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9 17:03:09

능구렁이

적련에서 넘어옴

파일:나무위키+유도.png  
능사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사신소년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능사(사신소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능구렁이
Asian king snake, banded red snake
파일:ㄴㄱㄹㅇ.jpg
학명 Lycodon rufozonatus
(Cantor, 1842)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아목 뱀아목(Serpentes)
뱀과(Colubridae)
능구렁이속(Lycodon)
능구렁이(L. rufozonat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상세3. 아종4. 독사 가능성5.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춘천 능사.jpg
능구렁이는 뱀목 뱀과에 속하는 의 일종이다.

2. 상세

대한민국 일본 쓰시마 섬, 중국, 타이완 등지에 서식한다.

이름에 '구렁이'가 들어가지만, 분류상 구렁이는 아니며 구렁이와는 좀 다른 속에 속한다.

몸의 길이는 80~140cm로 한국의 뱀 중에서는 큰 편이며, 등에는 흑갈색과 적갈색이 교대로 배열되어 있고, 배는 은백색이다.[1]

야행성으로 눈이 작고 낮에는 돌틈이나 그늘에서 숨어 지낸다. 논밭 주변의 돌무더기 등지에서 생활하며, 두꺼비, 들쥐, 개구리, 물고기, 두더지, 새알, 다른 뱀, 도마뱀 등을 먹이로 한다. 이 가운데 까치살무사를 주식으로 잡아먹으며, 경우에 따라 살무사 무자치, 심지어는 덩치가 큰 유혈목이를 잡아먹기도 한다.

누룩뱀 무자치처럼 독은 없으나 다른 뱀을 적극적으로 사냥하는 습성이 강하다. 그래서 오죽하면 능구렁이만큼은 절대로 다른 뱀들과 같이 안 둘 정도다. 그래서인지 별명이 '뱀 중의 왕'. 하지만 독이 없어서 사람에게는 별로 위험하지 않다. 물론 사람에게 별로 위험하지 않다는 것도 능구렁이에게 물렸을 때의 얘기이며, 능구렁이를 불법으로 포획한 뒤 요리하여 먹을 경우 능구렁이의 내장을 제거하지 않으면 능구렁이가 잡아먹은 맹독성 동물의 독이 내장에 남아있어 그 독에 중독될 수도 있다.[2]

한반도에 서식하는 모든 뱀들이 그렇듯 포획금지종. 다만 농장 번식 개체는 개인 사육이 된다.

3. 아종

  • L. r. rufozonatus (Cantor, 1842)
  • L. r. walli (Stejneger, 1907)

4. 독사 가능성

최근 능구렁이도 유혈목이처럼 듀베르누아선이 있다는 것이 중국 연구진들에 의해 밝혀졌다. 즉 이 녀석도 후아류 독사일지도 모르는 것. 게다가 목덜미에서 유혈목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독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도 확인되었다.

어쨌든 최수 두 가지 이상의 독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괜히 독 없는 뱀이라고 얕보고 깊숙히 물렸다가 능구렁이가 독사임을 입증하는 첫 희생자가 될 수도 있으니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 유혈목이가 독사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도 1984년인데다가 국내 학계에서 공식적으로 독사로 인정된 것도 2007년이다.

기본적으로 능구렁이는 유혈목이나 살무사보다 더 사나운 만큼 만일 유혈목이처럼 어금니로 독을 분비할 수 있고, 그 성분까지도 유혈목이와 같다면[3] 제주도 등 남해안에 가끔 나타나는 바다뱀을 제외하고 한반도 최강의 독사 타이틀을 쥐게 될 가능성이 있다.

5. 기타

  • 속담에서는 ‘능구렁이가 다 되었다.’고 하면 모든 것을 잘 알면서도 모르는 체하면서 실속을 차리는 것을 가리키고, ‘능글능글한 능구렁이다.’라는 말은 솔직하지 못하거나, 음흉하고 교활하고 얍삽한 사람을 가리킨다.
  • 독이 없는 뱀임에도 불구하고 독에 대한 면역력이 강해서 다른 뱀들을 잡아먹는데, 특히 위에서도 나왔듯 까치살무사를 주식으로 잡아먹는다. 까치살모사 말고도 또 다른 대표 주식은 역시 독이 있는 양서류 두꺼비. 특히 한방에서는 두꺼비를 잡아먹은 능구렁이로 담근 능사주를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약으로 친다고 한다.
  • 능구렁이는 다른 뱀을 잡아먹어서 뱀 중의 왕이라고 부르며, '한국의 킹스네이크'라고도 부른다. 물론 능구렁이는 킹스네이크에 속할 정도로 덩치가 크지는 않지만[4], 외국의 킹스네이크처럼 뱀을 주식으로 잡아먹어서 한국의 킹스네이크라 부르게 된 것이다.
  • 움직임이 느린 편이다. 그래서 국내의 뱀들 중 로드킬을 가장 많이 당하는 종이기도 하다.
  • 다른 뱀들보다도 추위에 상당히 취약해서 다른 뱀들보다도 일찍 겨울잠에 들어간다. 특히 그 중에서도 깊은 구석에 은신하고 있어서 능구렁이가 보이면 다른 뱀들은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한다.



[1] 무당벌레의 날개 무늬와 흡사한 색 배열이다. [2] 하지만 기타 문단에서 볼 수 있듯 유혈목이와 비슷하게 듀베르누아선이 있는 것이 밝혀졌고, 목덜미에서 두꺼비의 독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내뿜는 것이 확인되었으니 내장을 제거해도 위험할 수 있다. [3] 유혈목이의 출혈독은 지금으로써는 항독혈청이 없다. 여기에다가 까치살무사처럼 신경독까지 있다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4] 킹스네이크는 Lampropeltis 속에 속하는 뱀들을 말하지만, 능구렁이는 Lampropeltis 속에 속하지도 않는다. 다만 옛날 어른들의 말처럼 뱀을 잡아먹어서 뱀 중 왕이라고 칭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