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9:31:32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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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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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이아 프시케 이아로스 헬리오
[[페르온 소브 에페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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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시온 벨리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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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티 벨리아르|
파일:틀_메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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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키스 벨리아르|
파일:데키스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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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온 테시온 메티 데키스
[[메데이아의 유모|
파일:메디 유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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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파일:틀_버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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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폴리|
파일:모네 폴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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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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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모네 폴리 이브 폴리
[[프시케의 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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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란토 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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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 아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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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 아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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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BGM 삼 작가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
Iaros Orna Eperanto
파일:이아로스2.jpg
<colbgcolor=#000099><colcolor=#fff> 나이 22세[1][2]
신장 181cm
생일 1월 12일
혈액형 AB형
가족 아버지 에페란토 금상 황제
어머니 에페란토 황후
아내 메데이아 벨리아르
신분 에페란토 제국의 황태자

에페란토 제국의 황제
머리 색 남색[3]
홍채 색 백색[4]
MBTI ENTJ[5]
성우 신용우
테마곡
《Throne》

1. 개요2. 가족 관계3. 이름4. 성격5. 능력
5.1. 뛰어난 두뇌5.2. 압도적인 상황 판단
6. 작중 행적7. 인간관계8. 평가9. 기타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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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게 다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야.
6화, 프시케의 몸에 들어간 메데이아에게 수갑을 채운 뒤, 그녀를 감금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프시케의 입을 빌려 경합을 어지럽힌 자.
사람을 시켜 여론을 조작한 자.
내 가문을 멸문 직전까지 몰아넣은 자!
그래, 이 남자,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가 진짜 적이었다!
16화, 죽어가는 메데이아에게 사과하는 프시케를 보며 메데이아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남주인공메인 빌런이자 에페란토 제국의 제 1계승자인 황태자.

단행본 1권의 프로필 사항에 따르면 좋아하는 건 일상 속 활기가 되어줄 새로운 것, 싫어하는 것은 자기를 얕보는 사람과 반복되는 일상이라고 한다.

2. 가족 관계

에페란토 제국의 황제 황후의 외아들이다. 그외 다른 가족 관계는 알려진 게 없다.

원래 13화에서 에페란토 황족들의 실루엣이 한 컷 나오면서 거기에 그려진 키 작은 남성은 또 다른 황자로 추정되어 형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론이 나왔으나 200화가 넘어갈 때까지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 36화에서 헬리오가 "공주가 없는 제국"이라고 언급하면서 누나나 여동생 같은 여자 형제도 전무하다는 게 공언되면서 13화의 실루엣에 그려진 황후 이외에 또 다른 여성 역시 다른 황실 관련 인물로 추정되었다. 이후로도 계속 이아로스를 에페란토 제국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황실의 단 하나뿐인 적장자라고 언급하고 있으니 형제자매가 전혀 없는 외아들인 게 확실시되었으며[6] 저 실루엣은 황실의 방계 친척이거나 그저 별 의미 없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3. 이름

북미판: Eros Orna Vasilios[7]
중국어판: 伊埃罗斯·欧洛纳·艾佩兰托[8]/ 亚鲁斯·欧勒纳·埃佩兰托[9]

황족인 만큼 미들 네임이 있어 이름이 꽤 긴데, 쪼개 보면 다음과 같다.
  • 이아로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메데이아의 남편으로 등장하는 이아(Iason)과 프시케의 남편이 되는 로스(Eros)를 합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아손은 앙심을 품은 메데이아의 복수에 의해서 몰락한 후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인물이며 또한 에로스는 일반적으로는 천사의 날개를 가진 잘생긴 미청년의 모습으로 알려져 있으나 반대로 중세시대에서는 눈을 가리고 있으며 당시 악마를 나타내는 상징이었던 맹금류의 발톱을 가진 악마의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했다.[10] 실제로 작중에서 이아로스는 프시케의 마음을 얻은 후 그녀를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기 위해 이용하기도 했으며, 중세시대에 묘사된 에로스의 모습과 유사하게 86화에서는 이아로스가 프시케가 사랑에 눈이 멀어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도록 귀를 의도적으로 가리고 있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11] 이를 보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숭고한 사랑의 신 에로스의 이미지보다는 중세시대에 묘사된 것처럼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사악한 성격을 가진 악마의 이미지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에로스가 아니라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만능의 손재주를 지닌 아버지 다이달로스가 만들어 준 밀랍 날개를 매고는 아버지의 경고[12]를 무시한 채 태양 쪽으로 접근하다가 날개의 밀랍이 다 녹아 바다에 떨어져서 사망하게 되는 이카로스가 모티브인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13]게다가 최신화에서는 과거에 이아로스가 태어나기 전 프시케를 위한 양분이 될 운명이라는 신탁까지 내려왔다는 사실까지 밝혀진다. 이를 보면 신이 되고자 신과 가까운 존재인 프시케의 권위에 도전했다가 참패하여 최후를 맞이한다는 암시로 이카로스를 모티브로 이름을 지었을 가능성도 있다.[14]
  • 에페란토(Eperanto)
    어원은 불명. 에스페란토(Esperanto)에서 s가 빠져있다.

