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23:37:07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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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칭 예장고신
설립연도 1952년
소속국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총회장 김홍석 목사[1]
부총회장 정태진 목사[2], 박영호 장로[3]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
교인 수 385,186명(국민일보, 2022년 #)
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고무래로 10-5 ( 반포동)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교육원
1. 개요2. 교단 특징
2.1. 전반적인 내용2.2. 신사참배 및 다른 개신교 교단과의 교류에 대해
3. 노회 목록4. 출옥성도파 교단5. 파생 교단6. 산하 학교7. 비대면 예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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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방 후 신사참배 문제 청산에 대한 갈등으로 갈라져 나온 장로회 교단. 약칭은 예장고신이며 소속기관으로 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이 있다.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반대하여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를 탈퇴하거나, 탈퇴하지 않았지만 옥살이를 하고 간신히 살아나온 뒤 재건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철저한 외면 속에 버림받아 제명당한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교단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신사참배 거부로 인하여 폐교 평양신학교 세력과 주기철 목사의 신사참배 거부 순교정신을 계승하여 새로 세운 교단이다.

주기철 목사 본인은 2016년 현재 예장합동의 평양노회에서 사후 복권을 선언했다.( 출처), 막내아들 주광조 장로는 예장통합교단 소속 영락교회 은퇴장로, 출처 손자인 주승중 목사(셋째아들 주영해 장로의 차남)는 예장통합 소속 주안장로교회 담임목사이다. 이 출처에서 주승중 목사가 말하는 숙부가 바로 앞서 언급한 주광조 장로이다.

평양신학교는 일제강점기 당시부터 개혁주의 신학으로 유명했던 곳이며, 이 때문에 신사참배 반대 운동의 중심 세력들은 대부분 평양신학교 위주였다. 그리고 관련자들이 제명당할 당시에는 당연히 고신 교단이 존재하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이들의 출신 성분이 성분인지라 신학적으로는 매우 보수주의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이들이 모여 고려신학교(高麗神學校)를 세웠고, 이것이 고신대학교의 모체가 되었다.

신사참배 거부를 위해 자진폐교한 적 있는 서울의 장로회 미션스쿨인 숭실대학교는 예장고신이 아닌 예장통합 소속이다.

고려신학교 시절부터 부산을 근거지로 하였기에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경상도에서 교세가 큰 편이다. 2007년도 기준 교단 소속 교회 중 48%가 부산, 울산, 경남에 위치했고 17%가 대구, 경북에 위치한다. 경상도 전체로는 65%의 비율을 차지. 다만 경북은 경남에 비해 교세가 약해서 경북 남부 지역은 예장합동이 우위인데 비해 고신 측 교회는 상대적으로 드물고, 예장통합이 압도적 우위인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고신 교회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경북 서부 지역에서는 예장통합과 예장 합동의 교세가 큰 편이지만 공단이 있는 구미에서는 경북 서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구미남교회가 대표적인 대형 고신 교회로 자리 잡고 있다. 경남에서도 유독 산청군만은 통합 교단의 교세가 압도적이다.

충청도 전라도에서는 교세가 약한 편인데 예외적으로 충청북도 영동군은 충청도에서 유일하게 고신 교회가 상대적으로 교세가 강한 편이고, 대전광역시도 전반적으로 장로회 극보수 교단이 약세임에도 한밭교회, 대전신일교회, 새하늘시민교회 등의 중견규모 교회들이 존재하고 대전에 선교센터를 설립하는 등 고신 교단만은 교세가 꽤 선전하는 편이다. 강원도는 고신 교회가 극히 드물어 영동지방에서는 강릉에 조금 있지만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강원도는 그나마 있는 예장통합 교단을 제외하고 이 지역에서 상당한 약세다. 2021년 기준으로 강원노회에는 28개 고신 교회가 존재한다. 하여간 강원도 지역은 감리교가 초강세라 보수적인 장로교 교단에 속한 교회는 드문데, 그중에서도 고신 교회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고신총회회관은 부산이 아닌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뒤편 삼호가든 사거리 인근에 있는데 고신총회 소속인 서울남교회가 총회회관 건물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2. 교단 특징

