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0 13:00:19

이치노세 타츠야


1. 개요2. 작중 활약




市之瀬達哉 (いちのせ たつや)

1. 개요

진다이 고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생. 성미가 급하고 호색한이지만 정이 넘치는 열혈남. 어릴 때부터 친가의 토목·건설업을 거들었기 때문에 기계의 조종이 장기다. 여자를 밝히지만 좋아하는 여성이 생기면 그 여성 하나에만 정열을 다하는 스타일로, 매번 그 사랑을 첫사랑이라고 공언한다.[1] 예로 외국인 여성 영어 교사에게 ​연정을 품고 그녀의 마음을 잡기 위해 열공을 거듭하여 TOEIC 900 점[2]을 받았지만 정작 영어교사는 결혼을 위해 고향에 돌아가 버려 인생 3번째 첫사랑도 비극으로 끝났다. 그 이후 "외국인 여자는 믿을 수 없다"는 지론을 갖고있다.

집은「이치노세 건설」이라는 건설회사로 초등학생 시절부터 PS를 몰아봐서 기계조종엔 능숙한 편. 성적도 영어만은 월등하게 좋아 담임인 오노데라가 진학을 권유하고 있지만 본인은 가업을 이을 생각이다. 아델리나, D.O.M.S. 팀과 자위대의 훈련중 일어난 AS 폭주 사건에 휘말려 중상을 입은 아델리나 대신 섀도를 갑자기 실전에서 조종하고 폭주한 96식 改를 붙잡았다. 그 점을 높게 평가한 D.O.M.S. 사장 멜리사 마오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아 집안의 재정난에 도움이 되고자 여름방학 동안에만 체험 입사하게 된다.

여담으로 네번째 짝사랑이 애딸린 이혼녀란 사실에 좌절.(...)

전체적인 컨셉은 전작 주인공인 사가라 소스케랑 반대되는 형태로 살아온 환경 그리고 노력하는 범재였던 소스케랑 다르게 선천적인 천재라는 컨셉

2. 작중 활약

AS 조종 실력은 1권 시점으로 한달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준급이라고 할 순 없지만, 위기때 발하는 잠재능력은 최고수준이다. 공사현장에 난입한 96식改를 다이다라로 막으려다 그냥 밟혀버려 위험에 빠진 것을 아델리나가 구해준다. 동생을 구하기 위해 부상을 입은 아델리나 대신 섀도에 탑승. 한쪽 다리가 부서지긴 했지만 96식改의 장갑이 틈이 있는걸 노리고 물속에 빠뜨려 승리를 가져간다.

AS에 처음 탑승한 초보자가 숙련된 조종병을 상대로 이겼기 때문에 더글러스 벅스터에게 큰 인상을 심어준듯. 전화로 보고를 받은 멜리사 마오가 직접 스카웃 제의를 한다. 정식 입사전 한달간 훈련을 받은 뒤 입사시험으로 치러진 카를로스 멘도사와의 모의전에서, 믿을 수 없는 반사신경으로 날아오는 대전차 대거를 잡아 되던진 후,[3] 그것에 놀라 있는 틈을 타 복서를 발포해 승리를 가져간다. 타츠야를 스카웃 한 멜리사 마오 마저 놀라서 벙찔 정도.

2권에서는 라시드 왕국군과의 모의전에서 열세에 몰렸을때 유탄포의 반동을 이용해 유스프 왕자의 사막전용 섀도(3세대기)를 포격용 기체인 부시 마스터(2세대기)로 격파하는 전과를 올리지만... 교전규정에 의해 근접전에서는 유탄포 사용이 금지되었음에도 이를 어겼기 때문에 반칙패 처리. 벅스터와 리나에게 실컷 야단을 맞는다. 이후 징계로 일본에 돌아간 타츠야를 데리러 아델리나와 클라라가 일본에 도착, 블레이즈 레이븐과 미조로기 주임이 함께 미국으로 가게된다.

도중 산죠 남매의 습격으로 아델리나와 카를로스가 위기에 처하게 되자 블레이즈 레이븐에 탑승하여 애자일 스러스터를 이용한 엄청난 운동성으로 산죠 아키라의 셉터를 격파, 뒤이은 산죠 키쿠노의 셉터와의 교전에서 키쿠노가 발을 걸어 뒤집어 버리자 그대로 애자일 스러스터를 가동. 눈에 해당하는 광학센서를 태워 버린 뒤 순간적인 판단으로 셉터의 종베기를 피함과 동시에 횡베기로 키쿠노의 셉터를 두 동강내 승리한다. 한편으로 일본에서의 약간 지루하지만 평온한 생활과 D.O.M.S. 입사한 이후의 생활 사이에서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견학차 D.O.M.S.에 방문한 유스프의 안내역할을 맡았지만 유스프의 가벼운 도발에 넘어가 권총 사격, 달리기, 격투기, 전투교리, 하다 못해 감자깎기에서 마저 모조리 발려 버린다. 마지막으로 AS 모의전 1대 1을 신청, 막상막하로 접전을 펼치나 시스템의 헛점을 이용한 유스프의 한방에 패배한다. 순간적으로 "실전이었다면 통하지 않았을 것." 이라고 반론하려 했지만, 그 자신이 같은 방식으로 카를로스에게 승리한 것을 깨닫고 깔끔히 패배를 인정했다.

