할수 있다. 즉 표정을 자주 짓지 않다 보니까 주름이 잘 안생긴다는 말 또한 호르몬이나 성장인자의 부적절한 발달도 이유가 될수 있다. # 비단 아스퍼거 뿐 아니라 다른 자폐성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서도 자주 이러한 특징이 나타나는 편.

개인차에 따라 의외로 호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되기도 하지만, 보통은 특유의 행동이나 말 등으로 기인해 오해받을 수 있는데다 아스퍼거 특성상 외모 관리를 비롯한 처세술이 부실하여 전반적으로 '예쁜 동안'과도 거리가 먼 때가 많은 만큼 이러한 점이 무조건 좋다고 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이 사람들은 이목구비가 젊어보이기보다는 덜 발달됨에 가깝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6.5.3. 불균형한 체형

자폐성 장애인들을 보면 또래에 비해 골반이 크거나 팔뚝이 얇은 경우가 제법 있는데, 이는 윗 문단에서 언급한 운동신경 문제로 정상인과는 다르게 운동을 싫어하거나 힘을 거의 쓰지 않으며, 장시간 앉아서 하는 활동을 주로 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물론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고 이런 체형을 가진 일반인도 많으므로, 체형을 가지고 환자를 구분하기는 어렵다.

7. 흔한 오해들

  • 아스퍼거 증후군은 후천적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후천적으로 발병하는 것은 가능하나 거의 불가능하다. 반응성 애착장애는 후천적으로 발병할 수 있지만 이와는 다르다.
  • 아스퍼거 증후군은 상상력이 부족하고 유머 감각이 없다?
    오히려 정반대로 상당수가 뛰어난 상상력과 유머 감각을 보인다는 결과가 나온다. "사회적 상상력"이 부족해서 그렇지. 그런데 정 반대로 모든 아스퍼거 증후군이 뛰어난 상상력을 보유할 거라는 편견도 있다. 유머 감각의 경우, 농담을 말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고, 남들이 웃지 않는 것에 웃을 수도 있다.
  • 아스퍼거 증후군은 어떤 한 분야에 있어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아스퍼거는 사물을 볼 때 체계화 하는 능력이 일반인보다 좋다고 한다. 뇌 과학자들이 "사회성과 지적수준은 반비례 한다"라고 심심치 않게 이야기 하는데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또한 집요함과 높은 도덕성이 일반인보다 높다고 하는데 이 점 때문에 꼭 서번트 증후군처럼 어떤 것을 한눈에 보고, 암기하고 그런 능력이 없더라도 아스퍼거 자체만으로도 그러한 재능을 갖고 있다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실리콘밸리를 만든 게 아스퍼거나 경증의 자폐증 환자들이라는 주장처럼.[41]
  • 혹시 내가 아스퍼거 증후군은 아닐까?
    이는 자폐증과 같이 일어나기 힘든 일이다. 자신이 소극적이고 수줍다고 해서 아스퍼거 증후군이거나 일상에 무미건조하다고 여기며 애들 하고 같이 놀기보다 혼자 노는 것이 좋다고 무조건 아스퍼거로 여기면 안된다. 사실 모든 질병이 그렇지만 특히 정신병은 더욱이 오진이 심하다. 하물며 전문가와 상담을 해도 오진이 생기는 판국에 단지 나무위키에 있는 말 그대로 대입한다면 국민의 20% 정도가 아스퍼거나 자폐 취급을 당한다. 참고로 변화를 싫어한다는 진단표 또한 정말 다양한 이유가 있다. 진짜 애증이 가거나 단조로운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 또한 아스퍼거가 아니며 단순히 집착이 강하거나 주장이 강하다고 아스퍼거도 아니다. 제일 중요한 건 이 증상들로 인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줘야 한다는 거다. 지장이 가벼운 경우까지 아스퍼거로 간주하는 건 멀쩡한 사람을 장애인으로 만드는 것과 다름 없다.

8. 논란

아스퍼거 증후군 자체가 과연 실존하는 장애가 맞냐는 논란이 있다. 관련 글

이 글에 따르면, 애초에 진단 기준 자체가 애매하여 자폐증과 제대로 분간하기도 어렵고, 심지어는 장애가 없는 사람을 아스퍼거로 오진한 사례도 있었다는 것. 극단적인 경우에는 그냥 개성이 강하거나 창의적인 사람들도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졌다고 매도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9.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살아가는 방법

참고로 왠지 저 아래 내용이 자신인 거 같다고 막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말자. 반발심리는 인간에 기본적인 심리고 속이 여리거나 상처받는 건 누구나 경중에 차이만 있지 누구나 지니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진지하게 말에 대해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는 것이며 그것에 분노할 수도 있는 것이다. 여기서 아스퍼거란 그것이 의학적 기준으로 상당하다고 여겨질 때의 얘기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의 가족들은 인내심이 굉장히 많이 든다. 대인관계에서 상호작용이 어렵다 보니 의사소통에서 교감을 나누기 어렵다. 교육으로써 역지사지하기, 남을 배려하기 등을 가르칠 수 있지만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가 그것을 배울 때까지 가족이 반드시 기다리고 포용해야 한다. 물론 가족 중에 성질 급한 사람이 있을 때 가족 간의 화합이 더욱 힘들어지겠지만... 가족중에 분노조절장애 환자가 있으면 정말 힘들어지는데, 아스퍼거 증후군인 구성원이 실수를 할 때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구성원이 폭언이나 폭행을 가하면 가족관계는 수렁으로 빠진다.

예컨대 아스퍼거 증후군인 환자가 자신의 행동을 고치려고 노력했다. 지켜보는 NT (부모,형제,자매) 입장에서는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티가 나지 않는다. 이 상황에서 가족이 "그까짓 건 당연히 하는 거지" 이런 식으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일 경우, 반발심리 때문에 두 번 다시 고치려는 시도도 않고 원상태로 회귀해 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된다.[42] 100점 만점의 어떤 기준이 있고 80~100점이 정상으로 취급된다면 30점이나 60점이나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건 똑같다. 이렇게 되면 반발 심리로 인해 두번 다시 고치려 하지 않는다.

이 뿐만 아니라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감수성이 일반인보다 훨씬 예민해서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은 무심코 하는 말에도 깊이 상처받거나 진지히 고민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는 때가 잦다. 특히나 가족 구성원이 감수성이 메마르거나 성격이 둔감하면 아스퍼거 중후군 당사자는 더욱 답답하고 괴롭다.

여러분의 주위에 아스퍼거 증후군인 사람이 있다면, 대상에 태도가 바람직하고 다른 것에 이끌리지 않고 스스로 일으키거나 움직이게 문제 행동을 지적하되 그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가 자기 행동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조짐이 보이면 작은 변화에도 아낌없이 칭찬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스퍼거 증후군인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 감정이 예민해서 마음이 여리고 쉽게 상처받는다는 점을 헤아려야 한다. 비장애인은 대수롭지 않게 웃어넘길 내용에도 아스퍼거증후군인 사람은 숙고하고 고민하면서 마음에 깊이 상처받을수도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려면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추고 아이의 생활 패턴을 존중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서 사회에 맞는 행동 패턴으로 서서히 안내해야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이든 비장애 아동이든 강압스러운 교정보다는 아이를 존중하는 자세를 유지하면서 아이에게 사회성을 가르치는 것이 인성 발달에 효율이 있다.

가족은 사랑과 보살핌으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가족의 틀을 벗어나서 사회생활을 하려면 여러모로 훨씬 곤란해진다.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남성 환자의 병역인데, 해당 내용은 후술.

대체로 개인주의가 지배적이고 사회복지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나라에서는 (다른 장애인들도 마찬가지지만)적응이 편한 반면, 집단 내부의 단일화, 이견 없는 통합 기조가 강하거나 복지에 신경을 안쓰는 나라에서는 적응이 어려우며 최악의 사례에선 삶이 비참해질 수도 있다.

사실 한국에서 다른 장애에 관해선 인식이 많이 풀렸으나, 이 아스퍼거 증후군 만큼은 아직도 편견과 차별적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장애와는 달리 정신과적 장애 특히 자폐성 장애와 같이 인간관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이 한국의 집단주의, 사회성, 눈치, 관계 지향적 문화와 지독하게도 상극이기 때문에 심한 편이다. 그리고 한국인의 놀이 문화편에도 나와있지만, 한국인은 어디를 가든 끼리끼리(최소 2인 이상) 몰려다니는 성향이 강하고, 혼자 뭔가를 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에 눈치문화와 더불어 자폐성 장애인 사람들과 가장 상극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에 편견과 차별적 시선을 보내는 대표적인 정치적 사례는 다음과 같은 논평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원문 정치적으로 비판을 하기 위해 아스퍼거가 동원되면서 '자유한국당=아스퍼거'라는 어처구니 없는(...) 공식이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 아스퍼거라고 밝히는 순간 사람들과 사회에서 배제되는 담론의 효과를 생산하고 있다고 본다.

9.1. 병역

군대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단호히 그 생각 관둬라. 아스퍼거는 의학적으로 엄연한 자폐성 장애중 하나이다. 상기된 아스퍼거 환자들의 특징은 군생활에 있어 정말 최악의 단점으로 작용하며, 병역생활에 여러 심각한 애로사항이 꽃 펴 자신도 괴롭고 남들도 괴로울 것이다.

물론 아스퍼거 환자들 역시 성향상 단체생활을 꺼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누가 막지 않더라도 현역 입대를 되도록 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가정에서 장애인 등록을 꺼리고 군대를 가라고 강요할 때 문제가 된다. 자발적으로 신고하지 않는다면 입대 신체검사에서 걸러내기 어려운 질환이므로, 다른 이상이 없다면 그대로 현역대상이 되기 때문.

