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0:25:09

원티드(영화)

<colbgcolor=#000><colcolor=#fce66f> 원티드 (2008)
Wanted
파일:원티드.jpg
{{{#!wiki style="margin: -5px -10px"
장르 액션
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1]
각본 마이클 브랜트
데릭 하스
크리스 모간
원작 마크 밀러, J.G. 존스 - 《Wanted》
제작 마크 플랫
짐 렘리
제이슨 네터
이아인 스미스
출연 안젤리나 졸리
제임스 매커보이
모건 프리먼
테렌스 스탬프
토마스 크레치만
촬영 미첼 아문센
편집 데이빗 브레너
달라스 푸엣
음악 대니 엘프먼
제작사 렐러티버티 미디어
스파이글래스 미디어 그룹
마크 플랫 프로덕션
킥스타트 프로덕션
탑 카우 프로덕션
배급사 유니버설 픽처스
개봉일 파일:영국 국기.svg 2008년 6월 12일[런던]
파일:미국 국기.svg 2008년 6월 2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8년 6월 26일
화면비
상영 시간 110분
제작비 7400만 달러
흥행 3억 42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342,463,063 ( 출처)
북미 박스오피스 $134,508,551
대한민국 총 관객 수 2,867,594명 ( 출처)
스트리밍
[[Wavve|
Wavve
]]
[3]

[4]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Restricted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원작과의 관계7. 흥행8. 기타

[clearfix]

1. 개요

티무르 베크맘베토프 연출, 안젤리나 졸리, 제임스 매커보이, 모건 프리먼 주연의 2008년 액션 영화. 배급은 유니버설 픽처스.

킥애스, 시빌 워, 시크릿 서비스, 얼티밋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마크 밀러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상과 음향편집상 후보작이다.

2. 예고편

[kakaotv(8838244)]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섹시한 카리스마 안젤리나 졸리의 2008년 강렬한 액션 블록버스터! 6월 26일, 전세계가 원하는 새로운 액션이 온다! 평범한 청년 웨슬리(제임스 맥어보이)는 어느 날 섹시한 매력의 폭스(안젤리나 졸리)를 만나고, 아버지가 암살 조직에서 일했던 최고의 킬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또한 암살 조직의 리더 폭스와 슬론(모건 프리먼)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최고의 킬러로 훈련 받는다. 임무 실행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제공되지만 목숨만은 안전할 수 없는 위험한 미션 속에, 웨슬리는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발견하고 실력있는 킬러로 인정받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조직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하게 되고 폭스와 함께 조직을 조사하게 되는데...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4. 등장인물

5. 줄거리

주인공 웨슬리 깁슨( 제임스 매커보이 분. KBS 더빙 성우는 김일)은 가난한 회사원으로,[7] 동거하는 여자친구 케이시와는 매일 다투는 데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직장 동료 배리( 크리스 프랫[8] 분)는 케이시와 바람을 피운다. 정작 웨슬리 본인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무기력하게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직장에서는 신경질적인 비만 상사 재니스에게 갈굼을 당하는 신세. 게다가 건강에도 문제가 있는지, 긴장하면 심박수가 올라가며 발작을 일으키기 때문에 진정제를 복용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 웨슬리는 어렸을 적에 집을 나가서 얼굴도 모르는 자기 아버지는 대체 어떤 사람이었으려나 하는 푸념을 섞어 속으로 신세한탄을 한다.

