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3:52

이중선/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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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전 리그

1.1. 11차 리그 ~ 15차 리그

카트라이더 10차 리그와 11차 리그 공백기에 L3(=S2, 現 매우빠름) 채널에서 쌍둥이 형 이중대와 함께 온라인 최강자로 불리다, 11차 리그가 열리자 형과 같이 출전하였고, 김택환에게 밀려 조 3위로 패자전으로 갔으나, 똑같이 패자전에 떨어진 형과 같이 패자전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패자부활전에 진출하였고, 패자부활전에서 올라가 첫 리그에 그랜드파이널 7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다.

12차 리그는 불참했다. 불참 사유가 밝혀지지 않았었으나, 최근 형 이중대가 밝힌 바로는 수능 준비를 하느라 불참했다고 한다.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2011학년도 수능에서 외국어 영역에서 1등급을 찍었다고 했다. 이 해의 수능 영어는 상대평가임에도 1등급(4%) 컷 90점일 정도로 답이 안 보이는 역대 최악의 난도였고, 언수외 모두 유독 어렵게 나왔던 불수능이었다.

13차 리그에 복귀하여, 김은일과 승자전을 두고 싸워서 승리하여 승자전에 갔는데 승자전에서 전대웅 유영혁을 모두 꺾고 2위로 그랜드파이널에 직행해 블랙 시드를 얻으며 팬들을 놀라게 하였다. 하지만 그랜드파이널에서는 많은 사고를 이겨내지 못해 8위에 그쳤다.

팀 스피릿 리그에는 대학시험으로 인해 불참.

14차 리그에 다시 참여하였는데, 노진철을 누르고 조 1위로 승자전 진출 후, 승자전에서 또 만난 노진철과 4위싸움에서 승리하여 그랜드파이널에 4위로 직행하였다. 그랜드파이널에선 몸살에 걸려 압도적으로 부진하며 8위로 마감하였다.

15차 리그 전 형 이중대와 같이 TriplePerfect 팀으로 옮겼다. 가장빠름에서 매우빠름으로 바뀐 리그에서의 선전이 기대되었으나 32강 B조 1차전에선 김은일, 김승태와 승자전 자리를 놓고 싸워야 했다. 다행히 2차전에서는 1위 전대웅과 고작 2점차이로 2등을 하면서 무난하게 승자전에는 진출했으나 그날따라 상당히 부진하여 같은 팀의 문명주와의 경쟁에서 패배, 5위를 하는 바람에 패자부활전으로 쫓겨났다. 패자부활전에서는 초반에 압도적으로 독주하여 워낙 점수차이를 많이 벌려놓은 덕에 후반에 조금 부진했지만 무난하게 1등을 차지하여 결승에 진출했다. 병마용에서 병마용구간에 빠지는 실수를 ㅈㄷㅇ 했음에도 딱 42초만에 기어코 1등을 다시 추월해버리는 명장면은 덤. 결승에서는 문호준, 유영혁이 초반 10경기를 독점하고 전대웅이 3위를 차지하면서 형 이중대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4위 결정전에서 이겨서 4위를 확정지었다. 결승에서만 유독 부진했던 그동안과는 달리 역대 개인리그 경력중 가장 안정적인 순위관리에 성공했으나 광산에서 리타이어 위기를 겪은 이후 페이스가 떨어져 입상권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거기다가 이번 결승전은 유독 빅3의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본인이 출전한 모든 개인전에서 결승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에도 듀얼레이스 시즌1 개인전, 2017 케스파컵 모두 결승전 진출에 성공하며 이 기록을 이어갔지만 듀얼레이스 시즌3 개인전 패자부활전에서 탈락하면서 깨졌다.

2. 팀전 리그

2.1. 16차 리그

16차 리그에서는 팀 동료 박종근 선수와 OnlyOne이라는 팀으로 출전했다.

첫 경기 32강 B조 경기에서 6연속 1등으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이 조에 같은 팀의 박종근이나 Ares 감독 안기준, 본선 2회차의 김승래 정도를 제외하면 경험이 많거나 실력이 좋은 선수가 적은 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래도 무시무시한 폼이었다.

