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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신화)/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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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무도가 버틴 이유 중 하나. 잊으면 안되는 멤버1[1] - 400회 간담회

1. 개요2. 방송 내용
2.1. 2008년2.2. 2009년2.3. 2010년(자료화면 출연)
3. 후반기 부진했던 이유와 복귀에 대한 본인의 입장4. 흑역사?
4.1. 김태호가 처음부터 전진을 싫어했다?
5. 종영 이후6. 평가

1. 개요



파일:Screenshot_20240109_182447_YouTube.jpg 파일:Screenshot_20240109_185805_YouTube.jpg
2008년 6월 21일 방영분 2009년 10월 31일 방영분

출연 기간: 2008년 6월 21일[2]~2009년 10월 31일[3][4]

2006년 7월 15일~29일에 방송된 신화 특집을 통해 무한도전에 처음 출연했으며[5], 당시 '무한도전 멤버로 뽑고 싶은 신화 멤버'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물론 그 위에 그랑프리라는 이름으로 에릭이 오르기는 했지만, 특유의 신체 능력과 센스 덕에 데뷔 초부터 예능 활동을 활발하게 했던 멤버였기에 무한도전이 충분히 탐낼 만한 인재였다.

합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무한도전 종영 후 김태호 PD가 참석한 외부 강연에서 밝혀졌다. 2008년 하하의 임시 하차 후 새 멤버 섭외[6]에 난항을 겪던 와중, 소식을 접한 전진이 출연을 자청하길래 시험 삼아 투입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바로 고정을 맡겼다고 한다.[7]

무도 멤버로 활동하던 당시 얻은 별명은 무가, 굴러들어온 놈, 잔진[8], 전스틴, 전스틴 진버레이크, 원조 아이돌, 백만돌이 등이 있다. 이 중 잔진, 백만돌이, 전스틴 3개가 가장 유명.

백만돌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주로 몸을 쓰는 부분에서 크게 활약했던 것은 물론 멤버들에게 평균 이하 낙인을 확실히 찍어주었다 하하나 길 못지 않은 백치미 기질도 있었던 터라 쟁쟁한 멤버들 사이에서 꽤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으나, 합류로부터 1년이 지난 2009년 중순부터 보여준 부진으로 인해 1년간의 활동으로 쌓아올린 지지를 까먹었다. 때문에 전진이 군복무를 위해 하차한 뒤엔 복귀를 바라는 무도 팬들이 많지 않았으나 그의 하차 후 공개된 레슬링 특집 초반의 활약이라던지, 길이 하차하고 황광희가 들어오면서 그 당시 뒷이야기가 공개된 시점에선 그의 복귀설이 어느 정도 힘을 얻기도 하였다.

하하의 하차 이전까지 무한도전이 줄곧 밀어왔던 '대한민국 평균 이하 못난이들의 B급 버라이어티' 컨셉을 탈피하는데 큰 역할을 한 멤버이기도 하다. 무한도전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추격전과 장기간의 스포츠 아이템이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진 전진의 합류를 기점으로 스케일과 난이도가 커졌기 때문. 전진이 무한도전 멤버로서 공인된 첫 특집인 돈가방 특집이 무한도전 추격전의 효시격인 걸 생각하면, 전진이 돈가방 특집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을 경우 추격전 아이템의 본격적인 도입 또한 한참 뒤로 미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말문이 막히면 옆 사람과 하이파이브를 치는 기믹이 있으며, 승부욕이 강해 지거나 실패하는 걸 싫어한다.[9] 밝고 장난기가 많지만 기본적으로 소심한 편이라 방어 기제가 강한 편이다. 이런 특성들이 결합되어 큰형 박명수에게도 주먹이 나가는 제스처부터 취하거나, 본인이 가장 친해지고싶어 했던 정형돈에게 특히 더 많은 정색을 보여주는 등 사춘기 남학생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일부에선 정색만 할 줄 안다, 상황극 기회를 스스로 버린다는 등 까였으나 일종의 전진식 친밀감 표시라고 보면 될 듯. 한편 장난으로라도 신화로 드립을 치는 건 매우 싫어하고 예민해한다. 해체했냐던지 탈퇴당했냐던지...[10] 신화 드립을 치는 건 상대가 박명수건 유재석이건 못하게 하려고 물불을 안 가리고 달려드는 편.

비교적 한국 남성 표준에 가까운 체격[11]과 유리몸 속성을 가진 것과 달리 노홍철, 정준하 등 힘 좋은 멤버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력한 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마치기 등 몸으로 버텨야 하는 벌칙이 걸리면 그 노홍철도 기겁을 할 정도.

무한도전에 대한 애착을 강하게 보였다고 한다. 에어로빅 특집 당시 전국체전 동호회부에 출전해 받은 은상 상장을 한동안 자신의 밴 앞유리에 붙인 채 다녔다고.

무한도전 정규 편성 이후 첫 1980년대생 멤버이자 마지막 X세대 멤버이다.

2. 방송 내용

2.1. 2008년

2006년 7월 15일~29일에 방영한 신화 특집에서 게스트로 신화 멤버들과 함께 최초로 등장했고, 2008년 6월 7일 방송된 무한뉴스에 게스트로 짧게 등장했다. 당시 솔로곡 WA의 성공과 더불어 인터넷을 강타했던 빠삐놈 신드롬덕에 의도치 않은 인기몰이를 하던 시절이라 반응이 꽤나 좋았던 건 덤.

그리고 1주일 뒤인 2008년 6월 21일에 방영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에 게스트로 굴러 들어와 활약하며 2008년 8월 16일 이색올림픽 특집에서 제작진이 정식 멤버로 공표했다. 위의 개요에 언급된 대로 하하 빈자리를 대체해 줄 멤버를 찾던 김태호 PD에게 자청해서 얻은 기회였는데, 당시엔 이 사정이 알려지지 않았기에 좀 뜬금없이 참여한 느낌이 강해 방송상에서 '굴러들어온 돌' 취급을 했다. 무한도전에 출연해본 경험은 있었지만 분명 형들과의 케미나 프로그램에 적응하는 초입으로서 난관을 겪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지만, 돈가방 특집에서는 시작부터 정준하, 박명수와 배신과 배신을 거듭하고 박명수에게 혈권을 맞고 돈가방을 뺏겨 박명수를 부리나케 쫓는 순진한 정형돈에게 꽝가방을 진짜 돈가방인 척 속이며 쥐어주는 장면과 정말 뛰고 또 뛰고 열심히 뛰어다님에도 전혀 지치지 않는 백만돌이 같은 모습, 쓸데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순진한 질문을 하는 모습[12] 등을 통해 악인 2종 경기를 찍은 박명수와 노홍철 다음으로 인상깊은 모습을 보이며 주목받게 된다.[13]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의 다음 편인 무한걸스와의 콜라보가 진행된 우리 미팅했어요 특집에서도 등장했다. 당시 무한도전에서 유일한 아이돌 출신에 꽃미남인데다 장기자랑에서도 춤꾼으로 활약하며 사뭇 광팬으로 돌변하는 무한걸스 팀의 반응이 백미.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어리버리하고 무뚝뚝한 모습을 상당히 많이 보여 커플 짓기에서는 홀대를 당하기도 했다.

대체 에너지 2편에는 안 나왔다가 2008년 7월 26일에 방영된 태리비안의 해적 특집 때부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쭉 출연하게 된다.

대한민국 평균 이하를 표방하는 무한도전 내에서 신체 능력과 비주얼이 평균을 한참 웃돌았지만, 특유의 어리버리한 언행 때문에 반대로 머리를 쓰거나 예능감을 발휘해야 할 상황에선 기존 멤버들과 비교해도 평균 이하의 모습을 보이는 무식 + 가끔 보여주는 정색과 무뚝뚝함이 포인트. 기본적으로 예능 경험이 있었던 데다[14] 하하 대체 멤버라 이래저래 밀어주는 측면이 강했기 때문에 초반 적응은 쉽게 했다. 특히 아이돌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일 잘하고, 예의 바르고, 어색하게 웃기는 점이 무한도전 초창기 B급 감성의 컨텐츠에 잘 어울렸다는 평.[15]

베이징 올림픽 특집을 앞두고 방영된 이색올림픽 특집에서 여러 몸개그 장면과 터미네이터 같은 신체 능력으로 멤버들을 경악 시키며 웃음을 만들어냈다.[16] 그리고 이색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무통과 돌+아이 근성을 제대로 보여준 노홍철과 함께 이 특집에서 사실상 주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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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 특집 때 몸 쓰는 능력이 빛을 발해서 상위급 활약과 분량 확보를 했는데, 이 중 백미는 다찌지리와 리남매 - 영웅들이여! 런던행 금메달 열차를 타라! 특집에서 날아오는 셔틀콕을 이마의 땀을 닦다가 얼떨결에 잡는 모습. 훗날 무한도전 레전드에서 ' 무도 3대 미스터리 중 하나'로 선정했고, 현재도 전진이 무도에서 보여준 전설의 명장면 넘버 원으로 회자되고 있다.[17]

에어로빅 특집 때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임해 고난이도의 동작들을 소화하는 에이스 노릇을 했는데, 3편에서 링거를 맞는 치료를 받은 영향으로 하루 빠진 후 오랜만에 에어로빅 연습을 나왔을 때 모두가 쉬고 싶을 때 전진만 "(에어로빅) 음악 주세요."라고 하자 당연히 모두가 반발한 적이 있다. 그러자 전진이 "이건 개개인 플레이가 아니라 한 명이라도 안 하면 안 된다."고 하자 정준하가 "근데 너 저번 녹화 땐 왜 안 나왔어?"라고 하자 전진이 정색하고 "죄송합니다."라고 정준하를 데꿀멍을 시키자 유재석이 직접 "난 저럴 때가 제일 재밌더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 볼 수 있다.

연말에 촬영한 2009 달력 만들기 특집과 You & Me 콘서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무도 멤버들이 빅뱅을 패러디할 때, 유일한 아이돌 출신답게 제대로 된 안무를 선보였다.