그와 동시에 근엄한 표정의 남자 미스터 X(데이비드 오하라 분)가 고층빌딩에 들어와서는 외딴 사무실에 찾아가더니 비서에게 어떤 총알의 분석을 의뢰한다. 미스터 X는 비서의 설명을 듣다가 맞은편 빌딩 옥상에서 공사를 하다가 어째서인지 계속 곁눈질을 하는 인부들에게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예상대로 인부들이 별안간 저격을 개시하는데 비서는 맞췄지만 사력을 다해서 도망간 미스터 X는 놓치고 만다. 미스터 X는 그대로 복도 끝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망가나 싶었지만, 전력질주 자세를 취하더니 엄청난 속도로 내달린 후[9] 창문을 깨면서 맞은편 빌딩까지 날아간다. 미스터 X는 허공에 뜬 상태에서 총으로 총알의 궤도를 휘어가며 쏴서 킬러 너댓명을 죽이고, 마지막 킬러까지 여유롭게 사살한다. 이후 미스터 X는 마지막으로 죽인 킬러의 바지 뒷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자, 상대가 자신과 같은 암살 조직 출신이지만 탈주한 배신자 크로스( 토마스 크레치만 분. KBS 더빙 성우는 이정구)임을 눈치채고 "늑대 잡는 데에 양을 보내지 마라."라며 빈정거리지만, 크로스의 "놈들은 미끼였다."라는 여유로운 역공을 듣고 나서야 어느새 밟고 있던 X 표시를 뒤늦게 눈치채고 엄청나게 머나먼 거리에서 날아온 저격에 머리가 꿰뚫려 사망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요란한 지하철 소리에 잠에서 깬 웨슬리는 약을 구하러 동네 마트까지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별안간 폭스( 안젤리나 졸리 분. KBS 더빙 성우는 이선)라는 여성이 다가온다. 폭스는 웨슬리를 무시하고 대뜸 '네 아버지를 죽인 암살자가 너까지 노리고 있다'고 하고, 그 직후 크로스가 나타나 총을 쏴대는 바람에 웨슬리는 폭스에게 끌려가다시피하며 도망친다. 폭스와의 첫 만남에서 크로스에게 살해당할 뻔한 웨슬리는 폭스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크로스를 따돌린 뒤 암살단의 비밀기지인 버려진 직조공장에서 암살단의 수장 슬론( 모건 프리먼 분. KBS 더빙 성우는 김병관)을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자신에게 킬러의 재능이 있다는 것과 자신의 흥분이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고 초월적인 힘도 내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킬러로서의 재능을 알아챈 웨슬리는 아버지의 막대한 유산[10]을 상속받자 그동안 회사에서 자신을 갈궈댄 재니스에게 욕과 충고(?)를 속 시원히 퍼부어주고, 자신이 쓰던 인체공학 키보드로 배리의 강냉이를 털은 뒤[11] 미련없이 회사를 때려치고는 암살자가 되어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암살단의 비밀기지로 간다.

그러나 호기롭게 회사를 때려치고 잔뜩 흥분한 웨슬리의 앞에는 혹독하고 비인간적인 훈련들[12]만이 준비되었으며, 심지어 암살단은 운명의 방직기에서 나오는 실오라기가 알려주는 운명을 자신들만의 이진법으로 해석하여 살인 타겟을 정하고 있었다. 슬론은 이것을 운명이 정해준다고 하지만, 웨슬리는 이들의 비인륜적 행동과 그들만의 타겟 지정 방식에 회의감을 느낀다.

그러자 폭스는 20년 전 일어났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20년 전 어느 판사가 맡은 사건의 피고인이 맥스 패트리지라는 남자를 고용해 판사를 죽이려 했다. 맥스는 판사의 딸이 지켜보는 앞에서 판사를 산 채로 불태워 죽였고, 불에 달군 철사로 딸에게 자신의 이니셜을 박아넣었다. 판사의 딸이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암살단이 20년 전 맥스 패트리지의 이름이 운명의 방직기에서 나왔음에도 그를 죽이는 데 실패했고, 그가 죽지 않고 계속 살게 된 결과 자신의 아버지가 죽었다는 것이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웨슬리는 운명의 선택에 대한 회의를 거두고, 폭스의 목에 MP라고 새겨진 흉터를 본다. 즉, 그 이야기는 폭스의 이야기였다.

