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Объект 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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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50년대 소련에서 개발된 신형 중형전차 프로젝트.2. 제원
Object 430 중형전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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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및 생산 | |||||
개발기관 | UKBTM | ||||
개발연도 | 1952~61년 | ||||
생산기관 | 말리셰프 공장 | ||||
생산연도 |
1957년(2대) 1958년(3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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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 5대 (시제품) | ||||
제원 | |||||
{{{#!folding 【펼치기 · 접기】 | 전장 | <colbgcolor=#ffffff,#191919> 6.048m (포신 포함 시 8.785m) | |||
전폭 | 3.1m | ||||
전고 | 2.16m | ||||
중량 | 35t | ||||
탑승인원 | 4명 (전차장, 포수, 조종수, 탄약수) | ||||
주무장 | 51구경장 100mm D-54TS(2A24) 전차포 1문 (50발) | ||||
조준장치 |
주간: 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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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각 | − // +° | ||||
회전각 | 360° | ||||
부무장 |
14.5mm
KPVT 대공기관총 1정 (500발) 7.62mm SGMT 동축기관총 2정 (3,000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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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 5TD 수랭식 과급 디젤 엔진 | ||||
최고출력 // 회전수 | 580hp (426kW) // 3,000rpm | ||||
출력비 | 16hp/t) | ||||
현수장치 | 개별 토션바 | ||||
무한궤도 폭 // 매수 | mm // 각 매 | ||||
최고속력 | 55km/h (야지 주행 시 30km/h) | ||||
항속거리 | 580km (야지 주행 시 450km) | ||||
접지길이 // 접지압력 | 4.137m // 0.75kg/cm² | ||||
초호능력 | m | ||||
초월능력 | m | ||||
등판능력 | 35° | ||||
도하능력 | 1.4m | }}} |
3. 개발
1940년대 말부터 소련군이 주력으로 운용하기 시작한 중형전차 T-54는 센추리온 전차 개량형과 M48 패튼같이 꾸준히 강해지는 서방 신형 전차를 쉽게 압도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하여 소련에서는 1951년 부터 T-54를 대체할 신형 중형전차 개발 계획이 시작되었고 해당 계획의 전차는 T-64라는 이름을 받기로 정해졌다.3.1. 오비옉트 430
오비옉트 430의 탄생은 오비옉트 140을 개발중이던 183번 공장(현 우랄바곤자보드)의 알렉산더 모로조프가 하리코프 75번 공장(현 말리셰프 공장)으로 이직하면서 시작되었다.[1]. 개발 자체는 195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오비옉트 430은 사실상 BT 전차와 T-34부터 이어져왔던 이전의 소련 전차 계보와는 상당히 기술적으로 다른 새로운 전차로 계획되었다. 엔진부터 기존 소련 전차들이 사용하던 V-2 엔진 계열이 아닌 새로운 대향 피스톤 4TD 디젤엔진을 430에 탑재하기 위해 개발했는데[2], 이는 차체가 작고 낮게 설계된 특성상 V-2 엔진이 엔진룸에 들어갈 여유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가장치도 경량화를 위해 직경을 줄인 6쌍의 소형 알루미늄 보기륜과 3쌍의 지지륜(리턴롤러)으로 구성된 구조로 변경되었다[3]. 보기륜은 스탈린 전차와 같은 이전 소련제 중전차처럼 궤도와 닿는 림까지 금속으로 이루어진 구조를 가진다.
무장은 경쟁작 오비옉트 140과 동일한 100mm D-54 전차포를 장착했다. 1960년에는 D-54를 기반으로 개발된 115mm 2A20 활강포를 장착할 계획도 있었고, 이를 장착한 오비옉트 435도 제작되었다.
1957년에는 2대의 시제차량이 제작되어 183번 공장에서 경쟁작 140과 함께 테스트를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140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이후 1958년에는 3대의 차량이 더 제작되어 1960년에 2차 테스트를 완료하여 생산 허가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엔진을 비롯하여 이전에는 적용된 적이 없던 신기술이 다수 탑재되었더니 크고 작은 잔고장과 결함들이 속출했고, 오랫동안 개발했음에도 결과적으로 성능이 T-54를 개량한 T-55보다 크게 우수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1961년에 개발이 취소되었다.
