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0 21:12:07

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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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먹는 방법3. 재배4. 역사에서5. 숙주나물6. 트리비아

1. 개요

햇빛을 비추지 않고 수분만 공급하여 의 싹과 뿌리를 성장시킨 식품을 일컫는 이름.

국내에서는 식감이나 미관 문제로 메주 용으로 쓰이는 대두(=백태,노란콩) 종류를 자주 쓰며, 그 다음으로 오리알태가 쓰인다.[1]

영어로는 Soybean sprout 라는 명칭으로 불린다.[2]

2. 먹는 방법

기본적으로 콩나물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야 먹을 수 있다. 날것 그대로 먹으려고 하면 단백질 냄새가 강한데다가 매우 질기기 때문. 콩을 날것 그대로 먹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과 같다.

가장 대표적인 섭취 방식은 매콤한 양념에 무친 콩나물 무침이 있다.[3] 가장 싸고 쉬운 반찬이라 가정집에서도 많이 보이고 식당에서도 흔하게 나오는 밑반찬 중 하나이다.

그 다음으로 알려진 섭취방식은 심플하게 맛을 낸 콩나물국이 있다. 깔끔하면서 개운한 맛 때문에 인기가 좋으며, 따뜻하게 해먹는 것이 기본이지만 냉국으로 만들어 시원함을 극대화 하기도 하고, 김치 등을 넣어서 얼큰함을 극대화 하기도 한다. 뭣보다 국물요리에 넣으면 아르지닌이 국물에 우러나와 숙취해소에 좋기에 먹고 나면 콩나물국을 먹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 된지 오래다. 절대 아스파라긴산때문이 아니다. 같은 맥락에서 특유의 개운함 때문에 해물을 주 재료로 하는 찜이나 찌개와 굉장히 궁합이 잘 맞는다. 대표적인 요리로 아구찜이 있다. 식당에 따라서는 접시 위로 콩나물을 아귀 위에 수북하게 올려 아귀가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이런 식당은 아귀찜이 아니라 콩나물찜이라는 비아냥을 들으며 손님이 끊겨 망하는 일이 부지기수.[4]그러나 부대찌개에 콩나물을 넣으면 찌개의 맛이 텁텁해지며, 또한 콩나물은 햄의 맛을 해친다.

콩나물밥이라는 별미가 있다. 잘 지어진 콩나물밥은 밥알과 콩나물의 씹히는 식감이 아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짭잘한 간장 양념장과 고소한 참기름과 함께 비벼먹는데, 이만한 밥도둑이 또 없다. 단, 물의 양은 평소 밥을 지을 때보다 적게 넣어야 한다. 한식 조리사 자격증 실기 시험의 시험 문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때는 소고기도 길쭉하게 썰어서 같이 넣는 것이 포인트. 참기름 냄새와 콩나물의 향이 아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마치 고추장 양념을 넣지 않은 비빔밥 같은 느낌을 주며, 생각보다 간단하고 생각보다 더 맛있다.
하지만 학교 급식에 나오면 학생들이 경악하기도 하는 메뉴(...)인데 이는 학교 급식의 완성도가 낮은 것이 그 까닭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량 급식 자체가 원래 퀄리티를 신경쓰기 힘들다보니 어딜 가든 생기는 참사이지만. 물론 맛있게 하는 곳도 있으니 먹어보지도 않고 판단하지는 말자.

대개 아이들은 콩나물을 싫어하는데, 사실 콩나물은 아이들이 먹기에는 좀 질기다. 뿌리가 너무 질긴 나머지 삼켰다가 목구멍에 걸려 헛구역질하는 아이도 있을 정도이니 어린아이가 충분히 삼킬 정도로 알맞게 잘라서 조리하는것이 좋다.
가정용 콩나물무침 만들기
백종원의 100인분 식당 밑반찬용 콩나물 무침 만들기

3. 재배

콩나물은 콩의 영양소 또한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데다가 콩에는 없는 비타민C를 함유한다. 하지만 빛을 쬐면 안 되기 때문에[5] 콩나물을 키우는 곳은 상당히 어두워 밤눈이 어두운 사람은 일하기 힘들다. 같은 이유로 도매 과정에서도 검은 비닐을 덮어 유통된다. 빛을 쬐지 않은 채 자라기에 원래 세포에 존재하는 색소체[6]가 백색체의 상태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허여멀건 줄기에 노란 머리를 달고 있다.

