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9:59:09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괴도 키드의 바쁜 데이트 제트코스터 살인사건 사장 영애 유괴사건
명탐정 코난 TVA 에피소드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 사장 영애 유괴사건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 1.jpg

1. 개요2. 시놉시스3. 연재/방영 정보4. 등장인물
4.1. 레귤러 등장인물4.2. 개인 맨션에서의 살인사건4.3.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
5. 사건6. 스포일러7. 후일담8. 비판
8.1. 살해 트릭의 비현실성8.2. 쿠도 신이치 관련
9.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차이점10.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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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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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 3.jpg

명탐정 코난첫번째 에피소드이자 모든 것의 시작. 여기서 등장한, 즉 명탐정 코난 첫 화부터 등장한 주연급 캐릭터는 쿠도 신이치, 모리 란, 메구레 쥬조, 모리 코고로, 아가사 히로시, [B], 워커[B]가 있고, 애니판에서는 추가로 소년 탐정단도 등장한다.

2. 시놉시스

고교생 탐정 쿠도 신이치는 소꿉친구 란과 전부터 약속했던 데이트를 위해 트로피컬 랜드에 왔다. 미스터리 코스터의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신이치는 한 여성의 손을 주먹으로, 그녀가 체조 선수라고 간파하고 관찰력을 선보였다. 이윽고 신이치의 차례가 오고, 코스터는 달리기 시작하지만, 터널에 들어서자 갑자기, 미지근한 액체가 승객에게 쏟아진다. 컵받침이 멈추자 신이치들 뒤에 앉아 있던 남자의 목이 절단되어 있었다! 용의자로 피해자의 여자 친구 3명과 검은 옷의 남자 2명이 떠오른다. 메구레 경감이 달려와 소동이 커지는 가운데, 신이치의 명추리가 시작되었다.

3. 연재/방영 정보

애니메이션
국가 제목 회차 정보 방송 시기
파일:일본 국기.svg 제트코스터 살인사건 1화 1996년 1월 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눈물의 진주목걸이 (KBS, 애니맥스)
제트 코스터 살인 사건 (투니버스)
1기 1화 (KBS) 2000년 1월 10일
(애니맥스) 2013년 1월 2일
(투니버스) 2022년 12월 28일 [자막]
2024년 11월 30일 [재더빙]
리메이크
파일:일본 국기.svg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작아진 명탐정
- 2016년 12월 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극장) 2017년 2월 8일
(VOD) 2017년 2월 22일
(TV) 2017년 7월 24일
단행본
20세기 홈즈 1권 File 1

2016년에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이 방영 20주년을 맞이하여, 이 방영작의 리메이크 버전인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을 만들었다. 단편이었던 본작과는 다르게 2시간 스페셜로 방영되었으며 본작에는 없었던 추가적인 설정과 원작 만화에서의 묘사를 더 많이 반영했다는 차이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 참고.

4. 등장인물

이름과 성우진은 일본판 및 투니버스 자막판 / KBS판 / 애니맥스판 / 투니버스 재더빙판 순.

4.1. 레귤러 등장인물

4.2. 개인 맨션에서의 살인사건[21]

파일:타카노리 세와.png
* 타카노리 세와[22] - 와타베 타케시 / 이원준[A]/ 장승길(투니버스)[EP]
집주인이자 범인.[25] 다리를 다쳐 붕대를 감고 휠체어를 타고 있지만 이는 사실은 조작으로, 3개월 전에 이미 다 나은 상태였다고 주치의가 밝혔으며, 친구인 은행장을 죽이기 위해 아직도 아픈 척 연기를 했던 것이다.[26]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야마자키).png
* 야마자키 / 오석형
38세. 야츠비시 은행장이자 피해자. 위의 인물과는 친구라지만, 말이 친구지 실상은 돈 때문에 평소 사이가 상당히 좋지 못했고, 마침내는 살해당했다.[27] KBS와 애니맥스 더빙판에서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고 그냥 은행장이라고만 불렸지만 투니버스 재더빙판에서는 에피소드 원 더빙판에서 사용했던 오석형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었다.

4.3.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키시다).png
* 키시다 / 박일훈 / 김동현 - 치바 잇신 / 이원준 / 서원석 / 손수호[EP]
아이코의 남자친구. 제트 코스터의 세 번째 줄 오른쪽 좌석에 앉아 있었다.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아야코).png
* 아이코 / 문희영 / 신순애 - 마루타 마리 / 최덕희[C] / 김선혜[C] / 정유정[EP]
키시다의 여자친구. 제트 코스터의 세 번째 줄 왼쪽 좌석에 앉아 있었다.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히토미).png
* 히토미 / 신미애 / 고유라 - 히키타 유미 / 송연희 / 전해리 / 김가령[EP]
체조 선수, 레이코의 친구. 제트 코스터의 첫 번째 줄 오른쪽 좌석에 앉아 있었다.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레이코).png
* 레이코 / 박영미 - 나가사와 나오 / 임미진 / 여민정 / 이새벽[EP]
히토미의 친구. 제트 코스터의 첫 번째 줄 왼쪽 좌석에 앉아 있었다. 더빙판에서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다가 투니버스 재더빙판 엔딩 크레딧에서 언급되었다.

