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6 10:43:41

정진수(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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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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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진리회 초대 의장 / 교주
정진수
鄭晉守 | Jung Jin-soo[B]
파일:지옥_캐릭터포스터_정진수.jpg
캐릭터
<colbgcolor=#291717><colcolor=white> 소속 <colbgcolor=#ffffff,#111111>새진리회 (의장 / 교주)
등장회차 1화 ~ 3화
배우
시즌 1: 유아인 → 시즌 2: 김성철
(일본어 더빙: 토리우미 코스케)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시즌 13.2. 시즌 2
4. 어록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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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 지옥》의 등장인물.

2. 상세

새진리회[2]의 초대 의장(이라 불리는 교주). 세간에 알려진 사이비 교주의 이미지와 달리, 지하철을 타고 고시원에 사는 검소한 생활을 한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천주교 재단이 운영하는 보육원(천사원)에서 성장했고, 살아갈 의지없이 어떻게 죽을지만 생각하며 20살이 되길 기다렸다가[3] 혼자 죽으러 떠난 티베트 고원에서 지옥의 사자들이 행하는 시연을 목격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 지금껏 신의 자취를 쫒아왔다고 한다. 극중 시간으로부터 10년 전(2012년)부터 새진리회라는 신흥종교를 창설하고 '신의 의도'를 강연과 인터뷰 등으로 알려오고 있었지만, 세간으로부터 사이비 종교 취급당하며 주목받지 못하고 있었다.[4]

그러던 중 2022년 11월 10일 백주대낮에 합성역 인근 도로 한복판에서 주명훈이 정체불명의 괴물들에게 살해당하는 일이 일어나자 그의 행보가 주목을 받게 되고, 곧이어 박정자의 시연까지 지상파로 전국에 생중계되며 삽시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 된다. 주명훈의 시연이 일어난 날 저녁, 신의 시연을 살인사건이라며 조사하러 찾아온 진경훈 형사와 대화를 나눈다. "사람에게 필요한 건 자율성"이라는 진경훈에게 "형사님의 아내를 죽인 범인은 제대로 된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하느냐"고 말해 침묵하게 만든다. 고지를 받고 상담받으러 찾아온 박정자에게 30억원을 대가로 시연 현장을 생중계하겠다는 제안을 하고, 그것을 중재하러 찾아온 진경훈과 민혜진과 대립하며 신의 의도를 재차 설파한다. 진경훈의 딸인 진희정을 포섭하여 진경훈의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 희정의 눈 앞에서 소각로에서 화장시켜 시연을 당한 것처럼 조작하기도 했다.

박정자의 시연이 전국에 생중계되며 시연이라는 현상이 실재함이 증명되자, 정진수는 TV인터뷰에서 "나는 신의 의도를 알리는 것으로 소임을 다했다"며 은퇴를 선언하고 잠적한다. 그리고 자신이 기거하던 고시원을 찾아와 연락이 안 되는 희정을 찾던 진경훈을 자신이 성장했던 보육원으로 불렀다.

====# 진실 #====
사실 정진수 역시 20년 전에 고지를 받은 사람이었다. 이것을 진경훈에게 털어놓고,[5] 자신은 살아오는 동안 어떠한 죄도 짓지 않았다며[6] 고지와 시연이 꼭 죄인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닌 사실상 랜덤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재해에 가까운 것이라고 전말을 밝힌다.[7]
이런 기괴한 일이 벌어지는데 아무 이유가 없으면, 사람들이 버틸 수 있을까요?

아마 엄청난 폭동과 정신적인 공황이 찾아올 거에요. 이유가 있어야 돼요. 이런 기괴한 일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벌어지고 있다. 정의를 실현시키기 위해 일어나고 있다는 그런 믿음이 있어야 돼요.
그리고 이 재해 자체를 막을수 없으니 재해가 벌어진 이후의 세상을 통제하기 위해 재해가 아닌 신이 인간의 죄를 벌하는 것으로 국가 전체를 선동했다. 이런 일은 벌인 경위는 극한의 공포에 의해 행동이 통제되어 올바르게 살 것이라는 본인의 경험에 의한 것이었다.[8] 또한 자신의 시연을 기록하여 세상에 알리고 희정이를 살인죄로 체포하여 원래 세계로 돌아갈 것인지, 아님 딸을 지키기 위해 입 다물고 살아갈 것인지 선택을 맡긴 뒤[9] 최후에는 나타난 지옥의 사자들에 의해 앉은 자세로 시연을 당한다.