콩나물시루와 콩을 구입하여 집에서 콩나물을 길러서 먹는 사람들도 있다. 콩나물 재배용 시루 안에 미리 물에 불려서 싹을 틔운 콩을 넣고 계속 물을 주어가며 키우면 수일만에 수북하게 자란다. 시루에 많은 양을 넣어 빽빽히 키우는 모습을 빗대어, 붐비는 것을 '콩나물 시루같다'고 한다. 하지만 시중에 파는 것처럼 잔뿌리 없이 곧은 콩나물을 기르려면 하루에도 몇 번씩 물을 주어 온도를 낮추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잔뿌리가 자라 콩나물을 꺼낼 때 난감한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

콩나물을 재배하는 데 사용하는 콩은 보통 흰색이나 노란색 대두를 사용한다. 쥐눈이콩처럼 검은색 콩으로도 콩나물 재배가 가능하고, 맛이나 영양도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검은색 콩으로 콩나물을 재배하면 까만 콩껍질이 눈에 띄어서 겉보기에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상품으로 파는 콩나물 중에는 검은색 콩으로 키운 콩나물은 그 수가 적다. 콩나물 재배에도 사단법인대한두채협회라는 협회가 있으며 주로 이 쪽을 통해 대두를 수입한다.

4. 역사에서

한국에서 최초 재배는 삼국시대 말이나 고려 시대 초기로 추정되며 이는 기록상 세계 최초이다. 935년 고려 태조가 나라를 세울 때 태광태사 배현경이 식량 부족으로 인하여 굶주림에 허덕이던 군사들에게 콩을 냇물에 담가 콩나물을 불려 먹게 하였다고 하는데, 당시 콩나물은 그야말로 물만 주면 양이 늘어나는 기적의 식품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이후로도 구황작물로도 많이 이용되었다.

또한 고려 고종 때에 저술된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서는 콩나물이 대두황(大豆黃)으로서 등장하는데, 여기서 콩나물은 보전성을 높이기 위하여 콩을 싹트게 한 뒤 햇볕에 말린 것으로, 이것을 당장에 먹을 식품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콩나물을 햇볕에 말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였을 것이나, 구체적인 조리법은 알 수 없다.

조선시대의 조리서인 시의방(是議方)에는 콩나물을 볶는 요리법이 기록되어 있고,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는 콩나물을 황두아(黃豆芽)라고 일컫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땅굴에 잠복하면서 콩나물을 길러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다. 한국군에게도 콩나물은 군대의 급양이 형편없던 1960~70년대 무와 함께 짬밥으로 자주 올라오던 부식이었다. 가격 대비 영양 효율이 이만한 게 또 없기 때문이다. 현재와 당시의 충격과 공포의 콩나물 메뉴에 관한 이야기는 해당 항목 참조.

대항해시대 무렵 유럽 사람들이 콩나물을 기르는 법을 알았으면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당시 선원들의 으뜸가는 사망 원인은 비타민C 부족으로 인하여 생기는 괴혈병이었고 괴혈병으로 쓰러진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비타민 C의 존재 유무를 몰랐던 것이 크기 때문이다. 뭐가 원인인지 몰라 신 것을 먹으면 낫는다는 것을 해결책으로 알고 심지어 식초, 황산(!!)까지 먹였으니 비타민C가 풍부한 콩나물이 해결책이 될수 있지 않겠냐는 발상이다. 실제로 정화의 함대의 함선 중, 배 안에서 농사를 할 수 있게끔 큰 온실을 탑재하였던 선박이 있었는데, 거기서 콩으로 콩나물을 길러 먹고 더불어 여러가지 나물을 길러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콩나물 재배는 다른 식물에 비해 물이 별로 쓰이지 않는 편이나 여전히 장거리 항해에서 감당하기엔 벅차다. 콩나물을 기르려면 물을 갈아줘야 하는데 콩나물 부피의 4~5배나 되는 물이, 그것도 수상식물이 아니면서 물을 직접적으로 흡수하는 재배방법 특성상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 문제는 괴혈병으로 고생할 정도로 장거리 항해를 하였으면 그 깨끗한 물을 구할 방법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 오염된 물로 콩나물을 기를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생산력이 떨어지고 금방 썩어버리며 그에 따라 다른 질병에 대한 피해가 있을수 있다.[7] 이런 상황에서 배에서 콩나물을 길러봐야 물이 오염되기 전의 항해 초기에만 가능하다. 물론 흙을 사용한다면 오염된 물로 콩나물을 기를 수도 있겠지만 그 방식으론 콩나물의 재배가 다른 식물에 비해 적은 물로도 쉽게 재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없어진다. 정화의 함대가 그게 가능했던 것도, 함선중 식수탱크를 탑재한 식수보급용 함선도 있을 정도로 당시 세계최강국이었던 중국이 국가적 역량을 동원한 거대사업이라는 점을 이용한 돈지랄덕분에 가능한 짓이었다. 대신 그만큼 효과는 끝내줘서 정화의 함대는 괴혈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물관리를 못해서 수인성 전염병에 걸렸다고(...)... 그러므로 비타민C의 존재를 알았다 해도 굳이 콩나물을 재배할 생각보단 비타민C가 들어간, 다른 대체재를 찾았을 것이다.