2.2. 2009년

길이 정식 합류하기 이전인 2009년 상반기까지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부족한 예능감을 뛰어난 피지컬과 성실함으로 커버하며 백만돌이 캐릭터를 유지했다. 하지만 길의 합류 이후인 2009년 여름부터 개인적인 문제가 겹쳐 점점 존재감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그해 10월 31일 벼농사 특집 마지막 편을 끝으로 조용히 하차하여 영원히 등장하지 않게 된다.

새해 첫 특집인 1월 말부터 방영된 무한도전 마지막 1분 - 일명 『봅슬레이 특집』 때 에이스 노릇을 했다. 다른 멤버들과 월등히 비교되는 운동 능력과 습득력을 선보여 훈련 때마다 돋보인 데다 심심해서 타본 스켈레톤도 잘 타는 모습을 보여주자 강광배 봅슬레이 국대 감독이 엄지를 치켜세울 만큼 칭찬했을 정도. 그런데 나가노에서 이뤄진 실제 봅슬레이 훈련 중 안전 팬스에 어깨를 부딪쳐 어깨 견갑골이 미세하게 골절 되는 부상을 입어 출전이 좌절되었는데[18], 너무나 아쉬운 마음 + 형들에게 미안해서 큰 부상 아니라고 태연한 모습을 보이고, 봅슬레이 못 탄다면 스켈레톤이라도 하겠다는 근성을 보였다.

봅슬레이 후속으로 방영된 쪽대본 드라마에서 의외로 꽁트를 잘 소화했다. 꽃보다 남자 패러디를 메인 컨셉으로 진행했는데, 여주인공 금잔디를 맡아 극을 이끌었다.


3월에 방영된 육남매 특집에서도 어리버리한 막내 포지션으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후반에 진행된 전등 켜기 눈치 게임의 벌칙인 손목 맞기를 수행하면서 형들의 손목을 박살내는 매운 손맛을 선보였다.[19] 막내 잔진 덕분에 온가족이 손목시계 마련 배게싸움 땐 강력한 스매싱과 회피 능력으로 노홍철을 간단히 격침 시켰고, 정형돈과의 대결에선 누구도 예상 못한 배게 펜싱으로 탈락 시켰다.

5월에 방영된 춘향뎐 특집 땐 다른 멤버들이 몸개그로 빵빵 터뜨리는 와중에 그네 발구르기로 미니 풀장 넘어가기를 웃음기 싹 빼고 임해 전부 넘어버려 역으로 웃기고[20], 신발 깔창 드릴 시련 땐 정준하를 골탕 먹이기 위해 연기하고 여유롭게 춤까지 추는 모습을 선보여 분량을 뽑았다. 한편 침묵 미션 중에는 전진의 아킬레스건이자 최고 민감 소재인 전진 신화 탈퇴 낭설까지 거론했는데도 얼굴을 시뻘겋게 붉히고 손사래를 치면서 까지 침묵을 지켜냈는데, 이어진 박명수의 "너 하하랑 비교되는 거 알지?"라는 자존심을 제대로 긁는 한 마디에 이성끈이 끊어져 "장난해??"라는 한마디와 함께 칼을 벗어던지고 박명수를 씹어먹을 기세로 들이대 박명수가 깨갱하게 만들기도 했다.

여드름 브레이크에서는 교도소에서 탈출한 4인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초반에 박명수의 등 뒤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고선[21], 그림들의 초성만을 떼와 가장 먼저 남산시민아파트로 향해야 함을 알아채는 센스를 보여주었고, 의 도움으로 차량을 지원받은 상태에서 형사조 유재석, 정형돈이 난입하자 탈출한 4인방 중 제일 빠른 달리기로 잽싸게 도망치고서는 가장 먼저 차량에 도달한다.[22] 형사조의 기습으로 인해 4명이 서로 쪼개져 다니게 되자 가장 먼저 재회한 정준하만 태우고 중간에 노홍철을 목격하지만 대놓고 농락하며 무시하고선 동대문 연예인 아파트로 향한다.[23] 이후에 연예인 아파트에서 박명수와 노홍철에게 낚여 차를 빼앗기는 바람에 한동안 형사조 유재석, 정형돈이 열심히 삽질하는 장면과 박명수와 노홍철의 데블매치, 하와 수의 철조망 부상 장면 등으로 잠시 공기화가 되기도 하지만[24] 다시금 빠른 촉과 행동력으로 오쇠삼거리에서 가장 먼저 우물 근처에서 수상한 흔적을 목격하며 금고상자를 발견했고[25] 자력으로 좌표 위치를 알아낸 정준하, 천문학도인 아내의 지인에게 도움을 받은 박명수를 제외하면 나머지 멤버 4인 중에서 마지막까지 돈다발의 위치를 알고 있었던 멤버였다.[26] 막판에 박명수가 이판사판으로 길을 제외한 출연진 전원에게 만석부두의 위치를 알려주어 정준하와 같이 이동했고, 이후 육빡빡이들의 도움으로 돈가방을 토스한 길이 냅다 뛰기 시작하자 이를 가장 먼저 목격하고선 곧장 뛰면서 잽싸게 길을 쫒아 황천길호에 올라타면서 길, 박명수와 함께 최종 승자가 되었다.

이렇듯 첫 합류 시기인 2008년 6월 말부터 2009년 6월까지는 기대 이상으로 꾸준히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무한도전 정멤버로서 확실히 자리 잡고 밥값도 했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나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이후인 7월부터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공기화되었고, 이 시기에 멤버로 들어온 이 각종 무리수와 비호감으로 욕은 먹더라도 상당한 활약으로 분량을 확보하는 점과 비교되어 엄청나게 까이며 점점 설 자리를 잃게 되었다.

이 시기의 전진의 분량은 그야말로 병풍이 따로 없었다. 대표적인 예로 5월 30일에 방영된 손에 손잡고 특집에서는 멤버들끼리 반드시 손은 묶고 다녀야 한다는 규칙을 부여했는데, 부상을 이유로 빈손 활동을 허락 받은 전진은 과장 없이 말 한마디 않고 형들 옆에 붙어서 돌아다니기만 했다.[27] 이러한 부진으로 인해 여름방학 특집에서 시청자들의 예능 평가에서 멤버들 중 유일하게 맨 아래에 나온 대로 부정적인 내용으로 도배된게 당시 전진이 어떠한 평을 받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보여주었다. 여기에 덤으로 당시 한참 친하게 지내고 따라다닌 멤버가 욕 먹기의 절정에 도달해있던 시절의 정준하였던 것도 있어 세트로 안 좋은 이미지가 씌워진 측면도 있다.[28]

파일:1000001443.jpg
2009년 9월 5일 방영분.
파일:1000001444.jpg
자막에서도 온도 차가 나기 시작했는데 합류 초창기에만 해도 '백만돌이', '잘생겼다' 등 칭찬일색이었으며, 그나마 멤버 내에서 잘생겼다 식의 하하랑 홍철 띄워주기와는 다른 느낌의 지극히 당연한 추임새였다. 특히 You & Me 콘서트에서 달린 자막과 비교해보면 극과 극 수준. 그러나 2009년 들어 전진이 자의든 타의든 녹화에 불참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프로그램 기여도가 떨어지자 냉소적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부분이 진하게 반영된 게 바로 꼬리잡기 특집에서 나온 드디어 기어나온 잔진. 사실 이전 추격전 시리즈인 돈가방 특집과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 당시에도 전진이 룰과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 특집에서는 타 멤버보다 늦은 시작에다 시작하자마자 잡히는 바보 같은 행적으로 그동안에 비해 유독 많은 자막 디스를 받았다. 특히 자신이 왜 잡힌지도 모름에도 전진 특유의 되려 화내는 모습으로 내가 왜 룰을 이해 못하냐고 따지는 모습은 '에효', '그러니까 생각을 하라고' 등의 냉소적인 자막이 달렸다.

품절남 특집에서도 '무한도전도 좀 그 정신으로 가자...', '자랑이다...' 같은 자막이 나왔다. 이는 원래 정준하나 정형돈 같이 부진한 멤버들에게 달리던 자막이었다. 확실히 향후 전진을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것을 보면 PD의 전진에 대한 감정이 안 좋게 변한 것은 맞으나 이 당시까지는 지금과 같은 감정까지는 아니었을 것이고 정준하나 정형돈에게 저런 자막을 쓴다고 해서 둘을 미워해서 그런 게 아닌 듯이 무한도전에 합류한 기간이 꽤 흘렀고 무한도전 프로그램 특성상 유재석도 자막으로 디스하는지라 더 이상 신입 프리미엄을 주는 게 아니라 정식 멤버로 여기고 부족한 예능감을 키우고 성실하게 방송에 임하라는 뜻으로 볼 수도 있다. 당시 전진이 자주 녹화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29] 아래에 언급될 사정이 어찌 됐든 프로그램에 민폐를 끼친 건 사실이었고 길을 합류시킨 것도 전진이 제 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다. 부족한 예능감은 둘째치고라도 전진이 자신의 사정을 오픈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전진 스스로 무한도전 멤버로 융화되지 못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고 이로 인해 멤버들 간의 케미가 살지 못해 몸 쓰는 거 외엔 캐릭터 구축에도 실패하고, 그나마 무식 캐릭터가 있었으나 잘 쓰이지 않았다. 소통이 안 되니 오해가 쌓여 결국 제작진과도 사이가 틀어지게 되는 악순환을 낳게 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때부턴 혼자 남겨두면 활약상이 극도로 떨어져서, 결국 누군가와 함께 해야만 겨우 빛을 발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이게 되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활약상이 없으면 유재석을 붙여주곤 하는데 전진은 유재석과 거의 팀을 이루는 경우가 없어서[30] 전진은 하락세롤러코스터를 탔다. 꼬리잡기 특집에서는 애초 녹화 시간부터 늦어 분량이 없었고 녹화하자마자 정형돈에게 잡혀 하수인 노릇을 하면서 겨우 분량을 확보했을 정도.[31] 그나마도 노예 역할이라도 충실히 하는 정준하와는 달리 그마저도 제대로 못한다며 큰 비판을 받았다. 사실 전진의 존재감 논란은 길 합류 전까지는 그렇게 크게 많이 부각이 되지 않았는데 카메오 시절 출연 때의 길과 많이 비교되면서 존재감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왔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진 스스로의 하락세로 인해 더 많이 비교가 되었다. 인터넷에서는 하하 소집해제 후 교체당할 거라는 분위기였으나 본인은 '하하 형이 와도 7명이서 같이 할 거다'라 했고 길 역시 하하 제대하면 8명이서 하면 재밌을 거라고. 하지만 8명이 모이는 일은 없을 듯...
벌써... 1년 6개월... '무한도전'에서 나름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가게 돼 아쉽다. 열심히 하다 올테니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벼농사 특집 4부 추수 장면 녹화가 진행된 2009년 10월 15일을[32] 마지막으로 갑작스럽게 하차했다. 타블로의 영상편지가 끝난 직후 유재석은 전진이 다음주 목요일 날 입대한다고 말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고 말하면서 이번 녹화가 전진의 무한도전 마지막 방송임을 공지한다. 여기서 박명수가 전진에게 돌아오면 무한도전 컴백할 수 있는 거냐고 묻자 "어디서 나오셨죠?"라고 대답하여 박명수에게 해골을 먹였다. 이전부터 공익 입소에 대해 멤버들 사이의 잡담으로 나오긴 했지만, 이 얘기가 나올 때 다른 멤버들의 반응을 보면 아마도 자신의 입소 시기를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던 모양. 참고로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들어가는 날짜가 22일이니 정확히 1주일 즈음의 여유를 둔 셈. 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허리 디스크가 너무 심해 수술을 받기 위해 시간적 여유를 두려고 했는데, 결국 수술 못하고 입소했다고 한다.