아스퍼거 증후군을 포함한 자폐성 장애의 경우 병역판정검사를 받는 당시의 상태에 따라 신체등위는 경도 4급 ( 보충역), 중등도 5급 ( 전시근로역), 고도 6급 ( 병역면제), 그리고 '향후 일정기간 관찰이 필요한 경우'인 7급(재검)을 받을 수 있다. 이중에서 고도에 해당하는 6급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니라 자폐증(카너 증후군으로 일부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전체에 걸치는 의미의 자폐증이자 대중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자폐증, 지적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자폐성 장애)에 해당하는 때라서 징병검사 신체등위 6급은 아스퍼거 증후군으로는 받을 가능성이 적다. 2015년 10월부터 2018년 2월까지는 경도는 3급, 중등도는 4급, 고도는 5급, 심도는 6급을 받았다. 이 내용은 2015년 10월 19일의 징병검사규칙에 의한 내용으로 그 이전까지는 3급(현역)에서 5급( 제2국민역)까지였다.[43] 2018년 2월부터 실시하는 징병검사에서는 판정 기준이 개정되어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을 포함한 전반적 발달장애(심리적 발달장애)는 4급( 공익)에서 7급 재검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것으로 병역판정검사 급수를 받으면 병역판정검사 결과표에 '심리상 발달장애 ~급' 혹은 '소아청소년기 장애 ~급'으로 나온다.

먼저 군대의 경우 단체생활인데, 이 때 계급이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갑과 을이라는 위치가 생긴다. 군대 선임은 부모나 형제처럼 당신 한 사람을 전문적으로 보듬어 주고 챙겨주는 사람이 아니라, 지주와 농민 관계처럼 일방적으로 감시하고 명령하며 처벌하는 관계다. 징병검사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3급 현역 입영 대상 판정을 받으면 가능한 한 4급 이하로 낮추는 게 본인과 부대원들 모두를 위해 좋다. 그래도 군대에 가서 사회성을 함양하겠다"는 생각이라면 주치의와 상담을 시도한 뒤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전문의가 아스퍼거 증후군[44]을 진단한 경우, 꼭 장애인 등록이 안 되더라도 군대를 현역 입대하면 문자 그대로 죽을 정도로 후회하는 경우가 절대 다수이며, 실제로 죽는 사람들도 많이 나온다. 스트레스 상황을 대상으로 한 내성이 극히 작아 NT들이라면 속으로 삼키고 감내 가능한, 스트레스 상황에마저 온갖 떼를 부리면서 무너져내리고 그걸 숨기거나 조절할 수도 없는 것.[45] 주치의가 공익이나 면제, 장애인 등록 등을 권할 경우 거기에 따르는 게 좋다.

남자는 학교를 벗어난 최초의 조직 생활이라 할 군 생활에 직면한다. 여기서 환자들은 고참들이나 동기들에게 괴롭힘당하거나 억울하게 누명을 받아도 말이 엇나가고 잘 정리되지 않아서 소명하지 못해 가혹행위의 좋은 타깃이 되는 때가 비일비재하며, 팀웍 부족이나 초 단위[46] 일처리 미숙 같은 문제를 보이고 훈련을 잘 따라가지도 못해 관심병사가 되기도 쉽다.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고 순간 감정이 이리 튀고 저리 튀고 하는 것도 증상 중 일부다. 당초 아스퍼거 증후군은 사회성부터가 심각히 결여되어 있다. 내무실에 친해질 수 있는 사람도 만무하고 고립된 환경에서 외로움까지 감당해야 한다.[47] 심지어 후임들에게까지 무시당하는 기수열외당하는 것이 보통인 데다가 군대에서 본인만 괴로운 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한다. 즉 증상이 있는 본인의 인생이 작살나는 것도 문제이지만, 군대에서 같이 엮이게 되는 고참이나 동기들도 무척 힘들게 한다. ~양심 있다면 환자 가족들은 환자를 입대 시키지 마라 !~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로서 '떳떳하게' 현역을 지원한 때라면 징병검사 때 아스퍼거 증후군 관련 정신과 진료 내역을 아예 제출하지 않은 때대다수일 텐데 이러면 국방부엔 정신과에 관계된 문제가 없다고 보고된다. 그래서 현역으로 들어가게 되는 때는 정신과에 관계된 문제가 없다고 나오기에 1급이나 2급으로 나온다. 일단 군대를 들어간 다음에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다시 나오는 건 군병원에서 신체검사받아서 5급 이하가 나와야 가능하다. 민간 병원에서 발급한 진단서 없이 5급 이하로 신체검사받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징병검사 문서를 참고하고, 앞서 말했듯이 일단 현역으로 군대를 들어온 이상 국방부는 당신이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군대를 들어간 다음에 의병 제대를 받으려면 신검 급수로 5급 이하에 해당하는 다른 병을 얻어야 한다. [48]NT들에게도 이정도까지 몸이 망가져서 나오는 것은 견디기 힘든 일인데, 하필이면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NT들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이라면 이후의 인생이 어떻게 꼬여 버릴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장애인 1~3급 판정을 받을 경우 병역법에 의해 징병검사 없이 면제가 내려진다. 증상의 경중에 따라서 신중하게 결정할 것. 주민등록초본을 뗄 때 면제 판정이 내려졌다는 사실이 평생 기록에 남는다.[49] 장애인 등급으로 인해 면제되거나 제2국민역으로 편입돼도 아스퍼거증후군으로 인해 면제됐다고 주민등록초본에 뜨지 않는다. 병적 증명서의 경우 공직자 신고용으로 발급받는 경우(선거 출마 등으로 인해 제출)에만 질병명이 뜬다. 스스로 정말 심각하다고 느낀다면 어느 정도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현역복무나 사회복무보다는 면제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만 기본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수준이라면 면제 받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 4급을 받을 경우 사회복무요원(공익)으로 배치된다. 다만, 기초군사훈련은 받지 않으며, 소집해제 후 예비군 없이 바로 민방위에 편입된다.(1990년생까지는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소집해제후 예비군에 편성되었다.) 이들은 철도공사, 지하철공사, 사회복지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으로만 갈 수 있다.

사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받았다는 사람의 사례를 보면 정말 뜬금없이 이 진단을 받은 사람도 제법 있다. 물론 높으신 분들 중에도 아스퍼거 증후군을 비롯한 자폐증을 위장하여 군대를 뺐다는 사례도 적지 않다. 그래서 실제로 증상이 심각하여 면제 판정을 받는 실제 환자들까지 욕 먹인다. 그러나 어지간히 머리가 굴러가는 높으신 분이라면 사회적으로 편견과 불이익이 심한 정신질환계 사유보다는 허리디스크나 시력 같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것을 더 선호하는 게 사실이다.

한국에서는 병역기피에 대해 굉장한 사회적 공분이 조성되어 있어[50] (그리고 아스퍼거 증후군의 증상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기 때문에)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하더라도 어떻게 감히 군대를 뺄 수 있냐는 식으로 대한다. 지금도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서 설명을 듣거나 환자와 직접 살아 봐도 이게 특별 대우가 필요한 장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는 '그냥 개념없고 사회 물 덜 든 찌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인 형편이니, 아스퍼거 증후군을 대상에 태도가 바람직하고 다른 것에 이끌리지 않고 스스로 일으키거나 움직이게 병역을 면제하게 했다가는 오히려 합법으로 군대를 빼 준다는 식으로 까일 가능성이 높기도 하다.

운동 기능이 매우 떨어져서 걸을 때 보조도 못 맞추고 신발끈을 매는 정도의 날마다 늘 하는 작업도 힘이 든다는 신체에 관한 증상을 주로 설명하면, 그리고 이런 증상들은 아무리 쪼아대면서 가르쳐도 절대로 낫지 않고 오히려 악화하기만 한다는 것을 설명하면 사람들도 이해할 것이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저 멀리서 봐도 걸음걸이를 이상하게 걷는게 표가 난다 덧붙여서 군대에서 터지는 사건사고는 생명으로 직결되는 문제이며, 사회성 부족으로 인한 불화나 잦은 감정폭발로 상사 혹은 동기 폭행, 심지어는 총기난사같은 대참사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들을 4급 이하로 낮추길 권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아스퍼거 증후군 등의 자폐성 장애가 징병검사 기준에 포함된 것은 1999년, 즉 1980년생부터이다. 의외로 꽤 늦게 포함되었는데, 한국에서는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었다고 봐야 한다. 정확히 징병검사 기준에서 자폐성 장애는 "마음의 작용과 의식 상태에 관한 발달 장애와 소아청소년기 장애"라고 되어있는데 이것은 자폐성 장애뿐만이 아니라 ADHD, 틱장애, 의사소통장애, 언어장애를 포함한다. 징병검사 기준에서 자폐성 장애 관련 판정기준이 추가되기 전에는 판정기준 중 "성격장애·성도착증 및 특수증상" 등이라는 것이 있었다.(1999년 이후의 징병검사 판정기준에서는 특수장애가 삭제되었다. 1995년 2월부터 적용되던 징병검사 판정기준과 그 이전에 나온 징병검사 판정기준 내용 참조) 당시 징병검사규칙의 특수증상 문구는 "특수증상(언어장애, 야뇨증 포함)"이라고 되어 있고, 징병검사 기준에서 자폐성 장애 관련 판정기준이 없었을때 지적장애가 없는 자폐성 장애는 징병검사 판정기준 중 특수증상에 해당되던 것으로 추측된다.

