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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고등학교 격기반 영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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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국적 | 대한민국 |
성별 | 남성 |
나이 | 18세 |
격기반 랭크 | A-1 |
신장 | 186.2cm |
체중 | 94.1kg |
리치 | 201.7cm[1] |
격투 스타일 |
스트라이커 |
[clearfix]
1. 개요
격기3반의 등장인물. 남일고등학교 격기반 2학년. 영씨에 외자이름 웅이 아닌 무성(無姓)의 '영웅'이다.[2]2. 작중 행적
작중 배경으로부터 1년 전, 1학기 랭킹전에서 마리아가 우승해 격기 3반으로 올라간 이후, 2학기 결승전에서 양기훈과 노 가드 난타전을 벌이며 남일고 레전드 경기를 남겼다. 난타전을 벌인 두 명 모두 피떡이 된 장렬한 격투였기에 레전드 경기가 되었으나 화룡점정은 승자 양기훈이 아닌 패자 영웅으로, 영웅이 선 채로 기절했기 때문. 이후 2학년 랭킹전에서 전 경기 기권승으로 결승까지 올라온 마리아를 다시 링 위로 끌어올린다.마리아가 자신들에게 똥군기를 잡고 폭력을 휘둘렀던 선배들을 전부 때려눕힌 뒤 이사장 빽으로 전부 퇴학시킨 것에 대해서는 그런 똥군기나 잡는 인간들은 사라지는 게 낫다며 마리아의 행동을 긍정했으나, 수틀리면 자신들에게 폭력을 쓰던 마리아 역시 그 선배들이나 다를 것 없다며 '쓰레기 같은 X'이라며 욕설을 퍼붓는다. 그리고 마리아가 아웃복서처럼 플레이하며 경기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자, 마리아를 동경하는 학생들이나 주지태와 같이 마리아와 가까운 사람 역시 똑같은 악인이기 때문에 경기가 끝나면 모두 짓밟아주겠다며 도발을 날린다.[3]
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은 끝까지 간다. 고로 그간의 죗값을
너 하나에게만 치르게 할 생각이 없어. 피해자들의 고통 따윈 안중에도 없이 널 우상이라며 떠받드는 정신 나간 똥파리들... 그게 몇 명이든 모두 공범이라 생각해. 오늘 경기가 끝나고 나면, 모조리 아작을 내줄 거다. 물론, 네가 강아지 마냥 달고 다니는 그
주지태란 녀석도 포함해서 말이지. 청소는 깨끗하게... 그게 내 모토거든.
하지만 주지태를 언급한 것이 마리아의 심기를 건드렸고, 순식간에 자신에게 돌진하며 킥을 날리는 척하다가 왼손바닥으로 영웅의 시야를 가린 뒤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날린 마리아에 의해 턱뼈가 작살나는 큰 타격을 입고 만다.
영웅이 이토록 악인에게 분노하는 이유는 현재 여자친구인 김혜리의 동생이 학교폭력으로 숨졌기 때문. 그때의 과거를 회상한 영웅은 턱 부상을 입었음에도 오기로 버텨가며 마리아에게 쓰레기라고 고함을 지르고 다시 주먹을 날린다.
마리아는 가드를 해내서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았지만, 힘을 못 버틴 척 뒤로 밀려나며 일부러 심판인 임채숙과 부딪혀 넘어진 심판이 자신을 제지하지 못하게 만들고, 다시 돌진해 영웅을 일방적으로 무자비하게 구타해[4] [5]결국 영웅은 패배한다.
이후 마리아와 방송부의 인터뷰에서 나온 근황에 따르면 마리아에게 입은 부상의 상태가 많이 안 좋은지 전치 12주에, 안와골절 때문에 시신경이 손상되어 실명의 위험도 있고 부러진 왼팔 상태도 심각하다고 한다. 이후 병원에서 여자친구 김혜리와 함께 상태 재검진을 받는 모습으로 등장, 회복이 잘 되고 있는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그러나 김혜리는 영웅에게 격투기를 그만두기를 권한다. 악인들을 처단한다는 명분으로 일진들을 두들겨 패고 그것에 희열을 느끼며 점점 그들을 닮아가는 영웅을 본 김혜리가 대체재로 격투기를 권했던 것. 하지만 그마저도 영웅이 심하게 다쳐가자 두고 볼 수 없어 그만두라고 한 것이었다. 그러나 영웅이 완강히 거부하자 김혜리는 결국 결별 통보를 하며 병실을 나간다.[6] 그리고 둘의 싸우는 소리를 듣고 옆 병실에서 항의하러 온 환자에게 영웅은 매우 분노한 표정으로 꺼지라고 한다.
