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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행/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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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행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4년
1. 시즌 전2. 정규 시즌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포스트시즌4. 페넌트레이스 총평5. 시즌 후6. 관련 문서

1. 시즌 전

1군 스프링캠프 막바지인 2월 27일에 부친상을 당했다.

2. 정규 시즌

2.1. 4월

시범경기가 열리는 동안 송승환, 김대한, 양찬열, 김인태 등 포화 상태인 외야 상황에 밀리며 2군 연습 경기에 선발 출장 하는 등[1]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였으나, 김대한이 손가락 골절로 인해 개막 엔트리에 낙마하면서 올 시즌도 1군 개막 엔트리에 드는 데 성공했다.

개막전에서 8회말 양석환의 대주자로 나와 이유찬이 기습 번트를 댈 때 3루에서 결정적인 홈 슬라이딩으로 스퀴즈번트를 완성시켰다.

4월 7일 광주 KIA전에서 부상을 입은 김인태의 대수비로 나왔다. 타석에서는 8회초 우전 안타를 때려낸 후 변우혁 류지혁의 연달은 실책에 득점도 올렸다.[2]

4월 8일 경기에서 9회초 2사에서 양석환의 대주자로 나와 2루 도루를 성공시켰지만, 직후 3루 도루를 시도하려다 스타트가 늦어 주루사를 당해버리며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4월 14일 잠실 LG전에서 6회 말 정수빈의 대수비로 투입되었고 8회 초에 선두타자로 나서서 투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시즌 초반 주전 외야수는 아니지만 계속 교체 멤버로 꾸준히 출장은 하고 있는 중이다. 이승엽 감독이 승부처 상황에서 대주자 1순위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월 16일 잠실 LG전에서 2번 우익수로 시즌 첫 선발 출장을 가졌다. 총 3타수 1안타 2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게 활약해주었으나, 1회에 3루 도루를 실패하고 2회초 만루 찬스에서 잘 밀어친 타구가 문보경의 호수비로 땅볼이 되어버린 것이 흠이었다. 그래도 정수빈과 조수행이 3출루를 성공한 덕분에 경기는 10:5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4월 18일 경기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가, 타박상을 입은 정수빈을 대신해 중견수로 수비 위치를 옮겨 9회말 노시환 채은성의 안타성 타구들을 모두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주면서 홍건희의 세이브에 기여했다.

4월 20일 대전 한화전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 날 1점 차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에서 김민우를 상대로 우월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마수걸이 홈런과 결승타를 모두 기록하는 활약을 했다. 영상 거기다 이 홈런은 본인의 커리어 첫 투런 홈런이다.[3] 워낙 간결한 스윙으로 넘긴 홈런이라 본인도 2루 베이스를 지나면서 당황하듯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4월 21일 잠실 KT전에 1번 중견수로 나섰고, 타석에서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2볼넷으로 꾸준하게 출루했다. 3회에 박병호의 안타성 타구를 지우는 호수비를 기록했다. 조수행의 호수비 덕분에 초반에 불안하던 경기의 흐름을 막고, 3회를 시작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월 23일 KT전 8회에 로하스의 대주자로 투입되었고,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김재윤을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4월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2번 우익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2번 우익수로 나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30일 문학 SSG전에서 2번 우익수로 나서 3삼진을 당하며 중간이 없었으나 8회에 볼넷으로 출루해 김재환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고효준과 무려 4차례나 견제 싸움을 한 끝에 도루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2.2. 5월

5월 9일 사직 롯데전에서 좌익수 로하스의 대수비로 투입되었다.