5. 사건

쿠도 신이치는 경찰에 협조해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해왔던 고등학생 탐정이다.[35] 어느 날 소꿉친구인 모리 란과 유원지 트로피컬 랜드에 놀러오게 되지만 신이치는 계속해서 홈즈 이야기만 한다.[36] 제트 코스터를 타려고 줄을 서 있던 앞의 승객의 손과 바람에 스커트가 들춰졌을 때 보여진 허벅지의 자국만 보고[37] 그녀가 체조 선수임을 알아맞히는 등 셜록 홈즈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신이치가 체조 선수라고 알아본 여성의 이름은 히토미이며 친구인 레이코와 함께 놀이공원을 방문한 것인데 마침 히토미의 친구였던 키시다가 신이치에게 자기 친구에게 간섭 말라면서 제지한다. 키시다는 아이코라는 여성과 연인 사이라서 대놓고 키스를 하는 등 사이가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마침내 히토미 일행과 신이치의 차례가 와서 제트코스터에 탑승하는데 이와중에 검은 옷을 입은 장발의 장신 남자 그 장발남을 형님이라 부르는 덩치좋은 선글라스 사내가 새치기를 하며 제트코스터의 마지막 칸에 탑승한다.

그러던 도중 마침 탔던 제트 코스터가 어두운 터널을 통과할 때, 탑승객 키시다의 목이 절단되는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곧바로 장발의 남자는 같이 온 덩치 큰 남자와 함께 사람 목이 날아간 끔찍한 사건에도 운 나쁜 녀석이라며 사고로 일축하고 자리를 뜨려하지만 경찰이 나타나자 당황한다. 장발의 남자는 수사 도중에도 빨리 보내달라고 경찰을 재촉하는가 하면 신이치에게 우린 탐정 놀이 할 시간이 없다며 화를 내거나 용의자들 중 한명이 저 사람들도 가능하지 않냐며 삿대질을 하자 당황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인다.

한편 탑승객 7명 모두가 제트 코스터 시트의 안전 장치를 걸고 있던 상황이라 피해자의 목을 벨 수 있었던 사람은 정황상 바로 옆 자리에 앉아 있어 따로 그에게 접근할 필요가 없는 그의 여자친구 아이코밖에 없었다. 때마침 경찰이 그녀의 가방에서 혈흔이 잔뜩 묻은 식칼을 발견하며 메구레 경부 역시 그녀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곧바로 사건을 지켜보던 검은 옷의 남자들은 저 여자가 범인임이 확실하니 자신들은 빨리 보내달라며 화를 내고 범인으로 지목된 아이코는 가방 안에 왜 이런 게 들어있냐며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호소하는 등 한차례 소동이 벌어진다. 칼을 유심히 바라보던 신이치는 한순간 제트코스터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던 순간 자신의 얼굴로 날아왔던 물방울들을 떠올리며 범인을 지목한다.

6. 스포일러

===#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히토미2).jpg
이름 히토미(고유라)
직업 체조 선수
동기 치정 관계
범죄 목록[38] 살인죄, 시체등손괴·유기·은닉·영득죄, 영업방해, 무고죄
범죄 인원 수 1명
"그 사람과 맨 처음 만난 장소에서, 그가 선물한 목걸이를 이용해서 아이코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다음.. 죽여버리고 싶었어!!!"
범인은 맨 앞 열에 앉아있던 체조 선수 히토미였다. 동기는 자신을 차버린 것에 대한 원한. 사실 피해자 키시다는 대학에 들어가기 전부터 히토미와 오랜 연인 사이였다. 그런데 대학에 진학하여 아이코를 만난 이후 히토미를 차버리고 그녀와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다.[39] 히토미는 이것에 대한 원한과 질투심을 견디지 못해서 자신들이 처음 만난 장소인 트로피컬 랜드에서 피해자가 직접 준 선물인 진주 목걸이를 이용해 그를 살해하고 죄를 현재 여자친구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한 것이다.

근데 동기에 비해서 살해 방식이 지나치게 잔인하다. 환승연애는 대체로 부정적으로 보고 남자 쪽에서는 완전히 다 풀린 것마냥 같이 다니기까지 했으니 속이 탔을 법은 하지만, 그냥 죽여버리는 것도 아니고 무려 참수를 하는 끔찍한 방법을 택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심지어 이 동기를 들은 주변 사람들도 이 동기에 동의하듯이 안타까워하는 분위기였으며 란은 아예 동기가 슬프다면서 울었다. 명탐정 코난/비판/추리 및 동기 문서의 '트릭과의 부조화 문단에서도 보듯 본 작품은 트릭과 동기가 좀 따로 노는 문제점이 꽤 큰 편이다. 후술하듯 본 에피소드의 트릭은 일부러 좀 거창하게 짠 면이 있다고 하니 그로 인해 생긴 부조화일 수도 있겠다.
===# 살해 트릭 #===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 4.jpg

