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1:06:41

적의 버서커

붉은 버서커에서 넘어옴
성배대전의 참가자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흑(黑)의 진영
세이버 고르드 무지크 위그드밀레니아
랜서 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
아처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라이더 셀레니케 아이스콜 위그드밀레니아
캐스터 로셰 플레인 위그드밀레니아
어새신 리쿠도 레이카
버서커 카울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적(赤)의 진영
세이버 시시고 카이리
랜서 핀드 볼 센베룬
아처 로트웰 벨진스키
라이더 캐비크 펜텔
캐스터 진 람
어새신 시로 코토미네
버서커 뎀라이트 펜텔

심판역 감독역
룰러 시로 코토미네 }}}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latest?cb=20150828153127.png
프로필
클래스 버서커
출전 사실(史實)
지역 유럽
성별
성향 중립 · 중용
키 / 몸무게 221cm / 165kg
특기 받기(受け)
좋아하는 것 역전
싫어하는 것 일체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는 파상 공격
이미지 컬러 진한 회색
천적 압제자
무장 소검( 글라디우스)
소환 촉매( 성유물) 불명
클래스 적성 세이버 / 버서커
디자인 테라다 카츠야
설정 우로부치 겐
성우 츠루오카 사토시 / 조슈아 토마르

1. 소개2. 진명3. 스테이터스4. 작중 행적
4.1. 1권4.2. 2권4.3. 애니메이션
5. 기타

[clearfix]

1. 소개

트라키아의 검투사
The Essential of "Fate Series"
――그 남자는 [ruby(근육, ruby=muscle)]이었다.
Fate/Apocrypha 1권 中
赤のバーサーカー / Berserker of Red

Fate/Apocrypha의 등장 서번트.

적의 진영( 시계탑)의 버서커. 마스터는 뎀라이트 펜텔. 1인칭은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게 와타시.

험상궂게 생긴 반나체의 거한. 수많은 흉터, 시체처럼 창백한 피부, 2미터가 넘는 거구,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압도적인 근육이 특징이다. 팔은 악어 몸통과 같고 다리는 맘모스 뒷다리와 같으며, 흉근은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철판갑옷을 입은 것처럼 견고하다. 복장은 달랑 가죽쪼가리 하나로 허리와 샅을 덮은 게 전부. 가죽 벨트가 얼굴을 포함해 전신을 파고들어갈 듯이 얽매고 있지만 괴로워하는 기색은 없고 오히려 즐거운 웃음을 띤다. 아무리 궁지에 놓여도 미소지으며 악을 벌하고, 고통받으면서도 역전의 길을 찾는다.

모든 압제자를 증오하고 모든 권력자에게 반역하며 모든 강자에게 투지를 불태운다. 약자를 억압하는 강자에게 반역하기 위해 싸우는 투사. 딱히 약자를 위해 싸우는 건 아니다. 그의 꿈은 권력을 쳐부숨으로써 강자를 약자로 끌어내려 모두가 평등한 세계를 만드는 것. 누군가에게 지배받는 것은 죽음보다 더한 굴욕이자 절망이기에 견디지 못한다. 태어날 때부터 서번트로 소환된 지금도 압제자를 쳐부수는 걸 사명으로 삼고 있다. 본작에서는 성배를 찾아 모여든 탐욕스러운 권력자들을 몰살시키려 한다.

그런데 사실은 압제자에게 업신 받거나 상처를 입으면 쾌감을 느끼고, 마음 속에 응어리가 쌓여가면 크나큰 유열을 느낀다. 그래서 그의 얼굴에서 웃음(미소)이 멈추지 않았던 것. 또한, 그것이 임계점에 도달하면 상대에게 반역한다. 이런 식으로 살다보니 세상에 압제자가 존재하는 한 그의 유열과 분노는 멈추지 않는다.

속박된 자는 언젠가 해방될 순간까지 분노와 슬픔을 축적하고 있으므로 강하다고 생각한다. 상처를 입으면 입을수록 승리가 다가온다고 신앙한다. 그의 투지는 고통을 받을수록 불타올라 잠재된 힘을 전부 끌어내기에 이른다. 오히려 그는 고통을 받지 않으면 진짜 힘을 낼 수 없다. "적이 주는 고통을 전부 견딤으로써 그 적을 완전히 능가하고 승리한다"라는 게 버서커의 필승 전법.