2.3. 2010년(자료화면 출연)

하차 후 한참이 지난 시점이지만, 하차 직전인 2009년 초중반 즈음에 찍은 특집들 중 일부가 2010년에 방영되었기 때문에 간간히 얼굴을 비췄다.

가장 먼저 등장한 건 2010년 달력 만들기 2부 8월~10월 녹화분. 2009년 8월~2009년 10월에 걸쳐서 녹화한 분량이라 그가 훈련소에 입소하기 직전이자 하하가 아직 없었던 시기이다. 김태호PD가 자막에 진이 오랜만이네…라는 자막을 단 건 덤. 다만 이 특집에선 3부 한정으로 출연했지만 엄청난 몸개그와 신체능력, 기존 멤버들 못지않은 엉뚱함을 선보이며 씬스틸러로 활약한 2009 달력 특집과 달리 1부, 2부 모두 다른 멤버들에게 추첨에서 밀려서 미션을 전혀 받지 못했기 때문에 1~2부까지 출연했음에도 전진의 분량은 그야말로 공기 수준이다. 앞선 꼬리잡기 특집에서의 비판 때문에 묻히는 감이 있으나, 사실상 이 특집이야말로 전진의 무도 공기화의 시발점으로 보이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

복싱 특집 초중반부에도 등장했다. 이 때도 진이 반갑네라는 자막이 달렸다. 최현미의 방어전 후원금 기부에 대해 무도 멤버들이 얼머나 낼 수 있는지 쪽지에 금액을 써낼 때 '살려주세요'라고 적었는데, 당시엔 그냥 웃기려고 쓴 내용인줄 알았으나... 아래에 언급된 전진의 뒷사정을 생각하면 참 오묘하면서도 씁쓸한 부분.

레슬링 특집 WM7 1~2부에 나왔으며, 방영분 기준 전진이 직접적으로 나온 마지막 특집이다. 복싱 특집과 비슷하게 전진 입대 전인 2009년 여름 시즌에 촬영했기 때문. 위에 언급된대로 부진에 빠져 이래저래 욕을 먹던 시기지만, 전문 분야인 몸 쓰는 특집이여서 그런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멤버들끼리 한 로얄럼블에서 우승 한 뒤, 심판 박명수의 난입을 적절한 리액션으로 받아줘 상황극에 기여했던 장면은 예능적으로도 호평받을 만했다. 또 배운 레슬링 기술을 금방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 능숙하게 사용했는데, 다른 멤버들은 체력적인 한계 때문에 기술 습득 및 구사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운동신경 좋은 전진이 더 부각되었다. 덕분에 일부 팬들 사이에서 "차라리 전진이 나았네", "전진이 그리워질 줄이야"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으며[33], 제작진 측에서 자막을 통해 여러모로 쓸모있었던 전진이라 표현했을 정도. 그리고 2부에서 나온 족구 대결에서는 운동신경 꽝으로 유명한 노홍철과 팀을 이룬 것 때문에 공에 얼굴 맞아 의도치 않게 넘어지는 몸개그를 펼쳤고, 이 와중에도 떨어지는 자기 모자를 잡는 진기명기도 보여줬다.

3. 후반기 부진했던 이유와 복귀에 대한 본인의 입장

무한도전 출연 후반기 부진의 사유는 소속사의 횡포로 인한 무리한 스케줄 소화 + 개인적인 악재로 인한 공황장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당시 전진의 스케줄을 보면 쉬는 날 없이 매일 밤낮 가리지 않고 각종 행사와 방송에 참여하도록 짜여졌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 수준이면 어떤 천하장사가 와도 버티기 어려울 만큼 강행군이다. 특히 이 시기의 무도는 정형돈이 월화수목 목목목이라고[34] 밝혔을 만큼 추가 촬영 및 연습이 많아 일주일 내내 무도 관련 스케쥴을 소화하는 일이 허다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전진 개인적으로도 힘들었으니 방송에서 보여준 지친 모습, 불면증, 유리몸 등이 설정이 아닌 리얼일 수 밖에 없었던 것. 어느 신창이 무도 갤러리에 쓴 이 글을 참고하면 왜 병풍이 되었는지 짐작이 간다. 또한 평균 이상이라는 스타일과 컨셉이 독소로 작용했던 부분도 있는데, 각종 상황으로 약 올리고 자막으로 갈구다가 역으로 당하기도 하고, 멤버들끼리는 물론 제작진하고도 힘겨루기 하는 무도의 특성 상 우직하게 따르는 전진이 끼는데 무리가 많았다.

여하튼 간에 전진은 신화 상표권을 가지고 있었던 오픈월드에 의한 스케쥴 혹사로 건강 상태가 최악을 달리고 있었고[35], 가정 불화, 아버지 찰리 박의 부채 문제[36], 지인들의 배신 등 개인적인 악재들이 잇따라 일어나며 공황장애와 불면증을 앓았다. 육체적 + 정신적으로 한계 직전까지 망가진 것으로, 너무 힘들어서 무한도전 하차까지 진지하게 고려했지만, 소속사 측에서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내막을 모르는 무한도전 제작진 입장에서는 영입 초기에 열정적으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임하던 전진의 모습이 점점 의욕 없고 불성실해져 간다고 여길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때문에 전진이 녹화에 불참하는 횟수가 잦아지고 녹화장에 와서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당시 언론에서 연일 위기라고 때리던 무도에 악영향을 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차라리 다른 멤버들처럼 방송에서 자기의 사정을 투덜대기라도 했다면 백만돌이보다 친근한 캐릭터를 잡을 수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오래 본 팬들은 알고 있지만, 무한도전은 정형돈이 무도와 같은 날 녹화가 잡혀있던 상상플러스에 나가는 거 때문에 지각하거나 중간에 빠지는 일이 많았던 사정까지 공개적으로 개그에 써 먹었고 심지어 정형돈이 상상플러스에서 하차했을 때마저 써먹었으며, 그 상황에서도 정형돈을 계속 안고 갔다. 박명수 또한 무모한 도전 시절에 정규 멤버가 될 것으로 보였으나 당시의 박명수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보였던 권석 PD와의 불협화음으로 잘린 이후 바로 다음 주에 스펀지에 출연했던 것으로 멤버들과 제작진에게 오랜 시간동안 놀림을 받아왔지만[37] 멤버들과 제작진 그리고 박명수 본인도 별 일 아니라는 듯이 무도가 종영할 때까지 웃어 넘겨왔다.

물론 전진 입장에서는 본인보다 한참 위에 있는 슈퍼 갑인 소속사를 공개적으로 디스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제작진과 공유하여 오해를 방지했어야 했다. 마지막 출연 분인 벼농사 특집에서도 자신의 공익 입소를 녹화 당일 유재석과 김태호 PD에게 만 얘기한 것을 보면 자신의 사정을 오픈하는 걸 굉장히 꺼렸고 이 덕에 제작진과 오해가 쌓이게 만들었다는 추측이 유력해 보인다.

그런데 당시 신화라는 그룹을 지키기 위해 전 멤버들이 개고생을 하고 있던 상황이라는 걸 전혀 몰랐던 무도 제작진은 전진에게 '신화 퇴출 몰카'를 한다거나, 불면증을 앓았던 데다 스케줄 때문에 하루에 분 단위로 쪼개 자던 전진 집에 '알람 100개 숨겨놓기 몰카'를 하고[38], 하차 후 전진을 거의 없던 사람 취급하고 전진의 강행군이 어느정도 알려진 시점에서도 강연에서 전진을 비판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에 신화 팬들과 전진의 팬들은 여러모로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측에게 쌓인 감정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반대로 전진 측에서도 무한도전 측에 해를 끼친 부분이 많다는 것 역시 인정하고 있고, 또 다른 걸 다 떠나서 저 시기가 전진이 자살기도까지 했을 만큼 힘들었던 시기였기에, 무한도전을 언급하거나 무한도전과 엮이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



본인은 무한도전 당시 부진했던 것과 복귀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번 입장을 밝혔다. 먼저 소집해제 이후 출연한 라디오 스타에서 무한도전 후반기 때 불성실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라면 다른 문제가 있더라도, 방송할 때는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혹시라도 불러준다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본인도 기대하진 않는다고 했고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구라 왈: 잔스틴 아주 예능감이 물이 올라 헤엄치는데 길은... 김태호 PD 어떻게 된 거야?[39] 신화의 정규 12집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는 무도 복귀에 대한 질문에 군대 가기 전이라 부담감이 컸다며 "다시 들어가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으나 지금은 신화로써의 활동에 충실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라 답한 것으로 보아 무한도전에 대한 애착은 남아있으나 스스로도 복귀에 대한 기대는 크게 하고 있지 않은 듯. 2015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그 때에 대해 다시 설명했다. 군대 가기 전에 몇 억 정도 빚이 남아있었고, 그에 따른 고민이 많았고, 자신이 공익 입소 전에 빚을 해결하려고 무리한 스케쥴을 잡았던 것. 또한 자신은 소집해제될때 다시 무한도전에 들어갈 거란 생각도 안했고, 그 후로도 식스맨을 선발할 때에도 후보 입장이 아닌 시청자 입장으로 그냥 재미있게 보았다고.[40]

4. 흑역사?