실제 전개상으로 이 두 여인과 얽힌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재미있는 이름이다. 여담으로 에로스 이아손을 도와주려는 헤라와 아프로디테의 계획에 동참하여 메데이아에게 황금 화살을 날려 이아손에게 반하게 만들었다는 전승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설정.[15]
이아손은 말년엔 메데이아에게 질려 그녀를 배신함으로써 그 대가로 파국을 맞이했던 것처럼 이아로스도 메데이아를 적으로 돌렸다. 또 프시케 설화에서 에로스가 자신의 모습과 정체를 숨긴 채 프시케를 만나러 갔고 가족들을 보고 싶다며 청하는 프시케에게 경고를 날리며 거절하였던 것처럼, 이아로스는 황태자비 경합 전까진 몰래 프시케를 만나면서 자신의 정체를 숨겼으며 프시케에게 지하 감옥을 언급하며 협박했다. 다만 에로스는 황금 화살의 영향이었긴 해도 아프로디테를 속여서까지 프시케에게 온갖 대접을 해주며 진심으로 사랑한 걸 감안하면 인성 면에서는 (판본에 따라서) 후반의 이아손에 가까운 포지션인 듯.

4. 성격

냉혈하다. 냉정함을 넘어 인정사정없고 가차 없는 잔인한 성격[16]에 자기 감정을 절대 표출하지 않으며, 황후의 언급으로는 원한다면 무엇이든 할 성격이라고 한다.

당시 연인인 프시케를 자신이 구원해 줬다며 교묘하게 세뇌시키고 프시케에게 끔찍한 추억이 담긴 지하실을 간간이 언급하거나 실제로도 그 지하실에 감금시키는 등 연인 사이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을 하면서 프시케에게는 이게 다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아로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프시케와 달리 프시케를 손톱만큼도 전혀 사랑하지 않으며, 그녀의 신성력을 뺏어 더욱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하였다. 그때부터 철두철미하게 프시케를 죽이고 신성력을 빼앗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메데이아 말고 프시케를 황태자비 자리에 올리는 척하며 죽이기 위해 상당히 꼼꼼하게 여론을 조작하였다. 이를 보아 꽤나 머리가 좋고 영민한 것으로 보인다. 18화에서 순간적으로 매우 당황하였음에도 그 실수를 역으로 이용[17], 연회장 전체를 폐쇄하여 자신이 안정적으로 작전 장소에 갈 수 있는 판을 만들어내는 임기응변을 즉석에서 펼쳐냈다.[18] 메데이아마저 이아로스를 '다루기 매우 까다롭다'고 평가하였다.

스토리에서 언급된 바로는 이아로스는 당연히 황실 사람이니 황제파 소속이고, 프시케가 속한 교황파의 폴리 가문과 대립 구도일 수밖에 없는데도 프시케와 약혼했고 그 프시케를 정작 뒤에서 몰래 죽이려 한다. 한편으로는 메데이아를 위시한 벨리아르 공작 가문도 택하지 않는 걸로 봐서[19] 어떠한 목적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0]

또한 연기력도 뛰어나다. 프시케가 아무리 순진하다지만 3년 동안 철저히 그녀를 사랑하는 척 연인 연기를 하면서 단 한번도 들키지 않았다.[21] 물론 메데이아는 금방 알아차렸지만.

가장 큰 문제는 메데이아와 프시케가 성장하였듯 이아로스도 변화한다는 것. 이아로스는 대외적으로는 완벽한 성군을 표방해왔는데 지속적으로 프시케의 암살을 시도하거나, 성물을 사사로이 사용하는 등, 평소에는 결코 하지 않을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즉, 메데이아의 예상과 계획에서 벗어나 허를 찌를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으로, 이와 같은 변화는 추후 메데이아와 이아로스의 싸움에서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이아로스 최대의 무기는 권력도, 평판도 아닌 끝모를 악의와 발상의 스케일이다. 항상 약자였기에 편견이 없는 자유로움과 약자의 입장에서 의외성과 폭발력을 가지는 프시케와 달리, 태어날 때부터 현재까지 쭉 압도적인 강자로서 정점에 서있던 이아로스는 사고방식과 발상의 스케일이 메데이아보다도 위에 있다. '필요하니까 황제쯤은 되어볼까'라는 오만한 사고방식은 '공작이 된다'는 발상조차 하지 못하고, 황태자비만을 목표로 삼았던 메데이아마저 자조할 정도. 페르온의 추기경 서임식에서 자신의 계획으로 수많은 시민들을 학살하면서, 심리적 리미터[22]까지 박살나며 안 그래도 강적이었던 이아로스는 한층 더 괴물이 되었다.

현재까지 보여준 면모는 그야말로 하라구로[23]이자 인면수심의 인간 쓰레기. 스스로 느끼는 감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며 상대의 감정도 잘 읽어내고 제대로 이용할 줄 알지만, 도덕규범이나 상대와의 공감대 등을 목적 하나를 위해 싹 무시해버리는 걸 보면 소시오패스 범죄자의 전형으로 보이기도 한다. 성향으로 치자면 중립 악[24]에 가까워보인다.

103화에서 페르온의 어릴 적 과거 회상에서 묘사되는 어린 시절의 이아로스의 모습[25]을 보면은 타고난 천성 자체가 글러먹었던 것으로 보인다.

5. 능력

5.1. 뛰어난 두뇌

작중에서 머리가 가장 뛰어난 편이다. 이아로스 본인도 뛰어나다고 자부할 정도이고 작중에서 손꼽히는 두뇌를 지닌 메데이아마저 이아로스에 대해서만큼은 방심은커녕 매사 엄청나게 경계하는 편이다. 가족들과 자신의 부하들이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눈을 보면 바로 눈치챌 정도.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도 철저하고 치밀하게 진행함과 동시에, 완벽한 성군을 표방하며 메데이아, 프시케, 헬리오, 페르온을 제외한 그 누구도 이아로스의 본모습을 눈치채지 못하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5.2. 압도적인 상황 판단

뛰어난 두뇌를 가진 것은 물론이고 눈치와 상황 판단이 빠르고 그에 따른 임기응변도 대단하다. 때문에 조금만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고 바로 잡아야 하는지 파악이 빠르다.

