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8:58:07

운명의 세 여신

1.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운명의 세 신들2. 북유럽 신화 노른3. 창작물
3.1. 개별 문서가 존재3.2. 개별 문서가 없는 경우
4. 기타

1.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운명의 세 신들

뉙스가 스스로 낳은 자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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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세 여신 모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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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라이 (Moirai)
운명의 신들
그리스어 <colbgcolor=#fff,#191919>Μοῖραι
라틴어 PARCAE
그리스어 라틴문자 표기 Moirai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운명을 관장하는 세 명의 여신들이다.

그리스어로 ' 운명들'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복수형 표현은 모이라이 혹은 모에라이, 단수형은 모이라로 일컫는다. 클로토(클로소),[1] 라케시스(라키시스),[2] 아트로포스[3] 세 자매로, 늙은 노파의 모습이라고 한다.[4] 이들은 인간의 생명을 관장하는 실을 관리하는데, 한 명이 그 실을 자으면 다른 한 명은 이를 감고 나머지 한 명은 인간의 목숨이 다하면 그 실[5]을 끊는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클로토가 실을 잣고, 라케시스가 실을 감으며, 아트로포스가 실을 끊는다고 한다.[6][7]

이들이 정하는 운명은 절대적이어서 제우스조차 이들이 정한 죽음은 바꾸지 못하며, 그렇기에 신들조차도 모이라이가 정한 운명은 거스를 수가 없었다. 사실상 그리스 로마 신화 세계관 내에서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힘을 지니고, 유일무이하게 제우스의 영향권 밖에 있는 대단히 독보적인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8]

단, 아폴론은 친구인 아드메토스[9]를 살리기 위해 그들에게 술을 먹여서 "아드메토스를 대신해 죽을 사람이 있으면 아드메토스를 살려주겠다"는 허락을 받아낸 적이 있다. 이후 아드메토스의 운명에 대해서는 알케스티스 항목에 더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남매를 받는 산파 역할을 했단 전승이 있다.

이들의 출생에 대해서는 제우스와 테미스[10]의 딸들이라고도 하고, 밤의 여신 뉙스의 딸들이라고도 한다.[11] 모이라이가 뉙스의 딸이라고 하는 것은, 이들이 우주적 힘의 일부로 귀속되어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서로 양립할 수 없는 출생에 대한 이야기가 퍼진 것에 대한 해석으로 가장 주된 해석은 제우스의 권력을 더 수식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헤시오도스 신통기에서 분명 모이라이는 닉스의 아이들을 소개하면서 언급이 되었는데, 뒤에 제우스와 테미스의 자식으로 나와서 많은 논란이 오고 갔다. 비슷한 위치로 아프로디테 에로스가 있는데, 아프로디테 역시 분명 우라노스의 남근이 바다에 떨어져서 생긴 거품에서 태어났다고 적어놓고선, 뒤에 '디오네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헤시오도스는 제우스의 명분과 정의로움을 찬양하기 위해 신들의 계보(신통기)와 노동과 나날을 지었는데, 제우스가 왕권을 잡으면서 그에게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는 권력과 위치를 간접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운명을 끌어들인 것. 그리하여 제우스는 이전의 왕인 우라노스 크로노스와 달리 운명까지 조금이나마 관여할 수 있게 되어, 그 거룩함을 강화하여 설명한 것이다.[12]

마찬가지로 아프로디테 에로스 역시 제우스의 핏줄이 아니지만, 그들이 관장하는 사랑은 결합을 의미하고 이것은 태초부터 존재하여 세상이 만들어지게 한 대단하고 거대한 힘이므로, 그것을 제우스의 밑에 두어 제우스의 왕권을 강화시키기 위해 그렇게 서술한 것이다.

로마 신화의 파르카이와 동일시되었으며, 클로토는 노나(Nona), 라케시스는 데키마(Decima), 아트로포스는 모르타(Morta)와 동일시되었다.

바로 위에 서술한 로마 신화에서 등장하는 파르카이들은 이들 모이라이처럼 운명의 신으로, '운명', '숙명', '되돌릴 수 없는 신의 결정 또는 신탁'을 뜻하는데, 본래는 탄생의 여신이었으나 그럼에도 파르카이들이 운명의 여신이 된 것은, 그리스 신화로부터 빌린 것이라고 한다.