항상 그런 질문에서 빠지는 게 있다. 그들의 생각이다. 본인들에게 물어본 사람이 있을까? 우리가 그들에게 물어보면 (복귀가) 아니라는 답을 듣는다. 만약에 오더라도 두 사람이 같이 왔으면 좋겠다. 정형돈, 노홍철, 등 전 멤버들과는 꾸준히 연락을 한다. 오랫동안 출연했던 이들이다.[41]
- 2016. 10. 12. 김태호 인터뷰 中

멤버로서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는 있어도 노홍철이나 처럼 범죄나 물의를 일으키며 불명예스럽게 떠난 것도 아닌데 복귀 가능성은 커녕 제작진에게 언급조차 되지 않았었고 무도가 종영한 지금까지도 자료화면 정도를 제외하면 일언반구의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쯤되면 김태호 PD가 존재를 무시하는 멤버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물론 김태호 PD에게 전진을 반드시 언급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건 아니지만 물의를 일으켜 하차한 멤버 2인방보다 언급이 없다는 건 의아한 부분이다.

2015년 12월 6일에 인터넷으로 방송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김태호 PD가 밝힌 바에 따르면 "제대하고 나서 여운혁 PD가 신화를 데리고 방송을 한다고 해서 전역하고 그 쪽에 집중할 수 있게끔 했다."고 설명했는데, 케이블이든 방송 프로그램 여러 개 하는 무한도전 멤버, 다른 연예인도 많은 걸 생각하면 변명에 가까운 답변이나 마찬가지다.

사실 이 부분은 하하와 광희의 하차랑 대비되기도 된다. 하하는 거창하게 게릴라 콘서트까지 열었고[42] 광희는 하하 수준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하차 파티를 열어줬다. 그에 반해, 전진은 그냥저냥 퇴장했는데 벼농사 특집 때 언급을 보면 유재석과 김태호 PD에게만 당일 얘기하고 나머지 멤버는 몰랐다고 한다.[43] 그러나 무한도전은 22일 입소하는 전진에 대해 아직까지 추가 촬영 등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하고, 갑작스런 입대에 전진 본인도 많이 혼란스러울 것 같고 무엇보다 그의 입장을 존중하고 싶다며 마지막 방송을 촬영할지는 좀 애매한 상황이라며 설명하기도 했다. 입소 후 무도 멤버들이 전진에게 문자를 보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하차 이후로도 간간히 멤버들의 이야기 중간중간에 그 이름이 거론되거나 혹은 과거에 촬영했던 부분만 조금 등장할 뿐, 프로그램상으로는 완전히 존재 자체가 삭제된 상태다.

2010년 초반 무한도전 사진전을 준비하며 멤버들이 사진들을 보며 추억을 이야기할 때 유재석이 찾은 전진이 웃는 사진을[44] 보고 노홍철은 편지 써서 보내줘야겠다고 이야기하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등장했다.

2011년엔 2010 연말정산 뒤끝공제 편에서 정형돈이 하하와 치고 받고 말싸움할 때, " 전진 오면 넌 끝이야" 드립으로 오랜만에 언급되었다.

그 후 전진이 2011년 11월 소집해제되자 무한도전으로 복귀할지에 잠시 관심이 모였으나, 김태호 PD가 언론을 통해 전진 복귀 예정은 없음을 밝혔다. 다만, 전진을 게스트로 초대해 전진 특집을 촬영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는 개뿔. 2012년 10월 20일 300회 특집 때 간만에 그 존재가 언급되었지만 특별히 길게 다루어지진 않았다.

2012년에는 300회 특집 때 무한도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자리에서 잠시 언급되었다. 박명수와 노홍철은 '진이 진짜 열심히 했는데' 라며 덧붙였다.

2014년 길과 노홍철이 음주운전 적발로 연이어 자진하차하게 되자 차라리 전진을 다시 복귀시키는 것은 어떻냐는 의견이 일부 무도 팬들을 중심으로 제기되었으나, 2015년 3월부터 방영된 무한도전 식스맨 : 시크릿 멤버 특집으로 황광희를 뽑았고 전진은 식스맨 예비 후보는커녕 그 때까지 전진 이야기는 일언반구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전진 특집은 생각도 안 하고 있는 듯.[45] 오히려 식스맨 때는 홀로그램으로 그 녀석 그 전 녀석은 등장하는데 전진은 왜 안 나오냐 반발하는 팬들이 많았다. 심지어, 웃음 사망꾼이 간다에서도 노홍철이나 길의 뒷모습이 대역을 통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진만은 등장하지 않았다. 또한 2015년 무도 10주년을 맞이해 준비했다는 '무도작은잔치' 특집을 예고하는 사진들 속에서도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함께 활약해 온 멤버들이 쫙 등장했으나, 전진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쯤 되면 사실상 그냥 존재 말소 처리. 유재석이 앨범 활동으로 바쁘다고 딱 한 마디만 언급하고 그 어떤 자료화면이나 비중이 할애되지 않았다. 그러나 무도작은잔치 자체가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 시절 고정이었던 멤버들을 부른 자리였기에 전진이 나와야 할 필요가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46] 무한도전 예능총회에서도 명백히 범죄 및 물의를 저지르고 하차한 노홍철과 길의 복귀 여부에 대해서만 논의했을 뿐 전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없이 그냥 무시되었다. 더욱이 정형돈의 갑작스러운 출연 중단과 하차에도 언급조차 되지 않았고 제작진이 선택한 와일드카드는 양세형이었다. 이 쯤되면 김태호에게 미운 털이 단단히 박혀있다고 생각하는 게 옳을 듯.[47]
“전진도 힘든 시기에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하차 당시 전진과 인사 나눌 상황도 되지 않아 인사도 제대로 못 나눴다”
- 유재석. 무한도전 400회특집 中

2014년 400회 특집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무한도전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 때 언급한 내용이다. 이를 보건데 유재석도 위에 언급된 전진의 힘든 사정을 알게 되었는지 참으로 미안한 마음으로 멘트를 날렸다. 멤버로 끼어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결국 제대로 된 인사도 못하고 하차한 게 마음에 남았던 모양으로 무한도전에서 빠지면 안되는 멤버라고 한다. #

전진의 방출 및 흑역사 처리 이후 무한도전의 일명 가족 드립에 더 이상 공감이 안 간다는 이야기가 많다. 논란거리가 되면 잘라내는 행위 등으로 가족 운운은 눈 가리고 아웅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48] 김태호 PD가 너무 노골적으로 전진을 무시하는 것이 보이다 보니 한창 전진 병풍 논란으로 전진에 부정적이던 무도 팬들조차 동정심을 가질 정도. 전진은 적어도 무한도전에 있는 동안 전혀 물의나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고 초중반[49]까지는 분량을 뽑아내고 존재감을 보여줬으며 분명 2년 가까이 있던 무한도전의 정식 멤버 중 하나다.[50] 무한도전 하차도 길이나 노홍철처럼 사고쳐서 하차한 게 아니라 병역 문제, 정확힌 건강상의 사유로 하차할 수 밖에 없던 것이다. 슈퍼7 논란으로 자진하차 선언을 했다가 김태호를 위시한 무도 제작진의 설득으로 복귀한 것, 그리고 길과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것을 생각하면 이는 명백한 차별대우다.[51]

이러한 논란은 무한도전의 새로운 멤버를 뽑는 식스맨 특집에서 별다른 이유나 설명 없이 전 멤버는 이번 투표에서 제외한다는 제작진의 방침에서 다시 한 번 불이 붙었는데 명백한 범죄인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길과 노홍철은 그렇다고 해도 전진은 왜 제외하는 것이냐는 의문을 무도 팬들이 제기 중이다.

전역 후 2012년에는 무한도전과 비슷한 포맷인 JTBC 신화방송에 출연했다. 그래서 '무한도전 있을 땐 병풍이더니 신화방송에선 열심이다'며 곱지 않은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도 소수 있다. 다만 전진은 다른 예능에서보다 같은 신화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 훨씬 더 예능감이 발휘되는 타입이다.[52] 또 공익근무 전에 처했던 여러 상황과, 소집해제 후의 상황이 다르기도 했다.

2017년 1월 초 정규 13집을 발표하며 컴백한 신화에 관련한 기사에서, 컴백 후 신화의 일정에 '무한도전'이 언급되면서 혹여나 전진의 무한도전 재출연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닌가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 '무한도전'에 다시 출연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전진) '무한도전'을 하면서 많이 느끼고 많이 배웠어요. 그때는 20대였는데 제가 벌써 30대 중후반을 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공부를 많이 한 시간이었어요. 이제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여기에 단독 인터뷰에서 무한도전 재출연 의지를 묻는 질문에 "이제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어요."란 전진의 답변이 이러한 해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물론 광희의 군입대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직후에 찾아올 홀수 체제가 가져올 불안정성[53] 때문에라도 그 공백을 매워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며 김태호 PD도 5인 체제 당시 여섯 명에서 일곱 명 가량의 멤버들로 라인업을 꾸리고 싶다는 의사를 조심스럽게 표명해왔던 바인데 이 경우 유력한 대안으로 점쳐지는 카드 중 정형돈은 잠정 하차를 선택하며 프로그램을 떠났고, 노홍철과 길은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여왔던지라[54] 전진의 복귀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지만...

사실 전진을 복귀시키려면 진작에라도 복귀 여부를 타진할 기회가 많았음에도[55] 광희와 양세형이라는 대안을 선택했던 김태호 PD의 선택을 보자면 과연 전진의 복귀를 선택할지는 미지수인 상황.

