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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젤다의 전설 시리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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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본편
2.1. 초반부2.2. 중반부2.3. 후반부2.4. 과거사2.5. 최후
3. 스핀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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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젤다의 전설 시리즈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에 등장하는 젠트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본편

2.1. 초반부

"선택해라. 항복이냐, 죽음이냐. 하이랄의 생존이냐! 멸망이냐!"

첫 등장은 젤다 공주의 회상 장면. 그림자의 사자들을 앞세워 하이랄을 침공했다. 자신의 병력을 앞세워 순식간에 하이랄 성을 지키던 병사들을 제압한 뒤, 위의 대사를 말하며 등장한다. 이에 젤다 공주는 항복하고 하이랄을 보존하는 길을 택했고, 그 후 하이랄의 각종 지역들이 황혼의 구름에 잠식된 그림자의 영역으로 변하게 되었다. 이후 조라족이 자신에게 저항하자 루테라 여왕을 처형시키고 조라의 마을 전체를 얼려 버리기도 했다.

미드나는 이러한 젠트에게 대항하기 위해 하이랄로 피신한 뒤 과거 자신들의 선조들이 다루었던 강력한 마력의 결정체인 그림자 결정석을 모으기로 하고, 그를 위해 우연히 만난 링크를 이용한다는 것이 게임 초반부의 플롯이다.

2.2. 중반부

호수의 신전에서 마지막 그림자 결정석의 조각을 모으고 라넬의 샘으로 돌아온 링크 앞에 갑자기 등장, 자신에게 덤벼드는 링크와 빛의 정령 라넬을 손쉽게 제압하고 하일리아 호 부근을 다시 그림자 영역으로 바꿔버렸다. 그러고는 미드나가 그동안 모았던 그림자 결정석들을 전부 빼앗고서는 이런 케케묵은 마력은 자신의 ''에게서 받은 힘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고 조롱한다. 그 직후 미드나에게 자신의 마력으로 저주를 먹이려고 시도했으나, 바로 그 때 그림자의 영역으로 인해 늑대가 된 링크가 젠트에게 덤벼들면서 링크가 대신 마력을 흡수하고 계속해서 늑대 상태로 있게 되는 저주에 걸리게 된다.
미드나여... 잊었는가? 저 야수는 우리를 핍박하던 빛의 세계의 자. 아무리 몸부림쳐 봤자 지금 세계에서 너는 결코 그들과 섞일 수 없는 그림자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세계를 손에 넣는다면 빛과 그림자는 하나가 될 수 있지. 지금이야말로 우리 일족이... 그림자가 빛을 능가하는 세계로 만들 때다! 그러니 미드나여 나는 너를... 원한다.[1]

그러자 젠트는 쓰러진 울프 링크를 보면서 빛의 세계, 즉 하이랄 전체를 적대하는 태도를 드러내고 빛의 세계를 감싸는 대신 자신의 편을 들라고 미드나를 설득한다. 그러나 미드나가 거부하자 그렇게 원한다면 빛의 세계로 보내주겠다며 라넬을 부활시켜 하일리아호를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는 동시에 미드나를 빛으로 오염시킨다. 죽어가는 미드나를 구하기 위해 젤다 공주는 자신의 모든 힘을 희생해야 했고, 링크에게 걸린 저주의 결정은 마스터 소드를 얻고 나서야 해제되었다. 이후 그가 저주에 이용했던 마력의 덩어리는 미드나가 보관하면서 링크가 자유자재로 늑대로 변신할 수 있게 하는 데 쓰인다. 결과적으로 저주가 축복이 된 셈.

저주를 해제한 후, 그림자 거울을 찾기 위해 가게 되는 던전인 사막의 처형장에서 다시 짤막하게 등장, 뼈만 남은 거대 몬스터의 시체에 자신의 마력으로 된 검을 꽂아 스탈로드로 부활시키고 사라졌다.