이들 파르카이가 주된 역할은 인간은 물론 도시 국가,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신들에게 닥칠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었다고 한다.[13]

그리고 이들 모이라이가 관장하는 영역이 흔히 말하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점에서 본다면, '창조, 유지, 파괴'라고 하는 시간의 흐름을 나타낸다고 볼 수가 있다.

또한 이들 모이라이는 운명의 여신들이기도 하지만 죽음의 신으로써 케레스 혹은 에리뉘에스와 연관되어져 있으며, 헤시오도스는 케레스와 모이라이를 함께 언급하며, 위법자들을 처벌하는 신이라고 설명한다고 한다.[14] 그러면서, 운명을 관장하기에 길흉화복도 분배했으며, 티케 역시 모이라이와 동일시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주의 질서[15]와 관련된 법칙을 제정하는 것은 물론[16], 운명을 결정지기에 예언의 능력도 가지고 있었으며, 인간이 태어나는 그 순간, 태어난 인간의 수명을 재단하고 삶을 지배하며 감시한 것은 물론, 선과 악을 모두 선사했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인간이 구원 혹은 사형을 받는 것도 전적으로 이 모이라이에 의해 결정되었고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지시하고 한 사람의 삶과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통제했고[17] 우주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존재들이었고 그리스 로마 신화 세계관 내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들 중 하나였다.

모이라이가 관장하고 다스리는 운명의 범위는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서 개별적 운명, 전체 문명, 자연 현상, 신들의 운명을 포괄했고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존재의 삶의 실타래, 그리고 존재의 모든 측면을 통제했다. 달리 죽음, 질병, 수면, 유령, 꿈, 마법과 같은 신비한 모든 것들의 어머니로 믿어졌고 운명과 죽음을 나타내는 중추적 존재들이었다. 삶에서 죽음에 이르는 동안 인간의 궁극적인 경로를 통제하는 임무를 맡았기에 전지하고 중요한 존재가 되었고[18] 과거, 현재, 미래, 죽음과 삶을 포함한 삶의 모든 측면을 통제 및 지배했고[19] 모든 생명체의 생명을 주재했고 탄생과 죽음에 크나큰 연관성이 있었고[20] 그리스 로마 신화 세계관의 모든 필멸자 불멸자가 태어날 때의 운명을 결정했고 살아있는 존재와 죽어있는 존재의 생사의 열쇠를 쥐고 있었다.

2. 북유럽 신화 노른

북구 신화에 나오는 노른들. 복수형은 '노르니르'이다.

세계수 위그드라실의 뿌리 중 아스가르드 쪽으로 뻗은 뿌리에 있는 생명의 샘을 지키는 세 명의 여신. 신과 인간의 운명을 관리한다. 울드, 베르단디, 스쿨드의 세 명이며 각각 과거, 현재, 미래를 의미한다고 한다.

3. 창작물

3.1. 개별 문서가 존재

3.2. 개별 문서가 없는 경우

  • 고스트버스터즈
    악취의 제왕이 세상을 어럽히자 고스트버스터즈에게 도움을 준다
파일:IMG_그로신모이라이.jpg
파일:모이라이.jpg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당연 등장하는데 구판과 신판의 디자인이 다르다. 구판은 헤라처럼 머리에 천을 쓰고 있는 디자인이며 늙은 노파의 모습인 것에 비해, 신판은 모두 젊은 여성들로 그려진다. 또, 구판의 경우엔 빨간 머리가 클로토, 금발 머리가 라케시스, 회색 머리가 아트로포스이며, 이 세 여신이 등장할 때마다 무지갯빛 하늘과 보라색 구름으로 바뀌는 연출이 등장한다. 다만 홍은영이 새로 발간한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선 전부 은발로 통일 및 머리 스타일과 옷 색으로 구별하게 바꾸었으며, 전체적으로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구판 시절보다 조금 젊어진 외모가 되었다. 상단 이미지의 왼쪽부터 클로토, 라케시스, 아트로포스.
  • 풍색환상 1편에 등장하는 세 여신
    풍색환상 마도성전의 배경에 등장하는 세 여신으로, 이들을 모이라이(末睿)라 한다. 일곱 유익인(有翼人) 중 셋, 운명의 세 여신(命運三女神)을 가리킨다. 이들 중 클로토와 아트로포스는 지고신 에미라(至高神 耶米拉)에 흡수당한다.
    • 탄생을 담당하는, 클로토(克羅托)
    • 질서를 담당하는, 라케시스(拉克西絲)
    • 사망을 담당하는, 아트로포스(阿特洛彼絲)