5월 14일 잠실 KIA전에서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고, 4회말 우중간 안타를 때려내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며 6회말 2, 3루 찬스에서는 양현종을 상대로 기습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3루에 있던 허경민을 불러들였다. 최종 성적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5월 31일 창원 NC전에서 로하스를 대신해 선발 우익수로 나서 2회말 만루 찬스에서 담장에 몸을 날리는 슈퍼캐치 포함 3차례의 호수비를 보여주며 팀을 구해냈다. 경기도 박계범의 달아나는 솔로 홈런이 터지며 3:2로 접전 끝에 이겼다. 이 세차례의 슈퍼캐치들 중 단 하나라도 없었었다면 NC가 이겼을 경기였는데 조수행이 승리에 큰 몫을 했다.

현재 1군 OPS 0.564로 부진한 상태다. 특히 1할대 초중반의 타율이 문제. 사실상 주전 경쟁보다는 백업 외야수로서 스탑 갭 내지는 작전 수행 원툴이다. 무엇보다 몇 없는 중견 수비가 가능한 자원이라는 점에서 1군에 붙어있는 중. 그러나 작전수행, 수비, 주루에서는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고 부실한 두산 뎁스에서 조수행만한 외야수를 찾기도 어려운 데다 김대한, 김인태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조수행이 백업으로서 그 빈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고, 경기 진행에 해를 끼친 경우도 아직 없으며 그나마 팀에서 제 역할을 하는 야수 중 한 명이다보니 많이 까이지는 않는 편. 경쟁자인 강진성은 중견 수비가 봉인된 채 SSG 랜더스로 트레이드되었고 신성현은 언급할 가치도 없으므로 당분간 1군 외야 백업 자리를 양찬열, 송승환과 함께 지키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 6월

2일 수원 kt전에서 7회말 정수빈의 대수비로 투입되었다. 8회초 타석에서 초구에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21일 SSG전에서 김대한이 부상으로 빠져서 2회부터 대수비로 투입되었다. 6회초에 최준우의 우익수 앞 짧은 타구에 박건우의 레이저 송구를 연상케하는 빨랫줄 송구를 던져 보살 기회를 잡았으나 주자가 태그를 피해버리면서 아쉽게 보살을 기록하지 못했다.

6월 초까지는 주로 우익수로 나왔으나 양찬열이 2군으로 내려가고 김대한이 합류한 이후에는 주로 좌익수 대수비로 나오고 있다.

2.4. 7월

7월 4일 포항 삼성전 7회초 홍성호의 대주자로 나와 김재호의 동점 적시타에 홈인했다.

7월 6일 포항 삼성전 7회초 로하스의 대주자로 투입되어 도루 성공 후 강승호의 적시타에 홈인했다.

7월 26일 잠실 롯데전 9회초에 양의지의 대타로 나왔다가 낫아웃 삼진을 기록했는데 주심이 파울 선언을 하는 바람에 1루로 진루하지 못했다가 그 사이 포수 유강남이 1루에 공을 던져서 아웃 당했다.

7월 28일 잠실 LG전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내야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2.5. 8월

8월 6일 경기 5회말 장승현이 타격 도중 손가락 부상을 입어 대타로 투입되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8월 8일 삼성전 9회초 구자욱의 장타성 타구를 팔 쭉 뻗어 잡아내는 호수비를 성공했다.

8월 11일 한화전 7회초 우중간을 완전히 갈라놓는 3루타를 쳤다.

8월 17일 kt전 팀이 4점 차로 지고있다 무려 3득점을 뽑아낸 9회말 2사에 대타로 등장해 풀카운트까지 잡았으나 3볼에서 소심하게 볼넷으로 나가려 하다가 한복판 공을 그대로 멀뚱멀뚱 지켜보고 삼진당해 팀이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상황에 제대로 갑분싸를 냈다. 그러나 이전 타석에서 허경민이 짧은 외야 플라이로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을 뿐더러 타격감이 매우 좋았던 정수빈을 교체한 이승엽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8월 19일 NC전에서 정수빈에 대타로 들어와 2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정말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하고 동시에 전 경기에 실수를 만회했다. 무려 페디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출루후에 도루를 성공시킨것도 덤. 이후에 내야안타를 쳐냈고 전력질주해서 타점을 올렸다.