그의 이야기에 맘을 다시 다잡고 훈련에 매진한 웨슬리는 크로스와 대면하여 일차전을 치르나 실수로 동료를 쏴 죽여버리고, 본인도 크로스에게 총을 맞아 부상을 입는다. 이후 죄책감과 분노로 크로스를 쫓는 데 전념한 웨슬리는 크로스가 자신에게 쏜 총알을 단서로 그에게 그 총알을 제공한 조력자 페크왈스키를 알아내 그를 통해 크로스와 다시 대면한다.

고속열차에 탑승한 크로스를 추격 & 총격전을 벌인 끝에 열차를 탈선시켜가며 크로스와 맞서던 웨슬리는 결국 그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숨을 거두기 전에 크로스가 웨슬리에게 중요한 사실을 밝히는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크로스는 웨슬리의 아버지였다. 크로스는 숨을 거두기 전 그에게 진실을 밝히고[13], 폭스가 다가와 웨슬리에게 총을 겨눈다. 암살단은 크로스가 자신의 아들인 웨슬리를 죽일 수 없단 점을 이용해, 웨슬리로 하여금 아버지인 크로스를 죽이게 했던 것.[14] 웨슬리는 자신이 딛은 유리창을 쏴 강으로 뛰어들어 탈출, 케이시와 동거하던 집의 바로 건너편 집에서 깨어난다. 그를 맞이한 건 놀랍게도 크로스의 조력자 페크왈스키. 그는 영문을 몰라하는 웨슬리에게 크로스가 진짜 웨슬리의 아버지이며, 크로스는 암살단과의 싸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웨슬리를 떠났지만 계속 그를 근처에서 지켜봤다는 것을 알려준다.

페크왈스키는 그에게 또 다른 진실을 알려주는데, 운명의 방직기에서 나온 것은 크로스의 이름이 아닌, 슬론의 이름이었다. 애초에 슬론은 운명에 따라 죽어야 했으나, 오히려 암살단의 수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타겟을 조작하여 운명의 방직기에서 자신의 이름이 나왔음을 은폐했고, 이를 알아챈 크로스가 원래의 운명대로 슬론을 제거하려 한 것.[15] 즉, 암살단의 규율을 어긴 줄 알았던 크로스는 알고 보니 암살단의 존재 의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고, 슬론이야말로 규율을 어긴 배신자였다. 그리고 슬론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도리어 크로스를 배신자로 몰아간 것. 이후에도 슬론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운명의 방직기에서 나오는 메시지를 조작하여 표적 인물들을 제거해 왔던 것이다.[16]