"버텨보다 정 안 되면 정신과 외진으로 공익 가면 되지, 버텨보다 끝까지 안 되면 자대 가서 공익 가면 되지" 같은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현역을 들어가면, 쏟아지는 갈굼에 본인 뿐만 아니라 동료들까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현역 복무 도중 공익으로 전환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며, 정말 한계까지 본인과 주위 사람들을 괴롭게 만든 다음에야 가능성이라도 생긴다. 지휘관들은 자신이 지휘하는 부대에 이런 사례를 남기는 것을 절대로 원하지 않기 때문. 귀가처분을 받더라도, 재신검을 받아 재입대하거나 면제 처분이 나올때 까지 최소 1년이 소요되므로[51] 아스퍼거가 확실하다면 괜히 어물쩍대지 말고 정밀검사를 받아 병사용 진단서를 떼서 4~6급을 노리는게 좋다.

9.1.1. 정말로 현역 가고 싶습니다

정말 현역으로 가고 싶다면 매우 신중히 판단하고 결정 해야 한다. 이 경우 그나마 상당히 경증에[52] 가까우며 사회성을 길러 친구를 사귀고 사회에 녹아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아스퍼거 당사자가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교 생활에 정말로 거의 문제 없이 잘 적응한 경우라야 하며 특히 동급 남학생들에게 눈에 보이는 따돌림이나 폭력을 당하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그나마 높은 편의 대인관계 수준을 요구한다.

또한 신발 매기나 바른 자세로 앉기, 균형 감각 맞추기를[53] 당연히 자연스럽게 잘 할 수 있어야 하며 축구나 농구, 달리기를 어느 정도 동급생처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54] 아무리 힘 들어도 받은 명령 및 임무를 혼자, 스스로, 정시에 '초' 단위로 수행하는 능력도 요구된다.[55]

특히 감정 조절 불능 및 반복 행동이나 실없이 웃기, 특정 소리 말소리 따라하기 등의 일반적인 증상과 특정 관심 분야에의 집착도 거의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경우 거의 장애인 취급 확정이다.

앞서 말했듯 군대는 중고등학교[56]보다 힘든 정도를 넘어 매우 고되고 위험한 곳이다. 당신을 진료해 온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가 군 복무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정도로 증상이 상당히 나아져야 군 복무를 기대할 수 있다.

어찌됐든 굳이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진단 받은 상태에서 장애 등록을 하지 않고 병역판정검사 때 군의관에게 아스퍼거라고 따로 밝히지 않으면 자동 현역 확정이다.

단, 처음에 거듭 말 했듯 한국 사회, 특히 군대는 아스퍼거와 매우 상극이기 때문에 당사자로 하여금 그 증상을 거의 완화할 것을 요구한다. 상관이 갖고 오라고 시킨 티끌 하나라도 1초 차이로 안 가져 와서 수 십명이 수 십번씩 얼차려 받는 곳이 군대이니 절대 군 복무를 가볍게 생각하지 말자. 당신의 깃털 같은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 때문에 당신과 당신의 동기들 및 같은 생활관 선후임들도 매우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9.2. 진로

전문의가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진단한 경우만을 가리킨다.

9.2.1. 일본

9.2.1.1. 스기야마 토시로의 고기능 장애 환자 취업 조사
일본에서 고기능 발달 전체에 걸친 장애 환자의 취업을 조사한 적이 있다.[57] 조사 대상 75명 중 16명은 전문대, 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이었고 나머지 59명은 다음과 같다.
기업 / 아르바이트 장애인 복지 일자리 무직 / 주부
25 3 14(무직)
4 2 11(주부)
29 5 25

취업한 29명 중 27명은 다음과 같이 조사되었다.
- 공장 생산직: 18명
- 아르바이트: 2명
- 기술 연구원 1명, 의료 기사 1명, 의사 1명, 교사 1명
- 판매원 1명, 우체국 1명, 사무원 1명,

이때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인관계 때문에 업무에서 문제가 많았고 우울증이 많았다. 또 해 본 적이 없는 일은 설사 대학을 나왔더라도 잘 못 했다. 장애인 복지 일자리에 다니는 사람 중에서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있었다. 안정된 취업은 오히려 반복 작업이 가능하고 그렇게 사회성이 중요하지 않은 생산직에 집중되어 있다. 또, 판매원 일자리는 외견상 적응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취업을 훈련받으니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것도 명확해졌다. 정해진 일만 계속하면 되니까 상급자와 손님들만 원칙대로 잘 대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히키코모리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 무직인 남자 14명 중 13명이 등교를 거부한 적이 있었다. 주부 11명은 모두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 자녀를 둔 사람들로, 자녀가 치료받기에[58] 병행해서 치료받는 때였다.

이 59명의 학력은 대학졸/대학원졸 12명, 전문대졸 10명, 고졸 18명, 중졸 9명, 양호 학교졸 12명이었다. 또한 지능과 학력에 따라 사회에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다는 것도 입증됐다. 중졸은 사회 적응에 성공한 예가 없었지만 고졸 이상은 절반 정도가 일반인과 거의 같게 생활하는 정도로 적응했다.

9.2.2. 미국

9.2.2.1. 템플 그랜딘 (1999)의 연구
템플 그랜딘 형상화 능력 처럼 특수한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런 직업을 추천했다.[59]

9.2.3. 대한민국

2011 대한민국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적장애를 동반하지 않은 만 18세 이상의 자폐성 장애' 4,617명 중 취업한 사람은 146명, 취업을 원하나 실업상태인 사람은 377명, 나머지는 비경제활동인구로 조사되었다.
물론 이는 전부 다 아스퍼거라는 건 아니다.

위의 실태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대한민국에서 아스퍼거 장애인들이 원하는 진로를 택해서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은 극히 드물다. 단순 학력이나 능력이 아닌 극한의 취업률+아스퍼거에 대한 부정적 인식+높은 대인관계 요구가 한꺼번에 다단 콤보로 겹치며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쉬워 보이는 직업들조차 고도의 사회성과 눈치, 대인관계를 먼저 요구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62]게다가 대다수의 업종에서 입사 제한 기준 목록 중, 정신질환,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한 자라고 명시하고 있어 취업에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63] 이런 이유 때문에 아스퍼거 증후군을 비롯한 정신질환을 앓는 아동을 둔 부모들 중 절반은 해외로 이민을 고려한다고 한다.[64]

심각한 경우는 갑과 을 관계로 얽힌 직장생활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등을 포함한 정신과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능력 유무 불문하고 포용할 생각 1도 없이 배척하기만 하려는 인간도 있을 수 있다. 대한민국의 조직에서는 상사가 이런 식으로 나오면 부하인 처지에 자진 퇴사 외에 대응할 방법이 없다. 장애인 등록증이나 정신과 진단서로써 소명하고 상사에게 배려를 구하는 것은 상당히 힘들 것이다. 문과로서 공무원이나 교사, 공공기관 같은 공직을 희망하고 전형을 통과 할 지라도 취업 자체는 가능하나 직장에서 상사에게 볶이고 은따당할 가능성은 미리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업무 자체도 당사자들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단순히 키보드나 치며 문서를 작성하는 정도의 일이 아니다. 교사는 정말 말 안 듣는 학생들까지 관계 맺는 것 자체가 핵심인 직업이며,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 역시 별 미친 사람들까지 민원인으로 상대해야 하고 여러 사람들과 협조해 가면서 맡은 업무를 처리해야만 한다. 또한 이윤을 제일 추구하는 사기업의 경우 거래처와의 면대면 계약이나 중요 미팅도 잘 이루어져야 매출이 상승한다.
공익근무요원이나 공공기관 아르바이트같은 단순 보조 업무와는 업무의 난이도도, 책임의 정도도 비교할 수가 없다.

사회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공장 생산직에서 매우 양호한 적응 양상을 보이고 IT 연구원 등의 직무에서 또한 좋은 양상을 띈다. # 그 외에 전문직[65], 자영업이나 프리랜서로 생계를 꾸려 나가는 때도 있다.[66] 본인이 당사자라 해도 취업에 관심이 있거나 그나마 기능이 높은 편이라 사회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면 비언어적 학습장애 문서의 알바, 취업 항목을 읽어보기 바란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 중 사회성에서 심각한 문제로 인해 적응 못 하고 특정 분야 공부만 파서 살아가거나 성공하려는 경우도 있는데, 사회성이 문제가 된다면 사회성을 치료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공부나 특정 능력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 50년도 더 전에서 1차산업이나 2차산업이 주요 산업 이었을 때다. 3차산업이 주요 산업인 현재는 각 개인의 고도의 사회성 또한 요구된다. 전문의의 제대로 된 치료가 병행되지 않는 이상 회복이 안 되기 때문이다. 개인차는 있지만 치료 받아도 사회성을 얻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미국에서의 사례 중에서는 대학에서 무역학을 졸업하고 건실한 무역 회사에 취업했는데 반향어를 보이다가 쫓겨나고 대학 학위와 아무 관계없는 공장 생산직[67]으로 재취업한 경우가 있다. 따라서 아스퍼거 증후군이 의심되는데 사회생활(특히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 보자.

그 때문에 현재의 장애인 관리 체계와는 별도로 자폐성 장애 경증 등급[68]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69][70]

회사에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은 부하 관리뿐만 아니라 회사 돌아가는 것도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회사라는 곳이 이윤만을 창출하는 곳이기 때문에 회사가 얻게 되는 경제적인 이득을 약간이라도 포기해 가면서 당사자를 배려해 주기가 어렵다. 슬프지만 회사 차원에서 충분히 배려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이윤을 올려 주지 못하는 사원은 버려지는 수밖에 없다. 그나마 이윤을 거의 추구하지 않아서 돈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공공 도서관 사서직 등을 권장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위에서 서술한 모든 것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얼마든지 전문성과 능력을 더 중요시하거나 회사 내 따돌림을 적극적으로 대처하던가 오히려 신입들을 군기 세우지 않고 독려하는 곳 역시 없는 것은 아니다. 최대한 따돌림이나 폭력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합리적이라고 잘 알려진 회사나 업종을 적극 노려보면 나름 괜찮은 직장생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섣부른 판단이나 포기는 금물.

