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Объект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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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50년대 소련에서 개발이 진행된 중형전차 프로젝트. 시제품까지 제작됐으나 동시기의 오비옉트 430과의 경합에서 패배했다.2. 제원
Object 140 중형전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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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및 생산 | |||||
개발기관 | UKBTM | ||||
개발연도 | 1955~58년 | ||||
생산기관 | 우랄바곤자보드 | ||||
생산연도 | 1957년 | ||||
생산량 | 2대 (시제품) | ||||
제원 | |||||
{{{#!folding 【펼치기 · 접기】 | 전장 | <colbgcolor=#ffffff,#191919> 6.315m (포신 포함 시 9.102m) | |||
전폭 | 3.3m | ||||
전고 | 2.33m | ||||
중량 | 36t | ||||
탑승인원 | 4명 (전차장, 포수, 조종수, 탄약수) | ||||
주무장 | 51구경장 100mm D-54TS(2A24) 전차포 1문 (50발) | ||||
조준장치 |
주간: 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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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각 | − // +° | ||||
회전각 | 360° | ||||
부무장 |
14.5mm
KPVT 대공기관총 1정 (500발) 7.62mm SGMT 동축기관총 2정 (3,000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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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 TD-12 수랭식 V12 디젤 엔진 | ||||
최고출력 // 회전수 | 580hp (426kW) // 2,100rpm | ||||
출력비 | 14.9hp/t | ||||
현수장치 | 개별 토션바 | ||||
무한궤도 폭 // 매수 | mm // 각 매 | ||||
최고속력 | 65km/h (야지 주행 시 30km/h) | ||||
항속거리 | 580km (야지 주행 시 450km) | ||||
접지길이 // 접지압력 | 4.137m // 0.75kg/cm² | ||||
초호능력 | m | ||||
초월능력 | m | ||||
등판능력 | 35° | ||||
도하능력 | 1.4m | }}} |
3. 상세
3.1. 배경
1940년대 말 소련군이 주력으로 운용하던 T-54가 꾸준히 강해지는 서방 신형 전차를 쉽게 압도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리하여 소련에서는 1951년 부터 T-54를 대체할 신형 중형전차 개발 계획이 시작되었고 해당 계획의 전차는 T-64라는 이름을 받기로 정해졌다.3.2. 개발과정
계획에 따라 Object 140은 기존 T-54를 바탕으로 1950년부터 니즈니타길 183번 공장(현 우랄바곤자보드)에서 개발이 진행됐다. 그러다가 52년에 모로조프가 하리코프 75번 공장(현 말리셰프 공장)으로 복귀하고 취임한 레오니트 카르체프가 전차설계주임으로서 140의 개발을 진행했다.처음에 카르체프는 T-54의 V-54 엔진을 기반으로 출력을 580마력으로 올리게 강화한 V-36 엔진을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당시 T-54의 개발 책임자였던 이반 트라슈틴(Ivan Trashutin)과 V-2 엔진 설계자들이 V-54 엔진 구조변경을 반대하여 무산되었다. 카르체프는 대신 농업용 트랙터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 BZTM를 찾아가서 엔진 개발을 의뢰하였고, BZTM은 580마력의 성능을 내는 새로운 TD-12 엔진을 개발하였다. TD-12 엔진은 기존의 엔진들과 달리 라디에이터에 팬이 없는 신박한 냉각장치를 사용하였고, 이 냉각장치는 베르누이 정리와 벤추리 효과를 이용하여 냉각에 필요한 공기를 끌어들였다[1].
1953년부터는 모로조프가 하리코프에서 훗날 T-64의 기반이 되는 Object 430의 개발을 진행시켰다. 57년에는 183번 공장에서 140의 시제품을 완성하여 경쟁작 430과 함께 테스트를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140이 탈락했다.