일본으로 돌아가 진다이 고등학교 문화제의 연극에 아델리나와 산죠 키쿠노와 함께 참가, 연극이 끝난 후 블레이즈 레이븐의 전임 오퍼레이터로 자신이 발탁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후 초보자에게 밀려버린 모양이 된 아델리나가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자 어찌할 바를 모르다 친구인 켄지에게 특유의 무신경함을 지적받는다.

문화제가 끝나고 AS-1 2호기와 함께 D.O.M.S.에 복귀하여 아델리나와 모의전을 치르는데 아무런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제 실력을 낼 수 없어 아델리나에게 깔끔하게 져버렸지만, 아델리나가 훈련용 커버를 제거하고 진심으로 덤벼들자 자신이 아델리나에게 미움을 받고 있다는 생각으로 혼란에 빠진다. 그런 와중에도 응전하여 배대뒤치기로 아델리아의 기체를 띄운 뒤 스러스터를 풀 가동해 바디 태클로 승리한다. 전투 후 흡사 기계, 베테랑 전사같이 감정이 없는줄 알았던 아델리나도 자신과 똑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이란 걸 깨닫게 된다. 이때 너는 왜 여기에 있냐는 아델리나의 질문에 아마 네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라는 대사로 플래그를 꽂는다. 분위기를 타고 키스까지 갈 뻔했지만[4] 유스프가 눈치없이 말걸어서 망했다. 이후엔 아델리나에게 같이 쇼핑을 가자는 둥 대쉬를 한다. 그런 주제에 둔탱이 속성은 있어 가지고 잡다한 악세사리를 파는 길거리 좌판 앞에서 아델리나의 뭔가 바라는 시선을 받아놓고도 바가지가 심하니 잘 흥정해보라는 개드립을 날린다.

이후 마람파 공화국군을 훈련시키기 위해 도착, 내전으로 엉망이 된 나라를 보며 자신이 지내온 현실과의 괴리감을 느낀다. 정규군과의 훈련이 끝나고 한밤중에 미하일로프가 이끄는 반란군이 기습을 감행하자 실전에 투입되어 아델리나와 산죠 키쿠노와 싸우고, 유스프가 산죠 아키라와 싸우는 사이 미하일로프의 레가투스와 붙는데... 압도적인 실력차에도 불구하고 동료를 잃었다는 분노로 이성을 잃고 격돌. 미하일로프에게 블레이즈 레이븐의 양팔을 잘리지만 레가투스의 왼팔을 잘라낸다.

멜리사 마오 더글러스 벅스터가 테러를 당해 생사불명인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D.O.M.S.의 사장이 바뀌고 뒤숭숭한 와중에 미군의 아웃소싱을 받아 동남아시아의 바리크 왕국으로 가서 병참 호위를 하던 중 반란군의 습격을 받아 실전에 돌입, 처음으로 사람을 죽일 뻔 하고 그대로 패닉에 빠진다. 이후 람보처럼 PTSD에 빠져 폐인처럼 지내다 결국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은 평화로운 일본이 아니라 전장임을 깨닫고, 스스로의 의지로 전장을 선택한다. 멜리사 마오의 테러 이후 공중분해된 D.O.M.S.를 유스프의 출자 아래 재건하고, 첫 임무로 지오트론사에 빼앗긴 블레이즈 레이븐의 탈환작전에 참여하여 무인 암 슬레이브 켄투리아를 격파한다.

6권에서는 밝혀진 바로 타츠야는 TAROS 적성이 높다고 한다. 위스퍼드급 정도는 아니겠지만 블레이즈 레이븐의 난감한 슬래스터 기동을 훌륭히 해내는 건 그 덕분이라고 한다. 참고로 아델리나는 본래 사용법대로 시선 유도기능과 조종실력으로 다룬다.

6권에 와선 AS 조종 기량이 일취월장하여 실전에서 맞붙은 카를로스를 떡발라버리질 않나 조정이 덜 끝난 상태라 전투기동에 날카로운 맛이 부족했다지만 11기나 되는 켄투리아를 혼자서 침묵시키기까지 했다. 다만 이게 다 레이븐 특유의 신출귀몰한 전투기동 덕분이 아닐지. 타츠야가 아무리 AS 조종에 있어선 천재성이랄까 주인공 보정을 받더라도 레이븐 이외의 3세대 AS로 동일 전과를 올릴 거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아무튼 이 시점에 와선 슬래스터 취급에도 도가 터서 종래의 급가속, 변칙 기동 뿐만 아니라 격투전에도 응용하는 경지에 올랐다. 참격하는 동작에 슬래스터의 가속을 실어 위력과 속도를 배가시키거나 퀵 부스트로 눈 앞의 총구를 피해 순식간에 뒤로 돌아가는 식이다. 하일라이트는 산죠 남매의 연계에 말려 정통으로 그레네이드를 쳐맞을 상황에서 과거 카를로스와의 모의전 때처럼 기묘한 명정 상태에 빠지더니, 날아오는 유탄을 단분자 커터로 두 쪽을 내버린다. 이젠 총알베기냐. 정확히는 유탄베기. 더 정확히는 이미 슬래스터의 급가속으론 폭발 범위를 벗어날 수 없었고, 슬래스터로 가속시킨 참격을 예측 궤도로 휘둘렀을 뿐이라고...