랭킹전 종료 후 시상식 때에 준우승 트로피를 병실에 배달했으나 영웅은 병실을 떠난 뒤였고, 더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행방을 알 수가 없게 된다.
이후 행적은⋯
2.1. 역광
자세한 내용은 역광(격기3반) 문서 참고하십시오.3. 성격
중학교 시절까지는 어른에 대한 반감은 있을지언정 친절하고 순둥순둥한 성격이었으나, 연인인 김혜리의 영향으로 인해 정당한 응보에 집착하게 되었다.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자연스럽게 비질란테와 같이 사적 제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자신만의 정의를 세워서 그 기준에 부합하는 "쓰레기" 들을 청소하고 다니게 된다. 그러나 점차 폭력에 맛이 들려 자신의 정의에 취하게 되면서 아무 상관없는 제3자에게까지 죗값을 물리려는 등 매우 이중적이고도 광적인 신념을 갖게 되고, 살인이라는 선까지 넘으면서 결국 이는 영웅이 비참한 말로를 맞는 계기가 된다.4.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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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마리아의 정타를 버티고 반격하는 영웅[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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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주지태와 맞붙는 영웅 |
16강 김동원 1라운드 1분 32초 K.O. 패 8강 송아림 1라운드 53초 K.O. 패 4강 이영현 1라운드 2분 8초 K.O. 패 ''' 이것은 대 영웅전의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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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오진에게 개조당한 탓에 지능이 심하게 낮아진 묘사가 나오나, 그걸 전부 상쇄시킬 만큼 맷집이 말도 안 되게 늘었다. 그전에는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던 마리아의 니킥, 엘보우 풀 콤보를 쳐맞고도 멀쩡히 일어나며, 주지태에게 해골로 머리를 얻어맞고 킥, 주먹 연타를 허용했음에도 아파하는 기색도 없이 바로 반격했다. # 눈알이 빠졌음에도 이를 그냥 망설임 없이 손으로 직접 뜯어내는 등 아예 고통을 못 느끼게 된 것으로 보인다.[9] 그리고 기술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건 아닌 듯하다. 주지태와 난투 때 밭다리 걸기, 하이킥 등을 쓰는 모습이 나온다. 완전히 무통이라는 언급은 나오지 않았지만 팔이 부러져서 덜렁거릴 때까지 주지태가 암바를 걸어서 팔을 꺾었음에도 그 팔을 들어올려서 매달린 주지태를 수차례 바닥에 내리찍고 결국 승리하는 등 엄청난 맷집과 싸움 본능을 가지게 되었다.
개조를 당하기 전에도 맷집과 정신력이 대단했는데, 마리아에게 턱뼈가 깨지고도 정신력으로 버텨 마리아에게 카운터를 날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영웅의 정신력은 그의 연인 김혜리와 혜리의 동생 때문에 생긴 뒤틀린 정의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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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소년만화 주인공을 닮은 훈훈한 외모와 자상한 남친, 뛰어난 격투 실력 등으로 평범한 호감형 선배인듯 보였으나 임형철에게 폭행당하는 주지태를 일부러 구하러 가지 않거나[10], 기바람과 선을 긋고 지내는 등 위화감이 드는 캐릭터였다. 그리고 이후 마리아와 영웅의 대결에서는 경기 시작 전에 마리아에게 욕설을 하고, 도발을 위해 아무 상관없는 주지태와 1학년들까지 덤으로 패버리겠다고 선언했다가 결국 마리아에게 두들겨 맞고[11] 반병신이 되는 등 소인배같고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미지가 악화되었다.
그러나 '역광'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형태의 재등장과 더불어, 하이 스릴러, 액션, 떡밥 회수 등의 요소들이 전부 만족될 수 있게 지대한 역할을 한 동시에 영웅의 사상, 애잔한 사연 등에 대해 공감할 수도 있게 한 점에서 팬들에게는 매우 고평가를 받는 입체적인 악당이 되었다. 전투력도 출중하며 본격적으로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작품의 분위기 또한 잡아주고, 주지태의 성장을 빙자한 타락을 매끄럽게 보여주는 등 작품에 기여한 공이 상당하다.[12] 그야말로 격기 3반 최고점을 찍게 해준 인물.
