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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리온 능력이 높은 사람이 사후에도 자신의 힘을 세상에 남기기 위해 자신의 목숨과 모든 트리온을 바쳐 만드는 특별한 트리거. 이름 그대로 대부분이 검은 색을 하고 있다.2. 상세
사실상 누군가가 죽어야 나오는 트리거이지만 제조에는 아무리 뛰어난 트리온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운에 따라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에 스스로 블랙 트리거가 되려고 하는 인간은 적다.또한, 사이드 이펙트를 가진 인간은 블랙 트리거가 제작하면 성공률이 상당히 올라간다고 말해지고 있다.
만든 사람의 인격, 감성이 강하게 반영되기 때문에 사용자와 궁합이 맞지 않으면 발동 자체가 안되고 [1] 보더의 통상 트리거를 병용하는게 불가능하고, 따라서 베일아웃도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나[2][3], 블랙 트리거 특유의 특수한 기능과 놀라운 출력으로 이 단점을 상회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블랙 트리거는 일반적인 트리거와는 달리 오히려 트리온 보유량이 상승한다.[4] 공식 Q&A에 따르면 제작자의 모든 트리온을 쏟아부어 생성된 탓에 생전 트리온 량을 이어받은 것일수도 있다고 한다.
매우 강해 밸런스 붕괴를 일으키는 사기템이기에 보더에서도 블랙트리거를 사용하는 사람은 S급으로 따로 구분되며, 원정부대 선발 조건도 이 '정체불명이면서도 강력한 미지의 트리거'인 블랙트리거에 대항할 수 있을 것이 조건일 정도.. 실제로 타마코마 지부에 진의 블랙트리거가 있는데 쿠가 유마의 블랙트리거가 들어오면 파벌 내 밸런스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서 쿠가 유마의 블랙 트리거를 탈취하려고 했으나 진이 자신의 블랙트리거를 반납하면서 무마되었다.
여담으로 블랙 트리거의 제작은 사람의 생명을 바쳐야 하는만큼 위험스럽고 부담가며 끔찍하기까지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전쟁'이라는 특수상황에서는 의외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다보니 네이버간의 전쟁에선 아무리 유리하게 전쟁을 진행시켜도 갑툭튀한 새로운 블랙트리거에게 유린당해서 역으로 박살나는 경우가 툭하면 발생했다는 모양.
때문에 전력을 쏟아부어 대 접전을 벌이기 보다는 천천히 소모시키는 방향으로 전쟁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작중에서 트리온 능력자가 드물다고는 하지만, 찾아보면 수백 단위는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내에서 정작 전투는 배 한척 레벨의 소규모 약탈전, 침투전으로 끝나는 이유중 하나가 이것이다. 트리온을 사용한 전쟁에선 사실상 '총력전' 이란건 있을수가 없는 것이다.
블랙 트리거에 따라 통신기능이나 실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방식이 다르다. 예시로 풍인은 실드는 없지만 통신기능은 있는 것 같으며,[5] 유마의 블랙 트리거에는 통신 기능은 없지만 레플리카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6]
2.1. 보더 내의 블랙 트리거
보더에 현존하는 블랙 트리거는 진이 사용하다가 넘긴 후진(풍인), 아모의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블랙 트리거, 유마의 블랙 트리거로 총 3개.2.1.1. 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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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 [ruby(風刃, ruby=ふうじ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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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 모가미 소이치 |
사용자 | 진 유이치, 미와 슈지 등 |
사용 장면 |
5년 전 구 보더 시절 네이버 동맹국가와의 참전에서 모가미가 사망하면서 남긴 블랙 트리거로 3년 전 이 후진의 사용자를 선발하는 '사용자쟁탈전'에서 진이 끝까지 살아남아 진의 소유가 되었었다.
능력은 물질의 표면을 통해서 참격을 전달하는것이 가능한 검. 그냥 써도 초장거리에서 참격으로 저격한다는 정신나간 사용법이 가능한 괴물이지만[7], 접근전을 벌인다 해도, 벽과 천정을 이용해 사방팔방에서 참격이 짓쳐들게할수 있는데다가, 시간차를 줘서 함정처럼 사용하는것도 가능하여 근거리도 원거리는 물론 난전도 모두 소화가 가능한 공격 특화 트리거.[8] 그래서인지 외형은 코게츠에 가깝지만 후보자들 중에는 건너나 슈터도 포함되어 있다.