신화가 정규 13집으로 컴백하며 컴백 일정으로 해피투게더에 출연하면서 유재석, 박명수와 재회했는데[56] 물론 타 방송사라고는 하지만 무한도전에 대해 제법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잔진을 연호하면서 보고 싶었다며 반갑게 안아주었고 전진 역시 옛날 기운이 있다고 언급하며 반갑게 안아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해당 방영분에서 박명수가 무도에 다시 돌아오고 싶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전진에게 던졌는데 이에 대한 답변은...
박명수: 전진 씨도 제대하고 나서 '무한도전' 돌아오고 싶었지 않았나.
전진: 그렇죠. (그런데) 인생이 뭐 마음대로 되나요?

이러한 그의 답변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후, 2017년에 무한도전 레전드를 통해 다시 언급되었는데 1부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추격전 베스트를 방영한 2부에서 전진이 활약했던 특집이 다수 방영되면서 오래간만에 그 이름이 언급되었으며, 3부에서도 전진이 출연한 인생극장 Yes or No 특집이 3위에 선정되며 다시금 얼굴을 비췄다. 물론 해당 특집에서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조금씩이나마 얼굴을 비췄고 그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그리움과 반가움이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3부에서 무한도전 3대 미스터리로 레전드 전진의 셔틀콕이 다시 언급되었다.

김태호 PD가 어느 강연에서 전진에 관한 질문을 받았는데, 불화설을 얼추 인정했다. 해당 강연의 후기글(원작자의 블로그) #(짤리지 않은 이미지) 그의 언급에 따르면 입대 전 마지막 식사 자리에서 전진이 사과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냥 가버렸다고 한다.[57] 물론 김태호 측의 언급일 뿐이고, 또 다른 당사자인 전진이 오피셜로 말한 게 없으니 이게 진짜인지는 100% 신뢰하기 어렵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58]

무한도전이 2018년 3월 31일 종영이 예정됨에 따라 마지막회에서 전진과 그동안 출연했던 멤버 전원을 볼 수 있을지 대해 의문이 수면 위로 올랐지만, 3월 29일 열렸던 무한도전 종방연 현장에 원년 멤버인 정형돈은 참석했으나 그 외 멤버들은 참석하지 못했다. 종영 이후 방송될 코멘터리 특집에도 전 멤버들은 출연하지 않는다고 하니 결국 종영하는 순간까지도 재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정리하자면, 무한도전 멤버들과는 현재까지도 친하게 지내며 연락하는 사이인데, 김태호와는 2009년 하반기에 감정의 골이 깊어질 만한 모종의 사건이 있어 의도적으로 흑역사 취급을 받았고 이게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 그리고 무한도전이 종영된 지 한참 지난 현재까지도 그 사건에 대하여 관계자들이 함구 중이므로 오피셜로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게 팩트. 위에 언급된 의혹들은 이런저런 정황 증거를 바탕으로 추측한 것이기 때문에 진실이 시원하게 드러나지 않는 한, 김태호 PD가 왜 이런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59]

4.1. 김태호가 처음부터 전진을 싫어했다?

거의 절반 정도는 흑역사화 된 것은 물론 김태호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보니 애초부터 김태호는 전진을 합류 시킬 생각이 없었다 거나 처음부터 전진을 싫어한 게 아니냐는 설이 존재하는데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루머. 처음에는 좋게 봐줬지만 위에서 언급된 모종의 사건의 영향으로 점차 마음이 떠나간 것이라고 보는 게 맞다. 애초에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으면 무한도전에 출연을 시키지 않거나, 임시 멤버 혹은 일일 게스트 같은 형식으로 1~2번 정도만 출연 시킨 후 더 이상 부르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김태호를 필두로 한 무도 제작진 측에서 하하가 병역(공익 요원) 의무 수행을 위해 빠진 공백을 커버 하기 위해 새 멤버 섭외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어려움을 겪던 중 전진이 해보고 싶다고 자청해오자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고 전진 투입 초기만 봐도 그에게 백만돌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주고 유재석 옆자리를 주고 자막으로도 상당히 밀어줬다. 그러나 전진이 상술한 이런저런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와 심적인 괴로움에 시달려 점점 방송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불참하는 경우가 많아지니 속 사정을 모르는 무도 제작진의 수장 김태호 입장에선 전진을 못마땅하게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라고 봐야 옳다.

물론 이에 관해서는 김태호가 정신적으로 몰려있는 사람에게 너무 지나친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고, 또 이 같은 의견도 어느 정도 지지를 받고 있지만, 그전에 알아둬야 할게 있는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전진은 출연료를 받고 일하는 프로 연예인이라는 점이다. 다른 무도 멤버들도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힘들었던 적이 꽤 있었지만 큰 틀에선 제작진 및 멤버들과 공유를 한 적이 많다는 걸 감안하면[60] 혼자 끙끙 앓으면서 방송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결근 하는 경우가 많았던 전진을 좋게 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전진이 무한도전에서 떠난 이후에도 계속 모든 걸 그쪽 잘못으로 돌리는 김태호가 비판 받는 건 당연하나, 프로 연예인으로서 전진의 태도 역시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게 중론이다.

5. 종영 이후

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의 종영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 했다.
"일단 실감이 나지 않고, 너무 아쉽습니다. 10년 넘는 시간 동안 시청자 분들께 큰 즐거움을 드렸던 프로그램이 끝난다는 게 시청자로서도 아쉽고, '무한도전'을 함께 했던 멤버로서도 많이 아쉽네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멤버 분들과 제작진 분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끝까지 무도에 대한 애정과 형들에 대한 응원을 했다.
“전진이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를 통해 정식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 유재석.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中

김태호 PD가 아직도 전진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지 무한도전 종영 후 다큐멘터리 형식의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2008년~2012년 편에서도 전진의 언급을 거의 하지 않았다. 전진의 레전드 편인 다찌지리와 리 특집은 지나쳐버리고 군대에 대해서 하하 같은 경우는 소집해제를 할 때 영상을 보여주었지만 전진이 군대를 갈 때의 영상은 취급도 하지 않고 넘어가버렸다. 이젠 무도도 완전히 끝났지만 도대체 두 사람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 때 ' 무한도전'을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어요. 많은 분이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한동안, 몇 년 동안 멤버로 참여한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인간적으로 들에게 배운 게 많아요. 내가 출연할 땐 몸으로 도전하는 게 많았는데 더 나이가 들어도 꼭 한 번 기회가 되면 다시 봅슬레이나 여러 가지 몸으로 하는 도전을 형들이랑 해 보고 싶어요."

또한 신화 20주년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에 대한 심정을 밝혔는데 Q(질문): 올해 MBC '무한도전' 시즌1이 막을 내렸어요. 전진씨는 시즌1을 마무리한다는 얘기를 듣고 어땠나요.라는 답변에 봅슬레이나 미쳐 마치지 못한 레슬링 등을 다시 무한도전 멤버들과 다시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종영 1주년을 맞아 라이브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전진도 잘 있다며 잠시나마 언급되었다.

라디오 스타에 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명상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자신의 실수를 반성들 생각한다며 무한도전 때를 이야기했다. 끝까지 열심히 할 걸 더 이렇게 하면 잘할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또 다시 김태호 PD에게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하하가 많은 부분에 있어 의존하고 고마워했던 멤버다. 비록 두 사람이 무한도전에서 정규 멤버로서 같이 나온 적은 없었지만[61], 하하가 공익 근무를 하면서 전진에게 사적으로 꾸준히 연락을 취하며 직접 만나 고마움을 표시했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 전진이 고정으로 출연하며 하하에게 있어서 심리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었음을 시사하는 바이고, 또한 전진 역시 하하가 빠진 기간 동안 무한도전에서 좋은 활약을 남기며 프로그램을 잘 밀어줄 수 있었다.[62]

아이돌룸에 신화가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정형돈과 굉장히 오랜만에 재회했는데[63] 무도 시절의 정색/버럭 기믹으로 정형돈과 티격태격하며 케미를 보여주었고 정형돈을 무너뜨리는 전진의 애드립으로 추억을 불러냈다.

박명수 수미산장에서 재회했다. 박명수를 보고 형은 (무한도전 때랑) 어쩜 이리 똑같냐며 포옹을 나누었다. 또한 무도할 때보다 일찍 모였다고 박명수랑 추억을 이야기했다. 또한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전진이 게스트에 출연해 무한도전 때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엔 너무 어렸고, 시트콤 등 병행하다 보니까 성격과 달리 형들과 잘 못 어울리고 기존에 오래된 무도 멤버 간에 융화가 안 되어 자신이 미흡했다고. 그래서 미흡한 모습을 보안해서 수미산장에서 박명수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진기명기 장면에 대해서도 박명수와 회포를 풀었고 WA 덕분에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에 출연해 그 때의 케미를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무한도전의 합류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무한도전에서 자신이 부진할 때가 평생 마음에 걸려있고 아쉽다고 밝혔다.

박명수와는 수미산장 외에도 2019년과 2021년에 대한외국인에 게스트 출연해 마주치기도 했다. 이후 전진이 신화 WDJ 컴백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박명수와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었다.


박명수와 하하가 진행하는 띄우는 놈 밟는 놈에 게스트로 출연해 좋은 케미를 보여줬다.[64]

다만 무한도전 전현직 멤버들[65] + 일부 무한도전 제작진들이[66] 전진에게 보내는 애정 및 사적인 교류가 꾸준하다는 점과 달리 김태호 PD와의 관계는 2021년 현재에도 전혀 나아진게 없는 듯 하다. 무한도전의 정신적 후속작인 놀면 뭐하니? 2021년 8월 21일 방영분부터 무도 주요 멤버들이 게스트로 틈틈히 출연 혹은 언급되는 와중에 길과 함께 전혀 다뤄지지 않았기 때문.[67] 이때 유재석이 추후 다양한 형태의 구성을 통해 무도 멤버들과의 패밀리쉽을 보여드릴 것이라 밝힌 만큼 전진이 나올 가능성을 0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시청자들은 전진과 김태호 양측이 사적으로 만나 화해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는 한 등장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고 있다.[68]

2021년 9월, 전진을 흑역사로 취급하는 장본인 김태호 PD가 MBC 퇴사 및 독자적인 회사를 차려서 새 프로그램을 론칭할 것이라는 확정 공지가 나오고 2022년 1월을 기점으로 놀면 뭐하니? 제작에서 완전히 빠졌기 때문에 전진의 출연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열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 2024년 현재까지도 별다른 움직임은 없다.

