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white,#191919> 등장인물 | 입황성 · 구파일방 · 무림세가 · 십삼천 |
설정 | 입황성 · 구파일방 · 십삼천 · 무공 · 공월무 |
정연신/ 무공 · 웹툰 |
鄭煙燼 정연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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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일러스트 | |
<colbgcolor=#330000><colcolor=#FFF> 이름 | <colbgcolor=#FFF,#191919>정연신(鄭煙燼) |
별호 |
섬예(閃藝)[1] 화중암왕(花中暗王)[2] 연화나타(蓮花哪吒)[3] 광야일멸(曠野日滅)[4] 파군(破軍)[5] 북제(北帝)[6] 검천(劍天)[7] 천하제일쾌(天下第一快)[8] |
씨족 | 한족(漢族) |
나이 | 18세 |
소속 | 입황성[9] |
위계 | 입황성주 |
직책 | 입황성주[10] |
체질 | - [11] |
무기 |
입황검(入荒劍) → 북명검(北明劍) → 유성검(流星劍) → 여뢰(餘雷)[635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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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마외도에서 자랐으면
천마가 되었을 테고,
소림에서 컸으면 칠십이절예가 두 배로 늘어났을 터이다.
소림에서 컸으면 칠십이절예가 두 배로 늘어났을 터이다.
무협소설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의 주인공. 별호는 섬예(閃藝), 화중암왕(花中暗王), 연화나타(蓮花哪吒), 광야일멸(曠野日滅),파군(破軍), 북제(北帝), 검천(劍天).
2. 특징
2.1. 상단전
삼류무가인 정가장에서 백회혈, 즉 상단전이 열린 채 태어났으며, 그로 인해 엄청난 자질을 얻었으나 스물을 넘기기 힘든 시한부로서의 삶을 살게 되었다. 절대고수들이 머리의 상단전에 내리꽂히는 천지의 기운을 감당하지 못하고 죽는 것이 우화등선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연신은 타고난 상단전 때문에 스무살이 채 되기 전에 자연스럽게 우화등선을 하기 때문이다.2.2. 성격
환관 명여가 살펴본 것에 따르면 타고나길 몹시 오만하나 기이하리만치 억눌려 있다고. 정가장에서 받은 부당한 대우와 시한부라는 체질 때문인 듯하다. 물론 억눌려 있다 해도 아주 오연하다. 그에 걸맞은 천하제일의 자질에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강함까지 가지고 있어 아직까지는 작중에서 문제가 된 적은 없다. 그리고 적 또는 호의적이지 않은 자에게 보이는 오만함과는 별개로 심성은 착하여 민생의 안정과 협을 이루는데는 무척이나 적극적이며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다. 구파일방의 무림 선배들에게도 깍듯하게 예의를 차린다.표지의 외양과 대종사급 행보 때문에 간과되기도 하지만 사춘기 소년이기도 하다. 변성기가 오거나 몸이 자라서 간합이 흐트러지고 악수림이나 칠사도를 보며 이성이 눈에 들어온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물론 본래 성격이나 생각이 동년배보다는 성숙한 편이고, 어린 시절 때문에 무던해진 편이라 더 어른스러워 보인다. 인생 즐기자 모드인 태염룡과 비교되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3.1. ~ 입황시
하남성 신야현의 정가장(鄭家莊)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모친은 연신을 낳다가 난산으로 죽었고, 때문에 연신은 어미 잡아먹은 자식으로 집안에서 멸시 받으며 자랐다. 촌구석인 신야현의 삼류무가인 정가장의 삼류무공만 접하고 사느라 견식이 없어 정가동공으로 육체만 단련하는 나날을 보내던 와중, 정가장의 차남인 정중산을 종남파로 인도하려 찾아온 종남파 장로 여일신을 보며 정가동공 이후의 세계를 접하게 되고, 쾌검을 익히게 됨과 동시에 정가동공을 내공 운용법으로 사용하게 된다.[13] 그리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짧은 수명을 깨닫게 된다.그날 밤 설상가상으로 정가장이 패검종과 혈염교에 의해 멸문당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달려드는 패검종 무인을 제압하며 시극경(始克經)을 창안한다. 이때 원수인 패검종주를 처음 만나고, 외가가 입황성의 명가인 것에 더해 패검종주의 이유 모를 결정으로 목숨을 건진다. 이후 입황성에 입문해 단주급 인사가 됨으로써 최고의 영약인 천하목의 열매를 얻고 체질을 고쳐 살아남기로 결심한다.[14]
입황성이 자리잡은 양양에서 헌원창을 처음 만나고, 그와 함께 입황시[15]에 응시한다. 첫 시험에서 구경꾼들이 보지도 못하는 쾌검을 펼쳐 입황성의 미래라는 말을 듣는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비무를 두 번 치렀는데, 첫 번째 상대는 별 비중 없이 넘어갔지만 두 번째 상대가 백기린 남궁화신이었다. 연신은 남궁화신을 보며 장차 패검종주 같은 절대고수가 될 무인을 마주친 느낌을 받는다. 장기전에는 승산이 없다 생각해 비무가 시작하자마자 극한의 쾌검결로 남궁화신의 검을 후려치지만, 이미 검에 진기를 두르고 기다리고 있었던 남궁화신의 검에 부딪혀 검이 부러져버리고 만다. 하지만 자신의 출수가 한참 늦었으니 졌다고 생각한 남궁화신이 패배를 시인한다. 이후 진기가 실린 남궁화신의 검을 보며 검에 진기를 싣게 되고, 더 나아가 진기를 매개로 신검합일(身劍合一)을 이뤄내게 된다. [16] 또한 1차, 2차 입황시를 거치며 섬예(閃藝)[17]라는 별호를 얻었다.
이후 세 번째 입황시에서 입황성주를 처음으로 마주한다. 입황성주에게 자신의 단명할 체질과 함께 마연적과의 관계를 간파당하고, 천하목의 열매를 취하면 자신 역시 단명의 운명을 벗어던질 수 있다는 확답을 받는다. 입황성주에게서 자신은 이 순간부터 입황성의 무인이 맞다는 확답을 듣게 되고, 더 나아가 차기 신검단주라는 말을 듣게 된다.