모든 것을 알게 된 웨슬리는 자신을 이용한 암살단을 붕괴시키고 슬론을 처단하기 위해 아버지가 남긴 암살단의 기지 설계도와 계획서를 토대로 자신이 팀킬한 러시아 암살단원[17]의 쥐들[18]을 이용한 폭파 작전을 세운 뒤 암살단의 비밀기지로 쳐들어가고, 비밀기지 내부에 풀어놓은 쥐들로 기지 곳곳에 폭발을 일으킨 뒤 기지 내부로 직접 난입하여 옛 동료들을 포함한 수많은 암살단원들을 쓸어버린다.[19] ### 이처럼 치열한 사투를 벌인 끝에 웨슬리는 마침내 슬론과 대면하나, 매복해 있던 폭스를 포함한 암살단원들에게 포위당한다. 슬론은 웨슬리를 제외한 자신과 폭스를 포함한 암살단원 전부의 이름이 운명의 방직기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밝히며 암살단원들에게 "소위 운명에 따라 자살하든가, 저 망할 놈(웨슬리)을 죽이고 나를 따라 권력을 누리든가"라고 강요하고는 자리를 뜬다. 암살단원들이 서로 눈치를 보다가 건스미스의 "코드 따위 X까라 그래."라는 말에 웨슬리를 죽이려고 집중포화를 놓으려는 순간, 폭스가 본작 특유의 총알을 휘게 하는 기술로 자신이 쏜 총알이 완전히 원을 그리며 날아가게 만들어서 웨슬리를 에워싼 암살단원들을 모두 죽여서 웨슬리를 구하고는 그 권총을 웨슬리에게 던져준다. 웨슬리는 권총을 받자마자 슬론을 쫓아가려다가 순간 폭스의 태도가 마음에 걸려 망설이는데, 그 사이 폭스도 자신에게 되돌아온 총알을 조용히 웃으며 받아들이며 목숨을 잃는다.[20][21] 폭스의 죽음을 확인하고 더더욱 분노한 웨슬리는 바로 슬론을 쫓아가지만 이미 박살난 방직기만 있을 뿐이었고, 상심하여 돌아오는 길에 ATM을 확인해보니 슬론의 수작에 의해 300만 달러가 14.59달러로 줄어드는 등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만다.[22]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웨슬리 깁슨. 웨슬리는 "이건 내가 아니야. 이럴 리가 없어."라고 되뇌이며 다른 직원들이 하나둘 자리를 뜨는데도 여전히 책상에 앉아 자기 이름으로 구글링을 해보지만 여전히 검색 결과라곤 하나도 없었다. 그렇게 희망의 끈을 놓지 않던 웨슬리의 등 뒤에 어느새 슬론이 나타나서는 아직도 망상에서 깨어나질 못했냐면서 총을 겨누며 죽이려고 하자 웨슬리가 돌아서지만 실제로는 웨슬리가 아니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일 뿐이었다. 슬론은 당황하다가 대역의 눈길을 따라 자기 발 밑을 쳐다보는데, 거기엔 포스트잇을 붙여 만든 X 마크가 있었다. 슬론이 모든 것을 깨닫고 정면을 보고서 찰지게 "아, 씨발! (Oh... fuck!)"이라고 내뱉는 순간, 저 멀리서 날아온 총알에 머리가 꿰뚫려 사망한다.

이후 리와인드 장면으로 분리된 총알이 하나하나 다시 붙으며 총구로 되돌아가는 동안 웨슬리의 독백이 나오며,[23] 최후에는 이 인생의 주인은 나다며 읊조리는 것을 끝으로 웨슬리가 아버지가 미스터 X를 저격한 그 장소에서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의 순간으로 돌아가고, 웨슬리는 슬론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는가 싶더니 갑자기 관객을 쳐다보고는 "빌어먹을 넌 최근에 뭘 했냐? (What the f*** have you done lately?)"[24]고 따져물으면서 영화가 끝난다.[25]