버서커이지만 아예 괴성만 내지르는 식으로 대화가 불가능한 타입과 달리, 이성이 있고 연극풍의 유창한 회화를 구사해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사고방식은 '항상 가장 곤란한 행위를 취한다'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의사소통은 거의 불가능하다. 질문을 하면 답도 하고 아군의 목소리는 알아듣는 것 같지만 그저 그것뿐, 결론은 남이 뭘 말하던 자기 할 말만 마음대로 내뱉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대화가 성립한다고 볼 수도 없다. 벽 보고 대화하기 다만 일부 상황 등에서의 모습을 보면 저항, 반역이라는 코드가 맞거나 상대가 압제자가 아니라는 조건 하에서라면 대화가 어느 정도 성립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의 대부분의 성배전쟁은 마스터가 영주로 서번트를 강제적으로 속박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의 시선에서 마스터란 영주로 자신을 속박하는 압제자에 불과할 뿐이기에 보통의 성배전쟁에서 정규 마스터가 소환한 경우라면 마스터의 명령 또한 영주를 쓰거나 하지 않는 한 따르지 않을 것이다. 전투력은 나름 상당한 편이지만 사고방식의 특성상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툭하면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기에 버서커 클래스답게 특정한 상황이거나 령주를 쓰거나 하지 않는 한 거의 조종이 불가능한 서번트. 이러다 보니 적의 진영에서도 통제를 포기하고 전투가 시작되자 마자 최전선에 보내 그가 죽을 때까지 싸우도록 방치하는 게 전부다.

2. 진명

검투사

로마의 검투사. 모든 걸 참고 견딘 끝에 인간의 강함이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의 행동이념은 단 하나. 가학자에게 반항하고, 피학자를 구제하는 것. 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으로서 보다 고난이 많은 길을 선택한다. 열세에 놓인 적은 공격하지 않고, 자기보다 우세인 적에게만 이빨을 드러낸다. 게다가 적의 공격을 받아낸 후에야 반격하기 때문에 승리의 형태는 막판의 일발역전이 된다. 상처투성이의 얼굴은 때릴 때든 맞을 때든 여유롭게 미소를 짓고 있어서 굉장히 무섭다.

로마에 붙잡힌 트라키아인 검투사 노예로, 캄파니아의 검투사 양성소에 속해 있었다. 그러나 기원전 73년, 78명의 동료와 함께 탈주 계획을 실행한다. 이에 로마는 3,000명의 추격자를 보냈으나 스파르타쿠스를 중심으로 기습을 받아 와해. 이 승리를 들은 각지의 노예들이 봉기해서 반란군은 70,000명에까지 늘어났다. 반란군은 연달아 로마군을 쳐부수면서 북상했으나, 알프스를 넘기를 단념. 다음으로 시칠리아 섬으로 향했으나 해협의 수송을 의뢰했던 해적에게 배신당해 결국에는 로마군에게 포위당했다. 이 싸움에서 스파르타쿠스는 전사. 시체는 누군지 알지 못할 정도로 칼자국이 났다고 한다.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사람(人).

진명은 스파르타쿠스. 트라키아의 불굴의 검투사. 반역자의 상징, 반역의 영웅. 피학의 구도자. 평생을 오로지 반골과 반역에 바친 금욕적인 검투사(gladiator).

고대 로마에서 대규모의 노예 반란을 일으킨 최강의 검투사. 스파르타쿠스는 반란의 주모자이며 실질적인 지도자로서 노예들을 이끌었지만 최전선에서 계속 싸웠고, 군에게 반란이 진압되었을 때에도 죽을 때까지 싸웠다. 그 때문인지 스파르타쿠스의 시체는 산산조각 찢겨져 전장 여기저기에 흩어졌다고 한다.

