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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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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가 스스로 낳은 자식들
우라노스
하늘
우로스
산맥
폰토스
바다


1. 개요2. 상세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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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Uranos.jpg
하늘의 신
우라노스
그리스어 Ουρανός
라틴 문자 Uranos
태초의 신 프로토게노이 중 하나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하늘을 상징하는 .

우라노스라는 말 자체가 그리스어로 '하늘', '천공'이라는 뜻이다.

2. 상세

제우스나 다른 올림포스의 신처럼 인간의 모습을 하고 특정 가치를 상징하는 신이라기보다는 하늘로 여겨졌다. 이것은 대지로 여겨지는 가이아도 마찬가지. 가이아의 자식으로 보는 설도 강력하다. 땅(가이아)이 하늘(우라노스)과 바다( 폰토스)를 낳았다는 식으로 천지창조의 원리를 설명하는 셈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세계관에서 최초로 전 우주를 지배 및 통치했던 원초 신들의 왕이자 1세대 하늘의 신, 신들의 거처에 해당되는 신이었으며, 몸에는 들이 박혀있었고 비를 내려 대지를 풍요롭게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달리 '아크모니데스'[1]라고 불리웠는데, 비잔틴의 학자였던 에우스타티우스는 하늘의 움직임이 지치지 않기에 이런 명칭(아크모니데스)이 붙었다고 주장한다. 이것 말고도 같은 프로토게노이이자 크로노스처럼 시간의 신이기도 한 아이온, 그리고 로마 신화의 카일루스(카이로스)[2]와 동일시되었다고 한다.우라노스의 신격은 원시 인도유럽 신화의 웨루노스(Werunos)에서 기원했는데, 거기서도 그리스 신화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늘의 신으로 묘사되었으므로, 원래의 전승에서 설정이 거의 바뀌지 않은 셈이다. 다만, 뒷날 같은 신화의 또다른 하늘신인 디에우스 프테르(Dyews Phter)를 기원으로 하는 제우스가 이후에 할아버지 우라노스 대신 하늘신과 주신의 자리를 차지했으므로, 그리스인과 그리스 신화의 형성 과정에서 우라노스를 믿던 세력과 제우스를 숭배하던 세력 간의 알력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 세계관의 신과 여신들이 그들의 영역을 지배하는 영역인 하늘을 지배하는 힘 그리고 자연계의 근본적 모습을 나타냈다.

2.1. 그리스 신화에서

가이아의 아들이자 남편이며 자녀들로는 오케아노스, 코이오스, 휘페리온, 크리오스, 이아페토스, 테이아, 레아, 므네모쉬네, 포이베, 테튀스, 테미스, 크로노스, 브론테스, 스테로페스, 아르게스, 코토스, 브리아레오스, 귀에스가 있으며 형제들로는 에레보스, 우로스, 폰토스, 뉙스 등이 있다고 한다. 헤시오도스에 따르면 우라노스는 매일 지상을 덮어 가이아와 관계를 가졌고, 가이아는 티탄족 아들 여섯과 딸[3] 여섯, 팔이 백 개 달린 거인 헤카톤케이레스, 그리고 외눈박이 거인 퀴클롭스들을 낳았다. 그러나 우라노스는 자식들인 헤카톤케이레스와 퀴클롭스들을 미워하고 두려워한 나머지[4][5] 이들을 대지(=가이아) 안 깊숙한 곳인 타르타로스에 가두었고, 가이아는 고통스러워한다. 타르타로스는 대지(가이아)의 체내에서도 가장 깊은 곳, 즉 자궁에 해당한다. 자식들을 다시 어미의 뱃속으로 집어넣어버린 셈.