2.3. 후반부

마력의 결정석을 빼앗긴 미드나는 그림자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인 처형장의 그림자 거울을 이용하기로 계획했다. 젠트를 쓰러뜨리면 자신의 모습과 마력이 돌아올 것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젤다 공주의 빛을 돌려줘 그녀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걸 미리 간파한 젠트는 마력으로 거울을 4등분해 하이랄 곳곳에 흩뿌려 버렸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거울을 완전히 파괴하지는 못했는데, 이후 미드나가 한 말에 따르면 이것은 마력이 얼마나 강하느냐에 관계없이, 거울을 완전히 부술 수 있는 것은 오직 트윌리 일족이 인정한 진정한 우두머리이자 그림자의 군주뿐이기 때문이다.

또한 거울을 지키고 있던 현자들에 의해 젠트가 그토록 강하고 사악한 마력을 얻게 된 경위가 밝혀지게 된다. 그가 신으로 추앙하던 존재, 마도적 가논돌프가 원흉이었다. 과거 트라이포스의 힘 때문에 가논돌프를 처형하는 데 실패한 현자들이 궁여지책으로 그를 어둠의 세계로 추방해 버렸는데, 그 후 가논돌프의 증오와 원념은 원혼이 되었고, 그가 가졌던 사악한 마력은 젠트에게 옮겨갔던 것이다.

이후 미드나와 링크는 온갖 고난을 거친 끝에 그림자 거울을 다시 완성해 어둠의 궁전으로 진입해 다시 젠트와 대면하게 된다. 여기서 젠트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과묵하고 조용한 모습과는 정반대로 미친 듯이 사방으로 날뛰며 괴성을 질러대는 모습을 선보이고, 자신의 구체적인 과거사를 털어놓는다.

2.4. 과거사

원래 젠트는 그림자 세계를 다스리는 왕가를 섬기는 신하였다. 그런데 그의 내면은 부질없는 욕망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강력한 그림자의 마력을 조종하는 훌륭한 민족이 감옥 같은 세계에서 안주하고 있는 왕가로 인해 분노, 증오, 욕망이 사라진 얼빠진 자들이 됐다며 속으로는 그림자 세계의 왕가를 탓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언젠가는 자신이 왕위를 이어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겉으로는 계속해서 왕가를 섬기는 척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젠트의 뒤틀린 내면을 눈치챈 그림자 일족의 선대 왕은 과거 자신들의 조상인 고대의 일족이 그랬듯이 욕망으로 인해 힘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을 우려해 그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왕위 계승자에게만 주어지는 강력한 황혼의 마력을 주는 것도 거부했다. 대신 그림자의 힘을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하는 지혜와 따스한 성품, 그리고 진정한 군주로서의 자격과 자질을 모두 갖춘 공주 미드나에게 왕위와 왕으로서의 강력한 마력을 계승했다.

자신의 목적이 좌절되고 실의에 빠져 있던 그때, 젠트의 앞에 그의 "신", 즉 거울을 지키는 다섯 현자들에 의해 그림자 세계로 추방당해 육신을 잃고 원혼이 된 가논돌프가 나타났다. 가논돌프는 젠트에게 자신의 사악한 마력을 나누어 주었고, 네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나도 그것을 원한다며 젠트를 부추겼다.

그렇게 강력하지만 트윌리 일족의 마력과는 다른, 사악한 마력을 얻게 된 젠트는 그림자 세계의 가장 적법한 왕인 미드나의 권좌를 찬탈해 그녀에게 소악마의 모습으로 변하는 저주를 걸고 추방한 뒤 스스로 왕의 자리에 앉았다. 이후 빛과 어둠 모두를 암흑으로 만들겠다는 가논돌프의 뜻에 따라 일족 전체에 저주를 걸어 그림자의 사자로 만들어버린 뒤 하이랄을 침공하게 된 것.

