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5 18:04:15

이영돈/논란 및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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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07년 녹차 티백 농약 검출 보도 논란3. 2007년 김영애 황토팩 중금속 검출 보도 논란4. 2010년 KBS 강남 룸살롱 술자리 논란 및 보직해임5. 2012~2017년 먹거리 X파일 조작방송 논란6. 2013~2014년 이영돈·신동엽 젠틀맨 표절 논란7. 2015년 그릭요거트 업체 방송 논란8. 2015년 음료 광고 모델 발탁 논란9. 2016년 '와사비 테러' 스시집 사죄 방송 진행 논란10. 유튜브 자영업자 관련 동영상 게재 논란11.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과 행적
11.1. 홍준표 선거 캠프 영입 논란11.2. 원희룡 사죄요구 일인시위 논란
12. 오해
12.1. 대만 카스테라와 이영돈 연관 선동과 오해

1. 개요


아래에 후술되는 사건과 논란들은 이영돈이 그동안 방송 또는 제작하면서 확인되지 않거나 사실 검증이 되지 않는 내용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는 등의 물의를 빚는 행동을 하여 시청자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그리고 수많은 자영업자 및 소비자들은 억울하게 피해를 봐야만 했다.

최소한 언론인이 갖춰야할 도덕적인 신념마저 쉽게 저버린 그가 왜 TV판 황색언론인의 대명사로 전락한 인물인지, 사이버 렉카의 아버지/할아버지로 불리는지를 여실히 드러냈다.[1]

이영돈에 대한 질타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개정안에 대한 주요 근거로 사용되었다.

2. 2007년 녹차 티백 농약 검출 보도 논란

2007년 KBS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녹차 티백에서 '파라티온'이라는 고독성 농약이 검출됐다”는 보도를 했는데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티백 녹차를 수거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2종류에서 파라티온이라는 고독성 농약이 검출됐다”며 “이는 티백 녹차 제조 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해당 제품들은 95%가 중국산 녹차 티백이었음에도 국산도 심각하다고 보도한 거였다. 이로 인해 한국 녹차 재배 산업은 박살나버렸다. 농업인신문. 그나마 이건 5%라도 한국산 녹차티백 문제도 있긴 했다.

3. 2007년 김영애 황토팩 중금속 검출 보도 논란

2007년 10월 5일, 이영돈이 진행하는 KBS 소비자 고발에서는 탤런트 김영애가 판매하던 황토팩에 중금속이 검출되었다는 취지의 보도를 진행했다. 황토팩에 포함된 쇳가루가 황토 고유의 성분이 아니고 분쇄기 안에 있는 쇠구슬이 마모돼 발생한 것으로 황토팩이 미용팩으로 안전하지 않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보도였음이 식약품의약품안전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쇳가루의 대부분은 자철석으로, 황토에 원래 포함된 성분으로 무해한 것으로 판명된 것이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는 벌써 해당 방송이 끝난지 한 달 이상 지났기 때문에 황토팩 회사들이 줄줄이 큰 타격을 입은 뒤였다.
이 날 기자회견에 앞서 식약청은 같은 날 오전 "황토 원료 및 완제품 중금속 성분을 시험 검사한 결과 3개 회사의 2개 원료, 2개 제품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참토원 등의 16개 원료, 31개 완제품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후 황토팩 판매 회사인 참토원에서 이영돈 PD 측에 대한 민사 및 형사재판을 진행했으며, 민사재판에서는 원고 일부 승소로 1억 손해배상이 나왔지만(서울중앙지방법원 2010. 7. 14. 2008가합48235),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와 관련한 형사재판에서는
①이 사건 제1, 2차 보도에 이르기까지 수개의 황토팩 제조회사, 쇠볼밀 분쇄업자, 쇠볼밀 분쇄기 제조업자, 황토전문연구가, 황토 원료 산지 등을 취재하고 관련 문헌 조사, 목측 검사 및 정밀 검사 등을 실시하였는바, 위와 같은 취재 대상 선정, 취재 방법이 크게 부당하다거나 소홀해 보이지 아니하는 점,
②피해자 회사를 상대로 현장 취재, 인터뷰 요청, 자료 요청 등을 한 점,
③이 사건 제1, 2차 방송 내용은 모두 국민의 신체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서 긴급하게 보도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이는 점……중략……
⑤관련 국내 문헌, 산화철의 성분 분석 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검사 결과 등에 비추어 보면, 황토 및 화학 전문가가 아닌 피고인들로서는 황토 원료 내 자철석의 존재, 성질 및 그 함량에 대한 세밀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고 보이는 점,
⑥피해자 회사가 원심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쇠볼 샘플을 제출하지 않고 있는바, 이에 비추어 보면 피고인들이 황토팩에서 검출된 자성체와 피해자 회사의 쇠볼의 성분이 일치하는지 검사하는 것 역시 사실상 불가능하였으리라 보이는 점.