그리고 산죠 키쿠노와 함께 첫 살인을 경험, 켄투리아와 교전중 위기에 빠진 키쿠노를 구하고 탈출불가가 된 아키라를 깨어난 산죠 키쿠노와 함께 죽이게 된다.

7권 표지에선 모습이 완전 소스케화 되었다. 활약도 소스케급으로 한다. 6권에서 박살난 1호기의 개수 버전에 탑승해서 미하일과의 교전으로 쓰러지기 직전의 레이븐 2,4호기[5]를 구한다. 미하일과의 재전에서도 그를 압도하며 승리.

8권 쯤 오면 사격 명중율도 꽤 올라서 이동간 사격 연습 때 80% 정도 나왔다. 점점 명실상부한 DOMS의 에이스가 되가는 모양. 사실 저번 권에서 미하일한테 이기고나니 클라라가 에이스라고 막 추켜세워주긴 했지만.
허나 8권의 무대인 가르나스탄 쿠데타 사건에서 에자일 스러스터를 장비한 미하일의 레가투스와의 리매치에선 다소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날 아델리나와의 트러블로 멘탈이 좀 흔들린 탓이 크겠지만. 막판엔 눈앞에서 아델리나의 2호기가 저격당해 대파되는 광경에 멘붕하게 된다. 허나 그 즉시 2호기가 떨군 155mm 파쇄포를 집어들어 저격수가 있던 곳에 포격을 개시해 상대를 식겁하게 만든다. 155mm은 레바테인의 165mm 데몰리션 건보다 10mm 작을 뿐인 무시무시한 반동을 자랑하는데 건즈벡 아스날이나 블래스트 레이븐 같이 아웃리거(지지대) 없이 쐈다간 반동으로 기체째로 날아가기 딱 좋다. 허나 타츠야는 사격의 반동을 에자일 스러스터의 추력과 상쇄시켜 사용해낸 것.
10권에선 키쿠노와 함께 만신창이의 레이븐을 이끌고 아프가니스탄으로의 필사의 도주극을 벌인다. 리나를 눈앞에서 잃은 게 원인이 됐는지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주저없이 적기의 콕핏을 노리는 공격을 하게 된다. 진짜로 죽인다는 소리다. 거의 시작부터 셰도 3기를 오퍼레이터를 노려 제거하는데 한 권만에 사람이 싹 바뀌었다. 적기를 때려부수면서도 안에 탄 놈 목숨 그런 거 어떻게 일일이 신경 써 이런다.
10권에서도 타츠야의 신들린 듯한 AS 조종 기술이 돋보인다. 콕핏으로 찔러들어오는 단분자 커터의 궤도를 완전히 읽고 조종석에 타고 있는 자기 머리 위 몇 CM 위로 칼날이 지나가게 기체를 움직이는 초특급 도박을 성공시켜낸다.



[1] 그 중에는 미키하라 댁의 따님아마 이제는 하야시미즈 댁의 사모님이 아닐까 싶지만도 있었다고. 참고로 풀 메탈 패닉과 풀 메탈 패닉 어나더 사이에는 약 13년 정도의 간격이 있다. 즉, 이 시점에서 미키하라 렌은 약 30세 정도(...). 심지어 사가라 부부의 후일담인 풀 메탈 패닉 패밀리에 등장했을때 나온 이야기에서 시간을 역산해보면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색시 시절이다(...) [2] 이게 그냥 점수따기용의 토익900점이 아니라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가능하다는 의미인듯. 토익 공부를 해 봤다면 알겠지만 토익 900을 맞는 것과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아마 회화공부도 열심히 한 모양. 그래서인지 D.O.M.S.에서 신병훈련을 받는 중에 의사소통에 불편함을 겪는 부분은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그냥 군사훈련도 아니라 AS조종에 관한 내용이면 전문용어도 충분히 들어갔을법 한데... [3] 기실 훈련용 대거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실전이었다면 잡는 순간 유폭했을 것이다. 아무튼 3세대 AS의 높은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낸다면 이론상은 가능한 일이지만 실행은 별개인데 타츠야는 해낸 것. [4] 근데 정작 키스는 산죠 키쿠노에게 기습 키스당했다. 그러고는 입술에 남은 립스틱은 뭣도 모르는 아델리나가 닦아줬다. 타츠야는 다른 여자와 키스한 뒷처리를 아델리나가 해주자 자괴감을 느꼈다.OTL 그리고 바로 다음권에서 키쿠노가 아델리나에게 이 사실을 폭로하는 바람에 아델리나는 심기가 불편해진다. [5] 탑승자는 2호기는 아델리나고 4호기는 키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