3.2. 백색
일주일 후 신검단 십칠대 중 마광익에 배정된다. 마진을 처음 만나 첫 인사를 나누고, 검의 재능을 보겠다는 명목으로 순혈 명족 청색무사인 청명과 비무한다. 이후, 막 입황성에 입문한 백색 무사로서 청색 무사 청명을 상대로 훌륭한 기량을 보여 마광익 무사들로부터 경탄을 듣는다.이후 마진에게 마광결을 배운다. 자신의 재능을 명분삼아 마광익을 욕보인 창천대원들과[18] 마광익 선배들과 다툼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선배들의 호감을 사고자 가짜 분노를 표하며 마진에게 창천대 무사와 비무를 하겠다 말한다. 비무 상대는 창천대의 청색 무사로, 십 초를 버티면 용한 것이라며 무력대 간 영약이 내기로 오갔지만 엄청난 영감과 몰아치는 듯한 기세로 상대를 압박해 승리하고 그 과정에서 축마경을 창안한다. 내기 보상이었던 영단은 덤. 그리고 마진의 도움 하에 창천대주에게서 받은 영단을 모조리 흡수한다.
당일 밤, 수련을 위해 찾은 연무장에서 백미려의 요청을 받고 짧게 몇 수를 주고받는다. 촌경을 수련한 그녀의 수를 받은 후, 그녀의 장법은 촌경보다 내경에 적합하다고 조언한다.
이후 마진에게 혈염교도와 관련된 임무를 받고 청명, 백미려, 헌원창과 함께 섬서 남단의 진평현으로 떠난다. 혈염교도를 마주하고 청명과 백미려가 그에게 큰 상처를 입히지만, 보신경이 없던 탓에 도주한 혈염교도를 놓친다. 이를 본 청명의 제안으로 인해 명족의 신법을 배우는데, 명족의 신법은 대자연의 기운을 다루는 명족 특유의 권능을 이용한 것이라 한족은 쓸 수 없었던 관계로 정가동공의 전신 발경으로 명족의 신법을 재현한다.[19]
한달동안 신법을 연성해가며 주변을 수색한 결과, 혈염교도들의 은신처를 발견한다. 평교도 수준의 혈염교도 8명과 함께 혈사교검을 격살, 입황성 무인으로서의 첫 공적을 세운다.[20]
임무 후 입황성으로 복귀, 자신을 호출한 입황성주의 명에 마진과 함께 성주에게로 향한다. 그 자신의 외조부인 마연적, 그리고 친척인 마세인과 첫 대면을 하고, 마연적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직전까지 성주와의 대화에서 하찮은 정가장의 피가 섞인 자신의 존재를 수치라 말하는 마연적의 말을 들어버린지라, 마연적과 자신 사이에 선을 분명하게 그어버린다. 마연적에게 무례한 정연신의 태도에 분노한 마세인에게 내기를 건 비무 신청을 받고 승리하면서 입황성주에게서 성명절기의 전수를 약속받는다.[21] 동시에 마세인과의 비무에서 입황마가의 강권을 경험하고, 이를 토대로 시화무극권(時華無極拳)을 창안한다. 연신의 재능에 놀란 마연적의 사과에 재차 단호하게 선을 긋고, 마진의 명에 따라 자소단을 잃어버린 화산파의 수색을 돕는 임무에 차출된다.[22][23]
마진, 청명, 백미려, 헌원창과 함께 섬서로 떠나, 화산파 최정예 검수들인 매화검수들과 그들의 수장인 천주진인, 그리고 화산파의 장문제자인 유현을 만난다. 입황성에 대한 반감에 더해 동행 전에 미리 기를 꺾어놓을 생각으로 천주진인이 청한 후지기수 간의 비무에 응해 유현과 비무를 벌인다. 시화무극권 제일초 나선, 제이초 진벽(進霹)을 선보임과 함께, 유현의 낙영장법에서 영감을 얻어 제삼초인 권화(拳花)를 창안한다. 위 세 초식만으로 화산파의 장문제자를 쓰러뜨린다. 이후 시화무극권을 사용하며 진기를 모두 소모했음을 눈치챈 백미려에게 빨리 중단전을 개방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듣는다.
이후 마진으로부터 투귀(偷鬼)라는 이름의 도둑을 쫓아서[24], 그와 연관된 섬서 사파 중 하나인 당랑파의 단독격파를 지시받는다. 당랑파 격파를 위해 서안 연호현으로 향하고, 일대 다수의 집단전 경험을 쌓으며 당랑파를 멸문시킨다.[25] 그 과정에서 시화무극권의 경력을 검을 쥔 손으로 발할 수 있게 된다. 뒷정리 과정에서 마을 주민 '장삼'에게서 종남파가 패검종과 전쟁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십삼천이나 되는 문파가 삼류문파인 정가장을 습격한 이유를 궁금해하게 된다. 한 조를 이뤄 활동하던 유현과도 친분을 쌓는다.[26]
종남파의 소식에 정혜가 걱정이 되어 마진에게 종남파 단독 임무를 청하고, 마진의 한 초식을 받아내는 조건으로 수락하게 된다. 마진의 한 초식을 피해내는 과정에서 한 순간 중단전을 활성화하게 되고,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활로를 열어젖힐 한 걸음이 필요해 환익보(奐翼步)를 창안한다. 그 결과 마진의 인정을 받고 종남파 단독임무를 허락받으며 청명에게서 청색 장복을 얻는다.[27]
헌원창과 함께 종남산으로 향하여 둘째 형 정중산, 조카 정혜와 함께 운중검룡 위지묘화, 종남검선 종여일을 만난다. 종남검선으로부터 절벽의 검흔을 보고 과거 검종 구양천이 남긴 구양일식(九陽一式)을 복원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검흔을 보고 떠오른 영감을 종남검선에게 보여주기 직전, 종남파에 정혜를 해하려는 패검종 무인이 침입해 격살한다. 그리고 검에 의념을 싣는 법을 깨닫고 자신의 무학에 부족했던 깊이를 담는 데에 성공한다. 마찬가지로 대략적인 복원에 성공한 구양일식의 구결을 위지묘화와 종남검선에게 전달하고, 이로 인해 위지묘화는 심마에 든다.[28]
정혜를 지키고 구양일식의 복원에 큰 도움을 준 공으로 종남파의 장문인 구양신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청할 기회를 얻게 되고, 패검종과의 일전에서 선봉에 설 것을 요구한다. 이 요구가 받아들여져 종남파와 패검종 간의 전투 직전 기선제압을 위해 벌어진 후지기수간의 비무에 나서서 패검종주의 세 번째 제자, 위무혁의 목을 벤다. 사흘 뒤, 관중평원에서 일어난 이차 회전에서는 위지묘화, 무령권, 단애검과의 차륜전 끝에 패검종의 장로인 팔흉나찰검의 목을 벤다.[29][30] 그리고 여일신으로부터 정가장 멸문에 얽힌 대략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종남산에서 하산하여 다른 마광익 무인들과 합류한다.[31] 합류 직후 마광익 무인들과 연신을 노리고 습격해온 투귀의 목을 베고, 타인의 무학을 보다 나은 형태로 펼침으로써 사마외도의 무인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자신만의 방법을 깨닫는다. 또한 그 사이 제 사형을 지키는 과정에서 진기를 모조리 끌어다 쓰고 혼수상태에 빠진 유현을 대신해 자소단을 섭취, 온전히 내공을 유현에게 전달한다. 그 과정에서 자소단의 내공을 이용해 중단전을 제대로 활성화 시킨다.[32]