6. 원작과의 관계

원작인 그래픽 노블과 영화에서의 묘사가 상당히 다르다. 영화는 킬러들로 이뤄진 조직의 이야기지만, 원작은 동 작가의 킥애스와 비슷한 슈퍼히어로물의 안티테제에 가까운 이야기. 빌런들로 이뤄진 조직의 이야기이며, 작품에서 히어로들은 빌런들에게 전멸한 상태이다. 또한 원작의 5명의 빌런 두목들이 각자 다섯 대륙을 지배한다는 대륙별 형제단 설정은 무리였는지 싹 갈아엎고 미국의 도시별로 바뀌었다. 그리고 그래픽 노블의 정발판은 캐릭터 이름을 상당히 개성적으로 번역해놨다. 영화에선 등장하지 못한 원작 캐릭터들 중엔 꼭두각시 왕초(Doll-Master), 띨빡(F***wit) 등이 있다. 저걸 진짜 정발판에 그대로 썼다.
그래픽 노블(미국판/정발판) 영화판 비고
2대 킬러(The Killer (II))/살인마 웨슬리 앨런 깁슨 암살자가 된 이후 암살자 전용 슈츠를 입고 다닌다(이건 다른 캐릭터도 비슷함). 모델은 에미넴.
폭스(Fox) 폭스 영화와는 달리 흑인이고, 흑발에 숏컷이다. 또한 고양이귀를 끼고 다닌다. 영화와 달리 원작에서는 계속 살아남아서 웨슬리를 도와준다.
솔로몬 셀처 교수
(Professor Solomon Seltzer)
슬론 영화에서는 최종 보스가 되었지만 원작에서는 형제단 내의 권력 싸움에 맥없이 죽어버린다.
초대 킬러(The Killer (I)/원조 살인마) 크로스 간지폭풍인 건 마찬가지이나 원판은 비토 콜레오네에 가까운 미중년이다. 모델은 토미 리 존스. 그리고 사망하는 이유가 다른데, 원작에서는 암살자 생활에 진절머리가 난 초대 킬러가 아들에게 모든 사실을 설명하고 아들이 진정한 암살자로 거듭나야 한다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하고 아들의 총에 맞아 죽는다. 뭔가 포스 넘친다.
미스터 릭터스(Mr. Rictus) 슬론 호주 지부장. 사고로 온몸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었다. 원작의 주요 악당. 셀처 교수의 지적인 이미지와 섞어 영화의 슬론을 만든 듯 하다.[26]
히어로들(Herores)/영웅들 없음 원작에선 오만가지 방법으로 악당들(즉 위에 나열한 캐릭터들)에게 몰살당했다. 그나마 슈퍼맨이나 원더우먼, 배트맨, 로빈이 살아남았지만 자신들은 배우였다는 세뇌에 빠져 있다.

7. 흥행

미국에서만 1억 3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흥행에 성공했다. 참고로 퍼시픽 림이 1억 백만 달러 정도다. 제작비 7400만 달러로 만들어 전세계에서 3억 42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국내 개봉 당시 강철중: 공공의 적 1-1을 제치고 1위를 석권하기도 했으며 전국 286만 관객을 기록, 국내에서도 흥행에 꽤 성공했다.

