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1월 11일 생
1. 개요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주종족은 테란. 소속팀은 팬택 앤 큐리텔 큐리어스[1]였었다.1983년 생으로 본명은 염정윤이고 어린 시절부터 피아니스트를 목표로 피아노를 계속 쳤었다. 이후 피아노 대회에서 상을 탄 것이 인연이 되어 영창피아노 광고 아역 모델을 한 적이 있었으며[2]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피아노를 계속 치다가 무리한 피아노 연습으로 손목 염증이 발병하여, 16년간 해온 피아노를 관두고 시카고주립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한다. 이후 온게임넷의 게임 쟈키 공고 모집을 통해 "cu@배틀넷" 프로그램에 발탁되어 방송활동을 한 것을 계기로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2. 프로게이머 커리어?
본래 스타크래프트는 2년 정도 취미로 즐긴 수준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당시 이윤열을 주축으로 새롭게 창단한 팬택 앤 큐리텔 큐리어스에 창단 멤버로 합류하며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맹 훈련에 들어가 여성 프로게이머로서 활동을 준비했지만, 과거 문제를 일으켰던 손목 문제가 다시 발목을 잡아 인상적인 경기나 커리어 하나도 제대로 남기지도 못하고 1년여만에 사실상 은퇴를 하게 되었다.온게임넷, MBC GAME과 소속팀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그리고 이스포츠 팬들까지 대동단결하여 관심을 가져주었으며, 본인과 소속팀에서는 계속 여제 서지수와의 라이벌 떡밥을 던지거나, 두 선수간의 빅 매치를 성사시키고자 노력하였으나, 정작 본인이 은퇴를 하면서 이 같은 매치업은 아쉽게도 이뤄지지 못했다. 당시 존재했었던 게임TV라는 곳에서 온게임넷과 MBC게임의 양강 구도를 타파하고, 틈새시장을 노릴 명목으로 여성부 스타리그를 적극적으로 개최하였고 이곳에서 서지수가 끝판왕포스로 승승장구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경기력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염선희를 서지수 라이벌 같은 존재로 계속 밀어붙이는 것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는 이스포츠 팬들도 있었다. 왜냐하면 서지수는 후에 큰 떡밥으로 남게 되는, 남자 선수들을 꺾은 커리어가 있었는데, 아무런 커리어가 없는 게임 쟈키 출신의 프로게이머가 인터뷰 때마다 자꾸 서지수를 언급했기 때문. 심지어 서지수와의 VS 떡밥이 계속되던 시기에 본인의 1차 목표는 커리지 매치를 통과하여 프로게이머 자격을 일단 갖추는 거라고 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실상을 안다면 허풍 이상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소리인게, 서지수는 단순히 여성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여성부 리그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비록 당대 여성부 리그가 쇠락하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3차 리그에서 3위를 기록한데 이어 4차 리그와 MBC게임에서 개최된 레이디스 MSL에서는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했었다. 게다가 여성 프로게이머라는 것이 무슨 특별한 존재도 아니고 이미 이 정도 실력이면 어지간한 아마추어와는 비교가 되지 않으며 남성 중에서도 중하위급은 되는 실력이다. 실제로 스타리그 초대 우승자 출신 최진우를 방송경기에서 꺾은 적도 있고, WCG 예선전에서는
다만 본인을 통해서나 팬택 팀에서의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 유명 사설 서버 네오게임아이에서 100위권에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었지만...
여하튼 선수 시절에는 프로리그 및 팀리그에 벤치 멤버 느낌으로 계속 얼굴을 비추는 등, 팀내에서는 꽤나 기대를 했던 듯 하다. 하지만, 제대로 된 공식전도 없다시피 했고, 1년여도 채 안 되어 부상으로 은퇴를 했기 때문에, 제대로 실력이 검증 된 바는 없다.[4]
어쨌든 사실상 은퇴한 2004년 이후로는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근황도 잡히지 않는다. 위의 사진도 활동 당시의 사진으로 한참 지난 것이며, 완전히 일반인으로 돌아가 살고 있는 듯하다.
다만 최근 알려진 근황으로는 아프리카TV 리니지M 방송에서 가끔 보이며 리니지M을 즐기고 있는 듯 하다.