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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선수 경력/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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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2년 2013년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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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총평3. 시즌 후4. 관련 문서

1. 개요

정수빈의 2013 시즌에 대한 문서.

1.1. 페넌트레이스

시즌 개막 이후 거의 대주자로 나왔는데, 수비는 여전하지만 타격엔 죽을 쒀서 좀 많이 까였다. 그 와중에 정수빈+ 김재호+ 어느 금지어와 함께 유창식과의 트레이드설이 흘러나오면서 팬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는데, 본인도 이 사실을 알았는지 평소보다 많이 침울해진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종욱이 햄스트링 통증, 민병헌의 허벅지 부상을 틈타 주전에 안착했고 타격도 살아나면서 다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5월 10일 NC전에서는 8회 볼넷으로 출루했고 홍성흔의 중전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후 최주환의 타석에서 3루 도루를 성공하고 이후 나온 투수 앞 땅볼에 환상적인 홈슬라이딩으로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팀은 스코어 4:3으로 승리.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5타수 5안타 1타점을 기록했는데,그 중 4개를 내야 안타로 기록하며 KBO 한 경기 최다 내야 안타 기록을 경신하였다. 기록 세운 후 인터뷰

5월 23일 넥센전에서는 11회 말 1사 만루에서 생애 첫 끝내기 안타를 쳤다.

6월 7일 경기에서 2연속 주루사를 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그래도 다음 날 멀티히트에 타점을 4점 올리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6월 26일 KIA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쳤는데 그게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다. #

8월 11일 LG전에서 팀이 2대2 동점으로 승부중인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번트안타로 출루했지만 견제에 당해 결국 런다운 주루사 아웃 처리되었다. 이후 이원석이 솔로포를 쳤기에 끝내기 역전 홈런이 나올 수 있었기 때문에 아쉽다. 물론 그를 탓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애초에 투구든 수비든 경기를 제대로 말아먹은 이분의 패배지분이 거의 100%이다.

1.2. 포스트시즌

10월 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3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출전하여 4타수 4안타 2타점[1]을 올렸으나 도루 실패와 결정적인 2번의 주루사를 당했고, 팀은 스코어 3:4로 패했다.

10월 9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출전하여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2번의 주루사로 팀의 스코어 2:3 패배에 일조했다.

정수빈은 2013년 준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은 선발 좌익수 겸 2번타자, 3차전은 대타, 4차전은 대주자, 5차전은 선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출장하여 14타수 5안타 1볼넷 1사구(死球) 2타점 2득점, 타율 .357, 장타율 .500, 출루율 .438를 기록했고, 팀은 2연패 뒤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인 10월 19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선 3회말에 LG 선발 투수 신재웅과의 충돌1루 블로킹로 대퇴부 통증을 느낀 김현수의 2루 대주자로 팀이 스코어 1:2로 앞선 1사 1, 2루 상황에서 출전한 뒤, 3타수 2안타(3루타 1개 포함) 1타점 1득점의 타격 스탯을 비롯, 그야말로 경기의 흐름을 뒤바꾸는 명수비를 보여주며 팀의 스코어 4:5 승리를 이끌며 수훈선수로 선정되었다.

첫 타석에서의 김현수였다면 4-6-3병살이였을 1타점 적시 3루타와 2번째 타석에서 좌완 원 포인트 릴리프로 나선 류택현을 상대로 번트를 댄 뒤 1루에서 세입되는 장면, 팀이 스코어 3:5로 이기던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5번타자 큰 이병규의 장타성 좌중간 타구를 다이빙 캐치한 장면, 팀이 여전히 3:5로 이기던 8회 초 선두 타자 오지환의 충분히 안타가 될 수 있었을 낮은 타구를 안정적으로 캐치한 장면이 이날 정수빈의 하이라이트였는데, 정수빈이 관여 된 5개의 플레이 중 4개가 모두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명장면의 연속이였다.

가을만 되면 죽을 쑤는 김현수의 빈자리를 무색하게 만드는 정수빈의 이 수비들은 두산 야수진의 분위기 또한 바꿔 이후 김재호, 임재철, 민병헌의 호수비를 이끌어 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김진욱은 이런 것도 모르고 또한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던 홍상삼도 야수들의 호수비 덕택에 3이닝을 1실점 1자책점으로 막아낼 수 있었기에 미소를 띠며 이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정수빈은 2013년 플레이오프에서 1, 2, 4차전은 선발 우익수 겸 2번타자, 3차전은 대주자로 출장하여 1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타율 .214, 장타율 .357, 출루율 .267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팀이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선 10월 31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3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1번타자로 나와 1회 초 상대 선발 투수 릭 밴덴헐크를 상대로 홈런을 쳤는데, 이 홈런이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나온 첫 1회 초 선두 타자 홈런이고, 또한 개인 첫 한국시리즈 홈런이기도 하다. #
이날 정수빈은 선발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출전하여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7:5로 패했다.

정수빈은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1, 4, 5, 6차전은 선발 우익수 겸 2번타자, 2차전은 대수비, 7차전은 선발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출장하여 23타수 5안타 1홈런 1사구(死球) 1타점 3득점, 타율 .217, 장타율 .348, 출루율 .250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다 내리 3연패를 당하여 준우승에 그쳤다.

정수빈은 2013년 포스트시즌에서 51타수 13안타 1홈런 2볼넷 2사구(死球) 5타점 7득점, 타율 .255, 장타율 .392, 출루율 .309를 기록했다.

2. 총평

2013시즌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125 228 63 2 8
(1위)[2]
2 57 29 16 29 1 23 .276 .337 .382 .719 90.2 1.38
작년과 올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에 성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시즌이었다. 시즌 후 이종욱이 NC로 떠나면서 다음 시즌부터는 두산의 주전 중견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3. 시즌 후

김선신의 뿅망치 인터뷰에 유희관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인터뷰 영상 여담으로 훗날 스톡킹에 나와서 밝히길 이때까지만 해도 본인의 이상형이 김선신 아나운서였으나 이 인터뷰 당시 선보인 김선신의 춤실력에 충격을 받고(...) 없던 일이 되었다고.

4. 관련 문서


[1] 개중 1타점은 9회초 1점차로 뒤지던 상황에서 나온 클러치 타점이였다. [2] 오지환과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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