버서커로 소환된 스파르타쿠스는 항상 "반역"만을 생각한다. 마스터가 없으면 소멸한다는 걸 본인도 잘 알지만, 마스터가 함부로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면 그 즉시 죽여버린다. 이렇듯 마스터를 죽이는 것도 서슴치 않아서 아종 성배전쟁에선 "소환하면 패배 확정" 취급을 받았다.

그렇지만, 스파르타쿠스는 마스터에게 무조건 반란을 일으키는 건 아니다. 스파르타쿠스는 의사소통은 불가능하지만, 마스터가 압제자인지 아닌지는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인데, ....문제는 애시당초 아종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마스터는 기본적으로 마술사들이다. 일반인들보다 소수의 특수계층에 어지간하면 인간말종들인 마술사라는 인종은, 스파르타쿠스가 보기엔 다 압제자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인종들인지라...

가능성은 낮지만 세이버로도 소환될 수 있다. 그런데 세이버로 소환된 경우, 그의 성격상 마스터에게 복종해야 하는 상황을 못 견디기 때문에 스파르타쿠스의 마스터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버서커로 소환하면 마스터에게 복종해야한다는 생각자체를 못하니, 그냥 아무렇게나 내버려두면 되긴하지만, 광화 EX의 사고방식 때문에 항상 사태를 최악의 방향으로 악화시킨다. 한 마디로 꽝 서번트. 소설 2권에선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스파르타쿠스는 어느 성배전쟁에 소환되더라도 아마 성배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서술한다.

아포 마테리얼에 나오길, 서번트를 도구로써 쓸 목적으로 소환한 정규 마스터 휘하에서 싸우는 경우가 아니라, 어쩌다 성배전쟁에 휘말려버린 일반인 계통 마스터 휘하라면 협조적인 태도로 패배할 때까지 함께 싸워줄 수 있다고 한다.[1]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가 마스터라면 이길 가능성이 보일지도 모른다고. 혹은 정규 마스터라도 스파르타쿠스를 부하, 도구로 보는 게 아니라 동료나 친구로 여기며 동등한 관계를 형성하는 마스터도 함께 싸워줄 것으로 보인다. 명령이 아니야, 제안이다!가 먹힐지도 모른다. 캐릭터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페그오 2부 3장에서의 모습이 대표적.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A 내구 EX 민첩 D 마력 E 행운 D 보구 C

스파르타쿠스가 가진 최강이자 최대의 무기는 바로 EX 랭크로 책정된 경이적인 내구력. 그리스 최강의 반신의 대영웅이나 삼국지연의 최강의 장수, 크레타의 저주받은 마물 같은 쟁쟁한 영웅이나 마물도 A랭크 수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현재까지 등장한 인간 서번트 최강의 내구력이다.[2] 본편에선 언급되길 칼에 맞으면 피부가 찢어지고 피가 흐를지도 모르지만, 고작 그게 전부이다. 거대한 철구에다 나이프를 긋는 격이라고... 거기다가 스킬과 보구의 시너지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데미지를 받으면 받을수록 최대 HP와 HP 회복능력이 증가하는 괴랄한 효과. 이쯤 되면 이 맷집괴물을 쓰러뜨린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 로마군의 정체가 궁금해질 지경이다.[3]

서번트마저 오싹하게 만들 만큼 압도적인 괴력을 지녔다. 일단 기본 근력부터가 A랭크인데다, 보구의 힘으로 능력이 증폭되기까지 해 엄청난 괴력을 뿜어낸다. 3미터에 가까운 골렘을 맨주먹으로 박살내거나 돌멩이인 듯 마냥 던져버리고, 휘두른 검이 빗나갔음에도 그 여파만으로 충격파가 발생해 흑의 라이더를 날려보낸다.

무기는 소검.[4] 본인 덩치가 덩치다보니 쓰는 검도 이름만 소검이지 크기가 매우 큰 편. 검만 쓰기보다는 몸과 검을 함께 쓰는 스타일로 싸운다. 특이하게도 베이든 맞든 반드시 상대의 공격을 받고 나서야 반격을 취한다. 역시 M. 그 외에도 여러 명의 적을 한꺼번에 안아 수플렉스로 박살내는 등 프로레슬러처럼 싸우기도 한다. 본업이 검투사였다보니 생전에 관객들 앞에서 검투사로 활동했을 때 익힌 쇼맨십이 몸에 밴 걸지도.