어떤 문서에 따르면 Object 140은 Object 430에 단지 성능으로 밀려서 패배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Object 140은 T-54를 바탕으로 한 개량형이라면서 TD-12 엔진을 포함한 새로운 구동계통[2]과 스테빌라이저(2축 포신안정장치) 등 생산하기 난감한 것들을 잔뜩 싣고 있었고, 이 전차는 당시 소련이 보기엔 생산하기가 다소 복잡했던 것이다.[3] 그리고 Object 430에 122mm 전차포를 장착한 Object 430U라는 프로젝트가 별도로 존재했고, 이 전차는 기존의 T-10 중전차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방어력과 화력이 강했지만 완성할 때까지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4]
3.3. 이후
Object 140은 취소되고도 Object 142 계획으로 넘어가서 1958년에 시제품이 완성된다. 그러나 Object 142 역시 곧 취소된다.다만 1961년에는 소련의 차기 중형전차로 예상되었던 경쟁작 430의 프로젝트도 취소되면서 다시 상황이 바뀌었다. 이때부터 우랄바곤자보드는 빠르게 늘려낸 T-55의 차체에 140과 같은 설계의 포탑을 장착한 오비옉트 165를 개발했다. Object 165는 곧이어 100mm D-54 전차포 기반의 115mm 구경 활강포를 장착한 Object 166이 등장하는데 기반이 되었다. 이후 Object 166은 T-62로 채택되었다.
현재 남은 140의 시제품은 UKBTM(우랄 교통공학 연구소) 역사박물관에서 UKBTM에서 설계된 다른 전차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오비옉트 140에 적용된 6쌍 보기륜과 3쌍 지지륜을 사용하는 현가장치 설계는 T-62를 기반으로 만든 오비옉트 167에서 다시 쓰였으며, 167에서 발전한 167M의 자동 장전 장치와 차대를 적용하여 개발된 T-72와 T-72의 발전형인 T-90에도 해당 보기륜 구조가 쓰이고 있다.[5]
3.4. 참고
T-64의 기초가 되는 Object 430과 T-62의 기초가 되는 Object 140은 사실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것이다. 하리코프 공방전의 여파로 우크라이나에 있었던 183번 하리코프 기관차 공장은 우랄 지역으로 피난하여 니즈니타길에 위치한 제르진스키 공장과 병합, 183번 스탈린 열차공장으로 개명되어 전쟁 동안에 소련 전역에서 가장 많은 전차를 생산해냈다.[6]이러한 밀월관계가 끝난 건 모로조프가 본국으로 복귀하고 난 이후였다. 모로조프가 원래 자리로 돌아가면서 우랄열차공장의 전차설계주임은 몇차례 변화를 거쳐 카르체프가 취임하게 되며, T-54의 개량을 전면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T-54를 개발한 모로조프는 본국으로 복귀하면서 새로운 엔진과 구동계통을 가지는 Object 430, 그리고 우랄열차공장은 T-54의 개량을 이어받아 Object 140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모로조프도 자신이 설계한 T-54를 Object 430의 뿌리로 두었으니, Object 430의 발전형인 T-64가 Object 140의 발전형인 T-62와 큰 차이가 없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T-62에 장비된 자동 탄피 배출장치가 먼저 탑재되었다.[7]
4. 특징
4.1. 방어력
방어력 | |||||
장갑형식 | 주조장갑, RHA | ||||
차체 | 전면 |
상부: 100mm / 65° 하부: 100mm / 61° |
포탑 | 전면 | 240mm / 81° |
측면 |
상부: 57mm / 50° 하부: 80mm |
측면 | 183~110mm / 10~55° | ||
후면 |
상부: 55mm / 25° 하부: 55mm / 35° |
후면 | 60~65mm / 5~20° | ||
평면 |
상면: 30mm 바닥: 20mm |
상면 | 37mm |
5. 파생형
5.1. 오비옉트 142
1957년부터 개발된 T-54/55와의 호환성을 높인 개량형. 엔진룸이 있는 차체 후방 설계가 T-54/T-55 기반으로 변경되면서 T-55의 V-55 엔진이 탑재되었고, 서스펜션도 T-54와 T-55에 적용된 지지륜 없는 5쌍 보기륜 토션바 타입으로 변경되었다. 전술한 변경점을 제외한 나머지 사양은 140과 거의 동일하다. 1958년에 시험을 거쳐 합격했지만 생산되지는 않았다. #
언뜻 보기에는 T-62와 별차이가 없으나, T-62는 늘려낸 T-55 차체에 140 기반의 포탑을 장착하여 개발되었고, 142는 140 차체를 기반으로 엔진룸과 현가장치만 T-55의 것으로 바꿨기 때문에 두 전차는 차체 구조가 다르다. 보기륜 배치도 미묘하게 달라서 T-62와 비교했을때 1~3번 보기륜 사이 간격이 더 좁다.