두 번째 경기 16강 2조 경기에서는 문호준, 신하늘의 하품호와 같은 조가 되었고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결승 1차전부터 위기에 빠졌다. 하품호가 문호준의 5연속 1등으로 61점을 획득하는 동안 33점밖에 얻지 못한 것. 그나마 이중선은 개인점수 25점으로 3위였는데 동료 박종근이 8점(...)을 얻는 바람에 같은 조의 문명주팀과 김승태팀에게도 뒤쳐지고 말았다. 이 때문에 2차전에서 2위를 기록하고도 1차전 점수가 너무 낮아서 유영혁, 박현호의 03AT와 이중대, 형독의 BestBJ에게 밀려 결승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그렇게 16차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중선 본인은 이중대, 형독의 BestBJ팀의 16차리그 결승전을 아프리카TV 중계방송으로 채팅까지 치면서 지켜봤다. #[1] 예상보다 저조한 이중대의 활약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병마용 1랩 대형사고로 하품호 팀이 밀려나고 베비팀이 원투로 치고나가자 본인도 흥분했는지 ㅋㅋㅋㅋ를 도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문호준의 추격이 시작되자 아직 베비팀의 준우승을 확신할 수 없었는지 문호준을 막아야된다고 말하다가 이중대가 갑자기 상위권에서 사라지자 당황한 듯 하면서도 일단 결과를 보자고 했다. 그리고 03Rage와 BestBJ의 점수가 동률이 되어 재경기가 확정된 것을 보자마자 아쉬웠는지 아니면 형이 떨어지길 바랬는지 다시 ㅋㅋㅋㅋ를 도배했다(...).

2.2. 17차 리그

17차 리그에서는 TriplePerfect에 새로 들어온 전대웅과 Hack이라는 팀으로 출전하여 만나는 모든 팀들을 제치는 핵폭탄급 활약을 보였다. 준결승전에서는 66점으로 개인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16차 리그 때 보다도 좋은 폼을 보였다. 그러나 그랜드파이널에서는 밀리면서 아쉽게 4위로 마무리했다. 하필 결승전 개인점수도 이중선은 6위였고, 전대웅은 아예 8위로 깨졌다.

16~17차리그는 실질적인 시스템은 개인전이지만, 그래도 룰상으로는 팀전 리그인데, 즉 이중선의 처음이자 마지막 팀전 리그 결승 출전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2.3. 시즌 제로

시즌 제로 리그에서는 인제스피디움 팀으로 출전하여 1라운드 Team106과의 대결에서 1세트 스피드전에서 무려 3연속 1등을 하였다. 출부가 가장 긴 뉴 마라톤 S를 탑승하고 한번 치고나가면 웬만하면 안 잡히는, TriplePerfect 전성기 시절의 어나더 레벨 주행을 선보였다. 그러나 문민기와 한주성이[2] 계속 미들라인 싸움에서 밀리고, 김형태가 리타이어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4대 1로 스피드전을 패배했다. 아이템전은 김동은 팀장의 대활약으로 탐장전을 이기고, 계속 승리하여 3대0으로 1승만 남겨놓았다가 유영혁이 Team106의 아이템 선수 홍석현보다도 더 아이템전을 잘하는 모습을 보이며 4판을 연속으로 캐리, 4대3으로 역전패당하고 말았다.

아쉬운 점은 시즌 제로는 드래프트 기능을 가진 JIU 엔진이 출시되기 전에 열린 마지막 카트라이더 리그였다는 점이다. JIU 엔진 메타가 정착한 이후에는 다발적인 몸싸움, 드래프트 가속 등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3] 순수 주행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마지막 리그였던 시즌 제로에서의 이른 탈락이 꽤나 아쉽게 다가온다.[4]

배틀 로얄 리그는 불참하였다. 이유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기 때문. 또한 방송에서 본인은 시즌제로 이후 완전히 은퇴하며, 죽을 때 까지 리그에 돌아오지 않겠다고 밝혔다.[5] 그러나 2016년 3월 30일에 공익근무를 마치고 은퇴를 번복하고 듀얼 레이스 리그에 출전하면서 복귀했다.

