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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曺喜八 | Jo Hee-p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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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c4c3c3,#3c3b3b> 출생 | 1957년 3월 15일[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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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군
금호면 오계동[2] (現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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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주장) | 2011년 12월 19일 (향년 54세)[3] |
| 산둥성 웨이하이시 | |
| 사인(주장) | 심근경색 |
| 국적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
| 본관 | 창녕 조씨 (昌寧 曺氏)[4] |
| 신체 | 168cm, 70kg |
| 학력 | 초졸 |
| 가족 |
형 3명, 누나 3명, 여동생 1명 배우자, 아들,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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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최대 사기 사건인 "의료기 역렌탈 계약 사기 사건" 범인이자, 최소 4~5조 이상을 편취한 희대의 사기꾼. 경상북도 영천시 출신. 2조원대의 피해를 남긴 JU그룹의 주수도를 누르고 최대규모 사기를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검찰, 경찰, 교정본부 등 각종 정부 기관에 막대한 뇌물을 뿌린 것이 드러나 큰 논란이 됐었다.2. 어린 시절
1957년 3월 15일, 경상북도 영천군 금호면 오계동(現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에 있는 창녕 조씨 집성촌에서 4남 4녀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형제는 위로 형과 누나 각각 3명이 있으며 아래로 막내 여동생 1명이 있다. 가난했던 그는[5] 창산국민학교[6]를 졸업하고 홀몸으로 대구광역시로 갔다.대구에 온 10대 조희팔은 여기저기서 막노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다가 냉동식품 도매업소에 취직했으며 20대에 접어들면서 도박판 허드렛일을 하면서 경상도 최대 폭력 조직인 ‘동성로파’ 행동대원들과 어울렸다.[7] 이 일로 인하여 본인의 인생을 바꾼 다단계를 알게 되며, 친형이 일하던 다단계 사업체 ‘ SMK(숭민코리아)[8]’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접하고 배웠다. 그리고 이 때부터 사기꾼의 싹수가 보이기 시작한다.
3. 범행 과정
2004년부터 의료기기를 사면 빌려줘서 고수익을 낸다는 식의 수법으로 돈을 모았는데, 지역별로 다른 이름을 썼다. 대경권은 (주)첼린, 부울경권은 (주)씨엔, 서울특별시 수도권 및 충청남도에서는 (주)리브였다. 이후 지속적으로 수익금을 지급하면서 신뢰를 쌓고 회원을 늘려 전국에 걸쳐 수십 개 법인과 49개소의 센터를 운영했다.
처음에는 돈이 모이니 이자를 주었지만, 애시당초 이는 전형적인 피라미드식 사기 수법의 미끼일 뿐이었다. 사실 조희팔의 경우는 피라미드라고 하지만, 정확하게는 전형적인 폰지사기였다. 점차 사업구상을 과장해 전국의 모텔이나 찜질방 등에 설치해 임대수입을 올린다는 내용으로 사람들을 속였으나 이는 헛소리에 불과했고 수익은 거의 안났다. 하지만 폰지사기의 수법대로, 뒷사람에게 받은 돈의 일부를 떼어서 앞 사람에게 수당으로 지급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투자한 사람들이 한동안은 일정량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수익금 지급이 지체되었음에도 사람들은 기존에 지급되던 수익금에 대한 기대, 홍보에 협조하던 유명인사들에 대한 신뢰 등으로 신고를 미루었고 피해는 더 커지게 되었다.
물론 폰지사기는 인간이 유한한 이상 무조건 실패하게 되어 있었고, 조희팔과 그 일당은 거짓말이 한계에 이르렀다 여겨 수익금 지급이 중단되는 시점부터 피해자들이 의문을 품고 문제를 제기할 시점까지 소요기간을 예상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는 등 치밀하게 도주를 계획했다. 결국 2008년 10월 회사 전산망을 파괴한 뒤 현금화해 둔 개인 자산을 가진 채 도주했고 11월에 수배되었다. 그러나 12월 9일 태안군 마검포항에서 중국으로 밀항해 사라졌다.
그 피해를 보면 일단 밝혀진 것만 대구, 부산에서만 1조원, 인천 등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총 1조 2,000억원 등, 5년 여에 걸쳐 피해자 총 30,000여명, 피해액은 약 4조~5조에 달했다. 피해자들의 모임 "바른가정경제실천을 위한 시민연대" 에서는 피해 규모를 배 이상으로 잡고 있다. 피해자의 대부분은 서민이었고 전 재산은 물론 가족, 친척과 지인들의 돈까지 끌어다 쓴 바람에[9] 개인 파산과 사회불화가 확산되었으며, 10여명의 투자자가 절망감에 자살하는 등 사회적인 파장이 매우 컸다.[10]
또 이 피해자들 중에는 대구 지하철 참사 유가족도 있었다. 이 사고로 딸을 잃은 할머니였는데 사고 보상금으로 받은 2억 4,000만원을 친구의 권유에 따라 여기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하고 만 것이다. 이 사건의 충격으로 남편 또한 4년 뒤에 사망했다고 한다. 2015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 할머니 이야기도 나온 바 있었다.