한편 무도가 종영한 후인 2018년 이후 들어서부터 유튜브 오분순삭이나 옛능 채널의 영상, 국내 IP 제한에서 풀린 엔터테인먼트 채널의 영상을 통해 재평가를 받고 있다. 전진의 그 당시 상황이 많이 알려지고, 전진 이후에 합류한 다른 멤버들(특히 황광희와 양세형)과 비교되면서, 김태호 PD와의 마찰이 없었다면 복귀해서 더 활약할 수 있었을 아쉬운 멤버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2025년이 무한도전 론칭 20주년이란 큰 기념일인데, 단발성으로 뭔가 이벤트를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전진이 직간접적으로 출연할 가능성이 생겼다. 특히 무한도전 20주년 이벤트의 첫 삽을 뜨는 의미가 있는 「무한도전 일력」에 역대 전현직 멤버들의 친필 싸인 및 메시지가 적힌 카드가 동봉 되어 있는데 여기에 전진의 것도 포함되어[69][70] 김태호 PD와의 관계나 이후의 이벤트 유무 및 전진의 참여 여부와 별개로 최소한 MBC 차원에서는 무한도전 역사의 일부로 전진을 더 이상 부정하고 있지 않음이 확인되었다.

6. 평가


파일:무한도전 예능성적표 전진1.jpg 파일:무한도전 예능성적표 전진2.jpg 파일:무한도전 예능성적표 전진3.jpg 파일:무한도전 예능성적표 전진4.jpg

전체적인 활동기간은 1년 반이 약간 넘는 수준으로 짧았지만, 무한도전의 전성기와 새로운 포맷의 시도를 함께한 중요 멤버이다. 특히 2008년 당시 전진의 무한도전 합류는 무한도전에 있어서도 꽤나 기념비적인 타이밍인데, 이는 단순하게 공익근무요원으로 잠시 이탈한 하하의 자리를 메우는 정도에만 그친 것이 아니었다. 전진의 첫 합류 방송이 바로 추격전 예능 장르의 시작을 알린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였으며, 그 뒤로도 여드름 브레이크 & 꼬리잡기 특집등이 연달아 히트하며 이전까지의 멤버들끼리 티키타카하는 수준을 넘어서 고퀄리티와 큰 스케일의 종합 버라이어티로 나아갈 수 있었다.

또한 본격적으로 걸출한 뮤지션들과 콜라보하는 형식의 무한도전 가요제 기본 틀을 잡은[71]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를 함께한 멤버이기도 했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운동신경, 기존 멤버들과 잘 녹아드는 케미, 하하의 무식기믹을 그대로 이어받은 듯한 캐릭터로 합류 시점부터 존재감을 잘 드러낸 유일한 후속 멤버[72]였으며 춘향뎐 특집, 에어로빅 특집, 봅슬레이 특집, 베이징올림픽 특집, 매니저 특집, 육남매 특집을 비롯한 레전드 에피소드에서도 괜찮은 활약들을 선보였다.

기존 무도 멤버들과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캐릭터였다. 아이돌 출신이라[73] 잘생긴 외모를 가졌으며, 몸치에 체력 저질이던 기존 멤버들과는 다르게 피지컬이 압도적으로 좋아서 이를 바탕으로 승부하는 멤버다 보니 무한도전이 입버릇처럼 말하던 '평균 이하'라는 키워드에서는 많이 떨어져 있는 멤버이기 때문에 적응할 수 있겠냐는 바깥 시청자들과 멤버들도 의문이 붙고는 했다.[74] 그래도 합류 당시에는 여태까지 무도에는 전혀 없던 신선한 캐릭터였고 의외로 기본 상식이 없다는 면에서 무도 멤버들과 분명히 겹치는 부분도 있었기에 잘 녹아들었고, 정식 멤버 합류 후 처음으로 맞이하게 된 장기 프로젝트인 에어로빅 특집에서 특기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각인시켰다.

허나 무도 합류 전부터 앞서 언급된 개인적 악재들에 매우 큰 영향을 받아 육체적 + 정신적으로 망가지면서 2009년 중반부터 컨디션 난조로 폼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하차 직전에 가서는 녹화에 불참해 방송 분량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 되었다.[75] 엎친데 덮친 격으로 길이 합류 후 욕을 먹긴 했지만 나름의 활약을 펼치자 비교가 되어 비판을 받았다. 물론 혹사로 인한 컨디션 문제와 별개로, 시키면 뭐든 잘하지만 스스로 상황을 만들진 못하는 캐릭터였기 때문에[76], 멤버들한테 큰 틀만 던져놓고 재량에 맡기는 무한도전에선 더더욱 겉도는 느낌이 강할 수밖에 없었다.[77]

2010년대 후반부터 오분순삭이나 MBC Entertainment 유튜브에 올린 영상들이 국가제한이 풀리면서 전진 역시 재평가 중이다. 전진의 정색 개그나 초중반 열심히 하며 적재적소로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점, 또한 같은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을 표방한 신화방송에서 전진은 에이스 역할을 담당했다. 물론 이는 신화 멤버들과 서로 서로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적재적소에 치고 빠지는 것이 가능해서기도 하지만, 무한도전에 복귀하여 계속 몸 담았다면 좋은 모습으로 복귀가 가능했을 수도 있다. 또한 전진, 길이 있었던 시기가 무한도전의 레전드 시기였던 만큼 본인도 소소한 레전드급이 많기 때문에 그리운 무도 멤버로 뽑힌다.

마지막에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떠났지만, 그럼에도 전진이 무도가 종영된 현 시점에서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어쨌든 그가 무한도전의 전성기를 함께한 멤버이고,[78] 무한도전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에 분명한 일조를 했기 때문이다. 또한 위에 언급된 전진이 부진했던 숨은 이유와 김태호 PD의 이유를 알 수 없는 푸대접 등이 많이 알려지면서 '이해된다'는 여론이 다수다.