8월 20일 NC전에서는 9번 중견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도루도 하나 더 추가했다.

8월 22일 키움전에서는 1번 중견수로 나와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8월 23일 키움전에서는 9번 중견수로 나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할을 넘는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모인다. 그리고 도루를 2개 더 추가했다. 한번도 안 잡히면서.

8월 24일 키움전에서도 역시 9번 중견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당겨치지 않고 밀어쳐서 안타를 만들었다. 타율은 어느새 .191로 폭풍상승.

8월 25일 SSG전에서는 진기명기를 선보였다. 3회말 첫 타석에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김태근 타석에 포일이 나오면서 2루에 들어갔다. 그리고 도루로 3루까지 들어갔는데, 진짜 베이스를 훔쳐버렸다.[4][5]이후 김태근의 안타가 나오면서 득점 성공.

현재 정수빈이 익월 20일 경기 수비도중 종아리 근육 통증으로 중견수 수비가 계속해서 어려워 조수행이 그 빈자리를 23일인 현재까지 계속해서 잘 메꿔나가주고 있다. 타격도 양질의 좋은 타구를 생산해낸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기습적인 번트로 인한 내야 안타, 빗맞은 땅볼을 발야구로 내야안타를 만드는 기술로 본인이 현 상태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야구를 하고 있다. 또 자신의 최대 강점인 놀라운 스피드를 이용해 대학시절 90경기 92도루가 괜히 나온게 아님을 최근 3경기서 도루 3개를 성공해냈고 한번도 잡히지 않았다. 수비도 안정적으로 실책 없이 빠른발을 이용해 잘 커버해주고 있다. 타율이 2할이 될까 말까한 상태이지만 최근의 나름대로의 좋은 상승세와 BABIP이 올해 유난히 낮은 것을 근거삼아 그간 운빨이 안 따라준 것도 있어 조금 더 지켜봐야할 듯 하다.

2.6. 9월

9월 7일 KIA전 각각 4회초 최형우, 5회초 최원준이 쏘아올린 거대한 타구를 팔 쭉 뻗어 잡아내는 호수비를 성공시키며 팀을 구해냈다. 4회말과 7회말에는 번트 안타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번트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9월 10일 삼성전 2회말, 양질의 타구를 날려보냈으나 내야 전진 수비에 걸려들어 땅볼로 1타점을 적립했다.[6]

9월 12일 한화전에서 첫 타석은 번트 안타, 두번째 타석에서 히트앤런 작전을 성공시키는 등 두 타석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도루도 하나 성공시키면서 이제 3시즌 연속 20도루까지는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익수 자리를 로하스, 김인태와 번갈아가며 맡고 있으며 조수행은 주로 수비 강화 차원에서 선발 출장하는 횟수가 많은 편. 비록 파워나 생산력은 김인태 로하스에 미치지 못하지만 시즌 초에 비해 공을 많이 보고 있으며 종종 알토란같은 내야 안타와 번트 안타를 여유롭게 성공시키면서, 상대팀 입장에서 "야구 X같이 한다" 소리가 절로 나는 타격을 하고 있다.

9월 14일 SSG전에선 첫 타석부터 번트 플라이를 기록하고, 5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는 무려 병살타를 치며 제대로 찬물을 뿌렸다.[7] 하지만 팀은 9회 말 2아웃에서 조수행대신 대타 출전한 허경민의 끝내기로 승리했다.

9월 15일 KIA전 4회초 도루를 성공시키며 3년 연속 20도루 달성에 성공했다. 루상 위에서 본인의 모든 가치를 다 보여주고 있다. 수비도 아주 안정적으로 잘 하고 있고.

9월 17일 KIA전 첫 타석에서 번트 안타, 두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쳐내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 2할도 넘긴 것은 덤. 수비에서도 슬라이딩 캐치를 한 차례 성공시켰다.