이상을 종합하여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였다( 서울남부지방법원 2010.6.17. 2010노115). 대법원에서도 "피고인들이 이 사건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할 당시 그 보도내용을 사실로 믿은 데에 상당한 이유가 있었던 이상 피고인들에게 허위사실의 유포를 통해 피해자 회사에 대한 업무를 방해한다는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 하여 상고를 기각하며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 2012. 12. 13. 2010도8847)

2017년 4월 9일, 김영애의 부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영돈에 대한 비판 여론이 다시 쏟아졌다. 김영애는 방송 및 법적 분쟁 이후 사업이 기울면서 황토팩 회사 회장이던 남편과 이혼했고, 2012년에 췌장암에 걸린 뒤 그 병이 재발되어 2017년 4월 9일에 세상을 떠났다. 이영돈의 무분별한 방송 내용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던 배우를 돌아오지 못하는 곳으로 보내버린 셈이 되었다.

물론 이영돈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로 췌장암에 걸렸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췌장암과 스트레스 사이에 연관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사업 실패의 스트레스가 췌장암의 원인 또는 췌장암을 악화시킨 원인일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다. 특히 김영애 본인이 사실도 아닌 내용으로 자신의 사업이 망하고 결혼 생활까지 틀어져 남편까지 잃게 되면서 심각한 불면증을 얻어 어떤 강한 수면제로도 약이 들지 않았다고 친아들이 직접 밝힐 정도로 강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듯 하다. 췌장암 재발의 원인이 이영돈 때문이든 아니든, 지난날 황토팩 사업을 망하게 만들고 끝내 파경까지 치닫게 한 근본적인 원인을 이영돈이 제공한 것은 사실이니 도의적으로나마 김영애의 빈소에 그가 와서 대대적인 사과를 하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그녀가 살아있을 때는 아니어도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 수 있었지만 끝내 조문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2019년 7월 11일, 김영애가 사망한 지 2년이 지나서야 기자회견을 열어 고인에게 사과했다. 당연히 의도의 순수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영돈이 식품 사업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로 보아 이미지 세탁을 위한 사과로 밖에 안 보인다. # 거기다 기사 내용을 보면 사실상 대놓고 이영돈의 사업을 홍보해 주는 내용이다.

아니나 다를까 잊혀진 이후인, 2022년 4월 28일에 이영돈이 자신을 김영애와 연관지은 사람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 심지어 법원에서 황토팩 논란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했으니 죄가 없다는 어이없는 주장까지 하는 중이다. 기사 본문을 보면 알겠지만 법원에서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게 맞지만 공익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무죄를 선고한 것이다. 법원에서도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렸는데 아니라고 잡아떼는 셈이다.


2023년 1월 25일, 시대의대만신들에 나와서 해당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여기서도 '내 잘못은 없고 오히려 내가 피해자'라고 주장해서 욕을 먹고 있다. 악플을 유도하여 고소하려고 이러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쏟아지는 중이다.[2]

4. 2010년 KBS 강남 룸살롱 술자리 논란 및 보직해임

이영돈이 KBS를 떠나게 된 계기나 다름 없는 사건으로, 당시 이영돈 KBS 시사제작국장은 2010년 강남의 하드코어 룸살롱 술자리에 연루되었다. KBS 감사실에서 이를 두고 조사했으며, 결국 3월 26일자로 국장직에서 직위해제( 보직해임) 조치되고, 방송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전보됐다( 관련 기사).

그런데 이 때도 이영돈은 반성을 해도 시원찮을 판에 노조 탓이나 하는 등 변명으로나 일관했다. 반성하지 않는 모습 때문인지, KBS는 끝까지 이영돈을 연구위원으로 뒀고 결국 종편이 출범할 때 이사직을 받고 채널A로 이직하여 기사회생 한다.