우선 히토미는 안전 장치를 내리기 직전, 등에 가방 같은 것을 놔두어 틈을 만들어놓은 뒤, 안전 장치에서 몰래 빠져나왔다. 그리고 모두의 시야가 차단되는 터널을 통과하는 시점, 안전장치에 다리를 걸어 몸을 고정시킨 후 뒷좌석으로 넘어가 미리 준비해놨던 갈고리와 피아노선으로 바꾼 진주 목걸이를 이용해 갈고리를 달아놓은 올가미 줄을 피해자의 목에 건 뒤, 끝에 있는 갈고리를 선로에 던져 고정시키면 그대로 범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제트코스터의 스피드에 의해 피해자의 머리를 날려버리게 되는 무시무시한 트릭. 엉터리라고 항변하는 용의자에게 신이치는 제트코스터에 타기 전까진 분명 끼고 있었을 진주 목걸이는 어디로 갔느냐는 질문으로 데꿀멍시킨다. 게다가 히토미는 체조 선수를 했었던만큼 놀이기구 위에서도 충분히 범행을 해낼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추가로 제시한다.

하지만 곁에서 듣고 있던 히토미의 친구는 그런 방식이라면 히토미 말고도 키시다 뒤에 앉아있던 검은 옷의 두 남자들이 오히려 더 쉽게 할 수 있는 트릭인게 아니냐고 항변하나 신이치는 검은 옷의 두 남자들은 누가봐도 수상하긴 해도 범인은 아니라고 못박았으며 만약 범인이라면 경찰이 올 것 쯤은 예상했을 것이기 때문에 경찰을 보고 허둥대는건 앞뒤가 맞지 않다고 하며 그들은 결백하다고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히토미 눈가에 난 옆으로 흐른 눈물 자국을, 피해자가 죽을거라는걸 알고 제트코스터 위에서 눈물을 흘린 히토미가 범인이라는 근거로 제시한다. 결국 모든 범행이 밝혀지고 터널 내에서 피해자의 혈흔이 잔뜩 묻은 진주 목걸이가 발견되자[40] 그 길로 주저 앉아 자신을 차버린 그의 잘못이라고 오열하며 그를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울부짖는 것으로 사건 자체는 일단 마무리된다.

참고로 범인은 범행 직후 수면제를 복용해 자살할 생각이었다. 굳이 증거물을 회수하는 게 불가능한 트릭을 구상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 참고로 범인은 이렇게 무서운 방법으로 피해자를 죽일 만큼 살의를 품고 있었음에도 여전히 애정이 남아 있었는지 범행 도구를 피해자의 목에 설치한 다음 눈물을 흘렸다.[41]

7. 후일담

그렇게 범인이 밝혀지고 란과 함께 귀가하던 신이치는 장발의 남자와 함께 있었던 덩치 큰 선글라스 사내가 어디론가 급히 뛰어가는 걸 보고 아까 수사할 때부터 그들을 수상하게 여겼기에 모리 란을 먼저 귀가하게 하고, 그를 몰래 미행한다. 그 남자가 향한 곳은 사람이 없는 대관람차 밑이었고, 그 곳에서 양복을 입고 큰 가방을 안고 있는 대머리의 남자[42]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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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머리의 남자는 어떤 회사의 사장이었고, 선글라스의 사내는 그 사장의 회사가 권총 밀수를 했다는 증거가 담긴 필름을 가지고 협박을 해서 어마어마한 현금이 들어 있는 돈가방을 받아낸다. 거래가 끝난 뒤 덩치 큰 선글라스 사내는 대머리 사장에게 그러게 평소에 착하게 살았어야 한다며 빈정대지만 사장은 "너희들 조직이 하는 일에 비하면..."이라며 화를 낸다. 그러자 선글라스의 사내는 조용히 있는 게 신상에 좋을 거라며 품속에서 권총을 꺼내드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진다.[43]

이런 광경을 엿보고 있던 신이치는 몰래 촬영을 하지만, 뒤에서 다가오던 장발의 남자를 알아채지 못한 채 그대로 삼단봉으로[44] 뒤통수를 얻어맞고 기절해버리고 만다.[45] 장발의 남자는 선글라스의 남자에게 이딴 꼬맹이에게 뒤를 밟혔냐며 꾸짖고 선글라스의 남자는 아까 그 탐정 꼬맹이 같은데 없애버리자고 권총을 꺼내들지만, 장발의 남자는 아까 일어난 사건 때문에 경찰이 아직 돌아다니니까 은 쓰지 말라고 저지하며 이 참에 조직에서 새로 개발된 시체에서 독이 검출되지 않는 약을 시험해보자고 하고는 그 약을 신이치에게 먹이고는 작별인사를 하면서 자리를 떠 버린다. 신이치는 다행히도 숨지지는 않았지만, 이 약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그만 어린이가 되어버리고 만다.[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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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되어서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신이치는[47] 평소 친하게 지내던 아가사 박사를 찾아가 속사정을 설명하고 빨리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약을 만들어달라고 보채 보지만, 그 약의 성분이 뭔지 모르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대답을 듣는 찰나, 신이치가 집에 돌아오지 않아서 걱정이 된 란이 아가사 박사의 집에 찾아왔고 어린아이가 된 신이치를 발견하게 된 란은 이름을 물어보고, 얼떨결에 뒤에 있던 책의 작가인 에도가와 란포[48] 코난 도일을 보고 에도가와 코난이라고 대답해 버린다. 이후 아가사 박사는 란의 아버지인 모리 코고로는 탐정 일을 해서 언젠가 검은 옷의 사내들과 관련된 일을 받게 될 수 있을 테니 정체를 숨기고 그를 도와서 유명하게 만들라는 충고를 하고 결국 신이치는 코난이라는 이름으로 란의 집에 얹혀살게 된다.

