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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월드비전 인터내셔널
1. 개요
월드비전은 미국, 영국을 근거지로 하는 기독교 기반의 NGO로서 전세계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목표는 "모든 사람, 특히 어린이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일하는 것(working for the well being of all people, especially children)"이다.월드비전은 전 세계 100여개 국에서 4만여 명의 직원들이 일하는 세계 최대의 민간국제기구이다.
2. 역사
1947년 미국인 선교사 밥 피어스(Bob Pierce, 1914~1978)가 중국에서 예수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이를 들은 아이가 부모에게 말하자 아이는 아버지에게 심하게 맞았다. 이 아이를 돌볼 방법을 고심하다, 학교 교장에게 그 아이를 돌봐달라고 매달 5달러씩 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1950년 6.25전쟁으로 고통받는 한국의 고아와 남편을 잃은 부인들을 돕는 한경직 목사를 만나 세계의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기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한국 선명회[1]' 라는 단체를 만들었다.그 후 한국에 전후 고아원과 모자원을 설립하는 등 사업을 시작했고, 곧 다른 아시아 국가나 아프리카 등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확장했다.
초기에는 어린이들에 대한 음식지원과 교육, 건강 관리만 진행되었지만, 1970년대에 이르러 아동이 사는 지역사회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지역개발사업을 통한 아동후원사업으로 전환되었다.
후원을 중심으로 한 위생, 교육, 소득증대, 주민 역량강화 등을 통합적인 개발사업을 통해 빈곤의 원인을 제거하려하고 있으며, 급박한 재난이 닥친 곳을 위한 긴급구호사업 부서를 개설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구호활동도 하고 있다.
최근 빈곤의 근본적인 원인인 사회구조와 아동과 여성의 인권, 빈곤과 에이즈 등의 문제를 위해 새로운 영역의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3. 3대 사업
월드비전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업들이다.3.1. 개발사업
월드비전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으로, 후원아동과 가족, 그 지역 주민들의 삶을 빈곤하게 만드는 요인을 찾고, 그것을 함께 극복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역 주민, 정부는 물론 다른 NGO와도 활발하게 협력한다.
식수공급, 보건사업, 소득증대사업,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상황에 적절한 접근법을 제공한다.
모든 개발사업의 초점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맞춰져 있으며, 개발사업을 마치고 지역을 떠난 후에도, 주민들의 긍정적인 삶의 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구한다.
3.2. 긴급구호사업
월드비전은 대규모의 자연재해나 전쟁이 발생했을 때, 피해주민 또는 난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경감시키며, 빠른 시일 내에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구호활동을 지원한다. 단, 전쟁 중인 장소에서는 구호활동을 하지 않는다.파트너십은 2008년 전 60개국을 대상으로 식량과 식수, 피난처와 그 외 필수물품들을 제공하며 재난에 응답하고 긴급상황에서 주민들의 고통을 줄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재난의 위험이 있는 지역을 미리 파악하고, 위험 수위가 높은 지역에 자원과 직원을 예비하며 지역사회가 긴급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재난에 대비하고, 재난이 일어난 후에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둔다.
3.3. 옹호사업
빈곤의 뿌리에는 언제나 불공평한 정책과 사회적통념, 악습과 잘못된 사고방식들이 있다.어린 소녀들은 학교를 마치지 못한 채 조혼을 강요당하기도 하고, 어린이들은 위험한 노동 환경에 떠밀린다. 불공정한 무역법은 수많은 농부들로 하여금 그들의 땀의 결실이 값어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게 한다.
지역주민들에게 지역적, 국가적, 세계적 수준에서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도록 돕는다. 또한 직접 부당한 정책과 악습을 바꿀 수 있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설득하여 가난한 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경우도 있다.
4. 운영
후원금은 후원자의 목적에 맞는 사업에만 집행된다는 의미의 "Funding by Source" 원칙을 따르고 있다. 후원자의 해외아동후원금은, 후원아동이 사는 마을이 어린이들이 살기에 적합한 마을이 되도록 지원하는 마을의 개발사업과 어린이를 위한 보건, 교육프로그램, 그 마을 가정의 소득증대사업 등에 사용된다. 또 국제협약을 준수하며, 협약에서 명시하는 인도적 지원에 대한 표준을 따른다.4.1. 사례
- 성에 보수적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성전염질환 예방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지역사회 종교 지도자 및 보건 관계자들과 함께 워크샵을 진행하고, 예방사업을 지원한다.
- 1994년 수백만의 인종학살이 벌어져, 지금도 아픔이 남아있는 르완다 지역의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지역주민들의 심리적 치료와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 모잠비크 도무에 지역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통해 사회 공동의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논의하고, 캠페인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몽골 TEE 선교사업을 위해 한국 교회에서 모금된 지정사업 후원금으로 몽골의 종교 지도자 및 일반 성도들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하였다.
- 대다수가 가톨릭인 엘살바도르에서 성경책 지원요청이 있어, 선물후원사이트를 통해 사업을 알리고 후원금으로 성경을 구입하여 전달하였다.
