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7:32

이대진/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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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화 이글스 1기 시절3. KIA 타이거즈 시절
3.1. 2014년3.2. 2015년3.3. 2016년3.4. 2017년3.5. 2018년3.6. 2019년
4. SSG 랜더스 시절5. 한화 이글스 2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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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대진의 지도자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한화 이글스 1기 시절

은퇴 직후 갑작스럽게 한화 이글스의 코치로 부임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응용 감독 취임과 함께 먼저 한화에 부임한 막역한 사이[1] 이종범 주루코치가 한화행을 권유했다고 하며, 두 코치가 대전에서 같이 자취를 했다고 한다. 그렇게 2013년부터 지도자로서의 새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김응용 감독의 요청으로 재활코치를 맡게 될 것으로 보였지만, 보직이 투수코치로 발표되었다. 다만 초보 코치였던 탓인지 그리 큰 기여는 하지 못했었던 듯하다.

한화 필승조인 송창식이 미친듯이 혹사를 당한 다음 날 송창식이 자꾸 던지려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인터뷰를 해서 어그로를 끌기도 했다.

3. KIA 타이거즈 시절

파일:이대진.jpg

2013년 10월 7일 친정팀인 KIA의 코치로 복귀하였다. 아직 구체적인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일단 2011년까지 KIA에서 뛰었던 만큼 KIA 투수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코치 영입의 배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대진은 "후배들에게 기술적인 것이나 매커니즘을 바꾼다기보다는 투수들이 가진 기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면서 "후배들에게 뭔가를 가르친다기 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싶다"라면서 각오를 밝혔다. 이런 것으로 미루어 보면 1군 메인 투수코치가 될 개연성도 있는 것 같지만 두고 봐야 할 듯.

일단 KIA 팬들은 취임 당시 환영하는 입장이었다. 최고의 자리에만 있어서 실패란 걸 모르고 자신의 재능과 입장에서만 모든 걸 판단했던 선동열과는 달리 최고의 자리에서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 재기에 성공했던 이대진이라면 뭔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일각에선 이대진의 영입을 감독감 육성 차원으로 이행한 게 아니냐는 억측도 나온다.

10월 17일 정식으로 1군 불펜코치로 선임되었다.

하지만 결국 그 후 어떤 일이 있을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3.1. 2014년

6월 10일, 김정수 투수코치가 악평만 듣고 3군으로 이동하자, 1군 불펜코치에서 1군 메인 투수코치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그를 대신하여 불펜코치는 홍우태가 올라왔다.

팬들은 그가 코치경험이 아직 부족한 만큼 연수를 갔다 왔다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의견들이 많았고, 그로인한 여파가 이후 여실히 드러나게 된다.

3.2. 2015년

김기태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코치진 개편이 있었고 이에 따라 교체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지만, 기존 투수진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였는지 김종국 코치와 함께 2014 코치진에서 잔류하게 된 코치가 되었다.

시즌 초반 다 죽어가던 투수진을 살려내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영원히 잡힐 것 같지 않던 한승혁의 제구를 조금은 잡아낸 것을 비롯, 구위와 제구를 잃어가던 심동섭을 리바운딩시키고 구속이 10km 가까이 하락한 임준혁을 컨트롤형 투수로 재탄생시켰다. 게다가 어딘가 애매했던 조쉬 스틴슨의 투구폼을 교정, 땅볼러 포텐을 터뜨리면서 제법 큰 호평을 들었었다. 다만 투수운용에 있어서 서투른 점이 있었는데 이는 당시 기아 선수진들이 그야말로 처참했기 때문에 유야무야 넘어갈 수 있는 정도였다. 여기까지 보면 간만에 멀쩡한 순혈코치가 타이거즈에 안착하는 듯 보였으나...