입황성으로 복귀하여 입황성주의 주관 하에 관례를 치르게 되고,[33] 입황성주의 기세를 뚫고 뇌선보주를 차지하는 시험 중에 환익이보를 창안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후계자 자리를 포기할 각오를 하고 입황마가로 돌아와 자신과 경합을 벌이라는 마세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동시에 직계 장남인 마진이 있음에도 입황마가가 후계로 난리를 치고 있다는 사실에 의문을 가지고 마진에게 이를 묻고 마진의 과거를 듣게 된다.[34]
이후 마진으로부터 하남 평정산에서 흔적이 끊긴 혈염교 사도를 추적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구성인원은 마광일조[35]와 마광이조. 하남에서 정가장의 옛 터와 재산 등이 신야백무파라는 문파에 의해 수탈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헌원창과 함께 신야백무파를 멸문시킨다. 그 과정에서 정가장의 옛 총관과 소림의 노승인 원종(原從), 그리고 소신승 각정(覺停)을 만난다. 그 자리에서 각정과 한차례 내공없이 육신만을 이용한 비무를 벌인다.[36][37] 각정과 육체만으로 비무를 벌이며 소림의 권각 초식을 경험하고, 각정과 서로 패배를 시인하며 분위기 좋게 비무를 마무리한다. 각정은 명정단과 함께 자신에게 강호의 일을 부탁할 수 있는 권리를 주고, 연신은 불법 강연을 한 시진 듣기로 약속한다. 불법 강연을 들으며 불가의 무공을 관통하는 의념을 배운다.
신야백무파의 터에서 원종, 각정, 헌원창과 함께 밤을 보내고 다음날 원종과 각정의 말다툼을 들으며 관음청강수의 존재를 듣는다.[38][39] 직후 찾아온 마진을 비롯한 마광익 무인들과 합류하고, 어느새 그들을 포위한 혈염교 무인들과 그들을 이끄는 칠사도를 마주한다. 이들을 격퇴시키는 과정에서 각정의 설법을 토대로 법력 무공의 실마리를 잡아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혈염교 무인의 수가 백 명에 달했기 때문에 중과부적으로 감당해내지 못하고 흩어진 후, 무도승인 원종을 구해내 집결지로 미리 전해둔 의천검가로 함께 향한다. 가는 도중 강을 만나 근처에서 유람 중이던 유람선을 빌려타는데, 혈염교와 연합해 후퇴하는 마광익을 쫓기 위해 파견된 심무련의 후지기수들이 탄 배였던지라 그 안에 있던 후지기수 검예화를 참수한다.
평정산에 도착해 남은 심무련의 후지기수들을 연행한 채로 의천검가에 도달한다. 이미 집결해있던 다른 마광익 무인들과 합류하고, 다음 날 의천검가에 쳐들어온 칠사교와 그 휘하의 혈염교도들을 맞이한다. 그 자리에서 멸마청강수를 완성하고, 이를 이용해 마진과 격전을 벌이던 칠사도의 틈을 노려 칠사도의 왼쪽 눈을 도려낸다. 하지만 칠사도는 곧장 도주해 잡지 못하고, 원종, 각정과 헤어져 입황성으로 복귀한다.
복귀 직후 총관부 문사로부터 청색 승단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졌다는 소식을 전달받는다.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지는 청색 승단 시험, 그 1차에서 저점을 받는다. 무공의 흔적을 보고 문파와 절학의 이름을 맞춰야 하는데 청색 승단이 워낙에 빠르게 이뤄진지라 문파와 절학을 경험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 하지만 이를 2차 시험인 비무에서 일검에 홍주검의 검을 날려버림으로써 만회하고 청색 승단에 성공한다.
3.3. 청색
무림사에 유례가 드물 정도의 성장세를 보이며 위명을 떨친다.청색 승단 직후 현 황제의 손자인 태손을 만나 검가(劍歌)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40] 직후 청색 승단 보상으로 철족의 검인 북명(北明)을 얻고, 북명으로 검가를 연주한다. 근처를 지나던 태손은 이 검가를 듣고 연신을 지음으로 생각하게 된다.
태손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곧장 입황성주의 본성으로 향해 입황성주에게 심법을 요구한다.[41][42] 그렇게 연신은 입황성주로부터 성주의 독문무공인 월령조화결(月靈調和結)을 사사하게 되고, 입황성주와 사제지연을 맺게 된다.[43]
청색 첫 임무로 황보세가의 조사를 명령받는다. 가문의 터를 새로 세우는 일에 천 명이 넘는 민초를 대가 없이 동원하는 패악질을 부렸다는 것이 그 이유. 백색 둘[44]과 함께 남직례 휘주에서 남궁세가에 의해 열린 용봉지회에 참가하여 황보세가 소가주를 도발하고, 소가주가 가문의 힘을 크게 움직여 연신을 제거하려 드는 과정에서 황보세가의 지배력에 빈틈을 만드는 것이 정확한 임무이다. 그 빈틈을 타 증거를 확보하고,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3개의 무력대[45]가 동원되어 황보세가를 칠 예정이라고 한다. 황보세가의 멸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임무이니만큼 어마어마한 임무.
남직례 휘주로 가는 길과 도착한 후에도 꾸준히 검가를 단련하다 황보세가의 이공자와 황보명린에게 시비가 걸린다.[46][47] 단숨에 황보세가 이공자를 격퇴하고, 뒤이어 황보명린에게 비무를 청하는데, 싸움을 중재하러 온 황보세가 소가주, 태염룡과 처음으로 대면한다.