3.2. 오비옉트 430A
430의 개발이 취소된 이후 430을 베이스로 새로 개발된 차량. 초기 프로토타입만 해도 직전의 430과 같은 형태의 전면장갑과 포탑을 가지고 있었지만 곧 자동 장전 장치와 새로운 전면 설계 등의 여러 개량사항들이 적용되면서 우리가 흔히 아는 T-64의 형상으로 변경된다. 오비옉트 430A는 이후 오비옉트 432로 설계안 명칭이 변경되었고 초기형 T-64로 채택되었다.3.3. 참고
T-64의 기초가 되는 Object 430과 T-62의 기초가 되는 Object 140은 사실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것이다. 하리코프 공방전의 여파로 우크라이나에 있었던 183번 하리코프 기관차 공장은 우랄 지역으로 피난하여 니즈니타길에 위치한 제르진스키 공장과 병합, 183번 스탈린 열차공장으로 개명되어 전쟁 동안에 소련 전역에서 가장 많은 전차를 생산해냈다.[4]이러한 밀월관계가 끝난 건 모로조프가 본국으로 복귀하고 난 이후였다. 모로조프가 원래 자리로 돌아가면서 우랄열차공장의 전차설계주임은 몇차례 변화를 거쳐 카르체프가 취임하게 되며, T-54의 개량을 전면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T-54를 개발한 모로조프는 본국으로 복귀하면서 새로운 엔진과 구동계통을 가지는 Object 430, 그리고 우랄열차공장은 T-54의 개량을 이어받아 Object 140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모로조프도 자신이 설계한 T-54를 Object 430의 뿌리로 두었으니, Object 430의 발전형인 T-64가 Object 140의 발전형인 T-62와 큰 차이가 없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430이 계보상으로 T-64의 전신인건 맞지만 세부적으로는 T-64와 Object 430 간의 공통점은 적다[5]. 이전 소련 전차들과 차별화되는 둘 만의 확고한 공통점으로 보기륜의 숫자와 형식, 운전수가 차체 중앙에 위치했다는 점같은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는 세부적으로 많이 다르다. 두 전차는 포탑과 차체형상부터 애초에 세부적으로 다른 부분이 많은 데다 주포의 종류도 다르고 엔진도 개선된 버전을 장착했기 때문에 엔진룸 형상도 세부적으로 다르다. 그리고 430에는 자동 장전 장치가 없는 데 비해 T-64에는 초기형부터 코르지나식 자동 장전 장치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두 전차는 탑승 승무원 인원부터 다르게 되었고 당연히 내부의 승무원과 모듈의 배치도 다르게 구성되었다. 이외에도 430은 궤도의 지지롤러가 3쌍인데 비해 T-64는 지지롤러가 4쌍으로 늘어났고, 토션바의 길이나 로드암의 배치같은 서스펜션의 세부적인 설계도 좀 다르다[6].
3.4. 방어력
방어력 | |||||
장갑형식 | 주조장갑, RHA | ||||
차체 | 전면 |
상부: 120mm / 60° 하부: 120mm / 55° |
포탑 | 전면 | 248mm~189mm/0~44° |
측면 |
상부: 57mm / 50° 하부: 80mm |
측면 | 185~130mm / 0~55° | ||
후면 |
상부: 55mm / 25° 하부: 55mm / 35° |
후면 | 63mm / 50° | ||
평면 |
상면: 20~40mm 바닥: 20~25mm |
상면 | 40mm |
4. 파생형
4.1. 오비옉트 430#2
오비옉트 430(#1)과 함께 설계된 후방포탑 버전으로 2번 설계안이다[7]. 당시 소련의 대전차 자주포로 개발되었던 오비옉트 416( SU-100M)처럼 엔진이 차체 전면부로 이동하고 승무원이 전원 포탑에 탑승할 계획이었지만 416과 동일한 기술적인 문제로 개발이 취소되었다.4.2. 오비옉트 435
115mm 구경 2A20 활강포를 장착한 버전.[8] 주무장 변경뿐만 아니라 5TD 엔진의 윤활과 공기 필터링 시스템도 개선되었고, 엔진룸 커버 구조가 변경되어 2단 커버가 적용된 것과 같은 변화도 생겼다. 그리고 현가장치도 개선되면서 궤도와 지지롤러, 보기륜 설계도 약간 변했으며 보기륜은 이후 나온 T-64(오비옉트 432)에 적용된 것과 더 비슷해졌다. 하지만 430의 개발이 취소되면서 435 역시 시제차 1대가 만들어진 상태로 개발이 중단되었다[9]. 현재 시제차는 쿠빈카 전차 박물관에 전시되었다.4.3. 오비옉트 430U
Object 430과 병행하여 개발된 파생형 차량. 중형전차를 기반으로 장갑을 강화시킨 차량이 중전차의 역할도 맡길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 제작된 설계안이다.중전차 역할을 위해 차체 전면 장갑이 120mm에서 160mm로 늘어났고 포탑도 개량되었다. 또한 당대 소련 중전차의 특징이었던 122mm D-25계열 주포를 장착했다. 테스트 결과 중형전차 기반임에도 구형 중전차인 IS-3와 IS-4은 물론 심지어 T-10에 비해서도 방어력이 부분적으로 동등하면서도 기동력은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나 같이 개발된 Object 430에게 밀려서 소련군 차기 중형전차 선정과정에는 끼어들지 못했다.