5. 2012~2017년 먹거리 X파일 조작방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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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황토팩 논란 말고도 채널A와 JTBC 방송 시절에 조작 방송 논란이 일어났다. 대다수의 사건들은 당시에는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아 묻혔지만 아래 일어난 사건으로 재조명되었다. 간장게장 사건 시민들에게 귀뚜라미와 밀웜 먹이기(!)는 대표적인 사건이다.

또한 가장 유명한 일화로 MSG 조작이 있다. 몸에 전혀 해롭지 않다고 완전하게 판명[3] MSG를 가지고 마치 공업용 화학물질이나 독극물을 쓴 것마냥[4] 오도를 하며 유언비어를 퍼뜨리기도 했다. "착한 식당이 되려면 MSG를 쓰면 안 된다"( 관련 기사) 와 같은 어록을 남겼다.

물론 이 말의 의도는 MSG가 재료 본연의 맛을 숨기고 좋지 못한 식재료의 맛을 덮으려는 관행과 관련지어 생각해야 옳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걸 "MSG가 잘못됐다"라고 딱 집어서 말하는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이 보도가 낳은 파장은 아직까지도 많은 대중들에게 MSG가 인체에 유해하다거나, 나는 MSG만 먹으면 알러지 반응이 일어난다는 등 잘못된 인식으로 남아 있다.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위험성에 관한 방송 내용에서 수산물을 먹은 후 배에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갖다대며 안전하다는 내용을 내보냈는데 불만제로에서 "이딴 식으로 해봤자 측정 안 된다"고 전문가의 입까지 빌려가며 깠다. 음식물을 통한 내부 피폭이 문제가 되는 알파선이나 베타선은 투과력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섭취한 다음 체외에서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반대로 인체를 투과할 수 있는 감마선은 위험하긴 하지만 그게 측정 가능할 만큼 식재료에 존재한다면 이미 통관과 검역에서 필터링 됐을 것이다.

논란이 되는 점이 한두 개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성, 사실성, 객관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야할 저널리즘 PD로서 비판을 받을 점이 많다. 사실 이영돈은 추적 60분에서 황우석 사건을 다룰 때도 부족한 근거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논지를 펼치는 경우도 있었고, 다른건 몰라도 위의 김영애 사건처럼 자극적인 언론보도에만 치중해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이런 황색언론 성향은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극에 달해 '옐로우 저널리즘의 끝이 어디까지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6. 2013~2014년 이영돈·신동엽 젠틀맨 표절 논란

이영돈의 프로그램인 이영돈·신동엽 젠틀맨은 미국 프로그램 what would you do?의 포맷과 상당히 많이 비슷했는데, 판권을 안 사고 만든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표절이 아니냐는 의혹이 컸다.

특히 초기 방영분에서 다뤄진 점장의 직원 성추행 상황이나 슈퍼마켓에서 사회적 약자가 무시당하는 상황, 가출 청소년을 유혹하는 남성, 맹인에게 줄 거스름돈을 속이는 직원 등의 상황은 WWYD에서 이미 다뤄진 주제를 거의 같은 방식으로 다뤘기에 유튜브 덧글을 통해 유사점을 지적받는 경우도 잦았다. 결국 젠틀맨은 조기 종영했는데 표절 논란 때문이 아니라 조작 논란 때문에 종영된 것이다.

7. 2015년 그릭요거트 업체 방송 논란

2015년 3월 15일 JTBC에서 방송한 「이영돈 PD가 간다」 7회가 악의적 의도로 편집돼 방송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처 피해자의 주장 중에는 방송 인터뷰에 응한 자기 친동생의 얼굴을 멋대로 모자이크해 마치 부도덕한 업체인 것처럼 묘사했다고 하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수법이다. 곧이어 "오해를 풀었으며, 재논의를 거쳐 방송에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언플을 했으나, 피해 업체와 제대로 된 대화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를 한 뒤 보도기사를 돌렸다는 후속 글이 올라왔다.