그나마 유럽인들은 경험으로 원인을 알아내 라임주스나 피클, 절인 양배추 등으로 버텨낼 수 있었지만, 러일전쟁 중의 러시아군은 만주에서 수확한 콩을 군량으로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괴혈병으로 헛되게 병력을 잃었던 게 패전의 한 원인이 되었다.

서양인들은 콩나물이 발 하나 달린 귀신이라고 여기고 이를 무서워하여 먹지 못했다는 설도 있다. 중세 시대까지만 해도 유럽 수도자들은 콩나물을 먹으면 악몽을 꾸는 등 심신에 해를 입을 수 있다고 믿었던 것 같다.

여담이지만 대항해시대에는 물에 불린 콩을 배에 싣고 다닌 적이 있긴 하다. 단, 이 용도는 식용이 아니고 도자기처럼 깨지기 쉬운 것을 깨지지 않게 하려는 스티로폴이나 에어캡 같은 완충제와 비슷한 용도였다.

또 중국의 황제가 어느 지역에 갔을 당시 머리와 꼬리를 분리하여 볶은 콩나물[8] 요리를 즐겨먹었다는 일화도 있다. 문제는 황제가 콩나물을 먹었던 이유는 그게 좋아서라기보단 그 지역의 음식이 너무 엽기적이라[9] 콩나물을 제외한 음식들은 먹기에 어려워서 그랬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들어 콩나물은 태채라고 불리며 신하들이 먹기도 했는데, 영조 때 조태채라는 신하가 득세하자 그를 싫어하던 신하들이 콩은 까야 태채는 머리가 없어야 제맛이라면서 일제히 콩나물의 머리를 떼어내고 뿌리만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이는 야사일 뿐이다. 조태채는 영조에 앞서 왕이 되었던 경종 때 신임옥사로 인하여 사약을 받고 최후를 맞은 인물이다. 오히려 고인드립을 쳤다는 쪽이 신빙성이 있을 정도지만, 이 역시 영조가 판을 엎으면서 정쟁으로 신원했다 안 했다 한 사람의 예외가 그였기 때문에 섣불리 고인드립을 칠 수 있었을까?

5. 숙주나물

콩나물과 비슷한 것으로는 녹두에 물을 줘서 키워먹는 숙주나물이 있다. 숙주나물의 녹두도 의 일종이라서 가능한 일. 사실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은 물론 웬만한 콩계열 식물은 전부 물을 줘서 나물로 키워먹을수 있다. 땅콩도 가능하다! 조선시대 문헌에 나물(!)을 먹었다는 기록이 보일 정도. 그런데 조선시대까지의 나물 선호도는 숙주나물이 매우 높았으며 다음으로 팥나물을 선호하였으며 콩나물의 선호도는 다른 나물들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고 한다. 돈만 있으면 무조건 숙주나물을 선택했고 콩나물은 가난한 사람들이 돈 없을 때나 먹는 음식 취급. 대표적인 콩나물 요리법이란 게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한 콩나물죽이었을 정도였으니. 현대에 팥나물이 시중에 없는 이유는 팥이라는 곡물 자체가 비싸고, 잘 썩어서 기르기도 어려워 채산이 안 맞기 때문이라고 한다. 집에서 길러 먹는 이도 있다고 한다. 참조.

