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3:16:44

인천-히스로 항공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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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항공편

1. 개요

인천국제공항 런던 히스로 공항을 잇는 항공노선.

2. 설명

서유럽 최대의 도시인 런던 서울을 오가는 노선이다보니 해당 노선은 유럽 항공노선 중에서도 수요가 많은 편에 속하며, 양대 국적사가 보잉 777과 A350을 투입할 정도이다.[1]

한국과 유럽 간의 노선 중 가장 주축이 되는 노선 중 하나이다. 원래는 인천에서 나가는 방향 기준으로 몽골-시베리아-유럽 루트를 거쳐 히스로로 향했으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는 중국-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흑해 남부 루트를 거쳐 런던으로 향한다. 이 때문에 기존에 비해 비행 시간이 2~3시간 정도 더 늘어났다. 가끔 인천에서 나가는 방향 기준으로 이륙 후 동해시 인근에서 한국 영토를 빠져나간 다음 일본 홋카이도를 거쳐 알래스카와 캐나다를 경유하여 가는 경우도 있다.

영국항공도 한때 인천-런던 히스로 노선을 운항했다. 1988년 9월 1일 대한항공의 런던 취항에 발맞추어 김포 - 런던 노선을 최초로 취항했는데, 보잉 747기를 투입해서 주 2회로 운항했다. 이 당시 매주 두 편의 운항편이 각각 다른 경유지를 거쳐서 운항되었는데, 한 편은 런던 - 앵커리지 - 도쿄 - 서울 노선을, 다른 한 편은 런던 - 앵커리지 - 오사카 - 서울로 운항했었다.

그러다 1997년 외환 위기 여파로 인한 대한민국 발 항공 수요의 급감으로 인해 1998년에 철수했으며, 캐세이퍼시픽항공의 홍콩 - 인천 노선에 코드셰어 항공편만을 운항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때 여름에 시즌 차터를 운항하여 조심스럽게 정식 복항 절차를 밟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돌기도 했지만 그저 그건 떡밥으로 남게 되었고, 이후 10년이나 지난 2012년 12월 2일 자로 복항하여 런던(히스로)-서울(인천) 노선을 운항했다. 운항 스케줄은 주 7회로 서울(인천)에서 오전 10시 45분(영국 시간으로 새벽 1시 45분), 런던(히스로)에서 오후 1시(한국 시간으로 밤 10시)에 출발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노선 투입 기종은 229석 규모의 787-8, 가끔은 787-9을 투입하는 경우도 있다. 운항편명은 BA017/018. 다만 복항 당시에는 B747-400을 투입했다. 하지만 2020년, 전세계적으로 발병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영국항공은 인천-런던 노선을 단항했고 2024년 현재까지도 복항한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단항한 상태다.

2010년대 중후반에는 위에서 서술했던 것처럼 대한항공이 A380과 보잉 747을 투입하는 등 유럽행 노선 중에서는 상당히 잘 나간 편에 속했으나 2020년대 코로나19를 거쳐 전세계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끝난 후에는 대한항공이 보잉 777-300ER(주로 2010년대 중후반에 도입된 기종)을 투입하게 되었고 아시아나항공도 A350을 투입하게 되었다. 거기에다 2020년 이후로 영국항공의 인천-히스로 노선이 단항되면서 수요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쪽으로 몰려 매진을 상시 기록하는 중.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완전히 합병된 이후에는 버진 애틀랜틱 항공이 슬롯을 넘겨받아 취항할 예정이다. 2024년 현재 버진 애틀랜틱 항공은 대한항공과 코드셰어를 걸어 인천에 취항하는 중이다.

3. 항공편

코드셰어를 제외한 직항 여객편만 서술한다.
항공사 인천→런던 런던→인천 투입 기종
편명 출발 도착 편명 출발 도착
대한항공 KE907 10:50 17:20 KE908 19:35 16:15 B777-300ER
아시아나항공 OZ521 12:20 18:50 OZ522 20:40 17:25 A350


[1] 한때 대한항공은 이 인천-히스로 노선에 A380과 보잉 747을 투입했을 정도로 수요가 굉장히 많다. 2024년 하절기 한정으로는 보잉 747-8i를 투입할 정도로 수요가 나는 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