2.5. 최후

젠트: "너... 너희, ...반역자...들!"
미드나 : "가르쳐 주지.. 네가 왕으로 인정받지 못한 이유는 바로 그 눈 때문이야! 눈동자 속에 보였던 욕망이 고대의 일족처럼 힘의 지배를 받을 것 같아 왕이 걱정했기 때문이라구!"
젠트: "어리석은 황혼의 공주, 미드나여... 너에게 걸린 저주는 풀 수 없다... 일족에게 걸린 저주는 나의 신의 힘! 너에게 왕으로서의 마력 따위 돌아올 것 같으냐! 이미 신은 강림하여 이 세계로 부활하셨다... 나의 주인 가논돌프님이 계신 한 나는 주인님의 힘으로 몇 번이라도 되살아 날 수 있다!! 오오오오오오..." (미드나의 촉수에 관통당하며) "끼이이하아아아악!!!"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젠트는 링크에게 패배하여 가논돌프로부터 받은 마력을 공급하는 힘의 투구가 완전히 분쇄되고 안면이 노출된다. 그리고 미드나는 빼앗겼던 그림자의 결정석의 네 조각들을 다시 되찾게 된다. 하지만 미드나의 예상과는 달리, 젠트가 쓰러졌음에도 자기 원래 모습이나 마력은 전혀 되찾지 못했다. 이에 젠트는 감히 후안무치하게도 자신을 무찔러 온 미드나와 링크를 싸잡아 반역자들이라고 매도한다.

하지만 위에 나왔다시피 그림자 세계의 가장 적법한 왕인 미드나를 향해 먼저 칼을 겨눈 반역자는 다름 아닌 젠트 본인이었다. 원체 자신의 것도 아닌 힘을 모조리 잃어버리고 링크에게 궁지에 몰려 패배하고도 결과를 인정 못하니까 최후의 발악으로 반역자라는 망언을 퍼부은 것이다. 혼자만의 터무니없는 과대망상 피해망상에 미쳐 신하의 의무를 저버린 채 외부 세력과 결탁해 일족을 멀쩡히 잘만 통치하던 미드나에게 반역을 일으키고 그녀의 왕좌를 멋대로 찬탈하고 소악마가 되는 저주를 걸었다. 트윌리 일족의 마력과 가논돌프의 힘을 악용해 빛과 그림자의 세계 모두를 억압하고 핍박했으며, 마지막에 미드나를 라넬의 빛에 노출시켜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은 젠트야말로 후안무치한 악인이자 최악의 반역자였다. 진정한 그링자의 군주는 황혼의 공주인 미드나였고, 그녀는 정당한 원칙에 따라 선대 왕으로부터 계승한 왕좌를 복권하러 왔을 뿐이다.

당연히 감히 진짜 반역자인 주제에 진정한 왕인 자신에게 반역자라 부르는 젠트의 천인공노할 추태에 어이가 터진 미드나는 참다 못해 결국 그가 왕으로 인정 받지 못한 이유가 두 눈에 담긴 부질없는 욕망 때문임을 낱낱이 가르쳐준다. 하지만 젠트는 끝까지 정신 못 차리고 미드나를 어리석은 황혼의 공주라 비난하고는 너에게 걸린 저주는 나의 신의 힘이니 자신을 쓰러뜨려봤자 네 저주가 풀리거나 왕으로서의 마력이 돌아올 것 같냐고 미드나를 비웃었고, 이미 가논돌프는 완전한 형태로 이 땅에 부활했다는 정보를 발설하여 링크와 미드나를 경악케 한다. 그리고 가논돌프의 힘으로 자신은 몇 번이고 되살아날 수 있다고 조롱을 퍼붓고는 단말마에 가까운 정신승리를 시전했다.

이에 젠트를 향한 원한과 분노가 폭발한 미드나는 회수한 결정석의 힘으로 더욱 강화된 머리카락을 이용한 촉수 공격을 퍼부어 젠트를 꿰뚫어 처형한다. 촉수를 그대로 들이맞은 젠트는 온몸이 꿰뚫리며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터지면서 괴성을 지르며 소멸한다. 처음 미드나가 얻은 세 결정석들을 모두 빼앗을 때 케케묵은 마력 나부랭이라고 무시하며 그녀를 왕을 거역한 반역자라 칭했는데, 끝에 가서는 자신이 무시한 그림자 결정석의 힘을 거머쥔 진정한 황혼의 군주인 미드나에게 처형되는 진정한 반역자에 걸맞는 통쾌한 자업자득, 인과응보의 결말을 맞이한다.

그 후 가논돌프가 죽기 전에 환상으로 잠시 출현하는데, 가논돌프는 목이 꺾이는 젠트를 보며 사망한다.

3. 스핀 오프

3.1. 젤다무쌍 하이랄의 전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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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한다"라고 말할때 투구의 입 부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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