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21:12:35

정글쥬스(웹툰)/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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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녀 부활남 캉타우 심연의 하늘
테러맨 아일랜드 하우스키퍼 호러전파상
테러대부활 정글쥬스 버닝헬

1. 개요2. 회차 요약3. 목록
3.1. 시즌 1
3.1.1. 곤충인간 장수찬, 네스트에 편입하다3.1.2. 신데렐라, 그리고 수강신청3.1.3. 학생증을 되찾아라3.1.4. 첫번째 수업, 그리고 사마귀인간과의 재대면3.1.5. 조별과제3.1.6. 보육원의 진실3.1.7. 펫샵과의 전투3.1.8. 조별대항전3.1.9. 흑암도 조사3.1.10. 약점보완 훈련3.1.11. 프레데터 습격3.1.12. vs 기간티아3.1.13. 에필로그
3.2. 시즌2
3.2.1. 프롤로그3.2.2. 스트레이 독스 입단3.2.3. 블랙아웃 훈련3.2.4. M.A.S.K의 습격3.2.5. 초청강사 수업3.2.6. vs. M.A.S.K3.2.7. 운명의 5분3.2.8. 네스트 잠입3.2.9. 잠입작전3.2.10. 2차 전쟁3.2.11. vs. 이한성3.2.12. 네스트 복귀3.2.13. 폭풍전야
3.3. 시즌 3

1. 개요

정글쥬스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정리한 문서. 본 문서는 요약본이니 더 자세한 줄거리는 정글쥬스/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도록 하자.

2. 회차 요약

시즌 1
  • 장수찬 네스트 편입 (1~7화)
  • 첫 번째 수업 (8~12화)
  • 조별과제 (13~17화)
  • 보육원의 진실 (18~28화)
  • 조별대항전 (29~35화)
  • 흑암도편 (36~46화)
  • 약점 보완 훈련 (47~54화)
  • 프레데터 습격 (55~68화)
  • vs 기간티아 (69~81화)
  • 에필로그 (82~83화)

시즌 2

3. 목록

3.1. 시즌 1

3.1.1. 곤충인간 장수찬, 네스트에 편입하다

평범하게 학교에서 인싸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대학생 장수찬. 하지만 그에게는 어릴적, 무심코 사용했던 벌레약으로 인해 등에 생긴 날개를 달고 살아간다는 비밀이 있다.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살아가기로 다짐한 그는 대학 동기 김미희와 영화를 보러가는데, 그 곳에서 곤충의 형태를 한 인간이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다. 그 사람을 피해 도망치던 중 미희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수찬은 날개를 사용하게 되고, 그의 정체를 의심받기 시작한다. 이후, 학교에서의 생활은 예전같지 않았고, 자신에게 정말 날개가 있는지를 확인하려고 무례한 행동을 하는 사람만 늘어갔다. 믿었던 미희마저 자신을 괴물이라며 거부하기 시작한다. 상심한 그는 삶을 살기를 그만두려고 했으나, 날개는 자신을 죽게 내버려 두지 않았다.
만약 날 믿고 따라온다면 넌 더이상...혼자가 아니게 될거야.
― 희진, 고민하는 수찬에게
그때, 수찬의 앞에 나타나 벽에 붙어 걸어다니는 박희진과 만나게 되고, 그는 그녀의 권유로 인해서 곤충인간 전용 대학교, NEST에 편입하게 된다.
그 광경은 마치 정글 그 자체였다.
― 네스트의 풍경을 본 수찬

3.1.2. 신데렐라, 그리고 수강신청

희진의 안내에 따라 도착한 곳에는 네스트 익충학과의 전임교수, 마도현이 있었다. 그에게 신데렐라에 대해서 듣게 되고, 수찬은 네스트의 수석 졸업생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된다. 그 뒤 3가지 필수과목중 가장 만만해 보이는 마도현 교수의 과목을 수강하기로 마음먹은 수찬이었지만, 네스트의 수강신청은 단순히 광클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숲 속 어딘가에 있는 각 과목의 교수님을 찾아가서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USB를 차지하는 것이었다. 당황한 나머지 어쩔 줄 몰라하던 그 때, 꿀벌의 모습을 하고 있는 한 학생의 도움으로 룰을 숙지한 뒤 수찬 자신도 USB 쟁탈전에 참여한다. 하지만 다짜고짜 서로 견제하기 위해 전투를 하고 있는 곤충학생들을 보고 잠시 주춤거리지만, 수찬은 잠자리의 힘인 복안을 이용한 뛰어난 기동력을 통해 마교수가 있는 곳을 찾아내고, 마지막 남은 USB를 차지한다.

그러나 수강신청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고 USB를 소지한 사람은 타겟으로 정해져 모든 학생들에게 공격을 받기 시작한다. 수찬 역시 공격을 받던 와중, 아까 만났던 꿀벌인간 이한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가 했지만, 처음부터 그는 수찬을 배신할 생각으로 도와준 것이었고, 꿀벌의 특성인 독침을 이용해 수찬을 마비시키고 USB를 뺏는다. 최선을 다해서 USB를 뺏으려 다녔지만 끝내 얻지 못하고 절망하고 만다.[1] 그 때 한 할아버지가 나타나 수찬에게 잔소리를 하고 분리수거나 하라며 쓰레기를 던져준다. 그런데 사실 그 쓰레기 속에는 없는 줄 알았던 마지막 남은 USB가 있었다! 남은 시간은 5분, 전속력으로 날아가 겨우 수강신청에 성공하는 수찬이었다.

3.1.3. 학생증을 되찾아라

폭풍같던 수강신청이 끝나고 바로 오리엔테이션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찬은 학생증을 발급해서 와준 희진과 함께 과 강의실에 들어간다. 그 곳에 있는 학생들은 어찌된 일인지 자신이 영화관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전부 알고 있었고, 영문을 모르던 수찬은 학생들이 자신이 사회에서 날개를 노출시킨 것을 감춰주고 모든 증거영상을 말소시켜주었다는 사실을 듣고 자신을 도와준 희진과 모두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희진이 잠시 교수님의 심부름을 하러 간 사이, 뒤에서 김장준이라는 학생이 차혜성의 머리를 한 번에 내리찍어 기절시키고 학생들의 학생증을 전부 뺏어가면서 자신에게 과수석을 양보하라고 한다. 가만히 있을리 없던 수찬이 달려들었지만 김장준의 패거리중 한 명에게 빠따질을 당해 기절한다. 수찬이 정신을 차렸을 때는 보건실이었다. 기절한 둘을 희진이 옮겨왔던 것. 희진은 금방 학생증을 재발급 해오겠다며 나갔지만, 정신을 차린 혜성이 그 정도 되는 학생들의 학생증이 바로 재발급이 될 리가 없다며 희진이 김장준 패거리와 싸우러 갔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러나 사실 김장준은 1학기 실전곤충격투술 과수석이었던 희진을 없애는 것이 목적이었고, 싸우는 도중에 학생증을 물에 빠뜨리려 하며 희진을 물로 유인한다. 희진이 물에 들어오자 김장준은 자신의 능력인 물장군의 힘을 이용한 수중전을 펼치고, 그 수중전에서 김장준이 희진을 압도하여 희진이 당할 번 했으나...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수찬이 나타나 김장준을 날려버리고 희진을 구한다! 복안을 다시 한 번 발동하여 속도를 이용해 김장준과 싸우려 들지만 희진이 말리는 소리에 멈춘다.매드무비 찍을 각이었는데![2] 수중전에서는 수찬이 압도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희진은 수찬에게 떠나라며 너까지 싸울 필요 없다고 하지만, 수찬은 편입 때 자신에게 혼자가 아니게 될 거라고 말한 것을 역으로 희진에게 다시 말해주며 함께 싸울 것을 전한다.

동시에 함께온 혜성이 기습을 하며 전투가 재개된다. 수찬은 다시 김장준에게 공격을 하다가도 피하는 밸런스있는 전투능력을 보여주며 잠자리의 능력을 꽤 활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수찬의 체중을 실은 공격을 맞고 잠시 위기를 느낀 김장준은 수찬 모르게 희진을 기습하여 죽이려고 하지만, 그걸 놓치지 않고 수찬은 그를 물 밖으로 꺼내 패대기를 쳐서 승리하게 되고 학생증도 되찾게 된다. 이후 같은 기숙사를 쓰게되어 친해진 혜성과 희진, 그리고 혜성과 친한 천도화와 함께 뒤풀이를 하며 사건은 종료되는줄 알았으나.... 패배한 김장준은 그 날 밤, 곤충의 복면을 쓰고 있는 한 여성과 만나 다음엔 꼭 성공하겠다고 하지만, 그 여성은 가차없이 김장준을 죽여버린다.