아스퍼거 증후군 당사자들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대체로 당사자들은 규칙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다른 사람과 공감하기 힘들 지라도 역지사지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고 조금만 신중하면 당사자는 타인을 충분히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다.

종합하자면,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적은 연구직이나 생산직을 권장하며,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그나마 고도의 눈치-사회성-처세술을 중시하지 않는 조직[71]을 찾아보고 거기로 입직하는 것이 좋다. 물론 기업 문화와 분위기에 따라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을 지 알 수는 없으나, 직접 대면하는 영업이나 마케팅 직군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도 정 안된다면 도서관 사서나 최대한 사람을 상대하지 않는 직업[72]을 추천한다. 그리고 아직 우리 사회가 아스퍼거 당사자들을 포용할 능력이 많이 부족하므로 온전히 포용 받으리라는 환상은 버리자. 언제까지나 사회는 이해만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포용받기로 바뀌길 바라면 너무 늦다. 그 시간에 노력해서 정상생활 하는게 백배 천배 낫다. 때때로 피눈물도 흘릴 수 있음을 알고 더 노력해서 그나마 나은 일을 찾자. 알다시피 사회는 더 이상 따뜻하기만 한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공간이 아니다. 따라서 일 해서 돈 벌고 싶다면 절대 노력해야 한다.

혹시라도 대기업 사무직이나 공공기관 사무직에 관심이 생긴다면, 직장생활 문서를 읽길 권한다.

9.2.4. 공직 행정도우미

노동부에서 중증장애인 사무 보조 계약직 공무원 시범 사업으로써 정신장애,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인을 선발했다. 공공기관의 예에는 국가에서 복지 차원으로 일자리를 주는 것이다. 보통 행정 도우미가 많다. 일의 패턴은 매일 정해져 있는데 쓸모없는 종이를 파쇄하고 내부를 청소하는 일이다. 가벼운 업무이지만 요즈음은 월급이 인상돼서 한 달에 백만 원 내외라고 한다. 하지만 제대로 아스퍼거가 취업에 성공한 사례는 없는지라 이 부분으로 취업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른 장애들만 단순 업무 보조 시키는 게 대부분.

2011년에는, 자폐성 장애 (4명), 정신장애(3명), 지적장애 (1명) 총 8명이 채용되었다.

인천광역시의 사례에서는 11명이 지원해 서류에서 7명이 통과했고 이후 시험 및 면접을 거쳐 1명을 최종으로 선발했다. 자폐성 장애인은 주로 이런 실기형 시험을 거쳤고 여기서 일부 결함이 드러났다.
  • 성명 표기란에 '3학년 4반 56번 김똑딱' 같은 식으로 썼다. 거기엔 '김똑딱' 이라는 식으로 써야 한다.
  • 실기 시험에서 복사를 지시했다. 시험관은 A4 용지를 놓고 복사 시작 버튼을 눌러 복사하라고 지시했으나 수험생은 A4 용지를 정확하게 놓지 못해 복사 결과가 잘려서 나왔다.
  • 컴퓨터 실기 시험에서 파일을 만들고 이름 변경 같은 단순한 작업을 해 내지 못했다.

참고로 이런 류의 작업들은 사회에 관계된 의사소통 장애나 비언어성 학습 장애[73]라면 문제 없이 수행이 가능하다. 물론 초기에 조금 삽질하다가 배우면 나아지는 식이기는 하지만.

9.2.5. 대기업 사무 보조

장애인 일자리에는, 직장 상사가 장애인에게 배려해야 하는 것들을 대상으로 해 모든 준비를 마치고서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동참하는 것이기에 이곳에서 일하면 직장 상사나 직장 동료가 장애인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 대기업에는 장애인 일자리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의 사회에 관계된 책임이다.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고자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주어 월급도 챙겨 주고 사회성도 훈련하게 해 줄 수 있는데 여유로울 수 있다. 다만 이쪽은 대부분 지체장애 등이 뽑히고 발달장애 지적장애 는 잘 뽑지 않는다.

9.2.6. 장애인에 이르지 않는 경우

GAS척도 70-61 독립적인 자조기술이 있으나 다소의 지도감독이 필요함. 약간의 신체적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나 이것은 단지 신체적 장애 때문. 일반적으로 행동문제는 없음. 혹은 약간의 양호한 일상생활 기술을 갖고있지만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행동 때문에 중재가 간헐적으로 필요함 의 경우

지능 학력, 학벌에 따라 사회에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9.3. 중증 아스퍼거 증후군과 장애 판정

  • 아래에서 설명할 내용은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장애인 등록이 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임을 유의하면서 읽자. "같은" 아스퍼거 증후군이더라도 일반인보다 기능 수준이 실제이고 세부가지 포함하여 얼마나 떨어지는지는 환자 개체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고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장애인으로서 등록되지 않을 뿐더러 사람들은 그 사람이 장애인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이 정상이기 때문이다.

심한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성 장애로 분류되기에, 몇몇 심각한 정신병처럼 사회에서 장애인으로 보고 있다. 단 흔히 보이는 일부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전체에 걸치는 아스퍼거들은 해당 사항이 없고 가장 가벼운 3급이라도 GAS 50 이하의 중증이라는 게 증명되어야 한다.[74][75]

앞에 썼다시피 이 증후군은 법적으로 자폐성 장애로 분류되어 있다. 국가에서는 예산과 행정력이 언제나 부족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모자란 정도로는 장애 등급을 붙이지 않으며, 그런 사람들이 적응을 못하는 게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도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장애인 등록이 되고 정신질환 진단서가 나오는 건 다 이유가 있다는 것. 그런데, 단순한 진단상의 차원을 넘어 정식으로 장애인 등록 처리되면 사회에서 별도의 관리를 받게 되므로 싫어도 정신 장애를 앓는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 수밖에 없게 된다. 당장 취직만 하더라도 해당 조직의 인사처에서 서류와 전산으로써 다 확인하고[76] 아스퍼거 증후군을 비롯한 장애 사실이 확인되면 바로 배척하니…[77] 바로 이런 불이익 탓에 실제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받은 사람들 중에선 장애인 등록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고 진단받았어도 국가에서 받아주지 않은 때도 잦다. 애초에 신체나 지능이 약간이라도 나은 경우라면 장애등급은 잘 주지 않는다.[78]정말로 노력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최대한 생산직, 연구직, 도서관 사서로 취업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10. 평가와 치료

10.1. 진단

대한민국에는 2005년에야 알려진 병이기 때문에, 2000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은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이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치료받지 못한 채 사는 때가 있다. 어떤 때는 미국 유학 후 미국에서의 직장에서 하는 생활은 잘적응되었는데 한국에서의 직장에서 하는 생활은 잘 적응하지 못한 사람이 정신병원에 입원 후 망상장애로 오진되었다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다고 나온 때도 있다. (다만 해당 사례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전형으로 보기는 이상하다. 어릴 적 부적응의 이야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신체에 관계된 상동증다운 운동의 이야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평가 시에는 자폐증 평가도구(유아 자폐증 체크리스트, 아동기 자폐증 평정 척도 등)를 사용한다.

그러나 완치까지는 불가능해 이 증후군 자체의 격한 스트레스를 우울증으로 오진하는 경우도 잦다. 이 경우 오진에 의해 처방된 약을 먹다가 부작용이 올 수 있으니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 의심된다면 정신과 의원 또는 대형 종합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간혹 아스퍼거 증후군 자녀를 둔 부모님들 중에서 나중에 내 아이가 크면 언젠간 정상인이 될거라고 믿는 부모들이 많지만[79], 명심해야 할건 아스퍼거 증후군은 명백한 자폐성 장애다. 장애라는 단어 자체가 치료하면 완화돼서 낫는 병이 아닌 신체의 일부나 뇌신경 손상으로 인해 정신이 결손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에 성공하지 않는 이상 자녀의 장애는 죽을때까지 자녀와 함께 한다.[80]

성인이 되거나 성년을 앞둔 고교생 나이에 진단을 받는 경우에도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성상 소아청소년 담당 전문의를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초진시엔 보호자, 특히 부모님들이 소아정신과 주치의와 붙여 준 병원 측에게 "다 큰 내 자식을 아직도 꼬마들처럼 대접하냐"는 식의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전문의들 역시 그냥 이 증후군만 나오면 무조건 장난감이나 크레파스로 그림 그리면서 치료한다는 등의 접근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81] 부모님 위키러들은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10.2. 행동치료 및 인지행동치료

아스퍼거 증후군의 치료는 행동치료가 가장 유효하다고 증명되었다. 초기 치료와 그 후의 치료 모두 행동적 접근과 조기적 접근이다. 기본적으로 문제행동을 줄이고 적응행동을 늘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진단과 치료 양쪽 모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이 필요하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의 경우 일반 자폐증 환자에 비해 예후가 뚜렷히 좋은 편이다. 행동치료는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다.(APA, 2006) 한 가지는 구체적 행동(언어, 사회적 기술 장애, 상동행동, 자해 등)에 집중하여 그것을 단기간에 개선시키는 것이고, 두 번째 접근은 다양한 증상과 이차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것이다. 특히 지능이 높은 경우 인지행동치료를 적용해도 효과가 좋다.