2.4. 듀얼 레이스 1, 2017 케스파 컵

2016-06-22 7시 30분경 아프리카 tv를 통해 강진우, 박인수, 김선일과 팀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팀원 개개인들의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연습방에서 조금씩 팀웍이 안 맞는 모습이 나왔고, 조도 죽음의 조라 많은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첫 경기에서는 그래도 스피드를 3대0으로 잡았고 아이템을 3대1로 패하는 등 무난했으나 강진우가 황선민에게 에결에서 패하는 바람에 패자전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패자전에서도 스피드전을 3대2로 아쉽게 석패하고 말았고, 모두가 질 거라 예상했던 아이템전을 기적적으로 이기며 에결까지 끌고 갔으나 에결에서 이재인에게 패하는 바람에 탈락하고 말았다.

개인전에서는 조 2위로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하였다. 박지호와 손우현이 2위를 잠깐씩 넘보기도 하였으나 조금 가까워지면 바로 7등이나 8등을 하면서 밀려났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못해도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조에서 8등을 하는 바람에 삭발을 하게 생긴 김대진 선수에게 군필자로서의 조언을 해준 건 덤. 결승에서는 안정적인 순위관리는 못했지만 보물맵에서 1등을 하는 등 눈에 띌만한 경기력은 보여줬다. 최종 순위 6위로 마무리 했다.

팀전 리그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6] 유저들은 이중선이 다음 리그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고, 결국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시즌 2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 밝힌 바에 의하면 여러 팀에서 러브콜이 들어왔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2017년 1월 1일 몇 년만에 『 MysTic 』 길드로 다시 돌아왔다.

김택환x김대겸 최강자전 시즌 2에서는 중반까지 임재원에 밀렸지만 막판 부진을 틈타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이후 MysTic 소속으로 길드대항전에 몇 번 출전한 것을 제외하고는 활동이 잠잠하다 2017 카트라이더 KeSPA Cup으로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하였다. 전성기만큼은 못해도 무난히 2~3위권을 유지하면서 결승에 직행하였다. 결승에서는 경기 초반에 1등을 2번 차지하며 중간 점수 1위를 달렸으나 이후 뒷심이 급격하게 무너지며 하위권에 머물렀고 결국 7위로 마무리했다.

2.5. 듀얼 레이스 3

2018년 열리는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시즌 3 이중대가 리그에 복귀한다고 하자 이중대와 같은 팀으로 나가는 것을 전제로 리그에 복귀한다고 밝혔으며, 결국 출전이 확정되었다. 팀 멤버는 이중대, 장진형, 안혁진.[7] 이후 개인전과 팀전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다.

본선 1라운드에서 같은 스폰서를 둔 김택환의 팀을 6대0으로 꺾고 승자전에 올랐으나, 오즈 판타스틱과의 승자전 경기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정승하에게 패배하면서 팀은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주행은 어택의 신이라 불리는 이중선의 명성에 걸맞게 정승하에 비해 깔끔했지만 마지막 승부처에서의 몸싸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코스 아웃이 되며 R키를 눌렀고 이는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8]후에 이 구간은 중선존이라 불리며 형의 중다이존급은 아니더라도 간간히 놀림을 받는 중이다...

개인전에서는 패자부활전으로 갔으나 뒷심이 부족하여 후반에 사고를 당하며 순위가 떨어지는 등 예선깡패 답지않게 조 8위로 마무리 지었다. 이는 건강 관리 실패가 원인인데 설날쯤에 독감이 걸려서 열이 40도까지 올라가서 부진했다.[9]

팀전에서는 팀워크가 박살나는 와중에 준결승은 갔지만 결국 최종 4위를 기록했다.

2018 카트라이더 BJ 멸망전에 셔리와쩌리라는 팀명으로 김승래, 박병선, 김종현과 출전해 5위의 성적을 거뒀고, 개인전에서는 6위를 했다.