태염룡의 중재를 무시하고 황보명린을 구타하며 결국 태염룡과 손을 섞게 되는데, 자신보다 더 오랜 시간을 산 천재와의 싸움에서 밀리게 된다.[48] 결국 주된 이유는 축기량의 차이. 보통 사람들보다도 축기량이 적은데, 태양신맥으로 인해 저절로 공력이 늘어나는 태염룡에게 밀리는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라고.
태염룡과의 금나수 대결을 복기하며 연화정의 용봉지회에 참여한다. 본래는 남궁세가 내에서 치러져야 할 용봉지회가 남궁세가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자리를 옮긴 것이라고 한다. 불쑥 찾아온 상단전의 예지를 통해, 연신은 그 내부 사정이 혈염교, 혹은 패검종 등의 십삼천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직관을 받는다.[49]
공적을 얻기 위해 일부를 제외한 독문무공을 입황성 서고에 증여하였다. 하나 하나가 절세무공인 탓에 입황성 내에서 이를 공부하여 실력을 상승시킨 무인들이 많아졌고, 독문무공들이 섬예 무맥으로 칭해지며 섬예 무맥의 대종사가 된다.
3.4. 흑색
사천에서 혈염교 칠사도에게 달마의 진기 조각을 받아 신공 '능법광륜기'를 창안하고, 흑색고수 수준으로 성장한다. 일반적인 흑색의 조건인 삼화취정을 이루지는 못했는데, 상단전이 특히 거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흑색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내공수발력을 타고난 재능으로 때운다.마광익주가 된 이후 무림맹 개파식에 입황성의 사절로 참가한다. 다른 대주들이 아닌 정연신이 사절로 참여하게 된 이유는 입황성과 무림맹의 격의 차이를 어린 흑색 대주가 가장 확실히 드러낼 수 있기 때문.
당연히 무림맹에 들어가자 곧바로 견제를 받게 되지만, 대부분의 견제를 무리없이 이겨내고 맹주인 현소백을 만난다. 현소백에게 심무련의 군세를 막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심무련의 군세와 부딪친다. 이 때, 정가장과 연이 있던 영천검귀 백서군을 만난다.
백서군과 합을 겨룬 후에 무림맹에 돌아오지만, 무림맹의 수뇌부들은 이미 정연신의 활약을 우려해 망신을 감수하고 개파대전을 앞당긴다. 하지만 헌원창의 기지를 통해 무림맹의 개파대전에 난입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맹의 고수들의 차륜전을 홀로 감당하여 흑색지경의 고수인 화산의 화산검절, 언가의 권무공을 포함한 45명의 맹회 고수들을 전부 이겨내 무림맹회 개파에 제대로 재를 뿌렸다. 특히 권무공은 곧 언가주의 자리에 오를지도 모르는 초고수였기에 제대로 망신을 줬다.
개파대전이 끝나고 제갈청아에게 청기린의 시신이 모욕당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시신 탈취를 위해 제갈세가의 영역을 돌파했지만 제갈가주에게 막힌다. 정연신의 재능을 경계한 제갈가주가 정연신을 죽이려던 찰나, 입황신창 악수림과 천림대주 하후위진이 증원을 온다. 전례 없는 자질을 지닌 후기지수를 지키기 위해 처음부터 지원대를 같이 보낸 것. 묘사를 보아 청색들도 같이 온 듯하다. 이를 통해 제갈가주의 치부를 만천하에 드러내고 제갈가 직계와 손을 잡은 검성이 맹의 실권을 장악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다.
천주진인에게 전해들은 화산파 비전의 수행법을 통해 이름 없는 검법의 세 가지 초식을 하나로 엮어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검성의 가르침을 받아낸다.
이후 섬서 서안에 위장 신분으로[50] 잠입해 사파 문주들을 유인해내 혼자서 전원을 격살한다. 이때 이 사파문주들은 패검종, 여령 등의 십삼천 산하의 문파들이었고, 이들을 관리하던 여령의 섬서제일마 위극상(魏剋祥)과 충돌한다. 이를 패퇴시키는 과정에서 검뢰섬릉식 4초 광검여린(光劍如燐)을 창안한다.
위극상의 마공 진법에[51] 의해 정신을 잃은 정혜를 위해 태백산 칠녀봉의 천년하수오를 찾으러 간다. 그 과정에서 충돌한 사파 문주들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환강 종극뢰(從極雷)를 창안하며, 동시에 섬서 임무에서부터 집필하던 멸절사마총람(滅絕邪魔總覽)을 완성한다. 거기서 만난 화산파 장문인 율하낭랑과 함께 패검종주 단성음을 마주하고, 그에게 패배한 율하낭랑과 구명지은을 주고받는다.
모든 과정에서 얻 내상을 치료할 겸, 신검단주를 명족 문파 천주지문으로 호송한다. 천하목의 뿌리가 닿은 호수에서 상처를 치료한 뒤, 암야전의 봉공을 살해해 청명 대신 그의 동생의 원수까지 갚는다. 그 과정에서 경공 십리광요(十里光窈)를 창안한다.
본성으로 복귀, 원평일검장에서 악수림, 진명조와 함께 제갈가주 제갈천상 척살 임무를 맡게 된다.[52] 이를 위해 위장 신분[53]으로 산서성 공야세가(公冶世家)에 들어가 대공녀에게 검을 가르친다. [54] 그 과정에서 제갈천상의 정인 권무공 언화련과 마주한다. 당연히 제갈천상이 알게되리라 생각했지만 원화련의 협조로 인해 그러지 않았고,[55] 오히려 제갈천상의 손에 살해당한 선룡 제갈현의 소식을[56] 듣고 분노해 스스로 정체를 드러낸다.
이후 결국 예정대로 진행된 비무대회에서 언화련과 대치,[57] 그를 패퇴시키는 과정에서 자신의 상단전, 언화련이 가지고 있던 제갈세가의 법보 등의 공능으로 인해 삼화취정 및 새로이 창안될 무공의 실마리를 잡는다. 뒤이어 마주한 제갈천상과 대치, 금방 리타이어 당한 악수림, 진명조를 뒤로 하고 홀로 제갈천상과 맞서는 과정에서 상단전 무공 선룡이화결(扇龍履花結)을 창안한다. 결국 제갈천상을 죽이는 데에 성공한다. 그 결과 연화나타(軟化哪吒)라는 별호를 얻게 된다.