3.1.4. 첫번째 수업, 그리고 사마귀인간과의 재대면

첫 번째 수업은 실전곤충격투술 교수인 지 준교수의 공격을 피해 도망다니는 술래잡기전기톱은 내려놓으세요. 잡히면 낙제라는 빡센 조건때문에 첫 날부터 정신을 못차리는 수찬이었으나, 희진과 혜성의 도움으로 수업을 진행해나간다. 한 편, 네스트의 지하격리소에서 어젯밤 김장준을 죽였던 여성이 지난 번, 희진에게 구속당한 사마귀인간을 탈옥시키고 이한별을 그에게 먹이로 던져준다. 한 편, 1시간째 도망만 다니던 수찬일행. 그러던 와중 다리를 삐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학생들을 걱정하기는 커녕 실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말 죽일 것처럼 하는 지교수를 막아서는 수찬. 지교수는 수업이 끝나기 전까지 자신을 한 대라도 때리면 모두의 낙제를 취소하겠다고 한다.

수찬은 열심히 공격을 해보지만, 한 대도 맞지 않고 오히려 제압당한다. 지교수는 수찬의 문제가 자신이 곤충임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제대로 된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 때, 갑자기 아까 사마귀를 풀어준 여성과 사마귀인간이 등장하여 일반 학생들을 습격하고, 지교수의 몸에 관통상을 입히고, 혜성을 기절시켜 납치해간다. 따라가서 혜성을 구하려는 희진을 지교수는 막지만, 수찬은 지교수를 무시하고 혜성을 구하러 간다. 그러나 사마귀인간은 잠자리의 천적이었기에 수찬의 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고전을 면치 못한다. 혜성이 깨어나고 수찬을 데리고 도망치지만 수찬은 우리들이 직접 잡아야 한다며 작전을 얘기한다. 수찬은 복안을 이용해서 그 여성을 단 번에 속박하고, 지교수의 전기톱을 가져와 단숨에 사마귀인간의 팔을 잘라버린다. 그러나 전기톱이 부숴지고 사마귀인간에게 당할 찰나, 지교수가 나타나 자신의 능력인 폭탄먼지벌레 콤플렉스을 사용하여 사마귀인간을 한 번에 제압하고 둘은 위기를 넘긴다.

3.1.5. 조별과제

그날 밤, 사마귀인간을 풀어줬던 여성, 신가연은 자신의 능력인 는쟁이벌의 힘을 사용하여 세뇌한 혜성을 다시 납치하려 하지만, 눈치를 채고 있던 지 준교수와 뒤따라온 수찬에게 발각당해 실패한다. 수찬은 그 때를 놓치지 않고 지교수에게 개인적으로 콤플렉스를 사용하기 위한 특훈을 부탁한다. 그리고 얼마 뒤, 수찬,희진,혜성,도화 이렇게 4명은 조가 되어 세상에 퍼져있는 정글쥬스를 회수하는 조별과제에 임하게 된다. 그들은 어느 창고에 정글쥬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찬과 희진, 혜성과 도화로 나뉘어 각각 창고 하나 씩 들어가 조사를 하게 되는데, 창고 안에서 희진이 기습을 받아 치명상을 입는다. 기습을 한 범인은 큰집게벌레 인간이었다. 그는 희진을 기절시키고 수찬과 싸우지만 장소도 좁아서 속도를 살려 싸울 수 없는 수찬은 밀리게 되는데, 갑자기 희진이 상처를 털고 일어나 수찬은 위기에서 벗어난다.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주며 큰집게벌레 인간을 몰아세우는 희진의 능력은 다름아닌 바퀴벌레의 콤플렉스였다. 그러나 전투불능 상태에 빠져있던 수찬을 공격하는 큰집게벌레 인간의 공격을 대신 맞고 과다출혈로 인해 빈사상태에 빠지고 만다. 수찬은 희진이 당한 것을 보고 분노가 폭발하여 태세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분노에 의해 움직이는 괴물이 되어버리고, 이어 상승한 치악력을 사용하여 큰집게벌레 인간을 갈가리 찢어버린다. 그리고 섭취하려는 찰나, 한 남자에게 가볍게 제압당하고 수찬은 기절한다. 호흡이 멈춘 희진을 데리고 수찬은 네스트에 도착한다. 네스트 내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네스트 익충학과 전임교수 유환영의 치료에도 멈춘 심장은 다시 뛰지 않았고 그대로 희진이 사망하는 것 같았으나...놀랍게도 바퀴벌레의 태세 화양연화가 발동하여 희진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3.1.6. 보육원의 진실

사건이 종료된 후, 네스트에서는 개강총회가 한창이었다. 한참을 즐기던 와중, 누군가 도화에게 말을 건다. 도화는 아주 친하다는 듯이 말을 건 상대와 함께 가기로 하는데, 때마침 그 장면을 보고 있던 수찬은 자신을 노려보는 그 사람에게서 안좋은 예감을 느낀다. 그 예상은 적중했고, 도화는 기절한 채로 무언가에 묶여서 속박당해있었다. 도화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낌새를 느낀 수찬은 그를 바로 제지하려든다. 그러나 그는 타란툴라의 힘을 가지고 있던 곤충인간으로,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수찬을 제압, 수찬과 도화를 납치해간다. 수찬과 도화가 정신을 차린 곳은 무려 침대 위... 과대가 보면 어쩌려고 수찬아.. 그 곳은 어릴 적, 도화가 자란 보육원이었다.

그들을 납치한 곤충인간의 이름은 이준형으로, 도화의 소꿉친구라는 것을 안다. 그리고 자신들을 돌봐준 보육원에 보답이라도 할 겸 그 곳에 있는 아이들과 놀아주던 수찬은 한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고 이 곳이 평범한 보육원이 아닌 강제로 아이들을 정글쥬스를 이용해 곤충인간으로 만드는 시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곧바로 보육원 원장의 뒤를 밟아 현장을 검거 후, 연구원들을 전부 제압한 뒤[3] 아이들을 구출한다. 한 편, 이준형은 도화에게 자신이 속한 무리에 함께 들어가자고 제안하지만, 당연히 도화는 거절한다. 그 둘은 바로 싸우기 시작하고, 도화가 우세한 듯 했으나, 이준형의 독침에 당해 기절한다. 그리고 이준형이 도화를 데려가려는 찰나, 수찬이 그를 다시 한 번 막아선다.
다시 시작되는 수찬과 준형의 전투는 복안을 강화시켜주는 안경을 끼고 잠자리의 태세인 토끼몰이를 발동하여 준형을 제압하고 도화를 구하는 듯 했으나... 머리카락이 나뭇잎처럼 생긴 붉은 눈의 곤충인간이 도화를 다시 한 번 납치해 간다. 기절했다가 정신을 차린 준형에게 그 인물은 자신이 속해있는 무리의 인간이라고 하며, 도화를 구하기 위해 둘은 공동전선을 형성하게 된다. 한 편 납치당한 도화는 자신을 브리더라고 소개하는 남성과 신가연, 그리고 자신을 납치해온 정체불명의 곤충인간이 보는 앞에서 신가연에게 조종당해 곤충인간으로 만든 고기를 먹게 될 번 하지만, 때마침 도착한 수찬과 준형에게 저지당한다.

3.1.7. 펫샵과의 전투

브리더일행과 맞닥뜨린 수찬 준형. 도화에게 곤충인간으로 만든 고기를 먹이려고 한 것울 눈치채고 자신을 구슬려 도화를 납치한 브리더에게 화가 머리끝까지 난 준형은 그들에게 달려들지만 신가연의 능력으로 세뇌당한 도화에게 타란툴라의 한쪽 엄니를 잘리며 저지당한다. 수찬은 브리더와 전투를 시작하지만 물거미의 능력을 이용한 브리드의 능력에 잠자리인 수찬은 열세적으로 전투하는 듯 했으나, 그 브리더 조차도 수찬의 스피드에 고전하게 된다.

이에 브리더는 귀에 달린 거미 모양 피어싱을 눌러 비닐하우스 천장의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수찬의 날개를 젖게 한 후 브리더의 물거미 태세를 이용하여 거미줄을 수찬의 목에 감은 뒤 본인 머리에 씌우던 물방울을 수찬의 머리에 씌어놓고 그를 질식시키려 한다. 깨어나면 먹이훈련을 시켜준다고 하는건 덤.

