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08:41:48

월과채


한국의 채소 요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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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2. 유래3. 특징4. 비슷한 음식5. 조리법

1. 정의

월과채는 한국의 궁중음식 중 하나로 호박에 양념한 고기와 버섯, 찰부꾸미를 섞어 만든 잡채형 나물의 일종이다. 반찬으로 쓰이지만 술안주에도 잘 어울리는 한국의 전통음식이다.

2. 유래

월과채에서 월과란 조선호박을 말하는 것으로, 참외의 변종된 채과를 월나라에서 심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월과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워로가채라는 음식명이 조선호박을 반으로 잘라 가운데 씨앗 부분을 v자 모양으로 도려낸 모양이 초승달처럼 보인다고 해서 월과채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설도 있다.

3. 특징

애호박, 버섯, 고기, 각종 채소나 깨소금 등 식물성 식품과 동물성 식품의 조화로 영양성이 뛰어난 음식이다. 또 다양한 재료들로 영양소를 두루 갖추었고 나물에서는 보기 드물게 사용하는 찰떡이 애호박과 함께 주를 이루기 때문에 포만감을 주어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하다.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간이 세지 않기 때문에 노약자나 환자들도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재료가 잘 상할 수 있는 여름철에 잡채 대신 즐기던 숙채류 요리이다.

4. 비슷한 음식

비슷한 음식으로는 중국의 고추잡채가 있다. 고추잡채는 고추 혹은 피망과 죽순, 돼지고기 혹은 소고기를 채 썰고 살짝 매콤하게 볶은 중국 요리의 한 가지로 중국어로는 칭자오러쓰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추잡채 혹은 소고기 피망볶음 등으로 불릴 때도 있다. 고추잡채는 원래 중국 산동 요리이지만, 사천 요리로도 유명한데, 이 경우에는 고추기름을 베이스로 두반장을 사용하는 정도의 차이이다. 과거에는 풋고추를 사용했으나 피망으로 만드는 것이 자극적이지 않고 두꺼운 과피 때문에 식감도 좋아 더욱 대중화되었다. 고추잡채는 한국식 잡채와 헷갈리기 쉬운데 제일 큰 다른 점은 당면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5. 조리법

재료로는 애호박, 달걀, 소고기, 오이, 당근, 잣, 소금, 후추와 찹쌀부꾸미를 만들 찹쌀가루, 양념에 사용할 간장,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추가 필요하다. 만드는 방법으로는 애호박을 필러로 얇게 밀고 당근과 오이는 채를 썰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계란은 지단을 만들어 채 썰고 고기도 채를 썰고 양념에 재서 준비한다. 애호박과 당근, 오이는 센불에서 살짝 볶고 양념된 고기는 익을 때까지 잘 볶아준다. 찹쌀가루와 물을 섞어 불에 지져내 찹쌀 부꾸미를 만든다. 이후 애호박, 찹쌀 부꾸미, 잣가루, 소고기, 오이, 당근, 지단 순으로 얹은 후 돌돌 말아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