3.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랭크 패러미터를 랭크업시키지만 이성의 태반을 빼앗긴다. 광화를 받더라도 스파르타쿠스는 대화를 할 수 있지만
그는 "항상 가장 어려운 선택을 한다"로 사고 방식이 고정되었기에 실질적으로 그와 의사소통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
EX
광화 랭크는 규격 외의 수준인 EX. 최고 랭크의 광화. 다른 EX랭크 광화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광화보다는 정신오염에 가깝다.

의사소통은 사실상 불가능. 일단 말을 걸면 대답해 주기는 하지만[5] 그게 대화로는 성립되지 않는다. 압제자에게 반역한다는 생각만으로 가득한, 자기 할 말만 하는 사람. 모든 사고의 기준은 압제자냐 반란군이냐에 집중되었고, 반란군에게는 잘 해준다.

마스터가 명령을 내려도 그 명령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마스터의 제어마저 불가능, 애초에 명령인 시점에서 압제이다. 때문에 마력을 끊어 강제로 영체화시키거나 영주를 사용해야 한다. 근데 상시발동형 보구가 데미지를 입은 만큼 마력축적이라 마스터가 마력을 끊는다고 해도 강제로 영체화되긴 할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영주를 2획씩이나 소비하지 않으면 명령에 복종시킬 수가 없는데다, 영주의 효과가 끝나면 또 다시 같은 짓을 반복하기 때문에 영주로도 제어할 수 없다. 말 그대로 폭주기관차. '광전사'라는 호칭과는 달리 기계적인 움직임을 보여온 버서커 중 유일하게 진짜 광전사다운 버서커가 등장했다.
 
■ 고유 스킬




랭크 서번트로서의 스파르타쿠스는 육체를 마술적인 수법으로 치료할 경우,
그에 필요한 마력 소비량은 통상의 1/4에 그친다.
또한 마술 행사가 없어도 일정 시간이 경과할 때마다 상처는 자동적으로 치료되어 간다.
B
 




랭크 온갖 고통, 절망, 상황에서든 굴하지 않는 매우 강고한 의지. 육체적, 정신적인 대미지에 내성이 있다.
단, 환영처럼 남을 유도시키는 부류의 공격에는 내성이 없다. 예를 들면, "구덩이에 빠졌을 경우"의 대미지에는 내성이 있지만,
"환영으로 구덩이를 지면처럼 보이게 한 경우"에는 내성이 안 붙는다.
A
Fate/Grand Order에서 추가된 스킬. 대미지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나, 타인을 유도시키는 타입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랭크 상세 불명.
B
Fate/Grand Order의 강화 퀘스트로 추가된 스킬. 마테리얼 2권에선 표기되지 않았다.
 
이 외에도 본인 특성이 자유와 반역의 영웅이기 때문인지,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명령'인 영주에 저항하는 능력을 지녔다. 대마력인지, 항마력인지, 단순히 정신력과 힘으로 견디는건지, 보구 덕분인지, 그 자신의 특성인지는 불명.[6] 일단 보구로 이 특성이 강화되는 걸 고려하면 보구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어느 정도냐면 영주를 하나만 쓸 경우 중압감이 생길뿐이기에 2획씩 겹쳐 걸어야 할 정도. 대마력 A가 영주 한 획에 저항할 때 저항에만 집중해야 할 정도라는 걸 상기하면 영주저항력에 한해서 대마력 A보다도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보구 크라잉 워멍거로 힘이 계속 증폭되면 영주 3획을 써도 막을 수 없다. 기존의 특성이 보구로 강화되었기 때문인지, 기존 특성에 더해 무지막지한 마력량에서 나오는 항마력이 더해졌기 때문인지는 불명.[7] 이 언급이 나올 당시의 스파르타쿠스는 몇번에 걸쳐 반복적으로 치명상을 입음으로서 한계까지 마력을 축적해 괴물이 된 상태였긴 하지만, 평소에도 영주를 2개씩 써야한다는 걸 감안하면 보구로 마력을 축적하기 시작하면 사실상 통제불능이나 다름없는 듯 싶다.

