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n Avesta |
1. 개요
배트맨: 디 에너미 위딘의 등장인물. 성우는 에밀리 오브라이언.아만다 월러 휘하의 요원. 리들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담에 파견되었으며, 작품 내내 중요 인물로 활약한다.
2. 작중 행적
고담 출신으로 배트맨의 팬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배트맨에게 인정받기 위해 무리하게 리들러를 쫓았다가 에피소드 1의 후반부에 동료 의원 둘과 함께 인질로 잡히게 되는 상황을 초래했다. 배트맨의 선택에 따라 그녀의 동료들을 구할 수 있는데, 만약 동료를 구하면 아베스타는 리들러의 음파로 인해 청각을 잃게 된다.[1]에피소드 1 마지막에 정신적이든 신체적이든 충격을 받지만, 강한 정신력을 가졌기에 잘 회복하고 다시 배트맨을 돕기 위해 복귀한다.
사실 아베스타가 배트맨의 정체가 브루스 웨인인 것을 알고 있었고 이를 월러에게 말했다는 것이 에피소드 4에서 밝혀진다. 배트맨은 스토리 내내 월러에게 자신의 정체를 약점으로 잡혀서 고생하는데, 월러에게 이런 강력한 협박거리를 제공했던 장본인이였던 것. 아베스타 본인은 이런 상황을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고 이 때문에 죄책감을 느낀다. 그리고 점점 월러의 이해할 수 없는 모습에 회의감을 느끼고 이를 브루스 웨인에게 토로하기도 한다.
결국 작품 후반부에 가서는 어느 루트든, 배트맨을 돕기 위해 월러의 뒷통수를 제대로 친다.[2] 배트맨은 요원직에서 물러나게 될 그녀에게 자신의 밑에서 일하라고 제안할 수 있는데,[3] 아베스타는 배트맨의 제안를 흔쾌히 받아들이고 작품 마지막에 그녀의 소속과 지위는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COO로 변경된다.
3. 여담
- 배트맨과 로맨스 떡밥이 상당하다. 전작부터 이어져 온 캣우먼과는 달리 암시만 나오지만, 사실상 캣우먼 루트와 함께 단 둘 뿐인 로맨스 루트. 작중 나온 바로는 아베스타 쪽에서 배트맨에게 호감을 가진 건 확실하다. 게임 내에서도 아베스타와 캣우먼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여러 이벤트가 있다.[4]
-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사업을 총괄하는 COO가 되었다는 점에서 배트맨이 얼마나 아베스타를 신뢰하는지 알 수 있다. 브루스 웨인이라는 인맥을 통해 사실상 기업의 2인자나 마찬가지인 자리에 올랐는데, 아베스타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신분 상승이자 로또 당첨이나 마찬가지인 상황.[5] 배트맨은 '그녀가 나를 도와준 것에 비하면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일자리를 준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기록을 배트 케이브의 컴퓨터에 남겼다.
4. 관련 문서
[1]
아베스타가 아무 피해도 입지 않으려면 리들러의 퀴즈를 맞추지 말아야 하는데, 이러면 동료 요원들이 참수당한다.
[2]
어느 루트든, 자신의 커리어가 박살나는 것을 감수하고 월러를 배신하는데, 자경단 루트에서는 배트맨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협박을 하는 월러를 역으로 협박할 수 있게 배트맨에게 월러의 약점을 건네주었고 빌런 루트에서는 조커와 월러가 얻으려고 했던 리들러의 피를 얻지 못하게 만든다.
[3]
아베스타는 함께 일하자는 배트맨의 제안에 '
나도 망토를 입어야 하는 거냐?'라고 농담하지만, 배트맨은
웨인 엔터프라이즈가 더 혜택이 좋다고 받아친다.
[4]
월러와 협상을 할 때 골라야 하는 선택지가 '캣우먼을 해방해라'와 '아베스타를 건드리지 말아라'가 있으며, 조커가 던진 두 폭탄이 각각 아베스타와 캣우먼을 향해 굴러가서 둘 중 누구를 먼저 구해야할 지 선택해야 되는 순간도 있다.
철골에 관통당한 배트맨을 도와주는 캐릭터도 호감도에 따라 아베스타와 캣우먼 둘로 나뉘었다.
[5]
아베스타는 웨인 엔터프라이즈에서 일하라는 배트맨에게 (사건이 끝나고) 다음에 만날 때는 연봉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농담하는데, 세계 최고의
대기업인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임원직의 연봉은 요원 시절의 연봉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이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