다만, '전달되는 참격'은 한번에 장전가능한 횟수에 한계가 있으며[9], 전달하는 참격을 다 사용하고 나면 '재장전'이 필요하다. 또한 일단은 근거리도 원거리도 소화가능하지만, 벽과 천정이 없는 야외의 개활지에서 근접전이 벌어지면 '평범한 검'에 가까워지는게 단점. 즉 지형에 따라 강함이 들쑥날쑥한 경향이 있다. 거기에 위력도 블랙 트리거 치고는 낮은 건지 원거리에서 사용했다지만 갈로폴라 측의 다중 실드에 막혀버렸다.
기본적으로 사용자는 '진 유이치'지만, '궁합'제한이 거의 없는 타입인데다[10], 거래로 '본부'에 넘어갔다보니, 본부에서 상황에 따라 '적합자에게 대여'하는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궁합이 좋은 것은 진으로, 미래예지로 미리 참격을 깔아두거나 재장전의 틈을 만들 수 있기 때문.
후진을 사용할 때 사용자가 트리온체가 아닌 경우가 있는데 이는 후진을 사용할 전투체 디자인이 특별이 정의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후진 기동시 모습 그대로 트리온체가 된다. 작가왈 만약 팬티 하나만 입고 기동한다면 진짜 그대로 트리온체가 될거라 한다.(...)
- 후진의 적합자
2.1.2. 유마의 블랙 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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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불명 [ruby(名称不明, ruby=めいしょうふめ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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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 쿠가 유고 |
사용자 | 쿠가 유마 |
다만, 일반 트리거는 가볍게 복제했지만, 블랙트리거의 능력은 복제하지 못했다. 애초에 성능적인 문제로 복제하지 못한건지, 복제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실전에서 못써먹는것인지 어느쪽인지는 불명. 블랙트리거까지 복제하면 너무 사기니, 적당한 너프 일수도.
자세한 내용은 쿠가 유마 문서 참고.
2.1.3. 아모의 블랙 트리거
사용자는 아모 츠키히코. 작중 이를 사용하는 장면은 물론 아모의 블랙트리거에 대한 내용이 일체 나오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불명이다.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전투력에서는 진 유이치의 후우진을 능가하며, 공격 범위가 엄청 넓다는 것. 사용하면 도시파괴까지 가능한 것을 보인다. 그 형태가 인간의 것과 많이 다르다는걸 언급한걸로 보아, 일반적인 검, 총과는 다른 형태로, 사용자의 외관이 바꾸게 해주는 듯.2.2. 네이버의 블랙 트리거
2.2.1. 아프토크라톨
2.2.1.1. 오르가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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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논 [ruby(星の杖, ruby=オルガノ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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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 비자 |
사용시 시전자를 중심으로 원이 퍼지며, 그 원 궤도를 따라서 고속으로 '칼날'이 회전하여 썰어버린다. 방어불가에 가까운 절삭력을 가졌고 거침없이 전개할 경우 건물을 수십채 단위로 잘라댈만큼 넓게 퍼뜨릴수 있으며, A급 최상위 요원이라 할지라도 반응조차 어려운 속도로 공격한다.[11]
원형 참격을 배치하는것 외에도 외견 이미지 대로 지팡이에서 칼을 뽑아 공격하는것도 가능.
트리거 특성상 원의 중심이 되는곳을 기습당하는것에 약한 모양이나, 오르가논에는 연꽃처럼 펼쳐져 사용자를 태워 부유시켜주는 기능까지 있다.
2.2.1.2. 볼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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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로스 [ruby(泥の王, ruby=ボルボロ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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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 에네도라 |
굉장한 전천후 성능을 자랑하지만, 액체→고체공격은 소리로 탐지가 가능한데다 충분히 회피 가능할 정도의 속도고, 기체→고체공격은 작정하고 정밀관측 하지 않는이상 탐지가 불가능하지만 공격이 퍼지는데 시간이 걸리는데다 기체의 한계로 강풍을 정면에서 거스르는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한계가 있다. 거기에 더해 트리온 생성기관이나 전달체등 '중요기관'자체는 이동은 가능해도 변화시키는것은 불가능하다는 약점이 존재.[12]
2.2.1.3. 알렉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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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토르 [ruby(卵の冠, ruby=アレクトー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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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 하이레인 |
다만, 이 탄들이 효과를 발휘하는건 어디까지나 트리온으로 만들어진것에 한정되기에 지형파괴는 불가능하고, 트리온체인 인간은 봉인 가능하지만 트리온체 변신을 푼 맨 몸의 인간에게는 아무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2.2.1.4. 스피라스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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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스키아 [ruby(窓の影, ruby=スピラスキ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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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 미라 |
2.2.2. 에르가테스
- 기브의 블랙 트리거(명칭 불명) - 에르가테스의 블랙 트리거.
