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4 13:18:06

조커(소설)

JDC 시리즈
코즈믹 조커 카니발 사이몬가 사건
조커
ジョーカー
파일:JDC 조커.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장르 추리 소설, 안티 미스터리, 메타픽션
저자 세이료인 류스이
옮긴이 이미나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코단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비고(VIGO)
최초 발행 1997년 1월 5일
국내 출간일 2023년 7월 3일
시리즈 JDC 시리즈
쪽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216
ISB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979-11-972242-6-3

1. 개요2. 등장인물3. 추리소설 구성요소 30항4. 줄거리5. 미디어 믹스6. 기타7.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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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이료인 류스이 1997년 추리 소설. 《 JDC 시리즈》 제1기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전작 《 코즈믹》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부제는 "구약탐정신화"(旧約探偵神話). 원래는 1993년 동인지에 발표한 중편 〈화려한 몰락을 위해〉(華麗なる没落のために)가 이 작품의 원형이라고 한다.[1]

한국에서는 2023년 출판사 비고에서 정발했다. 옮긴이는 이미나.

2. 등장인물

환영성에 사는 사람들

○ 히라이 다로 (환영성의 주인)
◎ 히라이 겐지 (행방불명된 남자)
△ 히라이 하나 (쌍둥이 자매 중 언니)
△ 히라이 레이 (쌍둥이 자매 중 동생)
○ 고스기 간 (집사)
X 고스기 쇼리 (집사의 아들)
○ 마미야 데루 (객실 담당자)
△ 나스키 다케히코 (저택 주방장)
X 직원C (???)
X 직원D (???)
추리소설가 및 그 가족

X 아오키 겐타로 (주인공)
○ 니지카와 료 (여행단장·대작가)
X 니지카와 메구미 (니지카와 료의 딸)
△ 후몬지 고세이 (추리소설가)
◎ 호시노 다에 (후몬지의 동생)
○ 미야마 가오루 (중성적인 미인)
△ 미즈노 가즈마 (미움받는 자)
△ 히이라기 쓰카사 (음침한 남자)
○ 히류 쇼코 (수습하는 자)
◎ 다쿠쇼인 류스이 (서술자)
JDC의 명탐정 팀

○ 기리기리스 다로 (노련한 명탐정)
○ 기리카 마이 (소거추리의 귀부인)
○ 쓰쿠모 네무 (퍼지 탐정)
◎ 류구 조노스케 (검은 옷의 추리 귀공자)
△ 아지로 소야 (JDC의 유망주)
X 쓰쿠모 주쿠 (JDC의 와일드카드)
△ 히키미야 유야 (통계 마니아 소년)
X 야이바 소마히토 (JDC를 대표하는 명탐정)
X 아지로 소지 (JDC를 통솔하는 총재)
경찰 정예 수사진

○ 료쇼 다쿠지 (수사반장)
△ 구로야 다카시 (료쇼의 부하)
△ 아리마 미유키 (료쇼의 부하)
X 사카키 이치로 (사토의 파트너)
X 사토 이치로 (사카키의 파트너)
○ 아유카와 데쓰코 (수완가 경부)
△ 사도 구토 (아유카와의 오른팔)
◎ = 상당히 의심스럽다. 범인일지도?
○ = 조금 의심스럽다. 확인 필요.
△ = 범인이어도 딱히 의외는 아니다.
X = 만약에 정답이면 의외인 범인.

이상이 주요 등장인물이다.
이 표 안의 한 사람이 환영성 살인사건의 범인이다.
물론 단독범이며, 공범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
독자 여러분은 진상을 간파할 수 있을까?
본편 중

3. 추리소설 구성요소 30항

작중 등장인물인 추리소설 작가 다쿠쇼인 류스이가 제시한, 〈 녹스의 10계〉와 〈 반 다인의 20칙〉 같이 추리소설이 갖춰야 할 30가지의 구성요소들. 다만 진지하게 주장하기보다는 신작을 쓰기 위해 자기 취향의 요소들을 모아 둔 자료에 가깝다.
1 ◎ 불가사의한 수수께끼 (기발한 생각)
2 ◎ 연쇄살인
3 ◎ 원격살인
4 ◎ 밀실
5 ◎ 암호
6 ◎ 수기 (유서, 일기 등)
7 ◎ 우의법
8 ◎ 참수
9 ◎ 작중작
10 ◎ 부재증명 (알리바이 공작)
11 ◎ 시체장식
12 ◎ 시체교환 (얼굴 없는 시체, 바꿔치기)
13 ◎ 애너그램 (로마자·일본어 표기)
14 ◎ 살인예고장
15 ◎ 의외의 범인
16 ◎ 의외의 동기
17 ◎ 의외의 인간관계
18 ◎ 미싱 링크
19 ◎ 미스디렉션
20 ◎ 다잉 메시지
21 ◎ 특수 트릭 (얼음, 거울 등)
22 ◎ 물리 트릭
23 ◎ 서술 트릭
24 ◎ 인물 트릭 (성별, 다중)
25 ◎ 동물 트릭
26 ◎ 명탐정
27 ◎ 호칭 있는 범인
28 ◎ 쌍둥이
29 ◎ 색맹인물
30 ◎ 결말의 역전극 (가짜 범인)