도화와의 전투중 계속 되는 열세속에서 준형은 고전을 이어나간다. 수찬은 브리더에게 잠시 포박당함 상태. 준형을 제압한 도화에게 신가연은 벌레인간의 고기를 먹으라고 시킨다. 준형은 마지막 힘을 내어 수찬의 포박을 푼뒤 기절한다. 포박에서 풀려난 수찬은 도화의 섭취를 제지하고 준형의 조언에 따른 새로운 태세 헌팅라이플을 이용하여 브리더를 공격한다.

브리더는 수찬의 공격을 맞고 교수급의 위력이라며 당할 뻔 하지만, 당하지 않았고 큰 충격을 먹었긴 하지만 수찬을 다시 커다란 물방울 속에 가둬 제압하려고 한다. 그때, 희진이 나타나 수찬을 구하고 함께 싸워가던 도중 혜성과 네스트의 학생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 준 교수까지 참전하며 반격을 도모하는데...

신가연이 지 준의 도발에 분노하며 공격을 하지만 브리더가 그녀를 저지하고 필이라는 곤충인간이 그녀를 데려가고, 브리더는 보육원의 아이들과 정글쥬스를 줄테니 그만하자고 제안하지만 지 준이 거절하고 브리더를 태세로 공격한다. 그러나 거대한 지네인간이 브리더를 보호하고, 땅굴을 파서 사라진다. 학생들과 지 준은 무사히 네스트로 복귀 후, 이준형은 심문을 받게되고, 학생들도 제자리로 돌아간다. 그때 장수찬의 기숙사에 박희진이 찾아와 도화랑 잤다는게 진짜냐고 물어보며 주먹을 쥔다...[4]

3.1.8. 조별대항전

3.1.9. 흑암도 조사

3.1.10. 약점보완 훈련

3.1.11. 프레데터 습격

3.1.12. vs 기간티아

3.1.13. 에필로그

3.2. 시즌2

3.2.1. 프롤로그

간신히 밀랍 벽을 뚫고 들어온 가디언들이 발견한 것은 밀랍으로 가득 찬 통로뿐.
장수찬.. 도주했습니다.
시즌2 3화. 가디언들의 대사.
장수찬의 탈옥 소식에 도화, 혜성은 경악하고, 마도현 교수와 현빈, 세영 조교는 얼굴이 굳는다. 그리고 희진은 프로폴리스 배지와 학생증만 남겨놓고 사라진 수찬 때문에 오열하고 만다.

3.2.2. 스트레이 독스 입단

이한성에게 폐교의 방을 배정받은 수찬은 기숙사와 대비되는 모습을 떠올리다 백봄에게 감사를 표하지만, 봄은 자신을 공격한 흑발 여자애가 여자친구냐고 물으며 네스트가 리더를 적대할 경우 그녀와도 싸울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때 스트레이 독스 맴버들이 밖으로 뛰쳐나가며 강우창은 신입을 빨리 데리고 나오라고 하고, 어디 가냐는 수찬의 질문에 봄은 '사냥하러.'라고 답한다.

한편 네스트 교수 회의실에서 마도현은 학생들의 도움을 받았음에도 이미 수찬이 수색 가능 범위를 벗어났으며 펫샵 편에 선 것 같다고 말하는데, 현빈은 수찬이 지교수의 애제자인데 그럴 리 없다고 하지만 신가연의 예시와 수찬의 살인 건으로 반박당한다. 다른 교수들은 펫샵에게 여러 번 당한 것 때문에 이사회가 네스트 교직원들의 능력에 의구심을 품은 상황에서 이번 탈옥 사건으로 가만있지 않을 거라며 술렁이지만, 마도현은 수찬에게 놓은 호박마차에 포함된 GPS 마이크로칩으로 위치를 특정했으니 만반의 준비 후 프로폴리스를 동원해 이들의 거점을 습격할 것임을 밝힌다. 프로폴리스 부실에 있던 희진은 수찬이 두고 간 배지를 손에 움켜쥐면서 수찬을 직접 만나서 배지를 돌려주겠다며 목숨을 걸고서라도 수찬을 구하러 가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수찬과 스트레이 독스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군사시설로 위장한 펫샵의 대규모 사육장. 먹이훈련 개체들이 바글거리는 사육장에서 강우창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신나게 날뛰기 시작하고, 수찬도 나나미의 발 밑에서 튀어나온 대형 개체를 박살내면서 싸움에 뛰어든다.

먹이훈련 개체들을 다 정리했을 때쯤 갑자기 강우창이 수찬의 목표가 마음에 안 든다며 마구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벽에 날아간 수찬을 도발한 강우창도 토끼몰이에 한 대 얻어맞는 걸 시작으로 둘 다 태세까지 꺼내 싸운다. 그럼에도 대학 생활을 되찾겠다는 수찬에게 그런 건 다음 생애나 찾으라며 오지창 공격을 날리지만 던져지고, 수찬의 헌팅라이플 에어건과 우창의 오지창이 충돌하지만 어째서인지 수찬이 충돌 직전 쓰러지고, 우창이 막타를 날리려는 순간 머리의 뿔이 날아가버린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극한에 몰린 수찬이 블랙아웃을 꺼낸 것. 분노한 우창은 사지창을 날리지만 수찬은 순식간에 배후를 점해 뿔 하나를 더 부러트려 버린 뒤 무자비하게 우창을 박살낸다. 완전히 너덜너덜해져 목숨을 구걸하는 우창의 머리를 뿔로 찌르려 하는 수찬을 저지하는 이한성, 이에 수찬이 한성도 공격하려 하지만 한성은 블랙아웃 제어로 꺼낸 호리병벌의 능력을 써서 수찬을 밀랍 호리병 안에 가두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제압한다.

기절했던 수찬은 본부 침대에서 깨어나는데, 칼리 왈 이것은 자신이 꾸민 상황극으로서 수찬의 블랙아웃 제어 훈련에 앞서 확인을 위한 것이었으며 다행히 죽은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5] 여기다 훈련을 버틸 정신력은 확인할 필요가 없지만 기존 네스트 훈련보다 훨씬 어렵고 위험할 것이라고 말한다.

3.2.3. 블랙아웃 훈련

수중에서 바위 부수기 훈련을 하던 수찬, 한참을 두들겨도 금만 가던 바위에 과연 뭐가 바뀔지 의문을 품던 순간 바위 안에서 빛나는 뭔가를 발견하고, 손을 가져다대는 순간 뭔가 흡수되는 느낌과 함께 힘이 솟자 그 힘으로 바위를 부수는 데 성공하면서 안에서 빛을 내던 보석을 보게 된다.

몸은 완성되었다는 칼리의 이야기를 들으며 보석의 정체에 대해 듣게 되는데, 수찬에게 흡수된 빛은 호박에 들어있던 고대 곤충의 DNA이며 그 DNA가 정글쥬스의 원료라는 이야기와 정글쥬스의 기원에 대해 듣는다.
1. 어느 날, 발트해에서 커다란 싱크홀이 하나 생겨났는데 그곳에는 호박이 든 바위들이 잔뜩 매장되어 있었다.
2. 호박 안에 들어있던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고, 알려진 적도 없던 고대시대의 신비한 곤충들이었다.
3. 그 곤충의 DNA에 신비한 힘이 있다는 것을 어떤 한국인이 발견했고, 싱크홀 채굴권을 사서 호박을 독차지했다.
4. 그리고 그 호박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정글쥬스이다.
이에 수찬은 어떻게 칼리가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며 왜 그런 사실을 말하냐고 묻는데, 네스트는 그 사실을 숨기고 있다는 거냐며 자신은 그저 진실을 알려줬을 뿐이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수찬은 밖에 누워 왜 네스트가 이 사실을 숨기고 있는지 의문을 품는데, 훈련을 도와주러 나온 백봄이 갈아입으라며 네스트에서 훔쳐 변형한 과잠바와 수찬과 친구들이 야외활동할 때 CCTV로 찍힌 영상을 캡쳐한 사진을 건네준다. 그러면서 앞으로 블랙아웃을 최대한 견디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 갑자기 곤충 탈을 쓴 괴한 두 명이 공격해온다. 의문의 조직이 사육장들을 계속 습격하던 스트레이 독스를 브리더의 사주를 받아 냄새로 추적한 뒤 부하들을 보냈다는 것. 이 중 양복을 입은 인물이 수찬의 사진을 찢어버리며 조롱하자 분노한 수찬이 블랙아웃 상태에 들어가려 하자 백봄은 무조건 견뎌야 한다고 속으로 외친다.
이들의 정체는 바로 가면으로, 먹이훈련 개체를 능가하는 실력자로서 '기술자(가뢰)'와 '처형인(사슴풍뎅이)'라고 한다. 수찬은 붙잡힌 백봄을 구하려 달려들지만 처형인의 앞다리에 허벅지를 붙잡힌다. 백봄을 보고 사악한 미소를 짓는 처형인의 모습에 수찬은 앞발을 강제로 풀어내지만 블랙아웃으로 오락가락해서 제대로 응전하지 못하고 수세에 몰린다. 그렇게 몸통을 붙잡혔나 싶은 순간 앞발을 붙잡고 그대로 바닥에 처박아버리지만, 이번에는 기술자의 칸타리딘에 당하는 등 바닥에 밟힌다. 그 직후 기술자와 처형인은 백봄을 은거지 파악이라는 이름으로 고문하려 하지만 수찬이 처형인의 앞발을 막아내고 쓰러지는데, 분노한 처형인이 수찬을 걷어차버리고 백봄에게 화풀이하려는 순간 갑자기 처형인의 오른쪽 앞다리와 기술자의 왼쪽 손목이 날아가버린다. 블랙아웃 압박에 실패한 수찬이 이들을 공격한 것.