4. 사망 의혹
4.1. 죽었나?
2012년 5월에 이르러 그가 2011년 12월에 이미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희팔의 유족은 조희팔이 원한 관계에 있던 세력에게 청부살인을 당해 죽은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에서 찍어왔다는 장례식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굳이 장례식을 촬영한다거나 관 뚜껑이 투명하다는 것 등은 인위적인 모습이 역력한 유족의 장례식 영상은 조작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 충분했다. #[11]
이에 유골의 DNA를 조사했으나 유골이 화장되어 손상된 탓에 DNA 감정에 실패한다. 당시 사건을 담당하고 사망을 발표했던 지능범죄수사대장이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되어 2014년까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박관천이다.[12]
일단 유족의 주장은 반박되고 있다. 2011년 12월 19일에 사망한 것으로 되어 사망감증서에 중국 공안의 인증 도장이 찍혀 있어야 하는데, 찍혀 있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조희팔의 화장 인증서에 2011년 12월 21일에 화장을 한 것으로 되어 싸인 되어 있는데, 밑에 인증서의 날짜는 2011년 12월 11일인 것이다. 이로 인해 검찰은 사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사망했다는 날짜는 2011년 11월 18일, 11월 24일, 12월 18일, 12월 19일, 12월 21일 그러니까 무려 5개나 된다. #
이런 대규모 피라미드 조직의 형성과 유지, 조희팔의 도주 및 자금 유출과 관련하여 조희팔과 행정, 경찰, 검찰 공직자들의 유착이 있다는 의혹이 있다. 만약 조희팔이 검거될 경우 한보그룹 사태때 정태수 이상의 파장을 몰고 올 수 있기에 사실 안 잡는다거나, 조희팔과 연루된 공직자들이 도주 및 은신에 적극적으로든 소극적으로든 협력하고 있지 않나 하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유착 의혹을 받는 공직자들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대구경찰청의 경찰과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가 구속되기는 했으나 피해자들은 빙산의 일각이라 주장 중이다.
조희팔은 원래 인터폴에 의해 수배중이었으나 현재는 사망신고가 되어 수배가 해제됐다. 그가 살아있다고 가정했을시 사실상 성공한 완전범죄이며 만약 조희팔이 어디엔가 살아있다면 현재 나이는 [age(1957-03-15)]세이다.[13]
4.2. 그것이 알고싶다의 취재와 경과
검찰이 "조희팔이 살아있는 것을 전제로 수사에 들어간다" 라고 발표하고 나서, 2015년 10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조희팔을 추적했었다. 당시 방송에는 표창원 전 교수도 같이 참여했는데, 표 교수는 조희팔이 사망 영상을 언제든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자신이 직접 재연해 보는 등[14] 상세한 부분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알려준다. SBS 측에서는 (아마도 시나쪽) 웨이보에 확산희망 포스팅을 내건 결과 중국에서 꽤 많은 목격담이 있었다고. 게다가 조희팔이 단골로 다니던 골프장에서 사망 이후에도 이용한 기록이 있었다는 것, 사망진단서 등이 수상하다는 것 등등 여러가지를 상세히 취재했다. 자세한 것은 이곳을 참조.