이아로스의 이런 재빠르고 철저한 면모가 잘 드러나는 부분이 자신의 탄신 연회에서 프시케 살해 계획이 실패할 거라곤 아예 생각조차 안 하고 있는 와중에 프시케가 멀쩡하게 살아돌아오자, 진심으로 경악하면서도 단번에 '피투성이가 된' 프시케를 보고 경악한 것처럼 연기하고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리기 위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전부 용의자로 몰아 감금시키는 모습이다. 자신과 직속 부하 외에는 시종들조차 연회장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조치하고 만약 나온다 해도, 누명을 씌워 죽여버릴 수 있게 만드는 계획을 당황해하는 와중에 즉석에서 생각해냈다. 사랑하는 약혼녀를 살해하려고 한 범인을 무리해서라도 잡는다는 정당한 명분까지 만들어낸 것은 덤.

그러나 이 모든 것 중에서도 단연코 압권은 바로 무투회에서 메데이아와 프시케가 서로의 몸을 뒤바꿀 수 있다는 걸 알아차린 것. 무투회가 시작되기 전에 메데이아를 지키라고 명령하기 위해 부른 벨리아르 공작가의 방계들이 메데이아를 험담하며 내뱉은 말 한마디에[26] 메데이아가 그동안 자신조차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무술 실력을 철저하게 숨기고 있었다는 것을 단번에 눈치채고, 이후 경기장에서 메데이아가 전혀 예상치 못하게 선두를 달리자 요행으로는 불가능하다며 황실 기사단 몇은 가볍게 때려눕힐 실력임을 유추하는 순간 자신의 탄신 연회에서 기사단을 몰살하고 프시케를 구해준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까지 도달한다.[27]

그리고 마침내 기도의 날 대신전에서 함께 물에 빠진 이후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는 메데이아와 프시케, 탄신연회 사건, 메데이아에게 다녀간 이후로 성물로 만든 반지가 공명했다는 사실까지 종합하여 두 사람의 몸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추리해낸다. 이아로스 본인조차 교황에게 가족도 뭣도 아닌 두 사람이 어느 날 몸을 바꿀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는 소리를 듣고 진심으로 경악했지만 반나절도 안 되는 그 짧은 시간동안 프시케와 메데이아의 비밀을 눈치챈 이아로스의 상황 판단력이야말로 진심으로 경악스러울 지경이다. 해당 회차인 121화의 댓글에서도 신이 존재하고 특별한 능력이 있는 하네되의 세계관에서도 몸이 바뀐다는 건 상식을 초월하다 못해 신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일인데, 그런 보편적인 사고의 융통성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식도 의심하며 꿰뚫는 이아로스는 머리가 좋은 걸 넘어서 아예 인간을 벗어났다는 찬사 아닌 찬사가 나왔을 정도.

6.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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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인간관계

  • 메데이아 벨리아르
    이아로스 자신이 세운 계획의 가장 큰 방해물이자 공인된 사랑하는 상대.[28][29] 이아로스 본인도 메데이아가 교활하고 영악하다 생각하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둘이 별 차이가 없다.[30] 메데이아에게 프시케를 죽였다는 누명을 씌우려 하나 실패했다. 메데이아 입장에서 이아로스는 철전지 원수이며 서로서로 첨예하게 대립 중인 상황이다. 하지만 작중 150화가 넘어가고 나서 점점 메데이아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그러나 진짜로 메데이아를 싫어하는 게 맞는지 의심된다. 우선 헤넬의 왕이 메데이아와 결혼하려 왔을 때 "좋아할 일이 아니지 않나"라고 한 점, 그리고 메데이아의 머리카락을 제비꽃색이라고 제법 낭만적인 표현으로 묘사한 점 때문. 하지만 전자는 '유능한 메데이아가 헤넬의 왕비가 되면 본인 또는 에페란토 제국에 이롭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하에 한 말일 가능성이 높고, 후자는 그냥 진한 보라색에 갖다 붙인 수식어일 뿐이라 이걸 가지고 낭만적이라고 인식하기도 애매하다. "메데이아가 진작부터 수치를 아는 얼굴로 날 올려다봤으면 꽤 혹했을 것"이란 발언도 했는데, 이것도 메데이아에게 마음이 있다는 뜻이 아니고 '강하고 당당해서 찍어누르기 어려운 게 마음에 안 들었다, 용모가 수려하고 신분도 높은 메데이아가 자신에게만은 굴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라는 의미에 불과할 수도 있다. 강하고 당당한 귀공녀인 메데이아를 굴종시켜 모욕감을 느끼게 하면서, 그를 통해 우월감을 충족하고 싶었던 것에 가장 가까운 걸로 추측된다. 요약하면 이아로스가 메데이아에게 가진 감정은 순도 100%의 적개심이라기보단 경계심+정복욕, 지배욕 정도.

    그러나 56화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이런 경계심+정복욕+지배욕을 제외하고도 메데이아에게 다른 감정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하에게서 페르온이 한쪽 눈을 잃었다는 보고를 들었을 때는 대놓고 비웃었지만, 메데이아와 함께 있었다는 보고도 듣자 제대로 정색하며 "근데 그 자식은 저번부터 왜 자꾸 내 여자한테 추근거리지?"라고 말한다. 사적인 감정은 전혀 없이 철저하게 세뇌시키고 이용하기만 하는 프시케에 대한 태도와는 확연히 다르다. 어쨌든 연심에 가까운 감정이라고 해도 결코 순정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삐뚤어진 애정+소유욕 정도에 가장 가까운 듯하다. 또한 메데이아가 직접 이아로스를 대면하면서 간파해 낸 바에 의하면, 진짜로 사랑하는 게 맞긴 맞다.[31] 하지만 그렇게 사랑하는 상대인 메데이아조차 기본적으로 자신의 소유물이자 자기보다 밑에 있는 존재로 깔본다. 메데이아가 자신을 속이거나 자신의 의사와 반대되는 행동을 할 때마다, 그녀에게 기회를 준다는 명목하에 상해를 입히는 짓도 서슴지 않는다.

