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영
남자 주인공. 어려서는 공상국의 세자로 선하게 자랐으나, 어머니 때문에 아버지의 총애를 받지 못한다. 후궁의 음모로 죽음을 위장한 뒤 탈출하여 구의산에서 소사명이라는 이름으로 생활한다. 성장 후 차갑고 고독한 절세미인으로 자라났으며 운황술법의 최고자가 된다. 대사명을 따라 선술을 수련하기 시작하였고, 어릴 때 만났던 주안과 재회한 후 점차 그녀의 열정과 명랑함에 감동하여 마침내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주안
여자 주인공. 공상국 적족의 군주는 영원히 막을 내리지 않는 작은 태양처럼 밝고 명랑하다. 어린 시절 만났던 시영에게 은혜를 입고 그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시영과는 한때는 절친한 사제였고, 또 한때는 팽팽하게 맞섰던 라이벌이기도 했고, 결국 사랑하는 연인 사이가 되었다.
아연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의 교인족 전사. 그러나 주안에게는 항상 부드러운 오라버니다. 마치 가족처럼 주안을 돌봤으며, 그렇기에 주안에게는 부모님보다 더 소중한 존재다.
백설로
백족 왕의 서녀. 정실 부인이 아닌 기녀 출신 어머니를 두었지만, 강대한 야망과 승부욕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궁에 가기 위해 노력한다. 제국이 멸망한 후에야 황후가 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