2.6. 2019 시즌 2

다시 한번 칼날같은 주행 식칼좌!
이중선의 전과 다른 몸싸움 실력에 김대겸 해설이 감탄하며.
팀 발표 며칠 전부터 노강 노파츠로 리그 맵을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결국 4월 19일 유영혁이 자신의 방송에서 이중선, 유은호, 강석인, 박천원 선수와 같은 팀으로 나간다고 밝혔다. 개인전은 불참하겠다고 최근 방송에서 밝혔다.[10] 멤버가 발표되자 이전의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중선과 박천원이 한 팀이 된 것에 의문을 품기도 했지만 박천원이 먼저 사과했다고 하며 현재는 사이가 서로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연방에서는 네임밸류에 비해 매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긱스타와 붙었을 때는 최고조의 기량을 보였지만[11], 락스나 플레임 등 다른 스피드 강팀과 붙을 때는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영훈과 문호준의 디펜스에 묶이는 모습이 자주 보였으며, 유영혁은 이에 대해 스탑에 대한 센스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또한 SAVIORS와의 연방에서는 무려 10:1로 압도당했고 이중선도 몸싸움을 견뎌내지 못할 뿐 아니라 본인의 장기인 주행면에서 세비어 선수들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아직 리그에 대한 감을 찾지 못한 아쉬움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잘 달릴 때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례로 ROX 한테 1:7로 털리다가 8:10까지 따라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따라잡는 동안 대다수의 경기에서 이중선이 러너의 역할을 확실히 해 주었다. 스위핑 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평가받는 긱스타를 상대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에 대한 대비를 착실히 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7월 4일에 나온 공지에 의하면 과거 핵 사용으로 정지를 먹었던 선수들은 출전 불가라는 규칙이 붙여져 상당한 위기에 놓여있다. 하필 본인의 팀원들 중 유은호박천원이 과거 핵 사용으로 정지 먹었기 때문에, 현재 팀을 다시 꾸려야 하는 상황이 왔다. 그렇게 해서 들어온 멤버는 온라인 고수였던 홍승민, 과 또다른 아이템전 실력자이자 하이브리드 선수인 정승민 선수가 되었다. 홍승민은 유은호의 빈자리를 채워 스피드전을 뛸것이고, 정승민은 아이템전 에이스를 맡는다.

최근 연방에선 몸싸움 실력이 나름 괜찮아져서 유영혁에게 의존하다시피하던 플레이가 줄어들고 몸싸움을 안 걸리게 하는방식으로 스피드전에서 괜찮게 하는 중이다. 그리고 페이소스와의 연방에서 기어이 사고를 쳤다. 유영혁도 없이 3:8 로 지고있던 것을 8연속 1등을 기록하며 10:9로 역전을 이뤄냈다.

그리고 8월 17일에 시작된 긱스타와 치러진 팀전 첫 경기. 워낙에 연방 때 기복 심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였으나,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스피드전을 시종일관 본인이 하드캐리하며 스피드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12] 명불허전의 주행은 여전했고, 놀라운 점은 약점이라 평가받은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신화 신들의 세계에서는 무려 3명의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나 다 버티고 상대의 라인은 다 망쳐놨고, 병마용에서는 1랩에서 신종민을 밀어버리고 2랩에서는 김승래를 아예 날려버렸다. 부빙에서는 김승래를 식칼같은 라인으로 날려버려 아예 코스 아웃 시키는 등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부빙에서는 정준이 '아니 근데 이중선 안잡힙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안잡혀요!'라는 말을 하기전까지 단 한번도 잡히지않았다. 두 개의 코너를 돌고 커팅하는 과정에서 잡혔지만 이중선은 결국 김승래를...

그러나 8강 2경기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는 활약을 못하며 스피드전을 0:3 으로 완패했다. 저번 경기에 본인이 하드캐리하며 스피드전을 3:0으로 가져간것과는 대조적. 그리고 아이템전에서도 2:3으로 역전패 당했다.

8강 3경기 OneQ와의 경기에서는 본인은 처음의 퍼펙트 패배 이후 나머지 경기를 전부 1위로 들어오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홍승민 또한 두바이에서 동이문을 보는 듯한 디펜스를 보이며 1인분 이상 활약했으나, 유영혁과 강석인의 부진으로 1점 어드밴티지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3:2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그러나 4강 1경기 한화전에서는 우려요소로 분류되었던 강석인과 홍승민이 부진하면서 본인은 고군분투 했음에도 0:3 완패를 당했다. 특히 2세트 부서진 빙산에서의 강석인의 실수로 인한 1:4의 모습은 이중선과 프릭스의 팬들을 모두 안타깝게 만들었다.