이후의 자세한 전개는 사장 영애 유괴사건 참고.

8. 비판

8.1. 살해 트릭의 비현실성

명탐정 코난의 시작을 알린 상징적인 에피소드이지만 트릭이 전혀 현실성이 없다.[49]

작중에서 제시된 트릭을 제트코스터의 속력에서 짧은 시간에 행하기에는 무리가 많다. 예를 들어 사건이 일어났던 제트코스터의 최고 속력을 100km/h로 가정하고 피해자의 목이 잘린 터널의 길이를 50m라고 가정해 보자. 시속 100km라 하면 초속으로는 대략 28m/s에 해당한다. 따라서 제트코스터가 터널에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1~2초 전후로, 터널이 좀더 길었다고 가정해도 끽해봐야 3~4초의 시간만 주어진다. 그 사이에 범인은 몸을 의자에서 빼서 뒤로 돌아 갈고리를 레일에 걸고 피해자의 머리에 올가미를 씌우고 다시 제자리에 앉아야 한다. 그것도 범인과 피해자 사이에 앉은 신이치가 아무 것도 보지 못한 암흑 속에서 말이다. 이것만으로도 이 트릭이 전혀 현실성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시간은 제한없이 주어졌다고 가정해도 제트코스터의 엄청난 역풍을 안전장치 없이 받아가면서 트릭을 쓴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작중에서는 범인이 체조 선수라서 균형을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지만 균형을 잡는 것과 바람을 버티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이다. 자칫하면 범인이 역으로 본인이 코스터 밖으로 날아가서 끔살당할 수도 있을 정도로 현실성도 없고 매우 위험한 트릭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이기구를 본인이 마음대로 운영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미리 연습할 수도 없다. 즉 범인은 첫 시도에서 이런 서커스를 넘은 탈인간적인 범행 트릭을 단번에 성공했다는 말이 된다.

여기에 더해 롤러코스터 탑승 중에 범행을 저질러야 하는 당위성도 부족하다. 위 설명을 보듯 이런 범행을 가능할 만한 순발력과 체력이 있다면 사실 어디서든지간에 피해자를 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쌓인 게 있었다곤 해도 피해자는 그 사실을 몰랐고 같이 놀이동산도 갈 만한 표면적인 친분이 있었으니 더 간편하게 살해할 수 있을 만한 장소에서 약속을 잡는 것도 그리 어렵진 않았을 것이다.[50]

범인은 위 자백 문단에서 밝혔듯 처음 만난 장소라는 상징성이 있기는 하지만 그 이유만으로 미리 연습을 할 수도 없고 시도했다가 오히려 본인이 끔살 당할 수도 있는 롤러코스터에서 살인을 하자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라면 정확히 딱 롤러코스터에서 만난 것도 아닐 것이니 놀이동산 어딘가를 물색해도 됐을 것이다.

그리고 범인은 자신의 범행을 피해자의 현 여자친구인 아이코한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피가 묻은 칼을[51][52] 아이코에 가방에 미리 넣어뒀다. 범인이 아이코한테 누명을 씌우고 싶었으면 롤러코스터에서 살해하는 게 아니라 다른 장소에서 피해자와 둘만 있을 때 자신이 칼로 살해한 다음에 흉기를 몰래 아이코의 가방에 넣는 것이 훨씬 더 간단한 방법이다.[53] 그런데 범인은 굳이 고생을 사서 하고 있다.

게다가 신이치도 이상한게 아무리 암흑 속이라 한들, 범인이 자기 앞에서 버티고 있으면 신이치에게 불어오는 바람의 양이 확연히 달라지므로 적어도 자신의 앞에 앉은 사람이 이탈했다는 것은 알 수 있을텐데 극적 연출을 위해 눈물이 튀었다는 억지스러운 근거를 결정적인 증거랍시고 범인에게 제시한다. 애초에 신이치가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잘 몰랐을 터인데 가해자가 피해자를 살해하며 슬퍼 눈물을 흘렸을 것이라고까지 생각하는 건 너무 작위적인 끼워맞추기다. 그리고 그 증거는 결정적이지도 않다. 눈물이 난 건 놀이기구를 타는 게 무서워서 울었다고 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범인도 무슨 의표를 찔렸다는듯이 너무 손쉽게 범행을 인정해버린다. 물론 어차피 증거 말소를 할 수 있을 만한 트릭도 아니니 조사하면 그녀가 범인이라는 게 다 밝혀지긴 했겠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눈물이 증거다"라는 말조차도 필요없다.