임무에 따라온 헌원창, 태염룡, 신소빈이 산서 태원의 살문으로 향했다는 소실을 듣고 살문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심무련의 대공녀 군유린(君硫燐)을 만난다.
3.5. 자색
4. 임무 및 공적
<colbgcolor=#300><colcolor=#FFF> 1 | 섬서 진평현의 혈염교도 격살 |
- 혈염교 지부를 홀로 섬멸.
- 혈사교검 하나와 일반교도 여덟 격살. ||
2 | 화산파의 자소단 수색 조력 및 감시 |
- 당랑파 단독 멸문.
- 혈사교검 하나 격살.
- 투귀를 격살하여 자소단 탈환. ||
3 | 종남파와 패검종의 전쟁 개입 |
- 선봉으로 나서고 팔흉나찰검의 허를 찔러 죽임으로써 종남파의 승리에 일조. ||
4 | 혈염교 칠사도 일행 섬멸 |
- 신야백무파 멸문.
- 심무련 후기지수들 추포.
- 혈염교도 격살.
- 칠사도의 왼쪽 눈을 실명시킴.
- 이후 청색 승단.[58] ||
5 | 황보세가 멸문 |
- 용봉지회에 잠입, 황보 직계들을 도발함으로써 황보세가의 무력을 외부로 내돌려 증거와 증인을 빼내는 것에 일조.
- 제남 평음현의 황보분가 단독 멸문.
- 서주 혈염교 지부 여섯 단독 격파.
-
남궁세가와 혈염교의 전쟁에 개입하여 혈염교도 다수 격살, 남궁세가의 방관 끝에 혈염교 본단으로 납치당함.
이로써 남궁 직계를 멸하여 십삼천을 치는 데에 남궁세가의 무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명분을 가져옴. - 혈염교 본단의 이염혈령진을 항마의 진법으로 바꿔 본단 습격에 크게 일조. ||
6 | 남궁세가와의 생사결 비무 |
- 창령화주 남궁미와 청기린 남궁세진(소가주) 격살. ||
7 | 마광익 구출 |
- 임시 무력대인 환익대를 만들고 이끌어 명공도를 찾아내고 순마신수, 검갈마를 격살하여 마광익 구출.
- 도권마를 비롯한 순마련과 십전문의 정예 몰살. 사천당문의 협력을 이끌어냄.
- 당가타에서 혈염교와 십전문 패퇴시킴.
- 이 과정에서 십전문의 망월광극을 죽여 사파 십삼천의 초고수를 도합 네 명 격살.
- 원로원주 구출.
- 이후 흑색 승단. ||
8 | 무림맹회 사절 및 개파대전 참전 |
- 개파대전 제패.
- 청기린의 시신과 운양부 지부대인의 문건으로 제갈가주 축출.
- 이후 제갈 직계들과 검성이 모용가주까지 칩거시켜 무림맹에서 세가의 영향력 축소에 기여.
- 개파대전에 이어 검성과의 비무까지 깔끔하게 끝내 입황성의 위명을 드높이고 무림맹의 사기 위축.
- 파백총람 집필 및 증여.
- 대환단과 독문무공으로 패협의 반로환동을 이뤄내 입황성 자색 하나를 복귀시킴. ||
9 | 백색 승단식과 청색 승단식 주관 |
10 | 섬서 서안의 사마외도 척살 |
- 섬서의 사마외도 문주 7인 척살.
- 패검종주의 유모 귀백신검 여소향 척살.
- 여령의 섬서제일마 위극상 척살.
- 멸절사마총람 집필 및 배포.
- 낭왕 금시후[59], 수왕문주 위세혁[60], 여령 호법 소운려를 포함한 도합 다섯 명의 사파 초고수 척살. ||
11 | 신검단주를 천주지문으로 호송 |
- 암야전의 봉공 고휘일 척살. ||
12 | 제갈가주 격살 |
- 언가제일권 언화련 단독 척살.
- 악수림, 진명조와 합격하여 복룡환생 제갈천상(전 제갈가주) 척살.
- 산서 무림세력 몰살[61].
- 이후 모용세가의 정예 수십 인과 대례검 모용기황, 성휘대검군 모용중락(모용가주) 척살.[62] ||
13 | 순천익, 선목령, 천림대 구출 |
- 순천익주 하도운의 흉수 귀명패왕 팽여란 및 비역팽가 몰살.
- 풍군 이시명 척살.
- 생사결 비무대회에서 십전문주, 순마련주, 금시문주에게 삼연승을 거두고 십전문주, 금시문주 척살.
- 신검단주 구출을 위해 화산지약을 발동한 후 암야전 멸문, 소전주 생포, 남궁제일검 남궁무진 척살.
- 암야전주 추살.
- 신검단주 용희명 구출.
- 이후 자색 승단.[63] ||
14 | 화산지약 출전 및 인선 |
- 신검단주 천라지망에 협력한 대절패도 팽문극(가주) 척살.
- 이후 악가주 상대로 승리.
- 검후 금선선(점창파 장문인)과 비무하여 승리 ||
15 | 자색이 되고 스스로 부여한 백미려 구출 |
- 마침 항주에서 교룡을 강림시키려던 태모산성주, 천극문주와도 충돌. ||
5. 능력
5.1. 재능 및 강함
무재(武才)는 고금에서 손꼽힌다.[64] 상단전이 활짝 열린 채로 태어나 점점 넓어지고 있으며, 상단전에 담긴 신(神)은 혈염교주도 알 수 없을 만큼 거대하다. 무공을 창안하는 대종사급 자질과 성장 속도는 고금에 유례가 드물다. 장삼봉이나 달마, 명교의 개파조사인 초대 천마와 동급으로 서술되며, 작품 내내 재능을 칭찬하는 대사가 끊이질 않는다.활짝 열린 상단전 외에도 천부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의 신체를 운용하는데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사고속도 역시 빠르기 때문에, 목숨이 위험한 찰나의 순간에도 순식간에 한 수를 마련해 위기를 헤쳐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그에 더해 한 번 제대로 느낀 감각은 절대로 잊지 않고 성장의 밑거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정가장 시절에는 참고할 만한 무공이 없었지만 입황성 입문 후에는 임무 수행 중 다양한 무공과 고수들을 경험한다. 구결의 창안은 둘째 치고, 재해석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입황성에서 접한 무공들을 통해 무공을 창안하고 입황성에서 공적의 대가로 받은 영약도 먹으면서 급성장한다. 혈염교 칠사도에게 달마의 진기 조각을 받으면서 능법광륜기를 창안, 흑색의 경지까지 성장했다. 15세에 백색으로 입문한 이후 16세에 청색, 흑색이 되고 17세에 자색이 되었다. 보통 20세에 백색이 되는 것도 빠른 편이니 믿기 힘들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다. 무림맹에서 섬예를 직접 보고는 실존하는 인물이었냐며 놀라는 사람까지 있었다. 사람이 아니라 영물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
마연적이 서른에 자색 장포를 걸쳤을 때 황립 방파의 괴물이라 불렸는데, 정연신은 스무살 전에 자색고수가 되었고 정종 무공을 익혀 마연적처럼 늙어서 영락할 일도 없다. 대신 수틀리면 요절한다는 게 대가라면 대가.