이영돈 측의 보도자료 배포 이후 피해 업체가 올린 글의 원문은 다음과 같다.[5]
오늘 가게에 이영돈 피디쪽에서 왔었습니다. 저랑 오해를 풀고 제가 재검증을 받기로 한적도 없는데 그런 기사를 냈더군요. 아니 검증을 받았어야 재검증이란 것도 하겠죠. 물론 가게로 찾아와서 만나기는 했지만 일방적이며 상대적으로 유리한 직업을 이용해 그러한 기사를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내보내버리니 이젠 더이상 논할수도 없네요. 그동안 저의 의견에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정말 너무 힘이 드네요. 제가 원한 건 그냥 한마디였습니다. 업체 측에 오해를 하게끔 방송한 부분에 대하여 해명드립니다. 이거 한마디였습니다. 사람 혀가 얼마나 정확한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저는 그거면 됩니다. 지금 찾아와주시는 분들께만 잘하기도 벅찹니다. 고맙습니다 많은분들께. 그리고 쓴소리 해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해당 업체 외에도 이영돈과 관련 프로그램들의 자극적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고 문을 닫은 가게들에 대한 증언은 드물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이 사건 이전에는 대중들이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을 뿐이다. 결국 이영돈은 3월 22일에 공식 사과했다.

8. 2015년 음료 광고 모델 발탁 논란

2015년 3월 25일, 파스퇴르의 식음료 '베네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다( 기사). 보통 때 같으면 시사 고발 프로그램 제작, 진행자가 광고 모델이 되었다는 것에 논란이 되는 수준에서 그쳤을 수 있는 정도지만, 때마침 일어난 그릭요거트 논란이 증폭되었다. 영세업자를 망가뜨려놓고서 본인은 대기업 광고 모델이 된 모양새를 갖춘 것이다( 관련기사).

그리고 다음날인 3월 26일, JTBC는 이영돈의 식음료 CF 출연과 관련하여 '이영돈 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의 방송 송출을 중단했다( 관련기사). 이영돈은 "식음료 CF 출연은 자신의 불찰"이라며 자숙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그리고 "방송 출연은 회사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일로 과거 이영돈이 만든 프로그램에 의해 피해를 받은 이들이 재조명되었고, 착한라면 상표권 등록 그동안의 문제점을 정리한 기사도 올라왔다.

JTBC는 그가 진행하는 두 프로그램을 종영하기로 했으며( 관련기사), 그 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편성했다.

9. 2016년 '와사비 테러' 스시집 사죄 방송 진행 논란



2016년 10월 11일, 와사비 테러 사건으로 유명해진 일본의 시장스시 난바점을 직접 방문해서 실태를 파악한다는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했는데 일단 통역으로 데려간 사람은 전문 통역사가 아닌 사람이라 어설픈 일본어를 구사했고, 사건이 일어난 곳에 가서 다짜고짜 핸드폰 카메라를 두 대씩 들이대고는 스시에 와사비가 안 들어있다며 불평한 뒤 해명을 요구하다가 무시당했다. 이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일본인 손님들이 방송 촬영을 할거면 허가를 받고 하라고 이영돈 일행에게 항의를 하고는 가게를 나가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는 문제가 될 수 있는 게, 촬영을 하고자 할때는 사전에 촬영 허가를 받거나, 최소한 영업 중인 식당에서 대놓고 큰 소리로 떠들거나 하지 않는 것은 상식이다. 아무튼 "한국인에게 사죄 할 의향이 있느냐"는 식의 질문을 어설픈 일본어를 구사하는 통역을 통해 여러 차례 물어봤다가 무시당했고 오히려 "주문한 스시나 빨리 먹으라"고 재촉당하기까지 했다.

문제의 가게를 그렇게 사죄를 못 받고 쫓겨나다시피 나온 뒤, 갑자기 같은 체인점의 다른 지점을 방문해 "사죄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체인점 안의 다른 손님들과 직원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이 또 벌어졌으나 그는 꿋꿋이 해당 점주에게 사죄해 달라고 요구해 결국 고개 숙여서 하는 사죄를 받고 "사죄를 받아내었습니다"라는 말을 말미에 하고는 동영상이 끝났다. 정작 문제의 지점에서는 무시당하고 쫓겨나다시피 나와서는 다른 지점에서 사죄를 강요해서 받아내고 사죄한 직원에게 "사죄를 했으니 한국인들이 다시 시장스시를 찾아올 것이다"라며 말하는 것 자체가 가관이다. 이는 언론인이 직접나서서 타국에 가서 나라 망신시킨 행동을 하여 꼴사나운 짓을 저지른 셈이다.

해당 동영상은 위와 같은 이유로 일본 넷 우익들의 표적이 되어 많은 악플이 달렸고, 일본의 신문기사, 일본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에도 등장하게 되었다.