2.1. 전반적인 내용

교단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라고 볼 수 있는 교단이다. 예장합동 측과 나란히 반 에큐메니컬 진영을 대표하며, 반 가톨릭, 반 종교다원주의, 반 동성애, 반 자유주의 신학 등을 내걸고 있다. 신사참배에 저항했던 경험이 교훈이 되어 타협을 거부하는 강경한 복음주의적 보수 성향을 강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동성애 가톨릭에서도 반대한다. 다만, 동성 간 육체관계(성행위)나 동성결혼의 법제화 등은 단호히 반대할지언정, 동성애자를 저주, 핍박하고 모욕하는 행위를 용납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들을 사랑과 친절로 대하라고 가르친다. 한 마디로 "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물론 이렇게 적었다고 해서 오해하지 말자. 고신도 앞에 서술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신학 노선은 보통 개혁주의라고 소개되는데, 쉽게 말하면 칼뱅주의, 장로회. 이는 총신대(합동), 안양대(대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합신)과 같다. 그 중에서도 칼빈의 전통적 견해에 비교적 강하게 찬동하는 경향으로, 각종 신비주의적인 것에 대해 극도로 회의적인 교파에 속한다. 다만 학생신앙운동을 비롯한 여러 현장 투입형 하부 조직이 존재하기 때문에, 방언기도나 통성 기도[4] 등을 전반적으로 긍정하는 등 정통적 칼빈주의(Orthodox Calvinism)와는 확실하게 거리가 있다.[5] 그러면서도 유럽식 칼빈주의의 핵심 교파였던 네덜란드 개혁교회 해방파와 자매 관계이며, 실제로도 박윤선 목사는 한국 최초로 영미권이 아닌 네덜란드 쪽 개혁교회 문헌을 소개한 사람이기도 하다.[6]

고신의 이러한 특성은 1990년대 후반 들어서야 부분적으로 현대적 악기를 도입하기 시작한 점이나 성경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여성 목사 금지 규정이 여전히 남아있는 점 등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기본적으로 예배 시간에는 피아노나 오르간, 기타 클래식 악기 정도만 사용한다. 신디사이저나 클래식 기타, 일렉트릭 기타 등을 사용하는 것은 예배 초반부 찬양 시간이나 정식 예배 순서가 끝난 후 마무리 광고 시간 등으로 한정된다.

그나마 우상숭배가 된다는 이유로 총회헌법에 강단 십자가 설치 금지를 명시한 예장합동과 달리, 예배당 내 종교적 상징물을 최소화하되 비치할 경우에는 그 신앙적 의미를 명확히 하도록 권하고 있으며, 십자가 설치를 총회헌법 차원에서 금지하고 있지는 않다. 이는 통합-합동 분열 이전의 예장 총회가 1957년 강단 십자가 부착 금지를 가결하였고,[7] 예장고신이 분리되어 나온 것은 해당 조항 제정 이전인 1952년이기 때문이다. 다만, 태극기, 성조기 등의 국가주의, 민족주의적 상징물을 강단에 비치하는 것은 비성경적인 행위로 간주하여 엄격히 금하고 있다. 강단 십자가에 대한 예장고신의 입장은 예장고신 기관지 기독교보의 기사를 참조. 예를 들면 고신 교단 소속인 대전의 한밭교회는 본당 강단에 십자가를 설치하고 있다. 여기보다 더욱 보수적인 교단이 있는데 바로 예수교장로회한국총공회(예장총공회)다.

그런 의미에서 고신 교단과 완전히 대척점에 있는 교단은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 다만, 정치 사회적 관점은 마냥 대척점이라 보기는 힘들다. 고신 교단은 기장 교단처럼 공식적인 정치적 성향이 있는 교단은 아니지만. 참고로 기장 및 성공회와 정치 사회적 관점까지 대척점인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과 파생교단들이다. 신학적인 보수성은 고신보다 버금가지만.

한편 예장합동과는 교리적인 유사성과 합동 교단을 세운 박형룡 목사가 신사참배에 순응하기보다 그나마 일본으로 도피하여 대항한 전력이 있다는 점으로 한때 통합을 시도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접점이 있으나 통합 후 합동측이 중심이 된 총회가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을 경성대학교 신학대학으로 대체하려고 했다. 고신측 입장에선 적대적 인수합병과 다름없는 행위였다. 결국 통합 3년만에 위기를 맞고 고소 사태가 발생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하지만 아예 의미없던 일은 아니다. 합동에서 이때 잔류한 출옥성도파를 좀 흡수하면서 총신대학교에 주기철관을 만드는 등 교단 내에서 아주 약간이나마 출옥성도파의 목소리가 커지게 되었다.

