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長文
긴 글. 반댓말은 단문이 있다.2. 藏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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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에서 ㄱ자로 꺾인 돌무더기 안쪽에 상대의 돌이 있을 때 바로 단수를 치지 않고도 달아나지 못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축과 함께 돌 잡는 방법의 기본에 속한다.
2.1. 예시
흑의 차례이고 이렇게 있을 때, 백 △를 잡고 싶지만...
이렇게 축으로 잡으려니 문제가 생겼다. 백 □[1]의 도움을 받아 축에서 벗어난 것. 게다가 축으로 몰아가기에 실패한 흑은 양단수 당할 자리 두 곳을 비롯해 여기저기 끊길 자리를 노출하게 되어 상당히 불리해지는 상황이다.
그럼 앞의 그림에서 흑은 백 △를 잡을 방법이 없었던 것일까?
이렇게 두면 된다. 이것이 바로 장문이다. 백 △는 당장은 단수가 아니지만,
이렇게 도망갈 길이 막혀 백이 잡혀버린다.
이 경우는 장문으로 잡지 못한다. 백 2로 인해 흑 △ 두 점이 외통수 단수에 걸려버렸기 때문. 백 □가 축머리가 되기 때문에 축으로도 못 잡는다. 이건 뭐 알파고가 와도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