    놀랍게도 메데이아에게 가하는 온갖 악행과는 별개로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이다. 이미 메데이아와 프시케가 서로 몸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눈치챈 상황에서 메데이아가 그동안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기 위해 계속 암약했고 프시케(가 빙의한 메데이아)를 구하기 위해 하는 입바른 소리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프시케를 감옥에서 꺼내주는 대신, 몸을 바꿔 본래의 메데이아 벨리아르로서 황후가 되겠다고 제안하자 프시케를 풀어주는 건 다 잡은 신성력을 놓치고 메데이아 역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일부러 자신을 유혹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그녀가 자신의 것이 된다는 전제만으로 제대로 된 판단도 못하고 헤롱헤롱거렸다.[32] 심지어 이때 당시의 메데이아는 프시케의 몸에 빙의한 상태였는데도 기만과 멸시로 일관한 진짜 프시케 때와는 정반대로 얼굴에 홍조까지 띄우며 표정 관리도 못할 정도로 흥분했다. 얼마나 이성을 잃었는지 그토록 멸시하던 프시케를 메데이아와 동일시하게 되자 프시케의 눈동자가 이렇게 예뻤냐며 홀리시다시피 했다. 즉, 단순히 외모만 보고 반한게 아니라 메데이아의 지성과 내면부터 능력을 포함한 모든 것을 사랑하는 게 맞긴 하다.
  • 프시케 폴리
    겉으로는 약혼녀이자 황태자비 경합 이전부터 사랑을 키워오던 연인 사이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성을 얻기 위한 장기말에 불과한 존재. 정식으로 약혼하기 전 프시케와 연애했을 때에는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것처럼 보였었지만 사실 사랑은커녕 일말의 동정심도 없다. 어린 시절 처음 프시케를 만났을 때도 귀족같지 않은 그녀의 모습에 큰 흥미를 느끼고 옆에 두었지만 이때 한 독백에 의하면 진심어린 애정이 아니라 날지 못하는 새를 키우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프시케의 아버지 모네에게 "일주일만 더 데리고 놀다 줄게"라고 말하는 걸 보면 사람으로 대우했다기보단 물건 취급하는 느낌으로 잘해준 것. 게다가 암살 미수로 죽어가는 자신을 멀쩡하게 살려준 프시케의 힘을 알게 된 후에는 그 힘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그녀와 결혼하여 이용하려 했다. 그러다가 모종의 이유로 자신이 신성을 다룰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는 아예 그녀를 죽이고 신성을 독점하려고 결심한 듯. 따라서 프시케를 죽이기 위해 교황과 함께 계획을 짜서 황태자비로 만들었으며 그녀가 반항이라도 하면 지하실에서 프시케를 구해준 건 자신이었음을 상기시키며 가스라이팅을 저질렀다. 이후 자신의 추악한 내면과 진실을 다 알게 된 프시케가 완전히 정이 떨어져서 결별을 선언하고, 이아로스도 이아로스대로 메데이아와 결혼하기로 결심하면서 거리낄 것 없이 본성을 드러내고 약속대로 파혼을 해준다. 그리고 황태자 시절부터 황제 자리에 오른 직후에도 프시케를 죽이기 위해서 꾸준히 암살자를 보내며 폴리 백작가를 몰락시키려고 작정하고 있다. 물론 프시케 쪽에서도 교황과 한패이며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죽인 원수이기에 복수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고 있어 쌍방 혐오관계에 있다. 또한 둘은 태어나기 전부터 운명적으로 결코 함께할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이 드러났는데 신탁에 따르면 이아로스는 프시케의 양분이 될 존재라고 한다. 즉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 신탁의 진짜 내용은 황제와 황후 부부가 의도적으로 조작하여 숨겼기에 이아로스는 모르고 있다.
  • 황제
    이아로스의 부친. 하나 이아로스는 자신의 계획을 달성하려는 과정에서 벨리아르 공작가에 누명을 씌우기 위해, 벨리아르 공작부인이 황제에게 바친 목걸이에 자기가 독을 발라 아버지를 중독 상태에 빠트리는 패륜을 저질렀다. 일단 문제가 된 목걸이는 벨리아르 공작부인이 바친 것이므로, 당연히 황제 시해에 대한 처벌과 죄는 벨리아르 공작부인에게 돌아갔다. 이아로스가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그가 1순위 계승자인 만큼 아버지를 구태여 건드리지 않아도 웬만해선 그의 권력에 문제가 생길 위험은 없는데도 이런 짓을 하는 걸 보면[33], 아버지의 목숨보다 계획 달성을 더 중요시하는 모양이다. 이후 이아로스가 공식적으로 병상에 누운 황제를 대신해 대리청정을 하고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좀 더 빨리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아버지의 건강을 해치는 음모를 꾸민 것으로 추정된다.