10.3. 아스피들을 올바르게 대하는법

아스퍼거 증후군에 속한 이들을 대할 때는 말이 중요하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언어를 문자 그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이 말은 즉슨, 말을 잘해야 아스피들을 잘 대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논리적으로도 정확해야 할 뿐만 아니라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가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을 만큼의 상냥함도 요구된다. 아스피들은 대게 그 어떤 말이라도 좋게 포장해서 말해주면 쉽게 말을 듣게 되며, 이렇게 상냥한 말로 이끌어주면 사회에 어느정도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아스피들에게는 말이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봐야 한다. 100번 못해줘도 말 한번 잘하면 은인 대접 받고 100번 잘해줘도 말 한번 못하면 원수 취급 받을수도 있다. 다시 말해 아스퍼거 증후군에 속한 이들을 대할 때는 다정한 말과 상냥함이 중요하며 부드럽게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서로가 서로를 위해 바뀌는 것이 중요하듯이 NT와 아스피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기 위해 태도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10.4. 약물치료

약물은 대개 공격성, 자해, 불안, 상동행동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사용된다. 약물 치료는 치료의 보조 역할을 한다. 도파민 길항제 항정신병 약물이 문제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으나 일부 사례에서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은 떨림과 지연성 운동장애 같은 운동기능 문제이다.(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2006. 이하 APA) 그 때문에 부작용이 더 적은 약물들이 개발되었으며, 리스페리돈이 가장 안전한 편이다. 다만 체중 증가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또한 각성제를 이용할 시 산만한 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으나 부작용이 따른다.[82]

다만 자폐 권리 운동 진영에서는 이 약물치료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다. 물론 이들도 소수자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다른 정신병에 대한 약물치료에는 딱히 반대하지 않으나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해가 가지 않는 행동을 약물 등으로 억제하는 것은 지나치게 NT중심적인데다가 NT와 주류사회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닌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에게 존경성 정치을 강요한다는 비판이다.

10.5. 노력

환자 본인의 노력이 지금 현실적으로는 가장 중요하다. "난 아스퍼거 증후군 당사자니까 힘들어, 어려워" 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자. 낭비다. 자신감을 가져야 좋다. 자신에게 자신감이나 특정 분야에의 재능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것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해보자.

그러나 사실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장애 사유가 통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지금 한국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을 비롯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은 매우 최악[83][84]이기 때문에, 장애[85]를 호소해봤자 되돌아 오는 건 다양성 결여와 몰이해에 따른 비난과 냉대 뿐, 아직 사회가 잘 이해하고 포용해주지는 못 한다.

10.6. 비판

서구권에선 신경다양성 개념이 점차 대중화되고 2010년대 자폐 권리 운동이 부상한 이후[86] 고기능 자폐증이나 아스퍼거 증후군이 정말로 '치료'가 필요한 장애인가는 엄청난 논란이 있다. 실제로 현재의 의학 기술력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선천적이며 뇌에 깊숙히 뿌리박혀 있는 것 같이 제거 자체가 불가능하며, 서구권에서는 자폐 스팩트럼 장애 - 천재성의 연관성도 상당 부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일례로 실리콘밸리의 천재들 자식들 가운데 자폐증이나 아스퍼거가 많았다는 점이나, 주류 사회-문화 체계가 신경전형인 중심으로 짜여 있어서 자폐인들의 의사 소통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애시당초 치료 개념 자체부터 당사자성이 완전히 결여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약물치료는 뇌에 변화를 일으키기에 뇌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며, 자폐 스팩트럼에 속하는 이들을 비정상으로 판단해 치료라는 미명하에 폭력이 정당화되기도 하기 때문이다.[87] 또한 자폐성 장애에 문서에도 적혀있는 잘못된 치료법에 기반해 아스피들을 치료하는 경우도 많다. 이것이 치료 중심의 담론의 위험성이며, 반면에 그들을 정상으로 보고 그들이 적응하기 힘든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훨씬 더 인간적일 것이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행동치료의 경우 응용행동분석(ABA)이란게 있는데 이것 또한 서구권에선 아동 학대라는 비판이 많이 나온다. 당연히 자폐 권리 운동 진영에서는 ABA를 반대한다. 행동치료 또한 마찬가지로 타인에게 딱히 직접적으로 유해하지 않은 행동까지 억압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위에 '행동치료 및 인지행동치료'와 '노력' 항목에 적힌 부분은 존경성 정치라는 비판이 있다. 한국 사회가 매우 차별적이라는 이유로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지않는 행동들에 대한 사회에 대한 관용과 배려를 요구하지 말라는 것도 어찌보면 가혹한 것이다. 왜냐하면 존경성 정치 문서에서도 나와있으나 그런식으로 사회에 순응하게 되면 영원히 아스피들에 대한 차별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차별이 심하기 때문에 그 차별에 더 적극적으로 항의하고 더 옳은 방향으로 개선해야 하는 것이다.[88] 물론 개개인에게는 당장은 더한 고통과 불이익이 찾아올 수도 있겠지만 언제까지 소수자들한테만 "사회 탓 하지말고 자기계발부터 해라", 불관용에 저항하지 말고 다수에 맞추라고만 할 수는 없다. 근본적으로 사회가 바뀌어야 하며 그렇다면 소수자들이 자신이 당하는 차별이나 불관용에 끊임없이 항의해야 한다.

아스피들이나 고기능 자폐인들에게 사회성을 기르는 교육(물론 절대로 폭력이나 권위주의적 방식으로 해서는 안된다.)은 필요할 수 있을지언정 이들을 비정상으로 바라보며 치료하려 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환경을 신경전형인[89]이 아닌 이들도 배려해 평등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게 훨씬 더 옳고 인간 친화적이다.
신경 다양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흐름은 아직까지 국내에서 눈에 띄게 존재하지는 않는다. 아스피 당사자들도 사회적 차별에 저항하기는 커녕 절망하고 자조(自嘲)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90][91]
또한 사회-문화적으로 사회성을 극도로 중시하며 아직까지 소수자에 대한 차별 의식이 남아있는 상당히 수구적인 한국 사회-문화 특성상 아스퍼거에 대한 이미지도 나쁘다는 것도 이러한 관점을 적용하기 어렵게 하는 사회적 요인이다.

11. 미디어, 웹

아스퍼거 증후군 자체가 생소한 단어이기에 미디어에서 직접으로 표현된 때는 거의 없으나 이것의 염두와는 별개로 아스퍼거 증후군의 일부 스테레오 타입다운 특성이 있는 때는 더러 있다. 순진하고 어눌하고 어딘지 묘한 부분에서 세세하고 자기가 싫으면 죽어도 안 하려고 들고 어투가 특이하고 등이다.

하지만 몇 가지 단편적 특징만을 이용해 자폐증인지 서번트 증후군인지조차 모호한 캐릭터를 이 범위로 함부로 싸잡아서는 곤란하다. 특히 이미 죽은 실존 인물이나 가상의 캐릭터는 의학에 기초한 진단조차 불가능하기에 전문 의사의 확진이 아닌 이상 아스퍼거 증후군 해당자, 관련 매체를 대상으로 한 판단은 어디까지나 각자가 할 몫이다.[92]

양웹에서는 일부 답 없는 찌질이들이 키배에서 밀리면 자신들의 행동을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자폐증 때문이라고 하는 때가 잦다. 저 유명한 Chris-Chan도 자폐증을 자칭했었고[93], 오죽하면 TV Tropes Useful Notes의 아스퍼거 증후군 항목의 첫 부분부터가 "인터넷에서는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어딜가던 꼭 한 명씩 있다."라고 되어 있다. 위에 언급한 Encyclopedia Dramatica의 항목은 이런 답이 없는 찌질이들을 조롱하는 것이다.

사우스 파크에서는 멸칭인 Ass burger를 이용한 언어유희와 Ass burger 증후군을 주장하는 이들을 대차게 까는 에피소드를 방영한 적이 있다. 시즌 15 에피소드 8에서 에릭 카트맨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Ass Burger로 잘못 알아들어 엉덩이에 수제 햄버거를 끼워넣고 Ass Burger 증후군에 걸렸다는 꾀병을 부린다.

아스퍼거 증상 환자들이 (대부분) 폭력적이지 않은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Urban Dictionary에서는 Ass Burgers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고기능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이 아니면서도 자기 자신에게 그런 진단을 내리는 것. 사회성이 전혀 없는 인터넷 중독 찌질이들이 자기가 현실 생활에서 시도하는 모든 것이 실패하는 것에 대한 변명으로 자주 쓴다." 단, 아스퍼거 증후군과 고기능 자폐증이 같은 정신병인지 여부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다.