정가동공으로 몸을 닦아 몸이 아주 잘 짜여 있다. 소림사의 소신승 각정보다도 우위. 섬서에서는 배에 모용가주에게 칼빵까지 맞았는데도 정가동공의 힘으로 내장이 상처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붙잡았다.
내공이 매우 정심하여 영물과의 주종 의식도 쉽게 맺으며, 보령옥[65]에 내공을 불어넣으면 아예 산산이 흩어지는 탓에 신호탄으로 쓴다. 내공이 순정하고 아주 꾹꾹 눌러담아 축기한다는 뜻이다. 신검단주가 소림 방장의 숨겨진 아들이냐며 당황할 정도.
당가의 실전된 절기, 만천화우를 비급도 없이 홀로 단숨에 복원했다. 당태독은 그에 대해 신공절학을 기교의 영역으로 끌어내리는 무재를 타고났다 평했다.
멸마청강수와 능법광륜기의 공능으로 혈공과 마공의 천적이며 패공 등 정파 무공 이외의 무공에게도 상성상 우위를 점한다. 대성한 정가동공 덕에 체내에 삼매진화를 일으킬 수 있어 빙공에게도 상성상 우위이다. 만천화우 덕분에 일대 다의 전투에 능하며 상대의 암기를 역으로 다뤄내기까지 한다.
의외로 순수한 무공 경지는 대부분 상대와 동급이거나 아래인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도 자주 이겨내는 것은 무공 수위를 뒤집을 수 있는 감각과 자질이 있기 때문이다. 적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승부를 이끌어내는데 능하며 무공도 그런 전법에 알맞다. 적이 무공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도록 상성 진기, 파훼식, 기습으로 승리하는 경우가 많고 그게 아닌 경우 즉석에서 해당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무공을 새로 만들어서 승리[66]하였다.
그 외에 활짝 열린 상단전이 예지에 가까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등의 초감각이 있다.
산서에서 모용가주에게 신승을 거둔 뒤, 마광익 대원들에게 소매넣기한 영약[67]을 한꺼번에 몰아받고 환골탈태까지 한다. 무의식중에 환골탈태의 방향성을 유도하여 지금까지 익힌 무공에 최적화된 몸이 되었으며, 이후엔 비대한 상단전 탓에 이루지 못했던 삼화취정도 완성한다.
이후 전대 팽가주 귀명패왕과의 생사결에서 승리한 후, 비무전을 열어 십전문주, 순마련주, 금시문주를 연달아 격파한다. 확실히 자색지경에 올랐지만 아직은 용희명보다 아래다. 연신은 금시문주와 싸울 때 그녀가 공월무로 심어준 교룡의 영성을 이용해 상성을 역으로 극복하고 진법을 분해한 다음에야 겨우 이겼는데, 용희명은 상성상 매우 불리한데도 금시문주에게 밀린 적이 없다. 북경에서 용희명이 정연신의 무공을 봐줄 때는 정연신이 몇 번 졌다고 한다.
이후 항주에선 천하오검 중 한명인 천극문주에게 승리한다.[68]
이후 천하목 일장로의 표현대로 북방, 입황성, 자금성과 함께 인외마경이라 불리는 천하목을 뒤집어 엎었으며 입황대전에 난입하여 입황성에 침입한 사마외도를 천 명 이상 몰살하고 군마녹림 총채주를 격파한다. 입황대전이 끝난 뒤에는 신천화, 마연적, 용희명에게 지도받아 무공을 보완한다.
비대한 신에 연이은 상실을 겪어 주화입마에 들지만, 무당산에서 장삼봉의 원영신을 보고 새로운 무공 남화광태극을 창안, 오롯한 신검단주의 경지에 오른다. 무당파의 일을 해결한 다음 북방에서 보인 무위는 전략병기 수준. 황군 군영에서 이기어검을 날려 요족의 성 하나를 괴멸시키고 삼천 명의 요족 병사를 검가로 몰살, 북방 고수 '마마광멸도'에게 승리한다. 그러면서 정연신은 제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았다.
북왕 야율로 활동하면서 본신무공을 봉인하고 열염신왕을 패죽이거나 남제의 원영신을 찢어발기는 등[69] 굉장히 강해졌음을 보여준다. 최신화에서는 육원성군인 신투와 문곡의 합공을 본신무공을 쓰지않고 어느정도 버텼다.[70]
강호인명록에 따르면 무공 순위는 여섯 번째이다.[71]
현재 북방에서 여러 전투들을 넘나들고 검성의 목숨을 바친 헌신을 통해 크게 성장했다. 마연적과 용희명의 경지를 넘어 천하제일검을 자처하며, 남제를 상대로도 끝내 승리했다. 신검단 공명령의 지원을 받으면 건릉제의 경지를 넘볼 정도로 여겨진다.
개봉경가주의 속기목[72]에서 건릉제와 같은 십으로 나타났다.
5.2. 무공
자세한 내용은 정연신/무공 문서 참고하십시오.6. 기타
- 한백무림서의 소연신과 유사한 점이 상당히 많다. 실전된 만천화우를 복원해 사천당문에 돌려준다는 점, 잘생긴 얼굴, 상단전을 주로 사용하는 탁월한 재능과 무력, 일격필살의 단타 위주 격발형 무공 등.
-
시한부 체질을 아는 이들이 꽤나 늘어났다.
