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05:43:49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홍상수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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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도 못하면서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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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03aaf4> 장르 <colbgcolor=#ffffff,#191919> 드라마
감독 홍상수
출연 김태우, 고현정, 엄지원, 하정우, 정유미, 공형진, 유준상, 문창길 외
상영 시간 126분
개봉일 2009년 5월 14일
관객수 39,984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예고편3. 줄거리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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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홍상수 감독의 아홉 번째 장편 영화. 2009년 개봉했다.

2. 예고편


3. 줄거리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구경남. 프로그래머 공현희를 비롯한 영화인들과의 술자리를 핑계삼아 심사는 뒷전이다. 의무적인 영화관람이 계속되던 중 우연히 만난 오래전 절친 부상용을 만나고, 그의 집으로 향한다. 어김없이 벌어진 술자리는 부상용의 아내, 유신으로 인해 묘한 분위기로 마무리되고, 다음 날 구경남은 뜬금없이 파렴치한으로 몰린 채 도망치듯 제천을 떠난다.

제주도에 특강을 가게 된 구경남. 학생들과의 뒤풀이 자리에서 선배인 화백 양천수를 만나 다음 날 가의 집으로 동행한다. 그는 양천수의 아내가 자신이 연모했던 후배 고순임을 알게 되고, 그녀는 구경남에게 은밀히 쪽지를 건넨다. 이후, 고순을 다시 찾은 구경남. 두 사람은 불장난 같은 관계 중, 우연히 들른 동네주민 조 씨에게 현장을 들키고 마는데...

4. 평가

★★★★
"새 삶은, 헌 삶 속에 있다"
- 김혜리-
★★★★
"홍상수의 영화적 시야는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 이동진-
★★★★★
"영화는 흘러가고, 머릿속에선 에세이가 흘러나오고"
- 이용철-

2009년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었다.

5. 기타

  • 소설가 김연수 카메오로 출연했다. 역할은 '흥행 감독'. 김연수는 홍상수 감독을 예술가로서 존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작 주변에서는 홍상수 감독 영화에 나오는 남자가 어떻게 되는지 알면서 왜 나갔냐며 핀잔을 줬다고 한다.(...) 노 개런티이기에 차비로 10만 원을 받았으며, 친분 때문에 출연한 것이 아니기에 엄격한 오디션과 카메라 테스트를 거쳤다고 한다.
  • 관객들 사이에선 이 영화부터 홍상수 작품들이 한결 보기 편해졌다는 평이 많다. 이후 전원사를 통해 만들어지는 홍상수 영화들은 등장인물 간에 날선 대화나 구차한 짓을 하는 행위가 줄어들고, 노출신이 줄어들다가, 지맞그틀부터 보통 여배우의 노출이 등장하는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