[1] 나머지 한 명은 . [2] 2006년 게스트로 출연한 신화 특집은 제외. 후술된 바와 같이 2008년 6월 7일에 무한뉴스에 잠시 출연하기도 했다. [3] 2008년 7월 19일에 방영된 대체에너지 특집 2부에는 불참했으며, 대신 전진이 소속된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게스트 겸 일일 멤버로 출연했다. [4] 베이징 올림픽 중계 특집, PD특공대 특집의 스튜디오 분량, 디자인 특집 일부, 2009 서바이벌 동거동락, 2010 달력 특집(1부 제외, 2부 출연. 3부 출연 시기엔 하차) 등 개인 스케줄과 건강 문제로 불참한 방영분이 꽤 많다. 같은 이유로 정기 녹화 외에 장기 프로젝트 중 짬짬이 촬영됐던 연습 장면 등에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 편. 2009년 10월 22일 자로 군복무를 시작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소속 기간은 이 날까지이다. [5] 무한도전 화면에 처음 나온 건 2006년 6월 17일 독일 월드컵 특집편에서 관중석에서 잠시 잡힌 것이다. [6] "하하와 캐릭터가 겹치지 않을 것"이 1순위였다고 한 걸로 보아 정황상 이 때부터 7인 체제를 준비 중이었던 걸로 보인다. 전진 이전의 멤버 후보로는 차태현, 김종국 등이 있었다고. [7] 김태호가 "전진의 투입은 실수였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는 썰도 있는데, 이는 2009년 하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서 아쉬웠다고 얘기한 것이 와전된 걸로 보인다. [8]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초반에 목욕탕에서 유재석이 실수로 잔진씨라고 불러서 생긴 별명. 이후 멤버들이 이름을 부를때에 자주 잔진이라고 부른다. [9] 이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드립 중 하나가 "너 하하랑 비교되는 거 알지?"다. [10] 다만 이는 당시 전진이 놓여있던 상황을 참작해야한다. 당시 전진의 소속사였던 오픈월드는 신화의 상표권을 빌미로 전진을 무지하게 괴롭히던 악덕 소속사였기 때문. 신화를 지키려고 오픈월드에 남아 죽을 고생을 하던 때였는데 그런 얘길 하니 예민할 수밖에 없었다. [11] 포털사이트 프로필 기준 183cm지만 역시 프로필 기준 186cm인 정준하와 키 차이가 꽤 크게 나는 걸 보면 실제 키는 다를 가능성이 있다. [12] 잠실구장에서 박명수를 체포(?)하기 위해 잠복하는 과정에서 유재석에게 “재석이형! 오징어포 좀 주세요.”라는 말을 해 몰입 중이던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이 실소하게 만들었다. [13] 물론 이렇게 전진이 자유롭게 움직이는데 있어서는 같이 움직인 정형돈, 유재석이 잘 띄워준 것도 있겠으나, 혼자서 분량을 책임져야 하는 점이 크게 점유하는 추격전에서 처음 출연했음에도 꽤나 많은 분량 지분을 챙겨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비록 이때는 추격전이라는 틀이 제대로 잡히기 전이기는 하다. 광희의 경우 공식 영입 첫 편부터 무모한 도전 시절 컨텐츠를 개시하고, 첫 추격전인 무도 공개수배에서도 황해를 방불케하는 추노를 선보여 분량이 공기가 될 뻔했음에도 제작진의 지극정성이 담긴 편집으로 분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대비가 많이 되는 부분이다. [14] 아이돌 치고는 예능 경험이 많긴 했지만, 무한도전류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경험은 거의 없었다. 당시 전진이 고정으로 나왔던 경험이 있는 예능은 리얼로망스 연애편지였는데, 남녀 커플 짝짓기 컨셉이라 무도와는 접점이 없었기 때문. 이런 특성 상 예능감으로 프로그램을 띄우는 역할은 다른 출연진이 전담 중이라 전진의 운동 신경이나 댄스 실력에 특화된 방송이었다. 그나마 체력은 출발 드림팀 출연을 통해 어느 정도 검증된 상태였다. [15] 하지만 그 멀끔함이 무도 리즈 시절에 추구했던 '평균 이하'에는 부합되지 않는다는 일부 비판도 있었다. 정형돈도 전진의 평균 이상의 모습에 무한도전 왜 하냐며 방송에서 몇 번 언급하기도 했다. [16] 특히 괄약근으로 나무젓가락을 부러뜨리는 역도에서는 무려 12개의 나무젓가락 묶음을 부러뜨리며 정준하마저도 꺾는 경악할만한 장면을 만들어 멤버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17] 이 장면이 있기 전에 민머리 강타 씬도 전진이 만들어냈다...고 이전 버전에 적혀있었는데 사실 해당 장면은 전진이 아닌 정준하가 만들어 낸 것이다. 자세히 보면 정준하 특유의 파마머리가 보이는데 제작진이 편집 과정에서 실수한 것. [18] 전치 4주로 일상 생활하는데 무리는 없으나, 안전을 위해 심한 운동은 금지라는 소견을 받았다. [19] 유재석이 너무 아파서 "너 손이 돌이니?"라며 경악했고, 참을성 강하기로 유명한 노홍철도 도저히 못 견디고 아파서 소리를 지른 게 백미. [20] 본인이 밝히길 웃길 자신이 없어서 그냥 넘어가겠다고 한다. 근데 정작 갈수록 너무 잘 넘어가서(…) 역으로 웃긴 장면이 되었다. [21] 등에 그려져 있던 것은 대문, 삼, 계, 들레, 령, 리, 럭과 그 아래에 101+6x50+2√169이라는 공식. [22] 이때 카메라맨이 잠시 전진을 놓칠 정도로 빠른 달리기로 유재석과 정형돈의 추격을 뿌리치고 도망가는데 성공한다. [23] 박명수는 노홍철과 합류해 동대문으로 이동했는데, 전진과 정준하가 같이 움직인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냥 300만원 안 받고 우리 둘이 있는 게 낫다."라고 한다(...) [24] 오쇠삼거리로 향하던 도중 박명수와 노홍철에게 차를 빼앗기는 바람에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그 짧은 시간에 정준하와 같이 낮잠을 자버리면서 자연스레 공기화(…). [25] 전진이 찾아낸 금고상자는 낚시였지만 전진이 찾아낸 금고상자 근처에 또 다른 금고상자를 정준하가 찾으면서 간접적으로 이후 전개에 영향을 줬다. [26] 노홍철의 경우엔 박명수의 낚시에 1차로 당했고, 그리고 특유의 사기꾼 기질 때문에 같이 탈출한 박명수, 정준하, 전진 모두 처음에 쉽게 신뢰하지 않았다. 실제로 박명수는 소래생태공원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사기꾼 노홍철은 의도적으로 배척하고 힘 쎄고 행동력 빠른 전진에게만 의도적으로 이 사실을 알려주어 전진만 방어막 삼아서 데려가려 했다. 그러나 전진이 의도적으로 노홍철에게 박명수를 고발했고, 형사조가 들이닥치는 바람에 포기하고 만다. 실제로 형사조에게 도움을 줄때 단순히 언변만으로 유재석과 정형돈을 회유하려하던 노홍철에게 전진은 이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야!라면서 배신을 선언, 그 후 형사조의 추격과 정준하 체포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정준하 체포 이후엔 정작 전진 본인도 형사조와 노홍철에게 버림받는다... [27] 이 손목 부상에 관해서는 레슬링 특집 녹화본에서 더 자세히 나온다. 5월 초에 있었던 무대 인사 도중 손목 부상이 발생하면서 레슬링 특집이 시작된 7월까지 치료를 받아야 했고, 일반적인 활동에는 문제가 없으나 과도한 손목 운동이나 손목에 압박을 주는 활동이 불가피했기 때문. 참고로 손에 손잡고 특집은 2009년 5월에 촬영되었고, WM7은 2009년 7월에 녹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촬영 날짜는 겹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당시 무한도전 2009년 6월~7월 방영분을 유심히 보면 전진이 오른손에 붕대나 파스를 붙이고 나온다던가, 오른손을 잘 쓰지 못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8] 웃기게도 정준하는 그런 전진을 녹화 도중에 무시하는 태도를 여러 번 보였기 때문에 더욱 이상하게만 꼬여갔다. 물론 여드름 브레이크의 경우 게임 도중 고립되었음에도 정보 교환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전진의 책임도 있었으나 무한도전 TV의 '찾아라 맛있는 TV' 등의 경우 명백히 정준하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기 때문. [29] 2009 서바이벌 동거동락, PD특공대 스튜디오 녹화 등 [30] 앞서 말했듯이 오히려 욕 먹던 정준하를 따라다녔다. [31] 그마저도 정형돈과 같이 있을때 제외하면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다. [32] 방영일 기준 2009년 10월 31일. [33] 하하의 캐릭터가 연령 공지마다 나왔는데 레슬링 특집 방영한 뒤 전진의 캐릭터로 교체해달라는 의견이 많이 보였다. # [34] 매주 목요일은 무한도전 촬영날. [35] 가장 상태가 안 좋던 허리 디스크 수술도 받지 못하고 훈련소에 들어갔다. [36] 전진이 연예인 활동을 하며 번 수익 대부분을 아버지에게 드렸는데, 개인적인 사업 및 투자를 하다가 사기를 당해 전부 날리고 수 십~수 백 억대의 큰 빚까지 지게 되는 악재가 발생해 전진이 이걸 대신 갚아드리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참 뒤의 일이지만 이러한 일이 반복되자 전진도 질려버렸고, 찰리 박도 아들 얼굴을 볼 면목이 없다며 서로 간의 합의 하에 사실상 의절해 수 년 간 남남처럼 살았으며, 심지어 본인 결혼식에도 부르지 않았을 정도. 그나마 찰리 박이 사망한 뒤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긴 했다. [37] 박명수는 무모한 도전 시절 본인이 방송에서 잘린 것에 대해 앙갚음하려고 출연했다고 농담을 치고 다녔다. 여담으로 이때 하하도 같이 나왔다. [38] 다만 몰카 특집은 전진이 무도에 갓 들어온 2008년 중순에 한 거라 전진을 엿 먹이기 위해서 했다기 보다는 일종의 환영 신고식으로 보는 게 맞다. 문제는 이 신고식이 좀비 특집 28년 후의 분량 문제 때문에 급조된 방영분이라는 것. 실제 분량도 좀비 특집보다 조금 더 길었고. 급조된 분량임을 숨기기 위해 바로 날이 밝자마자 에어로빅 특집 첫 촬영을 시작했다. 게다가 꼬리잡기 특집처럼 자막으로 불면증에 대해 까기는 커녕 "기특한 잔스틴 마음" 등 오히려 칭찬하는 자막이 달렸다. [39] 전진이 너무 미안하다며 연락을 안 했던 게 영향을 줬을 수 있다. 기존 멤버들, 심지어 한참 폭풍으로 까였던 길도 김태호 PD와 친근히 연락을 주고받는 걸 보면... [40] 노홍철 제외하고는 식스맨 후보 투표 때 시청자 투표에서 꽤 많은 표를 얻은 바가 있고 복귀설도 돌았다. [41] 보면 알겠지만 전진에 대한 언급은 의도적으로 빠져 있다. 문제는 이게 한두 번도 아니고 2022년 현재까지도 이런 식으로 전진 언급을 일부러 피한다는 것. [42] 특히 하하의 경우 군입대로 하차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트로에서 사진이 사라지지 않았다. [43] 다만, 당시 하차 소감을 밝혔을때 정형돈은 다른 멤버와 달리 전진과 어깨동무한 채 '진이 다음주에 가'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 보면, 정형돈은 유재석과 마찬가지로 당일 들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44] 복장을 보면 하루만 세계일주 특집으로 추정된다. [45] 사실 식스맨 특집으로 전진을 후보로 올리는 것 자체가 모순인 것이 전진은 이미 정식 멤버로 활동했던 인물인데 정식 멤버였던 인물을 다시 테스트를 거쳐 선발 과정에 넣는다는 것은 서순이 맞지 않는다. [46] 저 당시 멤버 중에서도 이병진처럼 출연하지 않은 멤버가 있다. [47] 이것도 시기상으로 맞지 않는게 이 당시는 이미 전진이 소집해제된지 몇년 후다. 