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6 11:30:54

와인셀러

🍷 포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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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Cellar

포도주(와인) 저장실 또는 저장고를 뜻하는 영어 단어이다.
1. 지하 저장실2. 가전 제품

1. 지하 저장실

파일:wine cellar.jpg
파일:800px-Oxford_-_Jesus_College_-_0531.jpg

과거 포도주를 고대부터 유서깊게 마셔왔던 남유럽, 중동 등 서양에서는 양조주인 포도주의 보관에 적절한 온습도가 요구되고 또한 직사광선을 피해야 했기에 양조장은 물론이고 집집마다 보통 이 저장 시설을 지하에 두는 것이 보통이었다. 온도는 1년 내내 10~20℃ 가량 맞추어야 하고, 습도 역시 70~80%를 유지하는 곳이 가장 좋다고 한다. 변질 및 증발을 막기 위해서 서늘하면서도 비교적 높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포도주는 코르크 병마개를 주로 사용하는 특성상 주변 냄새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포도주 저장 시설에는 비슷한 술 종류만 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에도 유럽이나 북미 등의 서양 포도원들은 이러한 저장 시설을 운영 중에 있으며, 남유럽 및 서유럽과 같이 포도주가 문화적으로 주류의 위치에 있는 지역에서는 각 가정에도 지하실 한켠에 포도주 저장 공간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서양, 특히 남유럽 및 서유럽에서 와인셀러라고 하면, 가전 제품보다는 이 지하 저장 시설을 떠올리게 된다. 양조장에서는 위 사진처럼 오크통을, 각 가정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병입된 포도주를 눕혀 보관한다. 예전에는 각 가정에서도 오크통 포도주를 구입해 지하실에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현재도 드물지만 그러한 경우가 있다.[1]

2. 가전 제품

파일:와인냉장고.jpg

와인/포도주 냉장고라고도 하며, 와인의 적정온도 등을 유지시켜 주는 기능을 하는 전자제품이다. 보통 지하실에 포도주 저장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포도주를 1년 이상 장기간 보관하고자 한다면 이 포도주 냉장고가 필수적이다.[2] 한국에서도 와인셀러라고 하면, 이 포도주 냉장고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김치냉장고와 마찬가지로 포도주 보관 용도에 특화된 냉장고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위의 지하실 와인셀러에 비해 일반적으로 저장 용량이 적고 작동에 상시 전력을 소모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기계인 만큼 온습도가 더욱 정확하게 유지되고 침수 등 자연재해를 걱정할 필요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위의 장점 덕분에 지하에 와인셀러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음에도 냉장고형 와인셀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와인셀러가 있다면 개봉 후에도 상미기한을 더 길게 볼 수 있다.

2010년대 들어 한국에서도 포도주 수요량이 증가하면서, 냉장고 형식의 와인셀러를 생산 및 수입판매하는 업체가 증가하였다. 용량은 10병 정도를 보관 가능한 소형부터 수백 병을 보관 가능한 업소용까지 천차만별이다. 보통 가정에서는 설치 공간이 충분하다면 위 사진과 같이 20~30병 정도가 들어가는 크기의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가격대도 같은 용량이라도 부가기능과 에너지 효율성, 브랜드 등에 따라 차이가 난다. 제조사는 대부분 일반 냉장고도 만드는 회사들이다.

컴프레서 방식(압축식)과 펠티어 소자 방식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인 냉장고에 비해 크기가 작은 관계로 펠티어 소자 방식 제품의 비율이 더 높은 편이다. 소형 제품에서 펠티어 소자 방식의 비중이 크며, 간혹 30병대 제품 중에서도 펠티어 소자 방식을 찾아볼 수 있다. 펠티어 소자 방식은 특성상 최대 냉각용량이 낮지만 12병 이하의 소용량 와인셀러에는 문제가 없기에 흔히 사용된다. 이는 소모 전력이 낮고 소음과 진동이 적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은 크기가 커질수록 희석되며, 최대 냉각용량이 낮기에 설치 장소에 따라 여름철의 고온에 대응하기 힘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1] 외국계 대형마트에서 이렇게 이용하라고 술을 오크통에 담아 파는 경우가 있다. 포도주 말고 위스키 브랜디도 간혹 이런 식으로 판매된다. [2] 적포도주 탄닌 뎍분에 장기숙성에 강하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양조주 중에서 그런 것이지 영구보존 가능한 증류주들과는 비교할 수 없다. 포도주를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청주와 비슷하게 1~2년 정도를 상미기한으로 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