숙주나물의 기원은 신숙주라고 한다. 신숙주가 워낙 변절자의 마스코트이다 보니 빨리 상해버리는 숙주나물의 특성을 신숙주의 변절에 빗대어 그렇게 부르게 된 것이라고 한다는 설과, 당시에 만두를 빚을 때 만두소의 재료로 숙주나물이 쓰였는데 이때 숙주나물을 으깨면서 아낙네들이 변절자 신숙주도 이렇게 으깨버리고 싶다고 녹두나물(당시 이름)이 숙주나물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다. 다만 두 설 모두 문헌 기록의 증거는 없고 단순한 민간 설화. 숙주나물이라는 단어와 어원 이야기가 신숙주가 죽고 몇백년이 지나 심지어 조선마저도 멸망한 뒤인, 일제시대에 처음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어원이 맞든 안 맞든, 신씨 후손들은 숙주나물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해외에서는 숙주나물을 으뜸으로 치고 콩나물은 그보다 하위의 나물로 친다. 우리나라처럼 콩나물을 많이 먹는 나라는 희귀하다.[10] # # # # 실제로 거의 특유의 맛이랄 게 별로 없는 콩나물과 달리 숙주나물이 풍미가 훨씬 좋고 식감도 낫긴 하다. 다만 콩나물이 훨씬 키우기가 쉬운데다[11] 숨이 쉽게 죽는 숙주와는 다르게 콩나물은 물에 팔팔 넣고 끓여도 숨이 쉽게 죽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전쟁 전후로 해서 키우기도 쉽고 국과 찜에 넣기에도 용이한 콩나물이 상대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거라고 풀이된다.

일본어의 もやし는 콩류로 만든 나물 전반을 가리키는 말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유통되는 もやし는 99% 숙주나물이다. 주로 콩나물을 구분해서 지칭할 때는 大豆もやし라 쓴다.

현대에 들어서는 콩나물이나 무순, 숙주 외에도 여러가지 새싹 채소를 먹는다.

6. 트리비아

어린이용 동화 중에 콩나물과 관련된 일화가 있다. 한 콩은 물이 넉넉히 나오고 적당히 따뜻한 곳에서 살다가 한끼 국거리로 생을 마감했지만 땡볕 아래에서 힘겹게 살아난 콩은 뿌리내려 자손을 번창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거인이 타고 내려 오는 바람에 도끼로 잘렸다 카드라 다른 시각으로 보면 콩나물은 그나마 편하게 살다 갔지만 땅에 심어진 콩은 노예처럼 씨받이나 하다가 결국 후손과 함께 대대손손 인간에게 잡아먹혔다는 그로테스크한 결말로 이야기가 끝난다. 콩 이야기

콩나물 머리를 먹느냐 마느냐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보통 한국의 경우에는 콩나물 머리에 영양소가 많다는 이유로 머리까지 다 먹는다. 하지만 콩나물 줄기는 아삭한데 비해 머리부분는 단단하여 오독한 식감을 지녔기 때문에 숙주나물같은 아삭한 식감을 원하는 일본에서는 콩나물 머리를 떼어버리고 줄기만 먹는다고 한다. 물론 이렇게 하면 식감은 통일되어 좋지만 영양은 떨어진다.

식감도 식감이지만 콩나물 머리가 소화가 잘 안되다보니 대변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색이 노랗기 때문에 싼 대변에 섞인 소화가 안된 머리가 확연히 눈에 띈다.

사실 머리보다 영양소와 호불호 문제가 갈리는 것은 꼬리라고 불리는 뿌리이다. 뿌리를 제거하는 경우는 머리를 떼는 경우보다 더 많지만, 이 쪽도 영양분만 따지만 줄기보다 더 낫다는 연구가 많다. 전체적으로 영양분이 머리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뿌리, 줄기인 경우와 뿌리가 가장 많고[12] 그 다음이 머리, 줄기인 경우 등으로 나뉘는 듯. 축산경제신문, 동아사이언스. 주부가 식탁 앞에 앉아 콩나물 꼬리 떼는 장면은 한국 드라마 속 대표적인 클리셰이기도 하다.