    부자 관계는 확실히 나오지 않았지만 19화에서 자신이 누리는 게 특권인 줄도 모르고 황족이라는 자리가 시시하다는 둥의 오만한 독백을 이어가는 와중에, 그의 회상 속에 황제로 추정되는 이가[34] 어린 이아로스를 안고 둥가둥가하는 모습을 보아 적어도 대외적으로 나쁜 관계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96화에서 병상에 누은 황제를 보러가면서[35] 매우 예의 바른 태도로 안부를 묻고, 정무에 대해서도 보고하면서 표면적인 부자 관계는 좋다는 게 밝혀졌다. 황제 역시 이아로스에게 부쩍 자랑스러운 아들로 성장했다는 덕담까지 건넬 정도로 다정하게 대한다. 이와중에도 황제는 금방 일어날 줄 알았는데 어쩐지 회복이 더디다며 자신의 건강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이아로스에게 "하루하루 보기 무섭게 크는구나."라는 말을 남기며 미심쩍은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아로스가 일부러 배움이 부족해서 혼자 서기엔 한참 멀었다고 자책하며 약한 척을 하자, 바로 표정이 풀어져서 이아로스를 안아주며 이만큼 해내는 것도 충분히 장하다면서 언제든 아비가 돌아갈 수 있도록 제국을 잘 이끌고 있지 않냐고 위로해준다. 이 화에서 나온 모습으로 볼 때 황제는 이아로스를 자신의 아들이자 후계자로 아끼지만, 정작 이아로스는 그런 아버지마저 자신의 권력과 계획을 위한 장기말로 이용하는 듯하다.[36][37]
  • 부하 기사들
    이아로스의 직속 기사들로 그중 비중이 컸던 연갈색 머리의 기사의 회상에 따르면 어린 이아로스가 그를 거두고 심복으로 삼아줘서 그런지 충성심이 높은 모양. 이를 볼 때 부하들에게 잘 대해주는 걸로 보였으나… 프시케[38]를 죽이러 갔던 기사들이 모두 사망하자 그들이 사망해서 분노한 게 아니라 계획이 틀어져서 분노하고 심복이었던 연갈색 머리 기사의 시체마저 계획 달성을 통해 가차없이 이용하는 등, 결국 이아로스는 부하 기사들을 프시케와 마찬가지로 쓸 만한 도구 정도로만 보고 있었던 걸로 추측된다.
  • 헬리오 트로피움
    둘이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장면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헬리오가 충성하는 메데이아의 평판을 망가뜨리고, 그녀를 죽이려고까지 했던 사람이 이아로스인만큼 이쪽도 적대에 혐오 관계라고 추측해도 이상하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아로스와 헬리오 모두 같은 여자를 좋아하는 연적 관계다. 이후 무투회에서 헬리오가 메데이아에게 청혼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연심을 눈치챘는지 대놓고 표정이 굳어지고 프시케에게 얌전한 개새끼가 무슨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주인을 물 모양이라며, 개는 문밖에서 주인을 지켜야지 불결하게 침대 위까지 탐내면 안된다며 잔득 매타작한 다음 죽어서 천국도 못 가게 조각내버리겠다고 하면서 노골적인 질투를 드러낸다. 이 말에 프시케가 지금 헬리오 후작님 이야기를 하는 거냐고 묻자 여기서 "개"하면 누가 또 있냐면서,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는 걸 보면 지금까지 헬리오를 그저 메데이아가 부리는 수하 1 정도로만 여긴 듯.

    과거 헬리오의 가짜 장례식에 대사제와 함께 참석했는데 그 자리에 나타난 헬리오가 숙부 돌체 트로피움의 죄를 폭로하며, 그의 즉결 심판(처형)을 요구하자 흔쾌히 허락하면서 의도치 않게 헬리오의 복수를 더욱 수월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때 이아로스와 헬리오가 서로 대화하는 장면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 페르온 소브 에페란토
    황권과 신권이 대립하는 관계이니만큼 이쪽도 만만찮게 혐오 관계에 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페르온을 자신의 앞길을 방해하는 방해물로 인식하고 있어서 거슬려했다. 일부러 고양이를 발로 차서 페르온이 자길 때리게 만든 후에 황제에게 밉보이게 하기도. 기본적으로 추기경이기는 하나 자신의 아래로 보고 깔보고 있기 때문에 견제할 필요도 없는 하찮은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두 사람이 만날 때마다 페르온이 적대적인 반응을 드러내면, 이아로스가 푸대접과 조롱으로 응수하는 게 기본적이다.[39] 그러나 페르온이 메데이아와 연합하고 그녀와 함께 있었다는 보고를 듣자 "근데 그 자식은 저번부터 왜 자꾸 내 여자한테 추근거리지?"라며 노골적인 질투를 드러내고, 그 이전부터 자신의 탄신연회 때 프시케의 암살 계획을 망치고 자신의 기사들에게서 프시케를 구해준 인물로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은근 거슬려한다. 서임식 때는 음모를 꾸며서 페르온의 평판을 무너트리려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에 프시케를 구해준 인물이 페르온이 아님을 알아챘을 때도 진실을 다 알면서 모른 척할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하는 걸 보면 여전히 거슬려하고 있다.[40]

8. 평가

하는 짓 하나하나가 인간성이 결여돼 있는 사이코패스라 수려한 미남형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행동을 옹호하는 팬들도 거의 없고 대부분의 독자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이아로스의 팬들도 그의 악행은 결코 실드치지 않고 오히려 강하게 비판한다. 작중에서 이아로스 못지 않게 까이는 사람은 메데이아의 아버지인 테시온 벨리아르 정도밖에 없다.

'판타지 웹툰의 악역 주제에 묘하게 현실적이어서 더 불쾌하다'는 평 또한 있다. 즉, 머리는 뛰어나서 잘 돌아가는데 인격은 형편없는 사람이 누구에게도 제어받지 않는 높은 지위에 있으면 어떤 짓거리들을 자행하는지를 너무나 잘 보여주는 캐릭터라는 것.