5. 정체성
기독교 정신에서 생겨난 구호개발단체이다보니 기본 원칙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지구촌 이웃을 섬긴다"이다. 광의적 개념으로 보면 구호활동 자체도 선교사업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 월드비전의 정신을 아래와 같이 표현하여, 기독교 정신을 가진 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밝히고 있다.우리의 비전은 모든 어린이가 풍성한 삶을 누리는 것이며, 우리의 기도는 모든 사람들이 이 비전을 실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Our vision for every child life in all its fullness
Our prayer for every heart, the will to make it so.
Our vision for every child life in all its fullness
Our prayer for every heart, the will to make it so.
월드비전은 기독교 정신 위에 세워진 글로벌 NGO이지만 종교, 인종, 민족, 성별에 관계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의 조건으로 개종을 강요하지 않고 교회 건축, 선교사 파송 등의 활동은 하지 않으며, 이를 홈페이지를 통해 언급하고 있다. https://www.worldvision.or.kr/campaign/2017/factcheck.asp
실제로 '월드비전교회'가 존재해 월드비전에서 교회를 운영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으나, 월드비전교회와 월드비전은 이름만 같을 뿐 무관하다고 한다. (덧붙여, 월드비전 기숙학원도 월드비전이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고 한다.)
6. 월드비전 관련 논란 및 해명
'해외아동 1:1 결연하기'가 지역개발사업에 쓰인다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다. 하지만 월드비전은 공식 홈페이지에 해외아동후원금은 아동에게 직접 전달되지 않고 지역개발사업에 쓰이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 이유는, 월드비전은 그 국가에서도 가장 낙후되고 열악한 환경에 사업장을 두고 있기 때문에 아동이 사는 마을에는 학교, 보건소, 식수시설, 화장실 등 기본 인프라조차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현금이 주어지더라도 아동이 가난한 생활을 극복하지 못하게 되고, 후원금에만 의존하여 자립 능력을 키울 수 없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 https://www.worldvision.or.kr/sponsor/support/child/foreignchild.as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월드비전의 공식입장에도 불구하고 이는 한국뿐 아니라 각국 전 세계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로, 2008년에는 호주에서도 공론화된 적이 있다. 호주 ABC방송의 리포터가 월드비전을 통해 10년동안 후원했던 아동을 방문했는데, 월드비전에서 보내주는 아동발달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아동후원금으로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으며,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영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하며, 10년이상 후원했음에도 후원자가 있는지 몰랐다고 한다. 10년 동안 후원 받은 것은 인터뷰 직전에 받은 볼펜 한자루와 재킷 한벌 뿐이라고 하여 충격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한편 해당 방송은 2008년 11월 호주 ABC에 방영된 방송으로, 월드비전의 해외아동후원금 사용 방식인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이해 없이‘ 직접적인 혜택'에만 초점을 맞춘 부분적 보도였음이 밝혀졌으며, 당시 호주 월드비전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통해 의혹을 해소했다고 한다. 월드비전은 기자와 제작자에게 그 지역사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보건, 교육, 식량보안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그들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심지어 거액의 후원금이 하마스로 흘러들어갔다는 뉴스도 나와 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 법원이 해당 직원에게 중형을 선고했으나, 이스라엘은 인권·구호단체를 탄압하거나 통제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유엔 인권 최고대표 미첼 바첼레트 또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내 유엔 인권사무소 직원들의 요청을 묵살하고 통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월드비전 해당 직원은 수사 초기 자백하였으나, 이후 고문에 의한 자백이었다고 밝히며 결백함을 주장하고 있고, 재판 결과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월드비전 또한 재판 결과에 반발하였다. 월드비전 공식입장문
동일한 아동 사진을 다른 이름과 함께 붙여서 광고한 것이 밝혀저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월드비전은 작업자가 실수로 동일한 아동을 중복 등록하여 발생한 문제라고 밝혔다.
7. 재무/예산 등
한국에서 일반에 제공하고 있는 재무보고서는 단체의 규모에 비해 항목이 지나치게 간략하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긴급구호항목에 사용한 금액이 얼마 되지 않는등 집행 내역에 대한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한국월드비전은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 규칙,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 관련 법령과 월드비전 규정에 근거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지출 금액의 85% 수준을 어린이와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함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내부 감사, 보건복지부 감사, 외부 회계법인 감사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자체 팩트체크 페이지
사업ㆍ재무보고서
8. 기타
EBS와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이란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했다.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 엘살바도르 도시빈민 |
9. 관련 문헌
[1]
1999년까지 월드비전에서 사용했던 선명회(宣明會)라는 명칭은 1950년 미국과 한국에서 한국의 가난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월드비전(World Vision)이 설립되면서 월드비전(World Vision)이라는 영문을 한문의 뜻으로 맞춰 쓴 한국어 명칭. 월드비전(한국어 명칭: 선명회宣明會)는 1960년 한국전쟁 고아들로 이루어진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을 설립하는 등 한국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통일교(교주:
문선명 文鮮明)에서
리틀엔젤스어린이합창단을 설립하면서 한문은 다르나 한글 이름이 같은 선명회(宣明會)와 혼동을 일으키며 동일 기관이라는 오해가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1999년 전 세계 모든 월드비전 회원국이 자국의 명칭 대신 월드비전(World Vision)이라는 영문 명칭으로 통일하기로 합의하면서 한국선명회(韓國宣明會)는 한국월드비전(World Vision Korea)으로 이름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