9월 18일 KIA전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활약을 했다. 특히 3회초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하면서 팀이 빅이닝을 달성하는 데 포문을 열어줬다.

9월 19일 NC전에서 선발 타자들이 전부 에릭 페디의 공에 헛스윙을 하는 동안 2타수 무안타로 혼자 삼진을 피했다.

팀 내에서 강승호, 김재호, 박준영과 함께 9월 타격감이 아주 뜨겁다. 9월 2주차 위클리 베스트 라인업에 선정된 것은 덤.

9월 21일 삼성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번트 한 방에 실책까지 유도하며 3루까지 내달리는 엄청난 주력을 자랑했다. 기록은 번트 안타- 강민호의 송구 실책이다. 이 날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특히 마지막 타석에서 바깥쪽 공을 타이밍 맞춰서 3루 선상으로 가볍게 밀어쳐서 안타를 만들어낸 기술을 봐서 9번타자, 그리고 외야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 팀의 소금역할을 톡톡히 잘해주고 있다.
파일:킹수행 고급 야구를 막아내는 홈 보살.gif
9월 22일 삼성전 5회말 1사에서 피렐라의 우익수 뜬공이 나온 후 빨랫줄같은 레이저 송구를 던져 3루 주자 김성윤을 홈 보살 아웃시켰다. 저 수비 하나로 오늘 두산의 승리를 지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요즘들어 수비에서 물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타석에서 자신의 주력을 믿고 번트를 많이 대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번트가 자꾸 투수가 잡아서 포구할수 있는 위치로 가는데 번트를 더 완벽하게 대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9월 29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9회말 2사 만루에서 유영찬을 상대로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에 기여했다. 조수행이 이번 끝내기에 더 통쾌할것이 작년 5월 18일 ssg전에서 나온 ‘좌익수 앞 병살타’로 끝내기가 무산되고, 시즌 내내 그것으로 멘탈이 터진것을 보면 선수 본인에게도 속이 뻥 뚫릴 기분일 것이다.

9월 30일 LG와의 홈경기에서 전날 주루 도중 손가락 부상당한 정수빈을 대신해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했고, 3타수 무안타 1삼진 2볼넷을 기록하였다. 1회 상대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10구나 던지게 하는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5회에 볼넷으로 출루한뒤 2루 베이스를 훔쳐냈다. 또한 도루뒤에 공이 뒤로 빠진것을 확인하고 3루까지 간뒤 상대의 방심을 틈타 홈까지 들어오는 루상위를 정말 지배하고 있다. 무튼 도루실패 6번과 성공 24번으로 성공률을 정확히 80%로 맞춰놓았다.

2.7. 10월

10월 3일 키움전 3회에 번트 안타를 기록했으나 1루를 향해 슬라이딩을 하다가 2루수 김병휘의 스파이크에 얼굴을 가격당해 출혈이 일어났고 결국 대주자 김인태로 교체되었다.

3. 포스트시즌

3.1. 와일드카드 결정전

와일드카드 1차전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5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 박준영과 교체되었다.

4. 페넌트레이스 총평

작년을 능가하는 커리어 로우 시즌. 주루 툴을 제외하면 1군멤버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사실만을 보여주었다.

두산의 처참한 외야뎁스 때문에 조수행은 커리어 통틀어 가장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으며, 243타석을 소화했다. 그럼에도 8월 초까지 1할 5푼대의 타율로 대놓고 삽을 팠으며, 8월 중반부터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나름대로 본인 커리어 평균에 스탯을 맞춰 놓는 듯 했다. [8] 그러나 결과적으로 시즌 막판을 제외하면 너무나도 처참한 타격 능력을 자랑하면서 결국 타율 .219, wRC+ 59.3, sWAR* -0.24로 시즌을 마감, 대체선수만도 못한 성적을 냈다.[9] 그리고 더더욱 웃긴 건 이 wRC+ 59.3이라는 스탯조차도 거의 40%에 육박하는 내야안타로 쌓은 것이다. 즉 정상적인 타격이 불가능한 수준이다.[10] 일말의 가능성을 보여준 2021년은 고사하고 2022년보다도 더 하락한 성적. 유일하게 26도루 6실패로 81%에 달하는 도루성공률을 기록하며 주루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으나, 그 외엔 별 다른 장점이 없고 중견수나 좌익수도 아니고 우익수인데 그렇다고 같은 우익수인 심재학, 임재철, 나성범, 박건우마냥 리그 최상위권에 속할 만큼 엄청난 강견인 것도 아니라[11], 오로지 '주루 능력 원툴 고정 대주자+대수비 요원'이므로 1군에서의 활용가치 폭이 굉장히 좁다.

