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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수의 예시[1] |
1. 개요
외통수(외 通 手) 또는 영어로 체크메이트(checkmate)는 어떤 수를 써도 패배를 피할 수 없게 만드는 수를 칭한다.2. 상세
주로 장기나 오목 같은 게임에서 사용되나 궁지에 몰린 상황을 표현할 때도 쓰인다. 체스에서는 체크메이트라고 한다. 바둑에서도 특히 수상전 같은 곳에서 많이 영향을 끼치며, 1선 단수, 우리편 단수[*
├●●
●○A B
├●●
대표적으로 이런 형태의 단수를 말한다. 백이 도망치려 A에 둔다고 해도, 다음 수에 흑이 B에 두어 백은 다 잡힌다.], 양단수[2],
촉촉수,
축,
장문,
환격,
먹여치기,
두집 없애기,
양자충 등 자신의 돌을 아무리 두어도 상대에게 잡힐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도 외통수라고 말한다.●○A B
├●●
게임에서 외통수를 이끄는 방법으로 기물을 교환해 우세를 확보한 뒤 정형화한 엔딩으로 이끌어 이기는 방법이 있다. 체스의 기본 체크메이트 유형이나 장기의 낱장기가 이에 속한다.
다만 체스의 체크메이트와 장기의 외통수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체스의 경우 체크되지 않은 채로 외통을 맞는 스테일메이트로서 무승부가 되는 데 비해 장기는 한 턴 쉴 수 있고 기권할 게 아니라면 반드시 쉬어야 한다. 상대도 기물이 부족하면 무승부가 될 수 있으나, 아니라면 외통장군을 맞을 때까지 게임이 계속 진행된다. 샹치나 쇼기의 경우는 외통이 되면 장군이든 아니든 무조건 패배한다.
대전 격투 게임에서는 어떻게 해도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뜻한다. 무한콤보나 절명기를 맞았을 때, 상성이 너무 극심하게 갈렸을 때, 너무 강력한 유형에 말려들어 빠져나오기가 힘들 때 등. 가불기라는 유행어가 생긴 이후로는 외통수라는 용어를 대체하고 있다.
[1]
만약에 초가 차를 잡는다고 해도, 상과 마가 초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외통수이다. 초궁이 아닌 다른 초의 기물이 차를 잡는다면 멍군을 할 수 있지만 차를 잡을 수 있는 초의 기물이 초궁 말고는 없다.
[2]
동시에 두 군데가 단수 난 형태로, 한쪽을 살려도 못살린 수는 다음 수에 잡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