8. 기타

  • 영화에 나오는 총알이 휘어서 날아가는 장면은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아무도 총알을 그런 식으로 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기 때문. 꽤 뜨거운 떡밥으로 다뤄졌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특히 폭스가 웨슬리를 훈련시킬 때 자신을 장애물로 만든 장면은 매우 유명하다. 다들 한번씩은 보았을 장면. 물론 저런식으로 총알이 휘어져 날아가게 만드는 것은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하다. 외력이 없다면 물체는 직선 운동하기 때문에 발사 시에 팔을 아무리 강하게 비틀어도 방향만 변할 뿐, 총알은 직선으로 날아간다.[27] 애초에 총열에 새겨지는 강선은 총알의 회전을 조절해 곧게 날리기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생각한다면 그런 움직임은 강선 자체를 부정한다고 볼 수 있다.[28] Mythbusters에서 직접 증명도 했다.
  • 구조가 상당히 일본 소년 만화스럽다. 찌질한 줄 알았던 주인공이 사실 특별한 혈통 내지 가문의 일원이고 각성한다는 내용은 영미권 작품에서 찾아보기 드문 요소이다.
  • 영화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게임, '원티드: 숙명의 무기(Wanted: Weapon of Fate)'가 발매했다. 기어즈 오브 워와 비슷한 스타일의 TPS. 영화의 총알 휘어쏘기를 그대로 구현, 적을 죽일 때마다 생겨나는 총알 모양의 아드레날린을 소모해 엄폐중인 적을 공격할 수 있고, 후반에 얻는 기관권총 '파이어 이터(Fire Eater)'의 경우에는 휘어쏘기를 하면 총알 여러발을 발사한 후 하나로 모아 폭발시킬 수 있으며 미션을 클리어할수록 아드레날린이 한개씩 추가된다. 그 외에는 별로 특별할 것 없는 B급 게임. 특전으로 웨슬리에게 그래픽 노블판 복장(쫄쫄이+방독면. 게임 내에서는 킬러 슈트라고 불린다.)을 입고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 암살단을 붕괴시킨 뒤 이어지는 과정에서 웨슬리의 아버지 크로스의 과거를 플레이할 수도 있으며, 또 다른 암살단과 대면하는 과정을 다뤘다. 주의할 점으로, 콘솔 버전과 PC 버전의 엔딩에는 차이가 있다.. 마지막에 웨슬리가 바르셀로나 암살단의 지도자 '이모탈'과의 전투 뒤 그를 권총으로 헤드샷을 날리는 엔딩(콘솔)과 권총으로 헤드샷을 날리는 척하며 빗겨 쏜 다음[29] 오줌을 갈기는 엔딩(PC)이 있다.
  • 영화 중반에 폭스가 한 명을 죽임으로써 여러명을 살릴 수 있다고 암살단의 대의를 설파한 것과 반전을 생각해보면 폭스의 말이 사실이란 걸 알 수 있다. 원래는 슬론과 암살단원이 운명의 방직기의 계시대로 죽어야 했지만 슬론이 살아남아서 자기 멋대로 상황을 꼬아버리는 바람에 애꿏은 사람들이 더 죽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폭스가 슬론을, 그리고 자신까지 사살하면서 슬론에 의해 무고한 사람들이 죽는 일은 더 일어나지 않게 됐다.
  • DVD/BD에 삭제된 장면들이 수록되었는데, 웨슬리가 혹독한 훈련을 받으면서 투덜거리고 찌질거리는 장면들이 대부분 잘렸다. 삭제된 오프닝도 수록되었다. 중세시대에 성으로 돌아온 왕이 전염병을 옮겨오고, 미리 왕을 처단함으로써 성을 전염병으로부터 구하는 내용. 이 오프닝이 그대로 사용됐더라면 한 명을 죽임으로 천 명을 살릴 수 있다는 대사는 암살단의 존재 목적과 추구하는 바를 극명하게 시현하여 절정부의 전달력을 높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 미사용 오프닝은 완성된 필름처럼 교체되었다. 최종적으로는 원작 코믹스의 도입부를 모방한 시퀀스가 오프닝으로 채택되었다.
  • 티무르 베크맘베토프의 이름 발음이 어려워 모건 프리먼은 대충 '티모'라고 불렀다고 한다.
  • 감독은 7년 동안 미술을 공부했는데, 촬영 현장에서 즉석으로 쓱삭쓱삭 그린 콘티가 꽤나 디테일해서 스태프들이나 배우들이 촬영할 때 상당히 편했다고 한다. 감독이 영어를 그다지 잘 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별 문제 없었다고.
  • 원작자 마크 밀러는 원티드의 촬영장을 참관했는데 당시에는 다크 나이트가 바로 옆에서 촬영중이었다.[30] 밀러는 다크 나이트 촬영장에 숨어들어 배트포드를 타보았는데 경비원들에게 잡혀 쫓겨났다.
  • 이런 류의 영화답게 고증은 일부러 무시했다. 위의 총알 휘기부터, 10발 이상 쏘는 6발 리볼버, 웬만한 상처는 다 낫게 해주는 하얀 약 등.
  • 2014년 1월 31일 KBS에서 설특선영화로 더빙 방영했다.
  • '존1나 이날을 위해 나는 태어난 것이다' 짤방이 여기서 나왔다.
  • 원래는 속편 제작 계획이 있었으나, 유니버설에선 아직까지 각본 중 맘에 드는 것이 없어 제작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
  • 이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대니 엘프먼이 주제가 'The Little Things'를 직접 불렀다.