정연신에게 직접 들음 - 헌원창, 백미려, 청명, 칠사도.[73]
체질을 꿰뚫어 본 절세고수 - 위군혜, 용희명, 마연적, 종남검선, 현소백, 율하, 야율진
기타 - 영촉신의, 여일신, 위지묘화, 제갈청아, 당태독, 언화련, 북궁아, 금청원, 위지극, 운소유, 하후위진, 신황, 천소소, 한철목, 태염룡, 남궁화신, 학소선, 진명조, 명교 태사, 신소빈, 문곡
- 사춘기적인 측면이 자주 보인다. 진명조를 고적하니 멋있다 여기기도 하고, 악수림이나 칠사도 등 여성을 의식한다. 산서행 이후 환골탈태를 겪을 때는 팔다리의 간합을 신경쓰기도 했다. 특히 중2병 취향이 자주 부각되며, 진명조의 성명절기 암야휘혈마검을 보고 이름이 입안에 완벽히 감긴다며 진지하게 무형검 창안을 고민했다. 남몰래 이불킥을 하기도 한다. 스스로도 성정이 급해졌음을 인지하기도 한다.
- 이름은 '타다 남은 것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라는 뜻이다. 정연신을 낳을 때 어머니가 죽은 터라, 미신을 믿었던 아버지 정반악이 그런 이름을 붙였다.
- 술이 약하다. 내공으로 취기를 몰아내지 않을 땐 금방 취해서 평소엔 안 할 말을 줄줄 늘어놓는다.
- 본인은 마가 핏줄이지만 스스로의 성격이 괜찮은 편이라 여기고 있으나, 빼도박도 못하는 마가 핏줄 성격이다.[74] 사마외도를 인간 취급하지 않으며 여차하면 친왕을 밟고 서기까지 해서 마연적보다 더한 놈이란 소리를 듣기도 했다. 다만 어찌 되었든 대외적인 평가는 정연신이 아주 조금 나은편. 후술된 내용처럼 패협의 핏줄이란것만으로도 기대치가 바닥이기에, 아주 조금의 겸양만으로도 평가가 상승한 까닭
- 입황성 무인치고 구파와 사이가 좋다. 정연신이 만난 구파 인물들의 성정이 좋은 편이었고, 정연신도 어릴 적 나이 많은 승려와 도사를 동경해 왔기 때문. 구파 장문인들이 그 패협의 핏줄이 이렇게나 예의 바를 줄을 몰랐다면서 감탄하거나 놀라는 경우가 잦다.
- 학대받은 유년기 덕분에 승인 욕구가 강해서 자신을 챙겨주거나 인정해주는 자들에게 쉽게 호의를 가진다. 보혈대주 진명조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 별호가 다양한데, 하나하나가 특색이 있어 독자들 사이에선 호평이 자자하다.
7. 관련 문서
[1]
'빛의 재주'라는 뜻으로, 입황시를 치르고 얻은 첫 별호. 관례 후 입황성주에게 받은 자이기도 하다. 이름 대신 쓰이는 경우가 많다. 성인 정(鄭)씨와 합쳐 정가섬예(鄭家閃藝)라고도 자주 불린다.
[2]
사천성에서 만천화우를 시전한 후 얻은 별호. 만천화우를 부리는 검정 장포의 군왕이라는 뜻이다.
[3]
산서성에서 제갈가주를 격살하고 얻은 별호.
[4]
화산지약 이후 얻은 별호. 끝을 헤아리기 어렵다는 자질과 예법과 도리가 무용하다는 성품을 뜻하는 말을 합친 것이다.
[5]
육원성군 중 파군. 북방에서 야율의 이름으로 활동하다 북도에 의해 붙여졌다.
[6]
신투를 격살하고 정체를 밝힌 뒤에 받은 별호.
[7]
남제와의 최후의 전쟁에서 승리하며 얻은 별호.
[8]
본래 개방주 주광신개와 신투가 갖고있던 별호였으나 신투는 정연신에게 격살당했고, 주광신개는 본인의 보신경 구결을 정연신에게 알려주고는 마연적과 문 너머로 가면서 사실상 금분세수를 이루었기에 이후 강호에 남아있는 정연신이 자연스럽게 별호를 이어받게 되었다.
[9]
마광익 → 신검대 → 입황성주
[10]
마광익 대원 → 마광익주 → 신검단주 대리 → 신검단주 → 입황성주
[11]
상단전이 과도하게 열린 채 태어난 체질의 이름이 아직 나온 바 없으므로 공란으로 둠
[635화~]
+ 입신검(入神劍)
[13]
정가장의 가전무공인 정종신검을 익히는 과정에서 도문에서 내려온 세속의 검객이 검을 휘두를 때 사용한 의념을 짐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쾌검을 익히게 된다. 부와 공명을 얻는 과정에서 앞길을 막는 자는 단칼에 죽이기 위해 쾌속한 검을 휘둘렀을 것이라는 것이 그 이유.
[14]
이 과정에서 연신의 재능을 목도한 여일신이 종남의 장문 제자로 입문하라는 권유를 하는 것을 거절한다.
[15]
입황성 입문 시험
[16]
이 과정에서 흘러나온 검명(劍鳴)으로 인해 입황시 2차 시험 합격자들의 경악을 이끌어낸다.
[17]
빛의 재주라는 뜻으로, 섬광같은 쾌검을 뿌린다는 칭호.
[18]
연신은 분명 재능이 있지만, 마광익에서는 그 한계가 분명하다는 험담을 했다.
[19]
움직임을 초식처럼 끊어서 진기를 분절시켜 일으킴으로써 이를 해결한다. 즉, 움직임 마디마디에 단타로 뻗듯 진기를 분출하는 것.
[20]
연신이 격살한 혈사교검은 검은 머리칼이 난 지 얼마 안 된 약체였다.
[21]
처음엔 마세인은 자신이 비무에서 이기면 연신이 외조부의 뜻을 따르게 하려 했지만, 입황성주가 성명절기의 전수를 내기조건으로 걸자 눈에서 탐욕을 드러낸다. 자신이 이겨도 입황성주에게서 성명절기를 전수받으려 했었던 듯.
[22]
정확히는, 여러 문파가 끼어듦으로써 번잡해지고, 영단이 끼어듦에 따라 예민해진 자소단 수색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화산파의 과도한 무력행사를 자중시키는 임무.
[23]
자질의 특성 상 여러 문파의 무인들과 마음껏 검을 나눠보라는 마진의 의도이기도 하다.
[24]
장강 이북에서 익히 알려진 도둑으로, 백미려의 무공 비급을 훔친 도둑과 동일인물.
[25]
당랑파의 뒤를 봐주던 혈염교 혈사교검도 함께 처치한다.