1961년에 오비옉트 430이 취소된 이후에도 한동안 개발이 지속되었지만 430을 기반으로 복합장갑을 탑재한 오비옉트 430A(432)가 등장하자 방어력에서 432에 밀려버리면서 결국 430U도 개발이 취소되었다.
월드 오브 탱크에 등장하기 때문에 유명해졌지만 사실 이 전차는 이름과 달리 430의 개량형도 430을 대체할 전차도 아닌 그냥 여러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다목적 MBT 개념의 실험모델에 가까운 전차다. 이는 1957년에 연구가 종료되고 1958년에 차기전차로 430U가 아닌 430이 선정된 것으로 알 수 있다. 유일한 시사점은 조카뻘인 T-64A가 중형전차와 중전차를 통합하는 주력전차 명칭을 받는 과정을 430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전차를 통해 알 수 있다는 점 정도.
5. 미디어
5.1. 월드 오브 탱크
소련 2차 중형전차 트리로 등장한다. 후방포탑 트리의 9티어 전차로는 오비옉트 430#2가 나온다.
처음에는 430만 10티어 중형전차로 등장했으나, 1.1 업데이트 패치에서 Obj 430은 9티어로 내려가고 Obj 430U가 10티어로 추가되었다. 동시에 Obj 430 ver2 트리는 소련 후방포탑 중형전차 트리로 변경되었다.
하르코프 공장에서 공돌이들을 갈아넣어 완전히 새로 설계했다는 말 그대로 많은 부분들이 달라졌으며 자주포로 계획된 설계안 Object 416을 뜬금없이 해당 트리의 8티어로 등장시키고, 9티어에는 기반 설계안이라며 Object 430-II을 반쯤 창작해서 등장시키는 쇼까지 하면서 겨우겨우 트리가 완성되었다.
5.2. 워 썬더
115mm 활강포 장착형인 오비옉트 435가 소련 중전차 · MBT 트리의 6랭크 전차로 추가되었다.6. 모형
7. 둘러보기
[1]
이때부터 이미 예비 명칭이 T-64로 결정되었다.
[2]
다만 실차에는 4TD를 기반으로 개선한
5TD가 탑재되었다.
[3]
경쟁작 오비옉트 140도 바퀴 개수는 동일하게 배치되었지만 보기륜의 크기를 비롯한 세부적인 특징들은 다르다. 그리고 140의 보기륜은 430의 것과 달리 림에 고무 타이어가 적용되었다.
[4]
현재 사명인 UVZ(우랄열차공장)은 스탈린이 사망하고서 현재까지 유지된 것이다.
[5]
초기형 T-64와 430의 차이도 적지 않은데 더 많은 개량이 적용된 T-64의 메인 버전인 T-64A와 430의 차이는 당연히 더 크다.
[6]
430의 토션바 서스펜션은 T-54같은 기존의 전차들처럼 금속 봉이 차체를 가로지르는 일반적인 토션바 서스펜션 방식이라 좌/우 로드암이 완전히 대칭을 이루지 못하고 약간씩 엇갈려있다. 반면 T-64는 토션바 봉의 길이를 차체 폭 절반 정도로 줄인 다음에 짧아진 봉이 대칭적으로 차체 중앙의 고정 마운트에 고정되는 설계라서 좌/우 로드암이 대칭적으로 배치되었다.
[7]
1번 설계안은 오리지널 430.
[8]
단순히 주포만 업건했기에 자동장전장치는 없다. 포탄도 일체형 장약 구조다.
[9]
이때 435용으로 계획된 활강포 재고는 모두
T-62의 생산에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