3.3. 2016년

시즌을 준비하면서 한승혁, 심동섭, 지크 스프루일의 투구폼을 교정했다. 한승혁은 제구 불량의 원인으로 지목받은 손목을 꺾는 투구폼을, 심동섭은 디딤발이 우타자 쪽으로 열리는 것을 교정했다. 지크는 몸을 보다 세우는 투구폼으로 개조하여 속구의 위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투구폼을 개조했다. 그 결과 시즌 초에는 세 선수 모두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어째 세 선수 모두 투구폼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승혁의 경우 4월에 부상을 당하면서 6주 정도 결장을 했는데,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투구폼이 완전히 정착되지 못한 상태. 잘 던지다가도 원래 투구폼이 나와 막장제구를 선보이는 일이 있으며, 시즌이 진행될수록 점점 그 빈도가 늘어났다. 심동섭은 막상 시즌이 시작하자 원래대로 롤백, 아니 오히려 제구력이 더 망가지면서 답이 없는 상황. 그나마 지크의 경우 바뀐 투구폼으로 7월 14일 현재 탈삼진 1위, K/9 8.09를 기록하면서 땅볼투수라는 원래 이미지를 깨고 삼진머신이 되었지만, 동시에 제구가 나빠지고(BB/9 3.75), 원래 주무기였던 싱커가 망가지면서(싱커 피OPS .912) 퐁당퐁당 투구를 하고 있다. 원래 투구폼 정착이라는 게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현재까지의 상태는 좋지 않다. 게다가 작년에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임준혁이 크게 망가지면서, 이대진 코치에 대한 평가도 나빠지고 있다.

그 결과 2015년에 심각한 물빠따로 인해 박흥식 코치가 코치들 중에서 모든 어그로를 다 가져가다시피 했다면 2016년에는 투수진들의 집단 방화로 이대진 코치가 그 역할을 이어받았다.

일례로 8월 6일 삼성전에서 지난주 완투의 여파인지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못한 양현종을 끝까지 쓰는 무리수를 두었다. 경기 내내 특히 속구가 문제가 심해보였는데 100구를 넘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6회까지 억지로 쓰다가 결국 쓰리런을 한번 더 맞아서 완전히 무너지며 패배의 숨은 역적이 되었다.

팀 리빌딩을 한다면서 필승조를 외부에서 수혈한 노장 투수들로 꾸리는 데다, 기존의 팀 내 젊은 선수들은 점점 제구가 안 잡히는 등 투수 육성에는 전혀 자격이 없음을 증명하고 있고, 그러면 투수교체라도 잘해야 하는데 투수교체는 더 못한다. 그리고 KBO리그 팀 블론 1위는 덤. 3년차동안 이룬 업적이 하나도 없는 탓에 2년차 만에 팀 타격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박흥식 코치와 비교되고 있다.

8월 19일 박준표를 6경기 연속 등판시켜 인간백정 인증을 했다. 8월 21일까지 박준표를 등판시키면서 듣도보도 못한 8연투를 시켰다. 김성근의 무자비한 계투야구에 가려져서 비난은 비교적 덜 받았으나, 결코 쉬이 넘어갈 부분은 아니었다.

그나마 후반기 성적만 본다면 교정받은 한승혁이 영점을 잡아 4강 싸움에 도움이 되었고, 이후 어느정도 중간계투진의 등판간격을 조정하면서 혹사는 많이 줄어들었다. 김진우와 윤석민의 복귀가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지게 된 원인인 듯. 그럼에도 여전히 새로운 계투진의 발굴면에서는 전혀 나아진 게 없다. 그렇게 시즌이 끝나고 나서 스프링캠프에서 의욕적으로 여러 투수들을 손보며 내년을 기약 했으나...

3.4.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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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018년

2018년도 KIA 타이거즈 1군 메인코치로 같이 동행한다. 다만 이번엔 이대진 단독이 아니라 서재응과 같이 1군 투수코치이다. 서재응은 보조코치로 동행한다고.

최연소 예비역으로 5선발 요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정수의 팔각도를 조정해 주었다고 한다. KIA 팬들은 숙제를 훌륭히 소화한 홍건희처럼 부진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중.