아주 비현실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살해를 위한 피아노선은 매우 튼튼해야 할 것이다. 인체는 생각보다 단단하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걸어둔 부분이 빠져버리거나 피아노선이 끊어질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이로 인한 속도 저하를 감지해 롤러코스터가 멈출 위험도 있다. 물론 그렇게 되면 절단까진 안 가더라도 질식사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니 범인의 목적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목 없는 라이더 문서의 여러 사례들을 보듯 몸이 걸려있는 상태에서 줄이 빠르게 움직이면 절단 자체는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 트릭을 실행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교묘하게 빠져나온 것으로 나오는데,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제트코스터에서 등에 가방을 매는 것과 같이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는 행위를 허술하게 검사하는 것은 자칫하면 놀이동산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를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놀이동산으로서는 아주 있기 어려운 일이다. 물론 그렇다고 절대란 건 없고 잊을 만하면 안전사고가 터지곤 하니 완전히 비현실적이라고 할 점은 아니지만, 가능성 자체는 매우 낮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원작에서는 2시간 뒤 경찰 조사로 발견된 갈고리를 애니메이션에서는 신이치가 그 자리에서 바로 범인 앞에 들이미는 장면을 추가해서 문제를 더욱 심화시켰다.[54] 자신의 추리가 맞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결정적인 증거로 범행에 사용된 갈고리를 제시하는데, 이건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찾지 못했던 증거물이다. 쉽게 말해 현장에서 자기 멋대로 증거물을 빼돌렸다는 소리이다. 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 수사 방해이며, 신이치를 칭찬할 게 아니라 당장 서로 끌고 가야 정상적인 상황이다. 만약 정말 중요하다 생각되는 증거물을 발견했다면 들고올 게 아니라 현장에 경찰을 불러야한다. 무엇보다 신이치도 엄연히 용의자 중 한 명이라서 현장을 벗어나면 안 되므로, 갈고리가 있는 곳까지 가서 조사할 방법이 전혀 없는데 어째서 신이치가 그걸 가지고 있는지조차 설명되지 않는다.

소소한 오류로, 범인이 흘린 눈물이 바로 신이치의 뺨에 닿을 정도로 빠른 속력으로 달리는 롤러코스터라면 피해자의 목이 절단되었을 때 그 뒤에 앉아있던 워커에게 머리통이 날아가거나 최소한 워커가 피투성이가 될텐데 그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다. 이 때문인지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서는 제트코스터의 등받이 높이가 원작에 비해 크게 높아졌긴 한데, 문제는 이렇게 설정할 경우 신이치에게 닿아야 할 눈물이 등받이에 걸려야 한다는 모순이 발생한다.

2024년 연재 30주년 기념전에서 공개된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이러한 지나친 비현실성은 의도된 것이라고 한다. 첫 에피소드이니 특별히 화려하게 만들고 싶었고, 당시에는 누군가가 따라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현실에서 실현할 수 없는 트릭을 구상했다고 한다. 현재는 트릭이 실제로 가능한지 직접 실험해 보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이후에는 모방 가능성보다는 현실성을 더 고려하려고 노력하게 된 듯하다.

8.2. 쿠도 신이치 관련

또 진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데 쿠도 신이치한테 아직 임상실험도 거치지 않아서 진짜 사람한테 통할지도 모르는 APTX4869를 먹이고 나서 그대로 가버린다.[55] 그 결과 쿠도 신이치는 죽지 않고 어린아이가 되어 경찰에 발견된다.

만약에 진짜 죽었어도 이 행동이 말이 안되는 게 나중에 보스가 "쿠도 신이치의 시체는 어떻게 처리했냐?"는 질문을 했는데 진이 "그냥 거기에 놔두고 왔다."고 하면 진은 그 자리에서 보스나 럼에게 맞아 죽었을 것이다. APTX4869가 무슨 시체까지 증발시켜주는 약도 아니고 안 그래도 이전의 살인사건 때문에 주변에 경찰들도 쫙 깔려 있어서 시체가 금방 발견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바로 몇 시간 전에 놀이공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사건이 일어난 롤러코스터의 탑승자중에 일본 제일의 고등학생 탐정이 있었고 그 사건을 해결한 뒤 고작 몇 시간이 지나서 놀이공원에서 의문사한 채 발견됐다고 하면 사건은 엄청나게 부풀어질 것이다.

또한 신이치가 죽으면 신이치의 사망소식이 뉴스와 매스컴에 보도가 안 될리도 없는 게, 상대인 쿠도 신이치 세계적인 소설가 일본 최고 인기 여배우의 자식이자 설정상 "동일본 최고의 명탐정" 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질 정도로 세계관 내에서 상당한 유명인인데 이런 사람이 갑자기 의문사를 당했는데도 뉴스에 안 나온다는 건 도저히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이다.[56]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쿠도 부부도 당연히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일본에 귀국할 것이고 만약 신이치가 당연히 죽었다는 가정하에 롤러코스터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메구레도 그 전까지 수상하게 행동하고 있었던 검은 양복의 사나이들을 몽타주 등을 활용해 당장 전국적으로 수배령을 내렸을테니깐 상당히 간 큰 행동을 한 것이다.