4강 2경기 ROX전에서는 팀이 전체적으로 고전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아이템전과 에이스 결정전을 가져오게 되면서 1승을 챙겼다. 덕분에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락스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나 3경기에서 샌박에게 6:0으로 지면서 락스가 한화생명을 이길경우 탈락할 수도 있는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끝내 한화생명이 락스에게 6대0승리를 거두며, 프릭스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플레이오프에선 강석인의 팀킬에 계속 맞으면서, 하위권에만 있었고,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에선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패배했다. 무리하게라도 작업을 치지 않으면 지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뭐라도 만들려고 했으나, 결국 이를 유기적으로 대처한 샌드박스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렇게 이중선과 프릭스의 도전은 플옵에서 멈추게 되었지만 3위 입상에 성공하면서 이중선은 장장 9년만에 카트리그 첫 입상을 이루게 되었다. 일수로 치면 11차 리그 데뷔 경기인 2010년 5월 9일부터 2019 S2 3위입상으로 일정을 마무리한 2019년 11월 2일까지 무려 3465일이다. 10년을 미처 다 못채웠다고 해도 될 정도의 긴 시간 끝에 이룬 쾌거.[13]

모든 리그 일정을 마친 뒤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보면 아직 다음 리그에 나갈지는 정해진 바가 없지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듯 하다. 그래도 첫 입상을, 그것도 프로팀 체제가 들어오며 더욱 빡세진 상황 속에서 이룬 것은 분명히 좋은 결과이며, 팬들도 본인 이상으로 기뻐해주는 등 충분히 좋은 모습들을 보여준 시즌임은 분명하다.
안녕하세요 이중선입니다.
먼저 이번 시즌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팀이 이번 시즌 많은 우여곡절 끝에
많은 분들께서 저희 팀은
'오프 예선도 힘들 것 같다' '올라가더라도 8강에서 탈락할 것 같다' 등등
좋지 않은 얘기들도 많이 들려서 솔직히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부담감도 심했었는데
오늘 경기 많이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저희 팀원들 모두 최선을 다했습니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음 시즌은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만약 나가게 된다면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저희 팀원들도 많이 격려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식바😊🔪🔪
리그 일정을 마친 후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글

3. 은퇴

2019 시즌 2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리그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은퇴를 선언하였다.[14] 지난 9년동안 입상을 못하다가 이번 시즌에 입상을 하기도 했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자신의 기량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는 걸 느껴서라고. 대신 예능 스트리머로 전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2019 시즌2는 이중선의 마지막 정규리그가 되었다. 이후 프릭스팀과 관련된 논란에 대한 내용은 사건사고 문단 참고.

은퇴 전 마지막 리그에서 첫 입상을 성공했고, 준수한 폼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중선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다.[15] 형독, 긍정인, 한상현과 함께 KL X 시리즈 리뷰 합방을 했을 때 한상현이 "마지막 리그는 제가 형보다 위였어요"[16]라는 도발 멘트를 날리자 극대노(...) 하며 "너 다음 리그 나와!"라고 하는 등 리그 관련 농담은 종종 하곤 한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3.1. 리그 은퇴 이후

은퇴한 후 현재 이중선의 행보는 사실상 지롱지롱 클럽 소속 유망주들의 코치라고 볼 수 있다. 클럽의 동생들과 함께 게임을 하거나, 타임어택 영상을 대신 올려주는 등 계속해서 동생들의 이름을 홍보해주고 있다. 카튜브에서 열리고 있는 클럽 대항전에도 클럽원들과 함께 얼굴을 계속 내비치고 있는데, 정규 리그 경험이 있는 동생들이 아닌 아예 경험이 없는 동생들과 계속해서 나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후 클럽원 중 친선과 컨텐츠에서 발굴된 선수 유망주로는 노검재, 박온유 등이 있다. 박온유는 Frozen팀의 아이템 에이스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런데 스피드전 실력도 상당히 좋은 선수인지라 이중선이 아이템전만 뛰기 아깝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노검재는 FESTA 팀으로 2020 시즌2 오프라인예선에 출전하며 리그 도전을 시작했는데 조가 A조라서, 1위 혹은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면 B조의 김승래팀, 김정제팀, 안혁진팀 중 한팀과 만나게 될 전망이라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리고 예상대로 A조에서는 1위를 했지만 B조 2위인 SGAe스포츠에게 패하면서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3.1.1. 최싄카트 클럽대항전

