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4 21:12:22

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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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이의 남편을 이르는 말
1.1. 개요1.2. 용례
2. 중국 삼국시대의 인물 梅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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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이의 남편을 이르는 말

1.1. 개요



남자 또는 여자가 여자 형제( 누나/ 언니, 여동생)의 남편을 이르거나 부를 때 쓰는 호칭. 여자 입장에서 시누이의 남편은 시매부라고 한다.

1.2. 용례

누나의 남편은 매형(妹兄) 혹은 자형(姊兄), 여동생의 남편은 매제(妹弟)라고 부르기도 한다.[1] 매부는 누나의 남편이든 여동생의 남편이든 양쪽 모두에게 사용 가능한 호칭이지만, 보통은 손아래 누이의 남편을 칭할 때 주로 사용되는 편이다.[2]

전근대에는 손위 누이의 남편을 자부(姉夫) 또는 자형(姉兄), 손아래 누이의 남편을 매부(妹夫) 또는 매제(妹弟)라고 하였다.[3]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중부 지방, 특히 서울 지역에서 손위, 손아래 여부에 관계없이 매부, 매형(妹兄), 매제와 같은 표현이 입말로 두루 쓰이게 되었고, 오늘날에 이르러 대한민국 표준어가 현대 서울말을 기준으로 정해지면서 이러한 표현들이 표준어로 정착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형, 자부와 같은 표현들은 남부 지방 방언, 특히 경상도 사투리로 간주되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중부 지방에서도 상당히 쓰이는 말로 보아 '표준 언어 예절'로 인정된다.[4]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다른 지방으로부터의 인구 유입이 많은 중부 지방의 특성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중부 지방에서도 자형이라는 표현이 사라졌다기보다는 사용 빈도가 줄었을 뿐 같이 쓰여왔기 때문이다.

간혹 손위 누이의 남편이 자신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날 경우에는 자형이라는 호칭을 쓰기도 한다.

2. 중국 삼국시대의 인물 梅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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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통 누나의 남편을 칭할 때는 '매형'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만, 사실 매형의 매는 손아래 누이, 즉 여동생을 가리키는 표현이라서 매형이라는 표현은 어법상 틀리기에 엄밀히는 '자형'이라는 표현이 맞다. 그러나 매형이라는 표현이 표준어의 기준이 되는 서울 및 중부지방에서 오랜기간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며(즉, 옛 유일 표준어) 그 이유는 남매와 같이 서열과 관계없이 여자형제에게 '매'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단순히 한자의 의미만을 따지는 것은 오류라는 의견이 있다. 여동생의 남편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아도 매부가 쓰이는 경우가 있어도 매형으로는 부르지 않는 언어습관에서도 근거를 찾는다. 표준어의 채택에 있어서 최근에 남녀서열 평등의식 등 영향으로도 매형보다는 자형이라는 단어가 서열상 맞지 않는가 라는 의견과 함께 남부지방에서 쓰이던 자형도 함께 중부지방권 화자에게서도 사용자가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므로 최근에야 표준 언어 예절로 채택된 것이다. [2] 여동생의 남편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다면 매제라는 표현보다는 매부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매제의 제(弟)가 '아우'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쓰기에 다소 어색한 표현이기 때문. 이는 누나의 남편이 본인보다 어릴 때 '형(兄)'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어색해서 매부라고 부르기도 한다. [3] 당시에 쓰이던 자형이니 매제니 하는 표현들은 모두 자부나 매부를 친근하게 부르기 위한 것으로, 나이보다는 항렬과 관계가 있었다. [4] 표준 언어 예절」( 국립국어원, 2011), 4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