분노한 처형인은 살기를 품고 달려들지만 스트레이트 한 방에 타격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이빨이 뭉텅이로 날아갔으며, 넥타이를 붙잡힌 채로 아까 날아간 앞다리에 걸레가 되도록 얻어맞는다. 백봄은 수찬의 블랙아웃에서 심상치 않은 것이 느껴졌는데 최악의 경우 막아달라는 부탁을 떠올리며 저지하려 하지만 기술자가 먼저 수찬을 태세 '데스터치'로 공격한다. 하지만 기술자도 나무 몇 개를 부수며 날아가 피를 토하고, 괴물이라도 된 것 같은 수찬의 기세에 겁에 질려 도망치다 최악의 경우 둘 중 하나를 희생해서라도 잡으라는 상관의 지시를 떠올리며 처형인의 왼손을 섭취하고 근육질로 변해 태세 '독화살'로 공격하지만.
어? 왜 하늘을 날고 있는 거지?
인지조차 끊길 속도로 맞고 하늘로 날아간 뒤, 공중에서 한 대 더 맞고 지상에 처박힌다. 수찬도 이내 블랙아웃 상태에서 돌아오지만 밤에 자기 방에서 또 블랙아웃에 지고 말았다며 괴물이 되는 것에 두려움에 떤다. 이에 백봄도 다른 이들도 수찬과 똑같았다며 자신이 왜 스트레이 독스에 들어갔는지 말해준다.

한편 칼리와 한성은 기술자, 처형인을 지하실에 처넣고 밀랍으로 가둔 채 은거지를 옮길지 대화를 나누는데, 칼리는 본부가 아닌 외부에 있던 둘을 노린 것은 위치 특정에 실패한 것이니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보자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두 사람이 착용한 가면의 카메라를 통해 위치를 특정한 상태고, 이들을 희생해서 은거지를 찾았으니 대응할 시간도 주치 않고 바로 총력전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공개되는 이들의 정체는 전 특수 보안업체 M.A.S.K.

3.2.4. M.A.S.K의 습격

M.A.S.K의 수장은 이곳이 스트레이 독스의 무덤이라며 노인의 폭탄개미 콤플렉스를 복제한 탄환. 한 발을 발포하고, 칼리는 이 총알을 바로 잡아 던져버리면서 가면과 스트레이 독스의 전쟁이 시작된다.

총알의 폭발을 시작으로 일제히 폐교로 몰려드는 가면 단원들을 상대로 스트레이 독스 맴버들의 전투가 시작되지만, 콤플렉스 상성 문제로 고전을 피하지 못한다.
  • 꽃뱀(등검은말벌) vs 이한성(꿀벌): 날아오는 꽃뱀을 상태로 이한성이 밀랍 공격을 가하며 가둬버리지만, 꿀벌의 천적인 등검은말벌의 콤플렉스를 가진 꽃뱀이 밀랍을 부숴버리고 블랙아웃 제어에 들어갈 틈도 주지 않으며 압도당한다.
  • 목사(게아재비) vs 권해민(화상벌레): 권해민이 갈대밭을 불지옥으로 만들며 목사를 공격하지만, 목사가 시끄럽게 떠들며 홈그라운드인 물가로 유인한 뒤 깊은 물 속으로 끌고들어가서 난자한다.
  • 추적자(늑대거미) vs 강우창(오각뿔장수풍뎅이): 풀숲이 많은 곳에서 강우창이 오지창으로 선공을 가했지만, 추적자가 너무 빠르고 작은 데다가 풀숲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탓에 등을 잡혀 물어뜯긴다.
  • 기사(무사개미) vs 나나미(부전나비): 나나미의 하수인인 먹이훈련 개체들이 전원 쓰러지며 기사가 칼(처럼 변한 오른팔)을 겨누는데, 기사도 개미 곤충인간이라는 걸 노린 나나미가 세뇌를 시도하지만 기사는 입 위쪽이 녹아내린 모습이라 세뇌에 실패한다.

트럭 위에서 지켜보던 보스는 체계적 훈련과 정신교육을 받은 가면들에게 스트레이 독스는 장난감일 뿐이라 평하지만 강우창이 블랙아웃 제어로 농발거미의 능력을 꺼내 속도로 추적자를 밀어붙이기 시작하고, 아까 이한성을 공격하던 꽃뱀도 합세한 수찬에게 암벽에 갈린다. 항복을 권유하는 수찬에게 꽃뱀은 독침 공격을 가하고 공중전을 벌이지만 수찬은 이번에도 블랙아웃(과 꽃뱀의 가면 카메라) 땜누에 제대로 응전하지 못한다. 독침에 당하려는 걸 밀랍화살로 구해준 한성이 25% 정도만 블랙아웃을 써서 제어해보라고 하고, 이에 수찬은 이판사판이라며 급상승한 뒤 날개를 넣고 추락하면서 시도한 결과 블랙아웃 25% 제어에 성공, 벅샷으로 꽃뱀을 바위에 처박아 KO시킨다.

지켜보던 칼리는 순식간에 보스가 있는 트럭으로 달려와 전투를 벌이지만, 보스는 자신이 펫샵이 아닌 비즈니스 관계로서 임무를 위해 왔고 네가 온 건 실수라며 총격을 가한다. 한성을 구해가던 수찬은 꽃뱀이 사라진 걸 발견하고, 권해민도 목사가 갑자기 사라진 데 의문을 품는다. 주변 지반이 다 박살나도록 싸우던 우창은 추적자를 상대로 사망 or 항복을 선택하라 하는데, 추적자가 이상한 권총을 꺼내 자기 머리에 쏘려 하자 막으려던 순간, 복귀하라는 명령을 받은 추적자가 도망가자 쫓아가던 중 뭔가에 경악한다.

보스는 칼리와 치고받던 중 물거미 탄환을 일제히 발동시켜 칼리를 포박해버린 뒤, 초대형 먹이훈련 개체 하얀마녀를 불러 가면들과 함께 트럭 트레일러에 타고 사라지는데, 이때 스트레이 독스가 가지고 있던 호박을 훔쳐가며 자신도 그 연구소 관계자였다고 한다.

3.2.5. 초청강사 수업

3.2.6. vs. M.A.S.K

3.2.7. 운명의 5분

한편 백봄과 나나미는 기사를 통해 준 벅 폭탄을 도시에 투하해 대학살을 벌이려는 보스의 계획을 알게 되자 급히 폭탄을 해체하려 하지만, 한발 늦어 하얀마녀가 깨어나 천장을 부수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하얀마녀에 매달린 백봄은 블랙아웃 제어를 써 폭탄을 떨어트리려 하지만 꽃뱀에게 저지된다. 하지만 꽃뱀도 그 자리에서 하얀마녀의 먹이가 되어버린다. 백봄은 추락하면서 칼리에게 속으로 사죄하지만 다행히 수찬에게 구출된다.

몇 분 전, 칼리에게 도착했던 수찬은 보스의 가스폭탄 테러 계획, 그리고 네스트를 포함해 누구도 이 대학살을 막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하얀마녀를 막으러 가려는 수찬을 칼리가 만류하려 하지만 수찬을 그가 훈련 중 했던 말을 인용하며 모두를 구하기 위해 날아오른다.
살고싶다면 죽음의 위기에서 실마리를 찾아라.