[26]
연신이 멸문을 진행하는 동안, 유현과 천주진인이 암향표로 문파를 뒤져 투귀의 흔적을 찾는다.
[27]
백색 무복에 청색 장포는 청색이 명예를 걸고 보장하는 입황성 후기지수라는 뜻으로, 구파일방에서 홀로 행세하기 위해선 백색 무복으로는 부족하다며 입혀줬다.
[28]
내심 자신의 재능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연신의 압도적인 재능을 보자 패배감을 넘어선 초라함을 느끼게 된 것.
[29]
당시 팔흉나찰검은 손자인 위무혁의 죽음으로 인해 굉장히 분노한 상태였다.
[30]
더불어 무력의 차이가 아닌, 무공의 파훼를 통해 생긴 틈을 노려 목을 벤다.
[31]
가는 길에 청명이 투귀에게 왼쪽 눈을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32]
자소단의 내공은 화산의 무공을 익히지 않은 이가 제 것으로 만드는 데에 일 년 이상의 시간을 소비하게 만들기 때문에 굳이 욕심내지 않았다.
[33]
원래는 참여하지 않으려 했지만, 보상이 뇌선보주라는 소식에 참여하기로 한다.
[34]
백색 시절, 신강의 마교 잔당으로부터 백미려를 구하는 과정에서
급소를 당해 사내구실을 못한다는 과거.
[35]
정연신, 헌원창, 청명, 백미려
[36]
역근경을 닦은 듯한 연신의 몸을 보고 흥미를 가진 원종과 각정이 내기를 청했다.
[37]
원종과 각정은 소림의 영단인 명정단(明正丹)을, 연신은 불법 강연 한 시진 청취를 내건다.
[38]
실전된 법력무공 중 하나로, 혈공에 우위를 보이는 무공.
[39]
원종은 관음청강수를 복원해 혈교를 몰아내길 바라고 있는데, 이는 결국 살생을 목표로 하는 것이기에 소림 내에서도 이에 반대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40]
태손은 지나치게 긴 태자 생활로 인해 모든 것에 의욕을 잃어버린 태자가, 마음을 잃기 전 마음을 다스릴 때 즐겨 연주했던 검가를 듣고 싶어 연신을 찾았다.
[41]
지금까지의 임무에서 본인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축기량임을 깨달았기 때문.
[42]
이마저도 연신에게는 축기량이 빠른 자신만의 심법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얻는 과정에 불과했다.
[43]
이 때부터 연신의 장포 양 어깨와 등에 있는 황(荒)자는, 입황성주의 직전제자라는 의미로 금실로 수놓이게 된다.
[44]
헌원창, 신소빈
[45]
마광익, 창천대, 멸섬대
[46]
백주 대낮에 싸움도 없이 검명도 울려대는 것이 알량한 무공을 뽐내고자 하는 것 같다며.
[47]
시비가 걸린 자리에서 추실문의 구과라는 이름을 댄다.
[48]
연신은 태염룡을 보며 경험을 조금 더 쌓은 자신과 겨루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49]
상단전 예지를 통해 십삼천 특유의 거칠고 요사스러운 기도를 느낀다.
[50]
'광예채'라는 문파의 채주
[51]
종남 내공을 여령 천총마의 진기로 거듭나게 하는 대법
[52]
무림맹회에서 축출당한 제갈천상이 월성문(越城門)이라는 문파를 개파했고, 십삼천을 한데 묶으려는 여령과 공조하고 있다는 첩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53]
현천문(懸玔門)이라는 일인전승 문파의 문주인 검운비(劍雲飛).
[54]
월성문에 가입할 인재를 분별하기 위해 제갈천상이 개최한 비무대회에서 우승시켜, 숨어있는 제갈천상을 끌어내리려는 그 목적.
[55]
대의를 이유로 점점 정도에서 벗어나는 제갈천상에게서 마음이 떠난 언화련이 굳이 그들을 방해하지 않았기 때문.
[56]
무림맹회의 추살대로서 월성문으로 향하지만, 오히려 제갈천상의 손에 몰살당한다.
[57]
악수림, 진명조와 협의된 사항으로, 붙여놓으면 큰 시너지를 발하는 제갈천상과 언화련을 갈라놓기 위한 계획이다. 악수림, 진명조는 제갈천상을 맡기로 했다.
[58]
임무 자체는 실패. 정연신이 실패한 유일한 임무이다.
[59]
흑색급 사파 낭인. 여령에 고용된 상태.
[60]
여령의 산하 문파 문주. 흑색급
[61]
협조적이었던 공야세가 제외
[62]
이 과정에서 환골탈태 및 삼화취정 달성.
[63]
정식 승단식은 아직 못 함
[64]
작중 시점에서 연신과 비교할 만한 재능을 지닌 사람은 명교 교주뿐이다.
[65]
기운이 순정할 수록 금이 많이 가는 옥돌. 보통 내공 밀도를 확인하기 위해 쓴다.
[66]
검절 천주진인을 상대할 때는 청염일식을, 섬서제일마를 상대할 때는 광검여린을, 암야전 봉공 고휘일을 상대할 때는 십리광요를 창시하여 승리.
[67]
헌원창 - 소환단, 신소빈 - 자소단, 태염룡 - 천주지문의 호숫물 영액. 각자 대원들이 받았다가, 정연신이 거절할까 봐 품속에 쟁여 두었다.
[68]
무공으로는 반 수 쳐졌지만 공월무 대결에서 이겼다.
[69]
그 모습을 본 요족들은 투신을 떠올렸다.
[70]
둘의 합공은 천극문주와 패검종주의 합공으로 비유된다.
[71]
1위 입황성주 위군혜, 2위 소천무적 야율진, 3위 신검단주 용희명, 4위 패검종주 단성음, 5위 천극문주 만휘.
[72]
강호인들의 무위를 헤아리는 상인들의 셈법. 속은 경공 기동력, 기는 축기량, 목은 적을 살피는 재주를 의미한다. 속기목은 일부터 십까지의 단계로 나뉘는데, 십은 상인들의 기준으로, 자신의 상단을 지켜준 입황성 청색을 십으로 삼기도, 좀처럼 보기 힘든 구파의 장로를 목도하여 십으로 삼기도 한다. 개봉경가주의 십은 건릉제다.
[73]
혈염교에 납치당했을 때 고문을 피하기 위해 말해주었다.
[74]
마가 3대가 모두 자기는 괜찮은데 다른 둘이 문제라고 여기는 개그가 자주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