3.2. 보구

상처받은 짐승의 포효 - 크라잉 워멍거 (疵獣の咆吼 / Crying Warmonger)
랭크 : A 종류 : 대인(자신)보구 레인지 : 0 최대포착 : 1명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크라잉 워멍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작중 행적

4.1. 1권

적의 캐스터가 흑의 진영의 위치를 알려주자 투라파스의 성채로 혼자서 돌격한다. 그 보고를 들은 시로는 적의 버서커가 실체화한 채 곧장 성채로 향할 것 같으니 일반에 들키지 않게 조치를 취하느라 발이 묶이고 만다. 시로 코토미네는 마스터이면서 동시에 성배대전의 감독관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반에 들키지 않게 조치를 취하는건 그의 몫. 물론 이것은 신비가 일반에 알려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고, 일반인이 피해를 받는 일에 대해서는 룰러가 감시한다.

혈혈단신으로 돌격하는 버서커를 두고 적의 진영에서는 적의 라이더 적의 아처를 보내 다른 서번트를 상대하게 하고, 흑의 진영에서는 골렘들과 호문쿨루스들로 버서커를 막는다.[8] 여기서 적의 버서커는 맨손으로 3M짜리 골렘을 던져버리고 웃으면서 학살을 펼친다. 감정이 희박한 호문클루스들마저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가려 할 정도.

도중에 흑의 라이더의 검을 웃으면서 받아내고 검을 휘둘러 빗나갔음에도 그 여파만으로 흑의 라이더를 날려버린다. 이후 하반신을 영체화시키는 흑의 라이더의 랜스에 넘어졌는데, 이때 하반신이 없는데도 전진을 멈추지 못해 각각 중량 1톤이 넘는 골렘들이 떼거리로 매달렸는데도 그대로 전진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흑의 랜서 카지클 베이에 뇌와 심장을 제외한 전신이 꿰뚫려 생포당한다.[9] 그러나 버서커는 이 상태에서도 계속 움직이며 저항했다. 전투속행 스킬이 없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 게다가 이런 상황에서도 웃어재끼면서 좋구나! 구름처럼 몰려드는 적병과 만신창이가 된 내 몸! 이제야말로 승리할 때의 개선가가 보람차겠구나!라며 기뻐한다.
파일:attachment/apo1_illust03.jpg
"평등한 세계라도 꿈꾸었느냐? 몽상가 아닌 광상가(狂想家)여."
"처음으로 반역자라는 존재에 경의를 보이고 싶어졌다.

흑의 랜서가 좀만 더 일찍 나섰으면 동원된 골렘의 반을 잃는 것은 피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은 것은 버서커의 심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그러면서 흑의 랜서는 "지금부터 그대의 주인은 우리다." 라는 노예 선언을 하고, 이에 버서커는 항상 웃던 표정을 거두고 처음으로 진정한 분노를 나타낸다.

이후 해부를 위해 흑의 캐스터에게 맡겨진다.

4.2. 2권

"때가 왔도다. 나의 일격은 온갖 압제를 파괴하고, 모든 권력을 쳐부순다! 이것이 스파르타쿠스이노라!"
-애니메이션 11화에서 마지막 일격을 가할 때의 대사

2권의 행적을 보면 4차 성배전쟁의 캐스터와 같은 괴수 포지션.

삽질로 흑의 세이버를 잃은 고르드 무지크 위그드밀레니아의 남은 1획의 영주가 버서커 통제 목적으로 흑의 캐스터에게 넘어갔다. 사실 통제용이 아니고 폭주용.

흑의 진영으로 통제권이 넘어가 적의 진영과 싸운다. 정확히는 적의 아처와 맞다이를 깐다. 딱히 묘사가 없는 걸 보면 적의 아처랑만 투닥댄 모양. 한창 싸우는 중에 자꾸만 데미지를 입고 보구로 인하여 마력을 축척, 과잉회복 되어서 나중에 가서는 인간도 아닌 괴물 같은 형체를 가진 말도 안되는 괴물이 되어버린다. 이 상태에서는 적의 어새신의 보구인 행잉 가든즈 오브 바빌론이 사용하는 EX급 마력포를 정통으로 맞고도 순식간에 회복할 정도로 무지막지해진다.