2.2. 신사참배 및 다른 개신교 교단과의 교류에 대해


한국 개신교계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인 약점 중 하나인 신사참배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장로회 교단 중 하나이다. 고신도 이것을 알고, 교단 소속 선교원이나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자랑스럽게 가르친다. 혹자는 신사참배에 반대한 모든 개신교 교단을 출옥성도파라고 묶어서 부른다고 보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출옥성도파는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신사참배 거부로 옥살이를 하다가 나온 장로회 목회자와 신자를 통칭한다. 김치선, 박윤선, 박형룡처럼 미국이나 일본으로 도피하여 신사참배 박해를 피한 장로회 목회자도 있었고, 성결교회, 침례회는 교단 자체가 해산당해서 신사참배 문제로 파벌이 갈리지 않아서 굳이 옥살이를 한 목회자들을 따로 구분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앙의 순수성 측면에서 자부심이 매우 높다. 그러나 고신대학교를 제외한 모든 신학교의 교회역사학에서 신사참배를 언급하지만 고신 교단에 대한 교육은 전혀 하지 않았으며, 일선 교회에서도 고신 교단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았다. 타 교단에서 철저하게 출옥성도 관련 교육을 기피하고 관련 자료를 왜곡 및 은폐[8]했기 때문에 고신측에서 자체적으로 자료를 정리하고 홍보하는 역사편찬위원회를 따로 꾸려야 했을 정도다. 그나마도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고신이라서 가능한 일이고, 다른 출옥성도 위주 신사참배 반대 교단이었던 순장이나 재건의 경우는 아예 엄두조차 못 낸다. 한편 비출옥성도파 위주의 신사참배 반대 교단의 신학교의 경우에는 순장, 재건은 언급하면서 고신과 고신 계열 교단은 잘 언급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었다. 후술하겠지만 고신이 비출옥성도파 신사참배 반대 교단에게도 적대적으로 대한 탓에 악연이 깊었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비기독교인은 물론이고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도 '신사참배하지 않은 개신교 교단은 없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이는 엄밀히 말하면 절반만 사실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남아 있던 교단 중 신사참배에 결의하지 않은 교단이 없다'는 것은 사실이나, 당장 한국 최초의 신학교가 있었던 연희전문학교(現 연세대학교의 전신)가 신사참배 반대로 인해 선교사들이 강제출국됨과 동시에 일제에게 몰수 후 경성공업경영전문학교로 개칭당해 총독부에서 관리되었었고, 침례회(그 전신인 동아기독교)나 성결교회는 교단이 해산되어서 없어졌고, 신사참배하지 않은 장로회 교인들이 모여 만들어진 교단들 중 하나가 고신이기 때문.

한국 개신교계에서 출옥성도파와 비출옥성도파는 서로를 이단시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꽤 좋지 않은 사이였고, 개교회, 목사, 신자들의 개별적 교류라면 몰라도 교단 차원에서는 최소한의 교류만 하면서 서로 껄끄러워했었다. 출옥성도파를 내쫒은 원죄가 있는 기장과 예장통합, 소송을 겪어가며 고신과 갈라진 예장합동이 다른 개신교 교단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교단 신학이 중시되던 1990년대까지는 고신 측에서도 '합신', '대신' 같은 타 개혁주의 장로회 교단에게 합동과 친밀한 비출옥성도파라는 이유로 적대적으로 비판했던 역사가 있어서 사이가 썩 좋지 않았다. 합신 교단을 세운 박윤선 목사는 비록 비출옥성도파였지만 고신대학교의 교수로 활동했고 출옥성도파를 이끌었다. 하지만 박형룡과 함께 고신과 합동의 통합을 추진했고 합동과 고신이 분리하자 합동에 잔류한다. 결국 합동에서도 탈퇴해 합신을 세웠다. 또 대신 교단을 세운 김치선 목사는 장로회 정통 신학과 민족주의적인 설교를 했던 독립운동가였지만 일본 유학파라서 일본에서 선교를 하다가 광복 직전에 국내에 입국한 비출옥성도파였다. 특히 박형룡 목사가 일본으로 피난 왔을 때 거처까지 마련해줬을 정도로 친밀했다. 브니엘을 제외한 파생 교단들도 내부 갈등으로 분가한 사이라서 당연히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교단이 없어진 성결교회, 침례회는 신학적으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교류가 매우 뜸해졌다.

그러나 상술한 역사는 교단 신학이 중시되던 1990년대까지의 이야기이고, 2000년대부터는 복음주의가 강조되어 교단 신학에 너무 골몰하여 서로 갈등하는 건 좋지 않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고신 측에서도, 비 고신측에서도 과거의 일은 다 잊고 서로 교류하자는 분위기가 강하다. 게다가 고신대학교는 타 교단 신학교와의 교류에 꾸준히 노력했으며, 특히 심리상담 쪽에서 타 교단 신학교와의 교류가 있는 학술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비 고신 측 교회에서도 고신대학교 신학생이 전도사로 수련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고 그 반대도 볼 수 있다. 사실 편목 시험으로 교단을 옮긴 사례가 잘 없을 뿐, 웬만한 개신교 교단은 고신 출신 목사에게 편목 시험을 치룰 수 있는 자격도 준다. 고려신학대학원은 목사 양성 과정이 꽤 빡빡한 편이라서 다른 개신교 교단에서도 좋은 유망주 팜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고신에서도 비출옥성도파 교단들에 대한 감정도 많이 누그러졌다. 하지만 교회현장과 신학계에서의 교류가 조금 활발해졌을 뿐, 과거의 역사를 들춰내봤자 서로에게 좋을게 전혀 없기에 여전히 함구하는 편이다.