    풍색환상 4에서 루피아(露菲雅)의 발언으로 다음 일곱 유익인의 이름이 밝혀진다.
    這七個有翼人就是所謂的七大神祇..命運三女神,光輝的審判之蕾雅,蒼燄的武神-碧,藍斯等人所熟悉,屬於第二世界的創神-芙蕾...以及虛無的似風神-賽特..

4. 기타

  • Moira - 사운드 호라이즌의 앨범
  • Moirai (공포 인디 게임)
    크리스 존슨 외 3명이 개발한 무료 공포 인디 게임. 평가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다.
    게임을 이해한다면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의 이유를 알 수 있다.[22]
    플레이타임은 몇 분내로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짧고, 그래픽도 도트 그래픽이지만[23] 무료이니, 직접 플레이해 볼 것. 단, 공포게임의 단골 손님이신 갑툭튀는 조심.[24]
    스팀에서 플레이할수 있었지만 2017년 7월경에 스팀에서 삭제되었다. 계속되는 해킹으로 인해 어쩔수 없었다고.


[1] 오르픽 찬송가에선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모든 것을 순서대로 배열하는 존재로 묘사하며, 시간의 개념과 개인의 삶의 지속기간과 복잡한 연관성이 있었다. 누가 태어났는지를 선택하는 것 이외에도 인간을 구해야 할지 죽어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 [2] 플라톤은 일정한 기준에 따라 만물의 운명을 정하는 존재로 묘사했다. 사람마다 할당된 삶의 실을 측정했다. [3] 수명을 다한 대상이 어떻게 죽을지를 결정했다. [4] 올림포스 가디언과 신판 그리스 로마 신화에선 세 명 모두 젊은 여성으로 등장하지만, 구판 그리스 로마 신화에선 원전 신화에 따라 늙은 노인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5] 사람 혹은 영혼의 삶을 나타내며 인간의 미래의 선택과 행동, 이를 통해 생성될 수 있는 결과를 포함한 인간의 삶의 경로를 나타낸다. 운명의 여신들이 실을 엮을 때 모든 결정과 결과를 고려했다. [6] 모이라이는 삶과 죽음의 필연성과 선결과 운명을 상징하는데, 클로트는 탄생과 인생의 시작, 라케시스는 한 사람의 삶과 운명 그리고 그 과정, 아트로포스는 죽음과 삶의 끝 그리고 결코 피할 수 없는 종말을 상징했다. 여기서 아트로포스가 한번 실타래를 잘라버리면 결코 되돌릴 수 없었다. 이러한 점으로 모이라이들은 출생, 수명, 죽음을 주관했다. [7] 그런데 한번은 시쉬포스의 계략으로 인해 덩달아 이 실타래가 엉키는 바람에 이에 제우스에게 강력하게 항의한 적도 있었다. [8] 다르게 보면 모이라이는 달리 사람이 태어나서 죽는 그 순간까지 인간에게 복과 화를 주며 인간의 모든 것들을 감시한다고 할 수 있다. 차녀인 라케시스는 운명의 실의 길이를 측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모든 피조물에게 일정량의 수명을 결정하며, 달리 '유지자'에 해당되고, 막내 아트로포스는 '파괴자'에 해당된다고 한다. 특히 아트로포스는 어떤 신도 거스를 수 없는 지위를 가진 가장 무서운 신 중 하나였다. 이러한 점에서 모이라이는 삶이 언제 시작되고 언제 끝나는지, 그리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결정하는 존재들이었고(달리 삶과 죽음, 그 사이에 있는 모든 것들의 여신이었고 사람의 삶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알고 있었으며,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운명을 지배했다.) 신들조차 모이라이에게 복종하는 수밖에 없었다. 