이건 사실 신이치가 유명인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었어도 문제가 되는게, "외진 곳도 아닌 사람이 바글바글한 놀이공원에서 펄펄한 고등학생이 사인 불명의 시체로 발견됐다"는거 자체가 며칠 간 뉴스에 떠들썩하게 나올만한 일이다. 이 정도면 그냥 개념이라는게 있는 사람들인지 의문. 게다가 약이 효과적으로 먹혀서 진짜 증거 하나 남김없이 죽었다고 쳐도, 진이 신이치를 물리적으로 때리면서 생긴 타박상은 확실히 남아 최소한 누군가에게 공격당했다는 증거가 될테고, 동행이 있던 인물이 뜬금없이 인적이 적은 건물 뒷편에서 쓰러져 있다면 경찰이 이걸 살인사건으로 의심하고 수사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즉, 신이치를 처리하고 싶었다면 차라리 미행을 조용히 붙여서 기절시키고 나서 납치하여 어딘가에 매장시키는 것이 맞는 행동이었다. 물론 그렇게 해도 유명 고등학생 명탐정이 실종됐으니 뉴스는 났겠지만, 적어도 당장 살인사건이 일어나서 경찰의 이목이 집중된 곳에서 처리하는 것보다는 발각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낮아진다. 굳이 APTX4869를 사용한 당위성이 필요하다면 좀 외진 곳에서 약물을 사용하는 등 연출을 못할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베르무트 메리 세라에게 APTX4869를 복용시켰던 장소가 강 쪽이었는데, 메리는 복용 후 발작으로 강에 떨어지고, 사람들이 몰려와 베르무트는 메리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어서[57] 이 때보다는 훨씬 개연성이 있다.

9.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차이점

  • 애니메이션에서는 아가사 박사 모리 코고로가 등장하지만 원작에서는 사장 영애 유괴사건에서 첫 등장한다. 소년탐정단도 마찬가지로 원작에선 훨씬 나중에 첫 등장한다.
  • 원작에서는 축구를 하던 한 무리의 아이들이 신이치에게 밖으로 나간 공을 달라고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고등학교 축구팀이며, 리메이크인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선 원작에서처럼 아이들에게 공을 달라고 요청받지만 다른 점은 이 아이들이 소년탐정단인 것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 개인 맨션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애니메이션에서는 친구인 은행장, 야마자키인 것과 다르게 원작에서는 아내를 죽인다.
  • 범인의 친구가 진과 워커도 범행 가능성이 있지 않냐며 이의제기하는 부분이 잘렸다.

10. 여담

  • 처음 나오는 개인 맨션에서의 살인사건의 초반 스토리는 오프닝에서 나온다. 에피소드가 시작되고 난 후는 바로 추리장면으로 넘어간다. 그래서 개인 맨션에서의 살인사건을 자세히 보고 싶은 사람은 1화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오프닝도 스킵하지 말고 유심히 봐야 한다.[58]
  • 극장판이 나올 때마다 매번 본 문서 상단의 신이치가 폼 잡는 포즈[68]와 이 사건의 배경이 되는 놀이공원, 란과 신이치를 지나쳐가는 워커는 반드시 나오다 보니 본편은 한번도 안본 사람이라도 이 장면들은 익숙할 정도이다.
  • 히토미가 자백할 때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면서 펑펑 울고 주변 사람들도 울었는데 이때 히토미에 의해서 누명을 쓸 뻔한 아이코도 히토미의 말을 듣고 울었다. 이 연출은 현재는 이해받지 못할 연출로 비판받고 있다.[69] 그래서 20년 후에 개봉한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서는 이 연출이 삭제되고[70] 히토미가 혼자 우는 장면으로만 나온다.
  • 설정이나 컨셉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았던 초반부라 그런지 현재의 진과 워커가 가진 위상을 생각해보면 설정 오류까지는 아니지만 개연성 면에서는 상당히 피식할 법한 장면들이 다수 있는 편이다. 일단 누가 봐도 수상해 보이는 검은 복장의 덩치 큰 성인 남성 두 명이 대낮에 놀이공원에 가서 롤러코스터를 탄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이질적이라서 상당히 황당할 노릇이고[71], 경찰이 들이닥치자 식겁해서 허둥대거나 쿠도 신이치의 이름을 듣고 입을 쩍 벌리며 놀라는 등 굉장히 없어보이게 나온다. 진범의 위장공작에 피해자의 여자친구가 의심받는 상황에서 진이 경찰 상대로 범인은 그 여자니 빨리 돌려보내 달라고 큰 소리를 치는 장면도 이후 묘사되는 성격을 고려하면 어색한 장면이다.[72] 이것도 어찌저찌 맞춰서 생각해 보자면 거래하려고 놀이동산에 왔는데 예기치도 못한 일로 경찰 조사를 받게 생겼으니 놀랐다는 식으로 땜빵은 가능하다. 어쨌든 간에 이렇게 별 위엄 없이 나온 사람들이 나중에는 본 작품의 메인 악역인 검은 조직의 주역이 되었다는 것은 코난 보는 사람들이라면 잘 아는 사실이다.
  • 코난이 된 신이치를 처음 발견한 경찰 2명의 성우는 이후 타카기 와타루 형사 역의 타카기 와타루와 치바 카즈노부 형사 역의 치바 잇신이다.


