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595959><colcolor=#ffffff> The Reverend
윌리엄 휴얼 William Whewell FRS FGS FR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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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794년 5월 24일 |
잉글랜드 랭커셔주 랭커스터 | |
사망 | 1866년 3월 6일 (향년 71세) |
잉글랜드 케임브리지셔주 케임브리지 | |
국적 | #redirect 틀:국기 |
주요 수상 |
스미스상(Smith's Prize)(1816) 로열 메달(Royal Medal)(1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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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의 과학자로, 프랜시스 베이컨의 귀납법을 발전시켰으며, 과학철학, 과학사, 윤리학, 광물학, 지리학, 신학, 건축, 천문학 등에 방대한 기여를 하였다.2. 생애
1794년 랭커스터에서 태어났다. 1812년 장학금을 받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하여 1814년 시 부문에서 총장 금메달(Chancellor’s Gold Medal)을 수상한 후, 1816년 전체 2등으로 졸업하였다. 1828년부터 1855년까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교수직을 지냈으며, 당대의 생물 진화론자 찰스 다윈, 지리학자 찰스 라이엘의 영향을 받았다. 이름 짓는 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에 과학자(scientist), 물리학자(physicist), 언어학(linguistics), 통섭(consilience) 등의 단어를 만들었으며, 영국의 물리학자였던 마이클 패러데이에게 이온(ion), 유전체(dielectric), 양극(anode), 음극(cathode) 등의 단어들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66년 말에서 낙마한 사고로 사망하였다.3. 상세
그에 의하면 모든 지식은 주관적인 측면과 객관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으며, 양 측면을 통틀어 지식의 '근본적인 반정립'이라 할 수 있다. 그가 분석하기에 임마누엘 칸트를 포함한 독일 관념론자들은 주관적이고 관념적인 측면만 주목한 반면, 존 로크를 포함한 경험론자들은 경험적이고 객관적인 측면에만 집중하였다. 그러나 그는 프랜시스 베이컨을 따라 합리주의와 경험주의의 중간에 위치하였으며, 지식을 얻는다는 것은 개념적인 요소와 경험적인 요소 둘 다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또한 공간, 시간, 인과성, 유사성과 같은 개념은 경험에서 도출되지 않는 '근본적인 개념'으로, 이 근본적인 틀을 바탕으로 우리가 경험하는 감각들이 형태, 위치, 혹은 강도를 가지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관찰이란 이미 존재하는 '근본적인 개념'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이해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기하학은 공간, 역학은 인과성, 화학은 물질을 '근본적인 개념'으로 전제하는 것이다.
그는 귀납법을 발전시키는 데 관심이 있었으며, 케임브리지 재학 당시 수학자 찰스 배비지, 경제학자 리처드 존스,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과 함께 과학적 방법론 등에 대하여 토론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 17세기 과학 혁명 이후 과학적 발전이 침체되어 있다는 문제의식에 동의한 그들은 새로운 과학 혁명의 필요성에 공감하였으며, 이에 그는 《역사에 기반한 귀납적 과학의 철학》을 통해 현상의 법칙과 인과의 법칙을 모두 발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발견자의 귀납법 Discoverer’s Induction' 개념을 발전시켰다.[1]
[1]
'발견자의 귀납법'이란 종합(colligation)이라 불리는 사고의 행위를 필수적으로 포함하는 것으로, '종합'이란 경험적인 사실들을 하나로 통일하는 개념을 추가하여 일반적인 법칙으로 귀결시키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