11.1. 주제로 다룬 작품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존 엘더 로비슨 저, "나를 똑바로 봐", 2009년 - 40세의 나이가 돼서야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받은 작가가 쓴 자서전.
  • 존 엘더 로비슨 저, 이현정 번역, "뇌에 스위치를 켜다", 2017년
  • 토베 케이코 저,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1권-14권, 2003년-2010년
  • 캐스린 어스킨 저, "안녕, 케이틀린", 2011년 - 작가가 실제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인 딸을 모델로 해서 썼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인 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된다. 일부 혹평과 달리 책의 고증은 훌륭한 수준.
  • 지나 갤러거, 퍼트리샤 컨조이언, "조금 달라도 괜찮아", 각각 아스퍼거 증후군과 양극성 성격장애가 있는 딸을 둔 자매의 양육 일기. 발간 이후 자폐증과 정신장애 자녀를 둔 많은 부모에게 많이 호평받았다.
  • 바바라 러셀 저, "나의 라디오 아들", 2004년 -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인 아들을 둔 교육전문가(!) 어머니가 쓴 도서. 하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 연구가 잘 발달되지 않은 시대상 때문에, 의사들도 자폐증, 정신지체와 같은 오진을 내렸다. 약 30년이 지나고 나서야 1998년 지구 반대편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 연구한 논문을 읽고 제대로 아들을 대할 줄 알게 된다.
  • 캐시 후프먼 저, "고양이는 모두 아스퍼거 증후군이다", 2006년 -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아이들의 특성을 고양이 사진으로써 친절히 설명한 그림책
  • 캐시 후프먼 저, "벤은 나와 조금 달라요", 2007년 - 아스퍼거 증후군을 겪고 있는 주인공 벤의 이야기로, 서로 다른 친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판타지로써 자연스럽게 설명하는 동화
  • 애덤 엘리엇 감독의 "메리와 맥스(Mary and Max)", 2009년 - 호주에 사는 8살 소녀 메리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뉴욕에 사는 중년 남자와 펜팔을 하는 내용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 초청작이었으며, 여러 영화제에서 상도 받은 영화이다.
  • 박경은 저, "자폐 친구들의 거침없는 하이 킥!", 2014년 - 어린이용 학습만화 단국대학교 의료원 환경보건센터의 감수를 받았다.
  • 로비아 라시드 제작, "별나도 괜찮아(Atypical)", 2017년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 쥘리 다셰, 마드무아젤 카롤린 저, " 제가 좀 별나긴 합니다만..." -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저자의 자전적 만화

11.2. 나무위키 해당 가상 인물

이 증상이 있다고 확실히 언급되는 때만 추가 바람.