가이아가 이에 대한 복수를 위해 대지에서 쇠를 뽑아내어 거대한 을 만들어 티탄들에게 아버지 우라노스를 거세하라고 명령하자, 다른 자식들이 다들 겁을 먹거나 꺼리는 와중에 유일하게 나선 게 티탄족 막내아들인 크로노스였다. 우라노스가 가이아와 동침하려 할 때 숨어있던 크로노스가 뛰쳐나와 우라노스의 영 좋지 않은 곳 을 잘라 버려 바다로 던져 버렸다.[6] 우라노스는 결국 신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이때 상처에서 흐른 피에서 기간테스와 징벌의 여신들인 에리뉘에스 세 자매, 물푸레나무의 님프들이 탄생한다. 한편 잘린 성기(또는 성기의 정액) 때문에 바다가 회임하여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탄생했다. 피 묻은 낫은 땅에 묻었는데, 여기에서 페니키아 민족이 탄생했다고도 한다. 이 일로 크로노스는 주신의 자리를 거머쥐고 레아와 결혼했다. 불사신이라 죽진 않았지만 주신의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크로노스에게 "너 역시 네 자식에게 쫒겨나게 될 것이다"라는 저주를 남겼고[7] 자식을 잡아먹는 크로노스 때문에 레아가 고민하고 있을 때, 가이아와 우라노스를 찾아갔다는 전승이 있다.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의 가이드북에서는 신화학적인 해석을 덧붙였는데, 우라노스가 자식들을 타르타로스로 넣은 것은 그리스인들이 생각하던 세계관을 반영했으며 공간이 없어 자신의 어머니이자 가이아의 뱃속에 넣었다는 반고 신화도 존재한다. 그리스인들은 태초에는 하늘과 땅이 붙어있었다고 생각했고,[8] 따라서 자식을 낳은 후에도 도저히 빈 공간이 남아있지 않아 가이아의 자궁(=타르타로스)으로 자식들을 되돌린 것이라고 봤다고 한다. 또한 우라노스는 크로노스에게 당한 이후에도 단지 땅(가이아)과 멀리 떨어져 분리되어 우리가 생각하는 하늘과 땅의 구도가 나왔다고 그리스인들은 해석한 것이다.[9] 다시 말해 고대 그리스인들의 세계관에서는 우라노스와 가이아가 멀찍이 떨어져 분리되었을 뿐, 그 후에도 우라노스와 가이아는 부부가 맞고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제우스가 가이아를 찾아갔을 때 우라노스도 있었다. 그리스 신화 세계관에서 최초로 전 우주를 지배하고 통치했던 신이었던 만큼 그 강함 또한 손자인 제우스와 아들인 크로노스, 그가 두려워했던 퀴클롭스들과 헤카톤케이레스조차 대적할 수가 없었으며, 튀폰조차 우습게 볼 수 있었고 창조신들을 제외한 당대의 고대신들조차도 당해낼 존재가 없었을 만큼 신의 권능과 힘의 대명사로 여겨졌다고 한다.

크로노스가 우라노스를 거세하기는 했지만, 이것도 전승이나 책에 따라 다르게 서술되어 있으며 대부분 기습하여 절단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우라노스에게 헌정된 오르프식 찬송가에 따르면 모든 것의 아버지이자 곧 영원한 우주적 요소이고, 모든 것들의 원시적인 시작이자 우주의 군주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라노스는 그리스인들에게 직접적으로 숭배되지 않고, 매우 멀리 떨어져 있는 불가해한, 궁극적으로 자연의 힘에 가까운 존재였던 것은 물론, 어머니이자 아내인 가이아와 마찬가지로 모든 것들을 형성 및 창조하는 두 개의 힘 중 하나였으며, 가이아와는 우주를 창조하는 원시적 동반자적인 협력관계였다고 한다. 우라노스가 지니고 있는 힘과 그 개념은 정의 도덕을 포함한 삶의 모든 측면에서 질서와 구조를 나타내고 이를 상징한다고 한다. 하늘의 지배자로서 땅 위의 모든 것들(혹은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을 관장하고 다스렸으며[10] 그가 우주를 지배하는 동안에는 태양, 달, 별, 바람, 구름, 밤과 낮, 비, 우박, 눈을 지휘했다. 하늘 및 우주 에너지와의 연결을 통해 그리스 로마 신화 세계관의 운명 및 우주 질서의 개념과도 연결되었고 별과 천체의 위치는 인류와 신 모두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믿어졌고, 우라노스는 이러한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았고[11] 우주의 광활함과 힘을 나타냈다. 거기에 더해 천상의 세계와의 연결고리를 상징했다. 손자인 제우스처럼 하늘을 상징하는 만큼 별자리를 포함해 하늘 안에 있는 모든 천체를 포함했고, 하늘에서의 위치와 하늘에 속한 모든 것에 대한 지배권에 의해 종종 황도대와 연관되었고 빛, 열, 순수, 편재성이라는 특성을 지녔다.

2.2. 로마 신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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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신화에서는 카일루스(Caelus)에 대응되는데, 라틴어로 '하늘', '천국' 등을 뜻하는 단어가 CAELUM이다. CAELUS는 중성 어미를 남성 어미로 바꾼 것인데, 한국어 표현으론 하느님 정도. 그런데 로마인들은 로마 신화의 신들을 그리스 신화의 신들과 동일시한 데 반해(제우스-유피테르,[12] 아프로디테-베누스[13] 등) 비해 카일루스는 우라노스와 동일시하지 않고 로마 신화의 독자적인 신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물론 로마 신화에서도 카일루스가 테라의 자식이고 테라와의 관계에서 자식들을 낳았지만 자신의 자리를 빼앗을 것을 두려워하여 타르타루스에 가뒀고 테라가 이에 대해 복수하기 위해 자식 중 하나인 사투르누스에게 낫을 주어 카일루스를 고자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베누스가 태어났다... 는 식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로마의 역사에서 카일루스는 로마 신화의 밤의 번개의 신 숨마누스(Summanus)와 동일시되는 경우가 잦았다. 아예 키케로와 히기누스는 카일루스가 아이테르(Aether)와 디에스(Dies)의 자식이라는, 그리스 신화에서는 볼 수 없는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다. 나중에는 아예 하늘의 신으로써 유피테르와 동일시되어, 오늘날 로마에 남아 있는 유피테르 옵티무스 막시무스 신전에는 Optimus Maximus Caelus Aeternus Iupiter(가장 위대한 하늘의 영원한 유피테르)라는 어구가 새겨져 있다.[14]