4. 줄거리

호수 한 가운데 작은 섬에 있는 료칸 환영성에 합숙을 하러 온 "간사이 본격 모임"의 추리작가들. 그 중 한 명인 다쿠쇼인 류스이가 〈추리소설 구성요소 30항〉을 망라한, 환영성에 온 추리작가들에 대한 실명소설 《화사한 꽃처럼, 몰락은 꿈처럼》의 구상을 발표하고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하지만 그 다음날, 실제로 수수께끼의 예고장과 함께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성스러운 잠에 들기 전, 나는 여덟 개의 제물을 원한다.
모든 것은 (화려한 몰락을 위해).

[ruby(예술가, ruby=아티스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우연히 있던 JDC의 탐정 기리기리스 다로를 시작으로 경찰과 탐정들이 환영성에 모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마치 〈추리소설 구성요소 30항〉을 모두 달성하려는 것처럼 예술가를 자칭하는 범인의 살인은 계속 이어지고, 다쿠쇼인 류스이는 수사를 돕기 위해 기록소설 《화려한 몰락을 위해》를 집필한다. 범인을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살인이 계속 이어지면서, 환영성의 사람들은 이것이 현실인지, 아니면 《화려한 몰락을 위해》의 이야기인지 점점 혼란스러워하게 되는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스포일러 #===
환영성 살인사건의 범인 [ruby(예술가, ruby=아티스트)]의 정체는 등장인물 어느 누구여도 상관없다!

정말로 이게 소설의 결론이다. 작중 탐정들의 추리를 통해 ' 니지카와 료 범인설', '미야마 가오루 범인설', '고스기 쇼리 범인설' 같은 여러 결론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신(작가)의 의도를 읽어낼 수 있는 메타탐정 쓰쿠모 주쿠는 '범인은 없다 → 범인이 누구여도 상관없다'는 추리소설을 완전히 벗어나버린 진상을 발견한 것이다. 다만 어떻게든 사건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었기에 현장에서는 '미야마 가오루 범인설'을 진상으로 발표한다.

결국 14명의 피해자 + 고양이 2마리의 목숨을 앗아간 환영성 살인사건은 이 허무하기 짝이 없는 결론과 함께 막이 내린다.

여담으로, 2000년에 나온 《 코즈믹》과 《조커》의 문고판은 《코즈믹》의 사건 파트와 《조커》 본편을 모두 읽은 뒤에야 《코즈믹》의 추리 파트를 볼 수 있는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보면 《코즈믹》에서 나온 밀실연쇄살인사건의 진상이 환영성 살인사건의 진상이기도 하다는 해석을 해볼 수 있다. 즉, 환영성 살인사건도 밀실교 신도들의 자작극이고, 그렇기 때문에 누가 범인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

5. 미디어 믹스

5.1. 만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엑스트라 조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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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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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코즈믹》이 나오고 거의 4개월만에 나온 작품인데, 막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빨리 나올 수 있던 이유는 사실 《조커》가 《코즈믹》보다 먼저 쓴 작품이기 때문이다. 개요에서 설명했듯 《조커》는 작가가 대학 추리소설 동아리 시절에 쓴 중편 〈화려한 몰락을 위해〉를 원형으로 하는데, 《코즈믹》은 그 이후에 쓴 것이다. 어떻게 보면 《조커》가 《코즈믹》의 프리퀄이 아니라, 《코즈믹》이 《조커》의 시퀄인 셈.

《화려한 몰락을 위해》는 아야츠지 유키토의 《 미로관의 살인》에서 언급되는 가공의 소설에서 따온 것이다.[2] 《미로관의 살인》도 《조커》처럼 독자들이 작품 속에서 벌어진 사건을 기록한 소설을 직접 읽는 액자식 구성의 작품이다.

7. 외부 링크



[1] 여담으로, 작가는 이 중편 때문에 논쟁이 일어 결국 교토대학 추리소설 동아리를 탈퇴하게 된다. [2] 《미로관의 살인》에서는 《화려한 몰락을 위하여》라고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