문제는 정수빈을 제외한 외야진들이 전부 폐급인 탓에 어지간한 팀의 백업도 안 될 성적으로 1군 준주전을 왔다갔다 하고 있는게 두산의 현실이다. 김대한, 송승환과 같이 세대교체를 해야할 외야진들은 조수행이랑 성적도 별 차이가 없으며, 타격감이 괜찮은 홍성호는 처참한 수비력으로 인해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결국 1루수로 전향했다. 이러니 적당히 수비하고 주루능력 좋은 조수행이 그나마 제일 낫기 때문에 결국 내년에도 무난하게 살아남아 비슷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팬들은 2024년도 별 다를 것이 없을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5. 시즌 후

11월 29일 뜬금없이 NC로 트레이드가 될 예정이라는 썰이 나왔으나 뜬소문으로 묻어갔다. 다만 작년에도 시즌 후 박계범과 함께 두산이 트레이드 자원으로 쓰려다 말았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트레이드 후보 매물에 조수행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6. 관련 문서



[1] 3월 13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NC 2군과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 [2] 변우혁의 실책은 처리가 조금이라도 빨랐다면 조수행이어도 아웃당할 만 했으나 센스있게 2루에서 박찬호의 태그를 피했다. 다만 자칫 김인태와 비슷하게 부상을 입을 뻔 했다. [3] 그동안 조수행이 친 홈런들은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4] 그 와중에 베이스가 떨어진 후에도 혹시나 아웃당할까봐 계속 베이스를 잡고 있었다... [5] 이미 태그까지 진행되어 세이프가 확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베이스가 떨어진거라 사실 놔도 되긴 하다. 심판이 바로 타임 사인을 보냈기 때문. [6] 사실 강속타구였던데다 전진 수비까지 하고 있어서 타점을 올리기 쉽지 않았던 상황인데, 강승호가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로 미리 스타트를 끊어 홈으로 들어갔다. [7] 이 경기로 WPA가 -0.63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이재원보다도 낮은 수치다… [8] 사실 1할대를 맴돌던 조수행이 돌고 돌아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찬 것 만으로도 두산의 야수 육성 능력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를 증명한다. [9] 대충 2021년 박세혁의 성적과 거의 비슷한 성적이다. 참고로 비교대상이 안와골절로 고생하던 그 21시즌 박세혁이며, 심지어 박세혁의 포지션이 포수라는 것을 감안하면 올 시즌 조수행의 타격이 얼마나 형편없는 타격이었는지 알 수 있다. [10] 심지어 2023시즌 내내 프로 수준이 아니라고 온갖 욕을 얻어먹은 황성빈조차도 내야안타 비율 40%를 찍었던 2022년에는 wRC+ 95로 포장지만 보면 그럴싸한 성적이었다. [11] 작은 체구때문에 대부분 박해민, 이대형, 이용규, 고종욱마냥 소녀어깨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나 대학 시절에 유격수로 뛴 적이 있을 정도로 조수행의 어깨는 나름 강한 편이다. 다만 그 강하다는 게 딱 리그에서 뛰는 외야수들의 평균 정도이고, 조수행의 포지션이 중견수나 좌익수가 아닌 우익수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냥 적당히 평범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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