11.3. 나무위키 해당 실존 인물


12. 참고 자료

13. 관련 문서



[1] McPartland J, Klin A (2006). “Asperger's syndrome”. 《Adolesc. Med. Clin.》 17 (3): 771–88. PMID 17030291. doi:10.1016/j.admecli.2006.06.010. [2] Baskin JH, Sperber M, Price BH (2006). “Asperger syndrome revisited”. 《Rev Neurol Dis》 3 (1): 1–7. PMID 16596080. [3] 다만 영어명은 다르다. 카너 증후군은 Autism, 아스퍼거 증후군은 Autistic Psychopathy. [4] 그런데 똑같이 자폐증을 발견했던 레오 캐너도 오스트리아 출신(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출신지는 현재 우크라이나령)이었으나 캐너는 2차 세계대전 발발 이전인 1924년 미국으로 이민했기에 미국에서 연구가 진행돼서 더 잘 알려질 수 있었다. [5] 영어권에 아스퍼거 증후군의 멸칭으로 Ass Burger가 있는 것을 보면 아스퍼거 증후군을 애스 버거로 줄이는 것은 영향이 온 세계에 미치는 현상인 듯. [6] 논문은 https://lovescihub.wordpress.com/ 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논문 링크를 열어서 풀면 PDF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7] 이 책 이전에 최소한 성의 역사 1 및 감시와 처벌을 읽어보길 권한다. [8] 공식적인 번역본이 나오면 수정바람 [9] 물론 예외가 존재하기에 섣부른 판단은 주의. [10] 다만 이것이 '사회생활을 무리없이 한다'는 뜻은 아니다. 일단 DSM 진단기준의 C번 항목을 보자. 학교 현장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은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일이 많다. [11] Ghaziuddin et al., 2000; Miller & Ozonoff, 2000; Volkmar & Klin, 2000 [12] Baron-Cohen, Wheelwright, Skinner, Martin, & Clubby, 2001 [13] 현재도 '경계선 지능'이란 말에 (정상인과 정신지체 사이에 있는 지능 수준이라는 의미) 이런 용법이 남아 있으며, 이는 몸을 다루는 의학에서도 마찬가지다. ('경계선 종양' 표현에 주목) [14] 출처 추가바람. [15] 단, 한스 아스페르거 박사가 최근 나치에 적극 협력하여 장애인 학살을 주도한 죽음의 의사라는게 밝혀져 그의 연구가 우생학에 기반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걸러 들어야 한다. [16] 즉 사이코패스들은 자신의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인지하면서도 자신의 이득을 위해 의도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것이다. [17] 유소년 때 후천적으로 사회성 치료-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으면 증상이 완화되어 자립 및 사회생활을 노려 볼 수 있다는 점도 여기서 기인한다. [18] 인지적 공감이라는 것은 소위 눈치 처세술과 연관이 깊다. 반면 정서적 공감은 진심으로, 말 그대로 마음으로써 공감하는 것이다. 아스퍼거 당사자들도 슬픈 영화를 보면 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스퍼거는 발달장애로 분류되긴 하지만 싸이코패스들처럼 성격장애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19] '부족한 수준' 이라 함은 후천적으로 사회성 훈련을 한 성과가 나타난 셈이다. [20] 다만 사이코패스라는 것도 차별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하는 말이 아니다. 둘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말하자는 것이다. [21] KMPI 검사로 나오는데 아스퍼거는 여기서 걸린다. 반면 비언어적 학습장애는 글로 쓰인 내용은 제대로 분석하기 때문에 여기서 걸러지지 않고 군대에 가서 관심병사가 된다. [22] 그러므로 만약 전체지능이 평균 수준인 아스퍼거 환자라면 동작성 언어성 지능 중 한쪽 지능은 평균 이하 디른 한쪽은 평균 이상일 것이다. [23] 그리고 당연하지만, 사회성의 결핍을 지능으로 벌충하며 살아간다고 해서 무조건 아스퍼거 증후군인 것도 아니다. DSM의 기준만 보아도, 운동 기능의 부족과 제한된 관심에 대한 집착을 분명히 언급하고 있다. 사회성이 낮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은 아닌 고지능자가 꽤 많다는 뜻이다. [24] 통계적으로 밝혀지면 추가바람 [25] 대체로 자신이 싫어하는 인물 혹은 대상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걸 깨달았거나, 혹은 특정 분야의 관계자들에게 홀대당하는 경우 흥미를 잃기 쉽다. [26] 다만 이 덕에 철도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정신이상자 철도 동호인을 모두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부르는 오개념이 생겨났기도 했다. [27] 아예 자기만의 틀을 보여줄려고 창업을 시도하는 사람도 있다. [28] 이 때문에 관심분야가 대중교통인데도 그 이용은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 [29] 이는 중의적인 표현에서 혼란을 겪는 바람에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를테면, 스스로는 제대로 답변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알고 보니 질문자의 의도가 그게 아니었던 경우를 생각하면 된다. [30] 앞에서 얘기한 오해 중 하나인 아스퍼거는 인간관계를 처음부터 '(왜 이런 골칫거리인 인간관계가 있는거야? 라고)이해하지 못 하는게' 아니라 이해를 하고 싶어도 처음부터 뇌에 인간관계에 관한 모든 것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즉 처음 만나서 무슨 말을 할지조차도 판단하기 매우 힘들다. 단순히 처음 만나서 인사할 때도 어떤 말, 행동을 할지 판단하는 것이 매우 결여되었다는 것. [31] 이런 것은 일일이 가르치고 일일이 자세하게 완벽히 하나하나 배우지 않으면 아예 아스퍼거는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32] 뭐 이런 사람들도 적지는 않고 친해지게 된다면 별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 [33] 참고로 종교 집단 외의 다른 집단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대단히 배타하는 때가 대부분이다. 군대 직장은 추구하는 이익, 가치, 명확한 목표를 중심으로 돌아가기에 사회성은 필수를 넘어 의무이고 아스퍼거 증후군을 하나씩 이해해 줄 수가 없다. 대학교나 다른 친목 모임, 동호회, 동아리, 그 밖의 대부분의 집단들도 심리학 및 아스퍼거 증후군 관련 커뮤니티가 아닌 이상은 아스퍼거 증후군 개개인을 일일이 봐줄 정도로 호락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 비교적 순수하다는 초중고등학교마저도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각지대인 이유는 청소년 특성상 끼리끼리 노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스퍼거 증후군은 낄 집단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런 식으로 거의 모든 집단은 아스퍼거에게는 지옥이나 다름없고, 그나마 사회를 배우고 소통하기 쉬운 곳이 종교 및 아스퍼거 관련 커뮤니티인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종교 이외에 다른 집단에도 소속되고 싶고 원만하게 군대와 직장을 정말 가고 싶다면 일일이 돌봐주고 케어해 주는 사람 없이 혼자서 충분히 문제가 없이 목표 이익에 도달할 만큼 아스퍼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 [34] 일부 아스퍼거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가 없는 언론들이 아스퍼거 범죄사건이 터졌다하면 어이없게 매우 자극적으로(...) 보도하며, 심지어 아스퍼거가 아닌 싸이코패스라고 밝혀진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도 아직도 버젓이(...) 아스퍼거라고 보도하는 기레기들이 많으며, 이런 기사가 포털에서 검색하면 상단에 뜨기에 이부분에서 별 지식이 없는 국내 NT들이 아스퍼거를 무슨 잠재적 범죄자나 싸이코패스로써 인식하게 만드는 악영향을 끼친다. 자신이 만약 언론사나 그와 관련된 인재라면 이 문서를 가히 뛰어넘을 만큼 아스퍼거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자문을 먼저 구하도록 하자.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당시 자캐 커뮤니티 이외에 아스퍼거 관련해서도 많은 비판과 비난이 쏟아졌다. [35] 대체로 자폐를 가진 사람들은 주변 상황을 둘러보는 것보다도 충동 조절을 제대로 못하고 오직 자신의 감정과 선택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주변인들로부터 본능적이다라는 말을 듣는 편이다. 예를 들어 손님한테 줄 과일을 자기가 함부로 집어먹는다든지, 학교 청소시간에 일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지적을 받았는데 그걸 가지고 말대답을 한다든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든지. [36] 위 이유로 NT와는 달리 그들은 정신적 고통을 유난히 싫어하고 또 평소에 친구도 거의 없으므로, 그저 상대방이 괴롭힘, 놀림 등을 목적으로 친근한 척 다가오는 것조차도 반갑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37] 사람들이 조현병이 전반적 범죄율은 낮은데도 무서워하는 이유는 사실 묻지마 범죄 때문인데 반면 아스퍼거는 묻지마 범죄도 NT보다 저지를 확률이 적다. [38] 일반 NT들이 다른 개별 특징이 있다고 해서 그 NT들의 개별적 정보를 일일이 적지 않고 대충 "xx대 남/여성" 정도로만 보도하는데 아스퍼거와 연관 없는 범죄조차 "아스퍼거 xx대 남/여성"이라고 보도하는 식. 위와 관련된 오해로 서술된 기사가 더욱 더 퍼지는 바람에 의료진과 아스퍼거 및 그들의 NT 이외의 대중들에게서는 싸이코패스급으로 아스퍼거가 악하다는 인식이 더욱 더 널리 심어졌다.(...) 그리고 이는 다시 써지는 뉴스기사가 더욱 자극적으로 바뀌는 결과가 되며 악순환... [39]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42조 1항 참조 [40] 부령 757호는 http://www.law.go.kr/법령/징병신체검사등검사규칙/(00757,20120208)을 가리키는 것인데 이건 여러번 개정돼서 현행 규정은 국방부령 제872호다. 국방부령 757호의 별표 2하고 현행 규정의 별표 2의 내용 중 아스퍼거 증후군등이 해당되는 '마음의 작용과 의식 상태에 관한 발달 장애와 소아청소년기 장애' 관련 부분은 똑같다. 병무청이 귀찮아서 냅둔 듯. [41] 이런 주장이 나온 이유는 실제로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의 자녀 중 자폐증이나 아스퍼거 증후군의 비율이 평균에 비해 2~4배 정도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42] 다만 사춘기도 이런 경향이 있기때문에 무리하게 아스퍼거라고 추정하지 말자. [43] 사족이지만 윤일병, 임병장 사건이 터지고 현역 기준이 강화되기 전이던 2014년까지 행해진 병역판정검사에서는 5년이상 치료를 하지않고 1달이라도 중단했다면, 고도or심도 아스퍼거환자의 경우도 아무리 잘나와야 4급이었다. [44] GAS 점수 51~70 사이라면 일상생활을 거의 못한다는 게 티가 난다. 말을 좀 어눌하게 하는 사회적 의사 소통 장애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다. [45] 일반인이라면 고문관 취급받으면서 욕먹어도 일단 참다가 나중에 혼자서 욕을 퍼부어대는 등 난리를 치든지 정 견디지 못하겠으면 소원수리를 쓰거나 리스크를 최소화하되 부대에 확실히 경고하는 쪽으로 행동하려 들겠는데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는 가정에서조차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일어냐면 폭력을 쓰려고 하거나 조금 더 나은 사람이어봤자 감정이 상했다는 시늉을 못 숨기는 게 현실이다. 가정이라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군대에서라면? 상관을 때리려는 시늉을 내기만 해도 기수열외 당첨이다. [46] 아스퍼거를 보살피는 NT들의 경우 주어진 일을 하도록 할 때 초 단위로 시키는 것은 환자에게 매우 힘들다. 신체나 판단능력이 즉각적이고 즉흥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데 군대에서는 1초 늦었다고 전원이 기합을 받는지라.. [47] 문제는 환자들 상당수가 사회성은 적어도 현시욕이 강하고 외로움도 싫어한다는 것이다. 사회에서는 그나마 인터넷 같은 공간에서 현시욕을 분출한다지만 병영에선 돌파구가 없다. [48] 즉, 몸을 버려야 한다. 예를 들어 십자인대가 끊어진다던가. 십자인대 파열은 평생 가는데다가, 수술비도 장난이 아니고, 재활이나 물리치료 등 사후 치료과정에서도 돈이 깨진다. 이 정도면 NT들도 괴롭다. [49] 현역일 경우 '만기 전역'으로 표시되고, 공익일 경우 '소집해제/복무만료'로 표시되며 공익 사유는 주민등록초본에 나오지 않는다. [50] 한국의 병역 문제담론은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반병 입대자 입장에서 분위기가 조성되기 때문에 병역 기피 자체를 매우 혐오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국방부 높으신 분들입장에서는 오히려 이상한 병사가 들어와서 대형사고를 치는 것과 이에 따른 전투력 저하를 두려워한다. 물론 국민들에게 납득시키기가 쉽지 않아서 이런 문제를 방치하는 것뿐이지만. [51] 여기서 4급~6급이 나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만약 증상이 경미해서 다시 현역처분이 나오면 쓸데없이 시간만 날린 셈이 돼버린다. [52] 경중의 척도는 정해져 있지 않다. 당사자들 개개인에 따른 차이가 있기에 서술하였다. [53] 이거 못 하겠다면 포기해야 한다. 안 그러면 군대가 (당사자들한테는) 지옥이 된다. 초 단위로 깃털 만큼 정확히 수행하지 못해서 얼차려를 수십 번 받고 갈굼을 심하게 받는 곳이 군대다... [54] 그 만큼 군대는 강인한 피지컬을 요구한다. [55] 특히 군대는 연대 책임이기 때문에 본인이 까딱 잘못 실수 하면 그 분대나 소대 인원 전체가 불이익을 받으니 정말 현역을 가고 싶다면 최대한 오차나 실수를 만들지 않고 도움 없이 완료할 수 있어야 한다. [56] 대부분 학교 생활도 상당히 어렵다... 