다만 악역으로서의 면모만큼은 굉장히 호평받고 있다. 매우 치밀하고 계산적인 행동을 통해 주인공들을 곤경에 빠뜨리고 스릴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아로스가 등장하면 작중 스토리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재미있어진다는 이야기가 많다.[41] 94화의 작가의 말에서도 '이아로스가 나오면 재밌어진다'는 코멘트를 남겼으며, 독자들에게 인기도 서서히 많아지고 있고 댓글창에서도 이아로스를 좋아하는 의견이 자주 나온다. 물론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이는 이아로스의 잘생긴 캐릭터 디자인과 악역으로서 완성도 높은 캐릭터성에 대한 호평이지, 그의 악행에 대한 옹호는 아니다.

8.1. 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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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타

  • 13화에 에페란토 황족들의 실루엣이 한 컷 나왔는데, 황제와 이아로스를 제외하고도 드레스를 입은 여성 2명과 제복을 입고 이아로스보다 키가 작은 남성 1명이 더 있었다. 아마 두 여성은 황후와 황녀, 키 작은 남성은 또 다른 황자로 추정된다. 법률혼 관계에서 출생한 적자만이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계승권을 가지던 서양의 문화가 작중에 반영되어 있다면 이들이 각각 이아로스의 어머니, 누이, 남동생일 것이다. 19화에서 이아로스가 본인을 유일한 계승자로 언급한 것을 보아 남동생은 이복 형제로 보인다. 누이의 경우 여동생이거나, 살리카법 때문에 계승 순위에서 밀려났거나 이복 남매일 듯.
  • 눈색이 꽤 특이하다. 흰색에 아주 가까운 옅은 하늘색인지, 은색이나 옅은 회색인지 조금 애매하게 칠해지는 편. 단행본에서 백색이라고 나온다.
  • 순정만화/클리셰에 나오는 전통적인 흑발 남자 주역의 이미지를 다 깨부수는 클리셰 파괴급 캐릭터. 보통의 흑발 남주들이 차도남이나 츤데레, 쿨데레 경향이 높고 주인공과 초반에 사이가 안 좋아도 진짜로 엮이는 건 주로 이쪽이 되는데 이쪽은 진상이 이미 10화 안에 죄다 까발려져서 그냥 하라구로 악인인지라 플래그고 뭐고 진작에 박살났고 주인공 측과 서로 사실상 대립을 넘어 완전히 적으로 돌아섰다.[42]
  • 자신에게 우호적인 사람들을 자신의 목적을 위한 도구로 쓰는 전형적인 악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시케는 말할 것도 없고 아버지인 황제에게는 독을 먹이는 패륜을 저지른 데다 부하 기사들이 자신의 명령을 수행하지 못하고 전멸당하자 시체들을 모조리 조롱거리로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정확히 무슨 목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 일단 그의 포지션을 보면 가만히 앉아서 적당히 선한 황태자 노릇만 좀 해줘도 아무런 방해 없이 황위를 이을 수 있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오히려 가족까지 공격하는 등의 고수위 악행을 저지르는 것은 나중을 생각하면 외려 불이익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없잖아 있기 때문.[43] 즉, 아무리 봐도 나중에 덜미가 잡혀 불리해질 짓을 골라서 하는 중이다.[44]
  • 일각에서는 혹시 이아로스가 회귀를 통해 미래를 알게 되어 저런 계획을 꾸미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프시케의 신성에 대해 이미 알고 있거나 어린 시절부터 부하 기사들을 직접 찾아가 스카웃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계획을 꾸미는 등 심상치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 다만 단순한 추측일 뿐인 데다가 숨겨진 반전이 있을 수 있으니 확신은 금물.
  • 커플링으로는 BL 쪽으로는 페르온과 엮인 페르로스, 노말로는 메데이아와의 이아메데와 프시케와의 이아프시로 엮인다.
  • 인기투표에서 8위를 차지했다.[45] 투표 기간 초반에는 탑5이었지만 해외 독자들의 프시케 투표 등으로 다소 순위가 하락했다
  •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공식 팬카페에 꽤나 인기가 많은 편.