2020년대에는 일부 대형교회와 교회사학계를 필두로 이미 소천한 선배 목회자들의 신사참배와 고신 교단에 대한 핍박에 대해서 사죄하고 화해하자는 논의가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그 영향으로 타 교단 신학교에서도 고신 교단에 대한 교육을 시작했다. 근현대 한국장로교교회사를 가르칠 때 통합, 합동, 기장과 동일한 비중으로 다룬다. 물론 여전히 고신에 대하여 반감을 가지고 이에 대해서 비판하는 목사나 신학자가 없는 것은 아닌데, 비주류 교단이긴 하지만 대표적으로 전광훈 목사가 있다.[9]

현재에는 대신, 합신과는 총회장들끼리 모여서 합동 수련회를 다녀올만큼 가까운 사이이다.

3. 노회 목록[10]

총 35개 노회. 각 노회는 학생신앙운동 교회연합의 지방의 명칭과 동일하다. 부산, 경남에서의 교세가 높음을 알 수 있다. 해당 노회 목록은 2017년 제67회 총회에서 구역 조정 및 명칭 변경이 이루어진 것이다. @

4. 출옥성도파 교단

해당 교단들은 고신처럼 대한예수교장로회 에서 쫒겨난 출옥성도파가 세운 교단이며 고신과 비슷한 역사를 겪었다. 고신의 국내 자매교단이라고 봐도 된다. 고신보다 규모가 작고 더 보수적이며 더욱 힘든 역사를 겪어서 폐쇄적이다. 물론 이러한 교단 신학은 1990년대까지 엄격하게 지켜졌고, 2000년대부터는 복음주의가 강조되면서 점점 고신과의 신학적인 차이가 무너지고 있다. 후술할 내용도 각 교단이 각자의 신학적 스펙트럼을 빡빡하게 지킨다기보다 각 교단의 이해관계가 대충 이렇다고 보면 된다.
  • 대한예수교장로회(순장) - 출옥성도파이지만 평양신학교 출신도, 고려신학교 출신도 아니라서 고신에 합류하지 않았다. 산하 신학교인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문서가 있으나 교단 문서는 없다.
  • 대한예수교장로회(재건) - 출옥성도파이지만 출옥성도파를 내쳐버린 대한예수교장로회(당시의 통합, 합동, 기장)의 행보에 매우 크게 실망해서 고신에 합류하지 않을 정도로 기성교회를 부정하고 교회의 순수성 회복 운동을 펼쳤다. 그러나 너무 배타적인 특성과 매우 과격한 언행 때문에 고신보다 훨씬 심하게 핍박당했고 다른 출옥성도파들도 접근하기 어려웠기에 교세가 커질 수 없었다. 현재는 기성교회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꽤 낮추고 한국 개신교 신앙의 순수성 회복에 집중한다. 그래서 가끔씩 초교파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산하 신학교인 재건총회신학교 문서는 없다.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복구) - 기존 예장 교단의 회개 운동을 주도했던 온건파 출옥성도파인 이기선목사 및 이북5도연합회 교회들이 예수교장로회의 분열과정에서 각 장로교단에 흩어져 소속을 유지하면서, 각 교단의 독노회가 되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 박윤선 목사는 박형룡 목사의 제자였고, 신사참배의 박해를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도피한 비출옥성도파였지만 고신대학교의 교수로 활동했고, 예장고신의 초대 총회장으로써 출옥성도파를 이끌었으며 예장합동과의 통합을 추진했다. 결국 고신과 합동이 분열하자 예장합동에 잔류하였다. 그리고 총신대학교와 예장합동의 내홍에 실망하여 예장합신을 세운다. 사실 박윤선 목사의 제자와 합동신학교 출신으로 구성되기에 출옥성도파 계열 교단이라기보다 교단의 역사가 출옥성도파와 밀접하다고 봐야 한다. 산하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두고 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과 파생교단 : 한편 박윤선 목사와 함께 합동에 잔류한 출옥성도파들은 대부분 합신으로 이동하지 않고 상당수가 합동에 잔류하였고 나머지는 합동 총회와 갈등하여 합동 계열 교단에 합류하였다. 다만 합동은 비출옥성도파 위주의 평양신학교 출신 보수주의 성향 목사들로 이루어져있고, 유독 분열과 내홍을 심하게 겪었고 소송을 통해 고신과 분가한 역사가 있어서, 현재의 합동 및 합동 계열 교단 내부의 출옥성도파들은 합신과는 교류하지만 고신과 교류하기는 꺼린다. 산하 신학교는 문서를 참조하라.