10. 유튜브 자영업자 관련 동영상 게재 논란

유튜브에 코로나 19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어렵다는 영상을 올렸다가 "그 자영업자들을 망치게 만든 게 누구더냐? 네놈 아니더냐?"라는 온갖 비판에 시달렸다. 황금 카스테라 가게를 차렸다가 망했다는 어느 네티즌은 "자영업자들을 일찍이 망하게 만든 주범이 이렇게 뭔 자영업자를 걱정하는 모순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11.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과 행적

11.1. 홍준표 선거 캠프 영입 논란

2021년 9월 14일 이영돈은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 선거 캠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캠프에 미디어 총괄 본부장으로 이영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미디어 대처 능력이 탁월한 분' 이라고 소개했다. # 이영돈 PD는 홍준표 예비후보의 고려대학교 동문이다.[6]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홍준표 카카오톡 채널에 3,000개가 넘는 항의 메세지가 오는 등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만류 끝에 3시간 만에 영입을 보류하겠다고 선언했다. # 홍준표는 지인이 추천하기에 영입을 검토하였다고 한다. 이영돈은 정식으로 홍준표 후보 캠프에 영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철회란 단어를 쓸 수가 없어서 '영입 보류'라 한 것뿐이지 사실상 영입 거부(퇴출)이다.

이에 대해 이영돈은 "직책을 맡지 못하더라도 홍준표 후보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본업을 살려 홍준표 후보를 다큐멘터리나 영상으로 만들어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11.2. 원희룡 사죄요구 일인시위 논란

2021년 9월 16일 대선주자 TV토론에서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캠프로부터 이영돈이 러브콜을 받았다가 논란이 일자 영입이 보류된 건과 관련하여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홍준표 의원을 향해 "(이영돈 PD를) 알고 뽑은 것이라면 자영업자에 관심이 없는 것이다. 이런 안목을 갖고 어떻게 팀을 구성할 수 있겠느냐"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이영돈은 원희룡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9월 17일부터 원희룡 선거 캠프가 있는 여의도 용산빌딩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원희룡 측 관계자는 이영돈에게 사과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오히려 본인이 자영업자에게 사과를 먼저 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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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신이 자영업자라고 밝힌 한 시민이 배우 김영애 영정사진을 들고 맞불 시위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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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오해

12.1. 대만 카스테라와 이영돈 연관 선동과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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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개봉한 영화 기생충에서 대만 카스테라가 언급되자 '영화의 진정한 숨겨진 빌런'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돌았다. 그러나 실제 이영돈은 2014년 7월 31일에 채널 A에서 퇴사하여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대왕 카스테라 편이 방영된 시점은 2017년이었다(진행자: 김진 기자). 따라서 사실 이영돈은 대만 카스테라와는 관련이 없다.

일반 대중에겐 '먹거리 X파일=이영돈'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는 탓에 잘못 알려진 것이다. 이러한 오해에 대해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대왕 카스테라편은 제가 만들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으며 당시에는 김진 기자가 진행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애초에 먹거리 X파일이 이런 프로그램이 된 것 자체가 이영돈의 소행이고, 퇴사 후에도 하던 짓 그대로 했을 뿐이다.


[1] 심지어 사이버 렉카는 사회적 이슈가 생겨야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물어뜯기라도 하지, 이영돈은 검증이 되지 않은 내용을 그럴싸하게 대서특필하여 이슈로 창출했으니 더욱 질이 나쁘다. [2] 실제로 자신에 대한 악플들에 대해서는 거의 전부 다 고소를 해서 합의금을 받는다고 한다. [3] 물론 과다하면 문제가 되지만, 이것은 MSG만의 문제가 아니다. MSG 문서나 LD50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MSG는 소금보다도 LD50(반수치사량)이 높다. MSG는 19,900 mg/kg 정도가 치사량이며, 소금은 4,000 mg/kg 정도가 치사량이다. 단위를 잘 맞춰보면 60kg 성인 기준으로 MSG만 1.2kg를 퍼먹어야 생명에 위협을 준다는 것이다. 오히려 MSG가 그 흔해빠진 소금보다도 훨씬 안전한 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MSG의 1일 섭취 허용량은 정해져 있지 않다. 세계적으로 안정성이 검증된 물질이라는 것이다. [4] 이 역시 화학 용어의 외국어 명칭이 일으킨 공포에 가깝다. [5] 현재는 피해 업체가 관련 글을 다 삭제한 상태다. [6] 다만 학과는 다르다. 홍준표는 법학과 72학번, 이영돈은 신문방송학과 75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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