학교에서도 힘들었다면 군 복무는 포기하는 것이 좋다. [57] 스기야마 토시로, 부모를 위한 발달 장애 이야기, 2007. 한국에서 관련 통계가 있으면 추가바람 [58] 이 부분은 약간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아스퍼거 증후군을 비롯한 고기능 자폐 스펙트럼은 자녀에게 유전된다는 우생학의 일종으로 해석될 수 있다. 물론 증거는 없다. [59] 물론 외국의 사례이니만큼 한국에 적용하려면 따져봐야 한다. [60] 시켜 주기만 하면 유용한 일자리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한국에선 감정노동 문제로 이런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 [61] 한국에선 체력과 근력이 엄청나게 요구되는 극한직업 아르바이트로 통하며, 아스퍼거 자폐증 장애인보다 체력이나 근력 및 순발력이 훨씬 좋은 스포츠 선수도 오래 버티기 카더라하는 악명높은 극한알바이다. [62] 개인정보는 면접관 측에서도 열람할 수 없다지만,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동의를 구해서 관계기관에 협조요청을 하는것. 서류심사를 할 때 개인정보취급/이용/열람에 동의를 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관계기관에서 과거 병력등을 알아내어 그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잘라 버린다. 다만 5년이 지나면 기록이 사라지고, 처신만 잘하면 상황은 어느정도 나아지겠지만, 자폐성 장애의 경우의 경우 선천적으로 판단 능력이나 사회성이 떨어지고, 감정을 숨기지도 못하기 때문에 다소 어렵다. 당장에 자폐성 장애인들의 신검 기준도 바뀌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63] ...만 실제론 특유의 몸짓이나 언행으로 인해 점수가 깎이는 경우가 많다. 눈을 심하게 굴린다든지, 인사를 하는 자세가 이상하다든지, 면접관의 질문과 전혀 다른 동문서답을 한다든지...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뭐 적절히 처신할 수 있을 경우 딱히 문제는 없다. [64] 보통은 선진국의 장애인 복지는 내국인이 주 대상이다 보니 해당국 이민청에서 막는 경우가 있다. [65] 의외로 인간관계가 중요한 사회복지사나 심리상담사는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유형의 아스퍼거 증후군에게는 괜찮은 편이다. 위에서 서술한 교사와 달리 도와주면서 관계 맺을 클라이언트 자체가 본인들과 비슷한 처지인 경우가 많아 신뢰관계 형성이 비교적 원만한데다 지도-감독하는 수퍼바이저들의 특성상 일반적으로도 다른 직종의 직장 상사들과 비교해서 상당히 합리적인 편이고 장애 관련 지식에도 빠삭한 편이기 때문에 당사자들을 잘 이해할 여지도 있기 때문이다. [66] 단 이 경우는 초 고학력으로 외국어 통번역, 의사, 한의사, 약사 등 전문적인 기술이 있어야 경쟁이 가능하다. 비숙련 자영업[98]의 경우 가뜩이나 낮은 성공률은 NT들보다 낮은 편이다. [67] 미국이나 일본, 유럽, 호주같은 선진국의 생산직 업무환경은 한국과 크게 다르다. 위험하기에 짝이 없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노동 현장에 비해 산재사고를 방지하는 안전장치도 잘 되어있고, 육체노동에 대한 대우나 임금도 좋기 때문에한국과 다르게 생산직 특유의 상명하복 직장문화, 사농공상에서 비롯된 육체노동 천시, 낮은 임금에 비한 높은 업무강도 등과 많이 대조된다.아스퍼거 증후군이나 자폐성 장애를 가진 사람이 일을 해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 [68] 최근 숫자 등급 체계는 폐지되었고 '중증' 과 '경증' 으로만 나뉜다. 여전히 자폐성 장애는 '중증' 으로만 분류되고 있다. [69] 정확히 말하면 최중증 장애인들처럼 전적으로 돕고 배려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 특이성을 인정하여 할 수 있는 것과 재능 있는 것은 스스로 할 수 있게끔 해 주는 별도의 리그를 만들어 주자는 것. 예를 들어 K리그 팀이 영국 프리미어 1부 리그에서 뛸 수는 없지만 2부인 챔피언십 리그에서는 중하위권 유지를 목표로 어느 정도 버티는 게 가능한 것과 마찬가지다. [70] 또 경증 장애를 위한 특수학교 설립도 필요하다. 외국에는 이러한 경증 장애를 위한 특수학교가 설립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71]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이나 공무원 조직을 적극 알아보라. 혹은 상술한 연구직이나 생산직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전문성 있는 영역으로 진입할 수도 있다. 인원수가 적은 조직도 여러모로 신입들을 독려하는 곳도 많아 고려해 볼 만 하다. [72] 연주자, 포크레인 등 중정비 기사 등 [73] 아스퍼거 증후군에서 사회에 관계된 상호 작용 능력만 결여된 때. 흔히 말하는 좀 어눌하고 모자라다는 사람 절대 다수는 아스퍼거가 아니라 이쪽이다. [74] 법적으로 장애인으로 인정되는 정신장애에는 지적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조현병, 분열형 정동장애, 양극성 정동장애, 반복성 우울장애 정도가 있다. 반복성이 아닌 우울증이나 성격장애 등은 '정신병'이긴 하나 법적으로 장애인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75] GAS 50 이하라고 해서 무조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자폐성 장애라고 할 수 있는 소견이 기재되어야 한다. [76] 정신과 진료 기록도 불리하게 사용된다. 사실 진료 기록을 의료기관에서 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의료기관에서 실수로라도 타인에게 정보를 누설하면 상당히 강력한 처벌이 기다리므로, 환자의 정보 누설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다. 그러나 보험사로 경로를 우회하여 정보를 빼내면 처벌되지 않는다는 맹점이 있고, 이는 공공연히 악용되고 있다. [77] 그래서 대한민국에서는 일정 인력을 장애인에게 반드시 할당하게금 하는 장애인고용의무제를 도입하고 위반하면 고용 부담금을 행정부에 납부해야 한다. 다만 그 인력도 대부분 지체장애 등을 비롯한 신체장애인 위주로 뽑는 데 쓰이며, 일부 사업장은 차라리 고용 부담금을 내겠다면서 배를 째고 있다. [78] 3급 기준이 71 이상이라고 하지만 너무 정상 범위에 있으면 잘 나오지 않는다. [79] 증상이 거의 없어지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환자 본인과 주변 사람들 간의 쌍방의 협력으로 인해 그렇게 보일 확률이 높다. [80] 이에 대해 아스퍼거 증후군도 유전학적으로 정상이며 단지 사회적 환경이 신경전형인에게 중점으로 맞춰져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신경다양성의 관점도 존재한다. 즉 아이가 크면 정상인이 되는게 아니라 자연적으로는 원래 정상인이라는 주장이다. 즉 사회적으로 장애를 일으키는건 맞을 수도 있을지언정 "신체의 일부나 뇌신경 손상으로 인해 정신이 결손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81] 10대 미만의 아동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받는 때 어린이들은 일부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전체에 걸쳐 지역 의원에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눈높이 치료'(인형, 장난감을 갖고 논다던가...)를 시작하지만 웬만큼 나이가 찬 연령대의 환자가 개인 의원에 방문하여 상담한 때는 대개는 종합병원 정신과 외래 진료를 권한다. [82]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셨을 때 가끔 매우 나른해 하거나 잠을 자버리는 경우도 있다.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아스퍼거 당사자의 특징상 뇌가 피곤해져 과부하가 걸린듯. [83] 예를 들자면, 몰이해(ex. 정신병이다, 천재다, 평생 사회 부적응으로 남을 것이다, 정상인 지능같은데 왜 장애로 뺏냐. 등등등) 및 다양성 결여된 신경전형인 중심의 시각(어느 당사자가 기초적인 사회성[99]은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 안 통하는,소통 불가능한 사람이라는 편견.) 등이 있다. [84] 때문에 당사자들의 인식 개선 운동이 절실히 필요하다. [85] 정확히는 그에 따르는 어려움들 [86] 다만 자폐인들에 대한 사화적 차별, 학대가 종종 일어나는 국내와 비교했을때 서구권의 경우 그 이전부터 사회적 배려는 상당부분 있어 왔다. 물론 당시에는 신경다양성의 관점이 아니며 동정과 연민이라는 차별적인 배려도 존재했다. 쉽게 표현하자면 기사도 정신에 입각한 레이디퍼스트가 진정으로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과 같다. [87] 예를 들면 폭력성이나 자해 같은 딱히 유해한 행동이 아닌데도 애가 문제행동을 일으킨다고 판단해 신체적 체벌 혹은 압박을 통한 치료. 국내에서 많이 행해지고 있고 심지어 학대에 가까운 수준인 경우도 빈번하다. 자폐 스펙트럼에 속하는 이들 상당수가 신체적 감각과 감수성이 매우 예민하다는걸 감안하면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88] 여성들이 (아직도 논란은 있지만 최소 법적으로는) 평등한 권리를 누리며, 성소수자들이 그나마 이전보다 나은 권리를 누리는 것도 그들이 존경받으려고 노오오력해서가 아니라 오랜 사회적 차별에 대한 저항의 역사에 기반한 것이다. 여성, 성소수자들이 위에 '행동치료 및 인지행동치료'(여성으로 치면 조신함 요구), '약물치료'(성소수자로 치면 탈동성애), '노력' 항목에 적힌 것처럼 행동했다면 과연 지금과 같은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나 있었을까 생각해보자. [89] 일단 사회 구성원들 중 신경전형인이 다수이기 때문에 사회 시스템, 제도, 문화, 관습, 시설 등이 신경전형인들에게만 편하게 부합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신경적 소수자들이 적응하기 힘든데다가 사회적 차별, 폭력이 중첩된 결과 신경적 소수자들의 소수자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행동을 장애/정신병에 의한 문제행동으로 비춰질 가능성도 크다. 즉 사회 시스템, 제도, 문화, 관습, 시설을 신경적 소수자들 또한 편하게 누릴 수 있게 해야한다. [90] 정확히 말해서, 무조건 자조하는 게 아니다. 한국 사회에 너무도 만연한 사회적 차별과 획일성 추구 때문에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자폐성 장애 당사자들은 취직 자체부터가 어렵다는 것도 한 몫한다. 즉 당장 의식주도 해결하기 어려운 판국에 이러한 운동에 관심을 갖기도 어려울 것이다. 사회적인 파급력도 당장엔 적을 것이고.. [91] 그러나, 상술된 공직 행정보조 도우미나 맞춤형 사회적 기업에 재직 중인 당사자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당장 의식주를 일시적으로나마 해결한 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스스로를 옹호하면서 차별에 저항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또 대학교에 장애인권 동아리가 있다면 장애 인권 옹호 운동 범위를 신체적 장애 중심에서 신경적 소수자까지로 좀 넓히고 해당 대학생들이 신경 다양성 운동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좋다. [92] 증상을 의심하는 자기 자신이라도 예외가 아니다. 단순히 여기 관련된 조건 몇 개만 보고 '어, 나도 해당되나?'하고 지레짐작하지 말고 병원에서 전문의에게 제대로 진단받아야 이롭다. 단순한 우울증이거나 머리가 나쁘거나 유식을 과시하는 어투를 좋아한다는 단편적인 특징 몇 개로써 스스로 아스퍼거 증후군이라 지레짐작하는 때도 잦다. 혹은 네이버에 아스퍼거 증후군을 검색하면 경계선 성격장애가 연관 검색어로 따라나오듯이 경계선 성격장애가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오진되는 비율도 생각보다 높다. 성격장애의 내용 자체가 타인과의 교류가 없고 자신만의 세계가 있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조현성 성격장애 조현형 성격장애가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오진될 비율을 대상으로 해서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 [93] 트롤링 문서 참고. 실제 자폐증의 유병 여부와 상관없이 이 자가 자폐증을 (문자 그대로) 자칭한 것은 사실이니. [94] 다만 해당 작품에서 앨런 튜링이 아스퍼거라 명확히 설명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애초에 아스퍼거의 개념이 그의 사후에 정립된 것이라 실제 앨런 튜링이 아스퍼거인지 확신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실제 앨런튜링이 "아스퍼거"적 특징을 많이 보여왔고 이 때문에 영화에서는 이 부분을 강조해 그가 마치 아스퍼거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95] BBC 드라마 한정일 뿐, 코난 도일 원작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코난 도일이 활동하던 시기에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존재는 밝혀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 사람은 19세기 사람) 코난 도일 원작에서는 셜록 홈즈를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볼만한 근거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셜록에서는 시즌 2 에피소드 2에서 존 왓슨 레스트레이드 경감의 대화 중 왓슨에 의하여 잠시 언급된다. 그리고 셜록 본인은 자신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아닌 고기능 소시오패스일 뿐이라고 주장중이다. [96] 상당한 중증 아스퍼거 같다. [97] 뉴욕에 기반을 둔 민간 자선 단체로 두뇌 연구를 발전시키고 연구 잠재력에 대해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대중을 교육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98] ex. 프랜차이즈 요식업, 세탁소, 편의점 오너 [99] 한국 사회에서 요구하는 고도의 눈치 문화보다 상당히 덜 한 기준, 다양성을 어느 정도 존중하는 서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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