10. 관련 문서



[1] 수정 전 8화에서 21번째 탄신일을 맞았다고 언급되어서 21살로 알려져 있었지만, 단행본에 따르면 그것과는 별개로 22살이라고 한다. 즉, 메데이아와 동갑이다. [2] 탄신 연회 횟수에는 관련 비화가 있다고 한다. 단행본에서 밝혀졌다. [3] 단행본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설정상으로는 흑발이다. 이아로스 외에도 설정은 흑발이라 잡아놓고 채색할 때는 남색이나 어두운 보라색 등으로 음영을 주는 경우는 매우 흔하다. [4] 단행본에서 밝혀졌다. [5]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공식 팬카페에서 작가가 큐앤에이를 진행했을 때, 오피셜로 ENTJ 라고 답변했다. [6] 사실 어릴 때 친형제가 하나 있었지만 태어나기도 전 어머니인 황후를 직접 계단에서 밀쳐 넘어뜨려 유산시키면서 현재까지 외아들로 남게 된 것이다. [7] 에로스 오르나 바실리오스 [8] Yīāiluósī ōuluònà Àipèilántuō / 이아이루오시 오우루오나 아이페이리안투오 [9] Yàlǔsī ōulènà Āipèilántuō/야루시 오우러나 아이페이리안투오 [10] 고대에는 사랑을 숭고하고 아름다운 감정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에로스를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매력적인 미청년의 이미지로 묘사했으나, 중세시대에는 사랑을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사랑의 부정한 면에 대해서 경고하고자 하는 의미로 에로스를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눈을 가린 형태의 악마로 묘사했다. 참고 [11] 프시케는 그동안 이아로스를 향한 맹목적인 애정에 눈이 멀어 애정 바깥에 무엇이 있는지 진실을 보려고 한 적도 없었다고 한다. [12] 태양한테 가까이 가면 태양의 열기에 밀랍이 녹아 날개가 망가질 수도 있다는 경고. [13] 186화의 제목이 이카로스인데 황제는 죽기 전 사람으로 태어나 주제도 모르고 신의 권능에 덤볐다가 추락한 자의 이야기인 이카로스의 신화가 마치 이아로스 이야기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14] 그리스 신화 원전에서 이카로스가 태양(천상)에 가까이 가려다가 밀랍의 날개가 녹아 추락하고 마는데, 태양(빛)에 가까워지려다 몰락한다는 결말이라고 생각하면 유사하다. [15] 단, 실제 작중에서는 두 여인과 러브 라인이 아닌 적대 관계로 얽힌다. 메데이아와는 확실히 적이고, 프시케는 자신의 도구로 취급한다. [16] 오죽하면 어머니인 황후조차 메데이아에게 제발 자기 아들을 말려달라고 부탁할 정도니 말 다했다. [17] 프시케( 메데이아가 빙의한 상태)가 살아있는 걸 보고 경악한 거였으나 표정을 숨기지 않고 '피투성이가 된' 프시케를 보고 경악한 것처럼 연기했다. 계획이 실패할 거라곤 아예 생각조차 안 한 상태에서 완벽하게 허를 찔렸는데 말 그대로 찰나의 시간에 표정을 숨기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생각해냈다. [18] 이아로스와 그 직속 부하 외에는 시종들조차 연회장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조치, 만약 나온다 해도 누명을 씌워 죽여버릴 수 있게 만들었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미리 계획한 게 아닌 즉석에서 떠올린 거다. [19] 이후 벨리아르 공작 가문은 파혼당한 걸로도 모자라 황족 시해 기도죄까지 뒤집어 쓰게 되어 사실상 멸문의 위기에 몰린다. [20] 벨리아르 공작가는 메데이아의 조언으로 인해 세력적으로도 민심으로도 짧은 시간 내에 크게 성장했다. 메데이아가 있는 이상 공작가는 계속해서 성장할 테고, 메데이아를 아내로 맞아 봤자 프시케를 세뇌시키는 것도 힘들고, 메데이아라는 천재를 아내로 두면 벨리아르 공작가를 포함하여 권력적으로도 힘들어질 테니 프시케의 신성력을 빼앗는 김에 겸사겸사 메데이아와 벨리아르 공작가도 부숴버릴 생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21] 이건 여태까지 프시케가 이아로스를 신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22] 다수의 사망에 죄책감을 느끼진 않을까 하는 걱정. 신이라면 그런 감정에 연연하지 않아야 하는데, 혹시라도 자신에게 그런 인간적인 감정이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다. 죄책감 같은 감정에 연연하면 안 된다는 강박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으나, 혹시나 하는 불안감을 갖고 있던 것과 후에 보이는 태연한 웃음, 페르온의 회상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진심으로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23] 재미있게도 여러 순정만화 클리셰에서 흑발 남주는 대부분 츤데레 기믹을 밟는 경우가 많은데 이아로스는 정반대로 연기파 하라구로다. 게다가 연애 플래그도 사실상 다 부서진 상태. [24] 자신의 이해타산을 위해 문자 그대로 뭐든 하는, 소위 말하는 현실적인 범죄자나 속물적인 악인. [25] 아무 죄도 없이 그저 놀아달라며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를 발로 차면서 어릴 적의 페르온에게 얻어맞았음에도 미안해하기는커녕 "나는 앞길에 거슬리는 게 제일 싫더라"라고 말하고, 고양이를 발로 차버린 것 또한 처음부터 아버지인 황제가 자신을 때린 페르온을 용서하지 않을 거라는 계산(최악의 경우 사형당할 수도 있는)하에서 한 것이라는 점. [26] 메데이아는 어릴 때부터 검술도 배웠고 맨손으로 나무 탁자까지 부술 정도로 무력 또한 상당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 이아로스는 이 말을 듣자마자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여겨 대놓고 비웃었지만, 경기가 시작된 이후 메데이아 단 한 명의 존재만으로도 판도가 바뀌자 사실임을 깨닫는다. [27] 당시의 메데이아는 프시케 살인 미수 의혹까지 있을 만큼 관계가 최악이었고 이후로도 딱히 관계를 회복하거나 친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심지어 연회장 내에 있었다는 알리바이까지 있었다. 