5.2. 오비옉트 150
오비옉트 140의 설계 일부가 적용된 미사일 전차. IT-1 항목 참조.6. 미디어
6.1. 월드 오브 탱크
월드 오브 탱크에서 진정한 완전체로 등장한다. 타 소련 중형전차 형제들에 비해 부각이 1도 높고, 기동간 사격 명중률이 사기적이어서 울프팩을 구성하기에도 나쁘지 않으며, 타 전차에 비해 높은 부각을 이용해 헐 다운 전술을 벌이면 쉽고 편하게 적을 제압할 수 있는 중형전차로 등장한다. 다만 1.0.1 업데이트 이후 상기한 430U가 새로 10티어로 등장하면서 그 완전체로서의 존재의의는 약간 퇴색되는 중.다만 월드오브탱크에 더 많은 전차들이 출시된 현 상황에서는 완전체라 불리기에는 성능에 아쉬움이 많은 상황이다. 우선 주포의 데미지가 320으로, DPM이 140보다도 더 높은 STB-1과 이탈리안 클립을 장착한 프로젝트65가 360데미지고, 레오파드가 420, 121과 UDES-15/16, 430U가 440으로, 10티어 중형전차중 가장 약한 한방데미지를 가졌다. 물론 TVP나 여타 소련 중형에서 320데미지를 볼 수 있긴 하지만 TVP는 탄간 1.5초의 4클립 주포이고, T-62a는 아예 수집전차로 빠진데다가 부각을 제외하곤 모두 140의 상위호환인 object.907이라는 보상전차가 등장하며 여전히 준수하긴 하지만 예전같은 면모를 보이진 못한다. 그리고 140의 다른 강점인 DPM은 STB-1이나 907같은 전차가 더 압도적이다. 심지어는 포탑 장갑도 비슷한데 부각이 훨씬 뛰어난 STB-1의 존재로 예전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위협적인 전차로, 준수한 기동과 좋은 DPM 등 다재다능함으로 무장한 중형전차이다.
6.2. 워 썬더
Firebirds 업데이트에서 소련 프리미엄 중형전차로 추가된다.7. 모형
8. 둘러보기
[1]
이 원리는 이후 개발된
T-64의
5TD 엔진에도 적용되었다.
[2]
이 구동계통이 잔고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3]
이 때문에 T-62의 양산 단가가 T-64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게 된다.
[4]
이때부터 T-10을 개발한
키로프 공장과
ChTZ 역시 일감을 뺏기지 않으려고 신형 중전차를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결론적으로 57년에 현대화 개량형
T-10M이 등장해 70년대 중반까지 소련군 1선급 전차에서 물러나지 않았다...
[5]
또한 140의 보기륜들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었는데, 알루미늄 합금 보기륜이라는 요소도 T-72로 계승되었다. 반면 경쟁작으로 만들어진 430의 소형 6쌍 보기륜 구조는
T-64로 이어졌다.
[6]
현재 사명인 UVZ(우랄열차공장)은 스탈린이 사망하고서 현재까지 유지된 것이다.
[7]
이는 T-62의 포탑이 140 포탑 기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