2020년 4월 카튜브에서 개최한 클럽 초청전에 지롱지롱 클럽원들과 함께 출전했다. 멤버는 이중선, 노검재, 이창익, 이창준. 멤버 중 창익, 창준은 실제 쌍둥이로, 플레이 스타일도 이중대, 이중선 형제와 비슷하게 형인 창익이 스위퍼형, 동생인 창준이 러너형이다. 노검재는 Scamper압도라는 닉네임으로 카튜브에서 열린 L1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다른 팀들과의 스크림에서는 체급차이에서 밀리며 패하는 장면도 나왔지만, 좋은 주행과 순간적인 몸싸움으로 게임을 터뜨려서 이기는 장면도 나오는 등 예능 스트리머 이미지를 버리고 2019 시즌 2의 '러너 이중선'의 폼을 점점 끌어올리는 중이다. 김기수, 박인수 등의 결승급 멤버들이 속해있는 팀과 대결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강 두두카전에서는 매우 좋은 주행에 클럽원들의 디펜스까지 받으며 두 세트 모두 5대1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에결은 안갔지만 상대팀 에이스 박인수사실상 에결을 방불케 하는 명승부를 거의 매판 보여주며 아직 폼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중이다. 두두카팀이 워낙 박인수 소년가장 원맨팀이었고 지롱지롱팀 동료들이 대체로 스위퍼, 미들 역할을 해줬다보니 두 사람의 주행 대결이 더욱 돋보인 편. 8강 이중선 개인화면[17]

4강 Fnary 전에서는 본인은 지속적인 견제를 받으며 약간 부진하면서 1세트는 비교적 쉽게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동료 클럽원들의 폼이 살아났고, 특히 노검재가 닉네임인 압도처럼 압도적인 피지컬을 보여주며[18] 5대4로 승리해 에결에 갔다. 에결에서는 본인이 아닌 압도가 출전하여 안혁진 선수를 상대로 승리, 이번 경기의 수훈갑 선수가 되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개인화면에서 드러난 지롱지롱팀 선수들의 장점은 잔실수가 조금씩 나오지만 뛰어난 피지컬로 극복해냈다는 점, 불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가능성을 놓치 않고 승리 각을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4강 이중선 개인화면[19]

결승 고구려전은 노르테유 익스프레스에서 김응태를 톡톡이로 따라잡으며 사고를내는 등 피지컬로 승리하는 장면을 많이 뽑아냈다. 하지만 정규리그와 클럽전, 친선에서 호흡을 많이 맞춰본 상대팀의 김응태, 이준성, 김이준 선수의 안정적이고 튼튼한 포지셔닝을 뚫어내기는 쉽지 않았다. 1세트 3대7, 2세트 5대7을 기록하며 준우승으로 일정을 마쳤다. 우승에 실패한 아쉬움은 남지만 리그 경력이 없어 인지도가 비교적 적었던 클럽원들과 함께 출전해 우승후보팀인 Fnary도 이기는 저력을 보여주며 지롱지롱 클럽의 이름값을 수직상승 시켰기에 본 대회의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승 이중선 개인화면

2020년 7월 말에 열린 클럽 대항전에도 출전했다. 멤버는 이중선, 이태경, 노검재, 하승우. 조별리그 프페전은 노검재, 이태경의 스위핑과 이중선의 타임어택 주행으로 2대0으로 승리했다. 8강에서는 노준현(개월드), 우성민의 엑스퀘어 팀과 붙게 되었는데 1세트는 비교적 우세하면서 5대3으로 승리, 2세트는 4대5로 패배하여 에결을 가게 되었다. 주자로는 노검재와 노준현이 나오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어태커 출신에 주행이 매우 좋은 노준현을 상대하다 보니 노검재에게는 과감한 몸싸움이 반 강제되었고, 2랩 중반에 큰 사고를 당하면서 결국 8강에서 떨어지게 되었다.[20]