티저 포스터에서 사자들 앞에서 앉은 자세로 불타 죽는 사람은 정진수였던 셈. 사실상 시연을 이용해 '신이 행하는 시연은 인간의 죄를 벌하기 위함이다'라는 프레임을 씌워 대한민국 국민의 과반수를 새진리회 광신도로 만든 장본인이다. 그의 죽음은 진경훈과 소도 조직원, 김정칠 후임 의장만이 알고 있을 뿐, 세상에는 세계여행을 하며 새진리회의 교리를 전파하는 중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이후 김정칠이 정진수와의 약속을 지켰는지 4년 뒤 건설된 새진리회 본부 시연장에는 정진수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벽화가 그려져있고,[10] 정진수의 동상이 있는 등 우상화 되어 있는것을 보아 신급으로 추앙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2. 시즌 2

등장은 확정이었으나 시즌1의 배우였던 유아인이 마약과 관련한 범죄행위로 하차하였다. 그리고 김성철이 그 역을 대신하게 되었다.

4. 어록

이제 우리에게, 악을 방치할 권리는 사라졌고 선을 행할 의무만 남았습니다.

그것이 새 시대의 우리 인간이 해야할 일입니다.
지금 신께서는 너무나 직설적으로 여러분들에게 지옥의 모습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그런 신의 의도가 무엇일까요?

'너희는, 더 정의로워야 한다.\'
나는 그 고통 속에서 20년을 살았어요. 근데 그 공포 때문에 나는 더 바르게 살 수 있었어요. 신이 어떤 이유로 이런 일을 벌이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느낀 공포를 선사하고 싶어요. 그리고 그 공포는 세상을 전보다 훨씬 정의롭게 만들 거예요.
형사님 참 재밌는 얘기를 하시네요. 자율성이라 ...... 그 살해범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요? 법의 처벌을 받고 사회에 복귀해서 잘 살고 있지 않나요?

사람의 자율성이 만든 법체계가 정말 정의롭다고 생각하세요? 그 살해범은 지금 참회하고 있을까요?
근데 그 공포 때문에 나는 더 바르게 살 수 있었어요. 신이 어떤 이유로 이런 일을 벌이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느낀 공포를 선사하고 싶어요. 그리고 그 공포는 세상을 전보다 훨씬 더 정의롭게 만들 거에요. 그 공포가 세상 사람들을 죄에서부터 해방시킬 거에요.

5. 기타

  • 원작에 비해 더 광신도스러운 모습으로 변했다.
  • 담당 배우인 유아인이 마약 투약 사건으로 인해 2023년 3월 2일 하차하였고, 김성철로 배우가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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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크레딧에 기록된 표기 [2] 한국에 있는 사이비 종교인 대순진리회 또는 일본의 사이비 종교인 옴진리교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3] 만 18살이 되면 지원금을 받고 보육원에서 퇴출된다. [4] 그 외에도 화재현장에 들어가 모녀를 구출하거나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괴한을 진정시켜 용감한 시민상을 받은 적이 있다. 두 사건 모두 박정자의 시연이 있고 다음 날, 거의 전 국민이 광신도화됐을 때 재조명되어 “정진수 의장은 절대적으로 선한 존재다”라는 선전에 활용되었다. [5] 정황상, 자신이 죽을 시점을 알고 있었기에 앞서 언급된 과감한 행동들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6] 오히려 그의 성장 배경만 놓고 보면 매우 불행하다. 부모가 놀이공원에서 핫도그 하나 쥐어주고 금방 돌아온다며 버려서 보육원에 들어가게 됐던 것. [7] 고지와 시연의 본질을 극중에서 가장 먼저 깨닫는 인물이다. [8] 그렇지만 작품에서는 이름만 정의일 뿐, 각종 악행들을 행하는 화살촉 세력들을 정진수와 동시에 보여주면서 그의 계획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암시를 남겼다. [9] 말이 선택이지, 딸을 끔찍이도 아끼는 경훈이 택할 선택지는 너무나 뻔했다. [10] 콘셉트 포스터와 4년 뒤 건설된 새진리회 본부 시연장에는 정진수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북한에서 그린 김일성 선전화와 구도부터 작풍까지 모두 비슷해서 김일성에서 모티브를 따온 게 아닌가 하는 말이 있다. # 작중 새진리회가 의미 없는 초현실적 살육에 엉터리 교리를 갖다붙인 광신도 집단으로 묘사되는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