- 격기 3반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역광' 편의 보스답게, 마리아와 주지태에게 육체적으로도, 사상적으로도 완벽하게 패배하는 깔끔하고 인상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영웅이 동해적 응보를 정당화하게 된 계기인 혜리의 기도는 영웅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혜리의 연기였고, 영웅이 그동안 쓰레기라고 비난해 왔던 마리아는 본인의 목숨조차 위태로운 상황에서 주지태를 살려낸다.[13] ''살인자들은 사상 자체가 흑백논리와 이분법으로 점철된 쓰레기'' 라는 양기훈의 도발이 결국 사실로 밝혀진 셈이다.[14]
-
오진에게 개조당한 뒤의 모습이 모습인지라 일명
뚜따영웅, 혹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으로 불린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문도 박사나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왕석두와 닮았다는 이야기가 많다.[15]
- 짧은 머리, 검은 동공, 각진 얼굴형 등 주대각과 비슷한 모습이 보여 사실 주대각의 숨은 아들 아니냐는 말도 있다. 폭력적인 성향도 비슷하고 무엇보다 영웅이가 과거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고 그 성을 버렸다는 언급이 있어 주대각이 최진희를 만나기 전 생긴 사생아일 수도 있다는 설. 다만 영웅과 주지태의 나이차이와 주대각의 애처가 속성, 그리고 이미 작품에서 그 역할을 다한 영웅의 서사를 생각해보면 별로 높은 확률은 아니다. 단순 셀프 오마주일수도.
[1]
신장대비 리치가 매우 길어 격투기에 최적화된 체형이다.
[2]
본래는 성이 있었으나 아버지가 영웅을 버렸을 때 자신도 그를 버려 성을 지웠다고.
[3]
자기가 밟아주겠다던 주지태는 자기가 격투기의 길로 들어선 이유인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다. 지태가 학교 뒤편에서 임형철 패거리에게 폭행을 당하자, 지은의 요청으로 달려가다가 맞고 있는 것이 주지태라는 사실을 알자 그 즉시 손절해버리는 매우 이중적인 인물.
[4]
플라잉 니킥으로 안와, 엘보로 머리를 수직으로 내리찍어 경추, 펀치로 비골을 작살내고 마지막에는
기무라 락을 걸어 왼팔을 아작내버린다.
[5]
영웅을 박살내자 그 전까지 마리아를 보고 눈깔이 다 타버렸네 목졸라 죽여버리고 싶네 어쩌네 하던 격기 3반 소속 인물들도 여전히 건재한 마리아의 모습를 보고 살벌한 미소를 짓는다.
[6]
이때 결별 통보를 듣는 영웅의 모습과 병실 문 그림자가 겹쳐져 마치 영웅이 목을 매단 것 같은 모양으로 나온다.
[7]
바로 직전에 마리아에게 턱뼈가 바스러질 정도로 매우 큰 타격을 입고 몸이 뒤로 휘었음에도 쓰러지지 않고 그대로 그 반동으로 반격하는 것만으로 그의 정신력이 얼마나 정신나간 수준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8]
만일 마리아가 2학년 때 3반에서 퇴출당해 다시 내려오는 변수가 없었더라면 이번 년도 랭킹전에서 영웅은 당연히 S 랭크를 받았을 것이다.
[9]
고통을 가지지 못하는 것과는 별개로 눈이 완전히 빠져버린다.
[10]
정확힌 마리아의 제자인걸 알게 되었을 때였다. 처음에는 오히려 지은과 함께 싸움을 말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11]
이때 마리아는 주지태에게 참고하라는 의미로 주지태의 전투 스타일에 맞춰 영웅을 상대하고 있었다. 영웅 또한 이 점을 눈치채며 도발한다. 결국 마리아가 주지태의 전투 스타일에 맞추는 걸 포기한 것.
[12]
마리아가 도망쳐 나온 경기의 상대방과 일치하는 머리의 수술 흉터, 주지태가 자신의 얼굴을 찢으며 공포를 이겨내는 장면.
[13]
결국 주지태는 자신을 살린 마리아를 업고, 빛을 등진 영웅과 달리 순광을 받으며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역광 에피소드가 종료된다.
[14]
이는 연출로도 드러난다. 양기훈이 장난으로 뺏어간 다른 반 학생의 안경을 돌려주기 위해 손에 들고 있다가 양기훈과의 다툼 중 분을 못 이기고 안경을 망가뜨리고 마는데, 오른쪽 안경알이 깨지고 안경 다리가 부러진 모양이 오른쪽 눈을 잃은 채 죽어가는 영웅의 모습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영웅의 이중성과 위선의 최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15]
왕석두의 경우에는 한쪽 눈이 사시라는 것과 이마에 거대한 흉터들이 있는 것까지 일치한다. 물론 비교해보면 왕석두 쪽이 훨씬 양반인데, 왕석두의 이마 흉터는 영웅보다 흉악하게 생기긴 했어도 단순히 싸우면서 이마 피부가 긁히고 찢겨서 얻은 흉터지만 영웅은 아예 두개골을 절개하고 다시 봉합하며 생긴 흉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