수찬은 백봄을 안고 하얀마녀에게 접근하지만 거대한 날개에서 뿜어져 나오는 풍압, 그리고 장의사에게 잘렸던 날개 때문에 접근조차 불가능한 상황. 추락하던 중 백봄이 지룡흔으로 땅을 연화시켜 목숨은 건진다. 백봄은 도시로 향하는 하얀마녀를 보며 혼자서는 블랙아웃 제어로도 싸움이 될지 모르고, 폭탄이 터지면 끝이라며 만류하지만 수찬은 생각이 있으니 혼자서라면 추적이 가능하다며 단독 추적에 나선다. 하얀마녀에게 접근한 수찬은 날갯짓으로 인한 바람이 뒤와 아래로 한정된다는 점을 이용해 위에서 접근, 한번 들킬 뻔하지만 폭탄에 달라붙는 데 성공하고 블랙아웃 제어 상태에서 폭탄의 사슬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한편 프로폴리스가 펫샵 소탕을 위해 강릉 지부에 도착했는데, 처음 돌입한 오우건은 펫샵 사육장은 맞으나 큰 싸움이 일어난 흔적만 있을 뿐 아무것도 없다면서 혁재성에게 누군가 먼저 습격했을 가능성을 보고한다. 한편 희진은 전투보조 역할로 후방에서 대기하던 중 갑작스런 돌풍에 하늘을 처다봤다가 하얀마녀에 매달려 싸우는 수찬을 발견하고 통신을 끊고 추적에 나선다.

폭탄에 매달려 있던 수찬은 2번째 사슬을 파괴했을 때 하얀마녀에게 발각되는데, 덩치 탓에 움직임이 느린 걸 이용해 공격해보지만 풍압과 물어뜯기 공격에 기간티아의 갑피가 박살나고 죽을 위기에 놓이지만 백봄이 하얀마녀의 손에 묻혀놨던 점액 덕분에 위기를 넘기고 다시 사슬을 노린다. 하지만 하얀마녀가 몸을 돌려버리면서 폭탄의 카메라 기만장치만 부서진다.

한편 네스트 상황통제실에서 작전을 총괄하던 마도현 교수는 프로폴리스의 움직임에도 펫샵의 대응이 없자 의문을 품는데, 하얀마녀가 위성 카메라를 통해 포착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리고 하얀마녀를 추적하던 희진과 수찬은 이 나방의 목적지가 수찬이 살았던 도시라는 것을 깨닫는다.
『 약 10톤 가량의 준벅이 든 대인간용 가스 폭탄 도심 투하까지 앞으로 5분』
시간이 없음을 깨달은 수찬은 어떻게든 사슬을 끊으려 덤벼들지만 하얀마녀가 사슬을 지키는 데다가 강력한 바람을 일으키는 탓에 계속 밀려나는 상황, 본체를 때려보지만 대형 먹이훈련 개체 특유의 괴력에 고전하고, 블랙아웃 제어의 리바운드도 돌아오는 상황. 하지만 더 급한 게 있어서 무시하고 달려들어 사슬을 끊어내지만 이번에는 하얀마녀가 손으로 폭탄을 잡고 수찬의 날개를 물어뜯어버린다.

지켜보던 모두가 경악하는 가운데 추락하는 수찬. 죽음을 직감하며 주마등이 스쳐가던 중 기간티아가 탈피로 부상을 회복하던 것을 떠올리며 도박으로 블랙아웃 제어에 재돌입한다. 추적하던 희진이 절망해 주저앉은 그때... 하늘에서 청광이 태양처럼 뿜어진다.
이게 진짜로 성공할 줄은 몰랐는데..
자 그럼.. 괴물들끼리 붙어볼까.
『 블랙아웃 제어 - 융합 기간티아 에보니윙』
녹색 섬광과 함께 기간티아의 탈피 능력으로 날개를 복구,『 블랙아웃 융합』을 발동시키며 하얀마녀의 날개를 찢어발기고 2차전에 들어간다.

추락하던 중 블랙아웃 제어로 내면에서 기간티아와 장수잠자리를 마주한 수찬. 이들의 협조를 받아내려 하지만 서로 맹렬히 싸워대는 탓에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이에 수찬은 자신이 죽으면 너희도 죽을 텐데 너희들끼리 싸우다 죽을지, 자신을 도와 도박이라도 해볼지 양자택일하라고 압박한다.

이전과 달리 지네의 갑피로 강화된 날개 덕분에 비행 안정성이 훨씬 올라간 수찬.[6] 하얀마녀의 날갯짓 바람에도 밀려나지 않고 두들기는 건 물론『 헌팅라이플 - AP샷』으로 각혈까지 시키며 확실히 데미지를 넣는다. 하지만 하얀마녀가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강행돌파를 시도하면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게 된다.
강원도시 총 인구수 약 200만 명.
준 벅 살포시 예상 피해 인구수 약 150만 명.[7]
『 폭탄 투하까지 앞으로
30초
머리도, 눈도 큰 데미지는 들어가지 않아 비행을 멈추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걸 깨달은 수찬은 날개를 노리고 『 헌팅라이플 - 드래곤슬러그』로 하얀마녀의 왼쪽 날개를 완전히 찢어버리며 폭탄과 함께 호수로 추락시키고 150만 명의 사람들을 구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하얀마녀가 최후의 발악으로 수찬을 호수로 끌고 들어가는데, 체력을 다 써버려 익사하기 직전 희진이 뛰어들어 구해낸다. 이후 펑펑 울던 희진은 그동안 믿고 있었다며, 이 사실을 알리면 교수들도 생각을 다시 할 거라고 말하며 수찬을 회수하려 하지만 백봄의 진흙탕에 빠져버린다. 백봄이 아직 수찬이 살인 용의자임은 변함이 없다는 말에 희진이 격노해 주먹을 날리려 하지만, 백봄이 자신도 네스트 출신인 데다 네스트는 증거와 진실만으로 판단한다며, 지금 수찬을 데려가는 게 좋은 선택일지 생각해보라 하자 이를 앙다물고 물러난다.

마스크 관제실에서 칼리와 나나미, 기사가 수찬의 생존 소식에 기뻐하며 복귀하려던 순간, 아까 머리에 총을 쏘고 쓰러졌던 보스가 일어나 칼리를 공격한다. 아까 쐈던 총알은 자신이 수집했던 모든 콤플렉스들과[8] 개량한 준벅을 융합한 것이라며 정글쥬스에서 등장했던 것들 중 역대급으로 가장 흉악한 괴물『키메라』로 변신하는 보스. 곧이어 기사의 오른팔을 날려버린 뒤 촉수로 칼리와 나나미를 포박하며 이들이 자신의 계획을 망쳐버린 이상 예비 플랜으로 본인이 직접 도시로 가서 대학살을 벌이고 재앙이 되겠다 외치는 순간 프로폴리스가 천장을 부수고 난입해 보스를 공격한다.

이에 보스도 방해꾼이냐며 혁재성을 공격하지만 본인의 왼팔만 박살난다. 혁재성의 콤플렉스는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곤충인 디아볼리쿠스 혹거저리로서 악마적인 방어력을 자랑했던 것. 홍유향이 나나미와 기사를 포박하고, 오우건이 칼리를 견제하는 사이 보스가 아크티네의 촉수로 혁재성을 붙잡으며 과거 자신이 죽였던 민정화와 같은 복장이라고 말하자 프로폴리스의 분노를 사고, 촉수를 찢어버리려는 혁재성을 건물 밖 대형 트럭에 처박은 뒤 가뢰의 독 브레스, 게아재비의 물 분사, 메탈리퍼가위사슴벌레의 집게턱 물기 3연타로 트럭을 박살낼 정도로 두들겨패지만 상처 하나조차 내지 못한다. 이에 보스도 마지막 힘을 다해 오른팔을 기괴한 평태로 변형시켜 최후의 일격을 날리지만 재성의 스트레이트 한 방에 완전히 박살나버린다.

쓰러져 죽어가는 보스와 칼리가 대화를 나누는데, 자신의 진명 길버트 아이젠반을 말하는 칼리에게 보스는 자신의 목적이 복수였으며, 전 고용주이자 정글쥬스의 개발자를 오랫동안 찾아다녔음에도 이름조차 알아내지 못하자 정글쥬스 관련 대형사건(폭탄테러)을 터트려 전 세계가 그 자를 찾게 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한다. 하지만 복수는 이루지 못하겠다면서 준 벅의 부작용으로 몸이 괴사하며 칼리를 저주하고 사망한다.