의외로 조리시 난이도가 좀 있는 재료로, 초보자들의 경우 비린내가 나서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요리 팁으로는 보통 국에 넣어먹을 경우 익으면서 콩나물의 부피가 줄어들며[13] 국물의 맛이 시원해진다. 단, 조리 시 처음부터 냄비 뚜껑을 연채 콩나물을 익히거나 콩나물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뚜껑을 열지 않아야 한다. 이 두 가지를 행하지 않으면 국물의 맛이 비리게 된다. 소금을 약간 넣으면 비린내가 덜 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콩나물에도 종류가 있는데 요리에 따라서 찜용(또는 굵은)과 일반으로 나뉜다. 특히 찜으로 쓸 때는 일반 콩나물보다는[14] 굵은 찜용 콩나물[15]을 사용하는 것이 아삭거리는 식감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좋다. 마트 같은 곳에는 잘 팔지 않고 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요리경력이 짧은 자취생이나 새댁들이 아귀찜과 같은 찜요리를 할 때 모르고 일반 콩나물을 사용했다가는 식감과 미관을 모두 놓치게 될 수 있다.
콩나물을 여름에 내놓고 이를 깜빡 잊으면 쉬이 쉬어버리는데 냄새가 심하다. 홍어보다 심한 것 같다. 그래도 수르스트뢰밍보단 낫겠지! 군에서는 두부와 더불어 두채류라고 부른다.

과거에 인터넷 지도 서비스를 운영하던 동명 업체가 있었으며 현재는 Daum에 인수되었다.

애플에서 에어팟을 선보인 날 누리꾼들은 에어팟의 괴상한 모양새를 보고 “콩나물처럼 생긴 걸 누가 사겠느냐”고 비웃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과는 달리 물량이 부족해 못 팔 지경까지 일었던 일도 있었다. 물론 디자인보다는 막상 에어팟이 나오고보니 동가격대에서는 가장 나은 블루투스 이어폰이었기 때문이다. 디자인도 너도나도 까다보니 익숙해졌다 카더라

윤가은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로 콩나물이라는 작품이 있다. 20분 정도 분량이며 김수안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보러가기.


[1] 이쪽은 콩 자체가 녹색과 어두운 색이 섞인 종류라 상업용에선 미관 문제로 기피된다. [2] 숙주나물은 Mung bean sprout 라고 불린다. bean sprout를 직역하자면 콩싹. [3] 일부는 매콤하지 않은 양념으로 무친 것도 있다. [4] 그래서인지 식당에 따라서는 아예 아귀를 뺀 '콩나물찜'이라는 메뉴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 [5] 크는 도중에 빛을 쬐면 콩나물 머리의 색이 녹색이 된다. 영양가는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C가 약 4배, 비타민B2가 25배 가량인데다, 빛을 가릴 필요가 없이 물만 주면 되기 때문에 일부러 녹색 콩나물을 키워 먹는 사람들도 있고, 이를 이용해 음식점을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푸르딩딩한게 비주얼이 영 좋지 못한데다 유황액으로 기르지 않는 이상 비린내도 많이 나고 무엇보다 질겨져서 상품성이 뚝 떨어진다. [6] Chlorophyll a와 b을 함유하며 빛을 받아 성숙하면 Chroloplast, 즉 엽록체가 된다. [7] 실제로 대규모 콩나물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세균오염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며, 이 때문에 콩나물은 한 번 재배한 후 사용한 용기와 기구는 모두 맑은 물과 솔로 깨끗하게 닦아내며, 햇볕에 살균한다. 심지어 콩나물이 썩기 시작한다면 석회수로 용기와 기구를 전체적으로 소독할 정도다. [8] 이를 여의채라고 한다. [9] 뱀, 전갈, 벌레 등을 이용한 요리가 많았다. [10] 유한양행의 창업자 유일한 미국에서 했던 사업이 바로 숙주나물 통조림 사업이었다. [11] 90년대만 하더라도 가정에서 콩나물을 키우는 것이 굉장히 일반적인 광경이었다. 게다가 콩나물은 쉽게 상하지도 않는다. [12] 단적으로 아르기닌만 해도, 콩나물 문서라서 콩나물에만 많은 것처럼 언급되지만 우엉, 연근 등의 뿌리 채소에도 많이 들어있다. [13] 이는 '숨을 죽인다' 라고 표현된다. [14] 찜요리에 사용시 숨이 죽어버려 미관상에도 좋지 않고 질감도 나빠진다. [15] 콩 품종도 다른 콩보다 알이 굵은 것을 사용한다고 한다. 크기를 키우기 위해 더욱 많은 양의 영양제를 투여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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