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2:13:04

염옥마인 헬 버너

유희왕의 상급 효과 몬스터 카드.

파일:card100016539_1.jpg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효과=,
한글판 명칭=염옥마인 헬 버너,
일어판 명칭=<ruby>炎獄魔人<rp>(</rp><rt>えんごくまじん</rt><rp>)</rp></ruby>ヘル・バーナー,
영어판 명칭=Infernal Incinerator,
레벨=6, 속성=화염, 종족=악마족, 공격력=2800, 수비력=1800,
효과1=이 카드 이외의 자신의 패를 전부 묘지에 버리고\, 다시 자신 필드 위의 공격력 2000 이상의 몬스터 1장을 제물로 바치지 않으면 통상 소환할 수 없다. 상대 필드 위 몬스터 1장당 이 카드의 공격력은 200 포인트 올린다. 이 카드 이외의 자신 필드 위의 몬스터 1장당 이 카드의 공격력은 500 포인트 내린다.)]

능력치가 레벨 6에 공격력 2800이라는 말도 안되는 공격력을 보여준다. 첫 등장시 사기라고 온갖 찬사와 욕을 들어먹었던 고요우 가디언과 동급.

하지만 그 대가로 이 카드를 일반 소환하는 것은 장난 아니게 어렵다. 패를 전부 버리고, 공격력 2000 이상의 몬스터를 릴리스 해야만 특수 소환도 아니고 일반 소환하는 힘들기 짝이 없는 소환 조건. 패를 버린다는 점에서 인페르니티 마굉신과의 연계를 생각해볼 법도 하지만, 뒤에 서술할 디메리트가 그것조차도 골치 아프게 한다.

그리고 이제 고생고생해 이 카드를 필드 위에 놔두면, 자신 필드 위 몬스터 1장당 공격력을 500 포인트나 내린다는 정신나간 디메리트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마굉신과 연계해 필드 위에 몬스터를 특수 소환할 경우 두 마리만 특수 소환해도 이 카드의 공격력은 1800…. 고생해 올려놓은 보람이 없다. 일단 인페르니티와 연계할 경우 패를 비울 수 있기에 언뜻 좋아보이지만 인페르니티는 패가 0인 건 좋은데 특수 소환이 주축이다.(…) 인페르니티 건과 네크로맨서에 의해 묘지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몬스터들, 그리고 쭉쭉 떨어지는 이 녀석의 공격력…. 그리고 딱히 이 카드가 아니더라도 전탄발사 같이 패를 비울 카드는 많다. 범용성과 실용성이 낮은 이 카드를 채용할 이유가 별로 없다는 얘기.[1]

그나마 양심은 있었는지 상대 필드 위 몬스터 1장당 공격력을 200 포인트 올린다는 효과가 붙어있긴 하지만, 상승치가 수수하고 어쨌든 그래봤자 공격력만 높지 관통 효과나 더블어택 능력도 없는 지라 용도가 제한된다.

그래서 이 카드를 일반 소환하는 건 정말 상황이 안 좋을 때나 생각하고, 그냥 다른 방법으로 특수 소환하는 것이 훨씬 낫다. 이 카드는 일반 소환 방법에 제약을 걸어놓았을 뿐이지 특정한 소환 조건을 가진 특수 소환 몬스터는 아니기 때문에 묘지에 묻어놓고 죽은 자의 소생이나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 염왕 염환 등으로 그냥 나올 수 있다. 아예 애니메이션에서도 대놓고 그냥 특수 소환을 추천했다. 하지만 역시 이 카드는 그렇게 특수 소환해도 쓸만한 카드가 되지 못한다. 혼자서 싸울 것을 강요하는 디메리트가 너무 크고, 애초에 그런 식으로 특수 소환한다고 하면 더 강한 화염 속성이나 악마족 몬스터가 널렸다.

결국 레벨 6에 공격력 2800은 빛 좋은 개살구일 뿐, 실질적으로는 그냥 표준인 2400짜리 몬스터가 훨씬 쓸만하다. 이후 6기 부스터팩에서 나온 소환도 쉽고, 디메리트도 없고, 결정적으로 효과도 엄청나게 강력한 고요우와 비교하면 그냥 눈물밖에 안 나온다. 시간은 흐르고 파워 인플레는 점점 심해져서 비록 대미지를 받는 디메리트는 있지만 공격력 2900에 아무런 제약 없이 제물 하나로 일반 소환 가능한 프레임 기어-자룡같은 몬스터도 나오는 판에 이 카드를 되돌아보면 대체 이놈은 무엇을 위해 이렇게까지 심한 디메리트를 얻어야 했는지 한탄하게 된다. 비참한 성능을 가진 이 카드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2800이라는 레벨 6 최고의 공격력 뿐이였는데, LP가 많으면 공격력이 깎이는 디메리트가 있긴 하지만 공격력 4000을 가진 다이놀피어 켄트레기나의 등장으로 마지막 개성마저도 사라졌다.

애니에서는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 극초반에 만죠메 쥰이 미사와와의 듀얼에서 사용. 여기선 헬 얼라이언스로 공격력을 올린 헬 솔저를 제물로 소환되었는데, 화염 속성이라 미사와 다이치 워터 드래곤에게 우주관광당하게 된다. 원래 만죠메의 에이스로 추정되나 이 카드가 등장할 당시엔 이미 XYZ 드래곤 캐논을 습득한 상태였고, 노스교로 갔을때 기존의 카드를 쓸 수 없게 되어 버려진데다 만죠메도 방해꾼 암드 드래곤, XYZ 드래곤 캐논을 주력으로 굴렸기 때문에 등장이 없었는데, 정령계편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해 듀얼 좀비 하나를 원턴킬로 쓰러뜨린다. 이때는 상황이 상황이라 성급한 매장으로 특소하고 거대화를 장착했다.[2] 여담으로 등장 초기에는 "화염마인 헬 버너"라는 이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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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마저도 사실 저런 카드로 한번에 다 버리기보다는 그냥 마법/함정은 세팅하고 몬스터는 코스트로 적당히 1, 2장 정도씩 버리면서 필드랑 묘지를 만들어놓는게 훨씬 좋다. [2] 이 카드가 굴리기 귀찮은건 사실이지만 암드 드래곤을 주력으로 쓰던 만죠메 입장에서 보면 공격력이 꽤 높은 편인 이 카드는 그렇게 나쁜 카드가 아니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