보스가 죽자 이번에는 프로폴리스와 칼리의 대치가 시작된다. 이들이 펫샵에 붙잡힌 일반인 같진 않은데 한 패로 봐도 되겠냐며, 어느 쪽이든 연행하겠다는 혁재성. 칼리는 본인의 도주 자체는 문제 없었지만 나나미가 붙잡혀 망설이던 중, 기사가 홍유향의 실을 끊어버린 틈을 노려 나나미를 낚아채 사라져버린다. 순간이동이냐며 경악하는 홍유향과 그런 능력이 있겠냐며 쫓아가냐는 오우건. 이에 혁재성은 도망가도 소용은 없다며 네스트에 보고하라고 지시한다.

도시에서 목격된 하얀마녀의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마구 뿌려져 수습 불가능 사태로 번지자, 마도현은 26가지 대응책 중 플랜 D(Drone)를 발동, 대량의 드론들을 도시로 보내 산림청 주체의 곤충 드론쇼로 위장한다. 한편 도시에 있던 미희는 언뜻 수찬을 봤던 것 같다며 사과해야 한다고 독백한다.

한편 북유럽 발트해로 매화, 가연과 함께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온 브리더. 브리더는 하얀마녀에 대한 기사를 보자 마스크가 자기 몰래 이런 계획을 벌이고 있었냐며 하얀마녀를 잃은 것은 아쉽지만, 이용가치가 다해가던 참이었기에 직접 죽일 수고는 덜었다고 한다. 신가연이 뭘 찾으러 온 거냐는 질문에 브리더는 마스크가 재미있는 물건을 찾았다며, 발트해로 뛰어내려 모든 것이 시작된 장소, 푸른 호박의 산출지로 들어간다.

습격작전 이후 새로운 집결지인 폐성당으로 찾아온 백봄과 수찬. 칼리는 수찬의 몸에서 나노 GPS를 뽑아내며 네스트가 자신들을 쫓아올 수 있었던 것이 이것이라고 말한다.[9] 칼리는 나머지 맴버들은 다 쉬고 있다면서 수찬이 각성한 새로운 힘이 정글쥬스와 섭취의 영향에 대해 연구하던 자신조차 처음 보는 것이라 하며, 수찬이 기억하는 것이라곤 꿈 속에서 벌레들과 대화를 했던 것뿐이라 말하자 내면의 콤플렉스와의 대화가 정글에서 연구하던 '진화'의 다음 단계였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어쨌든 칼리는 모두를 구해준 수찬에게 테러가 성공했다면 준벅의 탄생에 관여했던 자신은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고 죽어서도 딸의 얼굴을 볼 면목이 없었을 거라며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한다. 한편 밖에서 듣던 백봄은 수찬의 섭취 영향은 완전히 없어졌다고 봐도 좋을 거라며 남은 건 네스트에 이를 증명하는 것뿐이지만 희진이 내부에서 여론을 바꿀 수 있을지 걱정한다.

한편 밖에서 도화, 준형, 혜성을 만나 수찬을 만났던 사실을 몰래 털어놓은 희진. 왜 안 데려왔냐는 혜성의 말에 희진이 지금 수찬이 오면 감옥행이라며 살인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하자, 도화는 너무 늦지 않았냐며 자신들이 찾은 살인사건의 진상을 말한다.

3.2.8. 네스트 잠입

습격사건 다음날, 칼리는 스트레이 독스 맴버들에게 어젯밤 한 명이 네스트에 잡혀갔다고 밝힌다. 어제 알았으면 구했을 수도 있는데 왜 이제 말하냐며 외치는 우창에게 칼리는 어제 말했다면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무리해서라도 구하려 했을 텐데 그 상태로 프로폴리스를 이길 수 있냐며 한성의 구출에 앞서 부상 치료와 정비를 먼저 해야 한다고 한다. 이에 수찬은 자신이 나서겠다 하지만 백봄은 수배중인 수찬이 들어가는 건 제 발로 감옥에 들어가는 것이고, 수찬을 꺼내온 뒤 감시체계가 더 견고해졌으니 땅굴을 이용하는 것도 불가능하니 지금 잡히면 꺼내줄 방법이 없다고 반박한다. 하지만 수찬이 한성에게 목숨을 빚진 이상 자신이 구해줄 차례이며 내부 지리를 가장 잘 아는 자신이 잠입에 제격이라고 하자 칼리는 너무 위험하지만 절망 속에서 기적을 보여준 수찬을 생각하며 자신이 계획을 세울 테니 휴식하라고 명령한다.

네스트 심문실에 잡혀온 한성은 혁재성의 '왜 도시를 습격했냐'는 심문에 '모른다, 우린 펫샵도 아니다'라고 답한다. 이전부터 제3의 곤충인간 세력의 존재를 정황상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의심이 사실임을 확인하게 된 네스트 교수들. 하지만 '수찬과 네 동료들은 지금 어디 있냐'는 질문에는 재성에게 박치기를 날리며 '니들한테 말할 거 없으니 감옥에나 쳐넣어라'며 으르렁대는 한성을 상대로 이비단과 프로폴리스 3위 산이 투입되어 독극물 고문을 시작한다.

한편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방에 다시 찾아온 희진과 친구들. 천도화는 자신들이 조사했던 살인사건의 의문점을 말하는데 '남자인 단우빈이 보안이 철저한 여자 기숙사에서 죽어 있었다', '섭취란 곤충인간을 먹는 것인데 기숙사 사감의 증언에는 단우빈의 시체에 뜯어먹은 흔적이 없었다'는 증거를 토대로 진범은 따로 있다고 말하던 중 누군가의 진동을 느끼고 밖을 내다보지만 이미 없었다.

한편 백봄, 나나미, 장수찬은 네스트 근처까지 숨어들어와 칼리가 준비한 '그 물건'을 토대로 감시체계 빈틈을 노리려는 순간.... 학장에게 딱 걸리고 만다.
호오. 그거 흥미롭구먼.
어떻게 빈틈을 노린다는 건지.. 나도 좀 알려주겠나.

사람을 죽이고 도망갔다던데 왜 다시 온 거냐는 학장의 질문에 학장도 자길 살인범이라고 생각하냐며 반문하는 수찬. 백봄은 태세 지룡흔으로 학장을 기습해 제압해보려 하지만 학장은 지면을 통째로 베어 날려버린다. 본인이 할 일은 학생들에게 위협이 되는 침입자를 제거할 뿐이라고.

한편 지하에서 너덜너덜하게 고문당하던 이한성은 산을 상대로 왜 신가연과 사마귀 인간 때문에 그 녀석이 죽은 거냐며 묻자 산은 이한성이 이한별과 닮았다는 걸 눈치채고 그 둘이 혈연 관계임을 추론한다. 이에 산은 자신이 이한별의 부검 담당이었다며 이한별을 조롱하자 격노한 이한성은 구속구를 부숴버리고 밀랍을 쏟아내 산을 죽여버리려고 한다.

밖에서 학장과 툭탁대던 수찬은 백봄과 나나미의 협공을 일단 물리고 학장과 대화를 시도하는데, 기간티아의 에보니아머까지 일검에 부서지는 등 대화의 여지가 안 보이자 에보니윙을 꺼내 거칠게라도 제압하려 달려드는데, 이 충돌에서 학장은 일단 수찬의 위에 올라타 제압하며 왜 온 것이냐고 제차 묻는다. 하지만 수찬은 그저 친구를 구하러 온 것 뿐이라며 답하고, 학장은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친구를 먼저 생각하는 태도, 그리고 자신이 검을 놓치게 만든 모습[10]에 흥미를 가지며 일단 지켜보기로 하고 치매인 척 하며 뒷문을 열어준다.

3.2.9. 잠입작전

네스트로 숨어들어간 수찬 일행은 나나미가 대학원생 맹기산을 세뇌시켜 한성에 대한 정보를 캐내는데, 확실치 않지만 혁재성이 연구동 지하에서 뭔가를 하고 있고 누군가를 끌고가는 걸 봤다는 소문도 얻어낸다. 하지만 연구동은 경비가 너무 삼엄한 탓에 정면돌파는 불가능한 상황. 이에 나나미는 밖에서 개미들을 더 세뇌시켜 병력을 충원하고 백봄과 수찬은 지하로 들어갈 길을 찾는데 마스크 가면에서 뜯어낸 카메라 재머 팔찌의 배터리가 다 떨어지는 12시간 내로 작전을 완료해야 한다.

지하에서 산과 싸움이 붙은 이한성은 독성거품 때문에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 산이 이한성이 동생이 섭취에 당한 걸 알면서 섭취를 했냐고 조롱하자 죽여버리려고 밀랍을 퍼붓지만 환각제 영향으로 제대로 싸우지 못한 채 약물을 더 주입당한다.