[B] 다만 아직 코드네임은 나오기 전. [B] [A] 애니맥스에서도 유지. [T] 투니버스 재더빙에서도 유지. [A] [T] [A] [T] [A] [T] [A] [T] [A] [A] [A] [A] [T] [A] [T] [A] [21] 쿠도 신이치라는 인물을 설명하기 위해 나온 진짜 첫 사건. [22] 현지화 명칭이 에피소드 원에서 정해졌지만 시즌 1 재더빙의 스탭롤에서는 현지화 명칭인 황상엽이 아닌 사장으로만 기재되었다. [A] [EP] 에피소드 원 작아진 명탐정, 재더빙에서도 유지 [25] 메인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작중 등장했던 인물들 중에는 최초의 범인이다. [26] 리볼버 권총으로 야마자키를 살해 했는데, 총의 실린더가 돌아가지 않는 사소한 오류가 있다. [27] 위의 타카노리 세와와 더불어 메인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작중 등장했던 인물들 중에는 최초의 사망자이다. 원작은 후술하겠지만 위 집주인의 아내 [EP] [C] 코난과 중복. [C] [EP] [EP] [EP] [EP] [35]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개인 맨션의 살인 사건이 먼저 나온다. [36] 애니메이션판에서 란과 함께 걷던 도중, 훗날 소년 탐정단의 어린이들인 아유미와 미츠히코, 겐타가 제트 코스터에 몰래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 신이치가 사건 조사를 하던 중 또 다시 아이들과 마주치게 된다. [37] 해당 부분은 선정성 문제인지 당시 KBS 더빙판에서는 편집되었으며, 목이 절단되는 장면도 편집되었다. 자국이 있는 지점이 그냥 허벅지 중간 언저리도 아니고 거의 사타구니에 가까울 정도로 깊숙하긴 해서 선정적이라고 생각할 만은 하다. 사실 어지간히 치마가 세게 바람에 날리지 않고서야 그 정도까지 노출이 되진 않고, 그 광경을 옆에서 지나가던 사람이 본다는 것도 가능성이 낮은 이야기이긴 하다. 투니버스 자막판과 재더빙판에서는 팬티가 스패츠로 수정되었다. [38] 비록 1명만 살해했으나, 살인 방법이 극악무도(極惡無道)하기 때문에 무기징역이나 사형을 선고 받을 가능성이 높다. [39] 그럼에도 아직까지도 표면적으로는 남사친, 여사친으로 지내고 있었던 데다 신이치에게 히토미에게 찝쩍거리지 말라고 감싸준 걸 보면 피해자는 자기 나름대로 좋게 마무리를 지었다고 생각해서 자신에게 원한이 있으리라곤 상상하지 못했던 모양. 범인 역시 표면적으로는 아이코와 키시다를 오히려 응원하는 척 하는 등 두 사람과 친구 관계를 유지해온 듯 하다. [40] 진주가 끼워져있는데 어떻게 목이 잘리냐는 말이 있지만 만약 올가미 부분이 진주가 없는 부분이라면 설명이 어느 정도 된다. [41] 아마 그를 죽이고 자기도 같이 죽음으로써 평생 그를 갖겠다는 소유욕이었을지도 모른다. [42] 성우는 츠지 신파치/ 서원석. [43] 리메이크인 에피소드 원에서는 사장의 말에 "네 녀석 따위가 조직에 대해서 뭘 아냐! 회사 접고 당장 떠나라. 우리는 그 곳에 중요한 새로운 연구소를 지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44] 원작에선 나무 몽둥이. 애니판으로는 야구방망이. [45] 그 사이에 이 광경을 본 대머리 사장은 황급히 자리를 피한다. [46] 참고로 변하기 전 뒤통수를 가격당하여 생긴 상처는 여전해서 머리에 피가 여전히 있었다. [47] 그도 그럴 게, 경찰에게 발견되었고, 경찰이 신원 조사를 해도 자신의 정보가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자신이 신이치라고 주장해도 믿기는 커녕 오히려 수상하게 여길 터이니... [48]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로, 문서에서도 보듯 에도가와 란포라는 필명은 애드거 앨런 포에서 따왔다. [49] 후술할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오히려 첫 화이기 때문에 모방범죄를 막기 위해서 이렇게 비현실적으로 구상한 것이라고 한다. [50] 좀 더 현실성을 고려한 (타 작품 포함) 다른 에피소드들에서는 "왜 굳이 이런 장소에서 살인을 벌였나" 하는 의문에 대해서 "이때 이 장소가 아니면 죽일 수 없을 것 같았다" 식으로 해명하는 경우도 많다. 가령 피해자가 범인을 완전히 잊었거나 해서 초면에 가깝게 되면 1차적으로 피해자를 유인할 수 있을 만한 곳을 고를 수밖에 없고, 그러면 살해하기에는 좀 더 어려워질 가능성도 높다. 개연성을 포기하면 '인생의 원수를 우연히 만나서 지금 이때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식의 전개도 가능하다. [51] 작중에서 이 피가 누구의 피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추측해보자면 현장에서 칼을 들고 피해자의 피를 묻힐 수 없었을 테니 미리 다른 사람의 피를 사서 묻힌 것으로 보인다. [52] 이 사건이 방영일 기준으로 DNA 검사가 미비했던 1996년에 일어나서 그렇지 현재 일어났으면 칼에 묻은 피가 피해자의 피가 아니라는 게 밝혀지면서 아이코는 범인이 아니라는 게 바로 밝혀진다. [53] 이러면 현재 기준으로도 칼에 묻은 피가 피해자의 피가 아니라는 문제가 해결된다. [54]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서는 원작 내용대로 나온다. [55] 다만 1화 당시에는 진이 APTX4869를 마치 갓 개발된 신약 인것 처럼 이야기해서 그렇지, 나중에 세계관이 정럽되면서, APTX4869는 적어도 17년 전부터 존재한 약이고 사람 암살 용도로 사용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진이 굳이 "임상실험도 거치지 않았다"라고 성능이 불확실한 것처럼 말한 것은 검은 조직이 이 약을 개발한 원래 용도와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서 인듯하다. 