[1] 해당 영상 채팅창의 '나미리 선생님'이 이중선이다. 링크는 병마용부터 걸려있지만 이중선은 결승전 내내 BestBJ팀의 순위가 좋으면 같이 기뻐해주고 순위가 좋지 않으면 당사자들보다 더 아쉬워하는 등 끈끈한 친분을 과시했다. [2] 문민기는 에볼루션부터 본격적으로 스위퍼로 주목받고 한주성은 배틀로얄 오프라인 예선에서 무려 전대웅을 떨어뜨릴 정도로 포텐이 터졌으나 시즌제로에서는 두 선수 모두 손꼽힐정도로 부진했다. [3] 예를 들어 뉴 마라톤 S의 긴 부스터 길이를 이용해 이중대는 광산에서 유영혁을 제치고 1등으로 들어가는 명장면을, 박인재는 결승전 마지막 에결에서 세이버를 탑승한 유영혁에게 승리하는 명장면을 만들어냈고, 유영혁은 뉴 세이버를 타고 초반에는 출부가 느려도 후반에 톡톡이 가속으로 잡아내는 플레이를 리그 내내 선보였었다. 순수 주행 실력이 중요한 뉴엔진 메타에서는 이러한 장면들을 볼 일이 많았지만, 드래프트와 몸싸움이 중요해진 JIU 엔진부터는 이러한 플레이가 점점 보기 힘들어진다는 점이 아쉽다. [4] 또한 시즌 제로 리그는 시작부터 토너먼트였기 때문에 8강에서의 1패가 그대로 탈락이 되는 점도 있었다. [5] 이는 형독, 이중대 등 이중선과 친한 지인들도 비슷한 견해를 밝힌 부분으로, 아이템전과 혼합되는 리그에 대해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것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6] 개인전 결승 진출 인터뷰에서 팀전에는 소질이 없는 것 같다고 살짝 언급하여 듣는이들이 씁쓸해질 정도. [7] 온라인에서는 이지화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온라인 고수. 이번 리그가 첫 공식 대회다. [8] 이는 이중선이 최고의 어태커이면서도 왜 입상 경력이 없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비단 이중선뿐만이 아니라 어태커들의 고질적인 문제가 바로 사고 회복 능력인데, 사고가 나면 어떻게든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회복을 해야하는 멀티와는 달리 어택은 라인실수 또는 사고가 나면 Esc를 누르면 끝이기 때문이다. 해당 장면을 유심히 보면 이중선의 멘티스는 사고가 난 후에도 코스 아웃이 되기 직전까지 부스터가 켜져있었다. 즉 전진키를 손에서 떼지 않았다는것. 정승하 역시 몸싸움 이후 사고가 났기 때문에 이중선이 사고회복만 적절히 했으면 마지막까지 승부를 볼 수 있었다. [9] 유사한 사례로 바로 다음 리그에서 김기수가 경기 전날 요로 결석으로 최종 순위로는 이중선과 같은 20위를 기록했다. [10] 개막전이후 인터뷰에서는 결국 개인전 참가를 하기로 결정했으나 이미 신청기간이 끝나 결국 나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11] 2세트를 진행하여 10:4, 10:6으로 이겼다. 참고로 현재 긱스타에는 전대웅이 있다. [12] 특히 이 때 가장 걱정이 되었던 홍승민 또한 서포트를 잘해주며 리그 시작 전까지 계속되어왔던 걱정을 더는 데 일조하였다. [13] 기존의 첫 입상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던 선수인 김선일은 5차리그에 데뷔해 버닝타임에서 준우승을 해 약 3200일 정도 걸렸었다 [14] 시즌제로 리그 일정을 마친 후 은퇴를 선언했으나 번복하고 듀얼레이스 시즌1에 출전하여 복귀했다. 그 이후로는 처음으로 은퇴선언을 한 것. [15] 사건사고 문단에서 후술될 논란의 여파도 한몫했다. [16] 듀얼레이스 시즌3 개인전 32강 패자부활전에서 한상현이 7위, 이중선이 8위를 기록하며 동반 탈락했다. [17] 이번 경기의 최고 명장면은 1세트 문숨지로, 무려 박인수와 초반부터 치열하게 주행 싸움을 주고받다가 마지막에는 중서니존을 극복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18] 특히 2세트 마지막 경기 유적지전에서 막판 작업으로 상대의 2345를 깨고 원투를 만드는 장면이 압권. 직접 보자. (7분 20초부터) [19] 마지막 에결은 노검재가 나갔으므로 노검재의 리플레이 카메라 시점으로 보여준다. [20] 물론 노준현은 개월드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했던 시절부터 여러 카트라이더 선수출신들과 1대1 컨텐츠를 할때부터 압도적인 주행을 보여줄 정도의 유망주임에도 리그 경력만 없는 케이스였기 때문에, 충분히 졌지만 잘싸웠다고 볼 만한 경기라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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