애니메이션에서 기브가 블랙 트리거 사용자라는 것이 밝혀지며 해당 블랙 트리거는 여덟 번째로 정체가 밝혀진 경우가 되었다.
[1]
작중 인격자였다는 모가미 소이치가 남긴 유산인 후우진은 이런 궁합 문제가 '까다롭지 않은' 트리거였지만, 그럼에도 보더 내에서 사용 가능한 사람이 20명 정도였으며, 궁합 문제로 아예 도전조차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
[2]
때문에 작중 후우진을 기동했던 미와 슈지는 기존 보더의 통상 트리온체를 해제해야 했다.
[3]
아프토크라툴은 이 단점을 어느정도 해소했는지 트리온체의 내구를 올려주는 망토를 같이 착용할 수 있다.
[4]
노멀 트리거는 장비하는 것만으로 일정량의 트리온을 소모한다. 그래서 트리온 량이 부족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트리거가 제한되기도 한다.
[5]
리시버가 있다가 없다가 하는 건 아시하라의 실수라고 한다.
[6]
현재 레플리카가 행방불명 됐기에 유마의 블랙 트리거엔 통신기능이 없다고 보면 된다.
[7]
하이레인 전에서 시야가 닿지 않는 거리로 날려지자 상대의 위치를 전달받은 뒤 풍인으로 저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8]
다만, 공격성능만이라면 작중 등장한 모든 트리거를 통틀어서 최상위권이지만, 작중에서 확인된 후진의 능력중에선 방어능력이 전무하다. 마찬가지로 공격특화에 가까운 블랙트리거인 오르가논조차도 나름 방어기술이 있는걸 감안하면 후진의 성능은 굉장히 극단적인편. 대부분의 공격을 미래예지를 바탕으로 요격&회피가 가능한 진이 썼기에 작중의 위력이 나왔지, 다른사람이라면 그정도 위력은 안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미와는 후진의 사용권한을 받아놓고도 후진보다는 자신 본래의 트리거를 사용해서 싸우는 길을 선택했을 정도.
[9]
사용자의 트리거 양에 따라 갯수에 차이 있음
[10]
어디까지나 블랙트리거 치고는 궁합 제한이 약한거지 없는것은 아니다. 보더의 A급 대원중 약 스무명 정도밖에 못쓴다는 제한이 엄연히 존재한다. 통상 트리거와는 확실하게 다르다는 것.
[11]
작중 유마는 퍼스트 어택을 통해 칼날에 앵커를 박아놔 검속을 떨어뜨려놓은 덕분에 겨우 반응했다고 언급한다.
[12]
다만 일반 트리온체는 중요기관의 이동조차 불가능하다는걸 감안하면 약점이라할 정도는 아니다. 애초에 일반 트리온체는 중요기관 이외의 부분에 상처를 입어도 그 상처가 크다면 충분히 치명상이고, 중요기관도 머리와 심장 둘로 약점이 나눠져 있는데다 그 둘 사이를 연결하는 '목'이라는 추가약점까지 존재한다. 하지만 중요기관 이외의 부분에 들어오는 공격은 사실상 무의미한데다, 중요기관도 하나로 뭉치는게 가능한 시점에서 생존성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는것. 거기에 더해 '핵'의 존재를 눈치채인다 해도, 중요기관 주변을 '고체화' 시킨 트리온으로 단단히 감싸는 방어수단에 더해, 그런 고체화한 트리온을 체내에 여럿 만들어서 '디코이'로 삼는것도 가능하다 보니 거의 불사신에 가까워진다. 공략방법이 없는건 아니지만, 에네도라처럼 볼보로스의 성능을 과신하면서 마구 들이대지만 않았어도 공략은 불가능했거나, 상위부대 여럿을 희생했어야 하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