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1인 3세트 그라운드 제로에 출전하여 어윤수를 상대로 초반에 벌처와 레이스를 가는 요상한 빌드로 출발하더니 특유의 테저전 능력을 발휘하면서 무난히 승리하면서 테저전 11연승 달성. 여담으로, 테프전은 5연패 중이었다(...). 그런데 바로 전 경기에서 웅테가 택신을 잡았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월 15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팀이 세트스코어 0:2로 지고 있던 3세트 아웃라이어에 출전했다. 마침 상대도 저그인 임정현이라 그래도 1승은 거두는가 싶더니, 상대방 저글링이 들어오는데 배럭을 드는 기적의 자동문을 시전하며 정말 뜬금없이 저그전 연승 종료, 팀은 kt 롤스터에게 셧아웃을 당해버렸다. 덕분에 투명해지진 않았는데, 대신 온갖 욕을 얻어 먹었다(...).
...그랬는 줄 알았는데 이날 제8게임단이 6연패를 끊으면서 다시 투명해졌다.
1월 28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제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팀이 세트스코어 0:2로 지던 3세트 일렉트릭 써킷에 출전하여 작은북 박준오를 배럭, 팩토리, 스타포트를 하나씩 뽑는 1/1/1 전략을 사용하여 격파했다. 해설진과 스갤 등 커뮤니티가 굉장히 주목했고, 그날 포모스 핫플레이어까지 선정됐지만, 5세트에 이제동맥경화가 떠서 완벽하게 묻혔다(...).
2월 4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는 팀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던 3세트 제이드에 출전하였으나, 상대가 공교롭게도 테프전 원탑 예능왕. 토막인 그에게는 너무나 버거운 상대였고, 초반 정찰과 빌드부터 꼬이더니 결국 일방적인 경기 끝에 패배하였다. 이로서 삼성전자 칸을 대표하는 두 프로토스들에게 이번 시즌 들어 패를 기록하였고, 송병구와의 상대전적은 1승 7패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나아가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대 프로토스전 전적 5전 전패를 기록하였다.
2월 12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공군 ACE전에서 팀이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선 2세트 네오 일렉트릭 써킷에 출전하여 차명환을 상대로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다운 모습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3세트 노준규와 고인규의 OME, 이성은의 출전여부(...) 등으로 묻혀버렸다. 그래도 어쨌든 팀은 3:0으로 승리.
2월 18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STX SouL와의 경기에서 백동준과 1세트 제이드에서 붙었으나, 토막답게 졌다. 이로써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토스전 6전 전패 달성(...). 거기에 2세트에선 노준규가 최악의 GG 타이밍을 선보이며 까였고, 4세트에선 이신형이 노 GG때문에 까여서 다행히도(?) 별로 까이지 않았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인 2월 19일, 제8게임단의 염보성이 공군 ACE의 차명환과 희대의 OME 경기를 선보이고 한 승자 인터뷰 후에 눈물을 흘렸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 주간 주말의 나머지 경기들은 모두 묻혔다.
2월 22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SKT T1과의 경기에서는 1세트 아웃라이어에서 어윤수를 만나 저그전 연승 끊긴 때처럼 자동문을 또 시전하며 패배. 그러나 이 날도 택신이 패배하면서 투명화. 요상하게도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SKT T1전 세 번 전부 택신 때문에 투명해졌다.(...) 그리고 팀은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
2월 25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kt 롤스터전에서는 1세트 그라운드 제로에서 주성욱을 2팩토리 타이밍 러시로 무찌르고 드디어 프로토스전 시즌 전패를 끊었다! 이로써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토스전 1승 6패 달성. 그러나 빌드에서 이미 다 이긴 판이었는데도 탱크가 터지고 첫 공격이 어영부영 막히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토막은 역시 토막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3세트에 팀 동료가 갓을 상대하는 바람에 또다시 묻혀버렸다. 게다가 팀도 1:3으로 패배.
2월 28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는 팀에 세트스코어 2:1로 이기던 4세트 그라운드 제로에 출전하여 AV배우 츠보미와 만났지만,
...그리고 이번엔 딱히 묻히지 않는가 싶더니, 다음 날 경기에서 국민토스가 갓을 잡는 대사건이 발생해서...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8승 12패로, 다패왕을 먹고 말았다.
4월 1일에 열린 tving 스타리그 2012 예선 I조 4강에서 CJ 엔투스 저그 한두열에게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으나, 결승전에서 유병준에게 0:2로 패하여 자신이 토막임을 또 입증함과 동시에 탈락했다.
5월 20일에 열린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에서 김윤환을 상대로 벌쳐2기로 일꾼을 실컷 학살한 뒤에 골리앗 관광으로 이겼다. 팀도 승리하였다. 다만 이날 8개 팀이 하루만에 모두 경기를 치른데다가 이 경기의 경우 밤 11시 넘게까지 진행되었기 때문에 경기 자체가 묻혔다. 이 경기의 관중수는 약 20명(...).
프로리그 1라운드를 5승 1패로 마무리하며 테란 다승 공동1위에 올랐다. 다른 1위인 이영호는 5승 2패이기 때문에 성적만으로는 가히 테란 중 제일.
그런데 7월 19일 첫 스타크래프트 2 리그인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PSL, 8강에서 김영주를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으나, 4강에서 정윤종에게 1:2로 패배하여 탈락했다. 아무리 정윤종이 스타 2 프로토스 중 상위권에 속한다지만, 그 토막 본능 어디 안 감을 스타 2에서도 여전히 증명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