이런 과도한 마력의 축적으로 육체가 자기붕괴하기 시작하자 압제자들이 모여있는 밀레니아 성채와 성배대전의 최고 권력자인 룰러를 목표로 자신이 현계할 마력까지 모조리 쏟아부은 풀스윙 한방을 내지른다. 목표가 된 잔 다르크는 뤼미노지테 에테르넬의 힘으로 위력을 최대한 상쇄시켰지만 밀레니아 성채가 반파되고 골렘의 8할이 쓸려나갔다. 정작 버서커는 자기 자신이 현계할 마력까지 쏟아부어서 그 결과를 보지는 못했지만 웃으며 소멸한다. 그래도 우로부치가 만든 캐릭터 중에서 그나마 나은 결말이다

지크에게 본의 아니게 여러 번 도움을 줬다. 1권에서는 이 녀석의 습격을 틈타 흑의 라이더가 지크를 탈출시켰고, 2권에서는 지크가 적의 세이버에게 죽을 뻔 했을 때 폭주하여 적의 세이버를 후퇴시켰다. 지크가 복받은 걸지도. 저항과 자유에 대한 갈망의 상징으로도 불리는 스파르타쿠스의 이미지와 지크의 처지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절묘한 우연.

4.3. 애니메이션

파일:thumb_red_berseker.jpg
  • 1화
    초반부에 잠시 폭주 형태가 등장. 룰러와 공방을 주고받는다. 전개상 11화 중간에 있었던 전투로 보인다.
  • 2화
    중후반에 흑의 성채로 돌격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지나가다 그를 본 사냥꾼에게 상큼한 미소를 지어 보였는데 이 모습이 팬들의 인상에 깊이 박혔는지 미소천사, 스파쿠쟝 등의 별명이 새로 붙게 되었다.
  • 3화
    여전히 돌격중. 중간에 함정과 골렘 몇 기를 부수었다. 표정 묘사도 그렇고 등장할 때마다의 미친 존재감으로 여기까진 호평이였으나...
  • 4화
    여기에서 문제가 생겼다.
    상술한 대로 호문클루스들과 골렘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으며 용맹함과 그 무식한 괴력을 과시하던 원작과 달리 순살이라는 표현이 그야말로 어울리도록 순식간에 제압당한데다가, 특히나 노예 선언을 듣고 항상 웃는 이 버서커의 표정이 유일하게 일그러지는 것에서 가장 이 버서커의 캐릭터성을 잘 드러내는 초반부의 vs 흑의 랜서씬이 제대로 망가져 버려 본인의 이상과 신념을 제대로 피로하지 못하게 되어 버렸다.[10] 팬들에게 있어 원본 소설 초반부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부분을 망친 것으로 인해 이 때를 기점으로 아포크리파 애니에 관한 비판이 급증하는 원인이 되었고, 현재의 애니판 아포크리파에 관한 비판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코믹스판과 비교하여 까이는 것은 덤.
  • 8화
    4화에서 생포된 이후 흑의 캐스터에게 묶여 있다가 해방되는데, 여기서 그나마 위로의 반역이라는 캐릭터의 의미를 보여 주는 대화를 원작대로 짧게나마 흑의 캐스터와 주고받는 장면이 나왔다.
  • 11화
    폭주 형태로 재등장. 아탈란테의 유도로 룰러와 맞붙게 되고 룰러를 붙잡는 것까지 성공하지만 거기서 무엇인가를 직감한 듯이 멈추고 중간에 모드레드와 지크간의 전투에 난입, 그대로 모드레드를 들이받아버린다.[11] 모드레드의 참격에 의해 몸통이 말 그대로 반으로 쪼개지나, 그 데미지를 바탕으로 재생하여 크라잉 워멍거를 발동, 밀레니아 성채에 발사하였다. 원작에서 묘사되는 그대로의 절륜한 위력을 보여준 데다, 보구를 발동시키는 장면 역시 원작 못지 않게 박진감 넘치게 나와서 호평받는다.