운명에 관여할 수 있는 제우스라면 운명을 변화시킬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모이라이가 정한 운명은 어떠한 경우에도 실현된다. [9] 한때 아폴론은 아들 아스클레피오스를 죽인 제우스에게 분노하여 제우스의 벼락을 만들던 키클롭스 삼형제를 한꺼번에 사살한 죄로 제우스의 노여움을 사서, 1년 동안 테살리아의 왕 아드메토스의 노예가 되는 벌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때 아드메토스가 아폴론에게 깍듯이 예우하였기 때문에, 아폴론은 그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다. [10] 자연법과 질서, 정의의 구현체로 여겨지는 신의 법, 질서, 관습, 정의의 화신이다. [11] 단, 신들의 계보에서는 뉙스의 딸들인 운명의 여신들과 제우스와 테미스의 딸들인 모이라이가 따로 소개되는 걸로 볼 때 뉙스의 딸들인 운명의 여신들은 아예 별개의 존재로 볼 수도 있다. 혹은 제우스 왕권을 수식하기 위해 서술했을 수도 있다. [12] 그렇기에 제우스가 달리 '모이라게테스(운명의 지배자)'가 불리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자, 제우스가 모이라들을 시종으로 두는 이유이기도 하다. [13] 이 때문에 달리 사제를 통해 신이 전하는 예언이나 신탁 혹은 운명이나 운수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였는데, 이는 '신이 이미 정해놓은 인간의 운명은 돌이킬 수가 없다'라는 고대의 숙명론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14] 그러면서 방금 전에 서술한 에리니에스와는 서로 자매 관계에 있으며, 모이라이는 케레스와 에리니에스에게 위법자들을 처벌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과 동시에 이를 정당화했다고 한다. [15] 그렇다 보니, 운명의 영역은 존재만으로도 세상의 질서를 허무는 일이 될 수가 있어서 신들조차 함부로 건들지 못했으며, 이들 모이라이는 우주의 행로도 결정지었다고 한다. 자연의 질서를 보존하는 것도 이들(모이라이)의 임무였다. [16] 이러한 점으로 영원하고 변하지 않은 세계의 질서를 의인화한 것으로 여겼다. [17] 주로 언제 태어나고 죽는지를 결정, 즉 인간의 수명을 결정했다. 모이라이의 힘은 이해를 초월하고 현실의 구조를 지배했다. [18] 달리 인간과 신 모두의 운명을 형성할 만큼 전능한 능력을 지녔다 믿어졌다. [19] 어떠한 것들도 모이라이의 계획을 방해하거나 정해놓은 진로를 벗어나게 할 수 있다고 믿어졌고 인간이 통제할 수가 없는 자연법이고 죽음과 상황, 시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했다. 한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죽는 그 순간까지 좋고 나쁜 순간과 일들을 통제했다. [20] 이러한 점으로 삶과 죽음의 여신으로 볼 수 있었다. [21] 직역하면 기이한 자매들. 엄밀히 따지면 그리스 신화 운명의 세 여신은 The Fates, 북유럽 신화 운명의 세 여신은 The Norns라고 불리고 The Weird Sisters는 맥베스에도 나오는 세 마녀를 가리킨다. [22] 살인범으로 의심되는 피 묻은 의심스러운 남자를 만나면 이상한 말을 하는데, 죽일지 보낼지는 자유. 남자가 나온 동굴로 들어가면 실종된 여자가 자신에게 피를 뿌리고, 동굴을 나가면서 다른 남자를 만나는데 여기서 자신이 할 말과 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당신의 엔딩은 다음 사람에게 달려있다' 라는 메시지가 나오며 엔딩. 즉 먼저 만났던 피 묻은 남자는 먼저 플레이한 다른 게이머인 것. 이후 입력했던 메일로 다음 게이머가 자신을 죽였는지 아닌지 알려준다. [23] 처음 보면 흡사 울펜슈타인3D 같다. [24] 점프스케어 정도는 아니고 흠칫 놀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