5. 파생 교단

6. 산하 학교

7. 비대면 예배 반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예배에 일찍부터 적극적으로 반대해 여러 차례 공권력의 개입을 받은 부산 세계로교회가 이 교단 소속으로, 교단에서도 2021년 9월 총회에서 비대면예배를 비성경적으로 규정해 공식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정부의 비대면 예배 강제를 반대함을 분명히 했다.[40]

[1] 안양일심교회 담임목사. [2] 진주성광교회 담임목사 [3] 대구 서교회 장로 [4] 드라마나 영화 같은 데 나오는 '주여' 삼창으로 시작해 시끄럽게 소리 치면서 기도하는 게 대표적. [5] 아예 이것과 관련해 개신교 자체적으로 분석한 칼럼이 있을 정도다. [6] 단, 박윤선은 고신이 분립된 52년 이후 고신교단 혹은 고신대 쪽과 관계한 적이 없으므로, 네덜란드 쪽 문헌을 소개했다는 접점까지만 봐도 무방하다. [7] 분열 이후 예장통합은 1980년대 들어와 이 조항을 삭제하였다. [8] 아예 '출옥 성소들의 광적인 활동과 테러 행위'가 있었다며 날조된 교육을 하는 곳들도 있을 정도이며, 엔하위키 시절부터 근본주의/기독교/개신교 문서에 '광적인 활동'에 대한 서술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왔다. [9] 참고로 고신은 가장 먼저 전광훈을 이단으로 지정한 교단이라서 전광훈도 고신을 매우 싫어한다. [10] 2021년 기준. 아래 각주의 지역은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음. [11] 은평, 서대문, 마포, 성북, 종로, 중구, 용산, 노원, 도봉, 강북 [12] 강서, 양천, 구로, 영등포, 동작, 관악, 금천 [13] 동대문, 성동, 중랑, 광진, 서초, 강남, 송파, 강동 [14] 안양, 과천, 군포, 의왕, 광명, 시흥, 안산, 수원 [15] 양평, 하남, 광주, 성남, 용인, 오산, 화성, 여주, 이천, 안성, 평택 [16] 김포, 부천 [17] 고양, 파주, 양주, 의정부, 동두천, 연천, 포천, 구리, 남양주, 가평 [18] 부산광역시 사하, 서구, 중구, 동구, 영도, 강서 가덕도 [19] 부산광역시 연제 서부, 동래, 금정, 해운대 반송, 기장 철마, 경상남도 양산(물금 제외) [20] 부산광역시 부산진 동부, 남구, 수영 남부, 연제 남부 [21] 부산광역시 부산진 서부, 사상, 북구, 경상남도 양산 물금 [22] 부산광역시 기장(철마 제외), 해운대(반송 제외), 수영 북부, 연제 동부, 동래 동남부 [23] 경상남도 창원 의창, 성산, 진해, 김해(진영, 진례, 한림) [24] 경상남도 진주, 사천, 하동, 남해, 의령 [25] 경상남도 김해(동지역, 주촌, 대동, 상동, 생림), 부산광역시 강서(가덕도 제외) [26] 경상남도 마산 회원, 함안 [27] 경상남도 마산 합포 [28] 경상남도 창녕, 밀양 [29] 경상남도 함양, 거창, 산청, 합천 [30] 경상남도 고성, 통영, 거제 [31] 중구, 북구, 동구 [32] 남구, 울주 [33] 대구광역시 동구, 중구, 남구, 수성, 달성, 경상북도 고령 [34] 대구광역시 북구, 서구, 달서, 달성 다사, 경상북도 성주 [35] 대구광역시 군위, 경상북도 봉화, 영주, 예천, 안동, 의성, 경산, 청도 [36] 경상북도 울진, 영덕, 청송, 포항, 경주, 영천, 울릉 [37] 경상북도 문경, 상주, 김천, 구미, 칠곡 [38] 전남동부노회 지역 제외한 나머지 지역 [39] 전라남도 순천, 광양, 여수, 구례, 보성 [40] 개혁정론 2021년 9월 30일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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