즉 "약의 부작용"을 악용해서 사람을 죽이는 것이기에 당연히 불확실하다는 것. [56] 실제로 유명인 본인이 아니라 가족이 죽어도 뉴스와 언론에 보도되며, 당장 며칠은 그 유명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 감이다. [57] 이때는 변장을 풀어 세계적인 여배우가 시신근처에있으면 언론에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어 자리를 뜰 수 밖에 없다. [58] 원판에서는 당시 오프닝 곡인 가슴이 두근두근, KBS 더빙판에서는 자체제작곡인 빛이 될 거야가 나온다. [59] 산장 붕대남 살인사건은 온 몸을 토막내고 그 토막 사체를 몸에다 넣고 다니고 트릭이 매우 엽기적이라 이 편보다 더 잔인하다. [60] 원작에서는 시신을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그려내서 단면이 나왔지만, 애니판에서는 원경 표현과 시신에 천을 덮어 가린 상태로 나왔다. [61] 한편 애니메이션판에선 오리지널 요소로 소년 탐정단이 나왔는데, 몰래 들어온 소년 탐정단 옆으로 원작에 없었던 참수된 머리가 굴러가는 장면이 추가되어 방영됐다. 그나마 어두운 배경이라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는 효과음이 나오기에 굴러간 실루엣이 머리란 걸 쉽게 알 수 있다. [62] 한국판의 경우 개정판이 아닌 초판의 경우 워낙 잔인한 탓에 효과음으로 검열삭제가 이뤄졌다. 참고로 앞서 언급한 단면이 나오는 장면은 어째선지 초판에서도 수정 없이 그대로 나왔다. [63] 솟구쳐 나오는 피 색이 하얀색 빛으로 검열되는 바람에 한국에서는 이차돈이라고도 불린다. [64] 다만 심의가 상대적으로 빡빡해진 뒤 방영된 DR판에서는 잘려나간 목이 소년 탐정단 근처로 굴러가는 장면과 제트 코스터 좌석에 피가 흥건한 장면은 편집되었다. [65] 국내판에서는 노란 빛으로 처리했고, 일부 장면을 삭제하기도 했다. 대신 도착지로 들어오는 장면에 나온 목이 잘려있는 부분은 그대로 보여주었고, 국내판에서 편집조차 되지 않았다. [66] 게임 지하유원지 살인사건도 비슷하게 유원지의 다양한 놀이 시설 안에서 살인사건이 터지며, 피해자중 한 명이 똑같이 제트코스터에서 참수당해 죽는다. [67] 명탐정 코난의 역대 사건 중 시신이 토막나는 것은 이 사건과 상술한 산장 붕대남 살인사건, <핫토리 헤이지와 흡혈귀관(TVA 712~715화, 79권 후반~80권 초반)>, <현경의 검은 어둠(TVA 810~812화, 86권 후반~87권 초반)>의 4개뿐.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유령선 살인사건예고편에서도 수군의 원혼으로 변장한 남자가 잘린 목을 들고 마을 사람들을 위협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본편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잘린 목을 들고 있는 부분만 편집되었다. [68] 손 포즈가 미묘해서 좋아요 제스처로 아는 사람도 많은데, 사실 셜록 홈즈가 파이프 담배를 잡는 모습을 따라하고 있는 것이다. 나이 때문에 진짜 담배를 필 수 없다 보니 애매한 포즈가 된 것. [69] 생각해 보면 아이코는 히토미가 키시다와 사귄 사이라는 것도 몰랐는데 히토미가 질투해서 자신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서 자신의 가방에 몰래 피가 묻은 칼을 넣어서 '남자친구를 롤러코스터에서 참수해 살해한 여자'라는 오명을 씌우려고 했다. (DNA 검사가 미비했던 1996년을 기준으로) 만약에 신이치가 없었다면 아이코는 그대로 살인누명을 뒤집어썼을 것이다. [70] 작아진 명탐정에서는 히토미가 아이코한테 화를 내면서 자신의 가방을 집어던졌고 이걸 치바가 막아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71] 대머리 사장이 정말로 혼자 왔는지 높은 곳에서 확인하기 위해 제트코스터를 탔다는 명분이 있긴 했으나 여전히 개연성이 떨어진다. 제트코스터보다는 전망대나 회전관람차 같이 더 안정적인 곳도 많으며, 에피소드 원에서는 키얀티 코른이 저격소총을 구비한 채로 등장하여 현장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에게 대머리 사장을 감시하도록 시켰어도 충분했다. [72] 이것만큼은 너무 어색했는지 리메이크 에피소드에서는 이 대사가 워커가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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