[1] 카자흐스탄 출신의 러시아인 감독. 에이브러햄 링컨: 뱀파이어 헌터의 영화판을 연출했다. 원티드 연출 이후로 액션 영화계에서는 그럭저럭 준수한 행보를 보이다가, 2016년에 감독한 벤허가 처참하게 망하며 커리어를 망쳤다. 하지만 이후 제작자로 전향하여 서치의 호평으로 명예회복을 했다. [런던] [3] 개별구매로 시청할 수 있다. [4] 개별구매로 시청할 수 있다. [5] 닥터후에서 LINDA의 일원 '엘튼'으로 출연. [6] 디파티드에서 아이리시 조직원으로 출연. [7] 사는 집도 철로 옆 더러운 골목에 위치해있고 가진 돈도 없어 인출기에서 단돈 10달러조차 뽑지 못한다. 혹시나 자신이 대단한 인물은 아닐까 하며 자기 이름으로 구글링을 해보지만 당연히 검색 결과 없음. [8] 당시에는 무명에 가까웠다. 살찐 모습과 친구 여친과 대놓고 바람피우는 찌질한 밉상연기덕에 작중에서의 이미지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쥬라기 월드 시리즈로 각인된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크리스 프랫인 줄 몰랐다는 관객도 있다. [9] 무려 복도 쪽으로 방문이 열려 있던 방 안에 적잖은 폭풍을 일으킬 정도였다. [10] 3,647,035.59달러, 한화로 약 50억 정도의 막대한 금액이다. [11] 이때 웨슬리가 키보드로 배리의 얼굴을 가격하면서 튄 키캡과 배리의 치아가 모여 Fuck You라는 글자가 된다. [12] 의자에 앉혀져 팔이 뒤로 묶인 채 일방적으로 맞거나, 칼을 든 채 진심으로 찌르고 찔리는 격투를 하고, 터널을 통과하는 열차 지붕에 눕기, 방직기의 부품을 손이 찍힐 위험을 감수하고 뽑기 등... [13] 크로스 왈, "웨슬리, 내 말 듣거라... (웨슬리: 주둥이 닥쳐. 나에게 말 걸지 마. 말 걸지 말라고!) 그들(암살단)이 너에게 알려 준 모든 건 거짓말이란다... (웨슬리: 거짓말 마, 개자식아. 아가리 닥치라고.) 넌 내 아들이다..." [14] 복선은 굉장히 많았는데, 크로스가 웨슬리가 쏜 총알을 모두 맞받아치는 장면들을 통해 보여준다. 단 한번도 웨슬리를 조준해 쏘지 않고 웨슬리가 쏜 총알에 맞춰 쏜 것. [15] 작중 초반에 크로스와 미스터 X의 대화에서 크로스가 "가 단원의 신조를 깨버렸어"라고 말했는데, 여기서 크로스가 언급한 '그'의 정체가 바로 슬론이었다. [16] 실제로 작중에서 크로스에게 복수할 생각에 사로잡힌 웨슬리가 의뢰를 받을 때마다 "크로스인가요?"라고 묻지만, 슬론은 계속해서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웨슬리가 거역할 조짐을 보이자 대뜸 폭스에게 웨슬리의 이름이 방직기에서 나왔다며 제거하라고 명령하고, 마지막의 대치상태에서도 폭스를 비롯한 다른 암살자들의 이름 역시 이미 나와 있었다며 자신을 따르라고 부추긴다. 결국 슬론과 다른 조직원들이 예언대로 죽지 않았기 때문에 슬론이 자의대로 예언을 조작하고 조직원들이 예언과 관계없는 사람들을 죽이게 된것이니 방직기의 예언은 결국 맞아 떨어진것. [17] 이름은 익스터미네이터. [18] 쥐의 몸에 폭탄으로 개조한 손목시계를 장착한 뒤 터뜨려 버린다. [19] 해당 장면은 본작의 클라이맥스로, 슬로모션과 속도감이 어울려 폭발하는 듯한 액션 장면이 압권이다. [20] 암살단의 실패 때문에 아버지를 잃었다고 생각하고서 암살단을 위해 충성을 다했는데 막상 그 암살단의 '운명'이라는 게 같잖은 장난이었고, 웨슬리도 그러한 암살단(정확히는 슬론)의 장난에 휘말려 아버지를 자기 손으로 죽인 걸 보고 동병상련을 느낀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열차에서 웨슬리가 크로스에게 마지막 진실을 들었을 때, 폭스는 웨슬리를 바로 죽일 수 있었음에도 구체적인 이유를 알려준다. 