10경기만에 모든 선발진이 붕괴하며 이대진은 역시 이대진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렇게 최악의 상황인데 143번째 경기 끝나고 애기하자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어이를 상실케 했다. 기사

4월 4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도중 장성호 해설위원이 KIA 투수들의 구속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SK와의 경기에서 뛰었던 이민우 정용운의 평균구속이 약 5km/h가 떨어졌다. 그런데 4월 4일 2군에서 올라온 한승혁의 구속은 여전했다. 이대진이 1군 투수들의 투구폼들을 전부 다 바꾼 결과 투수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민우의 부진과 그 내용들을 살펴보면 원인 제공자가 이대진임을 누구라도 알 수 있다.

4월 둘째주는 불펜진들까지 집단적으로 부진한 데다 김세현과 임창용까지 불쇼하며 단독 7위까지 떨어졌다.

4월 26일 한화의 경기에서 그 전 경기에서 111구 완투승을 거둔 양현종에게 완투를 요구했고, 결국 약 130구를 던지고 완투패를 했다. 투수코치라는 사람이 투수의 몸상태를 모른다는 것은 일을 전혀 안한다는 의미다.

5월에 들어서도 김세현이 미친듯이 승리를 날려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마무리를 시킨다. 이쯤되면 타이거즈가 아니라 KBO 역사상 최악의 코치라 봐도 무방할 수준.

5월 현재 불펜에서 제대로 된 필승조라고는 43세로 은퇴가 코앞인 임창용 하나 뿐인데 이대진은 그 몇년동안 제대로 막아줄 필승조 하나도 못키운 거다. 팬덤에서의 여론 또한 최악 수준, 기아가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짤릴 가능성이 높다.

5월 15일 양현종이 1회부터 목이 아프다는 제스쳐를 취했음에도 8회까지 투구하는 것을 사실상 강요하다시피 했다. 현 토종 1위 투수도 갈아마시려 하고 있다. 그런데 이대진 본인은 은퇴의 원인이 혹사라 할 정도로 혹사에 대해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대체 자기 선수생활 동안 뭘 배운 것일까?

5월 23일 또다시 김세현 올리며 대방화의 주역이 되었다. 정말 어디까지 팻 딘의 멘탈과 투수진을 박살낼 생각일까?

6월 2일 근 2년 만에 복귀한 윤석민에게 95구를 던지게 하는 만행을 저지르며 매진을 기록한 챔피언스필드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 또한 선발로서 기복이 있긴 하지만 제 역할을 해 주고 있던 한승혁을 불펜으로 내며 로테이션을 제 손으로 박살내 버렸다. 이젠 정말 이 사람이 타이거즈의 코치인지조차 의심스러운 상황.

6월 3일 5회 1사까지 3실점하면서 고작 77구 밖에 안 던진 팻 딘을 내리더니 기어코 불펜을 갈아마시며 3:9의 스코어를 11:9로 뒤집히게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김윤동은 46구를 던졌으며, 이틀 뒤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임기영수요일에 97구를 던지고 기어이 불펜등판을 시키고 임창용은 38구를 던지게 했다. 이젠 완전히 투수를 박살을 내려고 작정을 한 듯.

6월 8일, 신동수 코치와 보직변경을 함에 따라 드디어 2군으로 내려갔다. 팬들은 갸복절이라고 환호하면서도 2군 투수들이 망가질까봐 걱정하는 중. 다만 팀이 연승을 하던 시점에서 베테랑인 임창용 정성훈이 함께 내려갔단 점에서 김기태 감독과 불화설이 있지 않았나 하는 카더라가 나오는 중...

하지만 후반기가 시작되자 다시 1군으로 돌아왔다. 신동수 코치는 다시 2군으로 갔고 서재응 코치는 다시 불펜코치로 보직을 바꾸었다.

8월 16일 김윤동이 마운드에서 흔들리는 것을 보고 감독에게 교체의사를 묻고 마운드에 올라가려했으나 돌기태에 의해 제지당하는 모습이 sbs sports 카메라에 담기면서 투수교체 부문에서는 아무 권한이 없는 허수아비라는 것이 밝혀졌다.

10월 3일 양현종이 경기도중 옆구리 부상으로 이닝도 못채우고 3이닝만에 강판 당했다. 5년간 양현종선수를 얼마나 굴렸으면 옆구리 부상까지 당하나 싶다. 연수를 안갔다온 티를 내기 바쁘다.