라틴어에서는 그리스 신화의 우라노스를 가리키고자 했을 때 그리스어 원어 발음을 따온 URANUS라는 표기를 사용했으며, 로마인들은 그리스 신화의 우라노스를 지칭할 때 CAELUS라고 하기보다는 URANUS라고 하는 경향이 짙었다.[15] 이걸 한글로 표기하면 '우라누스'. 그래서 라틴어 문헌에서도 그리스 신화의 우라노스를 지칭할 때는 그대로 URANUS(우라누스)라고 하는 문헌이 다수이다.[16] 많은 유럽 언어에서 그리스 신화의 신의 이름을 라틴어식 이름에서 따와[17] 쓰는데 비해 우라노스는 그리스어 명칭 '우라노스'의 현지화된 이름을 쓰는데, 이는 그리스어 직수입이라기보다는 이미 라틴어에서 이 신을 '카일루스'보다는 '우라누스'로 칭했기 때문이다.

3. 기타

  • 영어권에서는 화장실 유머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URANUS(유레이너스) → UR(유어) + ANUS(에이너스) → Your + Anus = 너의 항문. 이게 발음이 민망하다고 Anus 발음이 안 들리게 바꿔 읽기도 하는데, 이건 또 Urine us로 들린다고 놀린다.
  • 내가 고자라니 에 진정한 최초 중에 최초이자 원조, 근본이라 할수 있는 캐릭터다.

[1] 이름의 뜻은 아크몬의 자식. [2] '하늘'을 뜻하는 라틴어 카일룸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로마 신화 내에서는 하늘 혹은 천국을 관장하는 가장 근원적이고 최고의 권위를 지닌 신이라고 한다. [3] 추가로 아들들인 마테리아와 테라누스, 딸들인 디오네, 노아, 테이라, 누빌로스, 프라테스가 있기도 하다. [4] 미워한 이유는 흉측한 외모 때문이었고 두려워한 이유는 자신을 위협할 수 있는 강한 힘 때문이었다. [5] 티탄들도 미워하고 두려워했던 이유는 잘생기고 용맹하고 힘을 합치면 강해지기 때문인 이유도 있었지만, 더 문제는 그들이 결혼해서 그들의 자손들이나 후손들이 똘똘하고 강한 녀석들도 많이 태어날 가능성도 높고 자신의 자리를 노릴 거라고 우려했을 것이다. [6] 책이나 전승에 따라서는 크로노스가 대놓고 우라노스에게 도전, 둘이서 대판 싸우다가 우라노스가 허점을 보이자 크로노스가 그 때를 놓치지 않고 거세해 우라노스가 싸움에서 패배했다고 묘사된다. 아니면 크로노스가 우라노스를 낫으로 사지를 잘라 토막살해를 하는 것으로 각색하기도 한다. [7] 저주를 크로노스에게만 남긴 것은 아니었지만 모든 자식들에게도 똑똑한 놈, 후계자로 삼은 놈, 온순한 놈, 과격한 놈 저주를 내리기도 하였다. [8] 땅(가이아)이 하늘(우라노스)을 낳았다는 것은, 최초에는 하늘과 땅이 밀착된 시점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9] 이러한 관점은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게브 누트의 관계와도 일치한다. 이쪽은 자신들의 의지와 다르게 강제로 분리된 거지만. [10] 별자리와 천체를 포함한 천상(혹은 하늘)의 영역과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지배하고 다스렸다. [11] 우주와 우주의 질서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12] 영어식 발음인 쥬피터로 잘 알려져 있다. [13] 영어식 발음인 비너스로 매우 잘 알려져 있다. [14] 이상 영어 위키백과 Caelus 항목 참조. [15] 그리스어를 로마자 그대로 옮기면 Ouranos이지만 그리스어를 라틴어 로마자로 표기할 때에는 끝의 -os가 -us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또한 ou(ου)는 그리스어의 u 장모음을 표기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라틴어로는 u, 혹은 macron이 붙은 ū로 옮겼다. [16] 링크 참조. [17] 예를 들면 제우스의 경우 유피테르(라틴어)- 주피터(영어)-후피테르(스페인어)-쥐피테르(프랑스어) 등. 모두 철자는 JUPITER이고 다이어크리틱의 유무 차이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