즉 어느 의미로는 자신까지 포함해 암살단을 몰살함으로써 마음의 빚을 갚은 것이다. 참고로 이때 쏜 총알에 새겨져 있는 글자는 GOODBYE. [21] 다른 해석으로는 마지막까지 방직기의 운명을 신봉했다는 추측도 있다. 어차피 방직기가 웨슬리가 아니라 암살단원들 전원을 본인을 포함해서 죽어야 한다고 선언했으니, 그 지시에 따라 모두와 함께 동반자살을 하는 것이야말로 그동안 따라온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 실제로도 굳이 자살까지 한 이유는 이쪽이 더 그럴 듯 하다. [22] 안 그래도 상처투성이라 길바닥에 주저앉는데 자동차가 지나가는 사이에 사라지면서 그 모든 게 한낱 꿈이었다는 것처럼 표현되었다. [23] 중간에 총알이 차의 유리들을 부수면서 차에서 도넛을 먹던 재니스의 도넛 구멍, 케이시와 같이 있던 배리의 손에 있는 에너지 드링크 캔을 뚫어버리는 장면이 나오면서 아버지 크로스보다 더더욱 유능한 암살자가 되었음을 시사한다. [24] 더빙판에선 "당신 요즘 뭐하는데?" [25] 이 장면은 원작에 나온 시퀀스를 그대로 따라한 것으로, 원작에선 좀 더 직설적으로 왜 당신의 꿈을 찾아서 움직이지 않는가?라고 말한다. 또 엔딩에서 독자를 쳐다보며 하는 대사는 바로 이건 내가 당신을 따먹을 때(when I f*** you))의 표정이다. 즉 'ㅆㅂ 부러워 죽겠지?'라는 뜻. 물론, 영화에서는 욕이 너무 찰져서 변경했다. [26] 참고로 최후도 악당답게 패기 넘치는데 웨슬리가 누가 우리 아버지를 죽였냐고 총을 겨누며 캐묻는데도 리 하비 오스왈드라고 대답하며 비웃는다. 물론 당연히 웨슬리가 욕설과 함께 바로 헤드샷으로 죽여버렸다. [27] 영화처럼 궤적이 휘어지려면 탄환은 구형에 가깝고 회전은 진행 방향에 수직으로 걸려야 한다. [28] 반대로 말하자면, 강선이 없어서 로켓처럼 회전 없이 날아가는 옛날 방식의 총알은 이렇게 궤도가 휠 수도 있다. 특히나 총알이 뾰족한 탄환의 형태가 아닌 쇠구슬의 형태이던 구형 머스킷의 경우, 탄도가 너무 휘어서 사거리가 50미터에 불과했다고 한다. 50미터에 총 고정시켜놓고 두 발 쏘면 한발은 명중하고 한발은 과녁에 맞지도 않는 수준이었다고.(물론 빠른 장전을 위해서 총열에 쏙 들어가는 작은 탄환을 쓸 때. 총열과 둘레가 딱 맞는 탄환을 쓰면 현대의 총처럼 200미터 정도는 쉽게 맞춘다.) 물론 총알이 그렇게 휠 수 있다고 해서 그걸 이용해서 곡사를 백발백중 해낼 수 있느냐는 건 또 다른 문제다. 최소한 양궁으로 카메라 맞추는 것보다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29] 영화에서 폭스가 GOODBYE라고 쓰인 총알을 쏴서 상황을 마무리했던 것처럼, 이 장면에서는 웨슬리가 WESLEY라고 쓰인 총알을 쏜다. [30] 모건 프리먼은 두 영화 모두 촬영했는데 우연히도 그가 다크 나이트에서 맡은 배역명이 원티드의 안젤리나 졸리 배역명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