그런데 이제와서 다시 전진을 언급하는 것도 애매할 수 밖에 없으며 시청자들의 니즈도 가장 최근까지 7인 체제의 노홍철과 길을 원했지 전진을 원하는 사람들이 앞의 둘만큼 있었으냐를 고려해야 한다. [48] 7-1=0이다라고 계속 주장했던 무한도전의 가족 드립이었는데 4명이나 하차해버려 이 드립은 더 이상 못 쓰는 중. [49] 정확히는 전진이 컨디션 좋았던 2008년~2009년 5월 정도. [50] 게다가 2008년 하하 공백 직후 침체기였던 무도에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됐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에어로빅 특집 등에서의 존재감을 고려하면 흑역사로 지울 수 있는 멤버는 아니다. [51] 다만 전진도 무한도전에 합류하기 3년 전인 2005년 음주운전에 적발된 적이 있다. 4~5개월 정도 자숙을 하다가 이듬 해 KBS에서 방송된 날아라 슛돌이로 복귀. 그러나 합류 이후 적발된 둘과 달리 전진은 이전에 적발되었고 이미 자숙기간을 다 거쳐 복귀한 상태였기 때문에 길, 노홍철과는 상황이 다르기도 했다. [52] 이는 전진 뿐만 아니라 다른 신화 멤버들도 마찬가지. 예능돌 1세대로 불릴 만큼 예능감을 자랑하지만, 신화 멤버들 모두 다 자기네들끼리 있을 때 예능감이 제대로 발휘한다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이다. 전진이 무도에서 한참 부진했을 때 분량이 매우 적었던 것처럼, 다른 멤버들도 각자 따로 예능에 출연하면 분량이 그리 많지 않는 경우가 있다. [53] 당시 양세형은 MBC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멤버로 올라와 있지 않고 이에 대해 제작진이 명확한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서 논란이 됐다. [54] 정형돈의 경우는 무도 하차 후 케이블 및 종편에서 방송 활동을 재개하면서 무도충들로부터 사실상 배신자라 해도 과언이 아닐 취급을 받으며 이미지가 급격히 추락했고(물론 정형돈이 무한도전으로 안 돌아오는 건 프로그램 자체의 부담감과 멤버의 하차, 김태호의 탓이 크다.) 노홍철 역시 복귀에 대해 본인이 조심스러울뿐더러, 옹호와 반대의 여론이 극명하게 갈려 대립하고 있다. 그나마 길이 비교적 조용히 자숙하고 있었던지라 하차 후 처음으로 출연했을 당시 반발이 크지 않았던 편이라 복귀 가능성이 있긴 하나 본인이 복귀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동료인 개리가 런닝맨에서 하차하면서 예능 복귀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었다. 하지만 길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했음에도 이후 또 음주운전을 저질렀고 무한도전 출연 이전에 음주운전한 전력까지 밝혀져 이후 여론이 굉장히 안 좋다. KBS에는 출연금지 연예인으로까지 등록됐으니. [55] 노홍철이나 길의 하차 시라던지, 그리고 정형돈의 잠정 하차 당시에도 복귀를 타진할 수 있었다. [56] 13집 이전, 10집 11집 12집 활동 때에도 런닝맨이나 해피투게더 등에서 이미 만났다. [57] 선물을 준비했다는 것으로 보아 김태호 PD 본인은 이 자리에서 전진이 사과한다면 관계를 회복할 의지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58] 식객 특집 당시 무도갤에 자신이 FD라고 밝히며 쓴 글이 있다. 식객 특집 때 전진의 입대 전에 벼농사 특집과 병행해 찍었는데 미션이 10월 15일 귀빈에게 요리를 대접해라였다. 전진을 빼고 촬영한 이유가 제작진들이 전진, 멤버들 몰래 평가단으로 전진을 귀빈으로 초대해 파티를 해주려고 했는데 연락이 쌍방간 혼선되어 기다려도 전진이 오지 않자 결국 멤버들을 귀빈으로 바꾼 것이고 김태호 PD가 이 과정에서 전진에게 화가 많이 났다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다. 단 사실 확인이 안 된 글이니 그냥 재미로 읽자. 또한 이 당시에 이에 대한 반박은 식객 특집이 뉴욕전까지 기획된 거라면 전진은 입소 직전이라 비자가 안 나온다는 기사가 올라왔으며 비자가 없었기에 어차피 방영도 11월 말이면 입소 이후니 처음부터 녹화 합류를 안 시킨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이 때 당시 작성된 기사에 따르면 귀빈 대접 미션 전 모 대학교에서 명수팀이 시식회를 진행했던 시기가 10월 15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날짜는 전진이 무한도전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던 날짜와 동일하고, 귀빈 대접 미션 녹화는 시간 상으로 이 날 이후라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다. (원래 10월 15일에 미션 녹화를 하려고 했지만 당시 벼농사 특집을 병행했던 사정 등으로 밀린 듯 하다.) 만약에 저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제작진이 전진의 입소 날짜와 같은 날에 경연 녹화를 잡아 전진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주려고 했으나 이 소식을 접하지 못한 전진이 무도 촬영에 참여하지 않고 그대로 입대했을 가능성이 있다. [59] 참고로 이 진실이 공개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라 봐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좋던 싫던 간에 최소한 한쪽은 엄청난 욕을 먹을 게 뻔하기 때문. 게다가 핵심 당사자인 전진과 김태호 양측이 서로를 의식 및 언급하는 걸 피하며 조용히 있는 상황에서 내부 사정을 아는 제3자들이 썰을 푸는 것도 도의 상 어긋난다는 점을 알기에 모두가 침묵을 지키고 있어서 그렇다. [60] WM7 특집 당시 뇌진탕을 앓고 링거를 맞을 만큼 몸 상태가 정말 안 좋았음에도 끝까지 경기에 임했던 정준하와 정형돈, 조정 특집에서 치질 때문에 고생하면서도 끝까지 참여한 노홍철, A형 간염에 걸려서 오늘 내일 하던 와중에도 그걸 방송 소재로 써먹은 박명수, 시청자들에게 욕을 많이 먹으며 마음의 상처를 받은 점을 공유한 길, 공황장애로 힘들어 하면서도 이점을 관계자들과 공유하면서 참고 임했던 정형돈 등. [61] 사적으론 굉장히 친분이 두텁고 둘의 방송 데뷔시기가 은근히 겹치기 때문에 신인 시절 타 방송에 여러 번 만나며 좋은 케미를 보여줬으나, 무도 관련으론 신화 특집에서 게스트로 나와서 만난 게 유일한 접점이다. 때문에 둘이 만나면 무한도전으로 엮기가 굉장히 애매해 관련 썰을 푸는 경우가 거의 없는 편. [62] 병역 의무를 마친 이후 런닝맨이나 투명인간 등의 방송에서 하하와 전진이 엮이면 사적 친분을 바탕으로 꽤나 방송 분량을 뽑아냈기 때문에 더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63] 사실 신화 13집 홍보 활동 당시에 주간 아이돌 시즌 1에도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이미 만났다. 주간 아이돌 출연 당시 기준으로 전진이 2009년에 무도에서 하차했으므로 정형돈과는 무려 8년 만에 재회한 것이다. [64] 전진이 있었을 때 하하가 없었기에 신선하다는 평이 많고, 길은 방송 출연을 할 수 없으니 기존 멤버 6인에 전진을 끼워 7인 체제로 시즌2 좀 해달라는 댓글이 많다. [65] 출연 시기가 전혀 겹치지 않아 아예 접점이 없는 황광희 & 조세호와도 사적인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양세형과는 접점이 있는지 확인된 적이 없어서 친분관계는 불명. [66] 대표적으로 신화방송에 참여한 여운혁 PD. [67] 길은 출연정지 연예인 목록에 오른데다 본인이 외부활동을 극도로 꺼리며 무도 멤버 및 제작진과의 연락도 오래전에 스스로 끊어버린 상황이라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상태. 다만 자료화면 완전 검열은 일정 부분 해지되었는지, 2021년 10월초에 방영된 오징어 게임 특집때 명수는 12살때의 자료화면에서 편집 없이 나오기도 했으며 그 전에도 종종 그 전 녀석 등의 별명으로 언급된 바 있다. [68] 과거 무한도전 관련 언급을 의도적으로 피했으나 최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무한도전이 재개되거나 관련 프로젝트에 출연하는 것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정형돈도 합류가 어렵다는 식으로 소식을 전하는 등 정확한 사실인지 확인이 불가능한 소식도 일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지만, 대다수의 사람들 모두 전진의 등장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69] 전진이 활약한 가장 대표적인 에피소드인 쪽대본 특집 카드에 메시지를 적었다. [70] 참고로 전현직 모든 멤버들이 참여한 건 아닌데 길이 빠졌기 때문. 메시지 카드는 물론이고 짤 카드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71] 무한도전 가요제의 시작인 강변북로 가요제는 멤버들끼리 소소하게 진행했고 말 그대로 웃기는 것이 주 목적이었던 일회용 이벤트에 가까웠다. [72] 다들 알다시피 길의 경우 무리수, 비호감, 노잼 취급을 받으며 대놓고 빠지라는 소리를 들으며 제대로 자리를 잡는데 몇 년의 시간이 걸렸고, 아예 무한도전 쇠퇴기에 합류한 황광희 & 양세형은 지금 시점에서는 불호가 강하고 존재감들도 약해서 별로 언급조차도 되지 않는다. 그나마 광희는 최근에 재평가가 이뤄졌지만 양세형은 특유의 탱킹이 전혀 안되면서 공격만 일삼는 예능 스타일 때문에 무도 팬들 사이에선 대놓고 흑역사 멤버 취급이다. 전진은 비록 활약기간이 짧았고 공황장애와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용두사미가 되긴 했지만 적어도 합류 시작부터 큰 반발이나 저항을 받긴커녕 꽤나 호평받으면서 출발한 멤버였다. [73] 2009년부턴 거의 쓰이지 않은 기믹이지만 2008년 전진의 합류 당시까지만 해도 아이돌 기믹이나 꽃미남 기믹이 강조되었다. [74] 이색 올림픽 특집 당시 나온 "너 그 몸으로 왜 무한도전 하냐?"는 정형돈의 말이 대표적인 사례. 대한민국 평균 이하를 자처하던 당시 무도 멤버들 중에선 전진이 유독 튀었던 존재였다는 걸 보여준 발언이다. [75] 사실은 불참은 단 3번 밖에 안 했지만, 하필이면 첫 불참한 날에 4개의 특집 한꺼번에 녹화한 덕분에 4회 분량에서 짤렸고, 두 번째 불참도 분량이 3.5주분이 되어 공백이 크게 느껴진다. 2008년~2010년의 무도는 다양한 특집을 많이 선보여서 말 그대로 멤버들에게는 매우 힘들었던 시기였다. 당장 2008년 10월 방영된 대한민국을 디자인하다 편에서도 정형돈이 '우리 모인지 15시간이에요'라고 푸념할 정도였다. [76] 활약했다는 추격전도 사실 달리기나 주어진 퀴즈 풀기만 잘했지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일은 잘 없었다. [77] 이 문제는 다른 멤버들도 어느정도 공유하나, 이땐 자막으로 까거나 다른 멤버에 적극적으로 빌붙는 등으로 어떻게든 분량을 확보하는 반면, 전진은 이쪽으로도 수동적이라 분량을 못 챙겼다. 반대로 길이 당시 그렇게나 까이면서도 어떻게든 고정을 따낸 이유가 타율은 끔찍하게 낮지만 계속 무언가를 시도했기 때문. [78] 전진이 멤버로 활동했던 2009년은 무도 역대 시즌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시기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