살인사건의 진상을 찾아다니던 희진과 동기들은 소득이 없자 걱정하던 중 희진은 연구동 지하에 단서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한편 수찬과 백봄도 연구동 지하를 노렸지만 땅굴은 벽을 강화한 탓에 막힌 상황. 하지만 수찬은 크리스마스 때 날아본 경험을 토대로 경비가 의외로 허술한 옥상을 통해 잠입하기로 한다. 22층 복도에서 마도현 교수의 통화를 엿듣는데 그 내용은 이한성을 은밀히 살해하겠다는 것. 하지만 마도현 교수가 기척을 느꼈는지 통화를 중단한 뒤 모퉁이를 돌아보고, 두 사람이 숨어든 소화전을 열려는 순간 갑자기 비상경보가 울린다. 도화와 혜성이 희진이 연구동 지하로 잠입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만취자들의 술주정을 가장하고 로비에서 정문을 부수며 난동을 부린 것이다.

한편 밖으로 빠져나간 이비단은 유환영 교수의 카드키를 잉요해 네스트 지하감옥에서 먹이훈련 개체들을 몽땅 풀어버린다. 사마귀 인간을 포함한 탈옥수들이 경비 둘을 잡아먹는 사이 유유히 빠져나가는 이비단, 하지만 장수찬도 뒤를 쫓아와 사마귀 인간을 바닥에 처박아버린다.
이건 아니잖아..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더 죽여야.. 성이 차는 거야.. 이비단!
하지만 이비단은 뒤에 있는 분도 너랑 할 이야기가 있다고 말하고, 역시 탈옥한 강명훈이 뒤에서 달려든다.

위층에서 혁재성은 드래곤 밀리패드의 능력을 발동시킨 백봄의 모습에 지렁이의 콤플렉스를 가졌던 백봄이 어떻게 독충의 힘을 쓰냐며 묻는다. 이에 백봄은 자신이 과거 둘의 친구였던 '고유나'와 마찬가지로 펫샵에 붙잡혀 섭취를 했다고 밝힌다.

4년 전 백봄과 혁재성, 고유나는 같은 익충학과 1학년 동기이자 절친이었다. 이들 중 고유나는 1학년 최초로 프로폴리스가 된 최우수생이었는데, 문제는 고유나가 펫샵 피해자 출신이라 사육장에서 강제 섭취를 당했고, 이 때문에 발생하는 섭취 영향을 없애기 위해 네스트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섭취의 영향을 이겨내지 못하고 블랙아웃으로 폭주해 사살당했고, 백봄도 이 일을 계기로 네스트를 나가버렸다.
이미 장수찬이 이성이 있는 것을 보았으면서 왜 자신들을 괴물로 취급하냐며 맹공을 퍼붓는 백봄에게 혁재성은 이것이 자신만이 아닌 네스트의 뜻이라 말하며 마침 밑에서 올라오던 경비들도 도착한다. 경비원의 발언에서 혁재성이 프로폴리스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많이도 출세했다며 비아냥대는 백봄. 이에 혁재성은 자신도 고유나의 죽음 이후 많은 것을 느꼈기에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해 네스트는 더 견고해지고 체계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신은 옛 친구를 적대하더라도 이를 지탱하는 기둥이 되어 자신의 임무를 다하겠다 하는데... 갑자기 불개미팀이 풍뎅이팀을 마구 공격하기 시작한다. 불개미 팀은 이미 나나미에게 전원 세뇌당한 상태였던 것. 혁재성이 동료가 더 있었다는 돌발상황에 당황한 사이 불개미팀에 포박당해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네스트가 견고해져야 한다던 것은 우리가 바라던 게 아니다'는 백봄의 외침과 함께 꼬리치기를 맞고 격리벽을 부수며 날아간다.

지하에서 장수찬을 바닥에 갈아버리던 강명훈은 더 강해진 수찬과 재대결할 날을 기다렸다고 광소를 터트리며 벽에 던져버리는데, 개미귀신의 능력을 꺼내 모래를 긁어모으던 중 블랙아웃 융합을 꺼내는 수찬을 보고 결국 그런 괴물같은 꼴이 되었냐고 비웃지만 "멍청한.."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에보니윙 한 방에 거품물고 뻗는다.

고문실에서 산과 싸우던 희진은 (자세한 건 모르지만) 이비단이 브리더에게 직접 명령을 받아 대량학살이 벌어질 것이고, 그 범인을 수찬과 동료들의 짓으로 꾸밀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에 분노한 희진은 과거 혁재성에게 들었던, 프로폴리스 맴버들의 산의 성격과 능력[11]을 기억하며 공격한다. 혁재성이 그쪽을 믿었는데 어떻게 배신할 수 있냐며 외치는 희진에게 '믿으니까 배신당하는 거다'라며 조롱하는 산. 산은 막대한 거품을 쏟아내며 진 태세인 '거품골렘 『배스밤』'을 발동시켜 희진을 붙잡은 뒤 '씨앗'을 찔러넣어 독살하려 하지만, 희진도 바퀴의 생명력을 극단화시킨 진 태세 '발키리'로 독을 이겨내고 하화쇄곤을 날려 KO시킨다.

강명훈을 박살낸 수찬은 이비단을 해치우려 하지만 탈옥한 필 헨슨이 이비단을 데리고 사라져버리면서 놓치고, 옆에서 펫샵의 거대개체 헤라클레스가 풀려나와 공격하려던 사람을 끌어낸다. 이 시점에서 건물 상층에 있던 마도현 교수는 감옥에 갇혀있던 먹이훈련 개체들이 모조리 풀려나온 모습에 경악하고, 브리더는 지금쯤 이비단이 네스트에 갇혀있던 모든 먹이훈련 개체들을 풀어줬을 거라며 다시 한번 전쟁이라고 말한다.

3.2.10. 2차 전쟁

비상경보를 발령합니다. 시민 여러분은 절대 밖으로 나오지 마십시오.
반복합니다. 시민 여러분은 절대 밖으로..

탈옥한 먹이훈련 개체들이 연구동에서 빠져나와 시민들을 공격하면서 네스트는 다시 한번 대혼란에 빠진다. 마도현 교수는 바로 가디언을 소집하고 타 구역의 경비들도 전부 소집하라고 외치고, 백봄과 싸우던 혁재성은 유리를 부수고 뛰어내려 사람들을 공격하던 먹이훈련 개체 하나를 짓뭉개면서 같은 실책은 두번 용납할 수 없고, 이번에는 단 한 명도 죽게 두지 않겠다며 응전한다.

건물 안에서 경비 둘을 공격하던 먹이훈련 개체 다섯을 썰어버리며 구출한 수찬, 하지만 아까 쓰러진 줄 알았던 거대 개체 헤라클레스가 다시 공격해오자 옆구리에 '헌팅라이플 AP샷'을 직격시켜 벽에 처박아버리지만 하얀마녀보다도 더 맷집이 좋은 놈이라 멀쩡히 일어나서 공격해오고, 이비단을 놓치기 전에 쫓아가기 위해 싸움을 벌인다.

시내 구역에서는 홍유향과 오우건이 시내로 들어온 먹이훈련 개체들을 해치우면서 6위와 8위가 연구동 내부의 개체들을 소탕하러 갔을 거라고 하는데, 밖으로 쏟아져나오는 개체들을 염려하자 혁재성이 입구에서 나오는 놈들은 자신이 틀어막을 테니 둘은 시민들의 보호에 우선하라면서 먹이훈련 개체 수십을 갈아버리고[12] 프로폴리스 2위의 위엄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이비단의 '이건 어떨까'라는 말과 동시에 비행 능력이 있는 먹이훈련 개체들이 일제히 창문에서 뛰어내리면서 방어선이 붕괴된다.

한편 헤라클레스의 단단한 뿔을 단칼에 절단한 학장은 수찬에게 여긴 자신에게 맡기고 나가서 네스트를 구하라고 한다.
바깥에도 괴물들이 풀려났다더군. 모두가 공포에 떨고있네.
여긴 내게 맡기고 가서 사람들을 돕게나.
자네가 네스트를 구하는 걸세.

밖에서 난장판이 된 네스트를 지켜보던 프레데터 4인. 매화는 외부에 대한 감시가 허술해졌으니 지금이면 다 죽일 수 있다고 선생에게 가자고 하지만, 브리더는 이번에는 그냥 지켜보라고 한다. 뭔가 꿍꿍이가 있다는 걸 눈치챈 선생에게 브리더는 이번 테러의 목적은 네스트에 먹이훈련개체와 섭취에 대한 공포를 안겨주는 것이며 사건 종료 후 극단화된 공포가 어디로 향하게 되겠냐고 한다.