그것이 알고싶다의 대활약으로 방송 하루만에 2015년 10월 11일 조희팔의 최측근 강태용이 중국 공안에 체포되었다고 중국 관영통신이 전했다.[15]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 경찰에 신병인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12월 16일, 한국으로 송환되었다. # 이 와중에 생사 여부를 규명할 핵심 인물로 꼽히던 조카 유모 씨가 10월 20일 숨진 채 발견됐다. #
강태용은 1심에서 징역 22년에 추징금 125억원을 선고받았고, 2심에서도 같은 판결을 받았으며, 3심의 상고기각으로 판결이 확정되었다. # #
2015년 12월 8일, 칭다오 외곽의 한 마을에 은신 중인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 이후 조희팔로 추정되는 남성이 중국 공안에 검거되었지만 조희팔이 아니라는 2016년 3월 23일자 기사가 나왔다. 다만, 중국에서 모은 재산은 모두 압류되었다고 한다. #
4.3. 고상만의 수사반장의 취재와 경과
조희팔의 중국 도피 이후를 본격 다루었다. 그리고 노정호 사무총장[16]이 조희팔을 잡으러 시사IN 정희상 기자와 함께 중국을 탐방하고 추적한 일대기를 풀어놓았다. 여담으로 노정호 사무총장의 말투가 엄청나게 빠르고 억양이 높으면서 이전 회차까지의 차분한 대담과는 완전히 다른 모양으로 훅 들어오다보니 고반장이 친절하게 설명해달라고 애를 먹는다. 2015년 12월에 중국에서 조희팔의 생존증거를 추적하면서 칭다오 외곽의 은신지로 추정되는 지역까지 들어갔으나, 막상 현장에 들어가니 현지 중국인들의 조희팔에 대한 증언이 뒤집히면서 상황이 매우 험악해졌음을 밝혔다.# #
취재 결과 해당 인물은 위의 서술처럼 2016년 3월 중국 공안에 일단 체포되었지만 조희팔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 그대신 조희팔의 형제 혹은 친척일 가능성은 있다고 한다. #
4.4. 검찰의 공소권 없음 사건종결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이 많았지만, 2016년 6월 28일, 검찰마저도 사망이 확실하다고 결론 내리고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지었다. # 그러나, 가해자들이 범죄에 관련되었다고 증언한 고위직 검 · 경 간부나 기타 정치권에 대한 수사 결과가 ' 혐의없음'으로 향했다보니, # 이에 관해 "제대로 수사하질 않는 검찰 스스로가 음모론을 키운다"는 비판도 있다. #5. 기타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9화에 본 인물에 대해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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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9화 |
- 디바제시카도 본 인물에 대해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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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바제시카의 금요사건파일 |
- 알쓸범잡2 13화 에서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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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쓸범잡2 13화 |
6. 그를 모티브로 한 작품
6.1. 드라마
6.2. 영화
7. 함께 보기
[1]
여권상 생년월일은
1958년
2월 5일.
[2]
창녕 조씨 집성촌이다.
[3]
공신력 있는 출처가 부족하기에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조희팔이 분명 외국 어딘가에서 숨어지내며 살아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검찰에서도 사망이라고 발표했으나 피해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여담으로 중국 한인회 모임 사이트에도 조희팔의 수배전단이 올라온 바 있는데 이 전단을 본 사람들 모두가 조희팔을 만난 적이 있다며 입을 모아 증언했다. 생존 중일 경우 [age(1957-03-15)]세.
[4]
창녕 조씨 25세손 圭(규)◯, 喜(희)◯, 基(기)◯ 항렬이다.
태진아,
조규성과 같은 항렬이다.
[5]
그의 집은 오계리에서도 가장 가난한 편이었다.
[6]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원기리에 있었던 공립초등학교. 1996년 3월 1일 창산초등학교로 교명 변경하였으며, 2008년 2월 29일에 폐교되었다.
[7]
일설에 의하면 이 무렵
최태민,
최순실과 커넥션이 있었다고도 한다.
[8]
한국 다단계 사업체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조희팔을 비롯해
주수도 등 웬만한 다단계 사기범들은 꼭 한 번은 거쳐갔다고 전한다.
[9]
특히 늘그막에 고정된 수입을 얻고자 투자한 노인들이나 가정주부들이 많은 피해를 봤다고 한다.
[10]
특히 여성들을 집중적으로 노렸기 때문에, 조희팔에게 돈과 몸을 모두 망쳤다고 나온 여자들이 많았다.
[11]
서양에서는 장례식 때 관 뚜껑을 열어놓는다거나, 조문객들이 고인을 접견하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일반적이지 않다.
[12]
여담으로 이 사람이 최순실 게이트 당시 그 유명한 어록인 "우리나라의 권력 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 최순실 씨가 1위, 정 씨가 2위이며, 박근혜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을 말했던 당사자다.
[13]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조희팔이 중국을 떠나 중남미로 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14]
실제로 표 교수는 조희팔의 장례식 영상을 찍은 중국 현지 화장장의 영결식장에서 직접 같은 수의를 입고 유리관 안에 누워 SBS기자들에게 영상과 사진을 찍게 한 후 조희팔의 영상과 비교하도록 했다.
[15]
그로부터 약 10일 뒤에 사기 사건에 가담한 강태용의 처남 배상혁(1971년생)도 수배 7년만에 검거된다.
[16]
당시 한국노년복지연합 사무총장. 이후 2019년 징역 3년을 선고받았었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