그저 자신이 모르고 있던 실력자가 있었다는 단서 하나만으로 프시케를 구해준 사람이 메데이아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냈다. [28] 101화에서 아예 직접적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메데이아의 "전하께서는 저를 사랑이라도 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듣자마자 부정했지만, 곧바로 메데이아에게 거짓말임을 간파당했다. [29] 그리고 아내. 2부 프롤로그에서 황제로 즉위한 이아로스와 함께 메데이아 역시 황후 폐하로 불리는 장면이 나왔다.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결국 메데이아와 결혼하는 데 성공한 듯. [30] 단순 심계와 지략만 보면 메데이아가 이아로스를 상회하지만 최소한 자신의 측근들에게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는 메데이아와 달리 자신 외의 사람을 사람이 아닌 도구로 보는 냉정함과 권력, 가지고 있는 패의 수는 이아로스가 더 많다. [31] 프시케는 겉모습이 어떻든 단번에 메데이아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헬리오와 자신인지 전혀 못 알아보는 이아로스를 보며 진정한 사랑은 헬리오와 같은 것이라 생각했다. 이아로스는 메데이아와 프시케가 몸이 바뀐 사실을 내내 못 알아보긴 했지만 프시케의 몸에 보랏빛 가발을 쓴 메데이아를 보고, 본능적으로 메데이아라고 생각해 뒤쫓았던 것으로 봐선 헬리오 정도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는 진짜 사랑하는 마음이 있긴 있는 걸로 추정된다. [32] 메데이아는 항상 자신을 망상하게 만들고 통제불가능한 놈으로 만드니 자신의 손 위에 올려두고 구속이라도 해야 숨이 트일 것 같다고 생각하다가 메데아의 유혹이 거짓말이라는 걸 알고, 황후라는 자리로 족쇄를 채워봤자 구속되지 않을 거라는 것도 오래 전에 알았고 사랑은커녕 호시탐탐 자신을 죽일 생각이나 한다는 것까지 다 눈치챘는데도 불구하고 뿌리치지 못했다. [33] 황제가 후계자 이아로스를 견제하는 구도라면 또 모를까 황제 쪽은 이아로스를 전혀 견제하지도 않고 오히려 자신의 유일한 후계자로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아로스가 황제를 끌어내리기 위해 작정하고 패륜짓을 저질러봤자 현실적으로라면 큰 이득이 없어보인다. 이를 볼 때 부황이 가만히 황위를 물려주기만을 기다리며 안정적인 계승 루트를 밟기엔 성에 안 차는 뭔가가 이아로스에게 있는 건 확실해 보인다. [34] 옆에 이아로스의 어머니이자 황후로 추측되는 인물이 같이 있었다. [35] 이때 에페란토 제국의 황제가 과거 회상 말고 현재 시점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36] 101화에서 메데이아에게 자신은 곧 제위에 오를 몸이라며 황제 폐하를 서거시킬 작정이라고 고백한다. [37] 연재 재개 후 프롤로그에서 결국 서거하고 이아로스가 황위에 오르는 내용이 나온다. 그 전에 누군가가 목 매달려 죽은 모습이 나오는데 정황상 헬리오나 데키스 둘 중 한 명에게 황제 시해 혐의를 뒤집어 씌워 처형시킨 뒤 반역자로서 그 시신을 성벽에 걸어 놓는 모습으로 추측하고 있다. 만약 헬리오라면, 이아로스가 무투회에서 메데이아에게 청혼하는 헬리오를 보고 자신이 황후로 삼으려는 메데이아를 연모한다는 걸 눈치채고 질투심에 메데이아와 결혼하기 전에 연적을 처리하기 위해 황제 시해 혐의를 뒤집어씌웠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데키스라면 반역자의 여동생을 황후로 발탁한 게 말이 안 되지만 메데이아를 궁지로 몰아 황후가 될 수밖에 없게 만든 것일 수도 있다. 애초에 메데이아의 어머니인 벨리아르 공작부인도 황제 독살 시도 혐의로 수감되긴 했지만 다시 풀려났고, 공작부인의 존재가 메데이아를 황후로 삼는 데 딱히 걸림돌이 될 만하다고 묘사되지도 않았다. [38] 에게 빙의한 메데이아. [39] 페르온이 수도로 올라온 뒤 처음 만났을 때는 신전의 기사들이 저리 방관만 하다니 이름만 추기경이냐며 비웃기도 했고, 테시온 벨리아르 등의 처형식에서는 곧 서임식인데 급히 나서다니 성질이 급하다며 이 사태를 전부 감당할 자신이 있겠느냐고 조롱하기도 했다. 서임식 편 때는 일을 전부 꾸며놓고 사고가 벌어진 건 페르온 탓이 아니냐며 말하기도. 무투회 편 때는 페르온을 불렀으나 의자는 가져다놓지도 않는다든지 대접을 뭣같이 하는 건 기본이다. [40] 페르온을 견제도 필요 없는 하찮은 상대로 인식하고 있으나 메데이아가 자신을 배신하고 페르온 쪽에 힘을 실어주려고 하자 거슬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서임식 편 때는 메데이아에게 자신을 막을지 편을 들지 고르라고 했을 때도 "오늘 정도의 사건도 못 막은 추기경 따위와 합을 맞추면서 말이야"라며 페르온을 대놓고 까기도 했다. [41] 실제로 이아로스는 악랄함, 카리스마, 확실한 목적, 연기력, 임기응변, 판단력, 뛰어난 두뇌같은 지능형 악역이 가져야 할 요소는 전부 가지고 있다. 때문에 작중 전개에서 상당히 높은 중요도를 자랑할뿐더러, 악역으로서의 캐릭터 완성도도 매우 높다. [42] 다른 남자 주역인 헬리오의 경우 밝은 머리색에 주인공에게 우호적인 서브남주의 클리셰를 은근 충실히 지키고 있다는 게 재미있는 대비. [43] 104화에서 프시케 또한 이아로스를 두고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저절로 황위에 오를 수 있는데(그도 그럴 것이 아직 아버지인 황제 또한 멀쩡하고 아이로스 본인이 직접 수많은 사람을 죽여야 할 만큼 위협하는 세력도 없기 때문.) 왜 수많은 사람을 죽여대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했다. [44] 비슷하게 아버지를 직접적으로 공격해서 실각시킨 헤넬의 현 국왕과 비교해봐도 이아로스 쪽이 동기와 배경 면에선 일단 설명이 부족해서 훨씬 딸린다. 아버지와 대외적 사이가 좋고 오히려 그냥 알아서 승하하거나 황위를 적당한 선에서 내주기를 기다리는 게 더 이득일 이아로스와 달리, 헤넬의 현 국왕의 경우 선왕인 아버지가 제국과 무리하게 적대하다가 민심조차 잃었기에 아버지를 실각시키고 자기가 왕좌를 차지하는 데 있어서 더 유리하긴 했기 때문. [45]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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