10월 13일 시즌 종료 팀 평균자책점 5.49로 전체 팀 평균자책점 순위 9위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143번째 경기 끝나고 얘기하자고 당당하게 굴던 이대진 코치는 현재 아직까지도 묵묵부답이다.

그리고 정회열 수석은 물론 홍우태, 신동수, 그리고 팬들에게 대체적으로 호평받던 유동훈 등의 2군 투수코치들이 줄 사표를 쓰는 동안에 다시금 유임되면서 기아팬들의 속을 제대로 뒤집어 놓았다

그러다가 LG의 2018년을 작살낸 사람 중 한명인 강상수 코치가 KIA로 오면서 팬들은 투수코치 원투펀치를 KIA가 얻었다면서 비아냥대고있다.

3.6. 2019년

불상수와 함께 모든 투수들을 말아먹고 있다. 심지어 외인마저도.

결국 김기태가 사퇴하면서 불상수와 같이 잔류군으로 내려갔다. 서재응이 1군 투수코치를 맡게 됐다.

2019년 5월 15일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퇴하자, 자신도 이에 책임을 지고 5월 21일에 전격 사퇴했다. 구단은 그의 사임 의사에 만류를 했지만, 그의 의사를 꺾을 수는 없었다고 한다.

4. SSG 랜더스 시절

2020년 시즌 종료 후 김원형 감독의 부름을 받아 SSG 랜더스 1군 불펜코치로 부임했다.

2021시즌 오원석의 체인지업 그립을 교정했는데 이 체인지업이 오원석의 서드 피치로 자리잡으면서 2021년 5월 기준 우타자 상대로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오원석 본인등판 中

그러나 2022시즌 서진용, 김택형 등 불펜 투수진이 전부 망하면서 노경은, 고효준 등의 베테랑에만 의존하게 만든 원흉으로 찍혀 다시 KIA 때처럼 안 좋은 평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가을야구에서는 구원등판한 모리만도를 제외하면 투수진 대부분이 호투를 펼쳤고, 팀은 4승 2패로 시리즈에서 승리하면서 SSG에서의 첫 우승반지를 얻었다.

5. 한화 이글스 2기 시절

2022년 한국시리즈 끝나자마자 한화 이글스의 수석코치로 옮겨간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이후 약 10년만에 한화 코치로 복귀하게 됐다. 한화 측에선 영어가 능통한 점을 들어 선수-코칭스태프 간의 원활한 소통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교 역할도 있지만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계약 마지막 해다 보니 성적이 저조하면 경질되거나 재계약이 불발될 시 차기 감독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한화의 프런트도 정민철 단장 재임 시절 전력 코디네이터라는 직함으로 손혁을 영입해 왔고 정민철 단장과 계약이 끝나자마자 손혁을 단장으로 승진시킨 것처럼 현장도 1년간 감독을 보좌하면서 팀의 현황 및 상황을 파악하게 하고 감독으로 부임시키는 행보를 보일수 있다.

그러나 5월 11일 수베로 감독 경질과 동시에 최원호 2군 감독이 3년 계약을 맺고 정식 감독으로 승격함에 따라 한화에서 감독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지게 되었다. 일단 잔여 시즌 동안 수석코치 보직을 유지하되, 최원호 감독의 요청에 따라 김정민 배터리코치가 사실상 수석코치에 준하는 벤치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2023년 시즌 종료 후 신임 수석코치로 정경배가 영입됨에 따라 이대진 코치의 위치가 더욱 애매해졌다. 일단 백의종군하고 한화에서 다른 보직을 맡거나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는 상황. 그리고 이후 2군 감독을 맡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 광주서림초등학교 선배, 1993년 같이 입단, 1995년 같이 제31보병사단 방위병 복무, 2011년 끝으로 KIA 떠남 등. 게다가 이종범이 이대진의 100승을 위해서 열심히 뛴 것, 이대진이 이종범 은퇴식 때 이종범 아내에게 감사패를 준 일 등을 생각하면 상당히 가까운 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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