주현빈은 식당 구역까지 몰려온 먹이훈련 개체들을 연기로 기절시키고 사람들을 기숙사동으로 피난시키려 하지만, 기존 연기로는 기절시킬 수 없을 정도로 큰 개체들이 더 몰려오자 더 독한 담배를 꺼내려는 걸 (취객 난동 건으로) 구치소에 잡혀있다가 탈출하던 혜성과 도화가 지원한다. 이에 현빈은 지금은 교칙따위를 신경쓸 때가 아니며 시민들을 지키려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한다.

연구동 정문을 틀어막던 혁재성은 어린이 둘이 비행형 먹이훈련 개체 하나에게 잡혀가는 걸 발견하는데, 건물에서 뛰어내린 백봄이 몇 마리를 격추시키고 어린이들을 구해 착지하자 어째서 자신들을 돕는 거냐고 묻는다.

3.2.11. vs. 이한성

탈옥 시작 30분 만에 민간인 사망자 없이 먹이훈련 개체들을 모조리 제압하지만 이번에는 스트레이 독스와 네스트 간에 살기등등한 대치가 시작된다. 가디언들조차도 '그래도 우릴 도와줬는데 정말 체포해야 합니까?'라면서 주저하지만, 한다움 교수가 이들이 섭취를 한 이상 안전하다고 믿을 수 없고 수찬의 살인 전과를 언급하며 당장 체포하라고 소리친다.

그때 새롬이라는 아이가 한다움 교수의 옷깃을 붙잡으며 하지 말라고 외친다.
하지마!!
저 사람들은 괴물이 아니에요! 우리 엄마를 구해줬단 말이야!!
뚱땡이 아저씨는 아무것도 안 했잖아!
다움 교수가 손찌검을 하려 하자 혁재성이 시민들이 불안해하니 그만하라며 저지한다. 분위기가 최악으로 다다르려는 순간 희진이 (가짜) 한다움 교수를 후려패고 변신을 해제하며 살인 사건의 배후가 펫샵의 스파이 이비단임을 밝힌다.

이후 한다움 교수의 시신이 발견되며 사건이 끝나는 듯 했으나, 마도현 교수가 스트레이 독스가 섭취의 영향을 받았을 뿐더러 네스트 잠입 과정에서 폭력과 세뇌 등 테러 행위를 벌인 것을 이유로 이들을 체포하려 든다. 칼리가 우린 동료를 구하러 왔을 뿐 교전 의사는 없다고 하지만, 윤시설 교수가 다 때려눕히고 싸울 생각이 없다는 게 말이 되나며 섭취를 한 괴물들 말은 믿을 수 없으니 당장 감옥에 넣자면서 가디언에 체포 지시를 내린다. 이에 칼리도 백봄과 함께 응전 태세를 갖추면서 교수들이 원하는 게 전쟁이라면 받아주겠다며 큰 싸움이 벌어지기 직전...[13] 갑자기 이한성이 네스트 가디언 하나를 공격한다.

건물 위에 숨어있던 필 헨슨이 준 벅 탄환으로 이한성을 저격한 것. 이한성은 장수찬과 비슷한 꿈속에서 사마귀 인간에게 잔혹히 뜯어먹힌 모습의 이한별을 만나고, 자신을 죽게 방치한 네스트에게 복수해달라는 한별의 말을 듣자 분노에 휩싸여 가면의 보스와 유사한 거대한 꿀벌 괴물의 형상으로 변이해버린다. 한편 희진에게 제압당해 있던 이비단은 네스트를 무너트릴 브리더의 계획을 직접 감상하고 싶다면서 필에게 구해주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마도현 교수는 급히 시민과 교수진을 대피시키고 말벌팀에 제압을 명령하지만 마취탄조차 듣지 않아 한 명이 당하기 직전 장수찬이 끌어낸다. 이후 프로폴리스 강습조가 도착하자 마도현 교수는 사살명령을 내린다.

장수찬이 쓰러진 이한성의 등에 올라타 제압하자 윤시설 교수가 말벌팀에 사살명령을 내려 둘을 쏘려는 순간 학장이 난입해 총구를 전부 잘라버린다.
거기 자네. 어땠나? 그 녀석의 상태는?
보고 온 게지?
(이한성을 기절시킨다.)
걱정말게. 칼등으로 쳐서 기절시킨 것 뿐이니.
만약 이 친구에게 일말의 희망도 없었다면 그대로 목을 잘랐을걸세. 허나..
자네가 아주 작은 희망이라도 봤다면. 인간으로 되돌릴 가능성을 찾았다면. 나는 그 가능성을 믿어보겠네.
그러니.. 이곳 네스트에서 증명해보게나.
장수찬.. 네스트에 돌아온 것을 환영하네.

3.2.12. 네스트 복귀

3.2.13. 폭풍전야

성유성 사망 후 네스트 교수진에게 브리더가 발트해에서 호박 매장지를 찾아 정글쥬스를 생산할 라인까지 구축중이며, 정글쥬스 대량생산 후 전세계에 퍼트릴 계획이라는 마지막 메시지가 날아온다. 당연히 교수들은 난리가 났지만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 '성유성까지 당한 지금 요원들을 보내봐야 사지로 내모는 꼴이다'라며 결정이 나지 않는다.

이에 마도현과 학장은 프로폴리스 멤버들에게 성유성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펫샵과의 전쟁이 상상 이상으로 위험해진 상황에서 '신데렐라를 받고 인간으로 돌아가기 vs 네스트에 남아 프로폴리스로서 브리더와 싸우기' 중 하나를 고를 기회를 주며 무엇을 가치있게 여길지 하루의 시간을 준다.

프로폴리스 부실에서 참전 여부에 대해 회의가 벌어지는데, 용송하가 목숨을 건 싸움에 참전하고 싶지 않다고 하자 희진은 세상을 위협하려는 펫샵을 막아야 한다는 등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혁재성은 수찬의 선택을 묻는다. 다음날 프로폴리스 전원이 마도현 교수를 찾아오는데, 결정한 내용은 네스트의 모두가 신데렐라를 받는 것. 혁재성도 펫샵의 정글쥬스 생산라인을 뺏으면 신데렐라 재료를 대량 확보할 수 있으며 성유성도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목숨을 바쳤을 거라며, 자기 자신을 위해, 네스트를 위해, 사람들을 위해 프로폴리스 전원이 성유성의 의지를 이어 펫샵과의 전쟁에 참전하겠다 밝힌다. 이에 학장은 이번 세대에 재미있는 녀석들이 많다고 평한다.

한편 스트레이 독스 맴버들은 감금실의 한성을 바라보며 칼리에게 정글의 본거지를 찾으면 한성을 구할 수 있냐 묻고, 칼리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뿐이지만 발트해 어딘가에 정글쥬스가 탄생한 정글의 본거지가 있을 것이라고 답한다.

3.3. 시즌 3


[1] 하지만 이때 이한별을 잡으려고 잠자리의 콤플렉스 중 하나인 복안을 처음으로 사용하게 된다. [2] 실제로 나오는 대사다. [3] 이때 원장과 모든 직원들이 모기인간이라서 천적인 잠자리인간 수찬이는 먹잇감을 신나게 사냥해준다. [4] 과대한테 걸리면 죽!는!다! [5] 우창은 치료 마치고 햄버거와 콜라를 폭풍흡입하는 중이었다. [6] 날개 재질이 종이에서 강철로 바뀐 느낌이라고 한다. [7] 말이 피해자지 준 벅의 부작용을 감안하면 사실상 사망자다! [8] 물거미, 가뢰, 사슴풍뎅이, 등검은말벌, 게아재비, 늑대거미, 무사개미, 메탈리퍼가위사슴벌레, 아크티네. [9] 다행인지 폭탄에 붙어있던 기만장치의 여파로 고장난 상태였다고 한다. [10] 학장의 수업 과제가 '자신의 뒷짐을 풀게 만드는 것'인데 이걸 아득히 초월했다. [11] 독성 거품 외에도 자기 키의 100배까지 뛸 수 있는 뒷다리를 숨겨두고 있다는 것. [12] 미친 좀비마냥 덤벼들던 먹이훈련 개체들이 작중 처음으로 주춤대는 순간이다. [13] 덤으로 이들은 몰랐지만 밖에 노인을 제외한 프레데터 4인이 다 온 상태였다! 브리더가 공격 명령을 안 내려서 망정이지 만일 진짜 싸움이 벌어져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면, 프레데터는 어부지리로 네스트를 초토화시켰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