5. 기타

흑의 버서커와 정반대. 안티테제라고 할 수 있다. 흑의 버서커가 광화의 단점을 극복한 대신 스탯이 낮은 반면, 적의 버서커는 스탯이 높은 대신 말이 안 통한다.

빼도박도 못하는 M. 게다가 설정담당은 이미 말이 필요없는 그 사람. 설정화를 보자마자 "이 녀석은 M 같구만." 하고 이런 설정을 붙였는데, 이에 나스 키노코 타케우치 타카시도 기겁했다.
나스: 이런 스파르타쿠스는 처음 본다.
타케우치: 테라다 씨는 그런 마음으로 디자인한 게 아니었을 거라고!

컨셉은 확실한 탱커. 내구와 광화 레벨이 EX라는 비범한 수치에 무지막지한 근육덩어리 괴수. 도저히 마스터의 통제가 먹힐 서번트가 아니다. 제 성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이려면 작가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 하다. 사쿠라이와 히가시데가 공인한 '스토리에 써먹기 힘든 서번트'. "이 자식 대체 뭐야!"라고 불평불만을 내뱉으며 썼다고. 근데 창조주인 우로부치는 중국 이문대에서 잘만 쓴다?

2015 만우절 이벤트에서는 임페리얼 로마의 프로듀서로 언제나 웃는 얼굴로 명함을 내밀면서 스카웃 제의를 하지만 매번 경찰에게 체포되고 그걸 또 탈출해서 무한반복 했다. 체포당할때 채워지는 수갑이 점점 크고 튼튼한 형태로 바뀌는 점도 포인트. 마슈 오더에서도 @재로 나온다.



[1] 아포 마테리얼에서는 에미야 시로를 예로 들었다. [2] 물론 Fate 세계관에서 랭크가 EX라고 무조건 A보다 좋지는 않다. EX 랭크로 책정된 건 스킬과 보구의 시너지로 내구력이 압도적으로 증폭되기 때문에 한마디로 측정불가능을 의미하는 걸로 보인다. [3] 광화 버프로 내구와 근력이 상승했을 가능성이 높고 보구는 생전의 일화를 구현한 타입이니 생전에는 단순히 강했을지언정 저런 무식한 능력은 없었을 것이다. 서번트는 영령 본체의 힘 전부를 구현하지는 못하지만, 스킬을 받고 보구가 생기면서 생전의 본인보다는 전투력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스파르타쿠스가 여기에 해당되는 모양. [4] FGO 초기 상태 한정으로 철곤봉도 쓴다. 재림후에는 소검. [5] 흑의 라이더가 구속돼있는 채로 옆방의 그에게 인사하자 제대로 인사를 돌려주었다. [6] 일단 대마력과 항마력은 스테이터스로 구분 가능하니 아닐 가능성이 높다. 대마력은 없고, 항마력 역할을 하는 마력 스탯은 밑바닥인 E랭크에 불과하다. [7] 당시의 마력량은 한번에 쏟아부을 시 뤼미노지테 에테르넬에 위력이 감쇄되었음에도 대성보구급 위력이 나올 정도이니, 항마력만 해도 상당한 수준일 것이다. 여기에 영주 1개는 그냥 견디는 본인 특성이 더해져서 영주 3개를 무시한다면 치면 항마력설도 설득력이 없진 않다. [8] 적의 아처는 처음에는 버서커를 도로 불러들이려 했으나, 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아 설득을 포기하였다. [9] 사실 이때 흑의 랜서가 포획하고자 하는게 아니었다면 버서커는 그대로 리타이어 당할 상황이었다. 대신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기에 오히려 생포하기로 한 게 이득이였다고. [10] 흑의 랜서가 버서커의 캐릭터성에 관한 원작의 대사를 읊긴 하나, 원작 소설에 비해 묘사의 무게감이 너무나 가벼운지라 그냥 버서커가 잡졸 이상 이하로 보이지 않는다는 평. [11] 원작에서는 난입이라는 형태가 아닌, 그냥 크라잉 워멍거 발동의 낌새를 감지한 모드레드가 놀라 퇴각하는 모양새였다. 상술했던 소설에서의 스파르타쿠스가 지크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점을 애니판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각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